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20:02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건설·부동산

[알짜 매물 추천 베스트5] 전주 아중1지구 모텔 임대.매매 등

◇ 모 텔△ 전주시 아중1지구 모텔 임대 또는 매매전주시 아중 1지구에 소재한 모텔로 1 997년 12월에 준공한 지하1층(룸싸롱) 지상5층(객실28개) 건물이다. 현재 지하 1층은 룸싸롱으로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70만원이며, 모텔 월매출액은 약 1,100만원이다 모텔만 임대시 보증금 7,000만원 월세400만원이며 본건물을 매수할 경우 8억3천만원, 융자 6억원 보증금 1억원을 제외한 실제 인수금액은 1억3000만원 이다. 대지 104평 건평 358평◇ 토 지△ 익산시 왕궁면 동촌리 공장부지, 물류센터, 전원주택 단지등익산시 왕궁면 동촌리에 위치한 토지이다 2차선 도로에서 약 50m에 위치하고 지대가 평탄하며 고속도로등 지역간 도로와 접근성이 용이하여 공장 및 물류센터로 적합하다. 관리지역 임야 3,986평 매매가 3억5,874만원 평당 9만원△ 완주군 용진면 용흥리 전원주택, 과수원, 투자용완주군 용진면사무소 인근에 위치한 토지이다. 저수지와 접하여 쾌적하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연출 되어 전원주택 단지로 적합하고, 전주 배후지역으로 투자가치도 높은 토지이다 자연녹지지역, 답 1,891평 2억4,582만원 평당13만원△ 완주군 상삼리 용암마을 물류센터, 공장 전원주택등완주군 상삼리 용암마을에 인접한 토지로 마을 진입도로에 접하여 기반시설비가 절약되며 전주 배후지역으로 각광받는 지역으로 전원주택, 물류센터, 공장부지등에 적합. 투자가치도 있다 자연녹지지역 답 1,566평 2억5,840만원 평당16만5천원△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 전원주택단지, 과수원, 조경단지, 물류센터등l진안군 마령면 덕천리 2차선 도로에 약 250m접함. 전주-장수간 진안 톨게이트 및 진안·임실 교차로가 인접하여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주위 조망권이 우수하고 지대가 평탄하여 전원주택단지, 물류센터, 농장, 과수원, 조경단지등 용도가 다양하다. 관리지역으로 답, 과수원 8,143평 매매가 4억8,858만원 평당6만원 상담 : 바른부동산 컨설팅 : 011-653-1216 / 011-652-7750자료제공: 스피트뱅크 호남지사 062-655-0114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2.14 23:02

[부동산] 쾌적한 주거단지 '익산 배산지구' 뜬다

최근 10여년간 대규모 택지 개발이 없었던 익산지역에 쾌적한 주거 단지가 조성돼 이 일대에 관심을 갖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공공 임대주택과 일반 분양주택이 대거 공급 예정에 있기 때문이다.한국토지공사 전북본부가 추진중인 익산시 모현동, 오산면 장신리 일대 '배산택지개발지구'는 총 76만6324㎡에 달한다.공공시설 용지가 전체의 53.6%인 41만630㎡며, 상업용지가 3.7%인 2만8493㎡, 주거용지가 42.7%인 37만1201㎡다.주거용지 37만1201㎡중 공동주택지가 27만82㎡, 단독주택지가 4만6768㎡, 근린생활시설이 8276㎡, 준주거용지가 2075㎡ 등이다.지난 2003년말 건교부고시와 함께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된 배산지구는 이달중 발주 공고와 PQ심사를 거쳐 낙찰자를 결정한뒤 다음달 곧바로 착공에 나선다.익산배산지구는 익산시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동쪽 1.5km 지점에 익산역이, 2.5km지점에는 고속버스터미널이 있고, 전주∼군산 고속화도로와 연계된 국도 23호선 산업도로가 통과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다.이 사업지구는 북부지역 편중개발에 따른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서부지역의 무분별한 건축 등 난개발을 방지키 위해 택지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부근에 원광대, 전북과학고 등 다수의 교육기관이 입지하고 있어 택지개발의 최우선 조건인 교육적 여건이 좋은 편이다.북쪽에 있는 배산공원과 지구내 중앙공원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선형공원 등을 단지내에 조성하고, 주요 간선도로 및 상업지역은 전주를 지중화하고 주택단지는 전용주거지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단지내에는 특히 익산시립도서관, 교통정보센터, 초등학교 2개, 동사무소, 보훈지청, 익산우체국 등 공공시설이 위치하고 지구 남쪽 혜봉원 주변은 서구식 주거문화를 탈피, 익산시 전통문화 특성을 살린 한옥마을이 시범 조성된다.공동주택은 총 5219세대에 1만4000여명이 살 수 있도록 조성한다.60㎡이하 평형이 1904세대, 60∼85㎡평형이 1695세대, 85㎡를 초과하는 경우가 1620세대 등이다.지난해말 27개 업체가 분양 추첨에 참가한 가운데 와이엠건설(주)이 4만6770㎡를, (주)현진이엔지가 4만2544㎡를 차지하는 행운을 안았다.공공임대 공동주택용지는 주공이 8만7623㎡를 매수키로 확정됐다.토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익산 배산지구는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주택과 공공시설 용지를 공급하는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가장 각광받는 주거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위병기
  • 2007.02.14 23:02

