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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부안 김춘진 후보(더불어민주당)는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선거로 소지역주의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김 후보는 최근 더민주 소속 김제시의원 11명이 탈당한 후 국민의당에 입당한 것과 관련해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다.김 후보는 “4·13 총선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더민주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 시의원들이 집단으로 탈당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인적인 견해에 따라 탈당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이어 “최규성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지 않고 잔류하는 것은 암묵적인 지지라고 생각한다”며 “힘 있는 4선 정치인이 돼 지역 발전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총선특별취재반
정읍 고창 이강수 후보(무소속)는 30일 “인천 공항 ~ 새만금 ~ 고창을 연결하는 고속철도(KTX) 건설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이 후보는“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이 수립되어 인천공항에서 새만금까지의 고속철도가 개설되면 연계 사업으로 종착역을 고창에 세워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덧붙였다.또 “동호해수욕장 ~ 구시포해수욕장간 해안도로 및 고수 농공단지 ~ 노동간 도로를 개설하여 관광객 유치와 시가지 교통난을 해소하여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고 특히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을 국가 지정 보전지역으로 추진하고 국가사업으로 각종 사업을 시행하여 명실 상부한 생물보전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반
익산갑 이한수 후보(국민의당)가 오는 4월 2일 모현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한다.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주요 인사와 지지자 등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개소식은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주민 화합 한마당 잔치로 치러질 계획이다.아울러 이 후보는 이날 ‘민생 그리고 서민을 위한 살맛나는 익산 만들기’를 위한 청사진 6대 공약을 제시하며 익산 재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한다.이한수와 함께 해온 어제와 오늘, 그리고 익산을 다시 세우기 위한 내일에 대한 청사진을 밝힐 예정인 이 후보는 “익산 시정을 책임졌던 한 정치인으로서 익산시 경제에 대한 버팀목이 될 희망이 담긴 10만개 일자리 창출, 100년 먹거리, 1000년 고도문화 정착 등을 통한 새 익산 건설에 닻을 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총선특별취재반
전주을 최형재 후보(더불어민주당)는 30일 선거대책본부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거대책본부는 강영수 전북도의원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김동길 전 도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5본부 15개 위원회로 구성됐다.최 후보는 발족식에서 “박근혜 정부 들어 소득의 불평등, 갈수록 심해지는 지역격차로 국민들은 희망을 잃고 살아간다”며 “더불어민주당은 4·13총선에서 승리해 경제실패 정권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며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정당으로서 다시 국민에게 삶의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이날 발족한 ‘더불어 경제 살리기 최형재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31일 전주 효자동 상산고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총선특별취재반
전주갑 전희재 후보(새누리당)는 30일 “한옥과 관련된 기술개발과 보급, 기술인력 양성, 한스타일 산업에 대한 지원 등 한옥진흥정책을 주도하는 ‘국립 한옥진흥원 건립’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전 후보는 이날 한옥마을에서 선거운동을 진행하며 이 같이 밝혔다. ‘국립 한옥진흥원’은 서학동과 한옥마을 인근에 2017년부터 국비 230억을 들여 한옥문화센터, 한옥연구 및 교육센터, 아카이브 및 DB구축실 등을 건립하고 한옥기술자 인력 양성, 한옥관련 기술 등 한옥 우수성 전파 및 전국 확산을 주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 후보는 “전주부시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등 행정경험을 갖춘 여당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전북발전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고 강조했다. 총선특별취재반
