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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도토리 산 다람쥐 마을 제 7회 가을 운동회가 삼천2동 삼천도시대학 협의회 주관으로 25일 전주 삼천동 그린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운동회에 모인 지역주민과 미취약 아동 등 150여명은 바나나 차차, 번개맨, 아기상어 등의 동요에 맞춰 모두가 함께하는 몸풀기 체조 및 스트레칭 율동을 시작으로 무지개 천을 이용한 공굴리기 등의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개 팀으로 나뉜 체험활동에는 에버바운스, 인형극, 고슴도치 볼, 박 터트리기 등을 통해 모두가 한마을 한뜻이 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와 네이버(주)(대표이사 최수연)는 25일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를 네이버(주)에 직접 공급하는 직접전력거래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직접전력거래계약(PPA)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와 재생에너지 전기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요금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제2수력을 통해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네이버(주)의 본사 사옥인 네이버1784 운영을 위한 전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용담제2수력의 연간 발전량은 13GWh로 이는 지난 2021년 국내 전체 가구당 전력사용량 기준 4,700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네이버(주)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이를 전량 구매해 사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매년 온실가스 약 6,000톤을 저감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PPA 계약체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네이버(주)가 지난 2022년 12월 재생에너지 공급 등 상생을 위해 체결한 ‘RE100 이행과 ESG 가치확산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의 실질적인 이행의 첫 협력 사례로서, 양 기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대한민국 대표 물 에너지 기관으로서 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를 민간기업이 직접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미래형 친환경 공간인 네이버 1784에서 활용할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글로벌시장에서 네이버가 최고 수준의 ESG 경영체계를 갖춘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이 2023년도 신규 채용직원 가운데 절반가량을 사회형평적 직원으로 채용했다. 국민연금은 최근 서류전형, 인성검사, 필기시험, 면접 등 공개경쟁을 통해 최종합격자 115명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54명(47%)을 사회형평적 분야로 할당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고졸자 등 별도전형을 운영하고,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족에게는 전형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여 채용을 우대했다. 특히 장애인 전형의 경우 자기소개서만을 평가해 표절, 불성실 작성 등 결격사유만 없으면 선발 배수와 관계없이 모든 응시자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전체 채용인원의 약 21%(24명)를 장애인으로 채용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 흰찰쌀보리로 만든 '군산짬뽕라면'이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은 25일 오전 11시에 군산짬뽕라면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방송에서는 기존 가격 대비 최대 15%저렴한 가격에 무료배송으로 1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고계곤 조합장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군산짬봉라면이 대중들에게 좀 더 알려지고 많은 마케팅 효과가 있길 바란다” 며 “우리라면의 목표인 ‘우리 농수산물을 이용한 올바른 먹거리로 소비자의 건강한 삶 추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짬뽕라면은 산·학·관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군산대표 먹거리 짬뽕과 지역 특산물 흰찰쌀보리와 감자를 이용해 고소하고 소화가 잘 되며 저염·저칼로리로 기존 라면에 비해 나트룸 함량 30%이하로 2020년 1월 본격 시판됐다. 특히 군산원예농협은 2023년 사업화 우수 전북 10대 특허 인증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기능성 보리반죽 조성물과 이를 이용한 국수면 제조 방법을 10대 특허로 인증 받았다.
