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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위생처리장, 꿈을 키우는 자연학습장으로 탈바꿈

질산화조 및 탈질조 시설 등 혐오시설 기피현상과 함께 직원들 조차 발길을 꺼려했던 부안군 계화면 위생처리장.1일 처리능력 80t규모의 위생처리장이 담당과장 및 계장 등 9명의 직원들이 땀흘려 쏟아낸 노고로 관광명소로 발돋움 하고 있다.이곳은 생태공원 조성 등 친환경 조성에 힘써온지 수년째,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면서 꿈을 키우는 학습의 장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것.공작과 토끼 등 10여종 70여수의 야생조류가 인간과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이곳은 요즘 청내에 소규모 부화장을 설치, 알에서 갓 깨어난 병아리에 온신경을 쏟고 있다.공작 등 산란에서 부터 부화에 이르기 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직원들의 세심함이 방문객들로 부터 생명의 소중함과 신비함을 일깨우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방문객은 45개 단체 총 2천여명.공공근로 사업을 통해 파고라 설치와 함께 쉼터를 조성하고 환경기초시설 현장체험 등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이곳은 올해 탐방객 및 방문객 등에게 생태공원 체험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주변 1천여평의 부지를 확보, 쇄석 및 토사 등을 이용해 꿈을 키우는 작은 언덕을 조성하고 각종 야생화와 초화류를 식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태공원을 조성해 놓은 것.특히 옥잠화와 엉겅퀴 할미꽃 참나리 섬초롱 등 30여가지에 달하는 전통 초화류는 구역별로 단지를 조성, 방문객들로 하여금 신선감을 느끼게 해주는 한편 옹기를 차례로 설치해 놓아 시골집의 전통 장독대를 연상케 해 놓았다.또 한 켠에는 볏짚과 싸리나무 옹기를 이용해 재래식 화장실을 재현해 놓은 한편 장미터널과 1㎞에 달하는 송림숲 등은 은은한 솔향기와 함께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소담스런 시골풍경을 연상케 하고 있다.

  • 부안
  • 김찬곤
  • 2002.06.24 23:02

[부안] 줄포 매립지 꽃조성으로 관광자원 활용

홍수조절 및 줄포시가지 침수방지사업으로 조성된 부안군 줄포면 일원 저류지를 꽃단지로 조성,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1일 군에 따르면 줄포시가지의 고질적인 침수방지를 위해 군은 지난 96년 11월부터 99년 12월 말까지 총사업비 44억9천5백여마원을 투입, 줄포면 줄포리에서 우포리까지 9백76m에 이르는 방조제 공사와 함께 배수갑문 및 진입로 등을 설치해 왔다.이는 시가지 침수방지는 물론 배후농경지 20㏊에 대한 침수 및 항구적 염해피해 방지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등 정주권 생할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특히 줄포리에서 우포리일원 공유수면을 매립하는 방조제 공사과정에서 20여만평의 저류지가 형성돼 국토확장효과와 함께 이를 활용시 지역민의 소득향상을 위한 잠재적 부가가치 창출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그러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난 3년전 형성된 수십여만평의 저류지는 염기제거작업 등이 이뤄지지 않아 수년째 방치되면서 불모지로 전락, 먼지만 휘날리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청내 모사무관은 “공유수면 매립지의 경우 자연적 염기제거는 일반적으로 10여년이 걸리지만 복토 등 소자본을 투입 인위적 염기제거로 단기간내 생물이 자랄수 있다 고” 말했다.실제로 그는 농업기술센터 지도사 김양녕씨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수년전 부터 일부지역에 대해 복토 등 염기성 토지에 대한 단순세척법을 개발, 토지내 함유된 염기를 제거함으로써 팬지와 캘리포니아(수국) 등 권역별로 6천여본의 꽃을 식재, 저류지내 대단위 꽃단지 조성을 위한 가능성을 높게 보여주고 있다.한편 군은 국토이용계획지구지정을 위한 저류지 이용방안 용역을 의뢰, 내년도 까지 환경영향평가를 마칠 계획이다.

