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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4천500만달러(약1천700억원)에 달하는 기록적인 당첨금이 단 한 장의 복권에 돌아갔다고 미국 텍사스주 복권협회 관계자가 밝혔다.19일 밤 추첨된 이 행운의 복권은 엘 파소 시내의 셰브론 주유소에서 팔렸으며 당첨 숫자는 9-26-28-29-40, 행운 번호는 16이었다.복권협회 관계자는 19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복권은 시간당 평균치를 환산했을 때 분당 3만6천931장이 팔려 나갔으며 19일 하루동안 모두 1천760만달러(약207억원)어치가 팔렸다고 전했다.당첨금이 불어나면서 복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최근 여러 주(州)가 참여하는 메가 밀리언 복권사업에 참여한 후 복권판매 감소를 우려했던 텍사스 복권 당국은 크게 안도하고 있다.
다음달 열리는 일본 참의원 선거 후보자의 45%가 정관계 지도층의 미가입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았거나보험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교도통신의 조사로 21일 밝혀졌다.교도통신이 참의원선거 출마를 표명한 25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45%가 국민연금 의무가입이 시작된 1986년 이래 복잡한 연금체계에 대한 무지로 연금전환을 하지않는 등 이유로 미가입.미납했다고 답했다.제1야당인 민주당 출마예정자의 비율이 49%에 달해 집권당인 민주당(30%)을 웃돌았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유권자들은 '연금문제'를 이번 투표의 제1기준으로 삼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라크 과도정부는 저항세력의 준동으로 인한치안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통행금지와 공공집회 금지 등을 수반하게 될 비상사태 발령을 검토중이라고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이라크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과도정부 총리는 취임 후 첫 언론 브리핑에서 구체적인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비상규정을 논의할 각료 위원회가 임명됐다면서 "우리 나라를 해치려는 적들을 타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모와파크 알 루바이에 국가안보보좌관은 이와 같은 비상사태 검토는 사담 후세인 전(前) 대통령 뿐만 아니라 "글로벌 테러리스트들"의 파상 공격으로 인해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19일 바그다드 서부 수니파 도시 팔루자 교외의 한 주거 지역에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이날 공격으로 적어도 18명이 숨지고 가옥 2채가 완파된 것으로 전해졌다.미군 당국은 공격 목표물이 요르단 태생의 테러리스트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의 테러조직이 은신해 있는 안전가옥이라고 밝혔다.알-자르카위는 지난 17일 35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그다드 폭탄테러의 주모자로 지목되어 왔으며, 미군은 알-자르카위가 알-카에다와 연계돼 있고, 이라크 전역에서 벌어진 잇단 차량 폭탄 테러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연합군 대변인인 마크 키미트 미군 준장은 "정밀 무기를 이용해 알-자르카위 조직원의 안가를 공습했다"면서 "이 공격으로 안가에 있던 탄약과 폭탄이 터져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공격으로 알-자르카위 조직원 중 일부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미군 당국자들은 알-자르카위가 공습 당시 그 집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사바르 알-자나비 팔루자 경찰 서장은 "오전 9시 30분께 미군기 1대가 주거지역에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알 자지라 방송은 미군 헬기 1대가 공습에 참여했다고 전했다.그러나 팔루자 주민들은 이날 미사일 공격으로 20-2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사망자 중에는 여성이 적어도 3명, 어린이도 5명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한편 미군 당국은 지난 17일 바그다드 교외 사드르시티에서 미군과 저항세력간 교전이 발생해 20여명의 저항세력이 사살되거나 부상했다고 밝혔다.또 18일 밤에는 바쿠바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미군 1명이 숨졌고, 남부 바스라 인근에서는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지면서 포르투갈 근로자 1명과 이라크 경찰 및 석유시설 종사 근로자 등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람 테러 조직 알-카에다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등장으로 더욱 강력하고 현대화된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런 상황을 만들어준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바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옵서버가 미국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오는 7월 익명으로 부시 행정부의 대(對) 테러 정책과 이라크전을 통렬하게 비판하는 책 `제국의 오만-사방이 테러 전쟁에서 지고 있는 이유'를 출간할 예정인 이 관계자는 옵서버와 가진 단독 회견에서 알-카에다가 부시 대통령을 재선시키기 위해 대통령 선거 기간 초대형 테러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제국의 오만...'