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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가 다양성·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인원을 9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한다. JB금융지주 이사회·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이사회 인원을 2명 증원하기로 했다. 사외이사 신규 선임 후보로는 이명상 변호사와 이희승 리딩에이스캐피탈 이사를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했다. JB금융지주는 금융당국이 최근 발표한 지배구조 모범 관행의 권고에 맞춰 증원을 결정하면서 국내 금융지주사 중 최대 규모의 이사회를 구성하게 됐다. 이사회 총 인원은 9명에서 11명으로, 사외이사는 7명에서 9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사외이사 신규 선임 후보로 추천된 이명상 변호사·이희승 리딩에이스캐피탈 이사는 JB금융지주가 이사회 선임 과정의 투명·공정성 강화를 위해 도입한 '사외이사 후보 주주 추천 제도'를 통해 추천됐다. 이명상 변호사는 OK저축은행, 이희승 이사는 얼라인파트너스로부터 추천받았다. 법무법인 지안에 재직 중인 이 변호사는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드응로 활동한 금융·M&A·기업자문 분야에 정통한 금융·법률 부문 전문가다. 자본시장 전문가로 불리는 이 이사는 USB증권 최연소 이사를 거쳐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주식영업부문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리딩에이스캐피탈에서 투자본부 이사로 재직 중이다.
전주·북전주세무서가 4일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모범납세자에게 주어지는 기획재정부 장관상은 소재철 주식회사 장한종합건설 대표(전주세무서)·김성률 주식회사 내쇼날모터스 대표이사(북전주세무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세무서는 기념행사에 앞서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9년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은 이주협 대륜산업 주식회사 대표를 일일 명예 세무서장으로, 중앙여고 교장으로 퇴직해 현재 전주세무서 민원봉사실 어르신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옥 씨를 일일 명예 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하고 세정 현장을 체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어진 기념행사에서는 주식회사 아시아(대표이사 오인섭)·미소아름치과(원장 김진선)에 국세청창 표창을, 하이룸(대표 전승환)에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을, 고천종합건설 주식회사(대표이사 윤영수)·토마토약국(대표 이성숙)에 전주세무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국세청장 표창은 주식회사 아시아(대표이사 오인섭), 미소아름치과(원장 김진선)가,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은 하이룸(대표 전승환)이, 전주세무서장 표창은 고천종합건설 주식회사(대표이사 윤영수), 토마토약국(대표 이성숙)에 돌아갔다. 세정협조자로는 세무사김인수사무소(대표 김인수)가 선정돼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박세건 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실 납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화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세무서는 납세 편의 제고와 공정 과세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북전주세무서도 성실 납세와 세정 협조에 감사하고 건전 납세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성실 납세로 국가 재정에 이바지한 모범납세자를 비롯해 세정 협조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이 진행됐다. 국세청장 표창은 주식회사 삼우냉동(대표이사 김준호)·이기은 진단검사의학과의원(대표 이기은)이,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은 유한회사 디오니(대표이사 송민각)가, 북전주세무서장 표창은 성역ENG(대표 이동호)가 받았다. 세정협조자(세무서장 표창)로는 조경근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팀장이 선정됐다. 장성우 북전주세무서장은 "납세편의 제고와 민생경제 지원, 공정과제 실현이라는 중점과제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세무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훈(54) 전 금융감독원 런던사무소장이 신임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에 4일 부임했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등 불법 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홍보활동,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할 전망이다. 이 신임 지원장은 "앞으로 금융 민원을 신속·공정하게 처리할 것이다. 특히 취약계층 맞춤·지역 밀착형 금융 교육을 중점 추진하는 등 사전·사후적 금융 소비자 보호를 균형 있게 강화할 계획이다"면서 "지역 내 소상공인·중소기업, 유관기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관내 취약계층의 금융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는 등 지역경제 지원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전주 출신의 이 지원장은 전주영생고·서울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4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융감독원 통합 이후 외환감독국 팀장, 특수은행검사국 부국장, 자금세탁방지실장 등을 역임한 은행 검사, 외환·자금 세탁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전북지역 1곳을 포함한 부실 우려가 있는 전국의 새마을금고 9곳이 합병된다. 행정안전부는 자본적정·자산건전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서울·대전·경기·강원 권역 각 1개와 부산·경북 권역 각 2개 등 총 9개 금고가 타 금고와 합병됐다. 합병된 금고는 폐쇄하지 않고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지속 운영한다. 고객들은 변동 없이 기존에 방문하던 점포를 이용하면 된다. 