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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율이 폭등하면서 한국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한은은 물가를 잡기 위해 1년 만인 이달 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약효가 채 나타나기도 전에 환율 급등이라는 복병이 불거져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전문가들은 환율 급등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한은이 두 달 연속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환율 급등에 기준금리 인상 약효 반감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이 이 달 기준금리를 올릴 때만 해도 시장과 전문가들은 연내 추가 인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를 또 올리면 가계.중소기업 등 경제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데다 물가불안의 주범인 국제유가도 배럴당 120달러 밑으로 떨어져 안정세로 접어든 듯 보였기 때문이다.하지만 지난 7일 1,016.50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이 26일 현재 1,080원대로 64원이상 치솟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환율 급등은 물가 상승세를 부채질해 기준금리 인상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한은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1% 오르면 물가는 0.02% 포인트 상승하지만 환율이 1% 상승하면 그 4배인 0.08%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한다.지난 5월 이성태 총재도 "전체적으로 우리 경제를 보면 유가보다는 환율의 영향력이 더 크다"며 "1조 달러 정도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입은 4천억 달러 규모인데, 이 수입품들이 모두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일부 전문가들은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유가 및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7%대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물가 상승세가 8월 이후에는 꺾일 것으로 전망했는데,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높은 상승률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며 "환율이 일시적으로 오르는 게 아니라면 금리를 통해 물가상승을 방어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한은 관계자도 "환율이 오르면 물가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리동결이나 인하보다는 인상 쪽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해에도 7, 8월 두달 연속 금리를 인상한 전례가 있다.◇ 경기둔화가 걸림돌하지만 전문가들은 금리를 올릴 이유보다 동결할 이유가 아직까지 더 많다고 보고 있다.무엇보다 금리를 인상하면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미국을 제외한 유럽 등도 경기둔화를 이유로 금리를 내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이러한 흐름을 역행하기도 쉽지 않을 거라는 분석도나온다.신용상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물가 및 환율 상승세를 생각하면 금리를 올리려는 유인이 있지만 경기 둔화가 현저히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추가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도 "환율 상승세를 제어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것은 `언발에 오줌누기'식 처방이 될 공산이 크다"며 "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상승 억제 효과보다 부정적인 영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분기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4.8%로 한은의 전망치 5.0%보다 낮게 나왔다.통계청에 따르면 전국가구의 2분기 월평균 소비지출은 219만8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늘어나는데 그쳤고 실질로는 0.2%가 감소해 내수 위축도 심각한 상황이다.금리를 추가로 올릴 경우 중소기업과 서민 가계의 고통은 가중된다. 중소기업의7월 말 은행대출 잔액은 395조3천890억 원에 이르고 가계 대출은 379조2천306억 원이나 된다.또 9월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 등을 감안할 때 시기도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제2대 부안중앙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신순식(57) 전 행안농협조합장이 선출됐다.신임 신 조합장은 26일 행안면RPC와 부안중앙농협 2층 회의실에서 실시된 조합장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2453명중 923표를 얻어 821표를 얻은 백남언 후보와 209표를 얻은 최기현 후보, 86표에 그친 배일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신임 신 조합장은"조합장실을 활짝 열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조합을 이끌겠다"면서"조합을 내실 있고 원만하게 운영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올 추석이 예년에 비해 이틀이나 짧아 조상의 묘를 돌보지 못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추석맞이 벌초 대행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도내에는 40개 지역농협에서 산소관리업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비용은 대략 1기당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로 산소의 위치나 묘의 수에 따라 다를 수 있다.작업결과는 전·후 전경사진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 농협 장례지원단 홈페이지(http://www.jangrae.co.kr)에 등재해 놓기 때문에 의뢰한 고객이 손쉽게 확인해 볼 수가 있다.