은 이라크 전쟁을 `탐욕에 가득 찬 사전에 준비된 도발 받지 않은 전쟁'으로 규정하고 이런 부당한 전쟁이 알-카에다의 입지를 강화해 주었다고 지적하고 있다.이 책은 또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은 부시 행정부의 주장처럼 `도주'하고 있기 보다는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국경 지대에 은신해 편안한 상태에서 조직을 지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무명씨'로 책을 낸 이 관계자는 또 이라크전이 세계를 더욱 안전한 곳으로 만들었다는 부시 대통령의 거듭된 주장을 일축하면서 알-카에다가 대량살상무기를 획득해 이를 사용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 됐다고 경고했다.`제국의 오만...'은 홍수를 이루고 있는 부시 비판 서적들 가운데 하나이지만 다른 서적들은 부시 행정부에 불만을 품은 전직 관료들이 쓴 것인 반면 이 책은 정보기관의 현직 고위 관계자가 직접 집필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옵서버는 미국 정보 기관이 이런 책이 나올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것은 전례없는 일로 정보 기관 최고위 관계자들조차도 부시 행정부의 테러 정책에 강한 반감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제국의 오만...'은 필자의 소속 기관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이라크전은 빈 라덴이란 개인에 의해 인격화된 위협의 성장 잠재력과 치명성, 이념의 힘을 간과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저자는 이 책에서 "알-카에다는 세대 교체가 진행되고 있으며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그룹이 이끄는 단체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이슬람권 전체와 대립하는 구도를 만든 부시 대통령이 이런 움직임에 일조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알-카에다로서는 부시 대통령의 등장보다도 더 좋은 호재는 없었다면서 "부시 대통령을 낙선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를 재선시키려고 오는 11월 대선 기간 초대형 테러 공격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미국 정보기관 내에서 존경받는 테러 전문가로 알려진 이 고위 정보 관계자가 쓴 "제국의 오만...'은 7월 4일 출간될 예정이다.
유엔이 북한의 인프라 정비를 포함한 장기지원을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교도통신이 20일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소식통들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특사로 지난달 중순 북한을 방문한 모리스 스토롱 사무차장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유엔이 에너지와 경제 분야의 인프라정비를 포함한 본격적인 대북 장기지원책을 검토한다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이같은 합의에 따라 유엔은 늦어도 오는 8월 대북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를 스톡홀름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대외에 공표되지 않았던 북한의 경제실상을 유엔측에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붙잡은 용의자들을 전세계 30곳 정도의 수용소에 수용하고 있으며 수용소 중 적어도 절반은 철저히 비밀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미국 인권단체 휴먼라이츠퍼스트가 17일 지적했다.휴먼라이츠퍼스트는 이날 '비밀 감금 종식'이라는 보고서에서 수용소를 둘러싸고 있는 비밀주의는 "부당한 감금과 학대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불가피하게 만든다"고 주장했다.이 단체의 데버러 펄스타인 사무국장은 "미국 정부는 적절한 감독과 책임, 법률의 손길이 닿지 않는 해외 비밀 수용소 시스템을 통해 포로들을 구금하고 있다"고말했다.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수용소는 아프가니스탄에 2곳, 이라크에 13곳, 쿠바 관타나모 기지 1곳,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에 1곳 등 17곳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의약품 생산국으로 부상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중국 의약품 관리.감독 관계자는 이날 상하이(上海)에서 폐막된 국제의약품(CPhl) 연례 회의에서 중국은 연간 의약품 생산이 80만t으로 세계에서 두번째이며, 페니실린은 2만8천t으로 세계 전체 생산량의 6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밖에 비타민 C가 연간 생산량 9만8천t에 수출 5만4천t으로 세계 생산 1위이며,테라마이신 생산은 1만t으로 세계 생산의 65%에 달했다. 중국은 또 작년 의약품 수출이 37억달러에 이르렀다.
