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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편집 손 떼고 '아웃링크' 적극 도입

국내 최대 포털 업체 네이버가 하반기부터 모바일 첫 화면에서 자사가 편집하는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빼기로 했다. 대신 언론사가 직접 만드는 뉴스 섹션을 따로 도입하고,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하는 ‘아웃링크’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연 뉴스 및 뉴스 댓글 서비스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분기 이후부터 네이버는 더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먼저 모바일 첫 화면에서 직접 편집하는 뉴스 섹션을 빼고 검색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대신 올해 3분기에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는 ‘뉴스판’을 통해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모바일 첫 화면에서 제외하고 보고 싶은 사람만 볼 수 있도록 바꿀 예정이다. 그간 언론사들이 요구해 온 아웃링크 전환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한 대표는 밝혔다. 그러면서도 “전재료를 바탕으로 한 언론사와의 기존 비즈니스 계약, 아웃링크 도입에 대한 언론사들의 엇갈리는 의견으로 인해 일괄적인 아웃링크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언론사와 개별 협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8.05.09 20:59

전북개발공사, 도내 최초 농어촌 임대주택 공급

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가 공사 최초로 장수군 장계면에 농어촌 임대주택을 처음으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농어촌 임대주택은 그동안 도내 임대주택 공급이 도시지역에 편중됨에 따라 전라북도로부터 출자 받은 자본금을 바탕으로 농어촌지역 임대주택 건립을 통한 도농간 지역균형발전 및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입된 주택이다. 전북개발공사는 그동안 전주 및 익산시 등 도시지역에서 510년 공공임대를 공급했으나 농어촌지역에서는 장수 장계면이 처음이다. 이 주택은 10년간 임대 후 분양전환시점에서 평가한 감정가격으로 분양되며 전용면적 59㎡ 단일 평형으로 A타입 80세대, B타입 20세대 등 총 100세대가 공급된다. 대상지는 장계면 소재지로 장수군청에서 약 11km 떨어져 독립된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고, 익산-포항 고속도로 및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통과하며 북측으로 지방도 19호선 인접하고 있다. 주변에는 시외버스터미널, 하나로마트, 면사무소, 무진장소방서, 도서관, 장계시장 및 장계체육공원 등과 장계초, 장계중, 백화여고 등이 위치하고 있어 입지여건이 매우 양호한 편이다. A타입 기준으로 임대보증금 3644만원에 월임대료는 17만원이며 임대료가 부담될 경우 임대료를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고 최대 7288만원의 보증금을 납부할 경우 월 임대료를 8만원까지 낮출 수 있어 주거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이는 공사가 농어촌 임대주택 공급취지 및 지자체 재정지원을 고려, 국토교통부 기준에 의한 표준임대료보다 60%를 경감한 임대료이다. 공급세대수의 80%를 특별공급(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생애최초)하며, 일반공급은 20%정도이다. 청약신청 자격은 소득, 자동차보유가격, 토지 및 부동산 등 자산보유기준이 적용돼 사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기관 추천 및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5월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공급대상 일자별로 분양사무소(장계문예복지관)에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하고, 일반공급은 1순위는 6월 7일, 2순위는 6월 8일에 청약통장 가입은행 별로 국민은행 홈페이지(kbstar.com) 주택청약시스템이나 금융결제원 주택청약서비스(apt2you.co m)에 인터넷으로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개발공사 홈페이지(www.jbdc.co.kr)를 참고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분양사무소(063-280-7491~7494)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농어촌 임대주택은 저렴한 초기 비용으로 새 아파트에 입주해 10년 동안 살 수 있으며, 중도 계약 해지도 자유롭고 10년 거주 후에는 우선 분양권이 부여되므로 무주택자의 장기 내집마련 계획을 세우는데 적합한 상품이다.면서 농촌지역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료를 대폭 낮춘 만큼 많은 관심속에 분양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5.09 20:59

도내 상장법인 수 고작 23개…전국 1% 수준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상장법인이 2194개사에 달하지만 전북지역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상장법인 수가 고작 23개사로 전국 등록 상장법인의 1%에 불과해 전북지역의 열악한 경제상황을 실감케 하고 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가 지난 4월 20일 기준으로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유가증권시장 전북지역 상장등록법인은 9개사, 코스닥 등록법인 12개사, 코넥스(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업력 등을 이유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중소기업 전용의 자본시장) 2개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상장법인의 70.6%인 1550개사가 밀집되어 있으며, 경상권이 304개사, 충청권이 222개사, 호남권은 65개사에 불과해 상장법인의 지역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경우 지역별로는 익산에 소재한 기업이 7개사, 군산 5개사, 전주 4개사, 완주 3개사, 정읍 2개사, 부안, 장수가 각각 1개사로 조사되었으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익산의 제일홀딩스(주)가 새롭게 상장되었고, 이원컴포텍(주)가 올해 충남 논산에서 정읍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관련 업체가 7개사, 전기전자관련 업체가 4개사, 금속기계관련 업체가 4개사, 음식료업체가 4개사, 금융업종이 3개사, 종이제품관련 업체가 1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가능한 전북지역 21개 상장법인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97%로 1.24% 포인트 증가했으며, 매출액 순이익률은 2.02%로 전년 대비 1.21% 포인트 감소했다. 상장기업들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43.78%로 전년 대비 13.02% 포인트 감소하며 재무 건전성은 개선됐다.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상장은 기업의 자금조달의 창구가 될 뿐만 아니라 상장기업이 많을수록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전라북도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상장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역균형 발전정책을 강화하고 기업의 지방이전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의 정부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히 요청된다라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5.09 20:59

