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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임직원 10명 중 1명 '억대 연봉'

농협중앙회 임직원 10명 가운데 1명은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농협중앙회 억대 연봉자는 전체 임직원 3458명 가운데 381명으로 11.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들이 받는 인건비는 전체 인건비의 14.8%인 408억원에 달했다.농협 신경(신용과 경제) 분리 직후인 2012년 억대 연봉자가 전체 임직원 7355명 가운데 3.2%인 238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인원은 60.1%, 금액으로도 37.7%나 증가한 것이다.직책별로는 상호금융 대표이사 인건비가 3억7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회장이 3억6000만원, 전무이사가 3억5800만원, 감사위원장과 조합감사위원장이 각각 3억3500만원,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3억2900만원 순이다.신경분리 직후 억대 연봉자가 2명에 불과했던 경제지주의 지난해 억대 연봉자는 64명으로 급증했다.아울러 금융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 등 농협금융의 경우 임직원 1만9851명 가운데 9.1%인 1811명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었다.농협은행이 17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2년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억대 연봉자가 차지하는 인건비는 전체 인건비 1조2947억원 가운데 1828억원으로 14.1%를 차지했다.농협생명도 억대연봉자가 2012년 13명에서 60명으로 460%, 농협손해는 7명에서 34명으로 48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농업인들은 경력에 따라 연봉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농협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억대 연봉자 증가는 자칫 농협의 방만한 경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금융·증권
  • 위병기
  • 2016.10.06 23:02

전북농협-진안 성수농협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 실시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과 진안 성수농협(조합장 손갑용 ), 건국대병원(병원장 양정현)은 지난 3일 진안외궁초등학교 강당에서 진안 성수지역 고령 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장수사진촬영, 문화예술공연을 무료로 지원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실시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전국의 농어촌지역을 찾아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문화예술공연, 무료법률상담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농촌종합복지서비스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한다.진안 성수농협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건국대학교 의료진과 의료협약을 체결, 지역 농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 심장혈관내과, 안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여명 정도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 봉사를 실시했다.또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기원하는 장수사진촬영 또한 함께 진행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진안성수농협 손갑용 조합장은 “때마침 진안 성수면민의날 행사가 진행되는 날에 농업인 행복버스가 실시돼 더 많은 농업인들이 의료 지원 및 장수 사진을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위병기
  • 2016.10.05 23:02

김한 JB금융 회장, 레드크로서 아너스클럽 인증패

JB금융그룹 김한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 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레드 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s Club·RCHC) 출범식에서 1억원 이상의 개인 기부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공로로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RCHC는 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속한 후원자 모임이다. 레드 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누적 기부금액을 기준으로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속한 고액 기부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김한 JB금융그룹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배우 안재욱, 김은용(개인) 등 기업, 금융, 연예, 문화, 학계,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의 27명이 창단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등 여러 적십자사에서 운영 중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창립 111주년이 되는 올해 첫 발걸음을 시작했으며, 정기적인 멤버 모임 이외에도 봉사활동, 해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회원과의 교류, 국제구호활동 참여 등 적십자사 사업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한다. 앞서 김한 회장은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110주년 기념식에서 적십자 봉사장 금장을 받은바 있다.

  • 금융·증권
  • 위병기
  • 2016.10.04 23:02

"농협, 골프장 회원권만 800억원 달해"

농협이 경영악화와 김영란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 800억원의 골프장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해수위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앙회와 계열사가 보유한 골프장 회원권은 103.5구좌로 취득금액은 모두 7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중앙회 및 중앙회 직속의 교육지원 계열사는 8.5구좌에 100억원치의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금융지주 및 소속 계열사는 79.5구좌에 584억원, 경제지주 계열사는 15.5구좌에 105억원에 이르는 회원권을 갖고 있다.특히 취득가 기준으로 1구좌당 8억원이 넘는 초고가 회원권만 38개로 나타났으며 10억원이 넘는 회원권은 26개, 20억원이 넘는 회원권도 4개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더욱이 영업활동보다는 회원조합에 대한 교육지원사업과 대외적 농정활동을 주 업무로 하는 농협중앙회는 1개 구좌당 평균 취득금액이 15억원을 넘었다.농협은 올 상반기 결산 결과 중앙회가 1357억원, 금융지주 및 계열사가 2013억원을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이 부진했으나 올해에도 4.5구좌 49억원어치의 골프장 회원권을 사들였다.이와 관련, 도내 농업인들은 농어촌이 황폐화되고 농협 경영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농협은 골프회원권만 약 800억원 보유하는 방만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당장 불요불급한 골프회원권의 정리를 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 금융·증권
  • 위병기
  • 2016.10.04 23:02

