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7 04:12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제

캐나다 남성, 11년 만에 걸어서 세계 일주

사업 실패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도보로 세계 일주에도전한 캐나다의 50대 남성이 11년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6일(현지시간) 무사히 귀환했다. 장 벨리보(56)는 이날 가족과 의원들,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으며 캐나다몬트리올에 도착, 세계 일주를 무사히 완료했다. 벨리보는 도착하자마자 어머니와 뜨겁게 포옹했고 여행 내내 그에게 정서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여자친구와, 전처 사이에서 낳은 자녀 2명도 함께 축하를 나눴다. 100여명의 지지자들은 이날 벨리보와 함께 몬트리올 거리 수 킬로미터를 걸으며그의 마지막 걸음을 함께 했다. 벨리보는 사업 실패로 힘든 나날을 보내다 지난 2000년 8월18일 45번째 생일을맞아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두 발로 횡단하는 세계 일주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 11년간 멕시코와 수단, 중국, 필리핀 등 사막과 산악지대를 거쳐 64개국 7만5천㎞라는 세계 최장거리를 도보로 여행하는 데 성공했다. 벨리보는 몬트리올 시청에 모인 군중에게 이제 자신의 "진짜 임무"는 캐나다를비롯한 다른 국가들이 '평화부(ministry of peace)'를 창설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부색, 신념, 정치 제도 등 우리의 모든 점이 다른 것은 지구에서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라며 "이 모든 것은 악보와 같다. 우리는 이를 통해 조화를 이루고 하나 된 목소리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한 걸음 진보하지 않는 이상 결코 평화를 이룩할 수 없으며, 반대로 한 걸음 나아간다면 다 함께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제
  • 연합
  • 2011.10.17 23:02

中에 韓무상원조 산림홍보센터 건립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北京) 외곽 바다링(八達嶺) 만리장성 부근에 한국정부의 무상원조로 '한·중 산림 교육 및 홍보센터'가건립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중국인에게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보호 의식을높여주려는 목적으로 한·중 양국 정부가 각각 100만 달러씩을 들여 해당 센터 건립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 건립행사는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 3시 바다링 만리장성의 산림공원에서이뤄진다. 이 행사에 주중 한국대사관의 신임 정영록 경제2공사와 중국 측에서 국가임업국대외협력판공실의 류리쥔(劉立軍) 부주임이 참석한다. 팔달령 만리장성 산림공원은 연간 6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해당센터가 건립되면 중국 내외에 한국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 산림교육 및 홍보센터는 한국 광릉 수목원내 산림박물관과 유사한 시설을건립해달라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주중 한국대사관 측이 밝혔다. 해당 센터는 총 건축면적이 856㎡에, 전시장 면적이 419.7㎡ 크기로 지어지며 4개의 전시실과 현관홀, 시청각실이 들어선다. 생명의 다양성과 산림 파괴의 현장 및회복의 희망 등을 주제로 한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 국제
  • 연합
  • 2011.10.17 23:02

메마른 인정..中서 교통사고 두살배기 방치

"아무리 인정이 메말랐다지만 어떻게 이 지경까지.."중국에서 두살짜리 여자 아기가 길에서 두 번이나 차에 치이는 동안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이 아무도 도움의 손을 내밀지 않아 결국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중국에서 메마른 인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중국 매체들이 현장 CCTV를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광둥성 포산(佛山)시의 한 시장 골목에서 혼자 놀던 두살배기 왕모양이 승합차 치여앞바퀴에 깔렸다. 이 운전자는 잠시 멈칫하는 듯했으나 이어 다시 왕양을 뒷바퀴로 한 번 더 깔고그대로 도주했다. 당시 왕양 주변에는 많은 행인이 오갔으나 아무도 길에 쓰러진 왕양을 도우려나서지 않았다. 이러는 사이 첫번째 사고 후 7분이 지나 다시 한 화물차가 왕양을 또 치고는 뺑소니를 쳤다. 그 후에도 많은 행인들을 왕양을 그대로 지나쳤다. 한참이 지나서야 폐지를 줍던 한 여성이 왕양을 길가로 옮겨 놓고 부모를 찾는 모습이 CCTV 화면에 나타났다. 양왕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두 번이나 차에 치이는 동안 너무 크게부상해 뇌사 판정이 내려진 상태다. 사고를 내고 도망을 쳤던 두 명의 기사들은 이번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비로소 공안에 자수를 했다. CCTV가 공개된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행인들의 무관심과 비정함 때문에 왕양이목숨을 잃게 됐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길거리에 쓰러진 사람을 보고도 도움을 손을 내밀지 않는 풍조는 중국 어디서나쉽게 목격할 수 있다. 교통사고가 난 현장에서는 주변에 수십명, 수백명의 구경꾼이 몰려들어도 부상자를 도우려는 사람이 쉽게 나서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이다. 중국인들은 주변에 있는 어려운 처지의 사람을 도왔다가 자신이 곤란한 상황이닥칠 것을 두려워한다. 이런 중국인의 태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말이 바로 "비에관셴스(別管閑事.남의 일에 관여하지 말라)"다.

