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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금액 가파른 증가세

기금운용본부 이전과 내년 1월부터 단행될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단기에 갚아야 할 부채에 대한 단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의 비율. 기업의 단기 지급 능력을 가늠하는 지표) 규제강화 영향으로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금액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8년 10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도내 금융기관 총 수신 잔액은 68조5890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올해만 10조 가까이 증가했다. 전북은 기금운용본부가 이전하기 전인 2016년도까지만 하더라도 수신금액 증가율이 마이너스였다. 금융업계는 기금운용본부가 거대 자금을 맡긴 것과 더해 기준금리 인상심리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봤다. 10월은 한은 기준금리가 오르기 전이지만 시장이 11월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임에 따라 예금 금리 기대가 선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한은 전북본부는 수신금액 증가의 직접적 원인을 내년 1월부터 강화되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Liquidity Coverage Ratio)에 있다고 해석했다. LCR은 은행들이 외화가 부족한 상황에서 얼마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표가 높을수록 위기 상황에 은행이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도 예금증가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기간 중 국내 예금은행의 전체 예금(신규취급액 기준)가운데 금리가 2% 이상인 예금 비중은 올해 51.0%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보다 10%이상 오른 수치다. 전북지역 수신금액은 시중은행(1금융권)보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상호금융)에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올 10월 기준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액은 전체의 56.9%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예금은행 수신액비중은 43.1%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유동성 관리, 예대율 규제 등에 대비해 은행들이 고금리 특판 영업을 강화하며 도내 수신금액도 크게 증가한 측면이 있다며 전북지역 수신금액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 더 많이 쏠리는 이유는 농촌지역 특성상 상호금융(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이용자 수가 시중은행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금융·증권
  • 김윤정
  • 2018.12.18 19:43

대부업체로 내몰린 저신용자에 10%대 후반 정책대출 내준다

내년부터 10등급 신용등급 체계상 최하위 계층인 8~10등급 저신용자에게 연 10%대 후반의 금리를 적용하는 정책자금 대출을 공급한다.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 제도 이용자의 채무변제기간은 최대 10년에서 대폭 단축된다. 17일 금융당국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중 당정 협의를 갖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우선 최저 신용등급 구간인 8~10등급 저신용자들을 정책서민금융 상품 이용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그동안 정책 서민금융상품의 금리를 낮추면서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려다 보니 비교적 신용도가 좋은 6~7등급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8~10등급 저신용자들이 정책 금융상품에서 배제돼 대부업체로 밀려나는부작용이 나타났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앞으로는 8~10등급에도 대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미소금융과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상품으로 지난해에만 7조원의 자금을 공급했지만 8~10등급에는 자금을 거의 빌려주지 않았다. 연체율이 높은 이들 계층에는 높은 금리를 적용해야 하지만 최고금리가 연 10.5%로 묶여 있다 보니 결국 이들을 외면했던 것이다. 실제로 2016~2017년 햇살론 공급 대상 중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7등급이 39.3%, 6등급이 23.6% 비중을 차지했다. 8등급은 13.1%, 9등급은 1.0%에 불과했다. 정책 서민금융상품에서 배제된 8~10등급 저신용자들이 찾아간 곳은 대부업체다. 대부업체 고객 중 7~10등급 저신용자는 75% 비중을 차지한다. 금융당국은 이들 8~10등급 저신용자들에게 서민금융상품을 지원하는 대신 금리를 연 18~20%로 설정했다. 이들 계층을 정책 서민금융 상품 대상으로 껴안는 대신 기존 정책 서민금융상품보다 금리를 더 높게 적용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금리 수준이 다소 높기는 하나 거의 일괄적으로 연 24%를 부과하는 대부업체 대출을 쓰는 저신용 계층에게는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달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지원 체계 개편 방안을 문재인대통령에게 보고, 구두로 추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금융채무불이행자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차원에서 신복위 개인워크아웃 대상자의 채무 변제기간을 최대 10년에서 3년 안팎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변제기간 단축은 채무 감면율도 그만큼 커진다는 의미다. 이는 법원 개인회생제도의 변제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 데 따라 균형을 맞추는 조치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서민금융종합상담센터, 미소금융 지점 등으로 갈라진서민금융 전달체계는 기능적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휴면예금과 복권기금, 금융사 출연금, 행복기금 등 지속가능성이 담보되지 않은지원체계도 이번에 손을 보기로 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8.12.17 19:57