[강대호의 건축단상] 건축공간의 속성

영국의 유명한 수상 윈스턴 처칠(1874-1965)은 일찍이 “인간이 건물을 만들지만, 건물 또한 인간을 만든다”라고 하였다. 인간에게 미치는 건축의 지대한 영향력을 지적하는 좋은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건축은 좋은 사람을 만들고 나쁜 건축은 나쁜 사람을 만든다. 무미건조한 건축은 사람을 무미건조하게, 느낌이 풍성한 건축은 사람을 느낌이 풍성하게 한다. 시적(詩的)인 공간은 사람을 시적으로 만든다. 복잡한 공간은 사람을 복잡하게 만든다. 도시의 대규모 사무소 건축에서는, 그 공간에 있는 사람들도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규격화되고 각박하고 경쟁적인 느낌이 난다. 매끈하고 넓은 유리창에서는 행동이 조심스러워진다. 이곳의 건축은 단순하지 않고,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물리적 틀이자 정신적 틀로 인식된다. 경쟁이 심한 상업지역에서는 고층빌딩 사이로 빠른 발걸음을 옮겨야 생존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대도시의 상업건축이 우리를 바쁘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전통마을에서는 사람들도 여유롭다. 뛰는 사람은 없는 듯하다. 어쩐지 뒷짐을 지고 팔자걸음으로 천천히 걸어야 할 것 같다. 만나는 사람들도 어디선가 본 듯하다. 길은 좁고 휘어져 있고 담은 낮다. 실내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길에서도 친구와 오랫동안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건물 크기에 주눅 들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자신이 주인인 것 같다. 건물의 재료도 사람도 모두 자연의 일부로 느껴진다. 생각도 자유로워지고 강박관념도 없다. 건축이 사람을 이렇게 만들기 때문이다. 자연 속에 묻혀있는 오래된 사찰건물에는 불교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많다. 왜 그곳에 가고 싶은가. 우리는 사찰에 불교라는 특정 종교를 위한 건물로서 만 가게 되는 것이 아니다. 살펴보면, 그 곳에는 사찰건축 만이 갖고 있는 가람배치라는 독특한 건축적 공간을 느끼기 위해 찾아가는 것이다. 일주문으로 이어지는 접근로 옆에 구불구불 굽이쳐 속세 방향으로 흐르는 하천은 세심(洗心), 우리 자신의 마음을 씻도록 하게한다. 담도 없는 데, 일주문이라는 문은 필수이다. 이 문은 우리에게 속세와의 경계에 있는 공간적 심리적 문을 각인시킨다. 이어지는 금강문과 천왕문은 우리를 사찰의 중심부로 차례대로 유인하는 공간의 포인트들이다. 우리를 금당 앞마당으로 인도하는 누(樓)의 밑 계단은 높이가 낮아, 이곳을 지날 때 우리를 꼭 고개를 숙이듯이 들어가도록 만든다. 금당에 들어서기도 전에 절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금당은 누계단에서는 보이지 않다가 한 계단, 두 계단 오르면 계단 끝에서 서서히 등장한다. 사람들을 궁금하게 만들고 난 후, 무대의 커튼이 겉이듯 극적으로 본당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가람배치의 독특한 기법은 사찰건축의 공간적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건축 공간이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만들고 제어하는 것이다. /건축가·전주대교수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2.14 23:02