  • 국제
  • 연합
  • 2011.10.17 23:02

한국, 중국인 최대관광지로 부상

중국인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찾은 외국관광지가 우리나라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주중 한국대사관 측이 17일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하면 한국이 중국인의발길이 가장 빈번했던 최대 관광지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사관 측은 법무부 자료를 인용해 올 1∼9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154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말까지2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인의 한국방문은 2007년 92만 명, 2008년 101만 명, 2009년 121만 명, 2010년에 172만 명으로 급증 추세다. 이에 따라 중국인의 한국방문을 위해 베이징(北京) 주재 대사관 영사부를 비롯해 선양(瀋陽), 상하이(上海), 시안(西安) 영사관 등에서 비자(사증) 발급도 급증하고 있다. 대사관 측은 1∼9월 4곳에서 발급한 비자는 81만 1천9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늘었다고 확인했다. 대사관 측은 이 기간 비자발급과 관련해 두드러진 점은 관광 목적의 단기종합비자(C3)이 84.8%로 가장 많았다는 점이고, 그 이외에 사업목적의 방문취업비자(H2), 재외동포비자(F4) 발급은 예년과 비교할 때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대사관 측은 과거에는 조선족 동포 중심으로 취업목적의 방한이 주류였으나 최근에는 관광과 비즈니스 목적의 중국인 방문이 대세라고 전했다. 중국 내 한국 공관에서 발급된 비자의 불법체류율은 지난해 0.31%였으며, 올 들어서는 이보다 낮은 0.25%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측은 특히 2008년 이후 세계금융위기와 지난해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의 대(對) 한국 관광이 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을 연계해 찾는점도 눈여겨볼 만한 경향이라고 덧붙였다. 대사관 측은 최근 중국인의 한국방문 급증은 세계 경제의 어려운 여건에도 중국경제는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소득수준이 향상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에서 도시 중산층을 중심으로 외국여행 수요가 매우 증가해 지난해에는 그 수가 5천739만 명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6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여행경비가 적은데다, 특히 자연경관이 뛰어난 제주도가 무비자 방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국인에게 한국 관광이 인기가 높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중국인의 관광 및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한 한국 관광이 늘면서 우리 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비자발급절차 간소화, 양국 간 사증 면제 협정 검토 등의 대책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월 1만 명이 넘는 중국 바오젠그룹 관광단의 방한에 이어 중국 국경절(10월 1~7일) 기간에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 대거 모여들면서 백화점 등에서 외국명품과 옷, 화장품 등을 '싹쓸이' 쇼핑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 국제
  • 연합
  • 2011.10.17 23:02

日 한일FTA 진전 총력전..이유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의 방한을맞아 일본 정ㆍ재계는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재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경제는 장기 침체와 내부 성장 동력의 고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태이후 상황은 더욱 악화했다. 일본의 제조업체들은 엔고와 높은 법인세, 땅값, 인건비, 해외 수출시의 관세등 고비용 문제를 들어 경쟁적으로 해외로 공장을 옮기려 하고 있다. 언론은 연일산업공동화를 걱정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기업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해 해외 경쟁력을 높여줘야 한다. 이 때문에 노다 총리는 덩치가 큰 경제권과의 FTA에 힘을 쏟고있다. 하지만 노다 총리가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미국 주도의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은 농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는데다 민주당 내에서도반대가 워낙 심해 협상 참여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런 와중에 자동차, 전자, 철강 등 주력산업의 경쟁국인 한국은 보란듯이 유럽연합(EU)과의 FTA를 발효한 데 이어 미국과의 FTA도 큰 진전을 이루면서 글로벌 FTA선진국으로 부상했다. 일본 재계는 한국의 경우 FTA를 체결한 국가의 자동차 시장이 3천510만대에 달하지만 일본은 FTA가 늦어지면서 570만대에 그치고 있어 세계 시장에서 한국과의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아우성이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FTA 선진국이자 비교적 큰 규모의 경제권인 한국과의 FTA를 성사해 닫힌 경제와 통상의 돌파구를 열려고 하고 있다. 전략적으로도 한국과의 FTA는 중요하다. 중국이 아시아에서 군사, 경제적인 영향력을 갈수록 확대하는 상황이어서 일본은 미국과 함께 한국과 경제ㆍ외교적 유대를 강화해야 중국을 견제할 수 있다. 노다 총리의 국내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해서도 한국과의 FTA 협상 재개라는 가시적인 외교적 성과가 필요하다. 지난 2일 출범 당시 60% 안팎이었던 내각 지지율은40%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금도 일본과의 무역에서 연간 300억 달러 안팎의 무역 역조를 보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한일 FTA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6일 방한한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한일 무역적자는 여전히 큰 폭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일본에서 한국 업체에 대한 관세가 인하된다 해도 과연 한국 상품이 일본에서잘 팔릴 것인가 등의 현실적 우려가 남아있다"면서 "이런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할때 아직은 FTA를 논의하기 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도 "무역 역조, 기술 역조 등으로 너무 일방적인데다 일본이농업이나 비관세장벽에서 양보를 하지않아 현재 상황에서 한일 FTA 추진이 어렵다"고 말했다. 결국 한일 FTA가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가 나서서 비관세 장벽을 허물고 한국 상품의 수입 분위기를 만드는 등 한국을 설득하기 위한 환경 정비를 해야하지만 일본은 지금까지 이에 소홀했다. 한국과 일본의 FTA 협상은 지난 2004년 11월 중단된 뒤 협상재개를 위해 2008년6월부터는 과장급, 2009년 7월부터는 심의관급 실무협의가 있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 국제
  • 연합
  • 2011.10.17 23:02

