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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대검산 공공주택건설사업 보상착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임정수)는 김제 대검산지구 토지보상을 위한 손실보상협의 요청 공문을 지난달 30일 발송하고 4월 4일부터 부지매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김제 시외버스터미널, 김제역, 검산동 주민센터, 대형마트 등이 반경 3.5km 내에 위치하는 등 비교적 입지가 양호한 김제 대검산지구에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LH가 국민임대주택 등 720세대를 건축할 예정이며, 올해 말 공사 착공이 계획되어 있다. LH는 2019년 하반기 행복주택(324호)과 국민임대주택(276호), 영구임대주택(12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계획중이며, 주변 임대료시세의 6080% 수준으로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산업단지 근로자 등에게 공급하고 국민임대주택 등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LH는 김제대검산지구 보상대상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상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보상서비스는 업무에 바쁜 직장인, 원거리 소유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출장 방문, 계약체결 및 계약등기절차 상담과 불편사항 해소를 통한 고객감동 서비스를 추구하는 혁신적인 제도이다. LH 전북본부 관계자는 김제 대검산지구에 대한 보상착수가 시작됨에 따라, 내년에는 국민임대주택 등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꼼꼼한 공사 및 자재관리 등을 통해 입주민이 만족하는 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4.02 20:29

전북 지역 30년 이상 노후건축물 42% 차지

전북지역 건축물 중 준공 후 3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 비중이 전국 평균을 웃돌고 수도권에 비해 노후 건축물이 많은 지방의 평균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노후건축물에 대한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에 준공 후 30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은 전국에 26만1270동이 있으며 전체 건축물(712만6526동)의 3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준공 후 30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은 52만1631동(수도권 전체 건축물의 26.3%), 지방은 207만9639동(40.4%)으로 지방의 건축물이 더 노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의 유형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주거용(31.2%), 상업용(24.1%), 문교사회용(16.1%), 공업용(8.6%) 등 순이었고 지방은 주거용(50.5%), 상업용(25.2%), 문교사회용(18.9%), 공업용(14.1%) 등의 순이었다. 전북지역은 전체 건축물이 44만5173동이며 이 중 준공 후 30년 이상 노후건축물은 18만7734동으로 전체 건축물의 42.2%를 차지했다. 건축물의 유형별로는 주거용이 26만9559동으로 이 중 30년 이상 노후건축물은 14만5634동으로 전체 주거용 건축물의 54.0%가 준공 후 30년 이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상업용은 총 7만4345동으로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1만9754동으로 전체 상업용 건축물의 26.6%를 차지했다. 공업용은 총 1만2715동이며 이 중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1844동으로 전체의 14.5%를 차지했고 문교사회용은 총 1만4461동으로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전체의 20.8%인 3011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4.02 20:29

한한령 완화… 중국 관련 소비주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개인투자자 순매수세로 상승했다. 주초 남북정상회담 일정확정에 따른 지정학적리스크 완화기대와 미국의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면제 결정, 주 중반에는 미국 기술업종 주가급락으로 IT업종이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29.09포인트(1.20%) 상승한 2,445.8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02억원과 701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823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NAVER, 삼성전기, 카카오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엘리베이, 현대모비스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현대모비스, 삼성전기, 삼성물산, 현대건설, LG전자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현대글로비스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로 상승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41.41포인트(4.99%) 상승한 871.0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14억원과 66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806억원 순매도를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카페24, 텍셀네트컴, JYP Ent. 피앤이솔루션, 고영 순매수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텔콘, 덱스터, 메디포스트 순매도했다. 기관은 텔콘, 펄어비스, CJ E&M,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순매수했고, 차바이오텍, SK머티리얼즈, 동진쎄미켐, 솔브레인, 카페24 순매도했다. 그간 시장의 영향을 주던 미국의 금리와 통상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국면에서 시장의 관심사는 상장기업들의 1분기 실적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의 실적 전망치가 연초 이후 하향 조정되는 모습에서 다시 바닥권에서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고, 실적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는 성장모멘텀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이 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달 30일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위원은 중국의 단체 관광 정상화, 롯데마트의 원활한 매각절차 진행, 전기차 배터리보조금 문제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한중 관계개선의 모습까지 보이고 있어 투자심리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정부가 코스닥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코스닥벤처펀드가 출시된다는 점에서 시장 활성화와 벤처자본투자 생태계조성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가 보여 중소형주 대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중국의 한한령 완화 움직임과 실적모멘텀 등을 고려해 게임, 미디어, 화장품, 여행업종같은 범중국 관련 소비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8.04.01 19:09