17일 이라크에서 연쇄 차량폭탄 폭발로 최소 41명이 숨지고 150명 가까이 숨진 가운데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라크 상황이너무 폭력적이어서 유엔 요원들이 현지에 복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아난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 안보리가 통과시킨 지난주 새 이라크 결의안에 유엔이 이라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규정된 점을 언급, "이라크 치안 상황을 매우우려하고 있으며 현 상황에서는 유엔 요원의 이라크 복귀가 어렵다"고 말했다고 BBC인터넷판이 보도했다.그는 "유엔 안보리가 상황이 허락할 경우만 유엔이 이라크에 들어가도록 규정한조항을 결의안에 포함시킨 것에 감사한다"며 "현재로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올해 여름 지난 1980년대 이래 최악의 전력난에직면하고 있으며 부족 전력이 3천만kw에 이른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국영 송전 회사인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公司)의 자오시정(趙希正)총경리가 중국의 여름 전력 공급에 관한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중국 전역 31개 성.자치구들 중 24개에서 지난 수개월 간에 걸쳐 송전 정지 조치가 취해졌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자오 총경리는 전력의 "안전한 생산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조치들이 취해질것"이라고 회의에서 말했다.자동차, 철강 분야 등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산업들의 빠른 발전과 도시화에 따라 중국의 전력난은 악화돼왔다. 또 중국의 발전소들은 낡은 장비들을 사용하기때문에 전력 손실이 많은 실정이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는 28일께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베이징(北京)의 한 소식통이 17일 말했다.북한 정보에 정통한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일정과 행선지를 밝히지않았으나 다른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를 방문한다면 행선지는 아마도 극동지역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이 소식통은 김정일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설이 베이징(北京) 외교가에 나돌고있는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은 중국이나 러시아 방문 때 특별열차를 이용하고, 열차로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모스크바 행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미국에 대한 9.11 테러 공격 모의 때 한국이나 일본, 싱가포르에 있는 미국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하는방안도 한때 추진됐었다고 미국의 9.11테러조사위원회가 16일 밝혔다.조사위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9.11 테러공격을 주도한 할리드 셰이크 모하메드는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과 동시에 동남아에서 태평양을 횡단하는 미국행 민항기를 납치해 공중에서 폭파하거나 그 비행기로 일본과 싱가포르, 혹은 한국 내 미국 목표물에 충돌하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었다"고 보고했다.조사위는 "모하메드는 미국 입국비자를 거부당한 테러 조직원들을 대미 테러에활용키 위해 동남아에서도 테러 공격계획을 동시에 진행시켰었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감축은 한ㆍ미 양국에 다 같이 도움이 된다고 미국의 한 한반도 전문가가 15일 열린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주장했다.`주한미군 감축의 전략적 의미'를 주제로 열린 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피터 브룩스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한반도에서 1만2천500명의 미군을 감축하는 것은 한국전쟁 종료 이후 최대의 주한미군 감축이지만 미국과 한국에 다 같이 유리한 윈-윈(win-win) 상황"이라고 주장했다.던컨 헌터(공화.캘리포니아) 위원장은 "탈냉전시대, 21세기 현실에 맞게 미군의 범세계적 족적을 더 낫게 조정하려는 국방부의 노력에서 있어서 매우 긴요한 요소인 한반도 미군 배치를 조사하기 위해 이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브룩스 연구원은 ▲병력 숫자가 그 병력의 군사적 능력을 완전히 결정하는 것은 아니며 ▲패트리어트 PAC-3 지대공 미사일의 한국 배치와 하와이 및 괌에 대한 공군ㆍ해군 자산의 추가 전진배치 등으로 주한미군 방위능력이 향상되며 ▲하이테크 장비가 일반보병에 상당한 화력의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미군주둔에 대해 엇갈리는 한국 여론의 경향 때문에 주한미군의 `족적' 즉, 기지들의 규모와 숫자, 가시도(可視度) 등을 줄이는 것이 서울과 워싱턴 양측을 위해 유용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미군을 서울 밖으로 이동하는 것은 한국사회 일각에서 가하고 있는 주한미군 철수 압력을 경감시키고 ▲서울이라는 대도시 중심부에 있는 미군기지 부지를 서울시에 반환하는 것은 중요한 제스처로서 ▲미군을 비무장지대로부터 한강 이남으로 이동하는 것은 미군 병력의 기동성과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억지효과와 전투능력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초 한국이 자체방위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주한미군 감축은 "미군 병력을 세계적 분쟁지역들에 배치하는데 더 많은 유연성을 갖기 위한 미국의 필요와 자체국방을 위해 더 큰 역할을 바라는 한국의 바람을 모두 지원한다"고 말했다.