산소관리업무 실시 지역농협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각 지역의 소재한 농협중앙회 시군지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북은행은 추석명절을 전후해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전북은행간 송금수수료 면제, 현금 보관, 대여금고 무료 이용서비스 등 '추석맞이 고객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오는 9월1일부터 15일까지 전북은행간 송금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2000여개의 대여금고 시설을 전면 개방하여 무료로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특히, 추석연휴 기간중 현금 보관 등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위해 남원시(남원지점)에서 연휴기간 중(13일) 현금보관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창 대산농협(조합장 이동현)이 성송농협(조합장 정남진)을 흡수합병한다.두 농협은 지난 19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합병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조합원 2,858명 가운데 80.5%인 2,302명이 투표에 참가, 모두 1,901명(82.6%)이 찬성해 흡수합병 안건이 가결됐다. 대산농협 조합원은 96.8%의 찬성률을, 성송농협 조합원은 62.6%의 찬성률을 보였다.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두 농협은 합병공고 및 채권자보호절차 이행, 합병인가 및 정관변경인가 신청, 합병결산 등 합병에 따른 절차를 밟게 된다. 조합 규모는 조합원 수가 2,858명, 자기자본은 54억2000만원, 총자산은 918억8000만원으로 확대된다.합병농협의 명칭은 대성농업협동조합으로 하고 주사무소는 대산면에, 지사무소는 성송면에 두기로 했으며 임원수는 양 조합이 50:50의 비율로 정했다.한편 대성농협은 합병으로 인한 중앙회자금 40억원과 정부자금 5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받게 되는 등 합병에 따른 각종지원 혜택도 이어져 조합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북농협은 인터넷을 통한 대고객 '외환업무 상담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외환업무 상담 데스크'에서는 기업의 외국환관련 법규, 무역관련 법규, 수출 입관련 업무처리, 수출관련 지원제도 및 수출입 애로사항 등에 대하여 각 분야 최고 전문가가 이를 상담하고 해결해주는 기능을 한다.상담을 받으려면 농협 인터넷뱅킹에 로그인한후 '외환업무 상담데스크'에서 문의하고자 하는 분야의 외환전문가 이메일을 클릭해 이용하면 된다.농협관계자는 "농협은 그동안 외환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우수인력 양성에 힘써온 결과 올해 국제공인신용장전문가 시험에서 시중은행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외국환 업무의 성장 및 외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외국환업무 시스템을 정착시키고자 '외환업무 상담 데스크'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인수합병설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또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특히 은행권의 최근 관심사가 인수합병(M&A)으로 옮겨지면서 지방은행들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이 가운데 전북은행의 최대주주가 바뀌는 등 큰 폭의 지분변동이 이뤄지고 있어 인수합병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것.전북은행은 지난 7일자로 1대 주주가 11.92%의 지분을 인수한 KTB네트워크 사모펀드라고 공시했다.2대 주주는 기존 최대주주였던 삼양사로 11.35%, 그러나 3대 주주도 한국종합캐피탈이 9.99%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주주로 바뀌었다.KTB와 한국종합캐피탈이 전북은행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은 7월 중순. 이들은 단순한 투자목적이라고 지분인수 목적을 밝혔지만, 지난 2006년 한차례 매각을 검토한 바 있는 삼양사였기 때문에 인수합병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KTB의 경우 사모펀드 회사인데다 한국종합케피탈도 한국·경기·진흥·영남 저축은행 등 특별관계자와 합쳐 지분을 인수, M&A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새정부 들어 지방은행에 대해 산업자본의 의결권 한도를 단계적으로 높이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등 금산분리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지방은행들 인수합병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또 전북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들의 최대주주 지분율이 8-14%에 불과한 등 지배구조가 약해 경영권 확보가 비교적 쉽고, 고객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연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메리트가 있다는 것이다.특히 전북은행의 경우 많지 않은 시가총액과 새만금 개발에 따른 발전 가능성이 높아 매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에대해 전북은행의 한 임원은 "인수합병설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긴 하지만 대규모 지분인수 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면서 "그러나 인수합병은 단시일내에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판단이고 장기적(3년내외) 관점에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전북은행 지분은 KTB와 삼양사, 한국종합캐피탈에 이어 국민연금(9.5%), 오펜하이머(6.4%), 호남식품(4.5%) 등의 순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에 300억원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종업원 임금 지급과 원자재 대금 결제 등과 관련해 지역 중소기업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업체당 4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한다.특별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도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에 이달 21일부터 9월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지원금리는 연리 3.5%이며 금융기관이 해당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취급한 대출금의 50% 이내 해당액을 C2 자금으로 지원한다.