[친환경 안전매트 전문기업 '다오코리아'] 국내 유일 무예스포츠 매트 생산·유통

▲ 전영천 대표 전주에 본사들 둔 친환경 안전매트 전문기업 다오코리아(대표 전영천)가 에코스쿨 프로젝트를 통해 제2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다오코리아는 엘리트 체육인 출신인 전영천 대표가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공간을 가치로 설립한 무예스포츠매트 전문 브랜드로 무예스포츠매트 제조 기업을 넘어 다목적 안전매트 제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오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품질보증Q마크, 안전기준마크(KC), CE마크, IP(글로벌IP기업인증), 친환경 제조특허 등을 획득했다. 또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2016년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세계태권도엑스포를 비롯한 대규모 국제대회에서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2017 대한민국 헬스케어 브랜드대상 인증식에서 스포츠용품(스포츠매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다오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국제규격 무예스포츠 매트를 생산유통하는 회사로 발돋움해 국내 매트시장을 넘어 세계 매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도 마련했다. 전 대표는 30년 간 학교와 사회체육을 지도하면서 유해한 물질과 안전사고에 취약한 상황을 개선하고 싶어 회사를 창업한 것이라며이제는 체육시설을 넘어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회사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에코스쿨 프로젝트는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로 학교 내 체육활동이 제한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됐다며다오의 제품은 폭염, 폭우는 물론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에도 학생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고 활기찬 체육활동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오코리아는 기업연구소를 운영하며 친환경 소재개발과 특허개발에 매진했다. 그 결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지정하는 글로벌IP(Intellectual Property)기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IP기업 선정은 지식기반 상품을 보유한 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가 직접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다오는 전주 기전중학교 등 도내 학교 뿐 아니라 용인대학교, 서울 상계고등학고, 언남중학교 등 수도권 시장을 비롯해 부산 덕천조등학교, 경남교육청, 청주대학교, 광주 좋은나라 어린이집 등 성인부터 유아시설까지 에코클래스를 조성했다. 다오코리아가 생산하는 전 제품은 친환경 소재와 특허 공정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고탄성 칩 폼과 미끄럼방지 픽스패드를 결합시켜 안전사고를 예상함은 물론 운동효과를 배가시켜준다. 롱래스팅 합성가죽과 밀봉형 마감을 통해 완벽한 생활방수방습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청소도 간편하다. 특히 안전 매트에서 가장 중요한 복원력과 충격흡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전영천 대표는 효율화를 명목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을 무시하는 기업은 결코 살아남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인성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들과 함께 친환경 공간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4.01 19:09

