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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일본] 국내여행, 지난해보다 40% 증가…전북 관광 기회로

#1. 익산에 거주하는 회사원 박모 씨(34)는 가족여행으로 이달 말 계획한 일본여행을 취소했다. 일본 불매운동 확산에 동참하는 뜻에서 일본여행을 취소하고 값비싼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박씨는 이번 가족여행으로 일본 오키나와를 계획했지만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불매운동에 확산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일본여행을 취소하게 됐다며 수수료가 있어 잠깐 고민했지만 애국하는 마음으로 가족과 상의해 일정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2. 전주에 거주하는 대학생 김모 씨(23여)는 친구들과 일본여행을 계획했지만, 최근 취소하고 본인의 SNS에 일본 불매운동 제품리스트와 함께 일본 불매운동 관심 가지고 실천합시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김씨는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일본여행을 계획했지만, NO JAPAN 운동에 동참하는 뜻에서 국내여행으로 여행지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 동참의 일환으로 일본여행 대신 국내여행으로 변경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 내에서는 국내여행으로 변경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콘텐츠 등을 개발해 이들을 전북지역으로 관광지로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22일 여행숙박업계 등에 따르면 야놀자의 경우 국내여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 증가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경우 전국적으로 지난해 7월 1일 평균 1000~1200건이 판매되던 일본 상품 패키지가 경제보복 조치 이후 400~500건으로 감소했다. 전북지역에서도 일본여행을 계획한 여행객 중 25%가량이 불매운동을 이유로 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관광전문가 등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불매운동의 영향에 편승해 여름 휴가철 일본여행 대신 국내여행으로 일정을 변경하는 풍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 해외 여행지 선호도 1위인 일본여행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대체 여행지로 국내여행 또는 동남아중국여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최영기 전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불매운동으로 인한 국내여행객 증가는 전북도에서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반사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면서 일본 여행을 취소한 사람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활발한 홍보로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여행을 대체할 수 있는 관광지를 매칭해 소개하는 등 발빠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북도와 전북관광협회도 이번 불매운동을 계기로 일본여행 대신 도내 관광지로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본여행 취소 항공권 등을 제시한 관광객에게 전북투어패스 등을 제공하는 등 유치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도내 관광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유치방안을 마련할 계힉이라고 밝혔다. 전북관광협회 관계자도 타 지역에서 전북으로 올 수 있도록 버스 등 교통편을 늘리고, 도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버스요금을 무료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07.22 19:11

[보이콧 일본] 경제보복 장기화 조짐에 농식품업계도 ‘긴장’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일본 수출이 많은 도내 농식품까지 타격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에 이어 한국 농식품을 추가 규제 품목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전북지역은 연간 4000만 달러 이상의 농식품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농식품의 일본 수출액은 2017년 4132만 4000달러, 지난해 4084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6월 현재 2465만 6000달러의 농식품을 일본으로 수출했다. 올해 일본으로 수출한 품목 중 파프리카가 479만 9000달러(점유율 19.5%)로 가장 많았고, 사료(456만 9000달러, 18.5%), 마른김(371만 6000달러, 15.1%), 조미김(329만 6000달러, 13.4%) 등이 뒤를 이었다. 도내 농식품 중 대일 수출의존도가 높은 파프리카와 김의 경우 현재 일본 수출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도내 농식품업계에서는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남원 운봉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관계자는 연간 남원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 3000여톤 중 1000여톤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이달 초에는 물량이 모자라는 등 아직까지는 수출에 차질이 없다면서 하지만 일본의 경제보복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어 바이어와 수시로 연락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수출이 많은 김 역시 현재까지 특이동향 없이 수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파프리카김 등 도내 주요 농식품의 일본 수출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일본의 경제보복이 장기화되면 도내 농식품업계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출규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강정원
  • 2019.07.22 19:11

가격 폭락 속 달갑지 않은 양파 풍년

최근 양파 가격 폭락으로 농가의 주름살이 깊어지는 가운데, 올해 양파 생산량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통계청의 2019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양파 생산량은 159만 4450t으로 지난해(152만 969t)보다 4.8%(7만 3481t)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가장 많은 생산량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특히 전북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양파 재배 면적이 크게 줄었지만 생산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양파 재배 면적은 2만 1777㏊로 지난해보다 17.6% 줄었다. 같은 기간 전북지역 재배 면적도 10.3%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도내 양파 생산량은 18만 8857t으로 지난해(16만 3291t)보다 15.7%(2만 5566t) 늘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58만 1958t으로 양파 생산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경남(35만 3752t), 경북(24만 7231t) 등의 순으로 전북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양파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동기 적정한 기온으로 생육이 좋았고, 알이 굵어지는 시기에 강수량과 일조량 등 기후 조건이 좋아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달갑지 않은 양파 풍년으로 가격 폭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리와 마늘 작황도 좋았다. 올해 전북의 보리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1.4% 증가한 7만 1743t으로 집계됐다. 도내 마늘 생산량은 1만 2406t으로 지난해보다 6.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양파 1kg당 도매가는 401원으로 평년보다 53.3% 낮았다.