제12대 순창농협 조합장에 이대식 후보(58)가 당선됐다.이 당선자는 지난 8일 실시된 순창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3708명 중 1102표를 획득, 1069표를 얻은 김교근 후보(61)를 33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이대식 당선자는 "성원해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순창농협의 발전과 조합원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행이 작년 8월 이후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은행권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속속 인상되고 있다.그러나 지난 1년간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인상폭은 은행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 최고금리와 대출 최저금리 역시 각양각색이어서 고객들의 면밀한 비교가 요구된다.지난 8일 은행들이 발표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와 작년 8월 10일 금리를 비교한 결과 1년간 예금금리 상승 폭이 연 0.10%포인트에서 1.00%포인트에 달해 은행별로 10배나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기예금 금리를 가장 많이 올린 곳은 외환은행으로 1년간 1.00%포인트 높였다. 기업은행은 6.24%로 1년 전에 비해 0.89%포인트 인상했으며 국민은행은 5.70%로 0.80%포인트 인상했다. 그러나 외환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8일 현재 최고 연 5.80%로 6%대를 넘는 기업은행에 비해 낮았다.SC제일은행은 5.00%로 1년간 겨우 0.10%포인트 인상하는 데 그쳐 예금금리 인상에 가장 인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은 0.30%포인트 상승한 5.50%였다.정책금리 인상 전에 미리 금리를 올려둔 하나은행과 씨티은행은 5.90%와 5.80%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0.40%포인트와 0.60%포인트 올랐고 우리은행은 5.50%로 0.70%포인트 올랐다.지난 7일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인상을 반영해 이번 주 일부 은행들이 금리를 올리기로 한 것을 감안하면 국민은행의 1년간 예금금리 인상 폭은 1.10%포인트로 가장 높아지게 되고 우리은행도 1.00%포인트에 달한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직후 예금금리를 각각 6.00%와 5.80%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도 금리를 5.70%와 5.40%로 조정할 예정이어서 인상 폭이 각각 0.50%포인트로 커진다. SC제일은행은 기본 금리를 인상하는 동시에 영업점장 전결금리 등 우대금리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환전 최대 성수기인 여름 휴가를 겨냥한 여름 환전 큰잔치인 '참 좋은 NH-농협환전'행사를 9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기간 중에 환전이나 송금을 하면 수수료의 30%를 할인해 준다.또한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추첨을 통해 우리농산물 상품권(10만원권, 100명), 여행자수표(100달러권, 30명)를 증정한다.농협 관계자는 "여름철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의 환전수수료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사회 현실을 감안 우리농산물과 연계한 사은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5.00% 수준에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7일 발표했다. 또 총액한도대출 금리를 연 3.25%에서 3.5%로 상향조정했다.금통위가 이번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앞으로 물가불안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에서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높은 물가상승세로 인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산될 소지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기준금리 인상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통화당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최근 2주일간 시중금리가 급등한 데 대해 명분을 제공해줬기 때문이다.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이 최근 시중금리의 오름세를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대출이자 상승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이자는 3개월마다 한번 씩 시중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의 금리를 반영해 변경된다. CD금리가 지난달 24일 이후 2주일새 0.36%포인트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앞으로 두 달 반 안에 대출금리가 오르게 된다.CD금리가 추가 상승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만 하더라도 2억원을 대출한 경우 두달 반 뒤에는 월 이자가 6만원 정도 늘어나게 된다.통화당국이 시중금리 오름세에 정당성을 부여한 만큼 향후 시중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돼 서민 대출자들의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5월말 현재 489조6243억원이며 이 가운데 70~80%가 CD에 연동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금융회사에 빚을 진 중소기업들도 울상이다.경기침체와 원자재 값 상승으로 가뜩이나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자부담마저 늘어나 중소기업의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올 들어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은 40조1천억원 늘어나 7월 말 현재 전체 대출금액이 395조원에 이르게 됐다. 2006년 이후 은행권에서 중소기업 대출에 열을 올리면서 중소기업의 채무부담도 커졌다.이에 따라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6월 말 현재 0.30%로 작년 말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것과 달리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14%로 0.14%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계절적 요인을 제외할 경우 1.32%로 높아졌다.게다가 같은 담보 대출이라도 중소기업은 가계에 비해서도 높은 이자를 지불하고 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6월 말 기준 중소기업의 신규 대출 평균 금리는 7.21%로 가계 대출의 6.93%에 비해 0.28%포인트 높다.
