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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총 제34대 이기종 회장 취임

이기종 회장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은 지난 31일 오후 3시30분 전주교육대학교 교사교육센터 마음연구홀에서 제34대 이기종 회장(전주 송북초등학교 교장)의 취임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유튜브 중계 및 내빈과 임직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날 동반 취임한 부회장단은 △임덕만 김제여자중학교 교장(수석부회장) △정광자 익산부송유치원 원장 △김용현 전주서신초등학교 교감 △송지환 전주교육대학교 교수이며, 이들은 이 회장과 함께 2023년 12월 31일까지 현장교원의 교권보호와 권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5일 제34대 전북교총 회장 선거일에 홀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당한 교육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교권침해 사건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고 고충해결을 위해 어디든지 달려가 회원들이 신뢰하고 선생님들이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교육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교원성과상여금 차등지급 폐지, 교원업무경감법 제정, 기초학력보장법 제정, 각종 교원수당 인상 및 현실화, 코로나 방역 확대 지원 등 교원의 근무여건과 처우개선에 방점을 찍고 이를 위해 교육부와 전라북도교육청을 비롯한 교육 유관기관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체제를 강화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세계 신지식인인증 전북지회 부회장과 전북 적십자사 RCY 명예단장 부회장, 전주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회 위원, 전주시 유도회 및 한국 나비골프 이사, 라온 봉사단 후원인, 자치분권 포럼 이사, 사)미래농업포럼 자문위원, 2023 새만금 잼버리 이사, 한국교총 대외협력위원회 이사, 한국교총 이사 등을 맡고 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1.05.31 19:01

장기구독자 김계식 시인 “전북일보, 세상 면면 밝히는 ‘사회의 목탁’으로서 정진해주길”

우거진 소나무숲 아래로 산새가 지저귀는 초여름, 고즈넉한 자연과 이웃하는 완주군 소양면의 한 전원주택에서 전북일보와 50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독자를 만났다.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내고 20년 전 퇴직한 후 5년 전 이곳으로 이사와 아내와 함께 노후를 보내고 있다는 김계식(83) 시인은 여러번 언론에 소개될 정도로 이미 문단에선 정평이 나 있다. 여든이 훌쩍 넘은 나이지만 매일 아침 운동화를 신고 아내와 함께 40분씩 빠른 걸음으로 동네를 걷는 일을 빼놓지 않고 있다. 운동을 다녀온 후 아침식사를 하고 나면 우체통에 신문이 배달되기를 기다린다고. 일기도 매일 쓰고 있다. 중학교 3학년 시절부터 이어온 그의 오래된 습관이다. 그는 기록하는 일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 교직생활을 하면서 만들어왔던 각종 기록도 빛바랜 종이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자녀들의 학창시절 상장이나 가족사진도 새 것처럼 앨범에 넣어 정리해뒀다. 신문 스크랩이며 각종 기록도 허투루 버리지 않고 파일에 잘 넣어 보관해왔다. 덕분에 그의 서재는 한 가족의 역사가 담긴 박물관이자 보물창고가 됐다. 총명불여둔필(聰明不如鈍筆). 아무리 똑똑하고 기억력이 좋아도 글씨로 적어 놓은 것을 당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가 좌우명으로 삼은 말이다. 신문 읽기는 이 같은 신념을 실천하기 위한 하나의 길이었다. 한평생 교직생활을 하면서 디지털 교육을 받고 이를 활용한 업무도 많이 해왔지만 신문 읽기에는 기술로 대체되지 않는 가치가 있었다. 그의 꼼꼼한 성품이 발현되는 순간이다. 전북일보를 구독하기 시작한 게 73년도니까 벌써 50년 가까이 흘렀네요. 서른이 갓 넘어 동료들보다 일찍 교감을 맡았는데, 국어교사로서 교단에 서면서 학생들에게 신문을 통해 읽고 쓰는 공부를 가르쳤던 기억이 납니다. 학생들이 자기가 사는 사회를 제대로 보려면 신문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그게 요샛말로 NIE(신문활용교육)이라고 하더군요. 김 시인은 매일 아침 전북일보 오피니언면에 연재하는 새 아침을 여는 시나 금요수필, 논설은 매일 빼놓지 않고 정독하고 있다며 아는 문인들의 글이 실리면 전화를 걸어 격려해주기도 하는데 그게 하루 일과중 하나라고 했다. 이 먼 곳까지 신문을 배달해줘서 고맙고, 공 들여 기사를 취재하고 잘 편집해 신문을 만들어준 덕분에 편히 받아봅니다. 우리 집이 외진 동네라 우편을 통해 조간 신문을 받아보는데 인터넷으로 기사를 볼 수 있어도 종이신문을 받아서 지면을 넘겨가며 활자 하나하나 음미하는 맛은 포기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일년 치 구독료도 연초에 다 내버렸지요. 다음 세대들에게도 신문 구독을 추천하고 싶다는 김 시인은 요즘 인터넷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정보와 지식을 얻는 일이 무척 손쉬워졌지만 그게 좋은 현상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정론을 제대로 보고 사회 면면의 현상을 이해해 내 것으로 익히려면 신문 읽기만한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창간 71주년을 맞은 전북일보가 세상 면면을 밝히는 사회의 목탁으로서 계속 정진해주길 바랍니다. 독자들은 기사 하나에 울고 웃어요. 우리 지역에 밝고 희망찬 이야기가 좀 더 많이 생기고 알려져서 많은 이들의 삶에 좋은 변화가 생기도록 지역 정론지로서 긍지를 가지고 전북일보를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단신 하나에도 기승전결이 있듯 좋은 시작에는 선한 끝맺음이 뒤따라야 한다는 시인의 말에는 무엇이든 손쉽고 빠른 시대지만 자라나는 세대가 신문을 읽고 깊이 생각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1.05.31 18:30