美 20대 초반 女 8% "동성애·양성애 취향"

미국 20대 초반 여성 13명 중 한 명은 이성애자가 아니라 게이(동성애자)나 양성애 성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오와 주(州)에는 돼지 두수가 인구보다 6배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센서스국은 전국 공공·민간기관에서 취합한 인구와 각종 생활·경제 통계를 수록한 '미국 통계 요약 2012' 보고서를 인터넷과 책자로 최근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 미국 통계 요약은 인구와 출생, 결혼, 교육, 사법, 선거, 고용, 물가, 산업, 주택, 통신 등의 통계 자체만을 담아 매년 발간되는 자료다. 올해는 성적 취향과 체포자 수 항목이 새로 추가됐다. 통계에 따르면 20대 초반 여성 가운데 성적으로 양성 모두에 끌린다는 답은 6.3%이고 게이나 '이외의 다른 어떤 취향'이라는 답은 각각 1.3%와 0.9%로 조사됐다. 지난 2009년 기준으로 흑인은 전체인구의 13%를 차지했지만, 살인 또는 강도 혐의로 체포된 인원이 백인보다 더 많았다. 몬태나 주는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네소타와 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에는 사람보다 돼지가 더 많이 사는 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의 발달을 반영하듯 미국 내 2천660만 세대는 아예 유선전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컴퓨터 게임 이용자가 낱말맞추기를 즐기는 미국인의 2배나 되며 컴퓨터로 야구나 축구 등 가상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체스나 만화 탐독 인구보다더 많았다. 이 밖에도 미국인은 과거에 비해 차 소비를 늘린 반면 커피는 덜 마셨고, 요구르트는 더 많이 마시고 가공식품에 함유된 액상과당의 섭취는 줄이는 등 식습관의 변화도 감지됐다. 공학과 컴퓨터과학, 문헌정보학 박사학위는 줄어든 대신 경영학 박사와 철학 박사, 의료 전문가의 수는 늘었고, 주유소가 감소한 반면 동네의원과 주류판매점, 술집, 돌봄 서비스 기관은 증가했다. 또 2000년 이래 낙태는 감소했으나 자살과 파산은 도리어 증가했다.

  • 국제
  • 연합
  • 2011.10.11 23:02

<스티브 잡스 사망> 사인은 '췌장암'

