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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사과 베트남 수출 길 넓힌다

무주군 황인홍 군수가 반딧불사과 수출 길 개척에 팔을 걷고 나서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과 무주농협 관계자들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바이어들을 만나 무주반딧불사과 홍보하고 판매처 확보 여부를 타진했다. 13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황 군수 일행은 먼저 NH무역 베트남 지사를 방문해 김면호 대표를 면담했다. 14일에는 배와 딸기, 포도 등 신선 농산물 수입업체인 Thuy Anh Fruits의 관계자들도 만나 맛과 품질이 우수한 반딧불사과를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또 Thuy Anh Fruits사가 현지에서 운영 중인 점포 5곳을 방문해 시장상황 등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Thuy Anh Fruits사 관계자는 “무주반딧불사과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궁금했는데 오늘 직접 사과를 보고 맛도 보면서 정말 최고라는 말을 실감했다”며 “과육상태나 당도, 맛, 품질, 친환경재배 방식 등 어느 하나 흠잡을 데가 없어 수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을 비롯한 싱가폴 등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무주반딧불사과는 서늘한 기온과 높은 일교차의 영향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생육기 병해충 발생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저장성도 좋아 반딧불 농·특산물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이를 기반으로 무주군은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싱가폴, 홍콩 등지에서도 다양한 판촉행사를 진행하며 국외시장을 꾸준히 넓혀 나가고 있으며 베트남에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355톤을 수출해 7억 9800만 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이번 방문을 통해 수출 문을 더 활짝 연 황인홍 군수는 “베트남은 무주반딧불농산물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지난 6년간 각인된 반딧불 브랜드가 현지인들에게는 꽤나 인지도가 높다”며 “이번에도 무주반딧불사과에 대한 현지인들의 신뢰, 그리고 만족도를 확인한 만큼 손색없는 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2.14 12:43

황인동 무주군의원 "기부자 명예·자부심 느끼도록 답례품 개발해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기부제 홍보방식과 답례품의 다양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무주군 의회로부터 제기됐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후 전국의 많은 자치단체가 기부홍보와 답례품 선정 등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의회도 고향사랑 기부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효과적인 정책을 모색해왔던 가운데 황인동 의원이 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방식과 답례품 선정 등에서 무주군이 기부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황인동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297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2023년도 재무과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무주에 기부하는 사람들이 명예와 자부심을 느끼는 방향으로 답례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무주군에서 정한 답례품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현황파악을 해보니 고향사랑기부제 운용이 답례품 내용에 치중돼있다”면서 “머루와인 등 기성품이 많은데 이런 답례품은 기부자들이 얼마든지 사먹을 수 있고 무주군에 기부한 사람들이 기부행위를 통해 가치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답례품을 물품만으로 채워서는 안 되며 기부행위의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황 의원은 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무주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도 있는 만큼 관련부서와 긴밀히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무주군은 “매력적인 답례품을 발굴하려고 한다. 많은 연구활동으로 매력적인 상품을 개발해 기부자들이 만족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제한적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방식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문은영 의원은 “현행 고향사랑 기부금법에서는 자치단체장 공개 홍보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제약이 심하다”며 “손발을 묶어놓고 모금하라는 격이고 고향사랑기부제가 자치단체의 매력과 자율을 살리는 취지에 맞게 자치단체가 이 같은 부당함을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2.14 12:42

무주 시골고등학교 일냈다⋯명문대학 대거 합격

"무주군과 교육지원청 '협치' 덕분입니다." 시골 학교 고3 학생들이 명문대에 대거 진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주고·안성고·설천고·무풍고 등 무주에 소재한 4개 고등학교의 대학입시 결과가 예상 밖으로 좋게 나와 지역은 물론, 주변 지역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무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3년도 대학입시 결과 무주군 소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카이스트 1명, 의약학계열 11명, 서울·경기 소재 대학 26명, 교육대학교 8명, 지방거점국립대학 45명, 국립대학 34명 등이 합격했다. 주요 대학 입학 현황이 통계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직 정시 합격자 발표가 속속 이뤄지고 있어 정확한 입시결과를 내놓기는 어렵지만, 무주관내 고등학교 3학년 153명이 이뤄낸 대학입시 성적으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학생 개개인의 요구에 기초한 교육과정과 일선 진학지도 교사들의 체계적인 진학상담 및 무주군의 전폭적인 교육지원과 무주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이 빚어낸 결실이 우수한 진학 성과의 원동력이다"며 "무주관내 고등학교가 일으킬 공교육의 새바람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학교와 학부모들은 “무주군이 수년간 뚝심 있게 진행한 교육협력 사업들이 대학입시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학생 수가 감소하고 학교가 폐교 위기에 몰리면서 지역이 소멸하는 단계에 다다른 지금 교육은 무주군 미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도시 학교 그 이상의 학교 지원을 아낌없이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대학입학 현황을 놓고, 무주군과 무주교육지원청은 향후 야심찬 교육지원 사업계획을 내놓고 있다. 그동안 실시해 온 학력향상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역사·문화 탐방, 인강 수강료 지원사업, 대학입시컨설팅 지원,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칭 키움센터)건립 등으로 무주군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할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2.13 14:07

