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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발통 정운천 의원,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비례)이 4월 5일 치러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현직 비례 국회의원직을 벗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나서겠다는 결단이다. 정 의원은 1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미운 것은 미운거고 필요한 것은 필요한 것”이라며 “민주당 1당 독주가 아닌 여야 쌍발통 협치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미운 것은 윤석열 정부를 향한 전북도민들의 마음을 지칭한 것으로 보이며, 필요한 것은 정부와의 소통 가교를 이어줄 정 의원 본인을 이야기 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이 바뀌고 있는데 과거 경남 등을 중심으로 중화학, 철강, 조선, 섬유업 등이 대세였다면 지금은 탄소와 수소산업으로 모든 산업축이 이동해가고 있다”며 “전북은 탄소와 수소,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식품, 그리고 관광레저 등 4개 축으로 발전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북은 강원도가 14년에 걸쳐 법제화시킨 특별자치도를 135일만에 통과시키는 기적같은 일을 만들었다”며 “이 같은 기적 뒤에는 정운천-김관영-한병도로 이어지는 쌍발통 협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특별자치도 승격으로 이제 전북은 그간 호남권으로 묶여있던 굴레에서 벗어나 전북이 독자권역으로 출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광주∙전남을 벗어나 진정한 전북특별자치도로 거듭나 자존감 있는 동북아 중심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재선거는 정운천을 선택해서 여야 협치 강화로 진정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내는냐 아니면 군소 정당 또는 무소속 1년짜리 국회의원을 뽑아 여야 협치의 축을 무너뜨리느냐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1.19 17:52

뻘에 묻힌 ‘죽음의 항만’…전북항만공사 설립 시급

한때 국내 대표 무역항으로 자리매김됐던 군산항이 무역항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다. 상시 준설체제 구축이 이뤄지지 않은 때문으로 준설 및 물동량 해소 등을 위한 가칭 전북항만공사 설립이 요구된다. (사)군산항발전협의회는 1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설토가 쌓여 항만 기능이 쇠퇴해 대외경쟁력을 잃은 군산항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당장 부두 앞이라도 상시적 준설이 가능하도록 전북도가 나서 전북항만공사 등을 설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협의회에 따르면 군산항은 부산항, 인천항, 목포항에 이어 1899년 국내 4번째로 개항한 무역항이다. 군산항은 31개 부두로 구성돼 있다. 한때 군산 앞 바닷물은 군산항을 거쳐 충남 강경까지 흘러들어갔지만 1988년 금강하굿둑 완공으로 그 흐름이 차단됐다. 이후 바닷물이 막혀 퇴적현상이 본격화 됐고 지금은 수심이 4m~8m50cm에 그치고 있다. 2만톤급 선박이 부두에 접안하려면 11m, 3만톤급 12m, 5만톤급 14m의 수심이 필요하지만 이 같은 수심을 만족하는 군산항 부두는 한 곳도 없다는게 협의회의 설명이다. 실제 대형 선박들은 군산항에서 취급돼야 할 화물마저 다른 항만에서 일부 소화한 뒤 수심에 맞게 물량을 맞춰 군산항에 입항한다. 만조 때 들어갔다가 자칫 하역 시간이 늦어지면 꼬박 군산항에 묶이게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선박 안전을 우려한 자동차 선사는 군산항의 기항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등 대형 선박들이 군산항을 떠나 다른 항으로 이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컨테이너선과 국제여객선은 선박운항의 생명인 정시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군산 석도훼리호는 최근 낮은 수심때문에 스크류 손상을 입어 4주간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전북에서 발생하는 항만 수출 물동량의 80%, 항만 수입 물동량의 40%가 군산항이 아닌 부산항과 광양항 등 다른 항만에서 취급되고 있다는 게 이들의 하소연이다. 협의회는 “군산항은 국내 10대 주요 항만의 지위도 상실한지 오래됐는데 이 모든 원인은 정부가 그간 군산항의 부두건설에만 치중하고, 부두기능 유지를 위한 준설의무 등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라며 “전북도 등 지자체와 도내 정치권의 무관심도 그 원인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1.18 18:06

