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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TV에서 예전의 흑백의 빛 바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보여줄 때가 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예전 미인사진을 볼 수가 있는데 그 당시 국내 최고의 미인상이 현 시점에서는 그리 인기를 끌지 못하는 외모가 많다.이는 당시의 시대상과 사회상에 따라 대중이 느끼는 미인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미인 선발대회에서 미인이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가 아니라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여자이며 그 시대의 사회 정서와 취향에 가장 잘 맞아야 한다.과거에는 살이 찐 통통한 여자가 인기가 있었고 양귀비도 통통한 여자였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주식시장에서도 주가가 잘 올라가는 것은 나의 주관적 평가기준이나 선택기준이 아니고 대다수 투자자들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물론 그 시대와 사회상에 따라 인기주식은 달라지며 그 수명도 짧아질 수도 길어질 수도 있다.만인이 좋아하고 만인이 인정할 수 있는 시대적 기업이나 업종이 있다면 그 주식은 시장에서 반드시 인기주로 부상하여 오르기 마련이다.유명한 경제학자인 케인즈 교수가 주식투자를 통해서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는 방법이 바로 이 미인 투표론이다.결국에 미인주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좋은 주식이라고 알고 있는 우량주라는 의미도 부분적으로는 내포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량주라고 해서 모두 미인주라고 볼 수는 없으며 실제로는 우량주가 아니더라도 대다수 많은 투자자들이 신뢰하고 좋아할 수 있는 종목이면 미인주가 될 수 있다.다만 매매시에 미인주를 너무 추종하여 쫓다 보면 막바지 과열국면에서 큰 손해를 입기 쉬우므로 초기단계에 편승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또한 미인주는 하루가 다르게 변덕을 부리며 급등락이 교차되므로 이것 또한 주의해야 한다.오늘의 미인주가 내일의 추녀주가 될 수 있고 오늘의 추녀주가 내일의 미인주로 얼마든지 등극할 수 있다.최근 코스피 지수는 업종 전반에 걸쳐 시름이 깊어 가면서 조정을 보이고 있다.미인주는 시장전환점 또는 조정기에서 탄생하는 경우가 많다.현재의 시장상황이 그런 것 같다. 이런 힘든 시기에는 시장인기주를 무시하면 성공하기 어렵다.미인 선발대회 심사위원이라 생각하고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미인주 발굴에 힘써보기 바란다. 미스코리아 진선미 당선자 예측은 잘도 맞추는데 주식이라고 별개 있으랴!/고성호(NH투자증권 전주지점 과장)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 4월에 2조3천억원 늘어나 1년4개월 만에 최고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4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기구·우체국예금 등 예금취급기관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4월 말 현재 485조3066억원으로 3월 말의 480조4182억원에 비해 4조8884억원 증가했다.이 증가액은 2007년 10월의 5조639억원 이후 최대치다.가계대출 가운데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226조6369억원으로 전월 말의 224조2976억원보다 2조3393억원 늘어났다. 이 증가 폭은 2006년 12월의 3조1313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이 대출액의 월별 증가액은 올 들어 1월 8350억원, 2월 8344억원, 3월 9882억원에 이어 4월에는 2조원을 웃돌았다.비은행 금융기관 대출은 4월에 1조5117억원 늘어나 전월의 1조1250억원에 비해 증가 폭이 확대됐다. 특히 신협·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 신용협동기구의 증가 폭은 3월 1조2082억원에서 4월 1조5355원으로 커졌다.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은 농협보험 리더의 총역량 결집으로 사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8일∼19일 무주리조트에서 농협보험 세일즈왕 및 우수직원 200명을 초청해'2008년 전북보험 왕중왕 발대식 및 우수직원 워크숍'을 가졌다.이 날 참석자들은 유익한 정보를 나눔은 물론 한 마당 큰 잔치로 동료간의 끈끈한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상반기 전북보험의 확고한 자리 매김과 하반기 성공적인 사업추진 결의를 다졌다.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경기가 둔화되는 와중에도 신용카드 지출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12조5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1% 늘었다.신용판매가 86조원으로 18.3% 늘었고 이중 할부판매가 18조3천억원으로 36.6% 급증했다.현금대출도 26조5천억원으로 10.0% 증가했고 해외 이용실적도 1조3천억원으로 18.6% 늘었다.소비자물가가 5% 가까이 치솟고 올해 경제성장률이 4%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와중에도 카드를 이용한 소비는 줄지 않고 있는 것이다.발급 카드수는 업체들의 회원 확대 전략에 따라 작년 말에 비해 111만장 늘어난9천67만장으로 작년 9월 말 이후 재차 9천만장을 넘어섰다.1년 이상 이용 실적이 없는 카드는 전체의 24.5%인 2천224만장으로 작년 말에 비해 66만장(2.9%) 감소했다.