  • 경제일반
  • 최명국
  • 2019.07.21 17:56

윤창호법 이후 변하는 술집 거리, 손님 잡기 이벤트 성행

제2의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 술자리 문화가 간소화되면서 술집마다 손님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성행하고 있다. 술집마다 여행권영화관람권무료시식권 등을 내세워 손님 모시기에 나서고 있지만 사용방법이 불편하거나 추가비용 지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되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한 술집. 20~30대 청년들이 공짜로 술을 마시고 있다. 이들은 이벤트에 참여해 50만 원 이용권에 당첨된 손님들이다. 술자리에 참석한 박 모씨(29)는 친구 결혼식이 끝난 뒤 고등학교 동창이 모여 술을 마셨는데 50만 원권이 당첨됐다면서 요즘 출근길 음주단속 등의 이유로 술자리를 간단히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술을 많이 마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 술집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손님 1등팀에게 100만 원 무료이용권을, 2등에게는 50만 원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 손님 유치를 위해 업주가 직접 이벤트를 구성해 진행하기도 하지만 타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익산 대학로의 한 고기집은 5만 원 이상 이용객에게 제주도 여행권(2인2박3일)을 제공한다. 그러나 해당여행권은 사용방법이 까다롭고 예약업체에서 지정하는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고기집 대표 국모 씨(32)는 비행기와 렌트카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 예약을 해봤는데 숙소가 1일 30만 원가량으로 비쌌다며 저가항공 이용하고 저렴하고 분위기 좋은 곳을 내가 예약해 이용하는 편이 나았을 뻔 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계약 당시 확실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손님 유치만을 위해 수십만 원을 내고 구입한 것이 후회된다며 이용권 등 영업사원이 가게에 방문할 경우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고기집에서는 제주도 여행권 행사 이전에 무료영화이용권 행사도 진행했었는데, 하루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관람을 할 수 없고, 자리도 제한적이어서 손님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는 것.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07.21 16:56

예담채, 3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

전북도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인 예담채가 3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18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9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예담채가 광역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이 공동 개발한 예담채는 군산을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 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과 지역농협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전북도 대표 브랜드로 전북농협의 지속적인 브랜드 홍보관리와 품질 관리를 통해 고품질 안전 전북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8년 브랜드 출시 이후 2009년 33억 원, 2012년 165억 원, 2017년 1100억 원, 2018년 12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예담채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장관상과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도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해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광역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예담채는 산지 생산 농가의 조직화와 물량의 규모화를 기반으로 지역과 품목 단위 통합마케팅을 통해 시장교섭력을 높이고, 산지와 소비지시장의 수급 가격조절 기능으로 도내 원예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재도 본부장은 예담채는 생산에서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성을 담보해 소비자에게 선택 받는 브랜드로 정착하고 있다며 소비자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협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고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07.18 18:00

새만금 국제공항 첫 단추 꿰다…사업 속도 ‘과제’

새만금 지역 내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와 전북의 하늘길을 열게 될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부지와 규모 등을 결정하는 사전타당성 용역이 마무리된 가운데, 기본계획 수립 등 향후 절차 이행에 속도가 요구된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가 새만금 국제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마무리 한 후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용역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는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용역에 반영된다. 이어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빠르면 2023년쯤 공항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재 기재부가 심의 중인 내년 국가예산 부처안에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40억원)가 반영된 만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빠른 시일 내에 완료돼야 한다는 게 전북도의 주장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현재까지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를 적정성 검토 수행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등 관계 기관과의 의견 조율을 아직 마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1일 국방부외교부미군 등과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대한 합동실무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미군 측은 용역 결과, 국제공항 입지로 잠정 확정된 현 군산공항 인근의 새만금기본계획상 공항 부지(6㎢)와 군산공항 간 통합관제 시스템을 두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들어서면 현 군산공항은 미군이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인근 국제공항과의 항공기 이동 관제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올해 초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는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새만금 투자 유치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등 그 취지를 살려 향후 절차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전남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무안공항을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거점 관문 공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히면서 새만금 국제공항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는 도민들이 적지 않아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제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8년쯤 새만금 국제공항이 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적정 사업비 및 규모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최명국
  • 2019.07.17 20:10

“전북 볼거리·체험활동 늘리고, 관광지 연계해 2개 지역 이상 여행 유도해야”