전북정치권·전북도 2023년 핵심현안 ‘대광법 통과’ 드라이브

전북정치권과 전북도가 올해 핵심법안으로 내건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통과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정치권은 올 상반기 국회에 대광법을 의결시킨다는 목표다. 대광법 통과를 위한 활동은 설 연휴가 끝난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이 대도시권광역교통망 대상지역에 포함되면 광역철도 70%, 광역도로 50%, 간선급행버스 50%, 기타 광역교통 시설(환승센터 등) 30%의 국비가 지원되는 등 광역교통 문제를 국가가 나서 개선할 수 있게 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최근 "올해 상반기에 꼭 통과시키고 싶은 법은 오랫동안 우리 과제로 남아 있는 국립의전원법과 대광법"이라면서 “대광법을 꼭 개정해 광역시가 없는 전북이 광역교통과 관련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대광법은 특별자치도 출범과도 엮이면서 그 통과 근거가 명확하다는 평가다. 전북도와 비슷한 사정인 충북도 같은 광역자치단체들도 대광법 개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광법 개정안은 지난 2020년 7월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의 대표발의안과 2022년 12월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의 대표발의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 김관영 지사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특별자치도법 통과 때와 같이 여야에서 각각 발의한 법안을 공동으로 상정시켜 통과시킨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여야 꼬리표가 붙지 않은 순수한 전북도민의 숙원으로 법안을 치환시켜 통과 당위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김 의원의 발의안은 대도시권 범위에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을 추가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 의원의 발의안은 대도시권 범위를 '인구 50만 명 이상의 도청 소재지인 도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으로 구체화했다. 정 의원은 당장 오는 4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있어 대광법 통과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정 의원이 전주에 광역시에 준하는 광역교통망을 만들어 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경우 지역유권자들의 평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광법을 의정활동 핵심에 둔 김 의원은 이 법의 통과가 전북도민의 편익은 물론 전주의 위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 광역교통망에 정책에 전북이 포함되면 새만금과 도내 내륙지역의 인접성도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는 근거가 생긴다. 현행법은 대도시권을 특별시와 광역시가 있는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으로 한정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 지역의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대도시권에 포함되지 못해 신규 교통망을 확충할 때 번번이 예타를 받는 신세가 됐다. 2019년 국토교통부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2021~2025)’을 최종 확정하고, 국가 예산 127조 1192억 원을 배정했다. 그러나 전북은 광역시가 없기에 단 한 푼의 예산도 받지 못했다. 전북이 ‘교통오지’라는 멍에를 벗지 못하는 것도 이와 같은 배경에서 기인한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3.01.18 18:06

‘준비 안 된’ 전주을 재선거 시민후보 준비 모임 ‘빈축’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시민후보를 내세우겠다고 나선 ‘전주을 재선거 시민후보 준비 모임’이 빈축을 사고 있다. 선거가 77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시민후보로 내세울 인물도 설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민후보 선출에 참여할 시민사회단체도 특정하지 못했고, 명칭의 대표성에 대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후보 준비모임은 당초 18일 시민후보 추천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내부적 준비 부족으로 회견을 연기하고 간담회로 대체했다. 시민후보 준비모임을 이끌고 있는 이세우 목사는 “우리 모임은 현재 100여 명의 시민사회 출신 활동가와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며 “시민후보 추천과 관련한 대표성 논란이 일어 내부적으로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전 접촉 중인 구체적인 후보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후보군은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와 손주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엄성복 NGO, 방용승 전북겨례하나 공동대표 등으로 이들은 최근 4명을 만나 후보가 되어 줄 것을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4명은 모두 후보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1명은 (선거)조건이 만들어지면 검토해보겠다고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후보 준비모임은 제3의 인물도 찾고 있는 중이며, 후보자 선정은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선거비용도 문제로 제기된다. 이들은 후보자에게 최소한의 선거 비용을 지불하게 할 예정이며, 외부지원 및 성금모금 등을 고려하고 있다. 시민후보 준비 모임은 “최대한 빠르게 내부 절차를 완료한 뒤 후보 추대가 마무리되는 즉시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윤석열 정부 심판과 기득권 정당인 민주당에 회초리를 드는 선거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1.18 18:05