신용카드 사용액 급증에도 불구하고 과당경쟁 영향으로 카드사들의 실적은 악화됐다.비씨와 신한, 삼성, 현대, 롯데 등 5개 전업 카드사의 1분기 영업수익(매출액 개념)은 3조1천967억원으로 2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천988억원으로 2.0% 감소했다.순이익은 작년 1분기에 발생한 신한카드의 법인세 감면효과(5천200억원)가 소멸됨에 따라 6천358억원으로 43.4% 급감했다.카드 이용규모 증가로 총자산이 늘어나고 분기 중 배당(8천874억원)을 실시함에따라 전업 카드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평균 23.0%로 작년 말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다만 3월 말 현재 전업 카드사의 연체율은 3.52%로 작년 말 대비 0.27%포인트 하락했으며 연체채권도 1조4천593억원으로 3.11% 감소했다.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은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한 '지역공동체 행복나눔 통장'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예금 판매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출연 '사랑실천기금'을 조성하고 일정시점에 농업인, 도시빈민, 소년소녀 가장, 홀로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기금조성을 위해 예금판매액의 0.1% 해당액을 농협이 100% 적립하며, 예금가입고객의 부담은 배제된다.대상예금은 큰만족실세예금으로 가입금액은 개인인 경우 1백만원이상, 법인은 1천만원이상으로 3개월이상 3년이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예금은행이 제조업체에 대출한 자금의 증가율이6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국제 원자재가격이 치솟고 환율이 상승하면서 생산에 필요한 원가가 늘어나 운전자금이 부족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1분기중 예금은행의 산업대출 동향'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전체 산업대출금 잔액은 465조8천229억원으로 전분기말에 비해 5.9%인 25조7천798억원 늘어났다. 이는 같은 분기의 가계 대출금 증가율인 1.1%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특히 제조업 분야의 산업대출금은 전분기말 대비 6.7% 늘어나 2002년 1분기의 15.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으로 이 대출금의 증가율은 2003년 4.8%, 2004년 3.4%, 2005년 2.4%, 2006년 1.9%, 2007년 4.0% 등이었다.제조업 산업대출금 가운데 운전자금의 대출 증가율은 1분기에 6.9%에 이르러 2002년 1분기의 11.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분기 기준으로 제조업 운전자금 대출 증가율은 2002년 11.0%, 2003년 5.3%, 2004년 3.8%, 2005년 2.7%, 2006년 1.5%, 2007년 3.8% 등이었다. 운전자금은 시설자금을 제외한 원재료비, 인건비,판매관리비 등으로 구성된다.제조업 시설자금의 1.4분기 증가율은 6.1%로 작년 2.4분기 11.3%, 3.4분기 9.5%,4.4분기 8.3% 등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됐다.김화용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과장은 "우량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도 확대됐다"면서 "국제 원자재가격과 환율 상승 등이 산업대출금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제조업 외에 건설업 산업대출금은 7.8%, 서비스업은 5.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산업대출금을 성격별로 보면, 운전자금은 5.6% 늘었고 시설자금은 6.6% 증가했다.업종별 산업대출금으로는 목재.종이.인쇄가 전분기말에 비해 13.2% 늘었고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과 음식료품이 각각 8.0% 증가했다. 또 1차금속 6.2%, 기타운송장비 6.0%, 섬유.의복.신발 2.9% 등의 오름폭을 나타냈다.서비스업에서는 운수업이 16.1% 늘어났고 과학기술.사업시설관리 24.3%, 임대업21.1%, 부동산업 5.2%, 도매.소매업 5.1%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은행이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을 빌려 투자하는 행위가 전면 허용되고 상환기간 1년 이상으로 규정된 금융채의 발행조건도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위험회피와 차익거래, 결제거래 등이 목적일 때만 허용하던 유가증권 차입거래 제한을 폐지해 외국계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대차거래 시장에 은행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대차거래는 채권이나 주식을 빌려 처분했다가 일정기간이 지난 뒤 되갚을 때 다시 취득해 갚는 투자활동을 말한다. 금융위는 은행이 대차거래 시장에 적극 참여할 경우 유가증권 유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은행의 수익성도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는 또한 상환기간이 1년 이상으로 규정된 은행 발행 금융채의 발행조건도 완화할 계획이다. 금융채의 발행조건이 다양해짐에 따라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감소하고 금융채를 이용한 다양한 투자상품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금융위는 법인 전용 신용카드사에 한해 3시간 이내에 전산시스템 복구가 가능토록 카드사 재해복구센터 구축 의무를 풀어줄 방침이다. 