합병 금고의 자산·부채 전액을 새로운 우량 금고로 이관해 고객에게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 예·적금, 출자금의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 100%로 이전하고 예·적금 금리·만기 등 기존의 조건도 유지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경영실태평가 등을 통해 부실 우려가 있는 금고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단호하게 합병하는 등 경영 합리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합병 등 경영 효율화로 법인 수는 감소하지만 총 점포 수는 유지해 새마을금고가 금융 소외지역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새마을금고 고객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건전한 금고 중심 운영을 위해 부실 금고 합병 등 경영 합리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 새마을금고의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은행권이 프로축구 개막과 동시에 전북 연고의 유일한 프로팀인 전북현대모터스FC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행·전북신협은 '전북현대'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기부 협약식을 진행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전북은행은 프로축구 K리그 2024 시즌 개막에 맞춰 '전북현대' 우승 기원 예·적금을 출시했다. JB최강전북 축구사랑 예·적금은 오는 7월 31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예금은 가입 기간 12개월에 100만 원 이상 최고 5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2.7%로 우대 금리를 포함해 최고 3.8% 금리를 제공한다. 전북현대 우승 시 연 0.3%, 16승 이상 달성 시 연 0.2% 등 우대 금리가 제공된다. 5000좌 한도로 판매하는 적금은 예금과 동일하게 가입 기간 12개월로 월 납입액은 1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다. 우대 금리 포함 최고 5.0%까지로 '전북현대'의 득점 골수에 따라 최고 연 0.4%, 전북현대 우승 시 최고 연 1.0%, '전북현대' 선수 득점·도움왕 달성 시 연 0.2% 등 금리 우대를 받게 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시작하는 올해 K리그와 함께 지역민과 축구팬을 위한 스포츠 마케팅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니즈·트렌드를 반영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전북신협)는 지난 1일 '전북현대' 개막전 경기 시작 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전북현대 '평생 어부바 사랑의 골' 협약식을 진행했다. '전북현대'가 K리그 시즌 중 득점할 때마다 쌀 80kg(30만 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사회봉사재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내용이다. 전북신협은 지난 10여 년간 평균 득점이 시즌당 62골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랑의 골'로 한해 적립될 쌀은 5000kg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연수 본부장은 "전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이 한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신협의 가치를 '사랑의 골'로 지역민에게 득점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지난 29일 전북애향장학재단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기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1992년부터 매년 5000만 원씩 총 16억 5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한 전북은행은 올해도 전북애향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지원했다.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도내 출신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박성훈 부행장은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내일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튼튼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에 열린 장학기금 전달식에는 윤석정 전북애향장학재단 이사장, 박성훈 전북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적자 경영에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한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임금 협상을 놓고 노사 간 진통을 겪고 있다. 사측은 임금 동결, 노조 측은 임금 인상(중앙노동위원회 중재안 1%)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는 것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노동조합(이하 국토노조)은 28일 "사측의 임금 동결과 일방적인 지사 통폐합 등을 바로잡고자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찬성 96.31%로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토노조는 "사측은 여러 차례 열린 실무교섭에서 임금 동결만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조정위원들이 낸 조정안조차 거부하고 있다. 이에 국토노조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투쟁의 머리끈을 묶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노조는 "더욱 심각한 것은 지사를 통폐합해 조직개편을 하려는 것"이라며 "시민의 불편을 야기하는 것은 공공기관 본연의 자세가 아니다. 지사 통폐합으로 일시적인 적자는 해소할 수 있겠지만 그 피해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에 따르면 LX공사 직원은 2016년 3853명에서 2022년 4611명으로 758명 증가했다. 이 기간 인건비는 3912억 원에서 4531억 원으로 619억 원 상승했다. 전체 예산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수준이다. 국토노조 관계자는 "중노위가 중재안으로 임금 1% 인상을 내놨다. 사측은 이마저도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다음 달 6일 첫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이 예정돼 있다. 사측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다음 달 말 파업 출정식을 시작으로 지역별 순환 파업, 총파업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노조는 지난달 19일부터 본사 천막 농성, 출퇴근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비은행권이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이자를 환급하기로 하면서 정부·금융권이 추진하는 '상생금융' 지원 대상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정부·은행권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민생금융지원방안의 핵심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자 환급(캐시백)이다. 