대광법 통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발전에 결정적 계기”

인구가 66만 명에 달하고 생활인구가 100만 명을 넘은 전주와 그 인근 지역 교통 통행량은 울산권이나 광주권과 비슷하다. 그러나 전북은 전주가 광역시가 아니라는 이유로 정부의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에서 소외됨에 따라 ‘교통오지’라는 이름과 함께 낙후의 악순환에 갇혔다. 독자권역으로서의 전북특별자치도의 광역경제권 형성도 광역교통망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대도시권광역교통망 현행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광역교통법)은 대도시권을 ‘지방자치법 제2조제1항제1호에’ 따른 특별시∙광역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으로 한정하고 있다. 광역교통망을 교통량을 따지기 보다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으로 대상지역을 한정하고 있다. 광역교통시설이란 △둘 이상의 시∙도에 걸쳐 운행되는 도시철도 △대도시권 교통의 중심이 되는 도시의 외곽에 위치한 광역철도 역(驛)의 인근에 건설되는 주차장 △ 화물자동차 운수사업에 제공되는 차고지 △화물자동차 휴게소 △간선급행버스체계 △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 △광역버스 등을 말한다. 그러나 전북은 전남과 비슷하거나 전주권의 경우 더 많은 교통 수요를 가지고 있음에도 전주가 광역시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 교통망 정책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있다. △대광법 개정안 무엇이 담겼나 2020년 7월 더불어민주당 김윤덕(전주갑)이 대표 발의한 대광법 개정안은 대도시권의 선정 범위에 서울특별시와 광역시를 외에도 적어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을 포함해야 한다는 논리가 담겨있다. 현재 특별시와 광역시에 적용되는 제도들이 전북에도 적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2022년 12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전북도당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김 의원의 법안과 핵심 내용은 비슷하다. 여기에 해당 지역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대하여 한시적으로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을 면제하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실제 교통수요 반영못하는 대광법 전북정치권은 개정안에 명시된 것처럼 “광역시가 없는 전북과 같은 지역은 실제수요와 관계없이 획일적으로 국가교통망 정책서 소외 지역낙후 가속화됐다”고 강조하고 정부 설득에 나섰다. 전북일보 취재결과도 같았다. 전주와 완주, 김제, 익산 등은 대광법 대상에 포함되는 지역들에 못지 않은 교통량을 보였지만, 교통정책에서 소외돼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기준 ‘국가교통조사DB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전국 여객 O/D 보완갱신’ 데이터와 한국교통연구원이 같은 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와 인접 도시 간 평균 통행량(6만3781건)과 광주권역 평균 통행량(8만403건)은 1만6622건 차이에 불과했다. 그러나 대도시권 광역교통 정책으로 예산배정에 있어선 광주권역이 실제 수요보다 훨씬 더 많은 혜택을 봤다. 전주와 나주를 예를 들 때 전주 인구 약 66만 명, 나주시 인구 약 12만 명으로 5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지만,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배차는 30편대로 거의 같았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3.01.18 18:05