[알짜 매물 추천 베스트5] 남원 사매면 국도변 식당 등

◇ 상 가△ 남원시 사매면 국도변 식당남원시 사매면 전주- 남원간 국도변 오리정휴게소에 위치한 식당으로 1994년에 준공한 1층 86평 음식점, 2층 35평 음식점, 3층 12평 주택으로 구성되고 건축비 3억원 조경비 1억원 시설집기 1억원이 투입된 건물이다. 총3층 대지438평 건평133평 매매가 2억8,000만원 ◇ 토 지△ 전주시 만성동 법조타운 투자등전주시 만성동 혁신도시와 법조타운이 조성될 지역으로 35m 대로가 접할 토지이다 전주지역에서 최고의 발전 가능성이 잠재된 곳으로 수용이 된다 하여도 일부 현금보상, 일부환지가 시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자연녹지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답 623평 매매가 5억6,000만원 평당90만원△ 정읍시 소성면 화룡리 전원주택단지, 태양열단지, 과수원등정읍시 소성면 화룡리에 위치한 토지로 도로에 접하였으며 경사가 거의 없어 전원주택단지,태양열단지, 과수원으로 적합하다. 관리지역 전3,227평 매매가 1억1,300만원 평당 3만5000원△ 임실군 신평면 호암리 묘지등임실군 신평면 호암리에 위치, 도로에 접하고 완경사이며 민원소지가 없으며 앞쪽에 큰 냇가가 흘러 조망도 우수하다. 묘지로 적합. 관리지역 임야24,411평 매매가 4억2,000만원 평당1만7000원 △ 임실군 임실읍 신안리 주말농장, 묘지등임실군 임실읍 신안리에 위치한 토지이다. 주말농장 또는 묘지로 적합. 농림지역 전359평 매매가 1천300만원 평당3만6000원상담 : 바른부동산 컨설팅 : 011-653-1216 / 011-652-7750자료제공: 스피트뱅크 호남지사 062-655-0114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2.07 23:02