무주군,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추진

무주군이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군민의 안전한 삶을 만든다는 취지에서다. 무주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279억 원을 투입해 왕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1개소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은 재해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을 선정해 교량 가설, 제방 정비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오산리 왕정마을은 지방하천인 대왕천에 인접한 저지대로, 집중호우 시 하천 외수 범람 등에 따른 하천시설과 주변 농경지 및 주택 등이 상습 침수피해에 노출돼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한 곳으로 손꼽혔다. 왕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200억 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오산 가동보 1개소와 일부 구간 제방공사 및 교량공사를 완료하고 2025년까지 축제공사 및 교량가설 등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군은 여름철 태풍·호우 등으로 붕괴위험이 있는 급경사지 지역을 정비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읍내3 지구(22억 원) 및 사천 지구(32억 원)는 지난 2020년부터 급경사지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말까지 사면정비 및 낙석방지책 설치를 마무리한다. 또한 나림 지구 급경사지도 지난해 국비 25억 원을 확보하고 다음달 착공해 2024년까지 위험사면 정비를 완료하고 붕괴위험지구를 해제할 방침이다. 이들 재해예방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생활편의 제공은 물론 안전한 삶이 제공되면서 정주여건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하 군 안전재난과장은 “자연재해위험 개선 및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2.13 14:03

무주군 ‘행복버스’, 산골마을 주민 건강 챙기기 ‘부릉부릉’

무주군 의료·문화 행복버스가 삼도봉 지역 생활권(무주,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거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가 민주지산(1242m)을 경계로 `삼도봉 생활권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를 운영하면서 산골마을 지역주민의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지난 2015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에 선정되면서 무주군 무풍·설천면 주민들을 위해 행복버스가 달리기 시작했다. 행복버스는 올해도 지난 8일 무풍면 사동마을회관에서 미항·사동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무풍 설천 18개 권역 42개 산골마을을 찾아 맞춤식 검진과 상담, 처방, 진료 봉사에 착수했다. 무주군의 경우 매주 수요일(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정에 따라, 설천면과 무풍면을 찾아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초음파검사를 비롯해 혈액검사, 당화혈색소, 뇨화학검사, 간기능, 신기능, 지질검사와 심전도 검사, B형 간염검사 등을 실시한다. 주민들의 기대를 안고 마을을 찾은 행복버스는 일반 병원과 외과에서 받을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초음파진단기를 비롯해 X선 촬영기, 골밀도 검사기, 심전도기, 생화학분석기, 체성분측정기, 당화혈색소 장비 등 최신 의료 장비를 갖췄다. 차량에는 간호사·임상병리사 등 8명의 전문 의료팀도 배치돼 있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질환 조기증상 및 조치사항과 관련된 동영상 홍보도 병행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이동훈 보건행정과장은 “검진을 통해 질환이 의심되면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며 “행복버스는 주민들의 건강검진은 물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3개 시·군의 공동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2.13 14:02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행복한 무주’ 건설 다짐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석진숙)가 13일 무주여성센터에서 ‘2023년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여성단체 임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결산 감사보고와 각 단체 주요 활동 사항 보고, 2023년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진숙 회장은 “2022년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10개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결속으로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한 지역문화를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는 결의를 다졌다. 또한 총회 후 고향사랑기부제 확산 분위기 조성과 홍보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캠페인을 실시했다. ‘무주를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동참해 많은 출향인들과 군민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석 회장은 또 “내 고향 무주 사랑의 실천이자, 건전한 기부 문화의 성공적인 정착과 행복한 무주를 건설하기 위해 여성단체협의회가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단체 역량강화교육, 취약계층의 복지개선과 자원봉사활동 및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 내 칭송을 얻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2.13 14:02