전북연구원 “위기를 기회로”  2023년 전라북도 20대 아젠다 선정

전북연구원(원장 권혁남)은 18일 전북도의 혁신과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2023 전라북도 20대 아젠다’를 발표했다. 매년 전북도의 주요 의제(아젠다)를 선정해 발표해온 전북연구원은 2023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준비,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추진,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이 주요 의제로 선정했다. 전북연구원은 2023년을 새로운 전북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독자권역으로의 위상과 특례를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새만금 특별자치단체’ 설치로 새만금 중심 경제공동체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북경제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군산조선소의 조기 안정화로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선도하고 지역주도 일자리 정책을 통한 고용 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2023년에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아태마스터스 대회가 전북에서 개최되는 만큼 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전라북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3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과 지방소멸대응기금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원스톱 복지서비스 기반의 마련을 위한 전북형 통합복지플랫폼 구축과 여성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기 위한 5대 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소멸 위험과 지방대학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체계의 구축으로 지방대학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전북연구원은 ‘2023년 전라북도 20대 아젠다’의 구체화와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과제 수행, 포럼 및 세미나 등으로 이슈 확산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1.18 17:54

김대기 실장 “나경원 해임,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 따른 결정”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나경원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및 기후환경대사직 해임과 관련해 “나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본인 명의 입장문에서 “먼저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서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익을 위해 분초를 아껴가며 경제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는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비서실장이 본인 명의 입장문을 내고 정면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로, 나 전 의원의 페이스북 글에 대한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진의 불쾌한 감정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이날 SNS 글에서 “대통령께서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리시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 저는 그러기에 해임이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3.01.17 19:02

전주완주 통합의 발판은 ‘국회의원 선거구 통합’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잰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되면 도지사가 정부로부터 행정구역 조정 권한을 이양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인구상한선을 초과한 전주병 지역의 일부 동과 완주군을 통합한 완주 단일 선거구를 만들자는 주장이다. (사)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는 1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9만2000여 명인 완주를 중심으로 전주 일부 지역(송천동, 호성동 등)과 묶어 국회의원 단일 선거구를 획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인구하한선 13만9000명을 맞추자는 것으로, 정치권 합의와 국회에서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면 가능하다는 게 선거관리 당국의 해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완주전주상생발전추진위원회 역시 지난 11일 완주군을 중심으로 전주 일부지역을 포함하는 단일 선거구 획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벌였었다. 전주와 완주에서 통합을 요구하는 각 단체가 각각 연대해 나선 것이다. 공직선거법 25조에 의하면 하나의 자치구·시·군의 일부를 분할해서 다른 국회의원 지역구에 속하게 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인구범위를 충족하는 하나의 국회의원지역구를 구성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 인접한 자치구·시·군의 일부를 분할해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자치구·시·군을 분할해 선거구를 조정한 전남지역의 사례를 보면 2016년 19대 총선 당시 순천시 선거구와 광양시곡성군구례군선거구를 2020년 21대 총선에서 순천시광양시구례군 갑선거구와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을선거구로 각각 조정했었다. 강원지역 역시 춘천시선거구와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주군인제군선거구를 각각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선거구와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을선거구로 조정했었다. 연합회는 “전북특별자치도법의 목표는 개발에 뒤처진 전북의 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정부가 특별히 재정 등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미래의 완주전주 통합시, 새만금특별시와 함께 초광역 메가시티로 육성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고, 전북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리·역사적, 생활권이 하나인 완주전주 통합이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20년 이상 답보중인 완주전주 통합문제를 이번 선거구 획정 기회를 삼아 하나로 뭉치는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1.17 18:04

전북도자원봉사센터와 대한노인회가 함께하는 ‘계묘년 신년 인사회’

(사)전북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광호)는 17일 전북노인복지관에서 ‘2023 계묘년 어르신 섬김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함께 봉사! 함께 혁신!’을 주제로 도내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해 공경의 뜻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어르신 떡국 나눔, 오색 떡썰기,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김이재 행정자치위원장,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 및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와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참여했다. 김관영 지사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이 전라북도의 경쟁력과 활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로 귀한 경험과 지혜가 오랫동안 건강하게 잘 쓰일 수 있도록 도정 운영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영상으로 어르신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했다. 김광호 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매년 전북자원봉사센터는 섬김의 봉사정신을 되새기고자 어르신들과 함께 첫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 19가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협력단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도내 각계 각층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은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전라북도를 위해 모두가 사회적 역할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 참여 분위기 조성과 앞으로 노인회 차원에서도 노인들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1.17 18:03