20대 총선이 30일로 1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선거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워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선거전략을 유권자들에게 집약적으로 전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새누리당은 '뛰어라 국회야, 잠자는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일하는 정당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조동원 당 홍보본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9대 국회는 식물국회가 됐지만 20대 국회는 그렇게 되면 안된다"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고, 새누리당만 해결할 수 있는 만큼 과반 의석을 만들어 일하는 국회가 되게 해달라는 호소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새누리당은 이를 위해 후보들에게 ▲일자리 개혁 ▲청년 독립(청년의 주거재정독립 지원 공약) ▲4050대 재교육 ▲마더센터(여성의 임신출산육아문제를 지원하는 센터)▲갑을 개혁(불평등불공정 관계 청산) 등 5대 핵심공약을 2017년5월31일까지 완수하지 못하면 1년치 세비를 반납한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도록 했다.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최경환 의원 등 현재까지 30여명이 서명을 했거나, 동참하기로 약속했다.또 5대 핵심공약과 슬로건을 앞뒤면에 새긴 공약 티셔츠를 제작해 거리 유세에 나서는 선거운동원 등이 착용하게 할 계획이다.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에 대한 '경제심판론'을 선거 기조로 삼아 선대위 명칭부터 '더불어경제선대위', 약칭 '경제선대위'로 정했다.더민주는 총선의 메인 슬로건을 '문제는 경제다.정답은 투표다'로 정하고, 서브 슬로건을 '4월 13일은 털린 지갑을 되찾는 날'로 정했다.이재경 선대위 대변인은 "메인 슬로건은 경제문제를 먼저 부각하고 투표라는 행동을 이끌겠다는 뜻을 담았다"면서 "뿐만 아니라 두 줄로 나눠 리듬을 살리는 데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이어 "서브 슬로건에는 '경제'라는 관념적인 말 대신 '지갑'이라는 친숙한 단어를 쓴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더민주는 당 대표 회의실 등 주요 포스트에 해당 문구를 넣은 현수막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전국에 걸릴 선거 현수막에도 이 문구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국민의당은 총선의 메인 슬로건을 '문제는 정치다, 이제는 3번이다'로 정했다.또 '1번과 2번에겐 기회가 많았다, 여기서 멈추면 미래가 없다'를 서브 슬로건으로 삼았다.천창호 기획조정국장은 "한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치부터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면서 "제3당이 등장하면 정치에 경쟁이 도입돼 민생을 챙기게 된다는 뜻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새누리당은 '일하는 국회론'을, 더민주는 '경제심판론'을 들고 나왔지만 본질은 정치다.우리는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가 가로막은 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걸 강조하려 한다"고 덧붙였다.국민의당은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수도권 전진대회에서 메인 슬로 건을 담은 현수막을 공개하고, 전국에 걸 현수막과 선거운동원들의 티셔츠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30일 "야당이 413 총선에서 보다 많은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선 절대적으로 필요한게 일반 국민의 성원과 더불어 야당의 후보자 연대"라며 "이를 실현해야 한다는 소망이 대단하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에서 "총선을 앞두고 야당이 몹시 분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각 지역에서 연대가 이뤄질 경우 저희 더민주에서는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연대 과정을 지원할 걸 약속 드린다"며 강조했다.당대당 연대에는 여전히 선을 그으면서도 후보자별 협상을 통한 야권 연대에 대해 적극적 입장을 취한 것이다.그는 "이제 선거가 거의 임박했기 때문에 각 지역 후보들이 서로 협의를 한다면 연대의 가능성은 아직도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김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서도 "후보자간 연대는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김 대표는 "이번 선거는 잃어버린 몇년을 이야기할 것이냐, 아니면 희망의 경제를 찾을 것이냐 하는 결정적 계기"라며 "정권교체가 이뤄지지 않고서는 현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일본의 예처럼 한 정권이 똑같은 경제정책을 계속하면 잃어버린 10년, 20년 식으로 시간을 헛되이 보내게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지난 8년간 새누리당 정권은 지속적으로 양적완화, 대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등으로 일관했지만, 경제상황에 대한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고 오히려 청년실업 12.5%란 최고 수준만 보여줬다"며 "정책이 한번 잘못됐으면 반성하고 새 정책을 모색해야 하는데 궁색하게 옛날과 똑같은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몇년 지난 다음에 후회해도 소용없다.