[정창석의 건축담론] 건설업에 설계업 단계적 허용 유감

이번주부터 본란 필진으로 정창석 건축사가 새롭게 참여했습니다. 정 건축사는 '건축담론' 타이틀로 기존 필진인 강대호 교수의 건축단상과 최상철 건축사의 건축이야기와 함께 건축관련 이야기를 해박한 지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내 본란이 더욱 알차질 것으로 기대됩니다.한편 정 건축사는 1962년생으로 신흥고와 전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건축사시험에서 수석합격했다.-편집자주 미셀 푸코는 권력으로 우리의 사회를 설명하면서 대중들의 권력을 양도받은 소수 권력대행자의 주체적 권력이 아니라 대중들의 관계가 만들어가는 권력으로 사회를 설명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이 가지고 있는 힘의 분량이 사회의 모든 분야를 자본의 방식으로 움직여 가고 있는 기계장치 같다는 것을 누구나 실감하고 있다.우리는 대중으로부터 양도된 권력의 주체가 되어버린 소수의 사람들이든, 거대한 자본주의이든 작동되는 기계장치의 한 부분으로 숨막히도록 짜여진 사회 속에서 살아가라고 요구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명분이라는 이름도, 정의라는 이름도, 인간적이라는 이름도 없어 보인다.마치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운명적으로 정해진 매트릭스에서 시스템의 통제를 부정하며 사랑(자유)를 찾아가듯 우리사회에서 자유를 찾아 가는 사람들이 선망의 대상이 되어 가고 있다.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유목적 삶을 살아가는 소수자는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권력의 주체가 된 소수자는 매스미디어를 통하여 매일 매일 보게 된다. 이 시점에서 우리의 삶은 현 사회가 유지하는 코드화된 구조속에서 살아가든지, 유목적 일탈을 꾀하든지 해야 할 판이다. 다시 건축물의 설계제도에 대해 논해보아야 할 것이다. 제품을 만든다든가 일을 계획해가는 과정에서 계획과 설계는 필수적인 것이다. 반복적이지 않고 한번 시행되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한번 더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건축도 되돌리기 어려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감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기호에 따라 많은 디자이너들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가는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으려고 무진애를 쓰며 노력하는 분야 중 하나이다. 사회는 전문화 되고 전문적인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필요로 하는데 우리 건축 시장의 경우는 제도와 자본의 힘 앞에서 무력해 지고 있다. 최근 정부는 건설업에 설계업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안을 내어놓고 있다. 소위 건설관계자들간의 밥그릇싸움을 붙이겠다는 의도로 읽혀진다. 겉보기는 시장 구조에서 살아남을 사람은 살고 갈사람은 가라는 의도이다. 그러나 속사정은 그렇지만은 않은 듯 싶다. 대중들이 좋은 정치를 위해 자신의 권력을 양도한 정치인이나, 사원들의 권력을 양도받은 기업의 장들이나 크기의 차이는 있지만, 자신의 권리를 양도한 대중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명분있는 대의를 가지고 옳은 판단을 하는 사람이 되어주어야 할 것 같은데, 이익의 창출이 대의 명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않는가 생각이 더 앞서게 된다. 물론 설계자 없이 물건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경험과 우연이라는 용어를 생각해 보면 가능한 일이다. 건축을 경험과 우연에 의지해 만들어 가는 것의 잘잘못이 아니라. 건축분야 전반에 걸쳐 전문가 집단들과의 협업의 문제를 넘어 대형화되어 있는 몇몇 기업의 놀이라면 그 후에 있을 후유증은 누구의 몫이 될 것인지 궁굼하다 건축을 예술이라고도하고 문화라고도 한다. 한때 드라마의 배경이 되어 멋있는 분야로 인식되었던 때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기 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무척이나 힘이드는데 결과로서 얻는 대가가 적어서 후배들이 기피하는 분야가 되어가고 있고 업계의 열악함은 악순환의 고리로 이러지는 것이 건축설계의 현실이 되었다.설계자를 선택하는 것이 시민의 몫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 시대적인 것이다.필자로서 바람은 온갖 오물을 받아 들이고도 언제한 일정한 염도를 유지하고 있는 바다와 같은 넉넉함이 있는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이다./예림건축사사무소 건축사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2.07 23:02

