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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영화의 축제 '시네마디지털서울(CinDi) 2010'가 다음 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새로운 차원'을 주제로 27개국에서 출품된 10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작년보다 출품국은 10개국, 작품수는 13편 늘었다. 'CinDi' 조직위원회는 2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초청작을 발표했다. 개막작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피찻퐁 위라세타쿨 감독의 '엉클 분미'다. 아시아경쟁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레드카멜레온상 수상작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올해에는 경쟁부문인 버터플라이 부문이 신설됐다.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영화감독들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다. CJ엔터테인먼트가 진출작 감독 중 3명에 대해 차기작을 지원한다. 조성희 감독의 신작 '짐승의 끝'을 비롯해 박수민 감독의 '간증',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 15편이 경쟁한다. 아시아경쟁부문에는 리 홍치 감독의 '겨울방학', 성지혜 감독의 '여덟번의 감정'을 포함해 중국(7편), 일본(3편), 대만(1편), 홍콩(1편), 이라크(1편), 한국(1편)에서 모두 15편의 영화가 진출했다. 비경쟁 분야인 '퍼스펙티브'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바람의 마타사부로', 크리스 페티트 감독의 '컨텐트' 등 55편이 상영된다. 디지털 영화의 최첨단 경향을 소개하는 '신디 익스트림'에서는 퀘이 형제의 '가면', 위라세타쿨 감독의 초기 단편 7편 등 모두 11편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디지털 복원' 섹션에서는 최근 한국영상자료원이 복원한 임권택 감독의 '두만강아 잘 있거라'가 상영되고 오프닝 공연과 함께 밤새 영화를 관람하는 '신디 올나잇'도 열린다. 위라세타쿨 감독은 디지털 영화의 창작 경험을 들려주는 'CinDi 클래스'에 참여한다. 홍상수 감독과 카이에 뒤 시네마 전 편집장 샤를 테송이 디지털영화의 세계적 경향을 분석하는 'CinDi 토크'도 진행된다. 최근의 유행을 반영하듯 3D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국제감독심사위원단으로는 위라세타쿨 감독, 필리핀의 라야 마틴 감독, 장 시엔민 중국 베이징대 교수, 문소리 등이 활동한다. 일반상영작은 5천원, 신디 올나잇은 1만원이다.
경기도 부천시 산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사무국은 올해 부천국제영화제 폐막식의 사회자로 배우 김서형과 아나운서 박경추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서형은 영화 '검은집', '어느날 갑자기' 등에 출연했고 현재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열연 중이다. 박경추는 MBC 아나운서로 '출발 비디오여행'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 폐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영화인과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경쟁 부문 시상식, 폐막선언, 폐막작 유선동 감독의 '고사 두번째 이야기:교생실습'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15일 시작된 제14회 부천국제영화제는 23일 폐막식에 이어 24∼25일 앙코르 상영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 032-327-6313)
경북 구미에서 아시아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연극제가 열린다. 구미시와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는 8월6일부터 12일까지 구미 금오산 분수공원에서 제1회 삼족오아시아연극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극제는 외국 4개팀과 국내 4개팀이 참여하는 초청공연, 영.호남연극교류전과 삼족오프린지페스티벌 등의 기획공연,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초청공연에 참여하는 외국 4개 극단은 러시아의 플래시, 일본 마마고토와 다즐, 캄보디아의 P.P.S 등이고, 국내 4개 극단은 여행자, 물결, 노을, 도모 등이다. 연극제에 앞서 오는 30일부터 8월5일까지 구미의 소극장 '공터 다'에서 사전홍보기획공연으로 영.호남 연극교류전이 열린다. 이 교류전에서 마임극 극단 현장이 '넌버블 광대들'을 무대에 올리는 등 영.호남지역 7개 극단이 다양한 연극을 선보인다. 이밖에 연극제 기간에 여울국악실내악단과 극단 누렁소 등이 국악과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리고, 우리동네 연극제나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연극만들기 등의 참여행사가 이어진다. 영.