이런 식으로 경제정책이 운영되면 한국경제의 장래가 뻔히 보인다는 걸 아무리 지적해도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른다"고 덧붙였다.이어 "이명박 정권 때 봤듯이 법인세 인하로 기업의 투자로 이어지기는 커녕 유보율만 쌓였다"며 "이를 시정하려면 결국 경제운용 틀을 바꾸는 수밖에 없다.이는 정권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고선 일어날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의 단독소집 요청으로 지난 11일부터 문을 연 3월 임시국회가 20일째 개점휴업을 면치 못하고 있다.여야는 30일까지 단 한 차례도 계류중인 법안 처리를 위해 대좌하지 못하고 있다.정치권이 그동안 온통 413 총선 공천작업에 몰입하면서 국회 업무에 대해선 손을 놓고 있는 것이다.여야 협상이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진전도 법안도 없어 본회의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더군다나 총선이 정확히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총선 올인 모드'로 전환함에 따라 현재로선 3월 국회가 결국 회의 한 번 제대로 열지 못한 채 내달 9일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오는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아주 급박하거나 중대한 경우가 아니면 국회 상임위나 본회의 개최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애초 새누리당은 3월 국회를 소집하면서 쟁점법안 처리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새누리당은 청와대가 조속한 국회 통과를 여러 차례 강조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파견근로자보호법을 포함한 노동개혁 관련 4법, 여기에 테러방지법과 '쌍둥이 법안'으로 꼽은 사이버테러방지법 등을 주요 처리 대상 법안으로 꼽았다.또 19대 국회 내내 주요 쟁점법안을 통과시키려 할 때마다 걸림돌이 됐던 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 개정도 우선 처리과제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총선 후보 공천심사에 들어가고, 여야 모두 공천후유증에 시달리면서 법안처리는 여야의 염두에서 벗어나 버렸다.더민주 원내지도부 중 상당수가 공천에서 탈락한 점도 국회 공백의 한 요인이 됐다는 지적도 있다.더민주 원내대표단 중 백군기(안보 부문 부대표)강동원(당무 부대표)부좌현(의원단 부대표) 의원이 공천배제되는 등 원내대표단이 사실상 와해되면서 더민주는 지난 15일부터 아예 원내대표단 회의를 열지도 않았다.백 의원은 뒤늦게 공천을 받아 기사회생했지만 강 의원과 부 의원은 결국 탈당까지 했다.더민주 원내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31일)부터 선거운동도 시작되므로 법안협상이 진행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국회에 계류중인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간 협상은 총선을 마친 뒤 빨라야 내달 하순께나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 원내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4월이든 5월이든 총선이 끝나면 아직 처리하지 못한 쟁점법안을 반드시 19대 국회 안에 통과시킬 것"이라 말했다.18대 국회에서도 총선을 치룬 뒤 국회를 가동해 국회선진화법 등 주요법안을 처리한 사례가 있다.하지만 총선이 끝나면 현역 의원 중 상당수가 낙선하게 되고, 앞서 공천을 받지못한 여야 의원들도 '근로 의욕'을 상실하게 돼 19대 국회는 파장 분위기로 흐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더욱이 여당인 새누리당은 공천갈등으로 인해 현역의원의 탈당이 잇따라 현재 의석수가 전체 292석 가운데 절반인 146석에 그쳐 계류법안을 힘있게 밀어붙이기도쉽지 않은 상황이다.이에따라 결국 주요쟁점 법안들이 20대 국회로 이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413 총선과 관련해 전주시민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 세 가지를 꼽는다면? 몰라요, 관심 없어요, 지켜봐야죠.29일 펜과 수첩을 들고 전북대, 전주역, 전주버스터미널, 전북도청 일대를 찾았다. 본격적인 413 총선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 전주시민의 선거 체감도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질문에 대꾸해 주면 운이 좋은 편, 대부분 관심 없으니 다른 데 가서 알아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왜 이렇게 무관심할까? 이유는 지켜지지 않는 공약, 현 정권에 대한 불신, 야당에 대한 실망 등으로 귀결됐다.전북도청 인근에서 만난 이호승(41)씨는 희망 없는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 사람이 하든 저 사람이 하든 공약을 내세워도 지키지 않아요. 정치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고, 그러다 보니 관심이 가지 않아요. 이제는 당선만을 목적에 둔 연설이 아닌, 시민을 위한 연설이 듣고 싶어요.413 총선에서 첫 선거권을 행사하게 된 전북대 산업디자인학과 박수정(20)씨는 진정성과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을 벌여 놓는 것보다 작더라도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라며 선거일이 다가오면 후보자가 지금까지 했던 활동 위주로 검색해 보고, 투표장에 가겠다고 밝혔다.정권 심판 또는 야당 변화를 주장하는 시민도 종종 만날 수 있었다.