남원 일반산단 조성사업 '부실 행정' 도마에

남원시가 현재 국비 지원으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일반산업단지와 관련, 애초 산단 내 건립키로 한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원점서 재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남원시는 동부권역의 장기적 산업기반 구축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매면 월평리 일원에 77만6,000㎡ 규모의 산단을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총 사업비는 조성공사에 필요한 660억원은 전액 시비로 충당하고 이에 따른 진입도로 및 용수공급시설은 전액 국비, 그리고 폐수처리시설은 국비 70% 시비 30%로 추진한다. 산단 조성사업은 타당성 조사부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및 교통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2017년 3월 착공해 현재 공사 중에 있다. 하지만 남원시는 시장 결제와 정부의 사업 승인을 받아 이미 국비를 확보해놓은 폐수종말처리시설(총 공사비 160억원) 건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산단에서 16km 가량 멀리 떨어져 있는 남원하수종말처리장까지 관로를 연결하는 방안을 재검토 중에 있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남원시 관계자는 관로를 연결하면 산단 내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것보다 공사비를 절반정도 줄일 수 있고 1년에 수억원이 예상되는 유지관리비에 대한 입주업체들의 부담도 덜 수 있어 관련 기관 등과 협의해 검토 중에 있다며 관로 연결 여부 확정은 23개월 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원시의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관련 전문가 등에 따르면 산단 내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남원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하게 되면 입주업체들이 중금속 등이 함유된 공장폐수를 적지않은 비용을 들여 자체 시설을 설치해 정화처리한 뒤 방류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유지관리비 분담비용보다 많은 경제적 부담을 입주업체들이 떠안아야 한다. 또한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시비 5000여만원을 들여 완료했는데 폐수종말처리시설을 백지화하고 남원하수처리장까지 관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변경하게 되면 시민들의 세금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더욱이 사전에 충분한 타당성 검토를 통해 폐수종말처리시설 건립 계획을 확정해놓고 산단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이제 와서 계획을 변경한다는 것은 남원시가 스스로 주먹구구식 부실행정을 시인하는 셈이어서 남원시의 설명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폐수종말처리시설 재검토가 남원시의 설명과 달리 알려지지 않은 뒷배경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남원하수처리장까지 16㎞ 거리인데 기존 관로(9㎞)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최소 50억원 이상의 공사비를 들여 7㎞ 구간을 신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여러 걸림돌에도 불구하고 남원시가 폐수종말처리시설 계획을 백지화할 지, 애초 계획대로 추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4.01 19:09

DX-GOLF, 8각그립 도깨비 아이언·드라이버 출시

도깨비 드라이버로 골퍼들에게 친축한 DX GOLF가 최근 신제품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출시했다. DX시리즈 드라이버와 아이언은 골퍼들의 최대 관심사인 비거리와 방향성이 뛰어난 게 강점이다. 29일 DX-GOLF에 따르면 DX505 드라이버는 현존 드라이버 중 가장 가벼운 등급으로, 무게는 243∼265g이다. 몸에 무리없이 스윙속도를 극대화시키는데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505CC의 헤드를 장착해 유효 타격면적이 가장 넓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비거리와 방향성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언 DX109·DX111은 국내 최초 팔각 그립을 장착했다. 도깨비 골프 아이언은 많은 롱아이언에 부담을 가지는 많은 골퍼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번 아이언 길이로 7, 6, 5번까지 똑같은 길이로 만들었다. 비거리는 각 번호별로 10야드씩 차이가 나도록 특수 제작했다. 샤프트 길이를 줄이고도 번호별로 비거리가 일정하게 차이가 나는 것은 헤드 로프트 각도의 차이와 특수 샤프트로 밴딩, 킥 포인트의 조절, 크기가 같은 헤드 덕분이다. 우찬호 대표는“이론상 샤프트 길이는 비거리 차이로 직결 된다”며 “로우 킥 포인트 등 신기술을 가미해 샤프트 길이 감소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DX-GOLF 관계자는“우리가 특허출원한 팔각그립기술은 대부분의 아마추어골퍼들이 그립악력조절을 못해 정상적인 스윙궤도를 만들지 점을 크게 개선시켜 줄 것”이라며 “작은 힘으로 잡아도 그립이 미끄러지지 않으며 작은 힘으로 큰 에너지도 전달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3.29 21:57

새만금개발청, 자동차 분야 투자유치 토론회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은 28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자동차 분야와 관련해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새만금개발청, 국무조정실, 군산시, 부안군 등 관계 기관과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분야에 대한 국내외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새만금에 필요한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자동차 산업과 전기자동차 산업 등 2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연구원의 전문가 발표와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박사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자동차 산업의 동향과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진단했다. 조 박사는 “국내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화, 신기술 고급화, 스마트화, 경량화 등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면서 새만금에 이와 관련한 부품 소재 기업의 유치를 제안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박사는 ‘전기자동차 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계속되는 이산화탄소 배출과 화석연료 수요 감소로 전기자동차 산업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선진국과 국내 산업 전개 현황 분석 및 국내 전기자동차 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 경제일반
  • 강정원
  • 2018.03.28 21:48

