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무주군, 천마·청국장·머루와인
전국 광역과 기초를 막론한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시행·추진하고 있는 고향사랑사랑기부제가 무주군에서도 예외없이 올해 출발신호에 맞춰 뜀박질에 들어갔다. 지난해 5월 고향사랑 기부금 TF팀 구성을 시작으로 숨고르기에 돌입한 무주군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위수탁 협약 체결, 고향사랑 기부제 전담팀 신설, 자체 리플릿, 포스터 등 홍보 준비, 답례품 전수조사, 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입법 추진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아이디어 공모와 다중 운집지역에서의 적극적 홍보활동 등 본격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1월 16일 현재 86명이 동참해 총 1501만 원이 모아졌다. 출향인이거나 무주에 일터를 둔 직장인, 또는 무주 관련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로 인당 1만 원에서 최고 500만 원까지 다양하다. 무주군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금은 주민복리증진에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무주농협 친환경유통사업단, 사)천마사업단, 무주덕유산반딧골영농조합법인, 남영제약 등 23개 업체와 공급계약을 맺어 27개 품목, 36개 상품을 답례품으로 정했다. 답례품은 반딧불사과, 옥수수, 복숭아, 한우, 한돈 등 무주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과 머루와인, 도라지정과, 벌꿀, 청국장, 천마가공제품을 비롯한 관내 농특산물 가공업체에서 생산되는 가공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무주=김효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