호남연극교류전은 입장료가 1만~1만5천원이고, 삼족오아시아연극제 초청공연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삼족오아시아연극제 추진위원회(☎ 054-444-0604)나 홈페이지(www.samjoko.co.kr)로 문의하면 된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옥희의 영화'가 제6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20일 베니스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홍 감독의 11번째 장편인 '옥희의 영화'는 새로운 경향의 영화를 소개하는 오리종티(Orizzonti) 섹션의 폐막작으로 선정돼 9월11일 현지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홍 감독은 칸 영화제와는 인연이 깊어 올해까지 6차례나 초청받았으며 전작 '하하하'는 지난 5월 제63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지만,베니스영화제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말 촬영한 '옥희의 영화'는 영화과 학생인 옥희가 영화를 만들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다. 문성근, 정유미, 진구 등이 출연했으며 스태프 4명만으로 영화를 찍어 화제를 모았다.올해 베니스영화제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강우석 감독의 스릴러 '이끼'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끼'는 지난 16~18일 사흘간 전국 836개 상영관에서 관객 84만5천868명(41.9%)을 동원해 정상에 올랐다. 1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13만7천147명으로 5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들어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로는 '의형제'와 '포화 속으로'가 있지만, '이끼'는 이들 영화와 달리 18세 이상 관람가인데다 2시간38분의 긴 상영시간 때문에 상영 횟수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관객몰이 속도가 놀랍게 빠르다.'트와일라잇' 시리즈 3편 '이클립스'는 567개 상영관에 관객 39만7천496명(19.7%)이 들어 전주보다 한 계단 낮은 2위로 밀렸다. 7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178만116명이다.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는 453개 상영관에서 28만9천638명(14.3%)을 보태 3위에 올랐고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포화 속으로'는 351개관에서 18만6천368명(9.2%)을 동원해 그 뒤를 이었다. 톰 크루즈와 캐머런 디아즈가 호흡을 맞춘 '나잇&데이'는 18만4천249명(9.1%)으로 5위를 차지했고 6위는 6만8천970명(3.4%)을 모은 김명민 주연의 '파괴된 사나이'다. 이밖에 '방자전'(1만3천137명), '맨발의 꿈'(8천570명), '아더와 미니모이 2'(6천173명), '스플라이스'(2천371명)가 10위 안에 들었다.
개봉 초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는 '이끼'의 강우석 감독이 누적관객에서 조만간 3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이끼'는 개봉 5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의형제'(546만명), '포화속으로'(300만명. 이상 5일)와 함께 가장 빠른 흥행속도다. 여기에 2시간38분에 이르는 긴 상영시간과 18세 이상 관람가라는 악재를 딛고도 흥행 고공행진 벌인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같은 흥행속도라면 금주 내에 강 감독이 만든 영화들을 본 관객이 3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재까지 '이끼'가 113만명을 동원하고 있어 앞으로 27만명만 이 영화를 더 보면 전체 누적관객에서 3천만명을 넘기 때문이다. 1980년대 후반 이후 활동한 감독 가운데 누적관객에서 3천만명을 넘는 이는 강 감독이 유일하다. 강우석 감독이 설립한 영화 배급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달콤한 신부들'(1988)부터 '강철중:공공의 적 1-1'(2008)까지 강 감독은 모두 18편의 작품을 통해 2천860만명을 끌어 모았다. 이 자료는 1988년부터 1998년까지는 전국 통계 자료가 없어 서울 관객만을 기준으로 했고, 1999년부터는 전국 통계에 기반했다고 시네마서비스 측은 설명했다. 18편 중 '실미도'가 1천108만명을 동원, 역대 흥행기록 6위에 올라 있으며 '강철중:공공의적 1-1'(444만명), '공공의 적 2'(390만명), '공공의 적'(302만명) 등도 300만명을 넘었다. 이처럼 최고 흥행 감독으로서 우뚝 선 상황이지만 그의 주머니 사정은 좋은 편이 아니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그가 제작한 4편의 영화가 흥행에 참패했기 때문이다. '김씨 표류기' '백야행' '용서는 없다' '주유소 습격사건 2'까지 손익 분기점을 넘긴 영화가 단 한편도 없었다. 강우석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4편의 영화가 모두 참패했다. '이끼'의 유료 관객이 적어도 500만명 이상은 들어서 다음 영화를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징 '디지털 삼인삼색 2010'이 8월 14일 개막하는 '제63회 로카르노영화제'에 초대됐다.'디지털 삼인삼색'은 전주영화제가 영화제 상영 및 국내외 배급을 목적으로 해마다 이어오고 있는 디지털 단편 제작 프로젝트. 지난 5월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올해 프로젝트는 미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거장 제임스 베닝 감독의 '선철'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독립영화계의 감독 드니 코테의 '에너미 라인스', 남미를 대표하는 젊은 감독 마티아스 피녜이로의 '로잘린'으로 구성돼 있다.'