편의점서 계산하며 현금인출…이달부터 '캐시백 서비스' 운영

한밤에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면서 계산대에서 10만원까지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이달부터 일부 가맹점에서 시범 운영된다.금융감독원은 물품 결제와 동시에 현금인출을 할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를 내년 1분기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로 하고, 이에 앞서 이달부터 일부 편의점 가맹점이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편의점 고객은 은행 체크카드로 계산대에서 물건을 결제하고 동시에 현금인출을 요청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은행 자동화기기(ATM)가 가동하지 않는 심야 시간대나 ATM이 없는 편의점에서도 돈을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우선 신세계 계열 편의점인 위드미가 이번 달부터 전국 20개 점포에서 캐시백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위드미는 현재 국민·신한·우리 등 3개 은행과 제휴협약을 맺고 있어 당분간은이들 은행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만 캐시백을 요청할 수 있다.이어 GS25가 11월 중 캐시백 시범서비스 운영을 준비 중이다.금감원은 시범 운영 과정을 거쳐 내년 1분기(1∼3월) 중 금융결제원의 현금IC카드 결제공동망을 사용한 은행권 공동 캐시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6.10.04 23:02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름세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의 대출금리 또한 3개월 연속 상승했기 때문이다.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 기준 주택담보금리는 연 2.70%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당시 3.12%였던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25%까지 떨어진 영향으로 7월까지 꾸준히 하락해왔다.하지만, 도내 금융관계자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부담이 애초 우려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은행 전북본부의 한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이자 부담이 약간 가중되겠지만, 큰 틀에서 볼때 (이자부담은) 견딜수 있는 수준일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했다. 한편, 지난달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다른 가계대출 금리는 대체로 떨어졌다.집단대출 금리는 2.79%로 0.03%p 내려갔고 예적금담보대출(2.94%)과 보증대출(2.85%) 금리도 각각 0.06%p, 0.07%p 떨어졌다.일반신용대출 금리는 4.24%로 7월과 같았다.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0.01%p 내려간 2.95%였다.가계대출에서 3.0% 미만의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비중은 76.0%로 높아졌고, 고정금리 비중은 48.4%로 7월(50.3%)보다 1.9%p 낮아졌다.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13%로 0.02%p 상승했고 일반대출 금리는 11.44%로 0.24%p 뛰었다.일반대출 금리는 지난 4월(11.45%) 이후 최고 수준이다.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저소득층이 2금융권으로 많이 이동하자 저축은행들이 수익을 내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15.70%로 은행(2.95%)의 5.3배 수준이다. 저축은행과 달리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가 1.87%로 0.02%p 떨어졌고 대출금리가3.83%로 0.06%p 하락했다.상호금융은 예금금리가 0.01%p, 대출금리가 0.02%p 내려갔고 신용협동조합도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0.03%p, 0.0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증권
  • 위병기
  • 2016.09.30 23:02

