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0 09:46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JB금융그룹, 3분기 당기순이익 391억 달성

JB금융지주(회장 김한)는 2015년도 3분기 그룹연결 공시기준(잠정)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2.7% 증가한 391억원(누계 1152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JB금융지주에 따르면 전북은행의 안정적인 수익 시현, 광주은행의 정상화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그리고 JB우리캐피탈의 지속적인 높은 이익 창출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특히 광주은행이 대규모 명예퇴직(89명) 실시에 따른 비용 301억원을 반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00억원을 초과하는 양호한 수익을 달성했다.자회사별로는 전북은행이 전년동기 대비 34.6%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했고, JB우리캐피탈이 전년동기 대비 58.3% 급증한 180억원을 달성했으며 JB자산운용 역시 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2분기 이후의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은행) 분기중 NIM(순이자마진)은 올해 2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0.02%p 하락한 2.27%(전북은행 2.37%, 광주은행 2.19%)에 그쳤다.더욱이 광주은행은 저신용 우량고객을 대상으로한 중금리 여신상품 출시 등 중서민을 위한 관계영업 강화 등 다각적인 수익개선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오히려 0.01%p 반등했다.건전성 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0.15%p, 0.30%p 하락한 1.47%, 1.32%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대손비용률 역시 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16%p 하락한 0.53%(전북은행 0.68%, 광주은행 0.35%)를 기록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5.11.09 23:02

KEB 하나은행 '통합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 출시…16일만에 5만좌 돌파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www.kebhana.com)은 계좌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 7일 출시한 통합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이 출시 16일(10월 22일)만에 5만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일반 상품에 비해 다양한 우대금리 혜택과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멤버십인 하나멤버스의 인기가 시너지를 발휘해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일반 적금상품이 5만좌를 달성하는 데 평균적으로 최소 1개월, 길게는 3개월이 걸리는 데 비해 이 상품의 가입속도는 일반상품 대비 두 세배 빠른 것이다.이 상품은 급여이체, 가맹점대금 입금, 아파트관리비 이체 등 각종 생활 밀착형 주거래 건수에 따라 손쉽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멤버십인 하나멤버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반응도 보태져 시간이 갈수록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통합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다양한 이체 거래 및 하나멤버스 앱 회원가입, 로그인 등을 통해 최고 0.8% 우대금리를 받으면 최고 금리는 연2.7% 까지 올라간다.우대금리 항목은 총 4가지 대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평생 주거래 통장인 행복knowhow 주거래 우대통장 보유 시 주거래통장 우대연 0.1%, 급여 또는 연금 이체 시 입금 주거래 우대연0.2% 우대된다.카드대금결제, 가맹점대금 입금, 아파트관리비나 공과금 이체 같은 결제주거래 우대연 0.2%와 함께 하나멤버스와 연계한 하나멤버스 우대가 최고 연0.3%까지 제공된다.KEB하나은행의 통합기념 상품인 통합 행복Together 정기예금 및 적금 도 청년실업 해소에 대한 고객 관심 등이 더해져 9월 1일 판매 개시 후 1개월 여만인 지난 30일에 10만좌를 돌파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통합 행복Together 정기예금은 1년제로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1.7%까지 적용된다. 통합 행복Together 적금 은 1년제에서 5년제까지 다양한 계약기간 중 선택하여 정기적립 또는 수시적립이 가능하며 적용금리는 정기적립식 3년제인 경우 최고 연2.5%이다.

  • 금융·증권
  • 위병기
  • 2015.11.04 23:02

전주축협, 상임이사 거취 놓고 내홍

전주김제완주축협(이하 전주축협)이 조합 상임이사 거취를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이는 양상이다.2일 전주축협에 따르면 이날 전주축협 이사회는 회의를 열고 현 A상임이사에 대한 직무정지 안건을 통과시켰다.A상임이사가 조합 관용차량을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전 불법 녹취로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게 이사회 측의 설명이다.전주축협의 한 이사는 임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등 상임이사 직무를 더 이상 맡길 수 없다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지난달 8일 조합 대의원총회에서 상임이사 해임안을 부결하면서 수면 아래로 잦아들었던 A상임이사 거취 논란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당시 일부 대의원들은 A상임이사가 임원으로서 갖춰야 할 도덕성을 상실하고 조합의 품위를 훼손했다며 대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하지만 해임안 가결 기준(출석 대의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A상임이사는 직무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이와 관련, 일부 대의원들은 조합 최고 의결기관인 대의원총회에서 의결한 A상임이사 거취 문제를 이사회 측에서 사실상 뒤집는 결정을 내렸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전주축협 한 대의원은 객관적이지 않은 내용들을 증거삼아 다수결로 밀어붙이는 것은 대다수 조합원들의 의사에 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A상임이사는 이사회에서 내린 직무정지 의결을 중단시킬 수 있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최명국
  • 2015.11.03 23:02

