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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생포 후 사망

리비아의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20일 고향 시르테 인근에서 생포됐다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리비아 과도정부 국가과도위원회(NTC) 압델 마지드 믈레그타는 로이터 통신에 카다피가 고향 시르테 근처에서 생포 당시 입은 부상이 악화하면서 숨졌다고 밝혔다.NTC 지도자인 무스타파 압델 잘릴은 이와 관련해 곧 대 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자유 리비아 TV가 보도했다.이에 앞서 NTC 관리들은 카다피의 생포 사실을 전했다.과도정부군 사령관 모하메드 리스는 AFP 통신에 카다피 생포 사실을 전하면서 "그가 심하게 부상했지만 아직 숨을 쉬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지휘관 자말 부 셰하타는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카다피가 체포됐다"면서도 생사는 모른다고 답했다.카다피는 이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공습을 피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과도정부군에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카다피는 발각될 당시 구덩이에 숨어 있었고 생포 순간 "쏘지마, 쏘지마"라고 외쳤다고 현장에 있던 과도정부군의 한 병사가 설명했다.당시 카다피는 혼자 있었으며 카키색 복장에 머리에는 터번을 두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과도정부군은 이날 카다피의 최후 거점이었던 시르테를 완전히 장악하고 유누스 알 압달리는 "시르테가 해방됐고 카다피군은 없다"며 "도주하는 카다피군을 뒤쫓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카다피군을 태운 차량 약 40대가 시르테 서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과도정부군 소속 병사들은 시내 중심부에 모여들어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치며환호했고 곳곳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자동차 경적이 곳곳에서 울렸다.한편 카다피 체포 과정에서 리비아 전 국방장관 아부 바크르 유니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시르테 야전병원의 의료진 이날 픽업 트럭으로 실려 온 시신 한 구의 신원이 유니스 장관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지난 8월23일 반군의 수도 트리폴리 함락을 계기로 종적을 감춘 카다피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고향 시르테 등을 거점으로 강력하게 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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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10.21 23:02

"오바마 이길 공화후보 아직없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인기가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대선을 1년여 앞두고 진행된 한 여론조사 결과 일대일 대결에서 오바마를 이길 공화당 후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과 여론조사기관 GfK가 지난 13~17일 공화당 지지자 431명을 포함한 전국성인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오차범위 ±4%p) 오바마는 공화당 1~2위 주자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긴 했지만 어쨌든 모든 공화당 '잠룡'과의 일대일대결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게 48% 대 45%, 피자체인업체 사장출신인 허먼 케인에게 49% 대 43%로 각각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섰다. 또 릭 페리 텍사스주 주지사는 51대42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가 재선돼선 안된다는 응답자(50%)가 재선을 지지하는 응답자(46%)를 넘어섰지만 정작 공화당의 '필승카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 때 공화당 지지자들에게만 질문한 대선 후보감 선호도(오차범위 ±6.1%p)에서 1,2위에 오른 롬니와 페리는 최근 지지율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둘 다두드러진 '아킬레스건' 때문에 확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롬니는 공화당 핵심 지지층인 보수 기독교도인 중 일부가 이단시하는 소수 종파인 몰몬교도인 점과 더불어 주지사 시절 건강보험 개혁 정책을 추진, 오바마 현 대통령의 건보개혁에 단초를 제공했다는 공격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또 케인은 공직자 경험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약점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약 40%가 공직 경험이 없는 후보에게 투표하길 꺼리는 것으로 나타난 점은 케인의최대 약점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 국제
  • 연합
  • 2011.10.21 23:02

방콕, 홍수로 또다시 침수 위험

태국 중·북부 지역을 두 달 이상 휩쓸고 있는홍수로 수도 방콕이 또다시 침수 위기에 놓였다고 수쿰판 빠리밧 방콕 시장이 20일밝혔다. 빠리밧 시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방콕 동부와 북부 외곽 7개 지역이 이튿날인 21일 오후께 침수될 위험이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높은 곳으로 대피해 줄 것을권고했다. 빠리밧 시장은 그러나, 방콕 도심부는 아직 안전한 상태라며 지난 19일 발표한 7개 위험지역 외에 위험지역을 추가로 설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락 친나왓 총리도 이날 긴급 회동을 갖고 홍수로 불어난 강물을 바다로 배출하기 위해 방콕 당국에 수문을 모두 개방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방콕 등 중부 지역을 관통하는 차오프라야강이 홍수로 범람 위기에 놓이자 물길을 방콕 외곽지역으로 바꾸는 등 방콕 침수 방지에 힘을 쏟아왔지만, 잉락총리는 수문을 닫고 있는 한 강의 수위가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물이 바다로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국 국가재난방지센터(NDPC) 등은 중·북부 지역을 휩쓸고 있는 홍수로 두 달여간 320명이 사망하고 240만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제조업 부문에서만 약 320억달러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국제
  • 연합
  • 2011.10.21 23:02