던컨 헌터(공화.캘리포니아) 하원 군사위원장은 "주한미군 감축을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공약 약화로 보려는 유혹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더 복잡하다"면서 "미국은 공약을 약화하기보다는 북한의 (미사일 부문 등에서의) 강점들을 상쇄하기 위해 우리의 특정한 강점들을 사용하는 쪽으로 병력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증인으로 출석한 마이클 오핸런 브루킹스 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한ㆍ미양국의 많은 사람들이 주한미군 감축을 한국민의 점증하는 반미주의와 노무현 정부의 좌파로 추정되는 성향 때문에 `늙은 아시아(Old Asia)'를 벌주려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있을 지도 모를 요망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오핸런 연구원은 그러나 "부시 행정부의 한국에 대한 병력 재배치와 감축전략은 나의 판단으로는 전략적으로, 그리고 군사적으로 견고하다"면서 "이것은 이라크에서 미군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감안하면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그는 "이 계획에서 논란이 가장 큰 부분은 한국에서 차출된 미군부대가 이라크에서 임무를 마친 뒤 복귀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국방부는 한반도에 있는 하드웨어들을 향상시키기 위한 110억달러의 현대화구상이 병력의 대규모 감축을 전면적으로 보상한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무리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서 무력을 사용하게될 가능성이 별로 없다면서 그 이유로 ▲한국의 강력한 반대 ▲이라크에서 미군의 노력 ▲한반도 전면전의 경우 발생할 대량살육 사태 ▲북한 영변 플루토늄이 재처리됐고 제거된 지금 국지적 군사공격의 옵션 부재 등을 들었다.
대만의 동성애자들과 인권단체 회원 수십명은 15일 남성 나체 화보집을 판매하다 풍기 문란 및 외설 혐의로 기소된 한 서점 주인에 대한 재판이 열린 대만 북부 항구 도시 지룽(基隆)의 법원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타이베이 징징(晶晶)서점 주인 라이정저(賴正哲) 씨가 외국에서 수입한 동성애자용 남성 나체 화보집을 판매하다 붙잡혀 기소된 사건에 항의하기 위한 이날 시위에서, "남체는 아름답다, 나체는 무죄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성차별' 거부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성별 인권협회 왕핑 이사장은 "같은 출판물인데 여성 나체 화보집은 문제가 안 되고 남성 나체 화보집은 외설이라는 것은 객관적인 법 집행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법정에서, 서점 주인 라이 씨는 "홍콩에서는 이런 화보집들이 합법적으로 출판된다...우리 서점에서는 이들 화보집을 판매할 때 비닐로 겉 포장을 하고 판매 등급과 함께 경고 문구도 넣었다"면서 "(화보집 안에) 성행위를 묘사한 사진이 있으나 동성애자인 내가 봐도 외설적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성애자 인권단체는 이번 재판이 동성애 차별이라며 이성애(異性愛) 판사에 대해 회피 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기각함에 따라 문제의 화보에 대한 외설 여부를 동성애자가 감정하도록 신청할 계획이다.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16일 제3차 북핵 6자회담과 관련, "한.미.일 3국은 이번 3차 6자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이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반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일 3국은 지난 13∼14일 워싱턴D.C. 3자협의회에서 그동안 6자회담 과정에서 논의해온 북핵문제의 주요 사안을 폭넓게 협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6자회담 전망과 관련, 반 장관은 "우리 정부가 제의한 3단계 방안과 핵동결 대 상응조치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것이 한.미.일 3국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의 핵폐기) 원칙과 관련, "중요한 것은 표현보다는 거기에 담긴 원칙이 더 중요하며 그런 원칙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용어 자체가 큰 문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반 장관은 "오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회의가 열리는 자카르타에서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의 양자회담을 추진중"이라며 "현재 유엔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북한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용산기지 이전협상을 위한 특별회의와 관련, 그는 "베이징에서 6자회담을 마친 뒤 거기에 참가한 미국측 대표들이 서울로 와서 협의를 가질 수도 있다"고 말해 이달 말에 한미간 특별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북핵문제 해결방안과 관련, 반 장관은 "우리 정부가 취한 입장과 마찬가지"라며 "북한이 핵포기를 전세계에 공표하고 국제적 검증체계에 의해 사찰을 받는 경우 우리는 북에 안전보장과 경제원조는 물론, 북이 국제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모든 길을 열어주고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6.15 국제토론회에 참석한 리종혁 북한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이 펜티엄급 컴퓨터의 북한 반입금지 문제를 지적한 것에 대해 그는 "이는 단순히 남북한 차원이 아니고 핵무기 관련한 국제적 수출통제체제와 관련된 문제"라며 "(북한의) 핵무기나 핵개발 의혹이 해소되면 자동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0년 동안 홍콩의 해수면이 12㎝나 상승해 태풍이나 폭우가 닥칠 경우 해변 홍수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경고가 나왔다.