박스권 내 제한적 안도랠리 지속

코스피지수는 3분기 실적시즌의 기대감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주중 삼성전자의 1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후 소각발표로 지수가 상승하기도 했으나 효과는 오래가지는 못했다. 미국의 금리동결로 단기 안도랠리 이후 약세장 전환의 우려는 크지 않으나 상승을 이끌 재료가 없다는 점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지수는 전주 대비 10.93포인트(0.54%) 하락한 2,029.47포인트에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4억원과 24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003억원 순매수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기아차, 삼성SDI, LG화학, NAVER, 한화테크윈, 신한지주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롯데제과, 현대글로비스, SK, SK텔레콤, 현대차 순매도했다.기관은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아모레퍼시픽, 금호산업, 한샘, 삼성전자우 순매수했고,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현대산업, 롯데케미칼, 삼성물산, 롯데쇼핑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였지만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하며 소폭상승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1.66포인트(0.24%) 상승한 681.97포인트에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은은 각각 376억원과 11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3억원을 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서울반도체, CJ E&M, 인바디,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GS홈쇼핑, 원익IPS, 코나아이, CJ오쇼핑 순매도했다. 기관은 셀트리온, 컴투스, 오스템임플란트, 인바디, 웹젠 순매수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슈피겐코리아, 이오테크닉스, 씨젠, 조이시티 순매도했다.11월 증시는 미국금리 동결로 인해 박스권 안에서 제한적인 안도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대외적으로 유럽연합을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이 양적 완화에 나섰고, 신흥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적으로는 저유가, 저금리와 원화약세로 인한 기업의 실적에 달려 있는 모습이다. 중국은 5중전회 이후 시행세칙을 발표할 예정이고, 정책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또 국제통화기금이 이달 중 특별인출권 통화 바스켓에 중국 위안화 편입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혀, 결과에 따라 중국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보이고, 15일~16일 G20 정상회담과 18일 APEC에서는 글로벌 경기부진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여, 신흥국 중심의 정책대응이 주요관심사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가 남아있는 만큼 지수가 2100포인트선 이상에서는 비중을 축소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 연말을 앞두고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배당주로 가져갈 필요가 있어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11.02 23:02

JB금융지주, 유상증자후에도 최대주주 지위 변동 없어

광주은행 인수에 이어 LIG투자증권 인수전에 나서는 등 외형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JB금융지주(회장 김한)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1823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신주는 △주빌리아시아(Jubilee Asia B.V.) △싱완드홀딩(Singwand Holding Pte Ltd.) △아시아얼터너티브스말타인베스터스(Asia Altern atives Malta Investors Limited) 등 3곳에 배정된다.오는 12월 1일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주빌리아시아의 JB금융지주 지분율은 8.43%가 되지만 (주)삼양바이오팜외(9.01%)로 최대주주 지위에는 변동이 없게된다.주빌리아시아는 골드만삭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파트너에 오른 안상균 대표가 독립해 만든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단독 주주로 돼 있다.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특수목적법인 형태의 네덜란드계 사모펀드(PEF)로 이번 JB금융지주 유상증자에 참여해 실질적인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단일 최대주주 변경은 회사 경영상 중요한 문제가 되기 때문에 향후 JB금융지주의 경영권 및 경영전략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결론적으로 보면 최대지주 지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동일인 기준으로 볼 때 삼양바이오팜의 실질적인 최대주주 지분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실제 삼양바이오팜의 동일인 지분은 (재)수당장학회(0.57%)와 김윤(0.02%), 김한(0.03%) 등 모두 0.62%로 삼양바이오팜 지분과 합치면 9.01%이다.특히 주빌리아시아의 유상증자 참여가 경영권 확보가 아닌 투자목적인 것으로 알려져 경영권 경쟁은 없을 것이라는게 JB금융지주 측의 설명이다.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에 유상증자에 참여한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재무적 투자자들이다며 JB금융지주 주가에 대한 저평가 인식, 장기 투자전략에 긍정적인 판단, 안정적인 기업 지배구조 및 차별화된 경영전략 등이 주요 투자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관계자는 또한 이번 증자로 인한 기존 최대주주(삼양바이오팜외)의 지위에는 변동이 없으며 재무건전성 개선효과와 더불어 당사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중장기 우량 투자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신주 발행 일정은 오는 11월 16일 주금납입과 12월 1일 신규 상장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5.10.26 23:02

