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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월 수출액 러시아 수출 감소에도 7년만 최고치 기록

전북지역 3월 수출액이 러시아 수출 감소에도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준우)가 발표한 2022년 3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1%가 증가한 7억 6969만 달러, 수입은 8.0% 증가한 5억 7427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억 9542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별 수출액 기준으로는 2015년 3월에 7억 9878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정밀화학원료, 동제품, 합성수지가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정밀화학원료(8204만 달러, 48.2%)는 최근 동물사료용 아미노산(라이신)의 수요 확대와 가격 강세로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동제품(7070만 달러, 34.9%)과 합성수지(6658만 달러, 6.7%)도 중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며 견조한 수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3월 전북 수출 품목 중 알루미늄(2883만 달러, 80.2%) 수출이 급증했는데 이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와 러시아 전쟁의 여파로 알루미늄 가격이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점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1억 6124만 달러, 30.3%), 중국(1억 5034만 달러, -11.1%), 일본(5107만 달러, 31.8%), 베트남(4200만 달러, 2.7%), 폴란드(3425만 달러, 2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농기계(3857만 달러, 49.7%), 중국은 동제품(3287만 달러, 93.6%), 일본은 합성수지(714만 달러, 20.1%)가 각각 최대 수출품목으로 나타났다. 다만 3월 러시아 수출은 717만 달러에 그쳤는데 이는 직전월인 2월(2109만 달러)에 비해 약 66%가 감소한 수치이고 전년 동월(955만 달러)과 비교해서는 약 25%가 감소한 것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가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올해 1분기 전북지역 수출은 전년도 동기간 대비 25.2%가 성장하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증가율인 18.1%를 상회하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인다”며 “정밀화학원료, 동제품 등 기존 수출 강세 제품 외에도 농기계, 알루미늄, 식품 등 새로운 제품들의 수출이 증가하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4.24 17:00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9기 6강 코로나 시대의 교육혁명

”세계가 부러워하는 정치 민주화를 이루고, 세상이 놀라워하는 경제 성장을 거두었지만 우리의사회의 불행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나라, 세계에서 불평등이 가장 심한 나라에서 아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우울하고, 불행한 삶은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교육개혁이 아닌 혁명을 통해 지금까지의 교육을 송두리째 바꿔야 하는 이유입니다“ 21일 전주 중화산동 라루체 2층 강의실에서 열린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9기 6강에 나선 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는 “요즘 학생들 대상으로 강연요청이 많았는데 그들에게 어른들을 믿었다가는 여러분의 미래가 어둡기 때문에 어른들을 믿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는 다소 충격적인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100년간 우리는 성숙한 인격을 키우는 제대로 된 교육을 한번도 한적이 없다. 한국의 학생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다”며 “교육의 목표를 능력주의에서 존엄주의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교육 100년은 외세지배 30년 동안 제국주의 하에서 황국신문으로 강요받았고 군사독재 40년간은 반공산업전사로 길러지며 인간성을 말살하는 교육을 받아오면서 살아왔다. 군사독재 이후 민간정부가 들어섰지만 여전히 인간을 하나의 물건이나 기능적으로 보고 인간자체를 존엄한 존재로 본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대표적으로 인간을 하나의 자원으로 보는 교육인적 자원부라는 끔찍한 부서명의 탄생이다 이 같은 교육을 통해 배양된 능력제일주의는 우리사회를 세계에서 가장 불신과 갈등이 큰 나라로 만들었다. 빈부격차가 가장 심하고 정당간의 갈등 남녀갈등 세대 종교 학력갈등이 압도적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만든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모두 능력주의 교육이 원인이다. 능력만능주의 교육체제에서 우리사회의 파워 엘리트 집단이 보여준 오만함과 이기주의는 우리사회를 헬 조선이라는 말도 모자랄 만큼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과거 유교주의 계급사회로 학벌귀족사회로 바뀌면서 능력만능주의 사회가 보편화돼 있고 능력주의사회에서의 승자는 내 능력과 내 노력으로 지금의 성과를 얻었다는 이유로 공공선에 대한 감각도, 패자에 대한 연민도 없이 극도의 오만함으로 무장한 괴물로 성장한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능력주의사회의 패자들은 저항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능력주의사회가 절대 선으로 치부되는 사회에 살아오면서 패인을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생각지 않고 자신에 회초리를 대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절망감과 패배감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김누리 교수는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학벌체제와 대학입학시험, 대학 등록금 등 3가지를 없애야 한다고 처방했다. 독일의 경우 지난 50년간 경쟁이 없는 교육을 유지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인간적인 나라, 가장 행복하고 이상적인 나라, 인격이 가장 존중받는 나라로 발전해 있다. 과거 아버지나 할아버지 세대에서 세계 전쟁을 일으키고 유태인을 학살했든 나라에서 이렇게 바른 아이들이 태어날 수 있냐는 의구심에 김 교수는 전 세계에 퍼져갔던 68혁명에 해답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성세대의 가치와 이념에 반기를 들고 반권위주의, 과거청산 공감교육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지만 유독 한국만 68혁명의 영향을 받지 못했다. 그는 한국에 68혁명이 부재했던 이유가 모두 베트남 전쟁이라고 주장했다. 68혁명이 발발했던 여러 원인 중 하나가 베트남 전쟁의 반전여론이었던 데에 비해, 한국 군사정권이 베트남 전쟁에 병력을 파견했고 정권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막고자 68혁명에 관한 뉴스를 정권에서 선제적으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김누리 교수는 “한국은 채점을 기계가 하는 유일하고 이상한 나라”라며 “한 번도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내지 못했는데 행복한 어른이 될수 있을까? 이제는 교육혁명을 통해 우리 아에게도 행복과 자유를 돌려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4.24 17:00