전북도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인 '예담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과수 생산·유통 지원사업(FTA기금 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됐다. 계량평가와 비계량평가 합산 결과 전북농협 예담채는 5개년 중 최근 4년 연속 최우수등급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고, 올해는 전국 1위로 선정됐다. FTA기금사업 연차평가는 과수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한 전국 18개 시행주체를 대상으로 국산과수 경쟁력 확보를 위한 FTA대책 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되는지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준다. 전북농협 예담채는 참여주체들이 노력한 결과 사과·배·복숭아·포도 품목은 취급액 659억원, 조직화취급액 422억원, 인증과실취급액 126억, 수출액 23억원을 달성해 계량평가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역단위 농산물 판촉전, 수출현장 컨설팅, 도내 농협들이 참여하는 정보공유 간담회 개최, 산지유통센터 맞춤형 현장 컨설팅 등을 실시해 비계량평가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농협은 올해 전국 1위인 최우수등급을 달성함에 따라 FTA기금으로 지원되는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의 사업비가 최대 40%(약 16억원) 증액돼 참여농협의 출하 농가들이 추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영일 본부장은 “정부 정책이 광역단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전북본부의 지역 가교 역할도 심도 있게 요구되고 있다. 전북농협 예담채를 구심점으로 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전북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 6천억원 시대를 필히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김형규)는 호남지선 3.3K 소룡육교 가설교량 거치 작업를 위해 호남지선(3.3 km지점) 양방향을 오는 31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각 15분간 전면통제 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작업은 소룡육교 노후화로 인한 전면개량공사로 고속도로 이용차량 및 작업자 안전을 위해 전면통제 후 작업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호남지선 대전방향은 천안논산선 연무IC, 전주방향은 논산IC로 진출해 각각 지방도 68호선을 이용, 우회하도록 당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를 수시로 안내하며, 해당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단시간을 줄여 고속도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는 출발 전 교통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통제요원의 지시에 따라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사)전라북도건축문화진흥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4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가 ‘새로운 출발, 전북특별자치도! 건축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라북도청 로비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도내 우수한 건축물과 기술역량에 대한 대·내외 홍보의 장을 제공하고 도시미관과 직결되는 건축의 가치적 범주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녹색 건축문화의 창달을 위해 마련됐다. 건축인은 물론 건축 꿈나무 및 도민이 함께하는 건축문화축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전북 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 발굴과 육성에 기여하고 국제건축작품전을 통한 전북건축의 전통과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림으로써 전라북도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 건축의 사회적 기능과 예술적 가치에 대한 의식고취 및 도민의 삶의 질 개선과 미래 건축문화 향상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박진만 회장은 "올해 전라북도건축문화제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국민들의 건축에 대한 이해도나 인식제고를 통한 건축문화의 격을 높이는데 있다"며 "자칫하면 건축인들만의 행사로 비춰지는 인식을 탈피하기 위해 도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했다.
서민 보증기관 담보 대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시중은행이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지급하는 법정 출연금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민 보증이 늘어날수록 국고는 고갈되고 은행은 큰 이익을 얻고 있어서다. 24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전북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이 신용보증재단에 지급하는 법정 출연금보다 은행이 신보로부터 돌려받는 대위변제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도가 약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지역 신보에서 받은 보증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는다. 해당 대출의 부실사고가 발생하면 신보가 은행에 대신 빚을 갚아주는 게 대위변제금이다. 코로나19 이후 최근 4년간(2019∼2022) 금융회사와 신용보증재단간 수지구조를 분석하면, 금융회사인 은행들이 신보 보증을 바탕으로 얻은 수익이 4조 원 이상으로 파악된다. 