국내 증시, 박스권 등락 지속될 듯

코스피지수는 박스권 장세를 보이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검토 발언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한 때 2050포인트선을 돌파했으나 국내주요기업의 실적우려와 원달러환율이 1120원대로 하락, 외국인투자자의 매도로 상승폭이 줄면서 전주 대비 10.14포인트(0.5%) 상승한 2,040.40포인트에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은은 각각 733억원과 2979억 순매도했고, 기관의 284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종목별로 보면 한 주간 외국인은 LG전자, 삼성물산, 한국전력, NAVER, 삼성생명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LG, SK텔레콤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LG, POSCO, LG전자, LG화학, 한미사이언스, LG생활건강, 삼성화재, KB금융, 제일기획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SK, NAVER, 현대엘리베이, 현대산업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의 강세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차익실현 심리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다 23일에는 반등하면서 68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0.24포인트(0.04%) 상승한 681.97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64억원과 29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518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메디톡스, CJ E&M, 파라다이스, 디오 순매수했고, OCI머티리얼즈, 코나아이,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 산성앨엔에스, CJ오쇼핑 순매도했다.기관은 에스엠, 셀트리온, 파트론, 코나아이, 서울반도체 순매수했고,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카카오, 파라다이스, CJ E&M 순매도했다.국내 증시는 대외적인 변수에 의해 움직임이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27일과 28일 이틀간 예정된 FOMC회의에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긴 하나 옐런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의지를 보이고 있는만큼 지켜보면서 대응해야 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글로벌 경제상황이 무진한 모습이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FOMC 회의에서 금리동결을 보인다 하더라도 증시는 안도감에 따른 상승보다는 그간 지연되었던 미국 부채한도 증액 협상과 같은 이벤트로 인해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이는 상황이다.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5중전회가 있다. 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단기정책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장기경제정책이 제시되기 때문이 결과를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보이고, 중국의 3분기 GDP 발표 후 경제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졌기 때문에 장기 성장률 전망치가 낮게 발표된다하더라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한 대외변수를 고려한다면 국내 증시도 지난주와 같은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IT하드웨어 업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들 종목들의 실적에 따른 종목별 단기대응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10.26 23:02

연금저축 구조·기능 학습 훈련해야

이 시간은 연금저축(펀드)의 구조와 두세 가지 기능만 잘 이해하면 설사 지수가 폭락하더라도 왜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지 오히려 이 시기가 왜 기회가 되는지를 증명한다. 주식, 펀드시장에서 결국 개인이 패하는 원인은 지나친 심리적 두려움과 막연한 기대심리에 의한 욕심이다. 99번 이겨도 자기 경험에 의한 옳지 못한 소견이 교만과 욕심을 낳아 결국 1번 패하여 끝장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금저축(펀드)는 지수가 폭락해도 두려워 할 이유가 전혀 없음을 깨달을 때 패하지 않을 방법도 발견할 수 있다.그 이유를 확실히 이해하려면 몇 시간의 학습(훈련)이 필요하다. 아주 간단한 기초학습 이므로 관심을 갖길 바란다. 그것은 곧 그동안 경험만 가지고 알고 있었던 굳어진 인식을 깨고 알고자 하는 마음을 먼저 갖는 태도이다. 지속적인 학습(제도와 구조의 이해)을 해야 굳어진 우리의 뇌를 다스릴 힘도 생기는 것이다.금융도 과학임을 깨닫고 연금저축(펀드)의 제도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학습(훈련)하여 몸으로 익히고 이해하면 왜 이길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수리와 통계에 의한 확률 즉, 승률이 얼마나 높은지 알게 되어 기다릴 힘이 생기고 욕심 또한 통제 할 수 있기 때문이다.먼저 연금저축(펀드)는 태생적으로 초장기상품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모든 주식, 펀드 투자전문가들은 이구동성 으로 장기투자를 해야한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실제 상황이 오면 소비자의 심리를 뒤흔들어 놓는다. 자기들의 이해관계 때문이다.그러나 연금저축(펀드)는 처음부터 장기투자 조건을 전제로 당국이 세제혜택을 주는 대신 중도 해지 시 원리금에 대한 강력한 해지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다른 일반펀드로 갈아탈 수 없다.또한 연금저축(펀드)의 비용 구조는 증권회사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증권회사(판매회사) 몫 판매수수료(약 연0.9%)와 운용회사 몫 운용수수료(약 연0.5%) 그리고 은행(수탁회사) 몫 수탁수수료(약 연0.05%)를 부담하게 된다.2001년 처음 연금저축(펀드) 시판 당시 증권회사는 엄청난 주식 브로커리지 수수료(반복된 매도, 매수 에 의한 수수료) 수익을 챙기던 때라 월20만원씩 불입하는 연금저축(펀드)에는 관심이 없었다. 당국의 지침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개발하여 초기 시판당시에는 채권형만 판매했던 것이다. 따라서 그 구조상 장기 투자를 하여도 보험회사, 은행, 증권회사의 연금저축상품은 모두 극 보수적이어서 그 기대수익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그러나 1997년 IMF 이후 금융시장의 회복과 펀드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2006년부터 증권회사는 연금저축(펀드) 상품에 변화를 주기 시작한다.채권형 하나의 종목에서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해 놓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연금저축(펀드)의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보험회사의 연금저축(보험)이나 은행의 연금저축(신탁)과는 조금 다른 구조로 되어 있다. 연금저축(펀드)이라는 바구니 안에 채권형펀드, 인덱스주식형펀드, 혼합형펀드, 차이나형펀드 등 여러가지로 구성하여 가입자로 하여금 종목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그렇다면 연금저축(펀드)의 태생 상 초장기상품이라면 먼저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갈 것이다. 즉, 연금저축제도의 조건상 막연한 욕심과 지나친 두려움이 통제되는 구조와 연금저축(펀드) 중 인덱스주식형펀드가 왜 수리적 통계적 확률적으로 안전한지 이해되면 무엇을 선택할지 분별할 수 있는 지능이 생기는 것이다. 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10.23 23:02

