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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확인 종목 비중 확대를

코스피지수는 FOMC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불안감과 유가하락 부담으로 외국인투자자의 이탈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25.78포인트(1.31%) 하락한 1,948.6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 161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3억원과 4741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SDI, 엔씨소프트, LG디스플레이, 만도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POSCO, LG전자, 호텔신라 순매도했다.기관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LG화학, 삼성화재, POSCO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한국항공우주, 현대산업, 한전KPS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도 글로벌 금융시장불안여파로 인한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전주 대비 32.29포인트(4.71%) 하락한 653.4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이 62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9억원과 601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CJ E&M, 바이로메드, 컴투스, 오스템임플란트, 카카오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바이넥스, 게임빌, 원익IPS 순매도했다. 기관은 제이콘텐트리, 원익IPS, 케이사인, 아이쓰리시스템, 코오롱생명과학 순매수했고, 메디톡스, 넥스트아이, 카카오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미국금리인상이슈가 본격화된 11월 이후 3조원 이상의 자금이탈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도 달러강세에 대한 환율위험으로 5일 연속순매도를 기록했고, 국제 유가 하락으로 중동지역의 자금이 유출되면서 매도세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번 주는 15~16일 미국 FOMC회의가 예정되어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모습이다.그간 미국의 금리인상전망으로 큰 폭의 하락이 나온 상황에서 인상의 결과가 나온다면 이미 선반영증시는 매도세가 진정되고 유가도 상승 전환하여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이사회의 신흥국 경기 침체 우려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아주 미세하게 올리는 모습이 연출된다면 다시 시장은 3월 FOMC회의를 보면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양도소득세 개정으로 하락세가 큰 중소형주는 가격메리트측면보다는 연초대비 상승으로 추가적인 차익 실현 욕구가 더 강한 상황으로 내년 초를 보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 29일 결산법인의 배당낙일까지 배당을 추구하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커서 시장의 하방경직성을 예상해서 미리 바닥을 확인한 종목에 비중확대가 바람직해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12.14 23:02

협동·영농조합 사칭 유사수신행위 주의

선량한 시민이나 고령자들의 금전을 편취하는 유사수신행위가 경제적 약자들의 공동체인 협동?영농조합까지 침투하여 서울 등 대도시는 물론 지방지역으로 확대되어 민생을 침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바,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례로 충북 충주에서 돼지농장을 운영하여 수익을 내는 OO영농조합은 3개월된 돼지를 18만원에 구입하여 4개월 키우면 120kg으로 70만원을 받고 팔수 있어 단기간에 4배 가까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자금을 모집하였다. 이들은 돼지 사료의 경우 서울 등 대도시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을 받아 사육하기 때문에 별도의 관리비용이 들어가지 않고, 도축장을 만들어 직접 가공하여 판매를 하면 4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현혹하여 대부분 투자자로부터 3000~5000만원 이상을 투자받았다. 아울러 초기에는 투자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매월 8%에 해당하는 수익금을 지급한 후 현재에는 잠적했다. 이러한 조합 사칭 불법 자금모집 사기 사건들의 특징은 주로 투자를 하면 연간 30~70%의 수익금과 원금을 보장하며 “연금처럼 평생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고 현금투자를 요구하는데 최근에는 현금이 없을 경우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하여 편취하기도 한다. 조합에서 소개하는 영위업종은 다양하나 고수익 농장(양돈, 버섯, 산양삼 등) 운영, 애완동물 용품사업, 우량기업 투자 등을 미끼로 유인하는 한편, 설명회 개최, 조합원을 가장한 인터넷 홍보글을 통해 “자신이 고액의 배당금을 받고 있다”고 선동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이 안심하도록 실제로 일정기간은 약속한 배당금을 매월 지급한다. 이렇게 초기에 믿음을 주어 지급한 배당금도 재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투자자를 충분히 유치한 후에는 잠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생활주변에서 협동조합, 영농조합을 사칭하면서 매월 배당금 지급을 약속하는 등 상식에 맞지 않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에는 불법적인 유사수신행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조합은 매년 결산(총회 승인사항)을 거쳐 손실금과 임의적립금, 법정적립금을 먼저 보전하고 남은경우 잉여금을 조합원에게 배당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조합은 협동조합 기본법,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으며 신고를 하지 않았을 경우 유사수신행위 가능성이 크므로 더 유의할 필요가 있는데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를 하였더라도 고배당을 약속하면서 자금을 모집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고배당을 보장하면서 자금을 모집하는 투자 유인책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최근 유사수신행위가 갈수록 지능화·대형화되고 있어 관련 제보가 중요하므로 유사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서는 경찰서(112)나 금감원 콜센터(1332, http://s133 2.fss.or.kr)에 신고하는 등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 금융감독원 전주사무소 수석조사역