홍콩 천문대는 15일 기후변화와 매립사업, 퇴적물 축적 등으로 빅토리아항의 해수면이 지난 1954년 1.32m에서 2003년 1.44m로 12㎝나 상승했다고 밝혔다.양카이힝(楊繼興) 천문대 조리대장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폭우로 해수가 들이닥치면 홍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양 조리대장은 "해수면 상승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며 이밖에 주장(珠江)에서 흘러나온 퇴적물과 남중국해 해류 변화, 매립사업 등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14일 요르단강 서안 북부지역에로켓포 공격을 가해 무장단체 지도자 1명을 비롯, 팔레스타인인 2명을 살해한 가운데 암살 표적이 돼 온 무장단체의 핵심 지도자는 이스라엘군과 정착민이 예정대로서안지역에서 철수해도 곧바로 휴전에 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이스라엘군의 수배자 명단 최상위권에 올라 있는 `알-아크사 순교자여단' 지휘관 자카리아 주베이디는 AFP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우리는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 집무실 봉쇄 해제와 이스라엘인들의 점령지역 철수, 재정착촌 철거 및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등 4가지 조건이 충족돼야만 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주베이디는 이스라엘 공영방송이 자신의 발언을 왜곡하고 거두절미한 채 보도해알-아크사 여단의 진정한 의사를 오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내 2위 산유국인 이란은하루 산유능력을 540만 배럴까지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5년에 걸쳐 7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하디 네야드호세이니안 이란 석유차관이 14일 밝혔다.콸라룸푸르에서 개최중인 '아시아 석유.천연가스 회의'에 참석중인 네야드호세이니안 차관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2010년에 1일 원유 생산량을 현재의 420만 배럴을 540만 배럴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증산을 위해 최근 30여년내 발견된 유전 중 최대 규모인 아자데안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이번 투자로 920억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일본의 국영석유회사인 인펙스(Inpex)도 지난 2월 아자데안 유전을 개발하기 위해 2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사는 아자데안 유전이 260억 배럴의 매장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인펙스는 아자데안 유전개발 프로젝트에 75%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이란의 국영석유회사 계열사가 갖고 있다.
프랑스에서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야당인사회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프랑스는 유럽의회 선거가 실시된 13일 오후 8시(현지시간) 출구조사 결과 제1야당인 사회당이 30% 가량을 득표해 총 78개 의석 중 28-30석을 획득할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다.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은 16.8%를 득표해 16-18석을 얻고, 극우파인 국민전선(FN)은 10%를 얻어 7-9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프랑스에서 출구조사 결과는 정확도가 매우 높다.사회당, 녹색당, 공산당 등 중도좌파의 득표율은 42.6%, UMP, 프랑스민주동맹(UDF), 프랑스운동 등 중도우파는 38.3%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이같은 선거 결과는 지난 3월 실시된 주 지방선거 결과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집권 UMP는 주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야권인 사회당 및 좌파에 참패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부친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13일 두차례의 낙하산 점프로 자신의 80세 생일을 자축했다.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45분 예정에는 없었지만 연습삼아 낙하산 점프를 실시한 뒤 오후 1시20분 자신의 기념도서관 상공 3천900m을 비행하는 비행기에서 또다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다.부시 전대통령은 원래 홀로 낙하산을 탈 계획이었으나 바람이 거세게 부는등 기상조건이 여의치 않아 이 계획을 취소하고 미 육군 낙하산팀 '골든 나이츠(Golden Knights)'대원 6명과 함께 낙하산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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