디지털 삼인삼색 2010'은 로카르노영화제 공식부문인 비경쟁부문에서 상영될 예정. 올해 로카르노영화제 공식부문에서 한국 영화가 상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전주영화제가 제작한 '디지털 삼인삼색 2010'의 진출은 더 의미있다.올리비에 페레 로카르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전주영화제의 '디지털 삼인삼색'에 항상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2006년 '전주 디지털 삼인삼색 회고전'을 포함해 해마다 '디지털 삼인삼색' 전 작품을 상영해 왔고, 올해도 이런 전통을 이어나가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개봉 초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는 '이끼'의 강우석 감독이 누적관객에서 조만간 3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이끼'는 개봉 5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의형제'(546만명), '포화속으로'(300만명. 이상 5일)와 함께 가장 빠른 흥행속도다. 여기에 2시간38분에 이르는 긴 상영시간과 18세 이상 관람가라는 악재를 딛고도흥행 고공행진 벌인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같은 흥행속도라면 금주 내에 강 감독이 만든 영화들을 본 관객이 3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재까지 '이끼'가 113만명을 동원하고 있어 앞으로 27만명만 이 영화를 더 보면 전체 누적관객에서 3천만명을 넘기 때문이다. 1980년대 후반 이후 활동한 감독 가운데 누적관객에서 3천만명을 넘는 이는 강감독이 유일하다. 강우석 감독이 설립한 영화 배급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달콤한 신부들'(1988)부터 '강철중:공공의 적 1-1'(2008)까지 강 감독은 모두 18편의 작품을 통해 2천860만명을 끌어 모았다. 이 자료는 1988년부터 1998년까지는 전국 통계 자료가 없어 서울 관객만을 기준으로 했고, 1999년부터는 전국 통계에 기반했다고 시네마서비스 측은 설명했다. 18편 중 '실미도'가 1천108만명을 동원, 역대 흥행기록 6위에 올라 있으며 '강철중:공공의적 1-1'(444만명), '공공의 적 2'(390만명), '공공의 적'(302만명) 등도300만명을 넘었다. 이처럼 최고 흥행 감독으로서 우뚝 선 상황이지만 그의 주머니 사정은 좋은 편이 아니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그가 제작한 4편의 영화가 흥행에 참패했기 때문이다. '김씨 표류기' '백야행' '용서는 없다' '주유소 습격사건 2'까지 손익 분기점을 넘긴 영화가 단 한편도 없었다. 강우석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4편의 영화가 모두 참패했다. '이끼'의 유료관객이 적어도 500만명 이상은 들어서 다음 영화를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가 3D 영화 시장을 열어 젖히고 나서 불기 시작한 3D 열풍이 올여름 극장가에 몰아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드래곤 길들이기' 등 3D 영화들이 많은 관객을 불러모았지만,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개봉을 기다리는 3D 영화는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액션 영화와 댄스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는 다양하다. 2편 이후 11년만에 돌아오는 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3'는 3D로 만들어져 다음 달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픽사는 3편의 개봉에 앞서 1편과 2편을 3D로 변환해 상영하기도 했다. '토이스토리 3'는 자연스러운 3D 화면을 보여주면서도 픽사 특유의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주인 앤디가 없는 집에서 곤경에 처한 장난감 카우보이 우디와 우주영웅 버즈 등이 평화로운 일상을 찾으려고 힘을 합치는 이야기다. 다음 달 19일 개봉하는 판타지 액션 영화 '라스트 에어벤더'는 '식스 센스', '싸인'의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물, 불, 흙, 바람을 상징하는 4개 원소를 모두 다룰 줄 아는 유일한 존재 '아앙'이 100년 만에 깨어나 불의 제국에 맞서는 과정을 그렸다. 물줄기로 상대를 제압하거나 거센 불길을 일으키는 액션을 비롯해 광대한 전쟁장면을 3D 화면으로 표현해 기대를 모은다. 올여름 관객을 찾아갈 '피라냐'는 흉폭한 식인물고기 피라니아의 습격을 3D 영상으로 그렸다. 알렉산더 아야 감독이 연출했으며 엘리자베스 슈, 제리 오코넬 등이출연했다. 3D 영화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아예 제목에 '3D'를 명기하는 경우도 많다. 다음 달 5일 개봉하는 '스텝업 3D'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스텝업' 시리즈의 3편으로 세계 최고의 댄서들이 출전하는 월드 배틀을 무대로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열정을 그렸다. 댄스 장면을 얼마나 박력 있게 표현했을지가 관심거리다. 