전북지역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전북의 약점으로 꼽는 볼거리와 체험활동 부족, 일부 관광지의 혼잡함 등을 보완하고, 관광객 1인당 지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관광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은 20~30대 젊은 층 관광객의 비중이 작고 숙박을 하지 않는 당일치기 여행 비중이 높기 때문에 도내 연계관광의 활성화와 젊은 층을 위한 관광 콘텐츠 발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방문 유인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전북지역 관광산업 진단 및 발전 과제 조사연구자료를 발표하고, 전북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료는 2016~2017년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응답한 관광객 중 전북을 방문한 타 지역 거주 관광객(약 1200건)의 응답결과와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 실시한 2017년 국내여행지 평가추천 조사를 통해 수집된 관광객(전북 방문 관광객 1886명 응답) 리뷰를 분석한 것이다. 한은 전북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권역화한 뒤 연계관광에 필요한 교통 편의를 제공해 관광객들이 2개 지역 이상을 여행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주 한옥마을과 남원 광한루원을 연계해 전통문화관광권역을 만들고 두 관광지 간 셔틀버스를 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전주 한옥마을에 집중돼 있는 20~30대 관광객의 저변 확대를 위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테마파크위락놀이시설 등 새로운 즐길거리와 전주 한옥마을 같은 테마 위주의 관광 콘텐츠가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문화유산과 캠핑 등 가족단위의 체험활동을 결합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방문 유인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예로 정읍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와 내장산 캠핑장, 익산의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웅포캠핑장 등의 관광코스 개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밖에 순창 강천산에 조성된 고운 모래길을 활용한 맨발 산행이나 산악자전거갯벌체험 등 자연경관의 체험방식의 다양화와 전북은 맛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음식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음식 메뉴 개발을 제시했다.

  • 경제일반
  • 강정원
  • 2019.07.17 20:10

전북농관원, 지역 농산물 안전·품질 관리 중간점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 이하 전북농관원)은 지난 16일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품질관리에 대한 올 상반기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전북농관원은 올 상반기 사전 예방적 관리를 위해 출하 전 생산단계 안전성조사를 23품목에 114건 실시했으며, 1건(상추)의 농산물에서 농약잔류허용기준 초과로 부적합이 발생돼 생산단계에서 폐기 조치를 통해 시중 출하 유통을 차단했다. 또 로컬푸드 생산농업인 6582명에 대한 품목별 맞춤형 농약 안전사용과 PLS제도 교육을 실시했으며, 포스터 등 홍보지 7000부를 제작해 고령농업인 중심으로 배포했다. 이와 함께 유통단계 사후관리로 37개 직매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산지양곡표시 적정여부(328건), 친환경GAP인증 농산물 진위여부(149건)를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농관원은 로컬푸드 직매장의 협조를 받아 로컬푸드 매장 내에 GAP인증농산물 판매코너를 신설추진, 로컬푸드 농업인에 GAP인증을 유도해 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공급과 로컬푸드 신뢰도를 높이는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수경 지원장은 하반기에도 지자체, 농협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안전품질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 로컬푸드 1번지 전북의 농산물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농산물과 GAP농산물 소비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강정원
  • 2019.07.17 20:10

전북중기청, 18일 창업기업 부담금 면제제도 교육·간담회 개최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18일 전북중기청 중회의실에서 창업기업 부담금 면제제도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과 간담회는 인사이동으로 변화가 생긴 전북지역 14개 시군 담당자들에게 관련 제도와 변경사항을 알리고,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교육은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에 따른 창업 해석 △부담금 면제 및 창업사업계획 승인제도, 소기업 공장설립 특례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간담회는 △지자체 부담금 면제 사례 발표 및 토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이다. 전북중기청은 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제조 창업기업 설립 시 혜택을 널리 알리고, 중기부지자체 담당자간 네트워크 구축해 개선 의견을 수렴, 향후 법령 개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담금 면제제도는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제39조의 3에 따라 제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창업자에 대해 창업 7년 이내에 발생한 개발부담금농지보전부담금대체산림자원조성비대체초지조성비 등 부담금 면제와 제조업 창업 3년 이내의 기업에 기업 활동과 관련된 16개의 부담금을 면제하는 제도로 나뉜다. 이는 중소기업의 설립을 촉진하고 성장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도입한 제도다.

  • 경제일반
  • 강정원
  • 2019.07.17 20:10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전북 신청률 전국 1위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대한 전북지역 쌀 생산농가의 참여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올해 상반기 해당 사업의 지원 접수 결과, 목표치(8586㏊) 대비 92.3%(7926㏊)의 신청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도별로는 전북의 신청률이 가장 높았고, 전남(81.4%), 경남(80.6%) 등의 순이다. 도내 시군 중에선 김제(221.6%), 진안(159.5%), 순창(131.0%), 부안(122.4%), 무주(114.0%)가 목표치를 상회하는 신청률을 보였다. 올 초에는 쌀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농가의 사업 신청이 부진했으나 정부의 추가 대책 발표와 타작물 재배 성공사례인 김제 죽산지역의 파급 효과로 실적이 크게 늘었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은 쌀 생산조정제로,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재배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김제의 경우 죽산콩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인근에 100㏊ 이상의 4개 단지가 조성됐다. 콩 소득이 높아 논콩 재배 기술이 축적된 곳으로 부안, 고창, 정읍 등 인근 시군으로 논콩 재배 기술이 보급되고 있다. 전북도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을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기술, 판로, 농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논 타작물 생산유통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사업 참여 농가와 쌀 재배농가 모두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최명국
  • 2019.07.17 20:1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