연금저축제도, 금융회사의 상품구조·기능

지난 4월부터 이전할 회사(A) 한 군데만 방문해서 이전신청하면 이전 할 회사(A)가 기 가입 회사(B)에 통보하고 기 가입회사(B)는 가입자에게 전화로 이전의사를 녹취하여 이전할 수 있도록 이상직 전의원의 요구로 이전절차가 간소화 되었다. 일정기간 경과 후 각 금융회사의 운용실적을 보면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으므로 당국의 책임 있는 계도로 이전제도를 적극 활용 했다면 소비자는 더 많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몇회에 걸쳐 연금저축제도 및 각 금융회사의 상품구조, 기능을 학습하면 금융지능(금융기능사) 향상으로 고수익 실현이 가능하여 장래 매년 연금수령 시 2~3배 이상 더 수령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실용금융이다.오늘부터 누구나 관심만 있으면 연금저축제도 학습을 통하여 금융지능을 높이고 왜 수학적 통계적 확률적 근거로 시장금리 이상 수익 실현이 가능한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에 앞서 먼저 당국의 무관심과 금융회사의 무책임에 따른 연금저축제도 3대 오해로 인하여 가입자가 훨씬 높은 수익을 실현할 기회를 상실하게 된 원인부터 규명코자 한다.첫째, 중도 해지 시 해지가산세는 원리금의 16.5%를 부담하지만 이전은 해지가산세 비용부담 없이 장래 수익이 훨씬 높을 수밖에 없는 연금저축펀드로 옮길 수 있었는데 650만 100조 가입자가 이전제도를 몰라 15년 동안 그 기회를 상실 한 것이다.둘째, 개인투자자들은 투자형 상품에 대한 막연한 기대심리와 지나친 두려움으로 손실을 보아왔다. 그러나 투자형 상품도 그 구조와 기능을 알고 보면 수학적 통계적 확률적으로 장기상품 일수록 결코 손실이 발생할 수 없는 상품이 있다. 2050년까지 장기적인 각종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경쟁력은 대체로 중국과 함께 동반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업가치가 상승하여 국민소득이 올라가면 종합주가지수는 확률상 상승할 수밖에 없다.그런데 한국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과 개인연금 등 수백 조원에 이르는 장기성 연금을 왜 보수적으로 해 놓았을까? 연금저축상품 중 연금저축펀드 안에는 바로 종합주가지수에 연동하는 인덱스주식형펀드가 있다. 따라서 연금저축 특성상 엄청난 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연금저축계좌 인덱스주식형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기상품의 특성과 중도 해지하면 엄청난 해지가산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욕심과 두려움을 통제 할 수 있는 기가 막힌 기능이 숨어 있어 중도 지수 폭락 장세에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히려 장래 훨씬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다음 주 계속)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6.09.30 23:02

"아이들에 좋은 교육 환경 제공 노력" 전북은행 'JB희망 공부방 48호' 오픈식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난 27일 정읍시 시기동에 위치한 늘봄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48호’ 오픈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전북은행 노인섭 부행장, 고윤택 정읍시청지점장, 노시형 사회공헌부장, 정읍시 김생기 시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심정연 부회장, 늘봄지역아동센터 황숙 센터장이 참석했다.늘봄지역아동센터는 2009년 2월 개소한 이래 시기동 일대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지역사회연계 문화·여가 프로그램, 야간보호사업 등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도왔다.하지만, 어린이들이 바닥에 앉아 공부하는 등 불편할뿐만 아니라 책장이 낡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이에따라 전북은행에서는 책상, 의자, 책장, 옷장 등을 새롭게 지원, 아동들이 학습하기 편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공부방을 조성했다.특히 야간에 센터를 이용하는 중학생들에게 꼭 필요했던 독서실형 책상과 의자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 정읍시청지점(지점장 고윤택) 직원들은 이날 실내를 정리한 후 가구를 배치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향후 정기적으로 센터를 방문해 아동들의 꿈 멘토가 되어주기로 약속했다.늘봄지역아동센터 황숙 센터장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북은행의 지원으로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위병기
  • 2016.09.29 23:02

JB금융그룹, 글로벌 해커톤 대회 개최

JB금융그룹은 글로벌 핀테크 선도 금융사로의 도약을 위해 오는 10월 글로벌 해커톤 형식의 ‘제 2회 비상(飛上), 글로벌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JB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 은행권 최초로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실시한 제 1회 비상(飛上), 핀테크 경진대회를 통해 국내 유일의 은행 협업형 P2P대출 비즈니스인 ‘피플펀드 론’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호를 개방, 국내 핀테크 외 기타 다양한 분야의 자유주제로 범위를 넓혀 JB금융그룹과 공동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라면 적극 수용하겠다는 계획이다.JB금융그룹은 미래성장을 위해 기존 인터넷 및 스마트 뱅킹에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뱅크 전략을 추진 중이며, 혁신적인 서비스 기술을 적용하기위해 ‘JB 오픈뱅크 플랫폼’을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이러한 JB오픈뱅크 플랫폼에 적용할 서비스 기술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하는것이 이번 행사 개최의 가장 큰 목적이다. 이번 글로벌 해커톤 개최부문은 아이디어 부문과 기술개발 부문으로 고객을 접목할 아이디어만 있으면 지원 가능하며, 참가자격에 제한도 없다.JB금융그룹 김한 회장은 “JB금융그룹 해커톤이 주목받는 것은 전 세계 핀테크 해커톤 서비스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독일의 TESOBE사와 제휴를 맺고 JB금융그룹 해커톤에 글로벌 참가자들의 참여환경을 조성하는데 있다”며 “수상팀은 물론 참여팀들도 MOU를 맺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행사는 1차 온라인 접수를 통해 예선전이 치러지며, 온라인 접수 참가자 중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에 한해 2차 오프라인 해커톤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 금융·증권
  • 위병기
  • 2016.09.28 23:02