  • 부안
  • 김찬곤
  • 2002.06.22 23:02

[부안] 이동보건소 진료 재개

지방선거와 맞물려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부안군 이동보건소가 지난 17일 행안면 삼간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재개돼 본격 가동에 들어 갔다. 18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취약지역 주민의 건광관리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해 왔던 이동보건소가 선거와 맞물리면서 일시적 중단사태를 빚어 군민의 건강증진에 차질을 빚어 왔다. 그러나 군은 최근 선거가 끝나면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일반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 치위생사 간호사 등으로 이동보건소 진료진을 구성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선 것. 특히 무료 양방진료 및 투약과 한방치료 구강검진 스케일링 틀니세정 등을 실시,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역민들로 부터 커다란 호평을 얻고 있다. 이학로소장은 “이동보건소 운영을 활성화 하여 보다 나은 진료체제를 확립,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 이동보건소는 5월말 현재 총 33회에 걸쳐 1천3백57명의 주민을 진료, 건강한 삶과 희망을 주는 보건행정을 펼치고 있다. 김제보건소(소장 안순자)도 피보험자 건강검진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매 2년마다 실시하는 피보험자 건강검진은 1차검진때 흉부X선 촬영, 소변·혈액검사, 심전도, 자궁암검사 등 23개 항목이며 질환이상자는 2차검진을 실시한다. 주 검진대상은 세대주와 만 40세 이상 세대원으로 짝수년도에 출생한 사람들이다./위병기, 김찬곤기자

  • 부안
  • 전북일보
  • 2002.06.19 23:02

[부안] 생색내기 예산 영농불편 심화

농업기반공사가 추진중인 부안군 성계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관계당국의 생색내기식 예산안배로 공기내 완공이 불투명,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8일 지역민 및 농업기반공사에 따르면 총사업비 2백18억여원이 소요되는 성계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개발면적 2백32㏊로 이일대에 관개급수시설 및 수리안전답화를 추진, 농업인들에게 영농불편 해소등 적기 영농을 위한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는 것.공사 완공후 보안면 우동리외 4개리에서 부터 상서면 청림리까지 수혜면적만도 3백10㏊에 달하는 이사업은 수백억원이 투입돼 오는 2천4년 12월말 완공예정.그러나 지난 2천년 10월 첫삽을 뜬이래 사업착공 2년여의 기간이 다되도록 당국의 예산지원은 고작 34억여원에 불과, 토지매입 및 터널굴착 등의 진척에 그치고 있다.쌀정책 부진등 사양길에 들어선 농수산업분야의 지원이 기획예산처 등 정부당국의 지원으로 부터 벗어나면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게다가 해마다 되풀이 되는 당국의 생색내기식 예산지원은 시공사의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한편 공기내 완공도 불투명한 실정이어서 주민불편만 더욱 심화되고 있다.이와 관련 이모씨(41 상서면)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이일대 전영농인들이 벌인 논에 물대기 작업은 결코 쉽지가 않았다”면서“매년 되풀이 되는 영농불편은 농업포기의 극단적인 경우까지 초래하고 있다”며“성계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농업인의 숙원인 만큼 당국의 적극적 예산지원과 함께 공기내 완공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2.06.11 23:02

[부안] 지방선거 및 월드컵 열풍, 지역경제 "찬바람"

월드컵 및 6·13지방선거 등 굵직한 대형 행사에 밀려 관내 지역경제가 비틀거리면서 침체의 늪을 걷고 있다.4일 부안지역 상가들에 따르면 월드컵 개최기간 국가별로 치러지는 축구경기가 TV 등의 매체를 통해 방영되면서 저녁무렵 거리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한산해지는 등 지역상권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걷고 있다.특히 일부 음식점 및 휴게음식점을 제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PC방에서 부터 의류업 등에 이르기 까지 업계 전반에 걸쳐 떨어지는 매출감소는 지난달에 비해 거의 절반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장년층을 비롯 부녀자들이 선거원 및 자원봉사자 등으로 연일 동원되면서 일상용품등의 소비도 급감하는 등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영세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의류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인 김모씨(39 여 부안읍)는 “지난달 만해도 1일 매상이 60만∼8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월드컵이 개최되면서 매상은 30만원대로 뚝 떨어졌다”며“ 세금 및 가계세를 제하고 나면 인건비 건지기도 힘든 실정이다”고 푸념했다.또 호프점을 경영하는 정모씨(38)도 “조용한 분위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꾸준히 찾았었는데 요새는 오후 늦게까지도 손님이 잘 들지 않는 다”면서 “월드컵 열풍에 선거까지 겹쳐 그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군민 최모씨(38 부안읍 서외리)는 “모 후보사무실과 겹쳐있는 음식점의 경우 사람들이 상대후보의 눈치를 살피면서 식당이용을 꺼리는 경우도 더러 있다”며 “월드컵 및 지방선거가 겹치면서 소비심리가 상승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효과는 역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2.06.06 23:02