강덕순(76)씨는 현 정권 들어 노인복지는 갈수록 후퇴하고, 여전히 일부 노인은 길거리에서 폐지를 주어 생계를 이어간다며 이상한 데 헛돈 쓰지 말고 홀로 노인 공동생활지원이나 손주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일부 시민은 가는 표에 비해 관심도가 비례하지 않는다며 전북 소외를 주장하기도 했다.한모(57)씨는 야당 백날 찍어봐야 전북은 배신만 당했지. 전북에 있는 본사는 전남이나 광주로 옮겨가고, 결국 전북은 알짜배기는 다 뺏기고 껍데기만 남았잖아. 계속 우물 안 개구리로 살 수는 없지라고 말했다.전주역에서 만난 택시기사 정금봉(46)씨는 호남지역 표를 독식하다시피 한 야당이 전북은 신경쓰지 않으면서 전주시민은 혜택 본 게 없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서로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서로 이권 다툼만 하고 있으니 답답하다고 밝혔다.413 국회의원 선거와 재보궐 선거 관련 공식 선거 운동이 31일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냉랭하기만 하다. 여론의 무관심 속에 413 총선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총선특별취재반
전주을은 전북 10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일여 다야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된 곳이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후보 간 3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지난 19대 총선 구도와 이번 20대 총선 구도가 유사하게 전개되면서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유권자들의 관심은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야권의 2명 후보를 제치고 금배지를 달 수 있을지에 우선 쏠리는 분위기다. 지난 6년 동안 3번째 선거에 도전하는 정 후보는 그동안 소위 오피니언 리더가 아닌 지역의 바닥 민심을 훑는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이 때문에 정 후보 진영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당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그러나 야권 후보들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당내 경선과정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던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 후보들이 당을 대표하는 후보로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지지율의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경선당시 갈라져 있던 더민주 세력이 최형재 후보 쪽으로 대거 이동하고, 국민의당도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속속 장세환 후보 쪽으로 합류해 진용을 갖추면서 종전과는 다른 민심의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20대 총선과 유사한 구도로 치러졌던 19대 총선 당시에는 새누리당의 정 후보가 35.79%의 득표율을 올리고도 민주통합당(46.96%)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지역 일꾼론과 정권교체 프레임이 맞서고 있으나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어 유권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처럼 일여다야의 강 대 강 구도 속에서 무소속 성치두 후보는 3당의 후보들에게 맞서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유권자들의 손을 꼭 잡으며 최선을 다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후보들의 정책공약 대결도 활발하다. 오랜 경기침체로 경제분야에 방점이 찍히고 있다. 야권 후보들은 서민들의 가게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세제개편을 여권의 후보는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눈에 띤다.야당의원 열 몫 하겠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는 정부여당과의 가교역할을 통해 전북 예산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또 대기업 유치를 통한 5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만금지역을 글로벌 경제특구로 지정하며, 전주완주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민생을 챙기면서 정권을 바꾸겠다는 더민주 최형재 후보는 공약의 다수가 입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본소득세 인상과 중소기업중소상인 적합 업종보호특별법 제정을 통한 상위 1% 부자에게는 증세를, 중산층과 서민에게는 소득을 보장하겠다는 각오다.또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무늬만 지방자치인 시대에서 실제 지방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는 국회의원 세비 25% 삭감 등을 통한 국회의원 특권 축소를 제1공약으로 내걸고 있으며, 자동차세와 유류세 등의 인하를 통한 서민세금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강조한다. 또 전주완주 통합을 통한 100만 명품도시 건설과 청년 일자리 창출, 전주 완산구와 덕진구, 완주군 등으로 나눠져 있는 혁신도시의 행정통합 등을 약속했다.