실수로 다른 계좌로 송금했을 때 대처방법

착오송금이란 송금인의 착오로 수취인 계좌번호, 수취금융회사 등이 잘못 입력되어 이체된 거래를 말합니다.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거래의 증가로 착오송금의 발생도 증가 추세이며, 201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착오송금 금액은 1829억원이며 이 중 미반환된 금액은 836억원에 달합니다. 착오송금은 송금인에게 금전손실 우려와 불안감을 주고, 수취인이 자발적으로 반환하지 않는 경우 소송 등의 사회적 비용까지 발생시키는 바, 이에 착오송금의 법률관계와 이에 대한 대처방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착오 송금한 돈은 원칙적으로 수취인의 예금이 됩니다. 은행은 계좌이체시 자금이동의 원인에 관여함이 없이 중개 기능을 수행할 뿐이므로, 잘못 입금된 돈이라도 수취인은 이에 대한 예금채권을 취득하게 되어 은행은 수취인의 동의 없이 송금인에게 임의로 돈을 돌려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일단 수취인이 예금채권을 취득하였더라도 법적으로는 자금이체의 원인인 법률관계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송금인은 수취인에 대해 착오송금액 상당의 부당이득반환청구권을 가지게 되고, 수취인은 금전을 돌려줄 민사상 반환의무가 있습니다. 수취인이 반환을 거부할 경우 송금인은 수취인을 상대로 부당이득반환청구의 소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수취인이 송금인에게 착오송금액을 반환하지 않고, 함부로 돈을 인출해 사용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수취인은 착오 송금액을 송금인에게 돌려줄 때까지 신의칙상 보관할 의무가 있으므로, 송금인과 수취인 사이에 별다른 거래관계가 없다고 하더라도 수취인이 이를 인출해 썼다면 횡령죄로 형사처벌을 받게 됩니다.그렇다면, 착오로 다른 사람에게 돈을 잘못 보낸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송금 금융회사의 콜센터에 전화해 착오송금 발생 사실을 알리고 반환청구를 신청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송금인이 직접 송금 금융회사의 영업점에 방문하여야만 반환청구를 할 수 있었으나, 2015.9월부터는 송금인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콜센터에 반환청구를 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따라서 영업시간外 저녁이나 주말, 공휴일, 또는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콜센터에 전화만 걸면 반환청구 접수가 가능합니다. 송금인이 송금 금융회사에 반환청구를 신청하면, 송금 금융회사는 수취 금융회사에 반환처리를 의뢰하고, 수취 금융회사는 수취인의 반환동의를 거쳐 자금을 반환하게 됩니다. 수취 금융회사에 등록된 수취인 연락처가 예전 연락처이거나, 수취계좌의 압류 등 법적제한이 걸려있는 경우, 반환청구 절차를 통한 임의반환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취인에게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여 자금을 돌려받을 수밖에 없습니다.이처럼 착오송금시 복잡한 법률관계가 발생하고, 번거로운 반환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이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 할 것입니다. 금융회사는 이전에 정상적으로 완료된 수취인 정보를 조회할 수는 있는 기능과 자주 쓰는 계좌를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위 기능을 이용하면 오류없이 정확하게 송금할 수 있습니다.금감원 전주지원 선임조사역·변호사

  •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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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8 23:02