대출금 2억 원을 한도로 연 4% 초과 이자 납부액의 90%를 차주당 300만 원 한도로 돌려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기준 20여 개의 은행이 은행권의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187만 명에 총 1조 4000여억 원을 환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에 이어 비은행권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비은행권이 3월 29일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 40만 명을 대상으로 3000억 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온다. 은행권 '상생금융'과 마찬가지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한정돼 불만이 커진 것이다.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 5인 이상 사업체 기준 전북지역 평균 임금 총액은 전년(2022년)보다 2.0% 상승한 36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3.6%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임금 상승률보다 물가 상승률이 더 높다.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직장인 이경민(39·남) 씨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황은 알지만 지금 같은 고금리·고물가 상황에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나. 한두 개도 아니고 계속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로 한정한 지원사업이 많아지니 불만이 생긴다"면서 "금리·물가 오르고 세금까지 올랐는데 지원이 없으니까 가계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직장인 대부분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운 상황은 이해하지만 빚을 상환하지 못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성실하게 상환하는 사람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선영(35·여) 씨는 "직장인도 먹고살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꼬박꼬박 빚 갚는 사람에게도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은 너무 좋지만 다만 진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지원이 갈 수 있도록 신청 자격을 엄격히 해서 차등을 두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소상공인에게 지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난 2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2023 경영평가·2024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전북신협·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추진했던 성과를 공유하고 시상하면서 결속력을 높였다. 올해 추진할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영평가 부문 종합대상은 고창신협이 거머쥐었다. 온누리신협, 우리신협, 군산팔마신협, 원광신협, 예수병원신협이 군별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우수상을 포함해 29개의 조합이 받았다. 우수 임직원 24명이 신협중앙회장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연수 본부장은 "앞으로 전북지역본부는 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해 조합 임직원 역량 강화, 조합별 맞춤 지원·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춘제 신협 전북지역협의회장은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업무에 임해 주신 전북신협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이 엇갈렸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70조 4184억 원, 수신 잔액은 107조 770억 원이다. 지난해 12월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로 전환했지만 수신은 감소로 전환했다. 대출은 늘고 예적금은 줄었다는 의미다.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 모두 증가했다. 대·중소기업 모두 증가 폭이 커지고 가계대출의 기타 대출에 해당하는 신용·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등의 감소 폭이 커지면서 여신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신의 경우 예금은행·비은행예금취급기관 모두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구불·저축성예금, 시장성수신부터 새마을금고·우체국예금 등이 모두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해 12월 말 예금은행 기준 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예대율은 69.7%로 11월보다 3.9%p 상승했다.
전북은행이 14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제도를 활성화하고 전북은행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전북은행 전 임직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하며 답례품 재기부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기부 활동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백종일 은행장은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공감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체적인 캠페인을 준비했다"면서 "지역과 상생하며 지역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전북은행 임직원 모두가 적극 동참할 것이다.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산림조합(조합장 한상대)이 상호금융사업 활성화와 제2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일 오후 3시 전주시 덕진구에서 아중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훈식 장수군수와 박용근 도의원, 산림조합중앙회 홍성조 전북지역본부장, 김용배 상호금융상무, 임필환 전북지역 산림조합 발전협의회장 및 전북지역 산림조합장, NH농협손해보험 전경애 총괄국장, 장수지역 농협 조합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소개와 환영사 및 축사, 개점 업무보고, 테이프 및 떡 커팅식, 기념 촬영에 이어 내빈들과 상호금융 활성화 간담회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용배 상호금융상무는 “금융환경이 열악한 중소도시 지역 조합의 롤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중지점의 상호금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앙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산림조합이 좀 더 나은 금융사업 성장을 위해서 큰 결심으로 개점을 하게 되어 축하드린다”며 “금융사업을 견실히 운영하여 재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대 조합장은 “이번 아중지점 개점은 장수군산림조합원의 