6일 56세를 일기로 숨을 거둔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는 2003년 10월 췌장암(췌장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을 받은 이후 약 8년을 투병해왔다. 그는 췌장암 진단 후 약 1년이 지난 2004년 8월 종양 제거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밝혔으며, 언론 등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이런 가운데서도 그는 끊임없이 건강악화설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이런 소문 속에 잡스는 췌장암이 재발하면서 2009년 1월 간이식 수술을 받는 처지에 이르렀다. 간이식은 췌장암과 간에 전이된 암을 치료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시도됐지만, 잡스는 이 수술로도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채 병색이 깊어만갔다. 잡스를 고통스럽게 한 췌장암은 위장의 뒷부분에 있는 췌장에 발생한 암을 통칭한다. 췌장은 음식물의 소화를 위한 소화효소와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로, 길이가 약 20㎝ 정도다. 크게 머리부분과 몸통부분, 꼬리부분으로 나뉜다. 췌장암은 보통 CT(컴퓨터단층촬영)와 초음파 촬영을 통해 발견되는데, 상당수환자가 복통 등의 증상이 뒤늦게 나타나는데다 장기 자체가 워낙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서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췌장암은 수술을 해도 5년 생존율이 10~24%에 불과하며, 전신항암화학요법과 국소방사선요법 등도 개선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잡스도 첫 수술 이후에는 항암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는 잡스의 경우 췌장에 신경내분비종양이 발생한 형태인데, 의료계에서는 이를 췌장암 중에서도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으로 부른다. 흔하지 않은 종양이지만 이 질환은 19세기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직도 의료진 사이에서는 19세기에명명한 '카르시노이드 종양'이라는 용어가 흔히 사용되고 있다. 신경내분비종양은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 또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경내분비계통 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말한다. 신경내분비종양의 60%는 췌장과 위장관에서 발생한다. 스티브 잡스는 바로 이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으로 사망했다.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은 비록 췌장암에 발생하는 암이기는 하지만 흔히 이야기하는 선암(腺癌) 형태의 췌장암과는 임상경과, 치료법 및 예후가 많이 다른 편이다. 이 종양은 혈관이 풍부하고, 주변 장기로 전이가 신속히 발생하기는 하지만, 통상적인 췌장암과 달리 장기간 생존하는 게 특징이다. 최근에는 평균 5년 이상의 생존기간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영석 교수는 "보통 신경내분비종양이 췌장에 생기면 췌장암, 위에 생기면 위암으로 본다"면서 "스티브 잡스의 사인은 세부적으로 신경내분비종양이지만, 넓은 범주에서는 췌장암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췌장암 환자는 증상이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구분하는데, 증상은 암세포가 분비하는 호르몬의 종류에 따라 설사복통홍조 등의 증상을 보일 수도 있고, 또는 발견이 될 때까지 전혀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송시영 교수는 "스티브 잡스에 대한 언론 보도를 통해 임상과정을 추정해 본다면, 최초 췌장에서 신경내분비 종양이 발생해 수술한 다음 수년 후 간에 전이돼 간 이식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후에는 폐에 전이돼 수술을 또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물론 그 사이에 항암치료 및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다양한 항암약물이나 동위원소 치료를 수행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국제
  • 연합
  • 2011.10.06 23:02

<스티브 잡스 사망> 각계 애도 잇따라

혁신의 상징으로 불려온 애플의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56)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 각계각층에서 애도가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55)는 5일(현지시간) 잡스가 자주 사용했던 표현을 인용하며 "그와 함께 일했던 것은 '정말로 대단한 영광'(insanely great honor)이었다"고 말했다. 잡스는 생전에 '미치도록 뛰어나게'(insanely great)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며 기술과 제품에 관한 자신의 철학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이츠는 성명에서 "30년 전 처음 만난 스티브와 나는 인생의 절반을 동료이자 경쟁자로 지냈다"면서 "그가 많이 그리울 것이며 그가 세상에 미친 강력한 영향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애도했다. 잡스와 게이츠는 1970년대와 1980년대 퍼스널 컴퓨터의 초기 개발 시대를 함께 이끌었다. 잡스에 이어 지난 8월 애플 CEO에 오른 팀 쿡은 그를 공상가이자 창조적인 천재로 부르면서 "그와 함께 일했던 우리는 친구이자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멘토(mentor)이자 위대한 한 인간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쿡 CEO는 "그는 자신만이 건설할 수 있었던 회사를 남겼고 그의 정신은 영원히 애플의 기본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쿡 CEO는 애플이 곧 잡스의 삶을 조망하는 행사를 곧 준비할 예정이라며 그를 아끼는 사람들도 이메일을 통해 그에 관한 기억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또 애플의 공동 설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옛 동업자의 죽음을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의 사망에 비견하면서 자신이 받은 충격을 토로했다. 워즈니악은 "너무 황망해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정신을 차릴 수 없고 일이 손에 안 잡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존 레넌이나 JFK(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가 죽었을 때 같다"며"나는 (사망자의 비중 면에서 잡스와 비견할 만한)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못하겠다. 아마 마틴 루터 킹 정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승이자 친구로 있어준 스티브에게 고맙다"며 "당신이 보여준 세상의 변화에 대해 감사한다"는 글을 남겼다.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는 "나는 그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조언을 들었다"며 "항상 사용자의 경험을 강조한 그는 나에게 영감이 됐다"고 돌아봤다. 관련 업계뿐 아니라 할리우드에서도 그의 사망을 안타까워했다. 잡스가 최대 주주로 있는 월트 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 CEO는 "뛰어난 상상력을 지닌 친구를 잃게됐다"고 안타까워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미트 롬니는 잡스가 미국 기업에 영감을 불어 넣어줬다고 평가했으며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는 그가 일상을 바꾼 위대한 인물이라고 말하는 등 정계에서도 그의 업적을 기렸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냈던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그는 매일 '캘리포니아 드림'으로 살면서 일상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성명에서 미국이 큰 인재를 잃었다며 그는 에디슨과 아인슈타인 같은 거인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해외에서도 큰 반향이 있었다. 잡스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몇 시간 만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3천500만건에 달하는 잡스 관련 글이 올라온 것으로 집계됐고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의 잡스 추모 페이지에는 누리꾼이 올린 칭송과 애도의 글이 넘쳐났다. 멕시코의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트윗)에서 잡스의 유산을 "투쟁, 영감, 창의"로 규정하면서 "세계는 이 시대 가장 예지력 있는 사람 중 하나를 잃었다"고 밝혔다.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일주 사이클대회)' 7회 우승에 빛나는 사이클 스타 랜스 암스트롱도 트위터에 "잡스의 사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면서 "우리가 그와 함께 했다는 것은 축복이었다"고 썼다. 암스트롱은 이와 함께 '컴퓨터는 우리가 만들어낸 가장 훌륭한 도구다. 그것은 우리 정신의 자전거'라는 잡스의 말을 인용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 국제
  • 연합
  • 2011.10.06 23:02