전북·광주은행, 올 상반기 생산성 추락

JB금융지주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올 상반기 영업점포당 당기순이익이 6개 지방은행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특히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전년동기 대비 영업점포당 당기순이익은 지방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밝힌 올 상반기 지방은행의 생산성을 살펴보면 전북은행의 경우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36억원으로 전년동기 356억원보다 20억원이 감소했다.특히 점포수가 97개서 100개로 늘어났음에도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줄었다.영업점포당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3억7000만원) 대비 8.4% 감소한 3억4000만원에 그치며 지방은행 중 4위에 머물렀다.광주은행은 이보다 더욱 초라한 성적을 보였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460억원)보다 219억원이나 급감한 241억원에 불과했고 영업점포당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3억1000만원) 대비 무려 43.1% 감소한 1억7000만원에 그치며 지방은행 중 꼴찌를 기록한 것이다.광주은행의 생산성 추락은 경남기업 부실 대출 건으로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은 데다 영업 실적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실제 은행의 주 수입원인 이자 이익이 올 상반기 198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1.8%(264억원) 감소했다.지난 1년간 적자 점포나 인접한 중복 점포 등을 정리(150개138개)했지만 경영 실적이 악화되면서 점포당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것이다.반면 BNK금융지주의 경남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466억원) 대비 3배 수준인 1418억원, 영업점포는 162곳으로 점포당 8억8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방은행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특히 점포당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2억8000만원)보다 215 .6%(6억원) 급증하며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증가율울 보여 전북 및 광주은행과 대조를 보였다.영업점포가 37개로 지방은행 중 가장 규모가 작은 제주은행도 올 상반기 영업점포당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1억2000만원)보다 128.8% 증가한 1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광주은행을 앞섰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5.10.20 23:02

개별기업 실적, 주가 주요 변수 작용

코스피지수는 실적 시즌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로 관망세가 커진 상황에서 수급상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로 전주 대비 10.73포인트(0.53%) 상승한 2,030.26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에서 제조업 경기부진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동결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45억원과 391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531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엔씨소프트, NAVER, SK하이닉스, 기아차, 삼성SDI, KT, 삼성물산 , 현대중공업을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SK텔레콤, SK, 호텔신라, 아모레G, 현대모비스, 효성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POSCO,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KB금융, 현대제철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호텔신라, NAVER, 아모레퍼시픽, 삼성SDI, KT, 두산, 토니모리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이어지며서 상대적 수급상황이 안좋았지만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자 주 후반 반등하면서 전주 대비 6.76포인트(1.00%) 상승한 681.73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억과 1,94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225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메디톡스, 바텍, 와이솔, 디오, 이지바이오 순매수했고, CJ E&M, 아스트, 씨케이에이치, 카카오, 에이치엘비, 원익IPS, 제이콘텐트리 순매도했다.기관은 셀트리온, 웹젠, KH바텍, 아이쓰리시스템, 코오롱생명과학, OCI머티리얼즈 순매수했고, 카카오, 파라다이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골프존유원홀딩스, 씨티씨바이오, CJ오쇼핑 순매도했다. 대외적으로 보면 19일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발표한다. 전망치를 보면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에 비해 6.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성장률이 기대치보다도 낮게 나온다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26일부터 중국 공산당의 5중전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상황이 예상보다 나쁘다면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는 상황이다. 22일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 완화 확대 방안을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는 상황이다.대내적으로 본다면 이번 주부터 POSCO로 시작해서 국내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추정치가 상승하는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큰 이벤트가 없다면 개별기업 실적이 주가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업종으로 본다면 소비재 업종 중에서 수출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여 IT, 자동차, 화장품업종에 단기 대응대응과 일부는 연말을 앞두고 배당주에 비중확대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10.19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