장 자크 망텔로 감독이 바닷속 희귀 생물을 담은 다큐멘터리 '오션월드 3D'도 다음 달 개봉한다. 7년 동안 수중촬영에 1천500시간을 들인 작품으로 전 과정을 3D로 찍었다. '스페이스 침스-자톡의 역습 3D'(다음달 개봉)는 슈렉을 제작한 존 H. 윌리엄스가 연출한 애니메이션이다. 우주 제왕 자톡에 맞서 싸우는 미항공우주국(NASA) 침팬지 대원들의 활약상을 보여준다.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15일 오후 막이 올라 오는 25일까지 부천 일원에서 화려하게 진행된다. 영화제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만수 부천시장, 신현준.강수연 등 영화인, 시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거행된다. 개막식 1시간 전에는 행사장 앞에서 '레드 카펫' 행사가 열려 영화인 등 국내외 유명 인사가 관객과 인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막식은 영화배우 겸 탤런트 공형진과 최정원의 사회로 식전 공연과 김영빈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소개, 김 시장의 개막선언, 김 지사의 격려사, 개막작 미국 폴 쉐어링 감독의 스릴러 '엑스페리먼트' 상영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특히 영화제 홍보대사(피판레이디)인 황정음을 비롯해 오지호, 류승범, 황정민, 고수, 김혜선, 한예원 등 국내 배우들과 임권택, 이장호, 정지영, 강우석 등 감독, 개막작 '엑스페리먼트' 감독 폴 쉐어링, 일본 '기동전사 건담' 감독 토미노 요시우키 등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또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인엽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이덕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한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부천영화제에서는 42개국 193편(단편 80편 포함)이 부천시청사 대강당, 한국만화영상진흥원, CGV 부천, 프리머스시네마 소풍 등에서 상영된다. 또 영화인과 관객이 영화를 주제로 대화하는 '메가토크', 영화계 저명 인사.스타와 격식없이 얘기하는 '판타스틱 스트리트', 남녀노소가 즐기는 판타스틱 콘서트, 영화 액션의 한 장면을 직접 체험하는 '오늘은 내가 주연' 등 다양한 이벤트는 관객들을 더욱 즐겁해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사무국 홈페이지(www.pifan.com)를 보거나 전화(☎ 032-327-6313)로 문의하면 된다.
"달이는 천재적인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죠. 평생 가도 이런 개는 못 만날 것 같아요."21일 개봉되는 영화 '마음이 2'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개다. 마음이 역의 래브라도 리트리버 암컷 달이는 1편에서도 비중이 컸지만 2편에서는 사람 배우들을 압도한다. 출연료도 가장 비싸다. '마음이 2'는 엄마가 된 마음이가 도둑에게 납치당한 새끼를 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1편에 나왔을 때 만 4살이었던 달이는 이제 8살이 됐다. 생후 2개월 때부터 달이를 키워온 김종권씨는 조련사로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김씨는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달이 자랑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공부 잘하는 자식을 자랑하는 아버지를 보는 듯했다."훈련시킬 생각은 없었고 집에서 키우려고 분양받았는데 강아지 때부터 다른 개들보다 영특했어요. 그래서 소질을 키우려고 훈련을 시작했어요."생후 2개월 때 이미 달이는 앉고 엎드리는 기본 동작을 익혔다. 그는 달이가 생후 6개월이 됐을 때 개 훈련대회에 참가시켰다. "최연소 참가자였어요. 대회에 나가려면 생후 1년 이상이라는 연령 제한이 있는데 속이고 나가서 입상했어요."그는 달이 정도로 영리한 개가 아니면 영화의 주인공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다른 개는 훈련할 때 40~50번을 해야 알아듣는다면 달이는 4~5번이면 이해해요. 실제 촬영 현장에서 콘티가 바뀌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럴 때는 현장에서 바로 훈련을 시켜 촬영하죠. 2편에서 상자를 물고 와서 깔린 표창을 밀고 나가는 장면도 그렇게 했어요. 20~30분 정도 걸렸는데 다른 개는 그 정도 하려면 2~3달 걸리니 영화를 찍기 어렵죠."달이는 2편에서 전편보다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다. 어떤 장면이 특히 어려웠을까? 그는 "추운 날씨에 비 맞는 신이 있었는데 그런 걸 좋아할 개는 없다. 참아가면서 연기를 한 것"이라면서 "추격신도 힘들었다. 전력으로 달릴 수 있는 시간은 한정돼 있는데 반복적으로 찍어야 해서 체력 소모가 많았다"고 했다. "국내에는 없던 개가 주인공인 영화를 했다는 게 뿌듯합니다. 개를 데리고 산책하러 나가면 큰 개를 데리고 나왔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람들이 동물 영화를 보고 개를 많이 이해하면 좋겠습니다."10대 시절부터 30년 넘게 개를 키워온 그는 장갑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개를 훈련시키는 일이 또 하나의 직업이 됐다. 그는 경기도 광주에서 마음이 훈련학교라는 이름의 개 훈련소를 세워 개와 함께 많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직접 키우는 셰퍼드를 데리고 세계 훈련대회에 나갈 꿈에 부풀어 있다. 까다로운 국내 선발전을 이미 통과했으며 10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신예 박철웅 감독이 연출한 영화 '특별시 사람들'이 12일 폐막한 제24회 후쿠오카 아시아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제작사인 시네라인Ⅱ가 14일 말했다. 이 영화는 서울 강남의 최대 판자촌 지역인 구룡마을을 배경으로 이곳 개발을 둘러싼 암투와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묘사했으며 조한선, 김갑수, 유민, 차예련이 출연했다. 올해 한국 영화로는 '특별시 사람들' 외에도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 박정훈 감독의 '비상'이 초청받았다. 후쿠오카 아시아영화제는 1987년 출범했다.