신협중앙회, 2019년 신입직원 공채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2019년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홈페이지(cu.saramin.co.kr)를 통해 12월 17일 부터 26일(오후 6시 마감)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며, 채용분야는 일반직군과 IT직군이다. 아울러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고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채용은 지원자의 스펙보다 직무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연령, 학력, 전공 제한뿐만 아니라 토익 등 어학성적 제한까지 완전히 철폐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직군의 경우 기존 상경계열 중심의 채용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전원지역 할당 인재로 선발해 조합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신협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할당은 지역 연고자(해당지역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지원 가능)를 채용하는 방법으로 희망지역 별로 전형을 진행한다. 최초 발령지는 지원한 지역과 다를 수 있으나, 순환근무 시 연고지를 중심으로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IT직군은 IT개발 및 관리 분야를 선발하며 관련 자격증( 정보처리기사, CJAVASQLRDB(Oracle/Informix)시스템N/W보안 관련 자격증 중 1개 필수)을 보유해야 한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12.17 19:57

전북인자위, 인력양성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토론회 개최

2019년 전북지역 인력양성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토론회가 17일 전주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라북도,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 전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전북인자위)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전라북도 미래를 선도하는 인력 양성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다. 한국고용정보원 정순기 책임연구원의4차 산업혁명과 전라북도 일자리 창출방안강의 후 발제에 이어서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최준묵 센터장의 진행으로, 군산대학교 김공수 교수, 이노비즈협회 전북지회 이동근 회장, ㈜제논전장 김웅일 대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신귀수 실장 등 총 5명의 토론자가 참여하여 토론을 진행하고, 산업계 및 인력양성 유관기관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산ㆍ학ㆍ연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일자리사업 수기공모전 당선작도 시상할 예정이다. 전북인자위 일자리사업 수기공모전은 9월 3일부터 28일까지 25일동안 진행하여 총 121편이 접수 되었고, 1차 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9편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2018년 전북지역 인력양성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토론회의 참가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063-280-1182)으로 하면 된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12.16 19:43

미 연준 금리인상 속도에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주 초반 뉴욕증시 부진여파로 2050포인트선까지 하락했으나 12일에서13일 반등에 성공하며 2090포인트선까지 상승했지만 14일 20포인트 하락하며 2069.3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이 우려했던 영국의 브렉시트에 관한 부분은 메이 영국총리에 대한 재신임의로 보수당 강경파의 반대를 잠재웠고, 노딜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74억원과 60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966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무역분쟁 불안은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 체포소식으로 고조됐지만,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3개월간 중단하기로 완화된 양상을 보여 증시에 긍정적이였지만 경기 모멘텀둔화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연말 양적완화를 종료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미 시장에서 전망한 상황이다. 하지만 내년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0.1%포인트씩 하향하면서 향후 경기둔화 우려감이 불거지는 모습이다. 이번주 19일과 20일 FOMC를 개최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FOMC 결과로 시장의 방향성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는 그간 다소 긴축선호 모습을 보였지만 11월 일부 완화선호의 입장을 내비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법인세 인하효과가 내년 마무리되고 최근 장단기금리 스프레드 축소로 경기둔화 우려감이 커진 상황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의 강도에 따라 시장반응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점도표에 제시된 내년 3차례의 금리인상 횟수가 축소되는 등 미국금리 인상속도가 둔화될 신호를 보이면 증시의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지고, 반대의 경우라면 통화완화적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주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마무리된 시점 이후 이익지속성이 가능한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수주모멘템이 확실한 조선, 건설업종과 종목, 제품가격 인상된 음식료업종, 이익가시성과 하방경직성이 높아진 유틸리티 업종, 12월 옵션만기가 끝나고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8.12.16 19:43

JB금융 차기회장 선정 새 국면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왼쪽),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 속보=J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가장 유력시됐던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돌연 후보를 고사하면서 차기 회장 선정이 새 국면을 맞았다. JB금융지주에 따르면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한 현 JB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를 고사함에 따라 지난 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내부출신 3명과 외부출신 4명 등 총 7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을 선정했다. 내부출신은 임용택 전북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가 포함됐다. 그러나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임추위는 다시 회의를 하고 차기 회장 후보로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와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 등 내부인사 2명과 외부인사로는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낙점했다. 하지만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도 차기 회장 후보에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차기 회장 후보는 내부인사 중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역임한 김 대표는 KB국민은행 사외이사, 수석부행장 겸 전략그룹 부행장을 거친 뒤 국민은행 지주회사 설립기획단장을 맡았고 김한 회장의 추천으로 2014년 말부터 JB자산운용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김 회장과의 인연은 김 회장이 2008년부터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같은 시기 집행 임원과 사외이사로 함께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신 행장은 페가수스프라이빗에쿼티(PE)을 이끌면서 2009년 전북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JB금융지주와 인연을 맺은 뒤 2014년부터 JB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 전무로 김한 회장과 함께 일했으며 2016년에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차기 회장 후보군을 압축한 JB금융지주는 오는 19일 열리는 임추위에서 김 대표와 신 행장 중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연내 회장 선임을 마무리해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총에 차기 회장 후보 선임안을 상정할 예정이지만 사실상 최종 후보가 차기 회장이 될 것으로 확정적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12.14 12:14