[부안] 효자한의원 개인체질 고려한 "비만치료" 탁월

비만 예방 및 성장 클리닉을 전문으로 하는 효자한의원(원장 조희권)이 지난 달 부안수협 2층에 문을 열었다.저신장증을 극복하기 위해 한의학적 종합프로그램을 마련한 효자한의원은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한방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는 것.한방내과와 침구과 한방소아과 한방부인과 안·이비인후과를 비롯 한방물리요법 등을 진료과목을 내건 이한의원은 특히 비만클리닉 및 추나요법 성장클리닉 중풍 치매클리닉 등을 운영,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확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수험생 건강증진 및 홧병 만성피로 통증 치료를 위해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독특한 치료요법을 도입한 이한의원은 특히 개인의 체질에 맞는 처방에 역점을 둠으로써 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이와 함께 이 한의원은 신체계측 및 비만도 측정 등 환자의 상태를 검진한후 한약투여 및 장세척 요법 특수전기지방분해침 등의 시술요법을 적용하는 한방비만 30일 클리닉을 운영, 비만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오토롤링베드 및 온열모래찜질기 공기압치료기 간섭파지료기 PEPS 비만치료기 등 각종 첨단 장비를 확보한 효자한의원은 특히 아늑한 실내분위기를 조성,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조희권원장은 “군 보건소 한방과장을 역임하면서 풍부한 임상경험과 한의학적 지식을 높였다”면서 “친절과 성실한 자세로 진료에 임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2.06.04 23:02

[부안] 바지락 품귀 "부르는 게 값"

지역 어민들의 주요 생계자원인 바지락이 올해 전반적인 생산량 감소로 소득저하 등 어민생계를 위협하고 있다.특히 생산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치솟으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간 물량확보에 애로를 겪는 등 금싸라기로 떠오르고 있다.29일 관내 수산인들에 따르면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등을 함유, 소비자들로 부터 꾸준히 각광을 받아오던 반지락이 올해 극심한 생산량 감소로 예년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이에 따라 관내 수산시장은 물론 계화 및 돈지 등 현지에서도 물량을 제대로 구하기가 힘들어 수급에 차질을 빚는 한편 거래되는 가격도 1망(20㎏)에 5만원선 이상으로 예년의 두배이상에 달하고 있다.치솟는 가격에도 불구 생산량 감소는 어민소득 저하는 물론 어족자원 고갈 등의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는 업계의 설명이다.한 수산인은 “예년 같으면 20∼30분 작업으로 1망은 거뜬히 채취, 몇시간 작업으로 5만∼6만원의 소득을 올릴수 있었는데 올해의 경우 1시간 이상의 작업이 소요되고 있다”면서 그나마 물량도 많지 않아 바지락 채취에 상당한 애를 먹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그는 또 “계화면을 비롯 하서면 해창 등 면허지에 대한 어업권 소멸이후 양식장이 방치되면서 관리부실에 따른 자원고갈의 위기를 맞고 있는 데다가 갯벌체험을 빌미로 한 관광객들의 무차별적인 채취행위가 자원고갈을 부추기는 주요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어업권 소멸과 함께 현재 바지락 양식장은 26건 2백43㏊규모로 성수기 3분의 1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전반적인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 전체 생산량은 5백90t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2.05.30 23:02

[부안] 봉덕 현대아파트 12월 재계약 여부 진통

부안군 부안읍 봉덕리 현대아파트가 단지내 LP가스 공급권을 놓고 기존 업체와 입주민간 마찰을 빚으면서 첨예하게 대립,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28일 아파트 입주자 및 군에 따르면 총 3백92세대 규모의 봉덕리 현대아파트는 지난 1995년 3월 준공식과 함께 입주, 당시 아파트 자치회가 결성되면서 임모씨(39 현대아파트)와 가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그러나 지난해 7월께 김모회장의 병원 입원과 함께 자치회의 기능이 유명무실해진 가운데 12월 가스공급 계약이 만료되면서 문제의 발단이 시작됐다.재계약을 위해 임씨가 아파트 단지를 세대별로 방문, 2백70여명의 입주자들로 부터 가스공급 재계약을 위한 동의서를 받아낸 것.“공급 재계약을 위해서는 자치회 결성 및 조직정비가 시급했지만 계약만료일이 다가오는데도 불구 주민들은 조직 결성에 극히 소극적이어서 자구책 일환으로 세대별 방문을 하며 20세 이상의 성인들로 부터 동의서를 얻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이 아파트 부녀회 및 입주자들은 “아파트 가스 공급을 하는 공급업자는 고압가스 안전관리 규정상 동대표 자격이 없음에도 자기 이익을 위해 동대표직을 맡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이들은 특히 “지난해 12월 가스 공급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공개 입찰을 통하여 업자를 선정하여야 하나 가스 공급업자가 개인적으로 입주민 동의를 얻었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 2월 13명으로 구성된 동대표에 대해 불신임 의결 및 전원 해임조치를 의결하는 총회를 개최하는 한편 이번달 30일께 동대표 구성을 위한 자체감사 등을 벌여 대표구성을 새롭게 할 계획이다.한편 군은 새로 구성된 동대표 의지에 따라 가스공급의 인허가를 재조정할 계획이며 업체 변동시 기존 공급업체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도 불사할 계획이다.