[재경 전북인] 고창출신 양우건설(주) 고문철 대표이사

고문철 양우건설(주) 대표이사 고시 낭인 인생이 될 뻔 했습니다 아파트 브랜드양우내안愛(애) 양우건설(주) 대표이사 사장 고문철(66)은 고창출신 전문 경영인이다. 그는 고창군 흥덕면에서 5남 4녀 9남매 중 여덟 번째로 태어나 전주 전라중학교를 졸업하고 수도권으로 먼저 상경한 형님들을 따라 1972년 정착하며 성남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고 대표는 십수 년 동안 사법시험 공부에 만 매진하다 자칫 고시 낭인이 되어 세상일에 서툰 평생 서생이 될 뻔 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는 더 이상 사법시험에 미련을 둘 수 없을 즈음인 2000년 5월에 셋째 형 고삼상 대표이사 회장(오-너)이 경영하는 양우건설에 입사하여 이루지 못한 법조인의 꿈을건설인으로 필연코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법전 만 뒤적이다 입사하여 건설회사 환경적응과 경영전략 수립관리 등 건설 현장을 체험하고 배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했다. 형님인 고 회장이 평소 가정 경영 이념으로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했다는 고 대표는 기획실장과 전무이사를 거쳐 2012년 양우건설 각자 대표이사에 취임하여 대내외 활발한 소통의 리더십으로 직원들과 동반성장에 역점을 두고 구현하며 2020년 도급순위 40위, 시공능력 평가액 1조 355억 규모로 성장 시켰다. 또한 아파트 브랜드 '양우내안愛(애)'의 브랜드 파워가 형성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경주했다. 그는 건설업은 파급효과가 큰 산업으로 지역 경제 성장과 부가가치, 특히 고용 창출 측면에서 효과가 큰 산업이라고 강조하고 양우건설이 부안군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었으나 공익성과 기업의 수익성 간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데 한계가 있어 참여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전북발전에 기회가 되는 민간 투자사업에도 적극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1.05.31 18:24

동군산병원, 고용노동부 주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은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제 21회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5월 말을 남여고용평등 강조기간으로 지정하고,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문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동군산병원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능력을 중심으로 기회를 제공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가족친화적인 기업임을 인증 받았다. 동군산병원은 △여성고용 유지 및 확대 △출산 및 육아로 인한 퇴사직원 재고용 등 일자리 부여 △여성 관리자 양성 등에 노력해왔다. 또한 △조산 위험이 있는 경우 출산전후 휴가외 휴가 제도 운영 △3교대 간호사의 경우 임산부와 육아휴직 복직자의 군무시간 변경 배치 지원 및 시차 출퇴근제 지원 △ 직원 보육 수요조사 실시 및 직장어린이집 설치 등 정부고용정책에 발맞춰 남녀고용 평등에 기여했다. 이성규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 보건 및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직원의 삶과 복지를 소중히 여기는 동군산병원의 기업문화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평등을 기반으로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를 장려하는 지역책임병원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05.31 18:06

[전북일보에 바란다] 윤중조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8기 원우회장, "지역 대표 언론사 역할 기대·응원"

윤중조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8기 원우회장 지역언론의 대표주자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일보의 창간을 축하하며 71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통해 항상 정다운 친구와 같은 이미지를 심어주었던 전북일보에 깊은 애정과 감명을 느끼게 됩니다. 6.25사변이후 격동의 시대를 겪었던 전북 근대사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전북도민들과 애환과 기쁨의 순간을 항상 같이 해왔고 늘 우리곁에서 우리를 지켜보며 전북의 발전과 번영에 사명을 걸고 노력해왔던 전북일보.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 전북의 상황은 그다지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인구나 경제력, 역동성과 활력,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전국 꼴찌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낙후되었고 급격한 인구 감소, 타 지역에 비해 높은 노령인구 비율, 낮은 출산율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척박한 전북의 경제 상황 때문에 기업들도 지역을 기반으로 대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고 도산하거나 어느정도 규모가 커지면 전북을 떠나고 있습니다. 교육환경도 열악해 진학을 위해 전북을 떠나고 있고 전북에서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전북을 등지는 젊은이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로서 이 같은 척박한 환경이 개선돼 잘사는 전북을 만드는데 전북일보의 역할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 사람들
  • 기고
  • 2021.05.31 15:46

[전북일보에 바란다] 이선홍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장, "전북 발전 선도, 미래 설계하는 리더로"

이선홍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장 전북일보 창간 7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전쟁이라는 시련을 겪어야 했던 지난 1950년 창간한 전북일보사는 지난 71년의 세월 동안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전북도민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그 세월의 무게만큼 가장 영향력 있고 신뢰받는 언론으로 거듭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전북일보가 이 같은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시대변화에 맞는 개혁과 도전을 주문해 왔고, 그속에서 우리 전북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해온 덕분이라고 봅니다.또한 이러한 내용을 실천해 왔던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전라북도는 많은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도민이 화합하고 다른 지역보다 앞서 생각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전북이 요구한 6개 사업 중 전라선 고속화 철도사업 1개만 반영된 것에 대해 우리 전북지역 상공인들과 도민 모두는 허탈한 심정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인구가 많은 도시에 치우치는 경제성만 강조하다 보니 수도권 중심으로 치우쳐 있어 정부의 국정기조인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데 전북일보가 이러한 문제점을 바로잡아 주길 당부드립니다. 지난 71년을 그랬듯이 전북발전을 위한 도민의 화합과 역량 결집은 물론, 선두에 서서 지역 여론을 선도하고 나아가 전북발전의 미래를 설계하는 리더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창간 7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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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 2021.05.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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