印북동부6.9 강진…최소 50명 사망

인도 북동부 산악지방에서 18일(이하 현지시각) 발생한 강진으로 인도와 네팔 등지에서 숨진 사람이 50명으로 늘어났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규모 6.9의 지진은 이날 오후 6시10분께 네팔, 부탄, 티베트와 인접한 인도 시킴 주(州)의 주도 강토크에서 60㎞ 떨어진 곳의 지하 19.7㎞ 지점에서 일어났다. 산사태와 건물 붕괴로 인해 강토크를 비롯해 시킴 주에서만 25명이 숨졌고 수백 명이 다쳤으며, 인근 지역인 비하르 주와 웨스트벵골 주에서도 1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또 진앙에서 270㎞ 떨어진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영국 대사관 건물 벽이 무너져 3명이 잔해에 깔려 숨지는 등 네팔에서도 7명이 사망했다. 이번 지진으로 시킴 주에서 40km 떨어진 티베트 야둥에서는 수백 건의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으며, 전기 및 물 공급과 통신이 차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인도 국경 군은 19일 현재 시킴 주에서 최소 주민 300명과 관광객 2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규모 6.9의 강진으로 인한 진동은 네팔과 부탄,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진앙으로부터 약 1천㎞ 떨어진 뉴델리에서도 감지됐으며, 오지 마을에서도 피해 보고가 속속 들어오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지진 당일 6.1 규모의 지진이 뒤이어 발생하는 등 두 차례 여진이 이어졌으며 다음날인 19일에도 4.8 규모의 지진을 포함해 네 차례의 여진이 또 발생했다.

  • 국제
  • 연합
  • 2011.09.20 23:02

애플 새 CEO 동성애자 여부 인터넷서 '시끌'

투병중인 스티브 잡스로부터 거대 IT기업 애플의 조타수 자리를 넘겨받은 팀 쿡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성적 취향(sexuality)이 일부 미국 인터넷 매체들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BS 방송의 웹진인 비넷닷컴(www.bnet.com)은 29일(현지시간) 일부 언론인들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쿡의 성적 취향과 그것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쿡의 태도를 문제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시사잡지 애틀란틱의 니컬라스 잭슨 기자는 "쿡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확인하길 두려워하고 있다"며 쿡이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을 스스로 밝히기 전에는 "동성애자 그룹의 롤모델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또 로이터통신의 펠릭스 새먼 기자는 IT 업계를 취재하는 매체들이 쿡의 성적취향에 대해 보도하지 않는 것은 직무 태만이라고 주장했다. 그 문제 역시 역시 쿡이라는 중요 인물을 다면적으로 묘사하는데 필요한 요소인 만큼 독자들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보도해야 한다는 논리다. 그러나 비넷닷컴은 쿡을 압박하는 언론인들이 쿡의 성적 취향을 부자연스러우면서 대단히 엄격한 방법으로 다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쿡 본인이 자신의 성적 취향에 대해 공개하길 원하거나 쿡의 성적 취향이 애플에서 그가 맡은 지위와 관련된 문제의 한 요소가 되기 전에는 그것을 거론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매체는 애플이 동성애자에게 '우호적인' 회사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또 애플 구성원들은 쿡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하더라도 그를 지지하겠지만 회사 고위인사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애플의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는 동성애 관련 매체 '퀴어티'의 보도를 소개했다. 쿡의 성적 취향은 지난 1월 미국 인터넷 매체 고커(Gawker)의 보도로 잠깐 화제가 됐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쿡이 애플의 CEO가 되면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고커는 쿡이 동성애자라고 보도하면서 그를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게이"라고 묘사한 바 있다.