전북농협, 농산물 온라인판매 전문인력 ‘산지어시스턴트’육성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산지농협 유통관리자의 온라인 플랫폼 활용과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1일과 22일 전주시 팔복동 소담스퀘어(구 전주시청소년자유센터)에서 어시스턴트 교육을 실시했다. 전북농협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과 판매확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인터넷 판매 등 농산물 판매채널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7개의 온라인지역센터를 구축해 12회의 라이브커머스를 진행, 1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산지 어시스턴트는 산지유통관리자로서 상품 발굴에서 판매까지 일련의 과정을 주도하는 전문 인력으로 플랫폼 활용 및 온라인사업 전반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은 이론은 물론 실습교육으로 현장 호스트교육까지 포함돼 진행됐다. 정재호 본부장은 “비대면 거래 증가로 온라인업무를 담당하는 어시스턴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산지온라인 사업 활성화 및 농산물 판매채널 다변화로 소비자들에게는 산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민들에게는 다양한 판매 채널을 제공해 농업소득증대에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4.24 16:59

전북농협,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구축 시범사업 착수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이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구축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해 19일부터 대상농가 현장실사를 시작했다.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은 전북농협에서 추진하는 스마트팜 육성사업으로 기존의 다양한 스마트농업 육성사업과 달리 전북 통합마케팅 사업의 근간인 생산자조직의 한 단계 도약과 스마트농업의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기존 농협 공선출하회 조직의 단동 및 연동 시설하우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자동화·원격기술을 활용, 실시간 생육환경을 관리하는 모델로 추진하고 있다. 현장실사는 지난 4일 전북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다온정보기술(대표이사 노기수)과 농협 관계자, 농가 등이 함께 농가별 현장에 맞는 모델 구축 방안을 모색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시한다. 19일 익산시, 김제시 농가 3호를 시작으로 20일 삼례읍 농가 3호, 21일 임실군 농가 2호, 22일 정읍시 농가 2호 등 총 10농가에서 현장실사가 진행된다. 전북농협은 현장실사 후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ICT 장비를 설치하고 관련 매뉴얼을 제정하는 등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전북본부에 관재센터를 두고 생육환경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참여농가와도 소통할 계획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농가의 다양한 현장 상황을 농협과 ICT 업체가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에 맞는 사업 추진이 필요해 농가별 현장실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꼼꼼한 사업 준비로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전라북도 스마트농업 육성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4.19 17:57