[부동산] 전주 동부권 새롭게 뜬다

전주시 전미동, 완주군 용진면, 소양면 일대 등 익산-장수 고속도로 인터체인지를 중심으로 한 전주 동부권 일부 토지가 뛰어난 접근성으로 인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2, 3년전 이 일대는 혁신도시 지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지인들이 대거 몰려와 투기붐이 일어 땅값이 종전에 비해 두배 이상 상승한 바 있으나 그 이후 뚜렷하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게 사실.하지만 익산-완주-진안-장수까지 4차선 고속국도 제20호선이 올해말 개통을 앞두면서 분기 시설이나 출입 시설을 중심으로 주변 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논산-전주간 고속국도 25호선의 확장 공사가 맞물리면서 인터체인지 등 연결망이 좋은 주변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이 몰리는 분위기다.오는 2010년 완공 예정인 전주-광양간 고속국도 제27호선도 전주 동부권 개발의 꿈을 부풀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그중에서도 관심을 끄는 곳은 단연 올해말 완공 예정인 익산-장수간 고속국도 인터체인지 주변이다.북전주 IC(용진면 상운리)나 전주 JCT(분기점, 용진면 용흥리), 완주 IC(소양면 죽절리) 주변 일대를 탐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그중에서도 용진면 용흥리는 전주-광양간 고속국도 전주 JCT에 위치해 앞으로 풍부한 잠재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전주시 인후동 바른부동산 김창규 공인중개사는 "도시간 기반 시설인 고속국도의 IC및 분기점이 입지하고 있기 때문에 교통 요충지로서 전주권 부도심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땅값은 천차만별이나 도로주변은 평당 30만원을 호가하고 평균 15만원대를 형성, 외외로 높은 편이다.혁신도시 강풍이 불때 70% 이상이 외지인들에게 넘어가면서 거래가 뜸한 상태이나 최근들어 1000∼2000평 규모의 농장이나 전원주택단지를 구하려는 실수요자가 늘면서 매도, 매수 움직임도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이 일대에 대한 투자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체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주변 환경이 친자연적으로 돼 있어 대단위 주거단지로 적합하고 무엇보다도 미개발지역이서서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 등이 꼽힌다.하지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주 동부권 개발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도 없지 않다.대부분 자연녹지나 생산녹지로 돼 있고 4층이하 건물만 지을 수 있도록 제한돼 있는 경우가 많아 단기 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충고한다.또한 혁신도시 붐이 일면서 이미 땅값이 높아진 상태여서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는 성급한 마음으로 투자할 경우 낭패를 볼 우려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 건설·부동산
  • 위병기
  • 2007.02.07 23:02

[부동산] 잘하면 황금알 '급매물'

1·11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이번 대책의 파장은 2003년 '10·29대책'이나 2005년 '8·31대책' 못지않을 것 같다. 시장을 주도해온 재건축 아파트가 직격탄을 맞은 데다 담보대출의 1인 1건 제한 등 초강도의 돈줄 죄기 정책까지 등장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존 아파트시장을 달궜던 무주택자들도 9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은 아파트 청약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존 아파트의 유효수요가 감소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거래는 당분간 실종된 가운데 급매물만 간혹 거래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급매물은 팔려는 사람은 많은데 사려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나오는 물건이다. <일단 관망하되 급매물만 선별 관심>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들은 일단 관망하는 것이 좋다. 값이 어느 정도 하락했을 때 선별 구입하는 게 안전해 보인다. 관심 대상을 급매물로 압축해야 한다. 급매물을 사면 나중에 값이 떨어지더라도 손해를 덜 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정도의 싼 매물이 기대만큼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분양가 상한제에다 1인 1건 대출 등 이중 악재를 만난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급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낮다. 대기수요층이 두꺼운 인기지역 일반 아파트 일수록 더욱 그럴 것이다. 때문에 원하는 지역이나 아파트의 대상을 한두 곳으로 한정하기보다는 여러 곳으로 넓히는 것이 좋다. 붕어 낚시하듯 한 곳에 머물지 말고 곳곳에 그물을 쳐놓는 방식이 좋다는 얘기다.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파격적 수준'의 싼 매물도 간혹 나온다. 해외로 이민을 가거나 급전이 필요해 서둘러 처분하려는 매물이 이런 부류다. 15일부터 투기지역에서 2건 이상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은 만기가 돌아오는 시점부터 1년 이내에 1건을 제외한 나머지 대출은 상환해야 해 자금난에 따른 급매물이 늘 것으로 보인다. 급매물이 나오는 조정기에는 1가구 1주택자들로선 갈아타기에 좋은 기회다. 불황기엔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 간 가격차가 크지 않지만 활황기엔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급매물을 잡기 위해선 원하는 지역의 가격 동향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시세 흐름에 둔감하면 급매물 여부조차 판단하기가 어렵다. 급매물을 고르더라도 악재가 겹친 저층 재건축단지는 피해야 할 것 같다. 실 거주 수요가 많은 일반 아파트를 잡는 게 좋다.<자금 여력 챙겨라> 중개업소에서 급매물이라고 소개해도 아무 것이나 덥석 잡으면 안 된다. 일단 가격이 절대적으로 싸야 한다. 활황기에는 주변 시세보다 2~3% 정도 낮아도 급매물에 속하지만 침체기에는 10~20% 정도 싸야 한다. 급매물은 함정도 많다. 가등기나 가압류 등이 있는 지 권리관계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급매물은 비인기지역이나 나 홀로 아파트가 많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자금 여력이 충분한지도 챙겨야 할 대목이다. 급매물은 자금이 급히 필요해 처분하는 것인 만큼 잔금 지급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계약부터 잔금납부까지 통상 1~2개월이 소요되지만 급매물은 짧게는 이틀, 길어야 보름을 넘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현지에 믿을 만한 부동산 중개업소를 사귀어 두는 것도 중요하다. 급매물은 중개업소 공동 거래망에 올리기보다 단골 고객에게 알음알음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중개업소를 방문할 때에는 아파트를 매수하겠다는 확실한 믿음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냥 단순히 가격을 물어보는 고객에게는 중개업자들이 급매물 정보를 주지 않는다. 자신의 동원 가능한 자금규모를 알려주고 구체적으로 '0억 000만원'에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게 좋다. 대출 옥죄기가 심해지고 있다. 따라서 계약 전 은행을 찾아 대출 가능 금액을 체크하는 일도 잊지 말자./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제공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2.02 23:02