韓미인대회 참가자 "성상납 요구에 중도포기" 주장

지난 15일 끝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대회에서 주최측 일부 인사들이 외국 여성 참가자들에게 성추행을 하고 심지어 성상납을 요구하는 의미의 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BBC와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은 이 대회에 웨일스 대표 자격으로 참가한 에이미 윌러튼(19)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윌러튼은 "대회가 진행되던 도중 주최측 인사 한명이 자신의 상의를 벗기려 했고, 다른 사람은 후원자들과 사진 촬영을 위해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성토했다. 그는 "일부 참가자들이 한쪽으로 불려나가 '입상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고 있겠지' 같은 말을 들었으며, (그 자리에 있던) 참가자들 모두 이를 성적인 요구로 받아들였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그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항의하자 주최측 사람들은 계속 이렇게 하면 입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그는 "(대회 참가자들이) 경찰을 부르자 주최측 고위 인사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지갑을 꺼내 들었다"며 "통역사들이 우리의 말을 전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는 "놀라서 몸이 굳을 지경이었지만 휩쓸리지 말고 빠져 나가야겠다는 생각이가장 먼저 들었다"고 말을 이었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 3일 서울에 도착한 뒤 주최측으로부터 약속했던 항공료 600파운드(약 108만원)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침대가 없는 그의 호텔 방에는 담요 한 장이 전부였으며, 사흘째 되는 날 참지못하고 그가 항의하자 주최측에서는 다른 호텔로 숙소를 옮겼다. 식사가 하루에 한끼밖에 제공되지 않았고, '돈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말을그 이유로 들어야 했다. 윌러튼은 자신의 짐가방을 다른 차량에 싣겠다는 진행요원들의 요청을 거부했지만, 가이아나와 베네수엘라에서 온 참가자들은 대회장에서 떠나려 했음에도 가방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BBC는 이후 이 미인대회의 발기인인 최영철 씨가 참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호텔과 교통을 담당한 사람들이 "협의 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며 "결과적으로 모두내 실수이며 한국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대회 주최측으로부터 이같은 주장에 대해 해명을 듣으려 시도했지만 전화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 국제
  • 연합
  • 2011.10.21 23:02

美 임산부 태아위해 항암치료 거부하고 숨져

미국에서 40대 임산부가 뱃속의 아기를 구하기위해 항암치료를 거부하다 숨진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는 18일(현지시간) 항암 치료가 태아에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를 거부한 채 병마와 싸우다 아기의 생명을 구하고 세상을 떠난 스테이시 크림(41)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라이안에 사는 크림은 지난 3월 딸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아기를 낳는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던 크림에게는 그러나 심각한 두통과 하나의 물체가 둘로 보이는 이른바 복시(複視)이 찾아와 고통스런 나날이 이어졌다. 그녀는 수개월 동안 오빠인 레이 필립스에게 150통이 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중 상당수가 이와 관련해 고통을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도 크림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아기가 걱정된다", "아기를 안아볼 수 있도록 오래 살고 싶다"며 태어날 아기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보이면서도 "만일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오빠가 아기를 보살펴달라"는 당부까지 잊지 않았다. 지난 7월 크림은 두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의료진으로 부터 항암치료를받자는 권유를 받았지만 아주 잠깐 고민하고는 이를 받지 않기로 했다. 건강한 아기를 낳고 싶은 바람에서였다. 크림은 결국 한 달 후 급성종양이 뇌간 주위를 채우면서 의식을 잃었고 심장 박동이 멈춘 위급한 상황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몸무게 0.935㎏의 도티 메이를 출산했다. 9월이 돼서야 겨우 의식을 회복한 크림은 마지막으로 딸을 안아볼 수 있었고 그로부터 3일 후 메이를 남겨둔 채 숨을 거뒀다. 이제 몸무게 2.27㎏가 된 건강한 메이는 크림의 바람대로 외삼촌 가족의 보살핌속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폭스뉴스 의료전문 기자인 매니 앨버레즈 박사는 암 선고를 받은 많은 임산부가 태아가 위험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임신 중단과 항암치료 여부를 놓고 크림과 유사한 '딜레마'에 빠진다고 말했다. 앨버레즈 박사는 이어 임신을 중단하지 않기로 한 경우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항암치료를 할 수는 있지만 특정 암은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국제
  • 연합
  • 2011.10.20 23:02