‘디지털 플랫폼 정부’위한 협업 속도 낸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ㆍ이하 LX공사)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ㆍ이하 국민권익위)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18일 LX공사 김정렬 사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전주 본사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양 기관의 디지털 플랫폼 운영상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기반 구축이 완료된 ‘디지털트윈 전주’*와 메타버스 시연, 국민권익위의 ‘AI 위험진단 예측 플랫폼’ 과학적 분석모델 개발을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LX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전주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대상지 10곳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맞춤형 데이터와 행정 서비스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권익위는 메타버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민원 접수와 관련 과정을 디지털로 관리하는 플랫폼을 2026년까지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국민신문고’와 ‘국민생각함' 등에 쌓여 있는 민원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하고 민원인이 필요한 정보를 예측해 제공하는 ‘AI 위험진단 예측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LX공사는 도시ㆍ행정ㆍ민간 데이터와 ICT 기술을 접목시켜 3D로 시각화하고 가상세계에서 시뮬레이션하는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민원 처리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고도화를 검토한다. 이로써 국민들은 민원 신청부터 처리 결과 확인까지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쉽고 빠르게 해결됨으로써 행정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도 “범정부 국민 참여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민권익위와 전 국토의 공간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는 공사가 서로 협력한다면 국민에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4.18 17:06

‘깻잎 수경재배’ 표준 재배법 나온다

토마토, 파프리카 같은 열매채소뿐 아니라 깻잎 같은 잎채소에도 수경재배 적용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18일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잎들깨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 수출 확대를 위해 보다 정밀한 수경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잎들깨는 한 해(2020년 기준) 재배면적이 1100헥타르(ha)에 이르고, 연간 4만 톤 정도 생산되는 주요 소득 작목이다. 최근 홍콩과 미국, 일본 등지로 수출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토양재배가 대부분이어서 이어짓기(연작)에 의한 생리장해나 토양 전염성 병해충 발생으로 품질과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일부에서 잎들깨 수경재배를 시도하고 있지만, 배양액이나 급액 농도 적용 등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어 보다 과학적이고 정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잎들깨 수경재배에 필요한 영양액(배양액)과 양분 농도, 토양 역할을 하는 배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배양액은 양액별생산량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잎채소(엽채류) 범용액’이 부분적인 양분 결핍 등 생리장해가 나타나지 않아 농가에서 가장 무난하게 쓸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농가마다 수질이 다르므로 각 상황에 맞게 보정해서 사용해야 한다. ‘잎채소(엽채류) 범용액’을 EC(전기전도도) 0.75~1.50dS/m(데시지멘스/미터) 범위 내에서 시험해 양분 급여(급액) 농도를 알아본 결과, 급액 농도가 높을수록 잎 수와 전체 수량이 많았다. 특히, 수확을 시작한 뒤부터 EC 1.5dS/m로 공급했을 때 EC 0.75dS/m보다 ‘남천’ 품종은 9~22%, ‘소미랑’ 품종은 11~21% 생산량이 증가했다. 실험에 사용된 배지 4종 중 양분을 보유한 ‘혼합용토’가 기본적으로 초기 생장이 가장 빠르고 생산량도 많았다. ‘펄라이트’는 초기에 뿌리내림이 늦어 생산성이 떨어지지만 장기간 재배할 경우 이러한 단점 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4.18 17:06

[리더스아카데미 9기 5강] 정운천 국회의원 “잠자는 도전정신을 깨우자”