  • 국제
  • 연합
  • 2011.08.30 23:02

이라크 연쇄테러…사망자최소74명

백악관 "이라크 정부가 요청하면 주둔 연장 고려"(쿠트〈이라크〉 AFP=연합뉴스) 이라크 전국 각지에서 15일(현지시각) 발생한 폭탄공격 등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74명으로 늘어났다.이라크 내무부 관리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수도 바그다드 인근 유시피야 지역에서 군복을 입은 무장괴한들이 이슬람 사원을 습격해 7명을 사살했다.이들은 사원에서 반(反) 알-카에다 민병대원 7명의 이름을 부른 뒤 이들을 밖으로 끌어내 행인들이 보는 앞에서 살해했으며, 이후 자신들이 알-카에다 관련단체인 '이라크 이슬람제국' 조직원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오전 8시에는 중부 도시 쿠트의 시내 도로변에서 폭탄이 터진 뒤 곧바로 폭탄 적재 차량이 폭발, 40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중부 디얄라 주(州)에서도 무장단체의 연쇄 테러로 모두 8명이 숨지는 등 이날 하루 동안만 이라크 내 18개 도시에서 잇따른 테러로 74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친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올해 들어 테러에 따른 하루 사망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이라크 당국은 이번 공격이 대부분 알-카에다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바그다드 보안 당국 대변인인 카심 아타 소장은 이날 계획된 다른 테러공격 수 건이 당국에 적발됐다며 알-카에다가 3~4개월 주기로 그 존재를 알리려고 이러한 테러를 감행한다고 말했다.한편,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라크 각지에서 벌어지는 테러 등 유혈사태로 말미암아 미군 철군 계획이 변경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라크 지도부가 미군주둔 기한 연장과 관련된 요청을 한다면 이를 고려해볼 것이라고 밝혔다.이라크 주둔 미군 4만6천명은 올해 말까지 현지에서 완전히 철수할 예정이지만 이라크 당국은 치안 불안 등을 이유로 미국과 주둔 기간 연장에 대해 협의 중이다.

  • 국제
  • 연합
  • 2011.08.17 23:02

유럽 이어 미국과도 '적'이 된 신용평가사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5일 전격적으로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사상 최초로 강등하면서 유럽에 이어 미국도 신용평가사에 대한 규제 강화 등 '압박적' 조치에 나설지 주목된다. S&P를 비롯해 무디스, 피치 등 3대 신용평가회사는 2008년 리먼 브더러스 파산으로 촉발된 전 세계적 금융위기 당시 "대형 금융회사들의 부실을 사전에 포착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야 했다. 이로써 유럽연합(EU)에서는 파생상품 거래는 물론이고 신용평가회사의 업무 방식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섰고 이어 2010년 초 그리스를 시작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가 불거지면서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EU의 적대적 정서가 심화했다. EU 정책 당국자들은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규제 강화와 함께 "3대 신용평가회사가 모두 미국계다. 차제에 신뢰할 만한 유럽계 신용평가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발언까지 공개적으로 할 정도였다. 유로존 출범 이후 처음으로 회원국에 대한 구제금융에 어렵게 합의, 그리스 재정위기를 극복는가 싶던 작년 6월에는 무디스가 그리스 국채 신용등급을 한꺼번에 4단계나 낮추자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체) 의장과 올리 렌 EU경제ㆍ통화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직설적으로 무디스를 비난했다. 이후 아일랜드, 포르투갈이 추가로 구제금융을 받고 재정위기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변부 국가에서 유로존 중심국으로 번지면서 신용평가회사는 유럽 정책 당국자들의 '공공의 적'이 됐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검찰이 무디스와 S&P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신용평가회사와 전면전을 선언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유럽에서 반(反) 신용평가회사 정서가 고조되는 것과 달리 미국에서는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규제 강화와 같은 조처가 가시화하지 않았으나 이번 S&P의 전격적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상황이 달라진 셈이다. S&P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직후 미 재무부가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2조달러의 계산 착오가 있었다.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반박하면서 S&P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6일에도 존 벨로우스 재무부 경제 정책 차관보 대행이 S&P는 평가 과정에서 2조 달러의 착오가 있었다고 실수를 인정했으나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를 바꿨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S&P 신용등급 평가의 신뢰성과 진정성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스통신 로이터는 익명의 미 재무부 당국자들을 인용, 유수의 채권 딜러들이 이미 신용평가회사들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고 전해 미 정책 당국자들 사이에서도 반 신용평가회사 정서가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미 정부가 신용평가회사에 대해 규제 강화 등 '칼'을 빼어들 지 향후대응이 주목되는데 시장 전문가들은 아직 미 국가 신용등급을 건드리지 않고 있는 무디스와 피치가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가 정책 당국자들의 대응 수위에 변수가 될것으로 보고 있다.

