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제31회 설천면민의 날 성황
제31회 무주군 설천면민의 날 행사가 3일 설천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면민과 출향인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천면(면장 이지영)이 주최하고 설천면 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면민과 출향인 등 30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외에도 설천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부산 기장군 정관읍 주민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을 뿐만 아니라, 재경설천면민들까지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주 대표관광지 설천, 화합하는 고향 설천, 태권도 사관학교 유치 설천’을 알린다는 취지에서 마련돼 관심을 모은 제31회 설천면민의 날 행사는 기념식과 체육 및 민속행사, 노래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면민의 장으로 효행선행장에 김점순 씨, 향토공익장에 이호상 씨, 하운선 씨에게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지역발전에 공로가 큰 주민들에게는군수표창이 주어졌다. 황인홍 군수는 “태권도 사관학교를 설천에 유치해 전 세계 8000만 태권도인들의 이목과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설천면민을 비롯한 모든 무주군민의 염원을 담아 태권도 사관학교를 꼭 유치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군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동호인들이 풍물놀이, 민요, 난타, 색소폰연주, 라인댄스팀이 공연을 펼쳐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구천동농협 농·특산물 전시와 종합복지관 및 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 홍보 및 체험관, 청년회의 이·미용 및 네일아트 봉사활동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지영 면장은 “태권도의 성지 설천에서 태권도 사관학교를 유치하기를 기원하며 설천면민이 화합하고 단결하여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