“내 고향 전북이 농도라는 것을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전북은 프리미엄 농식품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고 도민들은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기회의 땅 새만금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세상을 향해 도전해야 합니다” 정운천 국회의원이 지난 14일 부안 모항해나루호텔 1층 모항홀에서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9기 특강이 진행된 가운데 원우들 앞에 서서 강연자로 연단 위에 섰다. 이날 진행된 특강에서는 정 의원이 그동안 자신의 살아왔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농업 CEO 출신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까지 역임한 당대 최고의 농업 전문가로서 보낸 20년 동안의 활약상을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정 의원은 “지독하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 아는 것에 대한 으뜸이 무엇이냐 숱한 고민의 시간을 보냈다”며 “시간이 지나 깨달은 점이 때를 아는 것이라는 믿음이었고 척박한 상황일지라도 대학에서 학문을 닦아 분연히 일어서리라 다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창이 고향인 정 의원은 동향 선배이자 대한민국 2대 부통령을 지낸 교육자였던 인촌(仁村) 김성수 선생을 존경한 나머지 족적을 따라 그를 본받기 위해 고려대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심한다. 정 의원은 “고려대를 지망하면서 어떤 학과를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당시 농업을 일으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농업경제학과를 선택했다”며 “대학에 들어간 뒤 장래희망을 정하다가 무슨 일을 할 것인지 고민하던 참에 최대로 낙후된 곳을 가자는 생각에 대한민국 농업 현장으로 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1981년 대학을 졸업한 정 의원은 땅 끝 마을인 전남 해남으로 내려가 농민들과 황무지를 일구기도 했으며 치열한 노력 끝에 키위 재배를 시작해 결국 ‘참다래 아저씨’로 유명세를 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등장하게 됐다. 그렇게 스타 농업인으로 이름을 날린 그는 지난 2008년 출범한 이명박 정부의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청년 농가의 비중이 소수에 불과하다”며 “농촌에 청년을 유입하려면 주거·교육 등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특강에서 고향인 전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소멸 위기의 농촌 문제를 직시하며 불모지에서 발휘한 맨주먹 정신은 일당 독주가 당연시됐던 전북의 정치 구조를 허물기 위해 쏟아냈던 노력의 토대가 되기도 했다고. 정 의원은 “세계와 당당하게 경쟁하는 우리나라 농업을 만드는 데 전북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천대받던 농업이 식품산업으로 연계돼 최고의 부가가치산업으로 가치를 창조하는데 모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길을 찾겠다고 끊임없이 갈구하면 답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CEO로 일하면서 깨달았다”며 “전북의 새벽을 깨우는 꼬끼오 소리를 내면서 우리가 결코 난관 앞에 좌절하거나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 원우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4.17 16:47

LX, 안전성 활용도 높이는 드론 안전길 만든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ㆍLX공사)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추진 중인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 사업’에서 2개 분야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LX공사는 총 5개 분야의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 사업’공모 결과 도심 비행로 발굴, 공항ㆍ특수시설 등 2개 분야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K-드론시스템’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배송사업과 드론택시의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드론의 비행계획 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 충돌 방지 등을 총괄하는 교통관제시스템인 K-드론시스템을 구축해 민간이 활용하도록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드론시스템’ 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협의체에 참여해온 LX공사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토정보 취득을 위한 드론 촬영 작업과 주소 기반의 배송 서비스 실현을 위한 실증으로 안전한 드론길을 발굴 한다. 특히 해상ㆍ교외와 달리 도심지는 복잡한 장애물이 많아 드론 비행을 위한 기술ㆍ데이터 축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행정안전부와 LX가 함께 추진 중인 주소 기반 드론 배달점 구축사업 등을 토대로 한 전문성이 적극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항·특수시설분야는 항공무선표지소를 대상으로 재난 피해발생을 대비한 교통관리체계 기반 안전 드론길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며, KAC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ㆍKAC공사)와 함께 참여한다. 사업 종료 시점에는 K-드론시스템을 통한 다목적 드론의실시간 모니터링, 장애물 제한 없는 도심 시범노선 발굴, 주소 기반의 드론 배송 등 생활밀착형 드론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LX공사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 “K-드론시스템을 통한 드론교통관리체계는 공공과 민간에서 추진 중인 드론 활용사업에 필수적”이라면서“도심 지역의 안전한 드론길 발굴을 통해 K-드론시스템의 조기 상용화에 기여하고,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4.14 17:38