이 기간 은행이 신보에 낸 출연금은 5532억 원, 신보가 은행에 낸 대위변제금은 1조 8328억 원이다. 1조 2796억 원 차이가 나는 가운데, 은행은 보증부대출 취급으로 연간 1.2조 원가량(예대차익 2.55% 적용) 이자수익도 거두고 있다. 대출과 연계한 카드, 보험, 예·적금 유치 등의 순수익도 뒤따른다. 은행뿐만 아니라 정부·자치단체 등의 예산지원을 받는 지역 신보는 그만큼 혈세 손실을 보는 셈이다. 이에 시중은행이 지역신보에 내는 출연금 비율을 현행 0.04%에서 최소 2배 이상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보증기관이 대위변제를 통해 은행 손실을 축소하는 대신 은행이 법으로 정한 비율만큼의 출연금을 지급하는 것인데, 이대로라면 금융회사는 낮은 출연요율로 지역신보에 출연금을 덜 내고 대위변제금을 더 받아 지역신보가 계속 손실을 보는 구조다. 게다가 정부가 코로나19 기간 풀었던 대출이 상환만료되면 대위변제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은행의 출연요율 상향, 이에 따른 금융회사·보증기관간 수지타산 구조 균형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유장명 전주소상공인연합회장은 "모세혈관처럼 지역 경제 곳곳을 지탱하고 있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무너지면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며, "은행 이익이 늘고 있는 만큼 법정 출연금도 확충해 신보 기본재산을 늘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 조력자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5만 원 이상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3만 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숙박세일 페스타'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마지막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에는 49개 온라인 여행사와 3만여 개 국내 숙박시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배포 수량은 올해 초 내수활성화 일환으로 준비한 숙박 할인권 100만 장 중 상반기 발급된 68만 장을 제외한 잔여 수량 32만 장이다. 이번 행사 또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숙박 할인권 발급·예약 및 숙박시설 이용은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 가능하다.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5만 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 원 할인권을 페스타 기간 중 1인 1매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특히, 3만 원 할인권 외에도 참여 온라인 여행사별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경품 행사 등 이번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 혜택들이 준비돼 있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발급한다. 발급 후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지만 할인권 수량이 남아있는 경우 재발급받을 수 있다. 숙박 할인권은 미등록 불법 숙박시설과 대실에 사용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내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안내 페이지(https://ktostay.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류임철)이 23일 전북 혁신도시 이전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지역주민, 교육생 등 4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인재원의 지난 10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선포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자치인재원은 전북 혁신도시 이전 후 글로벌리더과정 개설, 지방자치역량센터 신설, 지방의정연수센터 신설 등 교육대상과 과정을 대폭 확대해 지난해까지 10년간 연인원 기준 541만여 명(사이버교육 포함)을 교육했다. 기존 직급중심 교육에서 직위와 직무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해 실무활용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가 양성을 위해 토론형 학습을 확대하고 연극형 교육을 도입하는 등 교육방식도 개선했다. 또 개발도상국 등 89개국 420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국가발전 디지털정부 등 우수 공공행정사례를 공유해 국가이미지를 높이고 글로벌 우호 증진에도 힘썼다. 자치인재원은 10년 동안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구내식당 내 로컬푸드 활용(약 19억 원), 지역업체 우선 계약(약 150억 원), 지역상권 활성화(약 10억 원) 등 지역상생 7대 과제를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현장학습, 지역사회 봉사활동, 내부 시설 개방,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자치인재원은 기념식에서 기관 정착에 도움을 준 완주경찰서, 전북소방본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풀무원푸드앤컬처 등 기관 4곳과 자료를 기증해주신 최해림 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상민 장관은 기념식에서 “지난 10년간 자치인재원이 전북 혁신도시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인재 양성기관으로 더욱더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규칙적인 텃밭 활동이 수면장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진흥청은 잠들지 못해 힘든 도시민들이 규칙적인 텃밭 활동만으로 더 나은 수면이 가능해졌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수면의학연구소와 함께 한 조사는 수면장애를 겪는 시민 19명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12번에 걸쳐 이뤄졌다. 