무소속 성치두 후보는 혁신교육특구 활성화 중간지원조직을 설립해 전주를 호남 최고의 교육문화 특구로 만드는 한편 삼천천을 세내수변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또 원룸과 단독주택단지 공동택배와 관리소 설치, 권역별 보건소 추가와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로 복지혜택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총선 특별취재반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해 국민의당에서 413 총선을 준비했던 전정희 국회의원이 경선에서 본선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의 자세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안철수 상임 대표로부터 지난 19일 선거대책위원회 참여 요청을 받고, 경선기간 도움을 준 익산지역 유권자에 대한 감사인사를 마무리 한 뒤 지난 26일부터 선대위에 합류해 선거 지원에 나선 것이다. 전 의원의 이 같은 행보가 주목을 받는 것은 통상적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자나 현역의원들은 지도부의 도움 요청에 재충전, 머리를 식히겠다 등등의 이유로 회피하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 의원은 지난 26일 선대위에 합류한 뒤 공식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지난 28일 국민의당 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전 의원은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이고, 정치에 있어 가장 힘든 부분이 소통이기 때문에 미래소통위원장이라는 직함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선거가 끝날 때까지 국민들과 미래를 위한 소통을 함께 하는 그런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전라북도는 국민의당 선전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선거에 임박할수록 점점 더 지지율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민의당에 거는 기대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이 열망에 부흥하면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국민의당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선대위 활동을 통해 미력하나마 국민의당 정치신인 후보자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총선 특별취재반
413 20대 총선 정읍고창에 출마한 국민의당 유성엽 후보가 때 아닌 막말논란에 휩싸였다.발단은 지난 25일 전북CBS주최 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 상호토론과정에서 비롯됐다.29일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전북도당에 따르면 당시 유 후보는 더민주 하정열 후보에게 하 후보에 대한 정읍시민들의 평가가 늦었다. 65세라는 만나이가 돼서야 정읍 국회의원에 나서는 것은 늦었다. 나서려고 했다면 50대 후반이나 60대 초반에 나섰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더민주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유성엽 후보의 사리분별능력을 상실한 막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유 후보의 상대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막말은 처음이 아니며, 습관적이라고 주장했다.지난 19대 총선에서도 무소속 강 광 후보에게 나이가 많아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전북도당은 상대후보를 비방하고 막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후보가 정읍고창지역민을 대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지역민의 품위를 국회의원 후보가 손상하고 있으니 통곡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의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이에 대해 유 후보는 이날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국회의원을 나오려고 했으면 일찍(17~18대 때) 나오던지, 늦게 나온 것이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6개월이나 1년 전부터 정읍에서 활동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공천장만 가지고 오면 찍어줄 것이라고 하는 것은 시민들에 대한 오만한 행태라는 점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총선 특별취재반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중소상인단체들이 413 20대 총선에 나선 후보들에게 3개 분야 13대 우선입법과제를 제안했다.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전북전통시장연합회 등 12개 시민사회단체와 중소상인단체들은 29일 전북도의회에서 입법과제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개혁과 민생 살리기, 사회복지 분야 13대 과제를 공개했다.이들은 회견에서 20대 국회가 꼭 해결해야 할 입법과제를 선정해 각 후보와 정당에 제안했다며 이 제안들이 공약으로 채택돼 서민의 삶이 한층 풍요해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이들이 제안한 입법과제는 정치개혁 및 지방자치분야 3대(정당 등록 요건 완화, 정당명부식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과제와 민생 살리기 분야 5대(복합쇼핑몰 규제, 중소기업적합업종제도 법제화, 불공정 하도급 개선 및 초과이윤 공유제 도입, 재벌대기업 사내유보금 과세 및 법인세 인상, 쉬운 해고비정규직고용 제한 및 최저임금 인상) 과제다.또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을 비롯해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관련법률 개정, 지방교부세 감액조항 폐지,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관련법률 개정 등 사회복지분야 5대 우선과제를 포함하고 있다.총선 특별취재반