전주 민간 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 임차인은 '울상'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타 시도의 경우 임대료를 동결하고 있지만 전주시 민간 임대아파트 건설사 측이 보증금과 임대료 인상에 나서면서 임차인들 사이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13일 전주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주시 주요 민간 임대아파트들의 임대료 등을 파악한 결과 하가 부영아파트는 보증금과 임대료를 각각 3%씩 인상하고 전주 최초의 뉴스테이(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인 평화동 광신프로그레스아파트는 보증금과 임대료를 각각 4%씩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동 영무예다음아파트의 경우 보증금은 3.5% 인상했는데 임대료는 조건별로 서로 다르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 계약 갱신 주기는 하가 부영아파트가 해마다 갱신이 이뤄지고 있으며 여의동 영무예다음은 2년, 평화동 광신프로그레스는 3년분을 일괄 인상하는 등 아파트 마다 갱신 주기도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인 에코시티 데시앙네스트8블럭아파트의 경우 임대사업자가 3.9% 인상을 제안했으며 임차인대표회의는 3.5% 인상을 제안하면서 임대료 증액과 관련해 팽팽하게 맞서서 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임대사업자는 3.8% 인상을 제안했고 임차인대표회의는 3.7% 인상을 제안했는데 결국 양측이 줄다리기를 벌여 2년 1회 임대차 계약 갱신을 통해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각각 3.7% 인상하기로 했다. 해당 아파트의 임차인 김모씨는 "임대차계약 갱신을 하려면 월 임대료 상승과 함께 보증금도 지금 보다 700만원을 더 내야 하는데 은행 대출을 받아야할 처지이다"고 말했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지난달 전북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 상승했는데 소비자 물가 지수와 맞먹는 인상률이다.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임대아파트의 보증금과 임대료가 인상되면서 임차인들의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물가도 오르는데 임대료의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시도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가계 부담 증대의 어려움을 감안해 임대료 등을 동결하기도 했다. 최근 인천 도화 이편한세상아파트는 올해 임대료가 동결됐고 제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주택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역에서는 임대아파트의 임대료 인상과 관련해 분쟁 사례가 있어왔다. 지난 2017년 부영은 하가지구 임대아파트의 임대료 인상률을 법률에서 정한 상한선인 5%로 정해 입주민과 갈등을 빚기도 한 것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임대사업자는 임대기간 동안 임대료의 5% 범위 안에서 주거비 물가지수, 인근 지역의 임대료 변동률, 임대주택 세대 수 등을 고려해 임대료의 증액을 청구해야 한다”며 “임대사업자인 건설사와 임차인대표회의가 사전 협의를 거쳐 임대료 인상률을 결정하고 있는데 그러지 않을 경우 사안에 따라서는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4.13 18:40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근린생활시설내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주택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전)- 본 건은 토비스콘도 남동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주위는 전, 답 등의 농경지 및 임야 등이 주를 이루며 간헐적으로 펜션시설 및 주택 등이 소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출입이 어렵고, 무주읍 중심지까지는 차량으로 약22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며, 인근 국도 및 지방도와의 접근성 등을 고려할때 제반 교통상황은 무난시 된다. 보전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접도구역이다. 완주군 이서면 금평리(답)- 본 건은 새금동마을 남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농경지, 단독주택,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국도가 통과하고 시내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다. 부정형의 평지이며,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준보전산지 등이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3가(주택)- 본 건은 모과동마을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근린생활시설, 농경지 및 단독주택 등이 혼재하는 지역으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시 된다. 제반 차량의 진출입이 자유롭고,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시 된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콘크리트지붕 3층건물로 드라이비트 등으로 마감됐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 전기설비, 난방설비 및 태양광설비 등이 구비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4.13 18:39

전북농협, 상호금융분야 전국 우수사무소 비중 1위

전북지역 92개 농·축협 가운데 23개 농·축협이 2021년 사업추진 우수 조합으로 선정됐으며 전북농협이 상호금융분야에서 전국 농·축협 수 대비 우수사무소 비중 순위 1위에 올랐다. 12일 농협전북본부 대회의실에서 2021년 사업추진 우수 농·축협에 대한 시상식에서 상호금융대상, 종합업적평가, 종합경영평가 등 3개 부문에 대한 통합시상식이 열렸다. 상호금융대상은 농·축협 금융사업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농·축협 건전결산을 유도하기 위한 권위 있는 평가로, 전북농협은 2021년 평가에서 도내 92개 농·축협 중 19.6%에 해당하는 18개 농·축협이 수상대상에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조합을 배출했다. 최우수상에는 남원원예농협(조합장 김용현), 이서농협(조합장 송영욱)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 순창농협(조합장 선재식), 운봉농협(조합장 서영교), 전주원예농협(조합장 김우철), 흥덕농협(조합장 백영종)등 5개 농협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남부안농협(조합장 최우식), 동계농협(조합장 양준섭),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 샘골농협(조합장 허수종), 소양농협(조합장 유해광), 신태인농협(조합장 김성주),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 전북지리산낙농농협(조합장 이안기),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이대건), 태인농협(조합장 한상곤) 등 11개 농·축협이 차지했다.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118개 농·축협 중 신용·경제·교육지원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농·축협을 시상하는 제도로, 전북에서는 남원원예농협(조합장 김용현), 샘골농협(조합장 허수종),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이대건)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종합경영평가 경영우수조합장상은 순정축협(조합장 고창인)이 받았다. 정재호 본부장은 “농·축협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실적을 올린19개 농·축협 조합장과 임직원들께 감사한다”며, “2022년에도 농업·농촌·농업인을 향한 헌신과 열정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도민과 함께하는 100년 전북농협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4.12 17:29