밭이랑 만들기, 퇴비 만들기 활동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작물 재배 같은 활동에 참여했다. 그 결과, ‘수면의 질(PSQI)’ 지수가 참여 전 9.1점에서 참여 후 5.4점으로 40.6% 개선됐다. 텃밭 프로그램 활동을 마치고, 12주 동안 추적 관찰(개별 텃밭활동 진행)한 결과도 5.9점으로 개선된 상태가 유지됐다. 불면증 심각도 지수 역시 시작 단계에서는 평균 13.4점이었으나, 프로그램 활동 후 6.8점으로 호전됐고, 12주 뒤에도 7.7점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변화는 낮 동안 신체활동과 햇볕 쬐기의 긍정적 효과를 불면증 환자가 직접 느끼게 함으로써 일상 생활 리듬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준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불어, 수면에 좋은 상추차 등 채소류 섭취도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의 김광진 과장은 “도시 텃밭 활동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연 치료이자 여가활동으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상승세였던 현지 쌀값이 올 수확기에 접어들며 하락하면서 농민들의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게다가 감사원과 농림축산식품부간 쌀 적정 생산면적을 두고 혼선을 야기해 정확한 분석·정책을 통해 쌀값 정상화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5일자 산지 쌀값(비추정 평균가격)은 80kg 기준 20만 808원, 지난 10월 5일자는 21만 7552원이었다. 가장 최신 통계인 지난 10월 15일자 가격은 80kg 기준 20만 9548원이었다. 쌀값이 올해 중순부터 서서히 오르며 지난 9월 80kg 기준 20만 원을 넘었다. 하락 후에도 20만 원대를 유지하지만 하락세를 이어갈 경우 금새 18∼19만원대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수확기 쌀값의 소폭 하락은 있을 수 있지만 예년의 하락폭이 3%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 3.7%(8004원) 감소폭은 상당하다는 것. 더욱이 농업 현장에서는 쌀농가의 생산비 등을 고려하면 올해 수확기 쌀값이 최소 22만 원 이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농식품부 등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쌀농가 생산비가 10a당 48만 원, 순수익은 44만 원이었지만 지난해는 생산비가 56만 원으로 2년 전보다 16.6% 폭등하고 쌀값은 15.1% 떨어져 쌀농가의 순수익이 28.3% 감소했기 때문이다. 쌀값 하락 우려에 정부의 쌀수급 관리가 요구되는 가운데 도리어 정부가 기관별 쌀수급정책에 대한 방향성이 달라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감사원이 지난 8월 공개한 기후변화 관련 감사에서 “ 농식품부는 미래 기후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과거 쌀 생산량을 토대로 목표 재배면적을 설정하고 있었다”며, “ 과거 쌀 생산성 변화 추세를 토대로 목표 재배면적을 설정했는데 시뮬레이션 결과 쌀 생산성 감소가 예측됨에 따라 목표 재배면적 상향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밝힌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감사결과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의한 불완전한 분석 결과다. 생산성은 기후변화뿐만 아니라 정부정책 , 기술발전 , 종자 개량 등 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목표 재배면적은 쌀 수급관리를 통해 쌀값을 안정화하는 중요 정책지표인 만큼 정확한 분석으로 일관성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이원택 의원은 "부정확한 조사로 인한 피해는 농민에게 돌아간다. 농업 통계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면서, "쌀값은 농민의 목숨값인 만큼 , 정부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올해 수확기 쌀값이 최소 22만 원은 돼야 30년 전으로 후퇴한 농업소득에 그나마 도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81.15포인트(3.30%) 하락한 2375.0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83억원과 6359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600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하방을 이끌었다. 특히 20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긴축장기화에 대한 경계심리가 높아지며 7개월 만에 2400포인트선을 하회했다. 