애플 쿡 체제 첫 실적 '실망'‥주가 7%↓

애플은 지난 9월 24일로 끝난 직전분기 순익이 66억2천만 달러(주당 7.05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의 43억1천만 달러(주당 4.64달러)에 비해 54% 증가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282억7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 뛰었다. 톰슨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의 순익이 주당 7.38달러, 매출은 297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해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 애플의 주가는 실적이 발표되고 나서 뉴욕 증권시장 장외거래에서 7% 넘게 떨어졌다. 2004년 이후 이 회사의 실적이 시장 예측치에 못 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적 발표는 특히 스티브 잡스 사망으로 팀 쿡이 새 최고경영자(CEO)가 된 이후 처음 나온 것이다. 애플 경영진은 '실적 저조'와 관련, "소비자들이 새 아이폰 출시에 대한 기대때문에 기존 아이폰 구매를 미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직전분기 아이폰 판매는1천707만대로,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 2천만대보다 상당히 뒤진 편이다.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은 회사 연간 매출의 40%정도를 차지한다. 애플은 이날 이례적으로 12월까지 현 분기에 대한 실적 예상치를 월가에서 예상하는 것보다 높게 발표했다. 애플은 그동안 시장이 별로 개의치 않을 정도로 너무보수적인 전망치만 내왔었다. 스턴 아지의 쇼 우 애널리스트는 "재밌는 것은 애플의 전망치가 여느 때보다 덜 보수적이라는 점"이라면서 사람들에게 이번 분기 사업이 예상대로 잘 되고 있다는 신호를 주기 위한, 일종의 '타이밍' 문제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아이폰 4S의 판매가 호조인 점도 배경으로 들었다. 실제로 아이폰 4S는 지난 14일부터 애플 매장에 깔린 이후 사흘만에 400만 대가 팔려, 선행 제품보다 같은 기간 2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 국제
  • 연합
  • 2011.10.20 23:02

오바마 버스 투어에 '혈세' 사용 논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선거 유세와 다름없는 버스 투어에 수만 달러의 '혈세'를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 CBS 뉴스는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든 미트 롬니, 릭 페리 등이 3일간버스 투어를 하려면 수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의 특권을 이용해 재선 운동을 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7일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 주(州)를 거치며 주민들을 만나는 사흘간의 버스 투어에 나섰다. CBS 뉴스에 따르면 버스 투어에는 ▲대통령전용기▲대통령과 수행원이 이용하는 미 국토안전부 소속 버스 2대 ▲대통령 연설장소 마련 ▲대통령과 수행원의 숙박 및식사 비용 등이 소요되며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대부분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버스 투어 장소는 오바마 대통령의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는 곳이어서 비용 문제에 대한 반발이 한층 거세다고 CBS는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우세한 이 지역에서 근소한차이로 승리한 바 있다. 존 매케인 공화당 의원은 최근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공화당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힐 권리가 있으나 "대선 유세가 분명한 투어에 국민의 세금을 쓰는 게 적절한가?"라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투어 시작에 앞서 백악관은 이번 버스 투어가 재선과 관련한 정치적 일정이 아니며 '일자리 법안' 통과를 역설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투어 도중 계속해서 공화당에 대한 압박과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고 첫 번째 버스 투어 일정이 열린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슈빌에서는 참가자들이 "4년 더!"를 외치는 등 대선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고 CBS는 보도했다.