무주군, 농가 경영비 부담 덜어주기 위한 포장재 지원

무주군이 올해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계획을 밝혔다. 농가들의 영농 및 인력난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다는 취지에서다. 군은 올해 포장재 지원 사업으로 18억 원(군비 50%, 자담 50%)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골판지상자와 플라스틱 용기, 라벨, 스티커, 쇼핑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무주군 농·특산물을 생산·판매를 원하는 농업인, 작목반, 가공식품업체, 조합 등이 대상으로 올해부터는 사과와 복숭아, 포도, 토마토 등 지역 내에서 4종 과일을 생산해 통합마케팅을 통해 계통출하를 하는 농가에 지원하는 과일류(4종) 포장재 지원 사업이다. 그 외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에 지원하는 일반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으로 이원화 해 사업을 진행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28일까지로 과일류(4종) 포장재는 농협과 과수영농조합에, 일반 농·특산물 포장재는 농협, 과수영농조합, 블루베리영농조합에 가공식품 포장재는 각 읍·면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들은 오는 4월부터 골판지상자, 플라스틱 용기, 지대, 라벨, 스티커, 쇼핑백 등의 포장재를 예산범위 내에서 50% 지원받을 수 있다. 과일류(4종) 포장재는 2022년 품목별 ㎏당 포장재 평균단가를 적용해 계통출하량이 최종 확정되는 11~12월경 보조금액이 확정돼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경영체등록증을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농·특산물 포장재는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과일류(4종) 비계통출하 농가에 대해서는 8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김광영 군 농촌활력과장은 “농가들의 포장에 대한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좀 더 많은 중소농가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지원 폭도 늘렸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2.09 11:59

무주군, 향토문화유산 발굴 진행

무주군이 지역 내 잠재된 향토문화유산 발굴에 착수했다. 각 마을에 있는 향토문화유산을 발굴해 군민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향토문화유산을 보존, 전승시킨다는 취지에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지정 대상은 국가‧전라북도 문화재로 지정‧등록되지 않은 무주군 지역 내 소재 비지정 문화재로 보존·보호·관리할 가치가 있는 유·무형·기념물·민속자료 등의 문화유산이다.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경우 군에서는 향토문화유산으로써의 가치를 살리고 보수 등 체계적 관리와 가치발견, 군민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다. 또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 문화유산은 향후 전라북도 문화재로 지정‧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신청서와 구비된 자료들을 토대로 역사적 가치와 보존상태 등을 검토해 보존·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건에 대한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1차 신청서 서류심사 및 서면 심의 후 2차 무주군 향토문화유산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지정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심의결과를 토대로 30일간 지정 예고를 한 뒤 향토문화유산으로 고시할 예정이다. 문화유산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 또는 단체는 무주군 문화예술과 또는 각 읍·면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앞서 군은 지금까지 개인과 단체를 상대로 신청∙접수해 육영재(무풍, 현종 15년(1849) 흥양 이씨 문중에서 자녀들을 인재로 길러 내기 위하여 건립한 교육기관)를 비롯해 류경제 효자각(무주읍 당산리, 고종 24년(1887년) 조정에서 정려하고 동몽교관으로 증직함), 삼공리 월음령계곡(설천면, 제철유적)등 모두 12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임정희 군 문화재팀장은 “문화유산은 군민의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보존적 가치가 있다”며 “무주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역사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2.08 11:59

무주군, 군민 대상 면역력 무료 검사

무주군이 지난 1일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 면역력(NK세포 활성도) 무료 검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면역력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안전의 개념을 건강까지 확장하는 군민 면역력 증진 프로젝트 추진 차원에서다. 군민 면역력 검사 서비스는 체내 NK세포 활성도를 검사하는 것으로, NK세포(Natural Killer Cell)란 백혈구의 일종으로 ‘자연살해세포’‘라고도 불리며, 체내 암세포 등 유해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세포다. 이 서비스는 1㎖ 소량의 혈액만으로 정확한 면역력 측정이 가능한 최첨단 검사기법을 활용한 검사로, 숫자로 간단, 명확하게 본인의 면역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일반의료기관에서 8만~15만 원 상당(병원마다 상이) 유료검사를 금연등록자, 모바일헬스케어 등 보건사업 참여자와 2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 면역력 증진을 위해 무료 검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 참여도에 따라 사업량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만20세 미만, 임신 4개월 이하 임산부,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 항암제를 복용 중인 경우는 검사 방해요인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면 누구나 무주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실에서 사전 예약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의료원 2층 건강검진실 접수 후에 임상병리실에서 검사(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를 진행하며, 검사결과는 2주 내로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통보된다.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군민들이 스스로 정확한 면역력 상태를 확인하도록 돕고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면역력 증진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면역력 무료 검사를 통한 잠재적 면역력 확인이 금주 금연 유도 및 식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이어져 군민 건강증진 향상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홍찬표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군민 면역력 증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군민 면역력 검사서비스를 계기로 군민들의 면역력 증진과 건강한 삶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2.08 11:59