금융위는 또한 보험사들이 공동행위를 목적으로 상호협정을 체결 또는 변경할 경우 금융위의 인가를 받도록한 규정을 완화해 협정 내용이 경미할 경우 신고만 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소 안정되는가 싶던 국제 유가가 다시 폭등하면서 시장 심리가 불안해졌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실질적 우려는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국제 유가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그리고 그 동안 조용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여파가 금융 및 신용평가 기관의 투자 등급 하향으로 이어지면서 신용 경색이 다시 확산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상승한 국제유가, 곡물가격 영향으로 생산자 물가 상승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 기업 이익의 둔화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더 나아가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진행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외부 환경이 부정적인 상황이다.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가가 하락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 밖에 아직 대응책이 없다.따라서 향후 국내증시는 선물.옵션 만기일의 불확실성이 완화되었다는 점과 청산 과정에서 오버슈팅이 발생했다는 점 등을 감안 시 단기적으로는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리스크, 그리고 통화긴축으로 이어지는 부정적인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가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요즘 같이 단기 하락 추세에 있을 때는 수익을 올리기가 어렵다. 또한 최악의 경우 손절매까지 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다시는 그 종목은 매매를 하지 않겠다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있다.주식 격언에 "매도 종목의 움직임도 관찰하라."는 말이 있다.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수익을 얻기기도 하고 때로는 손실을 보기도 한다.그리고 대부분 투자자들은 수익에 대해 기뻐하고 또한 수익을 안겨준 그 종목에 대해 애착을 가지는 반면 손실을 본 종목은 다시 쳐다보기도 싫다고 외면해 버린다. 수익을 낸 종목에 애착을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손해를 본 종목은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기고 있기 때문이다.즉, 손해를 본 종목을 외면하면서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 자세는 잘못된 것이다. 손해를 보고 판 주식이라도 매도 후 그 종목의 움직임을 잘 관찰하면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또한 이 같은 교훈을 근거로 자기만의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익을 내는 종목보다 손실을 기록하는 종목에 대해서 왜 하락하는가에 대한 분석을 좀더 깊이 있게 하기 때문에 그 종목에 익숙해지고 익숙한 만큼 종목의 주가 움직임을 관찰하기가 휠씬 쉽다.그래서 손실을 보긴 했지만 주가 움직임을 관찰하다 보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고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또한 주식을 매도한 후에도 매도시점, 가격, 매도 사유를 기록해놓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어느 정도의 이익과 손해를 봤는지도 적어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투자 자세를 갖는다면 가장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적절한 매도 시점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유희정(NH투자증권 전주지점 과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5.00%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5.0%로 올라간 이후 9월부터 10개월 연속 동결됐다.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지난 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4.9%에 이르는 등 물가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한편, 하반기에는 경기가 빠르게 하강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에서 "소비자 물가는 유가 급등의 영향 등으로 오름세가 크게 확대됐으며 부동산가격의 상승률은 다소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난달에 내놓은 발표문에서 "소비자 물가는 고유가의 영향 등으로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문구에 비해서는 물가불안을 한층 강조한 것이다.금통위는 또 "최근 국내경기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내수 증가율이 낮아지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국제금융시장 불안, 미국경기 부진 등으로 향후 경기흐름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전주시와 가상계좌를 이용한 지방세 수납업무 계약을 체결하고 '가상계좌 서비스 지방세 수납업무'를 시행한다.