● 새누리당 "전북발전 도약 발판 마련" - 한중 경제협력 적극 지원 등 강조413 20대 국회의원 총선에 나선 새누리당 전북지역 후보들은 산업화에 뒤떨어진 전북을 첨단 미래산업으로 맞바꿈하고, 새만금과 기금운용본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실리적 해결을 통해 전북 발전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희재 새누리당 전북도당 총선공약개발 부단장(전주갑)을 비롯한 10명의 후보들은 29일 전북도의회에서 전북지역 5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특정 정당이 수십 년 동안 하지 못했던 전북발전 100년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전라북도 5대 공약으로 △새만금 한중 경제 협력 적극 지원 △전북경제의 산실 탄소산업 집중 육성 △500조 기금운용 전북금융타운 조성 △농생명식품산업 경쟁력 극대화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을 내세웠다.전희재 부단장은 전북 5대 공약은 전북발전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새누리당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들 공약을 통해 지역 낙후와 갖가지 폐단을 끊어내겠다고 설명했다.5대 공약 이외에 전북발전을 위한 5가지도 약속했다. 우선 새만금의 한중 경제 협력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새만금이 동북아 물류와 관광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또 전북도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익산 백제문화에 대한 복원과 관광자원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대기업과 관련 기업의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다.전북도당은 이와 함께 낙후된 동부권 6개 시군의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에 지덕권 산림치유단지를 국립으로 조성하고, 임실군에는 대통령 공약사업인 식생활교육연수센터가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남원 지리산산악철도 도입, 장수 가야문화권 고증과 복원 통한 관광자원화, 순창 참살이 발효마을 조성, 무주 기능성 쌈채소 클러스터 조성 등을 약속했다.전 부단장은 특정정당의 독주로 전북의 잃어버린 30년을 되돌리기에는 너무 많이 부족하다면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전북의 미래를 위해, 자녀의 희망을 위해, 전략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선특별취재반● 더민주 "국제금융도시 발돋움 앞장" - 탄소산업중심도시 조성 등 약속더불어민주당(더민주) 전북도당이 500조 금융도시 건설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전북도당 김춘진 공동위원장(김제부안)을 비롯한 총선과 재보궐 선거 후보들은 2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7개 분야의 공통공약과 각 선거구별 대표공약을 공개했다.더민주 전북도당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계기로 500조 금융타운을 조성, 연기금 금융 중심지로 지정해 전북을 국제금융도시로 발돋움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어 미래 먹거리를 위해 탄소산업중심도시를 조성해 자전거, 비행기, 자동차, 선박 등 관련 산업을 유치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이와 함께 전라북도를 농식품 생명산업 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업관련 기관과 익산식품클러스터를 연계하고, 영세소농과 가족농 보호를 위한 지원책을 추진키로 했다.뿐만 아니라 전북지역 내 9000km에 달하는 길을 중심으로 천개의 맛과 천개의 길을 조성, 문화실크로드를 만들어내고,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신항만 1단계 사업 등을 2020년까지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도당은 아울러 사람중심의 복지 전라북도 건설을 위해 모든 병원 간병서비스 제공 의무화와 노인일자리 창출, 노인수당 40만원 상향과 아동수당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책임조달제도를 통한 경제 민주화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이번 공약은 불평등 해소와 양극화 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 호남 속의 전북이 아닌, 대한민국 속의 전북,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김 위원장은 박근혜 정권 3년 동안 민생경제는 파탄 나고, 농어민과 서민의 삶은 피폐해졌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해 새만금을 환황해권시대 경제수도로 만드는 초석을 다지는 것은 물론 공약들을 착실히 수행해 전북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성주 총선정책단장(전주병)은 이번 총선의 화두는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에 있다며 이 같은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의 가장 큰 피해자는 전북도민이다. 총선에서 압승해 2017년 정권교체의 기틀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총선특별취재반