정치인 테마주 주의보…거래소 "이상거래 감시 강화"

정치인 테마주로 꼽히는 몇몇 주식이 최근 이상 과열 흐름을 보이자 한국거래소가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거래소는 일부 정치인 테마주에 대한 이상 거래 모니터링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일부 종목이 특별한 재료 없이 정치인과 회사 내부자 간단순한 학맥 및 인맥 등을 이유로 주가가 급등하고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며 기업 가치에 근거하지 않는 정치인 테마주의 주가 거품은 언제든 꺼질 수 있는 만큼 추종매매를 자제하고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거래소가 이처럼 대응 활동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정치인 테마주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최근 주목받는 정치인 테마주 중 하나는 이낙연 국무총리 테마주로 알려진 남선알미늄이다. 이 회사 주식은 지난 12일 18.9%나 급등한 3천1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3천395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이에 거래소는 특별한 시황변동을 초래할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남선알미늄은 모 그룹인 SM그룹의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이계연 사장이 이 총리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증권가에서 이낙연 테마주로 꼽힌다. 이런 이유로 지난 10월 초에는 1천200원 안팎이던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 총리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권 차기 대선주자 1위에 오르면서 상승세가 빨라져 두달여 만에 주가가 약 3배로 급등했다.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차기 주자 선두로 부상한 황교안 전 총리 관련 테마주의 움직임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대주주가 황 전 총리와 대학 동문인 한창제지의 주가는 10월 초 1천원 안팎에서 현재 2천560원으로 2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테마주로 거론되는 진양화학은 오 전 시장이 지난달 말 정치 재개를 선언하고서 주가가 3천300원 안팎에서 현재 5천540원으로 뛰었다. 그러나 이들 종목의 상승세는 실적 등 해당 기업의 기초여건(펀더멘털)과는 무관하다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평가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8.12.13 19:59

JB금융지주 차기회장 후보 '윤곽'

JB금융지주 차기회장 후보군이 결정되면서 이르면 다음주 확정될 최종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지난 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7명의 차기 회장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군은 내부출신 3명과 외부출신 4명 등 총 7명이다. 내부출신은 임용택 전북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가 포함됐다. 외부출신은 증권사와 시중은행의 전ㆍ현직 부사장 및 부행장급 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서는 외부인사의 중량감이 다소 부족하고 조직 화합차원서 내부인사인 임용택 전북은행장과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를 유력한 후보군으로 보고 있다. 국내 M&A시장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던 임 행장은 김 회장이 금융권에 첫발을 내딛은 대신증권 재직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2011년 JB우리캐피탈(옛 우리캐피탈) 인수 자문을 맡았고, 인수 이후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2014년부터는 전북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겨 김 회장과 손발을 맞춰왔다. 또한 JB금융지주가 차기 구상중인 증권사 인수를 주도할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금감원 부원장보를 역임한 김 대표는 금감원을 떠난 뒤 국민은행 사외이사로 활동하다가 2005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겸 전략그룹 부행장을 거친 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국민은행 지주회사 설립기획단장을 맡았다. 김 회장과의 인연은 김 회장이 2008년부터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같은 시기 집행임원과 사외이사로 함께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또다른 내부인사 후보인 송종욱 광주은행장의 경우는 광주은행 내부 출신 최초로 지난해 김 회장이 지주 회장과 광주은행장을 분리하면서 행장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그러나 광주은행은 전북은행에 인수된 은행으로 JB금융을 대표하는 지주 회장 자리에 오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한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로 약 3개월 남았지만 다음주 중 차기회장 최종후보를 서둘러 선정하는 것은김 회장이 이미 3연임 포기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란게 중론이다. 지난 2013년 지주 체제로 전환한 이후 이뤄지는 첫 경영권 승계인 만큼 불필요한 잡음을 사전에 차단하고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꾀해 경영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조직 관리에 효율성을 기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12.13 19:59