전주을 국회의원 시민후보 논란 ‘일파만파’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시민후보 추천위원회(가칭)가 발족될 예정인 가운데 ‘시민후보’ 명칭 사용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후보로는 전직 단체장과 시민단체 대표·임원 등 4~5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17일 ‘시민후보’ 명칭의 적절성 문제를 지적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전북도연맹은 “상식적으로 시민후보라 하면 최대한 많은 시민사회의 참여 속에 추진되어야 정당성과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이번 전주을 재선거 시민후보 문제는 전북도연맹과 민주노총 전북본부를 비롯해 지역의 진보적 시민사회단체가 다수 참여하고 있는 전북민중행동 소속 단체들은 시민후보 참여를 제안받은 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몇몇 시민사회단체나 개별 인사들만의 참여로 시민후보 명칭이 부여된다면 상식적으로 납득될 수 없을 것”이라며 “시민후보와 같은 예민한 사항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의해 투명하게 추진되어야 함에도 이번 시민후보 추진 과정은 많은 단체들이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전북도연맹은 “시민후보 논란이 오히려 시민사회에 혼선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시민후보 추진 문제에 신중한 접근과 숙고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1.17 18:03

전북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 에 총력

전북도가 탄소소재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12일 정부가 진행한 1046억원 규모의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을 위한 15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는 △방산·항공·우주 분야 3개 △모빌리티 분야 5개 △에너지․환경 분야 4개 △라이프케어 분야 1개 △건설 분야 2개 등이다.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은 우주항공·방산 등 5대 수요산업별 탄소소재 핵심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소재 및 수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되며,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사업비 1046억 원(국비 785억)이 투입된다. 전북도는 정부가 수립한 ‘탄소복합재 경쟁력 강화전략’을 연계해 도내 탄소 인프라를 활용, 방산·항공·우주 분야, 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의 필수소재인 탄소소재 핵심기술을 향후 5년 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는 ‘탄소밸리 구축사업’,‘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을 통해 쌓아온 산업 기반을 활용, 탄소 전문가 그룹을 구성할 방침이다. 또 국내 유일 국산 탄소섬유 생산 및 초고강도 탄소섬유(T-1000급)를 개발한 효성첨단소재, 수소연료전지 스택 주요 부품인 막 전극 접합체(MEA) 및 지지체를 생산하는 비나텍, 데크카본, 하이즈복합재산업, 일진하이솔루스 등 기술력 있는 도내 탄소기업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향후 탄소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기술개발 과제가 이번 산업부 사업에 담겨 있다”며 “많은 기술개발 지원을 확보해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의 고도화와 상용화를 앞당기고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1.17 18:02

김제시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3년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에 김제시(새만금 농생명용지 6공구)가 선정돼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은 스마트팜 영농창업을 희망하지만 적합한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의 창업 및 영농정착을 위해 농업기반조성을 완료한 농지를 청년농에게 장기 임대하고 원하면 매도하는 정책이다. 농식품부에서 1차 사업 예정지 조사, 2차 서류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7개소 가운데 최종 김제시(1개소)가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는 전남 고흥과 경북 상주, 강원 양구, 충북 음성, 증평, 충남 서산이 포함됐다. 농업스타트업단지는 올해 안에 새만금 농생명용지 6공구에 3ha 규모로 조성되며,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전보육 및 창업준비 과정을 거친 150여 명의 수료생을 우선순위로 장기 임대할 예정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지역(농촌)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내 스마트팜 혁신밸리 보육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이 타지역 이탈없이 새만금에서 영농창업을 실현해 나가겠다” 며 “새만금을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팜 시범모델로 구축함으로써 농생명수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1.17 18:02

[2023년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변화와 희망 향한 기세 지속...특별한 전북 시대 열 것"