전주중산신협,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전주중산신협은 지난 3일 대전 소재 신협중앙회관에서 전국 94개 신협 임직원과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8 신협 협동경제 멘토링 발대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신협 협동경제 멘토링’은 신협과 인근 지역아동센터의 결연을 통해 신협 임직원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멘토가 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전주중산신협은 올해로 3년째 실시되는 신협 협동경제 멘토링 사업에 매년 참여했으며, 중화산동에 위치한 선너머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지역 아동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전주중산신협의 전호진 전무는 “전주중산신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금융기관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중산신협은 선너머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협동게임, 문화체험 등 더불어 사는 협동의 소중함과 건강한 경제관념 확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으며, 그 외에도 김장김치 나눔행사, 바자회 수입금 전액기부, 설거지 봉사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꾸준히 지역사회 복리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5.08 21:28

[전북농생명산업 이끄는 과학자] ③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이미자 박사 - 기능성 보리 개발 '국민 건강·농가 소득' 두 토끼 잡아

보리는 과거 보릿고개시절 우리국민의 배고픔을 견디게 해준 고마운 식량이었습니다. 보리에는 베타-글루칸(-glucan)의 함량이 높아 그 자체로도 건강식품입니다. 베타글루칸은 자연 인슐린이라 불리울 만큼 혈당 조절 능력이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보리소비는 점차 줄고 있습니다. 먹기 편하고 맛있는 보리개발을 통한 농가소득 활성화가 절실한 시점이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일반 보리보다 더 뛰어난 베타글루칸 함유량을 가진 자수정찰, 흑누리, 강호청 품종을 만들어낸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이미자 농업연구사(고분자공학 박사)가 기능성 보리를 통해 국민건강과 농가소득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자 박사가 개발한 색깔보리 가공식품 개발기술은 고창군 보리농가와 하이트진로에 이전되면서 블랙보리음료로 재탄생했다. 블랙보리는 진하고 깔끔한 맛의 보리차 음료다. 지난해 말 출시된 블랙보리는 올 4월 기준 누적판매량 653만 여 병을 달성했다. 340mL로 환산하면 1300만 병에 달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45억 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시장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블랙보리의 시장 점유율은 17.2%다. 블랙보리의 원재료는 이 박사와 전남농업기술원 최진경 박사의 합작품인 흑누리 품종이다. 이미자 박사는신품종 보급과 최적 원맥 생산, 가공업체와 생산농가의 연계 도모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보리 주요 성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가공식품 소재 개발로 기업과 농가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피력했다. 그의 만든 색깔보리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기능성 물질이 일반 보리보다 많고 베타글루칸,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빵, 커피, 차 등 다양한 가공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농진청과 이 박사는 가공용도별 보리 품종 개발과 제품 품질 향상 기술을 이용해 농가와 산업체를 적극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성과는 지난 3월 국내 보리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고창군과 (주)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와 함께 색깔보리 이용 가공식품 개발 및 원료 공급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다. 특히 이 박사는 보리는 밥으로 지어먹을 때 가장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는보리를 그대로 섭취하는 것에 비해 가공식품은 한계가 있다며농가소득 활성화와 당뇨병 절감 등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도 보리밥 소비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농진청과 이 박사는 청년세대의 보리밥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맛과 보존성이 높은 영백찰을 개발하고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 박사는우리품종에 대한 과학적인 우수성을 제대로 입증하고 싶다고 향후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미자 박사는 전북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는 기술보급사업 유공표창, 이달의 농촌진흥인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5.08 21:28

전북도 내 젖소농가 유제품·원유 생산량 감소

한-유럽연합EU,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발효에 따라 도내 낙농산업이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FTA발효이후 젖소사육두수는 지난 2017년 3만3000두로 지난 2014년(3만5000두)에 비해 10%가량 줄었다. 또 우유 국내 총생산액은 지난 2016년 1639억원으로 지난 2014년(1723억원)에 비해 84억원이 감소했으며, 원유생산량은 같은 해 15만6000톤으로 지난 2014년(16만3000톤) 대비 7000톤이 감소했다. 반면 2016년 유제품 수입량은 26만1000톤으로 2014년(21만9000톤)에 비해 4만2000톤이 늘었다. 국내에서 유제품을 수입하는 국가 EU 45.6%, 미국 29.4%, 뉴질랜드 11.3%, 호주 7.6%, 기타 6% 등이다. FTA발효 이후 유제품의 수입량이 증가하는 바람에 젖소사육두수와 우유 국내 총생산액, 원유생산량이 감소해 낙농가의 경제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도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깨끗한 축산농가 지정, 젖소 착유시설 세척, 안전한 우유생산, 농장질병예방, 학교우유급식 지원 등 5개 사업에 72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낙농산업 여건 조성, 안전한 먹거리 생산 등으로 도내 유제품의 소비를 늘리는 방법이 FTA발효로 위기에 처한 낙농산업을 살릴 수 있는 길이다며도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도내 우유를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세희
  • 2018.05.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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