무주군, 매력적인 관광도시 만들기 총력

무주군이 1000만 관광시대와 전 국민이 주목하는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한 무주관광종합개발에 착수했다. 군은 7일 무주 군민의 집에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과 이해양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 자문위원단, 지역주민,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촌 NO1 산악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할 ‘무주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개발기본구상과 관광진흥계획 등을 공유했다. 무주군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관광종합개발 계획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경쟁력을 갖추면서 관광발전 전략 및 실행 로드맵을 설정, 관광개발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이 계획하고 있는 관광종합개발 청사진을 살펴보면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800억 원 규모(민자 약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계절 관광도시, 문화관광도시, 도보관광도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관광개발 추진을 골자로 한다. 적상산과 라제통문, 무주구천동 관광특구를 축으로 거점관광개발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며, 예술문화와 역사문화, 친수/트레킹소권 부거점 관광개발계획에 힘을 기울인다. 또 계속사업으로 남대천 주변경관조성사업, 부남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 무주적상산성 종합정비, 무주 생태모험 공원 사업 등이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무주 주계고성 복원사업, 안성 · 덕곡저수지 자원화, 신라문화테마빌리지, 구천동 계곡길 명품화 등 11개 단위 및 개별사업도 향후 무주관광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태권도원 주변 관광활성화를 비롯해 반딧불 디지털 체험센터, 구천동33경 관광활성화, 덕유산과 적상산 등 보유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전략적인 관광산업을 구상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지역관광 매력도시 관광발전지수 1등급이며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무주군이 1000만 관광시대를 열 수 있도록 무주만의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수립하는데 목적을 둔다”며 “오늘 논의되고 제시된 관광 아이템을 착실하게 개발해 무주를 전국의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2.07 13:19

무주군, 미래세대 위한 장학금 기탁 줄이어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군수)에 지역미래세대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무주읍이장협의회(회장 신운주)가 7일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47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보내왔다. 신운주 회장은 "올해 임명된 무주읍 이장들의 뜻을 모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의 임기동안 매달 10만 원씩 기부하게 됐다“며 ”무주군의 지역발전과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고 이런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무주읍이장협의회는 각 32개의 행정리를 대표하는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일선에서 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임기동안 매월 10만 원씩 기부금을 낸바 있다. 앞서 지난달 무주읍여성의용소방대 유일옥 대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온 회비를 지역사회를 위해 100만 원 장학금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일옥 대장은 “코로나도 해제되어 가는 시기에 대원들과의 단합을 도모하는 일에 회비를 쓸 수도 있었지만 의용소방대의 뜻을 살리기 위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기부를 하기로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무주읍여성의용소방대는 무주읍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2022년에 귀촌, 무주읍에 정착하여 두 명의 딸을 키우며 정착하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상자를 무주읍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나 장학금을 흔쾌히 기탁했다. 황인홍 이사장은 “함께 잘 사는 무주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미래세대들이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장학재단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2.07 13:18

무주군, 제4차 재난기본소득 군민 1인당 무주사랑상품권 20만 원 지급

무주군이 6일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하고 배부 절차에 착수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전기, 가스 등 연료물가 상승으로 군민들이 감당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지급결정에 따라 군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전 공무원들이 담당마을을 출장해 군민 1인당 무주사랑상품권 20만 원씩을 배부할 예정이다. 부재 등으로 인해 해당 일에 재난기본소득을 수령하지 못한 군민들은 14일부터 28일까지 주소지(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그 이후(다음달 3일부터 말일까지)에는 무주군청 안전재난과에서 배부한다. 군에 따르면 제4차 재난기본소득은 ‘무주군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와 ‘다문화가족지원법 제3조‘에 근거해 재해·재난목적예비비 47억여 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국적 미 취득 결혼이민자 101명을 포함해 총 2만 3536명의 무주군민 모두에게 지급된다. 이와 관련해 황인홍 군수능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차까지의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 등으로 생계 위기에 놓였던 군민들의 생활을 지원한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급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1월 연료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달성한 상황,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공공요금 인상으로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물가 상승 파급효과 또한 더 커질 수도 있어 고통 분담이 시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는 악순환들이 제4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면서 “지역 내에서 사용해야하는 무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결국 군민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군민들을 향해 각자가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주체라는 생각으로 재난기본소득이 빠르게 소비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2.06 13:09

무주군,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심의위원회 개최

무주군이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지난 2일 열었다.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심의회 안건으로 상정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의 종합적인 계획이 담겨져 있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는 지난해부터 자체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팀을 구성해 지역현황과 주민의 건강수준, 제7기(2019~2022년)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국가와 전라북도 정책방향과 연계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왔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인 유호연 무주군 부군수 주재로 보건의료 관련 분야 사회단체장과 유관 기관장 등 12명이 함께 한 가운데 무주군 보건의료의 문제점 등을 진단하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제8기 무주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함께 만드는 맞춤 건강 무주’를 비전으로 4년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3개 전략과 5개 추진과제, 10개의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유호연 부군수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보건의료사업이 위축됐지만, 올해부터는 지역사회와 연계·협력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사업목적과 목표를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2.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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