  • 국제
  • 연합
  • 2011.10.20 23:02

日 "자전거는 차도로"…자전거 도로 늘리기로

자전거도로를 늘리기보다는 자전거의 차도와 인도 양쪽 주행을 사실상 허용해온 일본이 정책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1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 경시청은 자전거의 차도 좌측 주행 원칙을 지키게 하고, 보도 주행은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일본 지역 경찰본부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같은 내용의 자전거 안전대책을 만들 방침이다. 일본은 차량 주행 방향이 한국과 거꾸로인 만큼 자전거를 인도에 가까운 차도로 달리게 하겠다는 뜻이다. 어린이나 노인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도된다. 방침을 바꾸기로 한 이유는 자전거 사고의 70%를 차지하는 교차로 사고의 주된 원인이 보도 주행에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일본은 1960년 도로교통법을 만들 때 자전거의 보도 주행을 금지했지만, 차도에서 자전거 사고가 늘자 1970년부터 표지가 있는 보도에서는 자전거를 타도된다고 바꿨다. 하지만 보행자와 접촉 사고가 늘자 1978년에 다시 법을 개정해 주행 가능한 보도에서도 서행하고 보행자 앞에서는 일시 정지하라는 의무를 추가하긴 했지만, 단속은 거의 하지 않았다. 도쿄도 경시청은 자전거를 차도에서 달리게 하는 대신 차도의 좌측을 선으로 구분하거나 색깔을 칠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전거 도로라는 사실을 표시할 계획이다. 현재 선으로 구분한 곳이 13곳 9㎞, 색깔을 칠한 곳이 40곳 37㎞지만, 3년 안에 10곳 31㎞를 늘릴 방침이다.

  • 국제
  • 연합
  • 2011.10.20 23:02

中 '기적의 아이' 사고 후 첫 걸음

"기적의 아이가 인생의 새 발걸음을 뗐다." 지난 7월 발생한 원저우(溫州) 고속철 참사에서 부모를 잃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중국인들의 심금을 울린 두살반 여자 아이 샹웨이이(項위〈火+韋>伊)가 사고 후 처음으로 제 발로 서서 걸음을 내디뎠다. 19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 신화(新華)병원 의료진은 전날 샹웨이이의 왼쪽 발에 남아 있던 마지막 봉합 실밥을 제거했다. 샹웨이이는 원저우 사고 이튿날 열차 잔해더미에서 발견된 '최후의 생존자'다. 샹웨이이는 당시 왼발을 심하게 다쳐 한때 다리 절단의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여러 차례의 수술을 받으며 고비를 넘겼다. 샹웨이이는 실밥을 제거하고 나서 의료진과 삼촌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동화를 신고 병원 복도를 걸었다. 악몽 같은 사고가 났던 날로부터 근 3개월 만에 새 인생을 향한 발걸음을 새롭게 내디딘 것이다. 신경보(新京報)를 비롯한 많은 중국 신문들은 이날 '샤오이이(小伊伊)'의 사진을 1면에 크게 실으며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샤오이이'는 중국인들이 샹웨이이를 부를 때 쓰는 애칭이다. 원저우 고속철 참사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 샹웨이이는 중국인들로부터 큰 동정을 받으며 이번 사고의 대표적인 '아이콘'이 됐다. 비록 걸음을 다시 뗐지만 샹웨이이는 평생 왼쪽 다리에 장애를 안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신화병원 재활의학과 주임인 런두칭(任杜靑)은 "왼쪽 다리의 상처가 회복되기는 했지만 근육과 신경이 심하게 손상돼 피부 감각이 없고 관절 기능에도 장애가 있다"며 "보행 기능에 큰 지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앞으로 재활 및 신경 치료를 계속해 샹웨이이의 장애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 국제
  • 연합
  • 2011.10.20 23:02