가상계좌란 은행에서 실물통장 없이 공과금의 수납을 위해 부여하는 계좌로 납부고지서에 인쇄된 전북은행 가상계좌로 납부액을 계좌이체하면 자동으로 수납처리가 이루어진다. 가상계좌 서비스는 6월 자동차세 수납분부터 전주시 지방세를 수납하게 된다.가상계좌를 이용하게 되면 세금고지서를 들고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CD/ATM, 인터넷뱅킹, 폰뱅킹 등을 이용하여 24시간 언제나 납부가 가능하고 고지서를 분실했을 경우에도 행정관청에 연락해 가상계좌와 납부금액을 통보받아 이체하면 납부가 가능한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충격과 고유가 등 악재로 글로벌 증시가 올 들어 심한 변동성을 보였으나 한국 증시는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의 안정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의 최근 3개월 변동성은 17.5로 독일(19.5), 미국(19.6), 영국(19.9), 프랑스(20.2)보다 양호했다. 6개월 변동성도 22.3으로 미국 19.2에 비해서는 다소 불안했으나 독일(24.0), 영국(23.1), 프랑스(24.7)보다는 안정적이었다. 지수 변동성은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기회가 많아지는 측면이 있으나 그 만큼 위험이 증가하고 투기적 요소가 많아 시장이 불안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전세계 투자자금이 집중됐던 중국과 인도 증시의 3개월 지수 변동성은 각각 43.9, 30.9를 기록했고, 자원부국으로 고유가 시대의 투자대안처로 주목받는 브라질도 29.4로 한국에 비해 훨씬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최근 3개월 동안 전 고점을 넘어서지는 못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행보를 보인 것은 한국 기업의 실적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인도가 작년까지 엄청난 부를 안겨줄 것 같았으나 증시가 한풀 꺾인 이후 제대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으나 우리의 경우 기업 이익이 좋아진 덕분에 후진적인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외국인이 지난주부터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일방적으로 시장을 외면하지는 않고 있다. 외국인의 매매가 연초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으로 돌아선 것도 최소한 주변국 증시에 비해서는 한국 증시가 매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고유가 행진과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 등의 악재로 각국 증시가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코스피지수 1,800선 이하에서는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에 가담할 필요가 있다고 증시 전문가들이 조언했다. 서동필 애널리스트는 "일시적인 매물 부담으로 10일 예상 지지선을 밑돌기는 했지만 시장을 버리는 시그널은 아니었다. 실적을 기준으로 접근한다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전기전자는 하락한 만큼 매력이 커지고 있고 철강도 매력이 살아 있다"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농촌의료복지 구현을 위해 진안농협, 부귀농협 관내 지역농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10일∼12일 무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한국 마사회 후원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1사1촌 자매결연 우수마을 중에서 의료서비스가 낙후된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전주예수병원에서 초음파, 위내시경, 암검사 등 총 26개 항목 80가지에 걸쳐 종합적인 검사를 받게 된다. 전북농협은 해당 농업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버스 등 차량을 지원한다.
제2대 동김제농협 조합장에 현 송규천(60)조합장이 당선됐다.10일 총 8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실시된 동김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 송규천 조합장은 572표를 획득, 519표를 얻은 송기용 전 금구조합장을 53표 차이로 누르고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이날 실시된 동김제농협 조합장 선거는 총선거인수 3494명 중 2690명이 투표에 참여, 76.9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한편 동김제농협은 금구, 봉남, 황산농협 등 3개 농협이 지난 2006년 7월 합병했으며, 조합원은 3494명이다.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이 9일부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여행자수표(T/C)'를 판매한다. 비자본부의 국내 여행자수표 사업 철수로 비자 여행자수표 판매가 중단됨에 따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와 여행자수표 판매대행 계약을 맺고 시행에 들어가는 것이다.전북은행 관계자는 "기존 비자 여행자수표의 경우 미국 달러(USD)와 유럽 유로(EUR)에 국한되었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여행자수표는 캐나다 달러(CAD), 호주 달러(AUD), 일본 엔화(JPY)를 추가한 5개 통화를 판매한다"고 밝혔다.