새로운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시작점이다”며 “따스한 마음을 담아 새로운 도전에 용기와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새로운 시작을 성공시키는 그 순간까지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산림조합은 일반사업과 신용사업에서 발생한 수익을 장수지역의 인재발굴 및 양성을 위해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에도 기탁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지역 환원 사업을 목적으로 사회적경제지원 물품 기부행사를 매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노송신협이 오는 8일까지 노송신협을 방문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4년 떡국 떡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구정을 맞아 노송신협을 지속적으로 성원해 온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는 특별한 조건 없이 노송신협의 조합원이면 누구나 떡국 떡을 받을 수 있다. 임영빈 이사장은 "조합원을 위하고 따듯한 명절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해당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조합원들과 나눌 수 있도록 한복을 입고 근무하는 등 조합원의 따뜻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송신협은 지난해 부동산 경기 하락 등 힘든 경영 환경 속에서도 흑자 경영을 달성해 조합원 출자금 4% 배당과 신협중앙회 경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건전 경영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신협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들 대신 갚아준 은행 대출이 세 배 이상 급증했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신보의 대위변제액은 5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1.18% 증가했다. 대위변제는 소기업,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 준 지역신보들이 소상공인이 상환하지 못한 대출을 대신 갚아주는 것이다. 전북신보의 대위변제액은 2020년 180억 원에서 2021년 163억 원, 2022년 152억 원으로 소폭 감소하다 지난해 폭증했다. 전국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지역신보의 대위변제액은 1조 71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7.4% 증가했다. 지난해 대위변제 건수도 11만 2000건으로 전년보다 261.8% 늘었다.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대위변제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세종이었다. 대위변제액 증가율은 세종(1383.3%), 강원(313.4%), 대구(300.3%), 대전(267.7%), 전북(261.2%) 등의 순이었다. 양경숙 의원은 "지역신보의 대위변제 규모가 커진 것은 그만큼 소상공인의 경영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소기업,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 여력이 부족해지고 금융 시스템 부실 위험도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부처, 지자체는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5일에는 지역신보의 보증 재원을 확충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개정안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지역신보에 대한 금융회사의 법정 출연요율 상한선을 기존 0.1%에서 0.3%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부가 전북지역본부로 승격·출범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1일 본부 승격을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18일 전북자치도 출범에 따라 전북자치도 내 신협에 대한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승격·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조직은 지원사업·감독팀 등 2개 팀 체제로 재구성하고 조직의 유기적인 협업을 주도할 방침이다. 신임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에는 강연수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장이 연임하기로 했으며 지원사업팀장에는 김서현 전 공제지원서비스본부 생명보상팀장, 감독팀장에는 권오산 전 신협 연수원 관리팀장이 맡게 됐다. 강연수 본부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조합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조합 임직원 역량·조합별 맞춤 지원 기능·지역사회와 상생 기능 강화를 추진하겠다"면서 "'가치와 같이, 전북 신협'이라는 경영 슬로건과 같이 신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전북 신협의 70조합이 성장·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진행된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출범식에는 양춘제 신협 전북지역협의회장, 박명수 군산평의회장, 천봉은 서부평의회장, 장광수 익산평의회장, 김천웅 덕완평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매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어려운 취약계층과 온정을 나누는 국민은행 전주지역본부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온정 나누기에 나섰다. KB국민은행 전주지역본부와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지난 2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신중앙시장에서 구입한 식료품 1400만 원 상당의 꾸러미 200박스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식료품 꾸러미는 전주지역 저소득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2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용 KB국민은행 전주지역본부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많은 분이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두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이 전북자치도 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2억 5000만 원을 출연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1일 전북특별자치도 소상공인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전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출연금은 총 237억 5000만 원 규모로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특례보증대출 재원으로 사용된다. 