  • 부안
  • 김찬곤
  • 2002.05.29 23:02

[부안] 부안군 "행정서비스 벤치마킹" 각광

‘행정서비스 배우려 부안에 온다.’부안군 행정서비스가 전국 최우수기관포상과 함께 전국 자치단체와 교육기관 등으로 부터 벤치마킹을 위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27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각 자치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청사에서 행정서비스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충남 서천군을 비롯 경북 예천과 전북도 교육청 전남 장성군 등 관계자 50여명이 차례로 방문, 공무원들의 근무모습과 시설환경 등을 둘러 보고 있다는 것.특히 지난달 22일에는 밥 하딩(57 로타리재단 연구교환단장)등 5명의 캐나다 시찰단이 부안을 방문, 행정서비스 실천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자국내 서비스기준안(Service Standrds)과의 비교를 통하여 실천 방향에 관한 자문을 주기도 했다.또 28일 오후에는 5명의 충남 당진군 관계자들이 방문, 지난해 추진한 행정서비스 전반에 관한 빔프로젝트 영상물을 30분동안 설명 받고 토론을 벌일 계획이며 시설환경을 위해 청사내외도 둘러 볼 계획이다.한편 군은 행정서비스 벤치마킹과 함께 부안의 문화관광을 직접 체험토록 유도하고 지역특산품도 소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하여 지역이미지를 높이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 부안
  • 김찬곤
  • 2002.05.28 23:02

[부안] 보리재배농가 '붉은곰팡이병' 속탄다

수확기를 앞두고 관내 보리재배 농가에 붉은곰팡이병이 확산되면서 소득감소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특히 보리수확을 앞두고 논밭을 갈아엎는 농가가 생겨나면서 이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 이중고로 시달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보리재배 농가 및 군에 따르면 식생활 개선 등에 따라 보리소비가 점차 늘어나면서 올해 관내 보리재배 면적은 백산면을 비롯 부안 동진 등지에 걸쳐 총 3천4백19㏊의 농지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올해 수확기 잦은 비와 높은 습도로 인해 2천6백32㏊(77%) 면적의 보리에 치명적인 붉은곰팡이병이 발생, 전체생산량의 40여%의 소득감소가 우려되고 있다.게다가 주정용으로 쓰이는 겉보리의 경우 재배면적은 1천8백5㏊(쌀보리 1천6백14㏊)로 심각한 데다 쌀보리의 경우도 별반 다를게 없어 병 발생에 따른 소득감소 등 그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농가는 단한푼의 경비라도 건지기 위해 아예 보리수확을 포기하는 한편 논밭을 통째로 갈어엎는 농가도 생겨나면서 인건비 부담까지 가중되는 등 농가의 시름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다.실제로 보리재배 농가인 박모씨(43 행만면 대초리)는 올해 병발생에 따라 수확을 포기, 지난 23일 2천4백여평의 농지에 재배한 보리를 모두 베어내 보는이를 안타깝게 했다.이와 관련 면의 한 관계자는 “올해 병 발생에 따라 전반적으로 소득에 커다란 차질이 우려된다”며“신기리 청교 보리채종포단지의 경우 종자에 병 발생 예방을 위해 방제를 마쳤으나 이역시 붉은곰팡이병에 감염돼 내년 농사를 위한 우량종자 확보에도 차질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피해농가 보상을 위해 농업재해 인정 및 보리수매시 잠정 등외 신설 등을 건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부안
  • 김찬곤
  • 2002.05.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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