전주상의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표창 전수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윤방섭)는 12일 상의회관 회장실에서 상공의 날을 맞아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온 고성욱 (주)휴비스 전주공장장과 안종욱 (주)올릭스 대표이사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전수했다. 상공의 날은 우리나라 상공업 진흥과 상공인의 의욕 고취를 위해 1973년 제정돼 1974년 제1회 상공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제49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고성욱 (주)휴비스 전주공장장은 생산설비와 자산 운용의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울산공장의 전주공장 통합결정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설비이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통해 회사 경쟁력 향상과 고용인력 증가에 노력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안종욱 (주)올릭스 대표이사는 '기업은 곧 사람이다'란 경영철학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생산 가동중단 등 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기존 고용된 인력들을 유지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러한 상생의 노력 결과 중소기업의 편견을 깨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색지수(Ra99)를 갖는 LED광원 개발에 성공해 변화에 능동적인 조직문화 정착 및 동반성장의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윤방섭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남다른 열정으로 헌신해온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지역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4.12 17:29

전북 기름값 상승세 한풀 꺾여... 휘발유, 경유 소폭 하락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던 전북지역 기름 값이 한풀 꺾이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과 비교해 2.14원 내린 리터(L)당 1970.05원을 기록했다. 전북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달 31일 리터당 1981원까지 올랐다가 이날 현재까지 2주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전북지역 주유소의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84.34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11원 소폭 하락했다. 문제는 경유와 자동차용 LPG 평균 가격 추이를 보면 휘발유와 달리 아직까지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전북지역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달 31일 리터당 1891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고작 6원 떨어지는데 그쳤다. 전북지역 자동차용 LPG 평균 가격도 3월 말까지 리터당 1048원에서 지난 1일 리터당 1114원으로 66원이나 올랐다. 이후 LPG 평균 가격은 조금씩 올라 현재는 리터당 1128원으로 1100원대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 지역 내 운전자들은 주유소 기름 값이 여전히 비싸다는 의견과 함께 정부가 내놓은 유류세 30% 인하 방침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현재 20%인 유류세 인하 폭을 5월 1일부터 30%로 확대하기로 해 휘발유는 리터당 83원, 경유는 리터당 58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사상 최대 폭 인하인데 소비자들이 체감하기 위해서는 일선 주유소가 즉각 반영하는 것이 관건이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가 회원으로 있는 대한석유협회는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정책에 따른 효과를 소비자들이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사들은 5월 1일부터 전국 760여개 직영주유소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 주유소 단체인 한국주유소협회도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취지에 공감하고 정유사의 공급가격 하락분이 대리점과 주유소 판매가격에 최대한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지역에는 직영을 포함한 주유소 880곳이 영업 중인데 태반이 일반 자영주유소로 유류세 추가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를 모두 소진한 뒤에야 가격을 내릴 것으로 전망돼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는 일정기간 소요가 불가피하다. 김준영 전북주유소협회장은 “국제 유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시중 주유소 기름 가격이 요지부동인 이유는 일선 주유소들은 마진이 줄고 있는데 정유사들은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정부는 법률로 정한 유류세를 더욱 탄력적으로 운용하면서 현행 30%가 아닌 50%로 확대 변경해 가격 안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4.12 17:28