전북은행, 도내 사회복지사 대상 내달 19일 힐링데이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종성)와 함께 10월 19일 전북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휴식이 필요해, 제1회 사회복지사 힐링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과중한 업무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도 복지대상자들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도내 사회복지사 5600여명을 대상으로 일에 대한 보상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복지사의 위상확립에 기여하고자 특별히 마련됐다.힐링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임용택 전북은행장의 전북은행의 사회공헌 방향성, 김승수 전주시장의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전주시, 여에스더 의학박사의 직장인의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등 명사특강 및 공감 토크쇼, 어쿠스틱 밴드의 미니 힐링콘서트, 사회복지사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념 퍼포먼스 등 참여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들로 채워진다.참여는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관련 종사자, 행사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고, 전북은행(www.jb bank.co.kr)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jeonbuk.chest.or.kr)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접수는 10월 12일까지 500명 선착순으로 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북은행(T. 250-7496/7154) 또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T. 282-0606)으로 하면 된다.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은 사회복지사들이 먼저 재충전의 기회를 가져야 양질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해 실시했던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공헌사업과는 다르게 올해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도내 사회복지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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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6.09.28 23:02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역사 특강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24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도내 우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회 우리역사 바로알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고유의 사상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체험 및 리더십특강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 및 자기주도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위해 마련됐다.행사에 참여한 도내 중고등학생 35명은 의복의 격식을 갖추는 ‘의관정제’, 선비가 선비를 만나는 의례인 ‘사상견례’, 선비들의 활쏘기 ‘향사례’, 전주비빔밥 만들기, 올바른 역사개념을 심어주는 ‘역사특강’, 역사위인을 통해 배우는 ‘리더십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김혜원 학생(양지중 3학년)은 “생생하게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고, 특강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키우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탐색하도록 돕는 ‘JB 창의적 진로체험’, 중고등학생들에게 자기주도 학습의 방향을 제시하는 ‘JB 셀프리더십 스쿨’, 진로와 취업에 고민하는 대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돕는 ‘커리어 캠프’ 등 다양한 교육·문화 사업을 연중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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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7 23:02

전북출신 첫 아시아신협연합회장 문철상 중앙회장 "서민금융 사회적 책임·협동조합 참모델 제시 노력"