지난해 기성실적 3000억원 돌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손성덕) 제30회 정기총회가 28일 호텔르윈 1층 백제홀에서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이연풍 대한설비건설협회 부회장, 고재찬 전북개발공사 사장, 김태경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 안춘엽 대한건설기계협회 전북지회장, 김은식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장, 이기환 대한건축사협회 전북건축사회 회장, 회원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에서 기계설비인 윤리헌장 낭독과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회원사 자녀 가운데 학업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7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2017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서(안) 승인의 건 △2018회계년도 사업계획서(안) 승인의 건 △2018회계년도 세입·세출예산서(안) 승인의 건 △기본회비 인상(안) 의결의 건에 대한 의안 심의를 실시해 원안대로 승인 의결했다. 손성덕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 도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년과 비교해 2017년도 기성실적이 374억 가량 증가해 협회 설립이후 처음으로 3000억을 돌파했다.”며 “우리 기계설비인들은 국민들의 삶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더욱더 성실하고 완벽한 시공을 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3.28 21:48

카페 창업 우후죽순…한 건물에 2곳 이상 있기도

전북지역에서 카페 창업이 꾸준히 늘면서 동종업계 출혈경쟁이 심각해지고 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카페 수에 반해 가정에서 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하루 종일 손님 한 명도 받지 못하는 가게도 속출하고 있다. 카페의 수익성과 생존율은 타 업종 대비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신규 창업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난립하는 카페창업은 그만큼 지역시장의 소자본 창업아이템이 부실하다는 반증이라고 보고 있다. 28일 도내 각 지자체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3월 기준 전북지역에서 영업 중인 카페는 5000여 곳 이상으로 추산된다. 도내에서 지난해 말과 비교할 때 카페 점포수가 줄어든 지역은 한 곳도 없다는 게 지자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반면 장기적인 영업을 이어가는 업소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 결과 2년 미만 업체가 전체 카페의 41.1%로 다수를 차지하고, 5년 이상 업체는 29.8%에 불과하다. 전북은 전주를 중심으로 카페점포가 난립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밀집하는 서부신시가지, 대학로는 물론 주택가 골목에서도 10m 이내에 카페가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건물에 카페 점포가 2개 이상 있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공인중개사 A씨(전주시 효자동)는 같은 건물에 카페가 2곳 이상 있는 경우는 보통 다른 층에 각각 임대한 형태가 대부분이지만, 같은 층에 카페가 입점해 서로 경쟁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전했다. 전북대학교 대학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B씨는 얼마 전 자신의 매장 바로 정면에 프랜차이즈 카페가 들어서 걱정이 늘었다고 토로했다. 그는인근에 가뜩이나 카페가 많은 데 최근 대형카페가 또 생겨 매출이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상권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동일 업종 밀집도가 높을수록 폐업률도 그만큼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12년 모범거래 기준안을 통해 동일 업종 가맹점의 일정 거리 출점을 금지했으나, 2014년 관련 법안이 백지화되면서 이러한 상황을 부추겼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전주시 중화산동에서 7년 간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C씨는 카페 창업은 큰돈을 벌기는 어렵지만, 창업이 편하고 깔끔해 보이기 때문에 사업초보들에게 인기가 좋다며특히 자신의 공간을 꾸미고 싶어 하는 젊은 세대의 카페 창업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 효자동에서 건물임대업을 하는 D씨는 내가 운영하는 같은 건물에서 카페 간판만 교체된 경우가 최근 5년 간 3번이나 된다 며 카페 포화상태 우려 속에서도 신중한 검토 없이 카페창업을 하는 퇴직자나 청년들이 많아 자영업자 폐업 예방 및 상가 효용 극대화 차원에서 상권업종분석의 전문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3.28 21:48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