  • 금융·증권
  • 기고
  • 2015.12.09 23:02

주식 비중 확대보다 방어적 접근을

코스피지수는 미국 연준의장의 기준금리 인상을 너무 오래 기다리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발언으로 12월 금리인상을 시사했고, 이어진 유럽중앙은행의 12월 회의에서 나온 양적완화 조치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 충격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54.59포인트(2.69%) 하락한 1,974.4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특징적이였다. 외국인투자자는 1조 3474억원을 순매도 했고,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932억원과 64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SDI, LG디스플레이, KT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생명, 포스코, 삼성화재, 현대차, 에스케이디앤디, 현대제철 순매수했고, 신한지주, BNK금융지주, SK텔레콤, 현대산업, GS리테일, 롯데칠성, 오뚜기, 기업은행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글로벌증시의 변동성확대로 전주 대비 8.44포인트(1.22%) 하락한 685.7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투자자는 132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3억원과 1470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CJ E&M, 메디톡스, 컴투스, 오스템임플란트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바이넥스, 카카오 순매도했다. 기관은 콜마비앤에이치, GS홈쇼핑, 셀트리온, 한양하이타오, 게임빌 순매수했고, 카카오, CJ E&M, 바이로메드, 한국토지신탁 순매도 했다. 지수가 큰 변동 없이 2000포인트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ECB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코스피지수가 1970포인트선까지 하락했지만, 추가로 하락할 만한 이벤트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미국 FOMC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지수가 선반영 돼 하락한 상태로 이를 이용하여 증시 대기 자금 유입도 가능한 상황이다.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가 10일~1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정부 지도부가 모여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다음 해의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로 올해 회의의 주요 의제는 한계기업 정리와 산업 구조조정이 될 전망이다. 강력한 구조조정 방안이 이번 회의에서 나올 경우 국내 증시에도 해당업종에 대한 단기 호재로 작용할 수 있어 관심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옵션만기일이 예정되어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주 초반 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식비중을 확대보다는 방어적으로 시장을 점검하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12.07 23:02

문재인-안철수 화해모드에 '정치인테마주 또 들썩'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간 화해의 여지가 생기면서 관련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이날 오전 10시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표적인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우리들휴브레인은 전날보다 10.98% 오른 3천285원에 거래되고 있다.이 종목은 문 대표가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지내면서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됐다.우리들휴브레인의 계열사인 우리들제약 역시 4.87% 가격이 올라 6천460원에 거래 중이다.바른손(5.05%)과 뉴보텍(2.94%), 유성티엔에스(1.17%), 위노바(1.89%) 등 다른 문재인 테마주도 상승세를 탔다.반면 '안철수 테마주'들은 이나 오전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다믈멀티미디어는 장 초반 한때 7.39%까지 하락했다가 이 시간 현재 1.66% 오른 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안철수 테마주에 속하는 써니전자도 장중 한때 5.08%까지 내렸다가 1.88% 상승으로 전환했고, 안랩도 장중 2.56% 하락했다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있다.전날만 해도 결별 수순을 밟는 듯하던 문 대표가 이날 오전 안 전 대표의 '10대혁신안'을 전면 수용하기로 하면서, 증시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며 관련주들에 매기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이처럼 정치관련 테마주는 매번 정치인들의 움직임에 따라 출렁거리는 단골손님이다.안 전 대표가 지난달말 문 대표의 '공동지도부' 구성 제안을 뿌리친 다음 달 안랩이 5.06% 오르고 다믈멀티미디어(16,28%)와 써니전자(7.54%)가 큰 폭으로 뛰었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4일에도 일야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전문가들은 그러나 정치인 테마주는 다른 테마주와 마찬가지로 소문이나 막연한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다 급락 반전하는 경우가 많다며 추종매매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더구나 정치인 테마주는 해당 정치인과 무관한 경우가 적지 않다.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치인 테마주는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이나 뚜렷한 이유 없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며 "다른 테마주들보다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5.12.04 23:02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에 케이뱅크·카카오은행 선정

인터넷 전문은행의 첫 사업자로 카카오가 이끄는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은행) 컨소시엄과 KT가 이끄는 케이뱅크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인터파크가 주축이 된 아이(I)뱅크 컨소시엄은 예비인가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고배를 마셨다.금융위원회는 29일 외부평가위원회의 평가의견을 고려해 케이(K)뱅크와 카카오은행 등 2곳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7개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는 지난 2729일 예비인가 신청자 3곳을 상대로 서류심사 및 개별 프리젠테이션(PT) 심사를 마치고 카카오은행과 케이뱅크의 사업계획이 타당해 예비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금융위에 제출했다.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는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3년 만에 은행시장에 신규 진입자를 들이는 의미가 있다.앞서 금융위는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일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카카오가 이끄는 카카오은행 컨소시엄, KT가 이끄는 케이뱅크 컨소시엄, 인터파크가이끄는 아이뱅크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은행과 케이뱅크는 인적물적 요건을 갖춰 개별적으로 본인가를 신청하게 될 예정이다.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5.11.30 23:02