서울을 비롯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북 출향인사들이 계묘년(癸卯年) 새해 힘찬 출발과 함께 고향 발전을 기원했다. (사)재경 전북도민회(회장 김홍국), 전북일보사(회장 서창훈),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공동 주최한 ‘2023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 인사회’가 16일 오후 6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600만 전북인 하나된 힘’이란 표어를 내걸고 마련된 행사에는 김원기·정세균 전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신상훈 전 신한은행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 전북 출신 정치인과 경제인, 문화예술인 등 역대 최다인 3000여 명의 출향 인사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고향 전북발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를 계기로 새로운 희망을 찾아나갈 것을 역설했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전북특별자치도법을 들며 “그동안 호남권에 묶여 설움과 소외를 겪어야 했던 전북이 독자 권역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이 무엇보다 가슴 뿌듯하다”면서 “이제는 새로운 환경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부딪치는,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일보는 지역 대표 언론으로서 앞장서서 전북 발전을 선도하고 뒷받침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부연했다. 김홍국 재경 도민회장은 “전북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여건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데, 그 힘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라는 기회를 내부 역량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소중한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 도민은, 우리 전북은 이미 특별해지고 있다”며 “도민들이 누구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까지 ‘특별한 전북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와 희망을 향한 전북의 기세를 계속 올릴 것”이라며 “우리를 억누르던 좌절과 실망의 벽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전북민들이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회 경과보고에 이은 축하공연, 제18회 자랑스런 전북인 상 시상, 장학증서 전달, 고향사랑기부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랑스런 전북인 상은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 소장(공공부문)과 양복규 동암재단 이사장(교육문화부문)이 수상했다. 한편,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김수흥·한병도·홍영표·진선미·박용진·양경숙·양기대 의원, 국민의힘 이용호·정운천 의원 등 전북 출신 여야 정치인이 함께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3.01.16 19:58

[자랑스러운 전북인상 수상자 소감] 이강국 전 헌법재판관·양복규 동암학원 이사장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안녕하십니까. 오늘 희망찬 계묘년 새해를 여는 재경전라북도 신년인사회에서 자랑스런 전북인 상을 받게되서 영광입니다. 이미 호암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한 양복규 이사장님과 이 상을 같이 받게돼 감격스럽습니다. 저보다 고향에 공적을 세우신 분들이 많은데 제가 이 상을 받았습니다. 고향에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고향은 어떤 곳인가. 고향은 사전적 의미로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곳이라고 정의돼 있지만, 고향은 이에 더해 우리의 꿈과 희망을 싹틔우고 어머니의 품속 같은 포근함이 겹겹이 쌓여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요즘 우리 고향인 전북이 퇴보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고 있습니다. 지방쇠퇴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 전북은 그 정도가 더해 안타깝습니다. 260만 명이 넘었던 전북의 인구는 180만 아래로 곤두박칠 쳤고, 인구감소 속도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 고향이 힘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더라도 고향은 치유의 땅이자 영혼의 안식처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전북은 인재를 키우고 산업을 일으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도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양복규 동암학원 이사장 전주에서 온 양복규입니다. 저 어렸을 때는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치료를 못해 오늘날까지 (장애를 안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동암고를 1980년에 설립했습니다. 그때는 전주의 고등학생들이 학교가 부족해서 다른 지역으로 유학을 갈 시기입니다. 한약방 운영해서 번 돈으로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설립했습니다. 동암학교를 설립해 올해 40년째 됐습니다. 이제는 동암고 동문들이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많은 제자들이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죠. 제가 이제 나이가 들어서 한약방은 잘 안되지만, 이 동문들이 큰 힘이 됩니다. 장애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650억 짜리 땅을 내어 장애인복지관을 지었습니다. 김관영 도지사께서 그런 점을 많이 이해하시고, 정운천 의원님이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전북 장애인복지관을 먹고 자고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장애인들 그래도 많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장애인을 도운답시고 자기가 착취하면 재앙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다행인 게 장애인들이 전북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3.01.16 19:58