성장주 중심의 코스닥지수는 금리에 민감한 동시에 테마주 랠리의 역풍을 맞으며 수급과 실적 양쪽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실적측면에서 코스피시장과 달리 올해 이익 추정치 흐름이 꾸준히 하향 조정되고 있어 기대감에 대한 눈높이를 조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시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확전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국제유가가 급등과 긴축추세가 장기전이 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점이 하락압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5% 선에 도달하며 국내외 증시도 충격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미 장기국채금리 상승과 중동 지정학적리스크 고조로 단기적으로 증시를 급락시킬 수 있는 변수다. 다만 최근 미 연준 발언강도가 누그러지고 있고 전쟁의 국제전 확산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는 측면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향후 지수의 추가조정이 일어나더라도 하락추세로 전환이라기보다는 패닉셀링의한 단기적인 조정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분할매수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IT업종 같은 경기 민감주와 경기 방어주를 동시에 주목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IT같은 경기 민감주와 함께 경기 방어주를 동시에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면 글로벌이슈에 영향을 덜 받으며 실적호전이 가능한 종목을 편입할 수 있고 경기 방어주로 금리 상승리스크도 방어할 수 있어 최근 시장에 주요한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의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가 전국에서 8위를 차지한 가운데 관광객 유치 홍보·콘텐츠 발굴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전북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등 관광객이 '전북'이라는 지역에 매력을 느껴 많은 관광객이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연례 여름휴가(6∼8월) 여행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전북도는 8위를 차지했다. 전북은 1000점 만점 중 697점을 받았다. 평균(695점)보다 높아 중상위권에 안착했다는 분석이지만 사실상 평균과 2점 밖에 차이 나지 않는 등 중위권에 가까운 수준이다. 전북도가 그동안 관광객 유치 여행사 보상금(인센티브) 지원하고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들인 것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매년 전북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에 지자체만의 가진 특성을 살려 관광체험·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부류의 여행 콘텐츠가 많고 축제·행사가 진행되는 등 차별화돼 있지 않기 때문에 지역만이 가진 힘·색깔을 보여 줄 수 있는 관광체험·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종원 교수(우석대학교 관광학과·학과장)는 "관광객의 재방문이 이뤄지지 않는 게 가장 포인트인 것 같다. 들렀다만 가는 게 아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면서 "종합적인 계획을 하고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나서 다른 지역에는 없는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게 필요할 듯하다. 시대에 맞게 우리가 가진 것을 살려 멋스러운 부분을 부각한다면 전북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이다"고 제언했다. 한편 올해 조사에서는 2016년 조사 시작 이래 부동의 1위이었던 제주도가 지난해부터 불거진 고물가 논란 등으로 만족도가 하락하며 강원, 전남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여름휴가지 만족도 1위에는 부산이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발표하는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는 만족도, 추천의향 등 종합 만족도를 주축으로 여행자원 매력도, 여행환경 쾌적도 등 10개 세부 항목을 평가토록 해 전체적인 쉴거리,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살거리 등을 평가해 산출한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지난 20일 농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활기차고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신농촌 포럼’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백승우 전북대학교 학장, 황영모 전북연구원 박사, 이소진 지역농업네트워크 센터장, 정용준 전북도 귀농귀촌연합회장, 류호인 (사)한국농수산대 청년연합회 전북지부 부회장, 최재문 전북신활력플러스추진단장, 고택균 청년농부사관학교 2기 졸업생연합회장, 김기현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공동체 회장, 안다섬 전라북도 4-H연합회장 등이 함께했다. 포럼은 ‘마을호텔’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농촌마을에 호텔 개념을 접목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기존 호텔이 하나의 공간에 숙박, 휴식공간, 놀이공간 등을 집약해 놓았다면 마을 전체에 그것들을 늘어놓아 소비자가 직접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용하고 이를 통해 농촌지역에 생동감을 주자는 취지다. 