글로벌 증시 약세로 고전하는 펀드시장이 건설 경기 악화에 따른 건설업계 부실에도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건설업계 부실이 심화되면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빚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7일 금융당국과 증권·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국내 채권형펀드나 부동산펀드 등의 펀드시장이 건설업계에 투자한 금액은 총 8조원 정도로 집계됐다. 국내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한 유동화기업어음(ABCP)이나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에 투자했고, 일부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펀드는 건설사와 시행사의 유동화전문회사(SPC)에 투자, 사실상 대출을 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펀드가 투자한 자산 중에서 은행이 재매입 약정을 맺은 ABCP를 제외한 나머지는 건설사나 시행사의 자체 신용만으로 발행된 것이어서 부실이 심화되면 원금을 떼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건설업계에 투자된 전체 펀드 자산 중에서 ABCP가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사태 악화시 원금을 떼일 우려가 있는 돈의 규모가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기 한국신용평가 실장은 "ABCP는 건설사가 부실해지면 최악의 경우 은행이 책임을 지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다른 투자 자산은 건설사 자체 보증으로 발행됐기 때문에 위험 노출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건설경기의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국내 건설업계 부실 위험이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보다 심각해질 수 있다는 비관론까지 제기되고 있어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산운용사들도 금융권의 건설사 대출협의회(대주단 협의회)에 참여, 대출이나 채권 만기 연장에 동참하게 되는 최악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건설업계와 금융권 대출 구조는 건설업계의 대출채권이 증권화돼 자본시장으로 흘러들어오는 식으로,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후진국형에 해당된다"며 "미국의 신용위기보다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펀드시장 전문가들은 건설업계의 악재가 당장 펀드 손실로 직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위기론'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팀장은 "부동산펀드는 만기가 3~5년 이상으로 긴 데다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이어서, 단시일내에 환매가 몰리는 일도 없을 것이며, 수익률도 만기에 확정되므로 지금 당장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펀드 수는 2006년 초 60개에서 지난 1일 현재 209개로 늘어났는데 순자산은 7조3천472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PF 투자 펀드의 순자산이 4조원 수준으로 전체의 절반을 웃돈다.
전북농협은 2008년도 2학기 대학생학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대출 대상 학생은 이달 1일부터 9월 29일까지 정부학자금 대출포털사이트(www.studentloan.go.kr)에 대출을 신청해 선발된 학생이며, 9월 30일까지 해당 대학의 등록금 납부기간 이내에 대출이 가능하다.대출기간은 최장 20년까지 가능하며, 일반학자금의 경우 연7.80%의 금리를 매월 부담하게 된다.대출금액은 이번 학기 등록금 범위 내에서 가능하며, 생활비대출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최고 100만원까지 생활비를 추가로 지원해준다.지난 1학기 전북농협에서는 6800여명에게 총 234억원의 학자금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한편 전북은행도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2008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을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대출의 총한도는 재학기간 동안 4년제 대학생의 경우 4천만원, 5·6년제 대학(원)과 일반·특수 대학원생은 6천만원, 의·치의·한의계열 대학(원)과 전문대학원생은 9천만원까지 가능하다.대출금리는 7.80%로 고정금리로 기한은 최장 20년까지 가능하며,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이다.대출대상 학생은 전북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 후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고, 정부보증학자금대출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한 후 학자금대출신청서를 출력해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해당 대학에 제출하면 된다.