'방자전'과 '포화속으로'가 한국 영화의 쌍끌이 흥행을 이끄는 가운데 강우석 감독의 '이끼'가 이번 주 개봉, 외화들의 파상공세에 도전장을 내민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일 개봉한 '방자전'은 292만명을, 지난달 24일 개봉한 '포화속으로'는 294만명을 동원하며 순항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금주 중 300만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방자전'과 '포화속으로'의 흥행 덕택에 지난달 한국영화 점유율은 '의형제'가 고공 행진했던 2월 이후 처음으로 외화 점유율을 근소하게나마 앞섰다. 지난달 한국영화 점유율은 50.3%, 외화는 49.7%였다. 하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중.하순부터는 한국 영화의 고전이 예상된다. 방학과 휴가 대목을 노린 할리우드 영화들이 속속 개봉하기 때문이다.지난 7일 개봉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 '이클립스'는 개봉 5일 만에 107만명을 동원했다. 배급사 측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지난 1일 개봉한 슈렉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슈렉 포에버'도 150만명을 동원하며 전작들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톰 크루즈ㆍ캐머런 디아즈 주연의 '나잇&데이'는 184만명을 기록, 200만명 동원에 청신호를 켰다.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들의 면모는 더욱 화려하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인셉션'은 '다크나이트'의 명장 크리스토퍼 놀란이 메가폰을 잡았고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마리온 코틸라르 등이 출연하는 SF 대작이다. 29일 개봉 예정인 '솔트'는 여전사 앤젤리나 졸리가 주연으로 출연한 액션 영화다. 픽사의 역작 '토이스토리 3'도 다음 달 5일 개봉된다.이에 맞서는 한국 영화는 '이끼'다. 인기 인터넷 연재만화 윤태호 감독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스토리나 화면구도는 만화와 비슷하지만 강우석 감독의 유머와 주연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가 강점인 작품이다. 배급사와 제작사 측은 관객 500만명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700-800개의 상영관을 잡아 첫 주부터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약간 주춤한 기색이지만 지난달 개봉해 꾸준히 관객 수를 늘려가는 '포화속으로'의 선전도 눈여겨볼만하며 28일 개봉하는 '고사 2'도 주목 대상이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작년에는 '해운대' '국가대표'가 대박을 치면서 한국영화가 여름 시장을 주도했지만 올해에는 한국형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이 없는데다가 강력한 외화들이 많아서 한국영화의 선전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제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9월9일 파주 출판도시와 민통선 일대에서 개막된다. 13일 도에 따르면 5일간 계속되는 올 DMZ국제타큐멘터리영화제는 30여개국에서 출품한 70여편의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유네스코 연계 국제청년 DMZ 영상캠프, 6.25 60주년 및 통독 20주년 기념 특별전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아이 러브 DMZ국제타큐멘터리영화 열차'도 운행된다. 한편 올 영화제 개막식은 김문수 지사와 문화관광부 장관, 해외 다큐멘터리영화 감독,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공연과 DMZ 평화염원선언, 개막작 상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평양성'이 내달 전주에서 촬영에 들어간다.송하진 전주시장과 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장, 제작사인 (주)영화사아침 이정세 대표, 조철현 대표, 이준익 감독, 영화배우 이문식 등은 8일 오후 전주시청에서 '평양성'의 지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평양성은 신라 김유신 장군이 고구려를 함락하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로, 이 감독이 2003년 만든 '황산벌'의 속편이다.이 영화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비롯해 전북지역에서 모두 촬영되며 내년 1월 개봉될 예정이다.