  • 국제
  • 연합
  • 2011.08.05 23:02

日 '독도 영유권' 주장 주요 일지

일본 정부는 2일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또한번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방위백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관한 주요 일지.▲1877년 = 메이지 정부, 시마네현에 '울릉도와 독도(外一島)는 일본과 관계가없다는 점을 명심하라' 지시.▲1905년 1월28일 = 내각회의, 독도 일본 편입 일방적 결정.('독도를 다케시마〈竹島>라고 부르고, 시마네현 오키도사〈隱岐島司>의 소관으로 한다')▲1905년 2월22일 = 시마네현 '다케시마를 본 현의 소관 아래 편입한다' 고시.▲1906년 = 일본 '독도 편입' 울릉군에 통보. 대한제국 반발("울릉군에 속한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건 말도 안된다")▲1962년 9월3일 = 이세키 유지로 외무성 국장, 한일 국교정상화 논의 과정에서"사실상 독도는 무가치한 섬이다. 크기는 히비야공원 정도인데 폭발이라도 해서 없애버리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제의▲2005년 3월16일 = 독도 편입 고시 100주년(2005.2.22)을 기념해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 시마네현 의회 통과.▲2005년 = 방위백서에 '독도는 일본땅' 주장 처음 포함.▲2008년 7월14일 =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 포함. 한국, 주일대사 소환하는 등 반발.▲2009년 12월25일 = 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발표.('중학교에서의 학습을 토대로 영토문제 이해 심화 필요')▲2010년 4월 = 오카다 가쓰야 외무상, 국회서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표현 안 쓰기로 결심" 답변.▲2011년 3월30일 =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한층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 통과.▲2011년 8월2일 = 방위백서 7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주장.

  • 국제
  • 연합
  • 2011.08.02 23:02

日 방위백서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 주장

일본 정부가 2일 오전 내각회의에서 '독도가일본땅'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올해 방위백서를 확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확정한 방위백서의 제1부 '우리나라를 둘러싼 안전보장환경'개관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 명칭)의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분명히 했다. 방위성은 자민당 정권 당시인 2005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규정한뒤 이 기술을 7년째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방위성은 또 일본의 주권이 미치는 영토를 다룬 지도에서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했다. 이는 일본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해온 쿠릴열도(일본은 '북방영토'로 표기) 4개섬을 지도상에는 영토로 표시하면서도 자국 명칭을 달지않은 것과 대조된다. 이번 방위백서는 재작년 9월 민주당 정권이 출범한뒤 두번째로 나온 것이어서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자민당 정권이나 민주당 정권이나 변함이없음을 보여준다.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국제법상으로도 명확하게 우리의 고유 영토다. 한국에 의한 다케시마의 점거는 국제법상 어떤 근거도 없이 행해지고 있는 불법점거로, 한국이 이러한 불법점거에 근거해 행하는 어떠한 조치도 법적인 정당성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한국에서 동일본대지진 피해 돕기 성금 모금이 위안부 할머니까지참여한 가운데 범국민적으로 진행되고 있던 3월 30일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중학교 지리교과서와 공민(일반사회) 교과서 등 사회교과서 12종의 검정을 통과시켰다. 또 4월초에는 외무성이 발표한 외교청서(한국의 외교백서에 해당)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했다. 일본 정부와 정치권은 해마다 체계적, 조직적으로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강화하면서 자민당 우익 의원의 울릉도 방문 소동에서 봤듯 독도 문제의 국제분쟁화를 시도하고 있다. 일본은 1904년 2월 한일의정서, 같은 해 8월에는 한일협정서 체결을 강요해 대한제국의 손발을 묶은 뒤 1905년 1월 내각회의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고,시마네(島根)현 오키섬 소관으로 한다'고 결정했다. 이후 이를 근거로 독도영유권주장을 해왔고, 2005년부터는 방위백서에 이 같은 주장을 포함했다.

  • 국제
  • 연합
  • 2011.08.02 23:02

노르웨이 테러용의자 "다문화주의가 유럽 파괴"