전주농협(조합장 김기곤)은 6일 대회의실에서 2008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장학금은 조합원 자녀로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자로 이사회에서 선정된 전북대 김혜민양 등 71명의 학생들에게 각 1백만원씩 7100만원이 지급됐다.전주농협에서는 1988년도부터 조합원 자녀 중에 장학생을 선발해 오고 있는데, 금년까지 누계로 총 1285명에게 8억2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국제 곡물가격 폭등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으로 축산농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해외 사료자원 개발에 나섰다.농협은 축산농가에 양질의 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키 위해 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 지역에 2만㏊ 규모의 옥수수농장을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6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현지를 답사한 농협은 7월22일 ㈜대우로지스틱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농협은 12월 중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내년 3월경 인도네시아 당국으로부터 60년 동안의 토지경작권을 받는 즉시 개간에 나서기로 했다.농협은 이 직영농장에서 매년 생산되는 옥수수 20만톤과 현지농가와의 계약재배 등을 통해 확보한 물량 등 연간 총 50만톤의 옥수수를 직수입할 예정이다. 이 물량은 농협이 1년동안 사료원료로 수입하는 옥수수의 20%에 달하는 양이다.한편 농협은 이와 병행해 미국 현지의 조사료(건초) 공장 인수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이와함께 안정적인 해외원료 확보의 일환으로 최근 동남아산 야자박과 소맥피, 타피오카 등 수입원료에 대한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종합주가지수가 하락세였던 7월중 도내 주식투자자들은 저가매수에 나서는 등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선물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7월중 도내 주식투자자들은 6854만주를 거래, 전월비 25.4% 증가했으며 1755억원의 거래대금으로 14.36%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지역투자자들의 거래량 상위종목은 STX팬오션, 유진투자증권, C&상선, 기린, SK증권 등의 순이었으며,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LG전자, 동양제철화학, STX팬오션,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순이었다.
전북은행이 주최한 '제5회 어린이 금융캠프'가 지난 5일 우수고객자녀 및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선발된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비전대학에서 개최됐다.이번 금융캠프는 도내 소재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문제와 경제교육을 연계한 '환경ㆍ경제캠프'로 구성됐다.1ㆍ2부로 나누어 진행된 금융캠프 프로그램은 1부 '화폐와 은행 팔방놀이'를 통해 화폐의 변천과정, 다양한 금융기관의 역할과 기능 등 기본경제원리 및 경제개념을 정립하고 2부 '환경을 생각하는 경제이야기'로 환경과 경제의 상관관계 및 경제성장으로 인한 화학제품의 발달과 환경오염, 아토피 질병에 대한 이해 등 미래에 더욱 심각해질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건전한 인격형성을 유도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북체신청의 인터넷 뱅킹이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연속 에러가 발생, 이용객들이 커다란 불편을 겪었다.전북체신청은 이달초 '우체국 금융시스템 고도화'작업을 완료하고 4일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가동했으나, 이날부터 인터넷 뱅킹의 '타 금융기관 이체'가 시스템 불안정 등으로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이에 체신청은 4일 오후 작업을 벌여 시스템을 안정화시켰으나, 5일 또다시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타 금융기관 이체처리가 되지 않아 많은 이용객들이 애를 먹었다.5일 전북체신청 관계자는 "우체국 금융시스템 고도화 작업으로 시스템이 전환되면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일부 데이터의 전송이 제대로 안됐다"면서 "시스템이 전환되면 1∼2일 정도의 안정화 기간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체신청은 빠르고 정확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06년 12월부터 우체국 금융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작업을 완료하고 이달 4일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가동했다.
전북농협은 코스피200 인덱스와 연계한 '지수연동예금 08-3호'(1년 만기)를 13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기초자산인 코스피200의 최초지수결정일(8월 14일) 종가를 최초지수로, 만기지수결정일(2009년 8월 10일) 종가를 만기지수로 하여 지수의 상승·하락률에 따라 최종수익률을 결정하는 구조다. 또한 기초자산 가격상승폭이 일정수준 범위를 초과하면 수익률이 조기 확정되는 낙아웃형 상품이다.즉 코스피200지수가 최초 설정지수 대비 20% 상승하면 최고 연 22%의 최고 수익률을 거둘 수 있고, 지수가 최초대비 한번이라도 20% 초과상승할 경우에는 연 7.5%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지수상승률이 1%가 안되거나 지수가 하락한 경우에도 0.5%의 수익률은 보장된다.농협은 이 상품과 동일금액의 정기예금을 함께 가입할 경우 연 7.3%의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교차판매도 실시한다.지수연동예금 가입대상은 개인·법인 모두 가능하며,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 500억원을 한도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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