[부동산] 급매물 10~20%는 싸 '갈아타기' 기회

1·11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이번 대책의 파장은 2003년 '10·29대책'이나 2005년 '8·31대책' 못지않을 것 같다. 시장을 주도해온 재건축 아파트가 직격탄을 맞은 데다 담보대출의 1인 1건 제한 등 초강도의 돈줄 죄기 정책까지 등장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존 아파트시장을 달궜던 무주택자들도 9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은 아파트 청약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존 아파트의 유효수요가 감소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거래는 당분간 실종된 가운데 급매물만 간혹 거래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급매물은 팔려는 사람은 많은데 사려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나오는 물건이다.<일단 관망하되 급매물만 선별 관심>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들은 일단 관망하는 것이 좋다. 값이 어느 정도 하락했을 때 선별 구입하는 게 안전해 보인다. 관심 대상을 급매물로 압축해야 한다. 급매물을 사면 나중에 값이 떨어지더라도 손해를 덜 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정도의 싼 매물이 기대만큼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분양가 상한제에다 1인 1건 대출 등 이중 악재를 만난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급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낮다. 대기수요층이 두꺼운 인기지역 일반 아파트 일수록 더욱 그럴 것이다. 때문에 원하는 지역이나 아파트의 대상을 한두 곳으로 한정하기보다는 여러 곳으로 넓히는 것이 좋다. 붕어 낚시하듯 한 곳에 머물지 말고 곳곳에 그물을 쳐놓는 방식이 좋다는 얘기다.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파격적 수준'의 싼 매물도 간혹 나온다. 해외로 이민을 가거나 급전이 필요해 서둘러 처분하려는 매물이 이런 부류다. 15일부터 투기지역에서 2건 이상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은 만기가 돌아오는 시점부터 1년 이내에 1건을 제외한 나머지 대출은 상환해야 해 자금난에 따른 급매물이 늘 것으로 보인다. 급매물이 나오는 조정기에는 1가구 1주택자들로선 갈아타기에 좋은 기회다. 불황기엔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 간 가격차가 크지 않지만 활황기엔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급매물을 잡기 위해선 원하는 지역의 가격 동향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시세 흐름에 둔감하면 급매물 여부조차 판단하기가 어렵다. 급매물을 고르더라도 악재가 겹친 저층 재건축단지는 피해야 할 것 같다. 실 거주 수요가 많은 일반 아파트를 잡는 게 좋다.<자금 여력 챙겨라>중개업소에서 급매물이라고 소개해도 아무 것이나 덥석 잡으면 안 된다. 일단 가격이 절대적으로 싸야 한다. 활황기에는 주변 시세보다 2~3% 정도 낮아도 급매물에 속하지만 침체기에는 10~20% 정도 싸야 한다. 급매물은 함정도 많다. 가등기나 가압류 등이 있는 지 권리관계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급매물은 비인기지역이나 나 홀로 아파트가 많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자금 여력이 충분한지도 챙겨야 할 대목이다. 급매물은 자금이 급히 필요해 처분하는 것인 만큼 잔금 지급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계약부터 잔금납부까지 통상 1~2개월이 소요되지만 급매물은 짧게는 이틀, 길어야 보름을 넘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현지에 믿을 만한 부동산 중개업소를 사귀어 두는 것도 중요하다. 급매물은 중개업소 공동 거래망에 올리기보다 단골 고객에게 알음알음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중개업소를 방문할 때에는 아파트를 매수하겠다는 확실한 믿음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냥 단순히 가격을 물어보는 고객에게는 중개업자들이 급매물 정보를 주지 않는다. 자신의 동원 가능한 자금규모를 알려주고 구체적으로 '0억 000만원'에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게 좋다. 대출 옥죄기가 심해지고 있다. 따라서 계약 전 은행을 찾아 대출 가능 금액을 체크하는 일도 잊지 말자.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2.01 23:02