전북 출신으로는 첫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에 오른 문철상(65·김제) 신협중앙회장. 그는 지난 11일 인천에서 열린 2016년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아시아신협연합회장으로 선출되면서 금융계의 이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아시아신협연합회는 아시아지역 신협의 확산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71년 설립됐으며, 현재 21개국 3만4679개 신협이 가입돼 있다. 자산 규모는 1280억 달러에 이르는데 아시아신협연합회장은 4700만 조합원을 대표해 아시아신협의 공동 이익과 공동 발전을 책임지게 된다.문철상 아시아신협연합회장으로부터 당선 소감과 향후 포부 등을 들어봤다.-우선 아시아지역 신협 총수를 맡게된 소감이 궁금합니다.“개인적으로는 국제기구의 수장을 맡게돼 대단히 영광스럽고 한국신협이 국제신협사회에서 위상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합니다.35년간 신협 일선 현장에서 일해 온 사람으로서 향후 아시아지역 신협의 공동이익과 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 협력과 선진신협의 정보와 기술을 공유해 아시아지역의 신협이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한국 신협은 ACCU 회장국으로서 지난 56년간의 서민금융을 위한 초심을 바탕으로 아시아 각국의 현실을 보다 깊게 이해하며 연대와 협력을 꾸준히 전개해, 아시아신협의 진정한 리더로 나아갈 것입니다.향후 2~3년내 신협연수원에 국제 협동조합 교육과정을 신설, 한국형 신협 모델을 전파하고, 특히 저개발국 신협 지원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신협사회공헌재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최근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신협연합회 총회 및 포럼의 의미와 이번 대회에서 논의되거나 채택된 가장 중요한 사안은 무엇입니까.“이번 아시아신협연합회 총회 및 포럼에서는 ‘연결과, 협력, 차별화를 통한 미래 신협 설계’를 주제로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24개국 800여명의 신협 CEO들이 참가해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신협 행사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참가자 모두 지구촌의 빈곤퇴치와 더 나은 삶을 위해 기여하는 신협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맨 처음 군산에서 신협운동에 뛰어들었던 당시 상황을 말씀해 주십시오.“대학 졸업 후 군산의 기업인 경성고무에 취직해 일하던 중 평소 성당 청년회장시절부터 저를 아꼈던 둔율동성당의 신부님으로부터 유명무실한 성당내 신협을 한번 살려보라는 제안을 받고 신협과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당시 둔율성당신협은 총 자산이 1억 8000만원이었는데 3년 만에 50억원을 넘기면서 안정적 기반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둔율신협이 지금의 군산대건신협으로 이후 착실히 발전해 현재 자산 768억에 조합원 약 1만 1000여 명의 견실한 조합으로 성장,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너무 가슴 뿌듯한 일입니다.군산 대건신협을 협동조합의 메카인 스페인의 몬드라곤이나 캐나다의 안티고니시로 만들겠다는 결심과 ‘신협에 내 인생을 걸겠다’는 신념으로 거침없이 35년간 신협운동가로 일해왔습니다.”-앞으로 국내 신협인들이 국제무대에서 보다 큰 역할을 하려면 정부, 금융계, 또 신협인들이나 국민의 대응은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보십니까.“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사회적 양극화가 확대되고 사회안전망으로서의 금융기능과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공동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어 신협과 같은 협동조합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시급합니다그런데, 신협을 비롯한 서민금융은 오히려 더욱 위축되고 경쟁력이 저하될 우려가 큽니다. 솔직히 신협은 업무영역의 제약, 업무구역의 제한, 단순한 수익구조 등으로 인해 성장과 수익성면에서 은행 등 타 금융권에 비해 열악한 경영조건에 놓여 있습니다.당국의 서민금융 규제는 서민금융의 위축을 심화시키게 됐고, 이로 인해 대부업 같은 사금융을 확대시켰습니다. 그 결과, 서민들은 수십 내지 수백 %에 달하는 살인적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대금업으로 내몰렸으며 급기야 수백만 명의 금융소외 계층이 양산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게 됐습니다.따라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서민금융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정책을 펼쳐야 하며, 특히 규제 완화를 통한 서민금융 활성화 정책이 절실히 요구됩니다.신협 선진국인 미국이나 캐나다가 신협의 특성을 고려한 감독기관인 신협감독청(NCUA)을 별도로 두고 있는 것처럼 주거래 고객기반이 저신용자인 서민금융의 특성을 고려하여 차별적인 감독정책(건전성 기준 등)이 필요합니다.”-그밖에 도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전북은 전통적으로 한국 신협운동이 가장 활발하게 전개되어 온 지역중 하나입니다.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호세 마리아 신부, 캐나다 안티고니시 협동조합의 코디 신부 같은 분들처럼 전북지역에도 신협운동에 헌신하신 선구자가 있습니다.1959년 임실에 오셔서 농민들을 위해 치즈를 만들며 신협운동으로 잘살기 운동을 펼친 벨기에 출신의 지정환 신부님이 대표적입니다.그 분이 뿌리내린 신협운동의 토양 위에 김재덕 주교, 전철환 전 한국은행 총재님 등이 서민경제운동으로 신협운동을 적극 펼쳐 지역의 신협운동의 정신적 지주로 많은 신협인들에게 특별한 열정을 심어줬습니다.신협은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바람직한 미래 금융의 형태이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금융은 ‘사람을 수익의 도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도구’가 되어야 하는 윤리적 금융으로 회복하는 것입니다.최근 심화되는 경제난은 서민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신협의 목적은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만들어 주는 데 있다는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서민 경제가 살아나고 조합원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신협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금융시장에서 신협만의 차별적인 가치제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서민금융 제공이라는 본연의 역할과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항상 도민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많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문철상 회장은] 신협 직원출신 첫 회장, 신인문학상 받은 시인김제에서 태어난 문철상(65)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은 35년 동안 신협에서 일한 정통 ‘신협맨’이다. ‘군산대건신협 ‘ 직원으로 신협에서 일을 시작해 군산대건신협 전무, 이사장, 신협중앙회 이사,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3월 선출직인 중앙회장에 취임했다. 회장직에 세 번 도전한 끝에 당선된 그는 신협 역사상 첫 신협 직원 출신 회장이다. 시(詩)와 사진에 조예가 깊어 4년 전 ’계간문예 ‘ 신인문학상을 받고 등단해 ’공식 ‘ 시인이 됐고, 틈틈히 군산대 미술학과 등에서 사진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김제 금구초, 전주서중, 김제고를 졸업했으며 이후 서해대 응용미술과를 다녔다.전주대에서 경영학 석사, 군산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원래 가정형편이 괜찮은 편이었으나 부모님이 사업에 실패하면서 어려운 청년 시절을 겪었다.설상가상으로 재수, 삼수를 하는 등 대입에도 실패해 어려움을 겪던 도중 우연한 기회에 서해대 응용미술과에 입학하면서 그의 인생이 크게 바뀌었다.틀에 박힌 공부를 하기보다는 기발한 창의성이 있었던 그는 경성고무를 시작으로 군산대건신협에 근무하면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문 회장을 잘 아는 지인들은 “학벌과 집안 배경 등이 중요한 한국사회에서 그가 이렇게까지 클것이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특유의 성실함과 기발한 창의성, 그리고 언변의 힘을 성공의 조건으로 꼽았다.특히, 한번 인간관계를 맺으면 두텁게 오래가는 성품으로 인해 신협 아시아 총수 자리에 까지 올랐다는게 주변사람들의 평가다. 문 회장은 중앙회장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중앙회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전체 직원 509명을 3개월 여에 걸쳐 모두 만나는 직급별 간담회를 개최한 일화가 있다.이를통해 직원들의 조직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쓴소리, 애환 등을 가감없이 들으면서 경영과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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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7 23:02