'전주한지'를 주제로 한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가 올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출품된다.전주시에 따르면 이 영화를 제작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께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6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달빛 길어 올리기'를 출품키로 했다.칸, 베를린 등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이 영화제는 지난 1987년 강수연이 '씨받이'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잘 알려졌다.달빛 길어 올리기는 전주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세계적인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이며, 박중훈과 강수연이 주연으로 캐스팅돼 출발부터 화제를 모았다.
2005년 1천만 관객 신화를 쓴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평양성'이 내달 말께 전북 전주에서 촬영에 들어간다고 전주시가 8일 밝혔다. 평양성은 신라 김유신 장군이 고구려를 함락하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로, 이 감독이 2003년 만든 '황산벌'의 속편이다. 황산벌에서 김유신 역을 맡았던 정진영이 이번에도 김유신으로 분한다. 평양성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비롯해 전북지역에서 모두 촬영되며 내년 1월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제작사인 ㈜영화사아침과 전주시는 이날 촬영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학자 자크 오몽이 전주에 온다.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21일 오후 7시 자크 오몽 특별 강연회 '오늘날 영화에 있어서 작가의 의미'를 연다.자크 오몽은 국내에도 출간된 「이마주」 「영화 미학」 「영화와 모더니티」 등으로 잘 알려진 영화학자. 자크 오몽은 '카예 뒤 시네마'지에서 평론 활동을 거쳐 파리 3대학, 파리사회과학고등원 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 10년간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영화아카데미 컨퍼런스를 지휘하기도 했다.강연회에는 빈센트 미넬리의 '파리의 미국인'이라는 영화를 주제로 작가주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 1950년대 누벨바그 세대가 주창한 작가주의의 시초가 됐던 미국 영화감독 중 빈센트 미넬리를 파리 시네필의 문화적인 담론으로 재조명하는 시간이다.강연회는 무료. 13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theque@jiff.or.kr)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김지연 디지털독립영화관 운영실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학자와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지방에서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강연회 전 영화 '파리의 미국인'을 감상하고 오면 좋을 것" 소개했다.디지털독립영화관은 옛 완산보건소 자리에 들어선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 063)231-3377
비정규직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청년층, 이른바 '88만원 세대'를 다룬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가 오는 8-18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34살 동갑내기 친구인 '김산'과 '최몽'은 대학 졸업 후 한 번도 번듯한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는 청년 백수다. 교원 임용고시에서 번번이 떨어진 김산과 연기자를 꿈꾸는 최몽은 옥탑방에 기거하며 대학 시절 동시에 사랑했던 여자친구 '수애'가 남기고 간 아들 '마루'를 10년째 함께 키우고 있다. 10년 만에 나타난 수애가 마루를 데려가겠다며 양육비 명목으로 통장을 건네지만 김산과 최몽은 '알파치노 카푸치노'라는 이름의 커피 노점상을 차려 마루를 계속 키우겠다고 버틴다. 마루를 차지하려는 이들 3인 간 '힘겨루기'가 경쾌하게 무대에 펼쳐진다. 신예 극작가인 전진오가 대본을 쓰고 공연예술제작소 '비상' 대표인 김정근이 연출을 맡았다. 정충구, 전지석, 신서진, 은희수가 출연한다. 전석 2만원. ☎02-595-3484.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제12회 영화제를 함께 준비할 프로그래머를 모집한다.담당업무는 한국영화 프로그래밍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관련 업무로, 지원자격은 영화제 및 한국영화산업 관련 경력자로 영어회화 및 영어작문에 능통해야 한다.희망자는 25일까지 홈페이지(www.jiff.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국·영문 자기소개서, 전주영화제 향후 프로그램에 대한 발전 제안서 등과 함께 이메일(jiff_recruit@jiff.or.kr)로 접수하면 된다.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심사를 통해 8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의 063) 288-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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