연말 소비시즌 수혜주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세로 2000포인트선을 회복하며 39.13포인트(1.97%) 상승하며 지수는 2028.99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투자자와 기타법인이 1조185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4486억원과 7344억원을 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LG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화케미칼, BGF리테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포스코, 호텔신라, 삼성화재 순매도했다.기관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약품, 삼성물산, 포스코 순매수했고, 한국전력, LG생활건강, BNK금융지주, 신한지주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9.05포인트(1.32%) 상승하여 694.21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673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1억원과 14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CJ E&M, 바이로메드, 코오롱생명과학 순매수했고, 파라다이스, 인트론바이오, GS홈쇼핑 순매도했다.기관은 OCI머티리얼즈, GS홈쇼핑, CJ오쇼핑 순매수했고, 코오롱생명과학, 카카오, 콜마비앤에이치 순매도했다.이벤트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12월으로 증시와 환율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30일은 위안화의 SDR편입 여부가 결정될 예정으로 향후 위안화 흐름은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12월 3일 예정인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단기수신금리 추가인하 및 양적완화규모 확대가능성이 남아있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통화부양책이 실시된다면 금융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4일에는 OPEC 회의가 열린다. 유가의 추가하락을 방어하고자 회원국이 감산에 합의할지 여부가 주목되지만 감산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ECB 추가부양책으로 달러화 가치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의 추가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인다.위안화의 SDR 편입은 위안화 가치를 높이고 미 달러화 강세기조를 진정시킬 것으로 전망되어 신흥국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증시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연말 소비시즌 기대감으로 IT, 운송관련주, 전자결제종목이 연말 소비시즌에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11.30 23:02

모바일뱅킹 이용 급증 금융거래 대격변 성큼

직장인 김 모씨(33전주시 효자동)는 사무실에 있을 때는 금융거래시 PC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지만 외근때 갑자기 금융거래를 해야 할 경우도 있어 모바일뱅킹에 가입했다며 집에서 금융거래를 해야 할 때도 PC를 켜고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때문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송금이나 계좌이체 등을 한다고 말했다.PC를 이용한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뱅킹 중 어느 쪽의 가입자가 많고 이용건수가 많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스마트폰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결론적으로 아직까지는 인터넷뱅킹이 모바일뱅킹을 앞서고 있다.하지만 스마트폰 이용자가 갈수록 늘면서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가입자수와 이용건수의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수년내 순위가 뒤바뀔 것으로 예상된다.전북은행 이용고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인터넷뱅킹 가입자 누적수는 43만명으로 모바일뱅킹 12만명에 비해 3.5배가 넘는다.이용건수도 인터넷뱅킹은 1억762만9126건으로 모바일뱅킹 2730만1533건 보다 3.9배가 넘는다.그러나 2014년에는 인터넷뱅킹 가입자가 49만명으로 전년대비 13.9% 증가한 반면 모바일뱅킹은 17만명으로 전년대비 41.6% 급증했다.이용건수도 인터넷뱅킹은 전년대비 19.0% 증가한 1억2814만8762건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모바일뱅킹은 4457만6725건으로 전년대비 63.2%나 크게 늘었다.올들어서도 모바일뱅킹 가입자는 크게 증가했다.올 상반기 기준 인터넷뱅킹 가입자는 50만명으로 지난해말 대비 2.0% 증가한 반면 모바일뱅킹은 19만명으로 11.7% 증가한 것이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에서나 손쉽게 금융거래가 가능한 모바일뱅킹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증가 추세라면 향후 수년내 모바일뱅킹 가입자 수와 이용건수가 인터넷뱅킹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5.11.26 23:02

전주농협 '입맛대로 인사' 논란

전주농협이 직원과 임원에게 각기 다른 인사 기준을 적용해 입맛대로 인사란 지적이 나온다.24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전주농협분회에 따르면 전주농협의 한 지점장이 지난해 2월 치러진 감사 선거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지난 16일 사측 인사위원회로부터 대기 발령처분을 받았다.해당 지점장은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2심에서 80만원을 선고받은 뒤 상고,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사측은 이 지점장이 2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것을 고려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인사 조치를 내렸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전주농협 노조는 같은 혐의로 벌금 70만원을 확정받은 현직 이사와 2심에서 400만원을 선고받고 상고한 감사, 1심 재판을 앞둔 감사 등 3명의 임원에게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이번에 대기발령된 지점장이 전임 노조위원장이기 때문에 부당한 징계 처분을 받은 것이라며 같은 사안을 두고 직원은 징계하고, 임원만 봐준 부당한 인사이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인사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임기가 절반이나 남은 인사위원들을 모두 교체한 것도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지점장에 대한 징계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실제 사측은 이번 인사위원회에 앞서 상임이사와 조합장을 제외한 아직 임기가 끝나지 않은 인사위원 7명을 모두 교체했다.이에 대해 전주농협 관계자는 선출직인 농협 임원들을 사측 인사위원회에서 징계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며 이는 노조에서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며 부당인사 논란을 일축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새 조합장이 선출되면 기존 인사위원회를 다시 구성하기로 이미 논의가 된 사항이라며 특정 직원을 징계하기 위해 인사위원을 교체했다는 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최명국
  • 2015.11.25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