여행자 수표는 전북은행 영업점에서 취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여행자수표 웹 사이트(http://www.americanexpress.com/korea)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서울지점(02-399-291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은행과 농협 등 시중 은행들이 휴가철을 앞두고 환전과 송금 등 외환선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감소하는 등 수익성지표가 둔화하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외환부문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전북은행은 8월말까지 미화 500불 이상 환전 또는 송금하는 고객들중 추첨을 통해 은행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총 219명에게 기프트카드 100만, 50만, 20만, 10만원권과 문화상품권 등을 준다.농협도 9월말까지 환전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중 환전이나 송금을 하면 수수료의 30%를 할인해주며, 추첨을 통해 베이징올림픽 왕복 항공권·농산물상품권·여행자수표 등을 준다.신한은행도 8월말까지 거래금액에 따라 환율과 송금 수수료를 최고 70%와 50%를 우대하고 유럽여행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기간중 모든 환전·송금고객에게 국제전화 통화권과 국제 문자메세지 5건을 무료로 제공하며,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고객에게는 무료 여행자보험을, 10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고객에게는 항공마일리지나 OK캐쉬백포인트를 적립해준다.기업은행과 외환은행도 8월말까지 환전행사를 벌인다. 기업은행은 어학연수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 등에게 외화 현찰을 매매할 때와 여행자수표를 구입할 때 환전수수료를 최고 70%(위안화는 30% 우대) 우대한다. 또 환전고객중 110명을 추첨해 중국 여행상품권·은화세트 등을 주고, 300달러 이상 환전고객에게는 해외여행보험에도 가입해준다.외환은행도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들에 즉석복권 방식의 추첨행사를 통해서 LCD TV와 디지털카메라 음식물처리기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여행자 수표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휴대용 썬크림 등도 사은품으로 준다.국민은행은 지난달말 자동화기기를 통한 해외송금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해외이주비와 재외동포 국내재산반출 송금기능을 추가하고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고 있다.
이런 유머가 있다. 예측할 수 없는 6대 불가사의로 여자의 마음, 개구리 뛰는 방향, 럭비공 튀는 방향, 기상변화, 주가, 정치인 속마음이 있다고 한다. 그 중 기상변화와 주가도 과연 불가사의 한 것인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기상예측의 경우 슈퍼컴퓨터를 도입하여 예측 정확도를 상당히 높이고 있다. 주가의 경우 필자를 비롯한 모든 증권사 직원들과 증시 주변에서 ARS 등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이 불가사의한 주가를 예측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고 족집게 직원의 경우 더러 성공하여 이름을 날리기도 한다. 이와 같은 예측은 우리가 알지 못한 우연으로 간주하던 내용을 필연으로 알아내는 질서를 발견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간혹 이미 필연으로 밝혀진 내용을 우연으로 잘못 알고 있는 무지의 경우도 때론 있다. 물론 필연과 우연을 칼로 무 자르듯이 명쾌히 경계를 짓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필연의 과정을 예측을 통해 알아 냈다고 하자. 그러면 기상예보를 통해 폭우에 관해 어느 정도 미리 알 수 있다. 그리고 폭우에 대비하고 준비한다. 더 이상의 예측하는 일에 낭비하지 않고 대책반을 구성해 온통 피해예상지역 관리에 더욱 힘쓴다. 설령 오보일 경우에도 불필요하게 대비하고 준비했던 것에 아무도 억울해 하지 않는다.주식시장도 마찬가지이다. 주가를 열심히 예측하여 매수하였다고 해도 이후 거꾸로 주가가 하락하여 매수한 종목이 손실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주가예측도 기상예보처럼 오보가 허다하다. 결국 일단 나름대로 예측하여 매수하였다면 더 이상의 주가 예측에 공들이기 보다는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따져 주가변동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황전략을 설정하여 관리하는 것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증권업에 종사하다 보니 만나는 사람들마다 필자에게 주식시장에 대해서 하나같이 물어온다. 현재 미국과 중국의 상황이 예측을 불허하니 동조화 현상이 여전한 우리나라 증시는 진폭이 나날이 커져만 갈 것 같고 현재상황에서는 방향성 예측에 힘쓰기 보다는 일어날 수 있는 시장상황에 대비하며 신규종목보다 기존보유종목의 관리에 힘쓸 때라고 조언하며 보유종목이 무엇인지 물어보지만 이 대답에 만족해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직 어떤 종목을 얼마에 매수해야 하는지 만을 물어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주가는 예측하기보다 관리하면 천재지변과 같이 피할 수 없는 재앙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고성호(NH투자증권 전주지점 과장)