전북은행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과 저성장의 경제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중 12억 5000만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소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3개 부문(보듬·IP기업·녹색기업지원)으로 분류해 부문별로 업체당 각각 2000만 원에서 2억 원 이내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대 5년 이내로 1년 만기 일시상환방식이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이번 특별 출연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시·군 특별 출연을 통한 금융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애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6개월 사이 물가상승률이 충분히 낮아졌지만, 물가 목표를 달성했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물가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다음번 회의인 3월 통화정책 회의 때 곧바로 금리인하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해 시장 일각의 '3월 금리인하' 관측을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하반기 인플레이션 지표가 낮아진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2%)으로 지속해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연속되는 증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6개월간의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충분히 낮지 않다는 게 아니다. 충분히 낮다"라고 답해 연준이 인플레이션 둔화의 지속성에 방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연준이 물가 목표 달성을 판단할 때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 대비 2.6%로 낮아진 바 있다.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세를 지속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늦어도 5월에는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파월 의장은 시장 일각의 지나친 조기 금리인하 기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금리 인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하기에는 조금 이르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두고 봐야겠지만 FOMC가 3월 회의 때 (금리를 인하할 만큼) 확신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질문자가 말한 '가까운 시기'(near term)가 '3월'로 여겨지는데 가능성이 높거나 베이스 사례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라고 부연했다. '연착륙에 도달했다고 말하는데 편안함을 느끼냐'는 질문에도 "그렇지 않다"라며 "인플레 진전에 고무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우리는 승리를 선언할 시점이 아니다. 아직 갈 길이 더 남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인공지능(AI)이 단기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사람들은 AI에 관해 이야기한다"라며"생성형 AI가 장기적으론 생산성에 도움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단기적으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정부와 금융권이 높은 대출 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이자 캐시백(이자 환급)'이 본격 시행된다. 은행권이 오는 5일부터 지난해 금리 4%를 초과하는 이자를 납부한 187만 명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이자를 환급하기로 한 가운데 전북은행은 총 190억 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자 환급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민생금융지원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에서 함께 시행하기로 한 상생금융의 일환이다. 전북은행을 거래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2만 5000여 명은 약 190억 원 규모의 이자 부담을 줄이게 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전북은행에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금 2억 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고객별 3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자 환급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추진된다. 오는 8일까지 자영업자·소상공인(개인사업자) 본인 명의의 전북은행 자동이체계좌에 입금될 예정이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지난해 금리 상승과 경기 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하고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전심전력의 마음으로 금융지원·지역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채희권 신임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이 5일 자로 부임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난달 26일 한국은행 인사이동 결과 채희권(53) 국장이 신임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부임 후 지방자치단체·학계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해 한층 심도 있는 조사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채희권 신임 본부장은 "지역 기업에 대한 시의적절한 금융 지원을 통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전북자치도 경제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빠르게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채 신임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Illnois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6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국제·금융시장·국제협력국 등에서 근무한 국제금융·금융시자 전문가다. 뛰어난 업무 수행 능력과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을 겸비해 한국은행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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