[2023년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김홍국·서창훈·김관영 대표자 3인 인사말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특히 명예회장인 한덕수 총리님과 김원기 전 국회의장님, 이연택 전 장관님,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님, 정세균 전 국무총리님,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님 감사합니다. 전북을 위해 뛰시는 국회의원님들과 김관영 전북도지사님, 서거석 전북교육감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님, 그리고 각 시장·군수님 여러분 자리를 빛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재경 도민여러분, 300만 출향민 여러분, 도민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간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다시 하게 돼 반갑습니다.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렵고 감염병의 위험이 여전하지만 용기와 꿈을 갖고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면 모든 어려움들은 다 극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고향 전북도 많이 어렵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전북지역 인구가 계속 줄어 대부분 시군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지역 총생산이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맛과 멋의 고장 인재와 인심이 넘치던 우리 고향이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북의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 현실이 꼭 우리 고향의 미래일 것이라고 단정지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전북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잠재력과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힘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입니다. 때맞춰 전북은 민선 8기의 새로운 리더십을 맞았고 전북도민 경제의 부흥을 올해 도정의 최우선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법도 제정되었습니다. 우리가 또 하나의 기회를 얻은 셈입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해 우리 모두의 속을 태운 새만금 사업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전북에서 태어났거나 자란 모든 분, 전북을 사랑하는 600만 명이 전북 발전에 힘을 보탭시다. 감사합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2023년 계묘년 희망의 기운이 온 누리에 가득합니다. 벌써 2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벅차게 맞이한 새해 아침의 감동이 여전합니다. 올해는 여기 계시는 모두 분들의 건강과 함께 하시는 일이 다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한덕수 총리님과 정세균 전 총리님, 김원기 전 의장님, 김덕룡 전 민주평통 의장님, 이연택 전 장관님,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님에게도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신상훈 전 신한은행장님과 함께 김관영 지사님, 서거석 교육감님과 국회의원, 내빈 여러분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전북일보와 전라북도 그리고 재경 전북도민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년 재경 전북 신년인사회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딛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열리게 된 점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전북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합니다. 우리 도민의 숙원인 전북특별자치도법이 국회를 통과해 국무회의 의결까지 마쳤습니다. ‘전라북도’ 라는 지명이 정해진 이후 126년 만에 ‘전북특별자치도’ 로 명칭이 바뀌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호남권에 묶여 설움과 소외를 겪어야 했던 우리 도민들 입장에서는 전북이 독자 권역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이 무엇보다 가슴 뿌듯합니다. 이제는 새로운 환경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부딪치는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전북일보도 지역 대표 언론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론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앞장서서 전북 발전을 선도하고 뒷받침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재경 향우회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북의 더 큰 발전과 도민 여러분의 모든 소망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이처럼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재경 전북도민회 김홍국 회장님과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귀한 시간을 함께해 주신 김원기 전 국회의장님과 정세균 전 총리님 그리고 김관영 전북지사님, 조희연 서울교육감님을 비롯한 내외빈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전북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 국회에서 여야 전북의 모든 의원님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전북특별자치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큰 박수를 드립시다. 내년부터 전북은 이 법에 따라 한층 더 강화된 자치권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도 과감한 지방 이양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8월에는 세계 170여 개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새만금에서 개최됩니다. 새만금이 신산업과 관광 레저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발전할 확실한 전기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전북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 유치와 인프라 조성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힘껏 뒷받침하겠습니다. 올해 토끼의 해를 맞아 우리 전북이 더욱 힘차게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사랑하는 재경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라북도지사 김관영 인사드립니다. 내 고향 전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올해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 백종일 전북은행장님, 정재호 농협 부행장님, 올해도 아낌없이 도와주시고 지원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님, 양복규 동암재단 이사장님.같은 전북인이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자리를 빛내주신 존경하는 한덕수 총리님, 김원기 전 국회의장님, 정세균 전 총리님께도 감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특별히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은 분들이 계십니다. 지역 국회의원님들, 연고 국회의원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의원님들의 지원 덕분에 지난 연말 우리 전북이 새만금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라는 특별한 선물을 품에 안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전북도지사로 인사드렸지만, 내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지사로 인사드릴 것입니다. 우리 도민들도 전북특별자치도민이 될 것입니다. 전라북도란 명칭이 부여된 지 126년만에, 우리는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시대를 개막하게 된 것입니다. 전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아니, 전북은 이미 특별해지고 있습니다. 도전하면! 포기하지 않으면! 전북도 해낼 수 있다는 성공 신화를, 우리 힘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전북이 확실히 대우받으며, 누구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까지‘특별한 전북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3.01.16 19:57