노르웨이를 충격에 빠뜨린 연쇄테러 용의자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비크(32)는 범행 전 남긴 성명을 통해 다문화주의와 이슬람을 강력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abc방송 인터넷판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브레이비크는 이번 사건 며칠 전 1천500쪽에 달하는 성명과 그 내용을 요약한 12분 분량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게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2083: 유럽 독립선언서"라는 제목의 이 성명에는 브레이비크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옮긴 '앤드루 버빅'이라는 서명이 돼 있으며, 노르웨이 경찰은 이 성명을 브레이비크가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문화주의와 이슬람 이민자들을 비판한 이 성명은 폭발물 입수 경위 등 테러준비기간에 대한 내용을 치밀하게 기록한 일기, 폭탄 제조법을 설명한 부분, 그리고 정치적 비판을 담은 부분으로 나뉜다. 이 성명이 실제로 브레이비크가 작성한 것이라면 이번 노르웨이 연쇄테러는 적어도 지난 2009년 가을부터 계획됐다. 성명에 따르면 "2009년 가을-국면전환"이라는 제목의 기록에는 그가 채소 농장을 시작한 것도 "폭발물이나 비료같은 폭발물 재료를 구입하는 것과 관련해 체포될 경우를 대비해 신뢰할 만한 위장막을 만들어놓기 위해서"라고 적혀 있다. 그는 일단 공격계획을 세웠으면 목표했던 만큼의 충격을 이끌어내기 위해 "불충분하게 죽이는 것 보다는 너무 많이 죽이는게 낫다"며 "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목격된 가장 거대한 괴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이번 총격사건 현장이었던 집권 노동당 여름캠프를 거론하면서 행사장에 잠입해 노동당수를 암살하는 계획에 대해 언급했으며, 지난 13일에는 폭파 실험을 성공리에 마친 것으로 기록했다. 성명의 말미에는 "이게 내 마지막 기록이 될 것 같다. 지금은 7월22일 금요일 12(시).51(분)이다"라고 적혀 있다. 성명에는 자유주의와 다문화주의를 '문화적 마르크스주의'와 동일시하며 이 같은 사상이 유럽의 기독교 시민사회를 파괴하고 있다는 비판도 포함돼있다. 그는 그러면서 "대화의 시간은 끝났다. 우리는 평화에 기회를 줬지만, 이제는 무장 저항운동이 도래할 때다"라면서 서유럽 국가의 정치ㆍ군사부문을 통제하고 문화적 보수주의 사상을 심어줄 조직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브레이비크는 이와 함께 성명을 요약한 12분 길이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으나, 나중에 유튜브 측이 이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전 기사단(Knights Templar) 2083"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에는 중세 십자군이미지와 함께 다문화주의와 이슬람을 비판하는 각종 포스터ㆍ사진 패러디물이 나타난다. 또 유엔(UN)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그림과 이슬람식 터번을 두르고 총을 멘 사람이 유럽 대륙을 땅 밑에서 뚫고 올라오는 그림도 있다. 동영상 말미에는 이제 십자군 전쟁을 벌여야 한다면서 브레이비크 자신이 총기를 들고 정면으로 조준하는 사진도 담겨 있다.

  • 국제
  • 연합
  • 2011.07.25 23:02

中 고속열차 사고 원인은 벼락

중국 고속열차의 탈선과 추락사고의 원인은 벼락이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24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7분(이하 현지시각)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 솽위 마을 20m 높이의 고가다리 위에서 고속열차의 일종인 둥처(動車)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네 량의 객차가 다리 아래로 추락한 사고는 벼락 때문인것으로 조사됐다. 전날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杭州)에서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로 향하던 둥처 D3115호는 사고 직전 벼락을 맞아 동력을 상실, 운행하지 못하고 솽위 마을 고가다리 위에 정차해 있다 뒤따라 오던 베이징(北京)발 푸저우행 둥처 D301호와 추돌했다는 것이다. 전기를 이용해 움직이는 둥처가 벼락을 맞아 전력계통의 문제가 발생해 동력을 상실했다는 설명이다. 원저우 기상대는 전날 저녁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나 D3115호가 급정차한 후 추돌위험을 피하기 위해 D301호로 하여금 멈추도록 연락을 취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D3115호와 D301호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었다.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피해 구조에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으며 원저우의 인민군과 공안, 교통경찰, 소방, 무장경찰, 위생, 전력 부문의 관계자들이 현장으로 총출동해 구조작업을벌이고 있다. 둥처는 시속 100㎞ 안팎으로 달리는 종전의 열차에서 한 단계 개량된 형태로 보통 시속 200㎞ 안팎으로 달리며 시속 300㎞ 안팎의 속도를 내는 고속철의 전단계로 중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고의 사상자는 사망 35명, 부상 210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객차 한 량당 100명씩 400명 가량이 추락한 네 량의 객차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국제
  • 연합
  • 2011.07.22 23:02

눈 없는 홍콩, 평창에 관심

일년 내내 눈이 내리지 않는 홍콩 시민들과 언론매체들은 7일 한국 평창이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데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명보(明報), 빈과일보 등 홍콩의 주요 신문들은 이날 평창이 세번째 도전 끝에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게 된 사실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SCMP는 '평창 마침내 동계올림픽 유치의 기쁨을 누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평창이 2010년, 2014년에 이어 연속 3번의 도전을 통해 목표를 이루게 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개최지 확정후 이명박 대통령이 손을 높이 들고 환호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실었다. 명보도 '한국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권 획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창이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누르고 개최권을 따냈다고 보도했다. 명보는 피겨 여왕인 김연아가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손을 흔드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실었다. 봉황위성TV, ATV(亞州電視) 등 홍콩의 텔레비전 방송들도 6일 밤(현지시간) 늦게부터 평창의 개최지 확정 소식을 전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눈을 볼 수 없는 홍콩과 광둥(廣東)성, 동남아 등지에서는 해마다 설경을 즐기기 위해 한국으로 '스키관광'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평창의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은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홍콩총영사관의 한재혁 영사(문화홍보관)은 7일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관심을 기울이는 홍콩시민들이 많다"면서 "더욱 많은 홍콩의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서 겨울철 스키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옥종기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장도 "지난해 23만명의 홍콩시민이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우리나라는 홍콩시민들에게 인기있는 방문지"라면서 "평창의 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을 계기로 더 많은 홍콩시민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제
  • 연합
  • 2011.07.07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