마을호텔은 관광 생활인구에 관심과 논의가 집중되는 시점에 매우 의미 있는 시사점을 가진다. 김영일 본부장은 “마을호텔의 개념은 협동조합의 이념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농협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행복하고 신바람 나는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수해로 논콩 침수 피해가 컸던 것과 관련 국회에서도 우려 목소리가 크다. 올해 처음 시작한 전략작물직불제의 내년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논콩 재배 환경개선이 선결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콩 재배지 침수피해가 1만 404.7ha 발생했고, 지역별로는 전북 1만 134.1ha(71.3%), 전남 1276.8ha(9.0%), 제주 1002.1ha(7.1%), 충남 801.8ha(5.6%) 순으로 피해면적이 넓었다. 지역별로 전략작물직불제 논콩 신청면적이 총 2만 643ha이고, 전북 1만 1577ha, 전남 2481ha(12.1%), 경북 2,364ha 등임을 감안하면, 피해규모가 상당하다. 이번 조사는 논콩과 밭콩의 구분이 불가능하고, 10월 말까지 전략작물직불제 이행점검이 진행 중이어서 아직도 정확한 피해 추산이 어렵지만, 침수 피해가 워낙 커 생산량이 줄고, 자급률 제고 등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은 22일 "올해 수해로 논콩 침수 피해가 커, 쌀 생산조정과 콩 자급률 제고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논콩은 벼와는 재배기술이 다르고, 배수나 물 관리 등이 익숙하지 않아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던 가운데 이상기후, 밀 이모작으로 인해 파종시기가 늦었던 점 등이 침수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정부는 콩 자급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예산 지원을 해왔지만 최근 20년간 콩 자급률은 2006년 40.4%에서 2021년 23.7%로 낮아졌다. 특히 논타작물재배지원 사업 중단 등의 영향으로 2020년 30.4% 대비해서 2021년 큰 폭으로 자급률이 떨어졌다 신정훈 의원은 “이번 침수피해로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애끓는 심정으로 지역 곳곳에서 ‘논콩 갈아엎기’ 투쟁이 이어졌다. 논콩의 안정적 재배와 생산은 쌀 생산조정의 대안이자 콩 자급률 제고에도 중요하다.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한 생산면적 확대도 중요하지만, 배수개선사업 확대, 재해복구비 보조율 상향 영구화, 직불금 지원단가 현실화 등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새 농협은행을 통한 보이스피싱이 급증했던 가운데 농협이 금융기관 최초로 112 신고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22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정희용 의원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피해 신고액은 2018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총 2278억 1200만 원, 신고 건수 1만 5437건으로 확인됐다. 이중 전북 피해신고수는 890건, 96억 6700만 원이다. 경기도는 3313건 538억 6700만원 , 전남 611건 65억 7900만 원, 경상남도 1399건 202억 2800만원 피해를 입었다. 유형별로는 대출을 빙자한 사기가 7810건(50.6%), 피싱 사기 7627건(49.4%)가 있었고, 피싱 사기 건수 비율이 2018년 28.9%에서 86.6%로 증가세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금융업무시스템과 경찰청 112신고시스템을 연결한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 지역 농·축협, 농협은행 금융점포에서 고액현금인출 또는 전화사기 피해자로 의심되는 고객 내점 시 직접 112로 전화신고를 하는 대신 PC의 금융업무시스템에 신고내용과 금융점포 위·경도 좌표 등 표준화된 형식으로 경찰에 신속히 신고해 피해를 예방 할 계획이다. 5년간 농협은행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278억여원에 달했으나, 환수액은 322억원에 그쳐 선제적인 예방이 강조됐다. 그동안 좌표 없이 주소정보만 제공되거나 신고형식과 내용이 달라 현장도착시 즉각적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시스템 구축으로 현장 대처 절차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농협중앙회의 설명이다.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는 “농협은 고령농업인이 많아 특히 금융사기에 취약한 경향이 있어 자체적인 예방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범죄가 점점 교묘해지고 늘어나는데 예방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완주IC ~ 소양IC 일부 구간이 오는 26일 통제된다.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지사장 강종호)는 22일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완주IC ~ 소양IC 구간 중앙분리대 비상용 개구부 자동개폐시스템 설치를 위해 새만금포항선 12.4Km 지점 익산방향을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90분 동안 교통통제 한다고 밝혔다. 해당 작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원격자동개폐시스템을 적용한 중앙분리대 개구부 설치공사로 고속도로 이용차량 및 작업자 안전을 위해 전면통제 후 작업이 이뤄진다. 