매년 관람객 30여만 명 완주군 '물고기마을' 폐업 위기

매년 30여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지역명소로 자리를 잡은 완주군 '물고기마을'이 폐업 위기에 몰리면서 타지역 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하천정비사업에 따른 수용으로 영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인데 타 지자체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어 대체부지를 마련해서라도 전북지역에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물고기마을보전위원회에 따르면 완주군 이서면 반교리 일대 1만 여 ㎡에 조성된 물고기마을은 지난 1970년대부터 양식업을 시작으로 현재 3대에 걸쳐 50여년간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체험 관람시설을 오픈했다. 이곳에는 세계 최초로 육종에 성공해 특허까지 획득한 신품종 물고기인 '검은천사', 블랙엔젤'을 비롯해 각종 희귀물고기 등 250여종 200만 마리가 살고 있으며 체험시설이 갖춰져 직접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성 덕분에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국에서 3세 어린이부터 70대 노인들, 심지어 외국인들까지 몰리면서 최근 문화관과부에서 매년 30여만 명의 관람객이 오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이 물고기마을의 설립자인 류병덕 박사는 정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1호로 최우수 신지식인인 표창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대한명인, 대한민국 신창조인으로 선정됐고, 지난 2015년에는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세계명인으로 등극했다. 또 올해 1월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선정한 ‘2021 제20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문화관광부문에서 선정됐다. 하지만 물고기마을은 현재 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원천 확장공사'로 부지 면적의 절반가량이 수용돼 폐업 위기에 내몰렸다. 폐업위기 소식에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등 다른 지자체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으며 서울 서초동지역에 물고기마을을 이전, 조성하자는 구체적인 제안도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병덕 대표도 전라북도를 비롯해 완주군 등 도내 지자체에서 물고기마을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현재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북지역의 관광체험 명소가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민들 사이에서는 전북지역 내 적정한 대체 부지를 찾아 물고기마을을 옮겨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정 체험관이 연 관람객 30여만 명에 이를 정도면 도내 어지간한 지자체 연 관광객보다 많을 뿐더러 전북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전주시 서신동에 사는 주부 송모(53)씨는 "아이들 초등학교 때 물고기 마을을 자주 찾아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가뜩이나 전북지역에 아이들과 함께 찾아갈 수 있는 체험관광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물고기 마을까지 사라진다니 아쉽다"고 밝혔다. 완주군 이서면 김모(38)씨는 "한달에 한번씩을 아이들과 함께 물고기마을을 찾고 있는데 전북도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게 되면 도민들의 힐링 장소가 사라지게 돼 대단히 큰 손실을 보게 된다"며 "물고기마을이 꼭 폐업을 해야 한다면 도내에서 적정한 장소를 선정해 이전하고 전북을 대표하는 체험관광시설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4.12 17:28

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고창군 수돗물 구입비 연간  8억원 절감

고창군과 K-water 전북지역협력단(단장 최용만)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창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수율 90% (목표 85.0% 대비 5% 초과)를 달성하면서 연간 약 8억원의 수돗물을 절감하게 됐다. 정부는 상수도 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깨끗한 물을 안정적이면서 경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전국적으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창군은 다른 시군보다 앞서서 이 사업을 추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고창군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올해 말까지 5년간 총 415억 원을 투입, 전체 수도관로(1,717km)를 재정비하고 그 중 노후된 관로 58Km를 교체했으며, 블록시스템과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노후된 관로를 교체하고 마을별 고저차(高低差)를 고려한 체계적인 구간별 수압관리를 통해 2017년 55.2%에 불과했던 유수율이 2022년 2월 유수율 90% 이상을 달성해 유수율을 35% 끌어 올렸고, 이를 통해 수도관에서 새는 물 450만㎥을 절감하게 되면서 지역주민들에게는 안정적이고 양질의 수돗물 공급이, K-water 부안정수장에서 정수를 공급받고 있는 고창군은 수돗물 구입비 연간 약 8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온실가스 감축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water 전북지역협력단 최용만 단장은 “이번 성과는 고창군의 앞선행정력과 지원, K-water의 물관리 전문성의 조화가 이루어낸 결과다. 고창군은 수도사업 경영개선 향상과 함께 스마트한 상수도 관리를 할 수 있으며, 군민들은 더욱 안정적이면서 보다 더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고창군민의 물 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4.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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