캠코 ‘캠코브러리 19호점’ 개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12일 군산시 문화동 소재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에서 캠코브러리 19호점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창용 캠코 사장과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김광호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 회장, 최영애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캠코브러리(KamcoBrary)는 캠코(KAMCO)와 도서관(Library)의 합성어로 캠코가 지난 2015년부터 지역아동 및 청소년들의 학습 지원과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내 노후 공간을 리모델링해 작은도서관을 마련해주는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캠코는 지금까지 부산, 서울, 대전, 대구, 광주, 인천 등 전국 총 18곳에 캠코브러리를 설치했다. 특히 전라북도 지역의 경우 지난 2017년 1월 전주시에 캠코브러리 11호점을 개관한 바 있으나,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캠코가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와 협업해 전북지역에서 두번째로 개관하게 됐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문화ㆍ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ㆍ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넓은 세상과 소통하면서 든든한 국가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캠코브러리를 전국적으로 확대ㆍ설치해 왔다며 캠코브러리가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캠코는 앞으로도 아동ㆍ청소년들의 미래설계를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금융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12.12 20:06

내 카드정보도 한눈에 본다…금감원, 13일부터 통합조회서비스

13일부터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의 내 계좌 한눈에 코너에서 금융소비자가 보유한 신용카드 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게 된다. 통합 조회되는 내용은 BC, KB국민 등 전업 신용카드사 8곳과 NH농협, IBK기업은행 등 겸영카드사 7곳의 정보다. 금융소비자의 신용카드 보유개수, 결제예정금액, 사용금액, 포인트 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파인이나 어카운트인포(www.accountinfo.or.kr)에 접속해 본인 인증(공인인증서+휴대폰 인증)을 거치면 이용 가능하다. 올해 6월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총 1억226만장이다. 국민(경제활동인구 기준) 1인당 보유 신용카드가 3.6장에 달하지만 관련 정보를 일괄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그동안 없었다. 금감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에 내 카드 한눈에 메뉴를 새로 만들었다. 내 계좌 한눈에는 본인의 은행저축은행서민금융(상호금융새마을금고우체국) 계좌 및 보험가입대출내역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감원은 내년 3분기 중으로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에 증권사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금감원 구본경 팀장은 금융소비자가 본인의 카드 사용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연체나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8.12.12 20:05

신혼부부 빚 8천784만원, 1년새 1천만원↑…연소득 5천278만원

신혼부부가 제도권 금융업체에서 끌어다 쓴 빚이 1년 새 1천만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11일 공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7년 신혼부부통계 결과 보고서를보면 가계빚이 있는 신혼부부 비중이 83.3%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작년 11월 1일 기준 혼인 신고 5년 이내의 국내 거주 부부(이하 신혼부부) 중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제3금융권사채기업대출 등 제외)이 있는 경우다. 가계대출이 있는 부부의 대출금 잔액 중앙값은 8천784만원으로 1년 사이에 1천6만원(12.9%) 늘었다. 중앙값은 자료를 크기 순서로 늘어놓았을 때 중앙에 위치한 값이다. 대출 잔액 중앙값은 맞벌이 부부가 1억9만원, 부부 중 한쪽만 돈을 버는 부부(이하 외벌이 부부) 8천만원으로 맞벌이가 외벌이의 약 1.3배 수준이었다. 혼인 연차로 보면 1년 차 8천만원, 3년 차 8천686만원, 5년 차 9천669만원으로 연차가 길어질수록 대출 잔액도 늘었다. 주택을 소유한 이들이 가계대출을 더 많이 받았다. 무주택 초혼 신혼부부의 79.8%, 유주택 초혼 신혼부부의 87.7%가 금융권에서 가계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잔액이 2억원 이상인 부부의 비중은 무주택 주택 부부의 경우 10.4%이고,유주택 부부의 경우 24.0%였다. 대출 잔액 중앙값은 유주택 부부가 1억2천49만원으로 무주택 부부(6천만원)의 2배를 살짝 넘었다. 재혼한 신혼부부까지 포함한 전체 신혼부부의 대출 잔액 중앙값은 8천302만원으로 1년 전보다 927만원 늘었다. 2017년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근로사업소득 평균은 5천278만원으로 1년 전보다 238만원(4.7%) 늘었다. 연 소득 중앙값은 4천630만원으로 1년 전보다 289만원(6.7%) 증가했다. 초혼 신혼부부의 소득을 구간별로 보면 3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이 26.1%로 가장 비중이 컸고 5천만원7천만원 미만이 20.2%, 1천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이 18.9%였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 소득은 7천199만원으로 외벌이 부부 평균(4천155만원)의 약1.7배에 달했다. 초혼 신혼부부 110만3천쌍 중 2017년 11월 1일 현재 부부 중 1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43.6%(48만2천쌍)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을 2건 이상 소유한 부부 비중은 0.2%포인트 상승한 7.2%로 집계됐다. 초혼 신혼부부가 보유한 주택 가액(2018년 1월 1일 공시가격 기준)을 보면 1억5천만원 초과 3억원 이하가 구간의 부부 비중이 3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6천만원 초과 1억 5천만원 이하(35.9%),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13.7%) 순이었다. 신혼부부는 시간이 갈수록 맞벌이를 중단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혼인 3년 차인 초혼 신혼부부의 경제 활동 변화를 살펴보니 1년 차에는 50.6%가 맞벌이를 했는데 그 비중이 2년 차에는 5.4%포인트 하락했고 3년 차에는 1.9%포인트 더 떨어졌다. 재혼을 포함한 전체 신혼부부도 시간이 갈수록 맞벌이 비중이 점차 줄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8.12.11 19:57