김윤철·양영환·소순명 전주시의원이 29일 국민의당에 입당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전북도당이 논평을 내고 일부 시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김 의원 등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지 25년이 지났지만 호남은, 전북은 그때 그때 이름만 바뀐 특정 정당의 아성으로 전락했다”며 “이제 우리 전북에도 새로운 정치질서가 구축돼야 한다”며 국민의당 입당을 밝혔다.이들은 이어 “국민의당이 ‘야당다운 야당 만들기’를 기치로 이제 막 걸음마를 뗐다”며 “4·13 총선에서 무기력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통해 야당을 통째로 바꿀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더민주 도당은 논평에서 “김윤철 의원을 비롯한 전주시의원 3명이 오늘 국민의 당에 입당을 했다”며 “이 중 김윤철 의원은, 현직 시의원 시절 일본 출장에서 ‘가미카제 만세’라는 망언을 해 전 국민의 지탄을 받았던 인물이다. 이런 정치인을 영입하는 게 국민의 당이 강조하는 새정치”냐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러한 사람들이 국민의 당 전주갑 후보의 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된 것은 국민의 당의 정체성이 친 새누리당, 친일이라는 걸 한눈에 알게 해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특별취재반
4·13 총선이 14일 앞으로 훌쩍 다가온 가운데 군산지역 총선 구도에 변화가 일 전망이다.사실상 국민의당 김관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윤태 후보의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가 다크호수로 불리던 무소속 함운경 후보가 더민주당에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기 때문이다.함 후보는 2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윤태 후보와 함운경 후보의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소속 당은 없지만 더민주당 김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김관영 후보를 견제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함 후보는 이날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4월 4일 이전에 여론조사 등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후보단일화를 이루겠다는 것을 천명한다”며 “단일화 방안은 김 후보 측에서 제안하는 어떠한 방안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반
정읍 고창 유성엽 후보(국민의당)는 29일 정읍과 고창,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기호3번 3·3·3공약’을 발표하고 “흐트러짐없이 지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유 후보는 “정읍공약으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정읍(내장산관광벨트 고도화등)△첨단 과학기술의 중심(3대 국책연구소 지원강화등) △지속가능한 산업기반조성(제2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등)을, 또 고창공약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명품고창관광(고창갯벌 해양생태벨트 조성 등) △세계로 통하는 사통팔달도시(부창대교건설등) △미래산업기술 육성(국책연구기관급 노인병연구센터 조성등)을 공약했다. 유 후보는 이어 지방분권형 개헌추진과 공정한 경제정책 수립, 사회적약자를 배려하는 진정한 진보구현등을 약속했다. 총선특별취재반
전주병 정동영 후보(국민의당)가 전주종합경기장에 전라밀레니엄파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018년은 전라도라는 이름이 생긴지 1000년이 되는 해다. 2018년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 함께 종합경기장에 전라도 탄생 천년을 기념하는 전라밀레니엄파크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정 후보는 이어 “전라밀레니엄파크에 전라도 탄생 천년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만들고, 역사체험공간, 공연장 등 예술과 역사가 융합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관광도시 전주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면서 완산구의 한옥마을과 덕진구의 전라밀레니엄파크가 상호 상승작용을 일으켜 관광 전주를 융성시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선특별취재반