[2023년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이모저모] 전북특별자치도 웅비에 벅찬 계묘년 새해

2023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는 지난해 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확정된 만큼 고무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이후 치러지는 행사로 역대 최대 인원인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시대” 600만 전북도민 염원 모아 올해 신년인사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확정되면서 재경 전북도민들의 자부심도 한층 높아졌다. 16일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홍국 재경 전북도민회장(하림 회장)과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김관영 전북지사는 물론 전북 출신 정치계 원로들까지 전라북도 126년 역사를 정리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이날 모인 재경 전북도민들은 “호남의 틀에 갇혔던 전북이 비로소 독자권역으로 웅비하게 됐다”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기쁨 뒤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시대를 제대로 열자는 결의도 이어졌다. 전북정치계 원로와 전북출신 국회의원들도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모인 전북인들은 "전북인은 하나다"라는 구호 아래 고향 전북 발전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잠실체육관 가득 매운 행사장 열기 매년 호텔에서 열리던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는 행사 참석을 희망하는 많은 향우들의 열망을 반영해 처음으로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주최 측 추산 행사참석 예상인원은 2000명 정도였지만, 실제 참석인원은 3000명을 훨씬 넘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주최 측이 준비해둔 도시락 3000인분도 모두 동이 났다. 행사준비 데스크에는 명찰을 새로 발급받기 위해 수 많은 재경도민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전북 연고 정치인·고위공직자 총집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듯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에 전북에 연고를 두고 있는 정치인과 정부부처 고위직이 대거 참석했다. 과거에는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이라 해도 개인일정 등을 이유로 일부 의원들이 불참했다. 보수정권 집권기에 이렇게 많은 정치인과 고위공직자들이 자리를 채운 것은 처음이라는 게 이날 참석자들의 공통된 목소리였다. 올 행사는 특히 ‘전북도민’이라는 하나의 정체성 속에 진보보수 여야가 없는 화합의 장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출신 고위공직자와 정부를 대표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으며,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홍영표, 진선미, 박용진, 강병원 국회의원 등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치계 원로로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덕룡 전 의원, 조남조∙유종근 전 전북지사 등이 새롭게 발전하는 전북의 비상에 지혜를 보탤 것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화환을 보내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과 재경 전북도민들의 새해를 축하했다. 전북 국회의원과 도내 단체장들 역시 행사장을 바삐 오가며, 재경도민들을 맞았다. 출향도민들은 고위직들의 대거 참여에 “이제 전북이 달라져야 한다”면서 이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고향사랑기부 열풍 계묘년 신년인사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고향사랑기부제 열풍이었다. 행사 말미에 진행된 고향사랑기부제 퍼포먼스에 너도나도 고향발전을 위해 동참하자는 바람이 분 것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수백여 만원까지 고향발전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다. 재경 전북도민들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고향발전에 보탬이 된다면 그것보다 기쁜 일이 어디있겠냐”며 “특히 우리지역의 인재를 키우고, 사람이 모여드는 전북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하며 내년에도 고향을 위한 기부를 멈추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3.01.16 19:57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