실손의료보험 공백기 없이 보장 받자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가입한 단체 실손의료보험이 있고 현재 젊고 건강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실손의료보험 가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퇴직 후 연령이 증가되고 건강이 악화되어 보험 가입이 어려워 질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은 보험료가 부담되고 중복가입이더라도 개인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단체 실손의료보험과 개인 실손의료보험 간 연계제도가 올 12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퇴직자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애주기에 따른 중단 없는 실손보험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직장 재직 시 가입해 은퇴 후 보장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어 퇴사하게 되면 다시 가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된다. 직장에서 단체로 실손보험에 5년이상 가입한 임직원이 퇴직한 경우 1개월 이내에 개인 실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개인 실손 전환을 원하는 퇴직자는 단체 실손 종료 후 일정기간 이내에 단체 실손이 가입된 보험회사에 전환을 신청해야 하고, 15일 이내에 가입을 철회할 수 있다. 직전 5년간 보험금을 200만원 이하로 수령하고 암이나 백혈병, 고혈압, 심근경색 등 10대 질병으로 치료를 받은 이력이 없다면 심사 없이 편리하게 전환 가능하다. 해외지사 파견이나 발령으로 가입기간이 단절된 경우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가입기간을 인정해 주고 전환할 수 있는 연령은 65세까지다. 무심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신규 가입과 똑같이 보험사의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현재 개인 실손보험을 1년 이상 유지했다면 단체 실손보험에 중복가입하게 되는 경우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기능이 도입된다. 보험료 이중부담을 막기 위한 조치로서 퇴직으로 단체 실손보험 효력이 종료되면 앞서 중지했던 개인 실손보험 보장을 재개 할 수 있다. 중지와 재개의 횟수 제한은 없다. 중단하고 싶다면 가입한 보험사에 문의하면 된다. 다만, 단체와 실손 보험에 미가입된 기간이 누적 3개월을 넘으면 보험사가 재개를 거절할 수 있다. 개인 실손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가 질병이 발생하면 개인 실손을 재개하는 등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단체 실손의 보장 범위가 개인 실손에 비해 보장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퇴직 후에 가져 온다고 해도 반쪽짜리가 될 수 있다. 단체 실손이 질병과 상해 등 충분한 보장이 되는지 확인하고 개인 실손 중지 여부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퇴직 후에 보장의 공백을 메우는 착한 실손 보험을 챙겨보자. NH농협은행 전주에코시티지점 부지점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8.12.11 19:57

전북신협, 전주KCC농구단과 ‘사랑의 3점 슛’ 협약

신협중앙회 전북지부는 지난 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KCC경기에서 전북신협두손모아봉사단과 전주KCC농구단이 사랑의 3점슛 협약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이문규 본부장, 신협전북지역협의회 김지원 회장(인후신협 이사장), 전북신협두손모아봉사단 박찬재 단장(전주가나안신협 전무)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KCC 농구단이 3점슛 1개를 성공시킬 때마다 쌀10kg을 적립해 어려운 지역민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전북지역 신협과 전주 KCC농구단은 2011년부터 매년 사랑의 3점슛 행사를 진행하며 약 2만㎏의 쌀을 지원하고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신협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 71개 신협으로 구성된 전북신협두손모아봉사단과 전주KCC농구단은 지난 6월에도 2017-2018 시즌 사랑의 3점슛으로 적립된 3,340kg 분량의 쌀을 도내 복지시설인 삼성휴먼빌에 전달하고 도배, 페이트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문규 전북지부 본부장은 지역사회 환원사업,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신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신협전북지역협의회장도 신협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12.10 20:33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