한국도로공사는 새만금포항선 익산방향 이용 시 완주주차장을 이용해 우회하도록 당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를 수시로 안내하며, 해당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단시간을 줄여 고속도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는 출발 전 교통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통제요원의 지시에 따라 안전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지역 일부 자치단체들이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다. 코로나19 이후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소상공인 대출보증은 급증하고 있지만, 보증지원의 기반인 출연금 지원에 일부 시·군이 매우 인색해서다. 관내 소상공인들의 형평성 있는 혜택을 위해 도내 모든 시·군이 출연금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9일 전북신보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올해 14개 시·군이 출연한 금액은 51억 6500만 원, 출연금 등을 기반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보증 지원된 금액은 6722억 5500만 원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많아지면서 최근 3년간 시·군별 출연금도 꾸준히 늘었다. 전주시는 올해 전년 대비 8배가 넘는 16억 4000만 원을 출연했고, 지자체 출연금이 늘어난 만큼 전주시 소상공인에게 돌아간 매칭 보증지원 혜택도 늘었다. 김제시·고창군·진안군·무주군 등의 경우도 1억 원 이상을 출연했다. 그러나 일부 시·군은 출연금액이 현저히 낮았다. 장수군과 순창·임실군은 올해 지역민 보증지원을 위해 전북신보에 출연한 예산이 각각 5000만 원이었다. 이는 비슷한 기업체수와 보증발급 규모를 가진 인근 자치단체들이 1억~2억 원을 출연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완주군의 경우 중소기업이 많아 보증공급 혜택을 많이 받지만, 그에 비해 출연금은 턱없이 부족했다. 전북신보 전체 출연금 중 완주군이 내는 출연금의 비중은 1.5%(7500만 원)에 불과하지만 보증지원금액 비중은 4.8%(325억 7700만 원), 현재 대출상환을 해야 하는 보증잔액 비중이 5.2%(776억 49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완주군 등 일부 지역은 출연금 대비 보증 혜택을 많이 받고, 이에 따라 다른 일부 지자체에선 지역민을 위해 마련한 출연금 비중만큼 보증공급을 못 받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완주군과 부안·고창군은 보증수요가 많아 전북신보 지점까지 신설된다. 지점이 문을 열면 현재보다 1.5∼2배 가량 많은 보증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시·군들이 늘어난 보증수요에 비례해 출연금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14개 자치단체 모두 연대의식을 갖고 출연금을 늘려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다. 도내 기업과 금융·정치권도 ‘14개 시·군 연대의식 동참’에 공감대를 이뤘다. 19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전북 CEO 지식향연’ 포럼에서 전북신보는 7000억 원 수준의 보증공급을 내년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 시군·은행 매칭출연을 통한 보증재원 확충이 강조됐다.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은 "영업 인프라 확충, 경영 컨설팅 사업 등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탱하겠다”고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납품대금 연동제를 적용하는 중소기업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납품대금 연동제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연동제에 따르면 주요 원재료가 있는 수·위탁거래 계약을 체결·갱신하는 경우, 위탁기업과 수탁기업이 연동 약정의 예외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연동에 관한 사항을 성실하게 협의해야 하고, 위탁기업은 연동에 관한 사항을 약정서에 적어 수탁기업에게 발급해야 한다. 예외사유는 위탁기업이 소기업인 경우, 1억원 이하의 소액 계약, 90일 이내의 단기계약의 경우다. 위탁기업이 연동에 관한 사항을 적지 않고 약정서를 발급한 경우 1000만 원의 과태료, 제재처분의 종류에 따라 1.5~3.1점의 벌점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위탁기업이 연동제 적용을 부정한 방법으로 회피하는 탈법행위의 경우 최대 5000만 원의 과태료, 5.1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익명제보센터는 수탁 중소기업이 위탁기업의 쪼개기 계약, 미연동 합의 강요 등 거래상 지위를 남용함에도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는 피해를 예방하고자 운영되며, 제보자의 익명성 보장을 위해 인적사항과 IP주소를 수집하지 않는다. 제보된 위탁기업은 매년 실시되는 정기실태조사 또는 수시 직권조사 대상에 포함시켜 조사함으로써 제보자의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운영하게 된다. 익명제보센터는 ‘중소기업 수·위탁거래 종합포털(smes.go.kr/poll)’내 개설되어 온라인으로 신청하며, 전화 상담이 필요한 경우 ‘중소벤처기업 통합콜센터 1357(내선 9번)’에서 전담인력(변호사)의 상담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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