은행 파업, 큰 혼란 없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3일 총파업을 벌였으나, 전북은행, 농협을 비롯한 도내 시중은행의 영업 창구는 혼란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평소와 큰 차이없이 정상 가동됐다.특히,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나 인터넷모바일뱅킹 등도 이날 정상 가동됐다.금융노조는 이날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와 관치 금융 철폐를 요구하며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개최했으며, 정부와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10월부터 2차, 3차 총파업 등 총력 투쟁을 이어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금융노조는 이날 금융노조 전체 조합원인 10만 명 중 7만5000명이 집회에 참여했다고 추산했으나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파업 참가자 수를 1만8000명으로 집계했다.전국 17개 은행의 참가자만 집계한 수치다.금감원에 따르면 영업점이 많은 KB국민우리신한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파업 참가율은 2.8%로 점포당 0.5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이 금융노조 차원에서 총파업에 나선 것은 2000년,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금융노조 측은 성과연봉제 시행으로 직원 간의 판매 경쟁이 벌어지고, 이로 인해 불완전판매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성과연봉제에 대한 반대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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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6.09.26 23:02

23일 금융노조 파업…은행 업무 차질

금융노조가 23일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벌이면서 은행 등 금융기관 업무에 차질이 우려된다.이날 하루 진행되는 파업에 금융산업노조는 노조원 1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사측은 3~4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업 참가인원이 얼마인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각 금융기관에서는 비노조원이나 필수요원 등으로 영업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나 고객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은행들은 상황별 비상 대책을 마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은행들은 시나리오별로 마련한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 파업일인 23일 각 영업점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은행들은 본점 인력의 영업점 활용, 경력자 임시 채용, 거점점포 활용 등 다각적인 방안을 준비했다.하지만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영업점 근무 인력이 줄어들면서 대출 등 일부 업무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금감원 전주지원에 따르면, 도내 지역의 경우 파업에 나서는 은행 점포는 시중은행 69곳과 지방은행 73곳 등 총 142개에 이른다. 1100여명의 직원이 있는 전북은행의 경우, 조합원 수는 600여명에 달하는데 조합원들중 상당수가 이날 상경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전북은행은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면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전북은행의 한 관계자는 복잡한 업무는 미리 처리하도록 조치했고, 비노조원이나 필수요원 등을 배치해 고객들이 겪는 불편을 줄이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도내 53개 영업점을 운영중인 농협은행은 전체 1000 여명의 직원중 절반 가량이 근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내 노조원 506명중 393명이 파업에 참여하는데, 지역농협은 제2금융권이라 파업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도내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기업 거래나 거액을 이체할 필요가 있는 고객은 영업점 방문보다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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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6.09.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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