EU,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 특허 불인정

유럽에서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 방법이 특허로 인정받을 수 없게 됐다. 룩셈부르크에 있는 유럽연합(EU) 법원은 18일(현지시간)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가 유럽연합 법률 하에서 특허로서 보호받을 수 없다고 결정했다고 dpa, 블룸버그등 외신이 전했다. EU 법원측은 "줄기세포를 배반포 상태의 배아에서 추출함으로써 배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연구 방식에 특허권을 부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배반포 상태는 수정된 지 5일 이내의 배아를 말한다. 1998년부터 EU 법에서는 인간 배아를 산업 또는 상업적 목적으로 연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특허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번 결정은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특허소송을 다루는 독일 연방 법원이 지난해 EU법원에 '인간 배아' 문구와 용어에 대한 해석 기준을 요청한 데 따른것이다. 이번 소송은 독일이 올리버 브뤼스틀레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에 특허를 인정한것에 대해 그린피스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불거졌다. 브뤼스틀레 교수는 이번 판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줄기세포 분야의 생명공학 연구에서 믿을 수 없는 후퇴"라며 "EU 법원이 과한 결정을 내림으로써 미국, 아시아와의 경쟁에서 뒤처지게 됐다"고 반발했다. 크리스토프 텐 그린피스 대변인은 "우리는 유럽 법으로 인간 배아를 보호할 수 있는 근본적인 결정을 원했고 명확한 해답을 얻었다"며 "상업적인 이해는 후퇴하고 고결함이 우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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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10.19 23:02

中 석유업체들 공급 줄여 유류 대란

중국 당국의 유가 인하 조치 이후 국영 석유업체들이 공급을 줄이는 바람에 곳곳에서 유류 품귀 현상이 나타나 오히려 가격이오르고 있다고 중국경제망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상업연합회 석유유통위원회 자오여우산(趙友山) 회장을 인용, 당국이 지난 9일 유가를 인하한 이후 중석화와 중석유 등 석유 메이저들이 유류 공급을줄였으며 이 때문에 곳곳에서 유류가 유통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오 회장은 "쓰촨(四川)과 네이멍구(內蒙古), 원저우(溫州) 등 곳곳에서 민영 도매상이나 주유소에 공급되던 유류가 끊겼다"며 "유류 부족 사태로 t당 8천200 위안이었던 유가가 유가 인하 조치 이후 오히려 8천240 위안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공급이 끊긴 바람에 '기름 없음'이라는 팻말을 내건 주유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디젤유 공급 부족으로 농기계 가동이 안 돼 수확 철을 맞은 농민들이 애를태우고 있다. 자오 회장은 "당국이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다면 지난해와 같은 유류 대란이 재현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겨울에도 디젤유 공급 부족으로 2천여 개의 민영 주유소가 영업을 중단, 화물 차량이 기름을 넣지 못해 운행을 중단하는 등 대란이 일었다. 당시 디젤유 생산량 감소와 수요 급증이 원인으로 꼽혔으나 일각에서는 국영업체들이 내수보다 이윤이 많은 수출 물량을 늘렸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유류난은 국영기업들의 독과점 체제 때문이라며 이런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유류 공급 부족 사태가 언제든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9일 소매 휘발유 가격을 t당 300 위안 인하했다. 중국의 유가 인하는 지난해 6월부터 4차례 인상한 이후 16개월 만에 처음이다.

  • 국제
  • 연합
  • 2011.10.19 23:02

도쿄 초등학교서 피난기준 넘는 고방사선 측정

일본 도쿄의 초등학교에서 피난 기준보다 높은 고방사선 수치가 검출됐다고 일본 언론이 18일 일제히 보도했다. 도쿄 아다치(足立)구는 17일 주민 신고로 측정한 결과 구립 히가시후치에(東淵江)초등학교의 옥외 수영장에 인접한 기계실 빗물받이 밑에서 시간당 3.99 마이크로시버트(μ㏜)의 고방사선량을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측정 높이는 지상 5㎝였다. 시간당 3.99 마이크로시버트를 연간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약 21 밀리시버트(m㏜)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부근의 계획적 피난구역 지정 기준(연간 20밀리시버트)을 넘는다. 아다치구의 일반적인 방사선량은 0.05 마이크로시버트 정도이다. 기계실은 수영장 물을 여과하는 장치 등을 보관하는 건물이고, 보통 빗물받이쪽에는 아이들이 드나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장소의 지상 50cm 높이에선 0.41 마이크로시버트, 지상 1m에선 0.24 마이크로시버트가 각각 측정됐다. 주변 건물의 빗물받이 밑에서도 지상 5cm에서 0.95 마이크로시버트가 나왔다. 아다치구 위기관리실 관계자는 "지붕에 내린 빗물이 지표면에 고이면서 방사선량이 높아진 것 같다"고 추측했다. 구측은 조만간 오염 제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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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10.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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