내년 하반기부터 직불카드로 펀드나 예.적금에 가입할 수 있고 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회사도 펀드를 판매할 수 있게될 것으로 보인다.또 상호저축은행의 지점 설치 규제가 완화되고 영업 지역이 넓어져 서민들의 이용이 편리해지게 된다.전광우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언론재단 초청 강연에서 "금융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금융회사들의 수익구조를 다양화하기 위해 이같은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여신전문사도 펀드 판매와 대출 중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부수 업무 규제의 경우 금지 대상을 열거하고 나머지는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물품 또는 용역으로 규정된 신용카드 결제 대상도 네거티브 방식을 적용해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결제와 함께 현금이 빠져나가는 직불카드의 경우 펀드 대금이나 예.적금 결제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금융위는 저축은행이 지점을 설치할 때 갖춰야 하는 여러 요건 중 `최근 2년 간임직원이 정직 이상 징계를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는 규정을 완화하거나 없애 지점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또 저축은행의 영업 구역을 서울, 인천, 부산 등 11개 구역으로 나눈 것을 6개 구역으로 광역화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1개 구역으로 제한된 개별 저축은행의 영업 지역이 넓어진다.법적으로 써야 하는 `상호저축은행'이란 명칭을 `저축은행'으로 줄여 사용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다.금융위는 지역 신협에 대해서는 조합원을 모집할 수 있는 지역을 시.군.구 안에서 정관으로 정한 읍.면.동에서 해당 시 전체로 확대하고 조합원 1명이 신협에 출자할 수 있는 한도를 현행 10%에서 15%로 높이기로 했다. 예컨대 지금은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신협은 조합원을 완산구에 있는 동에서만 모집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전주시 전체의 모든 동에서 모집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는 저축은행법은 하반기에, 여신전문금융업법은 내년 상반기에 개정하기로 했다.
전북지역 친고령화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한국은행 창립 58주년 기념으로 10일 오후 3시30분부터 전북본부 강당에서 '전북지역 고령친화산업 현황과 전략산업화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도내 고령친화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산업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세미나에서는 최종렬 전주대교수가 발제하며, 권건주 전북도 환경보건국장과 임환 전북도민일보 편집국장, 장현숙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령친화산업센터장, 김현의 한국은행 전북본부 부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환전·송금고객들에 경품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6월 1일부터 8월말까지 미화 500불 이상 환전 또는 송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219명에게 은행 기프트카드 100만원권, 50만원권, 20만원권, 10만원권과 문화상품권을 준다.은행 관계자는 "외화 환전과 송금고객들에 수수료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환거래 고객을 위한 서비스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예금은행의 기업 및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4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기업 및 가계대출이 1752억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3월중 974억원 증가한 것 대비 80%가량 늘어난 것이다.대출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증가했다. 4월중 예금은행의 기업대출은 전월대비 49% 늘어난 865억원, 가계대출은 125% 증가한 88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은 할인어음 및 일반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가계대출은 주택자금대출과 일부 은행의 소액대출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비은행기관 여신도 늘어났다. 상호금융과 상호저축은행 여신을 중심으로 4월중 2115억원이 대출됐다. 비은행기관은 영농 및 가계자금을 위한 마이너스통장대출과 일부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이 늘어났다. 이에따라 도내 금융기관의 4월중 총 여신은 3867억원으로 나타났다.한편 도내 금융기관의 4월중 수신도 8928억원으로 전월대비 크게 늘어났다. 특히 예금은행의 수신이 7558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자치단체의 교부금과 여유자금 등이 예치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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