강영수·송성한 도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주을 지역 시·도의원들이 최형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2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최형재 국회의원 후보의 당선과 더불어민주당의 수권정당 성취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뛸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어 “최 후보와 함께 시민의 아픔을 먼저 어르고 민생을 챙기며 시민의 목소리에 앞장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패를 심판하고, 불평등 해소와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형재 후보의 당선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통해 새로운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힘, 진심의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선특별취재반
각종 선거 때마다 지방의원 등의 탈당과 복당이 반복되면서 지방의원들이 주민을 의식하기 보다는 자신의 차기 공천권에 연연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지방자치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이 같은 지방의원 등의 줄서기와 지방의원에 대한 줄세우기는 선거에서 지방의원의 역할과 활용도가 높은데다 탈당을 하더라도 다음 선거때가 되면 당의 필요에 의해 쉽게 복당을 시켜주는 일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선거때마다 극성스럽게 반복되고 있다.이는 또한 지구당위원장이 공천권 등 지구당 운영에 관한 거의 전권을 가지고 있는 현행 정당의 비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에 기인하고 있어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후진적 정치체제의 극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지역 정가에 따르면 413 총선을 맞아 더민주를 탈당한 지방의원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탈당한 김광수김연근 도의원을 포함해 모두 40여명에 이르고 있다. 전직을 포함하면 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현직 지방의원의 경우 군산지역 3명의 도의원과 12명의 시의원들이 김관영 의원과 뜻을 함께 하기로 하고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것을 시작으로 전주지역에서는 2명의 도의원과 7명의 시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이들 중 일부는 전주지역에 출마하는 정동영장세환 후보의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일부는 자신의 선거출마를 위해 당적을 바꿨다.또 유성엽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에서는 정학수 도의원과 김승범 시의원이 탈당했으며, 익산에서는 임형택주유선 시의원, 무주에서는 이해연 군의원 등이 더민주를 떠났다.28일에는 정성주 의장 등 11명의 김제시의회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 김종회 후보의 지원을 위해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더민주의 복당 및 입당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총선 때 무소속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당시 통합민주당을 떠났던 김현철 도의원(진안)과 2014년 6.4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한완수 도의원(임실)이 최근 복당했으며, 2014년 탈당했던 군산의 김경구 시의원 등 6명의 기초의원도 복당 및 입당을 완료했다. 이러한 복당 배경에는 지방의원을 선거에 활용하려는 당의 의도가 다분히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후보자에 따른 지방의원들의 줄서기도 도를 넘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2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원임실순창의 박희승 후보 지지를 선언한 지지자들 중 일부는 더민주의 공천작업이 시작된 지난달에 강동원 의원의 지지를 선언하고 개소식에도 참석했던 지방의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원으로서 당의 후보를 지지하는 게 당연하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주변에서는 그러려면 왜 경선과정에서 특정인의 지지를 선언했느냐. 지나친 줄서기 아니냐는 눈초리가 따갑다.이날 김종회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당에 합류한 김제시의회 의원들에 대해서도 정가에서는 김종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바라보고 말을 갈아탄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지역정가에서는 정당이나 후보의 입장에서는 지방의원들의 선거활용도이 필요하고, 지방의원들로서는 다음 공천약속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거때마다 이합집산과 야합이 반복되고 있다며 지방자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서로가 서로에게서 독립할 수 있는 정당 민주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총선특별취재반
전북자치도, 국장급 9명 등 승진 발표
전북·전남·광주 국회의원, 서해안철도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서 단일화 이뤄질까
전북도, 수소경제 판 키운다…특화단지·국가산단 동시 추진
전북도, 내년 지역경제 회복 원년 선언
전북 미래첨단산업 ‘국비 4배’ 확보…1조 4000억 원 늘었다
정헌율 익산시장 “전주에 ‘신세계 스타필드’ 유치 추진 할 것”
전북 공공기관 청렴도 희비…전북도·교육청 2등급, 익산, 남원시 5등급
고창 육용오리 농장서 AI H5형 항원 검출…고병원성 여부 검사
전북도의회, 최백렬 전북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