[알짜 매물 추천 베스트5] 김제시 금산면 성계리 물류센터, 공장등

◇ 토 지△ 김제시 금산면 성계리 물류센터, 공장등 김제시 금산면 원평외곽 도로변 국도1호선 2차선에 약70M 접한 토지. 금산사IC와 고속국도IC가 인접하여 물류센터 또는 공장으로 적합.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시설도 가능하다. 자연녹지 및 농림지역 답2,311평 매매가 2억4,265만원 평당 10만5000원△ 김제시 금구면 하신리 과수원, 목장, 묘지등김제시 금구면 하신리 금구IC와 인접하고 국도변에서 약100M에 위치, 도로에 접하고 완경사이며 남향으로 물류센터, 공장, 과수원, 묘지로 적합하다 관리지역 전2,000평 매매가 2억1,만원 평당10만5000원 △ 김제시 금산면 삼봉리 물류창고 사무실, 복지시설등김제시 금산면 삼봉리 목우촌본사 부근 국도1호 2차선에 접한 토지이다. 10년전에 건축된 건물100평 주택40평을 포함하여 나온 매물이다. 관리지역 1,471평 (대지843평 답628평) 매매가 4억1,500만원 △ 남원시 덕과면 덕촌리 소나무 반출, 농장, 묘지등남원시 덕과면 덕촌리 국도17호선(전주-남원)에서 약 2Km에 위치한 토지로 우량 조선솔나무가 다량 식재되어 상품가치가 매우 높아 수익성이 보장되고 지형 지세가 양호하여 과수원, 농장, 묘지로 적합. 관리지역 전7,394평 매매가 1억7,000만원 평당 2만3000원△ 고창군 신림면 벽송리 태양열단지, 조경수단지 적합고창군 신림면 벽송리에 위치한 토지이다. 고속국도에서 약 500M에 위치하고 경사가 완만하고 남향으로 태양열단지 또는 과수원, 조경수단지로 적합. 관리지역 답9,000평 매매가 4억원 평당4만40000원상담 : 바른부동산 컨설팅 : 011-653-1216 / 011-652-7750자료제공: 스피트뱅크 호남지사 062-655-0114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1.31 23:02

[부동산] 태권도공원등 기대심리 '무주 상승률 최고'

전반적으로 도내 토지 가격이 보합세에 그치고 있으나 무주 태권도공원지역과 기업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토지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토공 전북본부(본부장 유영일)가 지난 한달간 도내 지가변동 표본지 3207필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상승 450필지, 하락 95필지, 보합 2662필지로 평균 지가는 0.1% 상승하면서 보합세에 그쳤으나 무주군은 0.43%가 올라 큰 대조를 보인다.매달 무주군의 땅값 상승률은 도내 시군중 가장 높아 지난 한해동안 무주군 지역은 4.73%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연간 4.73%가 오른 무주도 크게 땅값이 오른 것은 아니지만 거의 정체상태인 도내 지가와 비교하면 큰 대조를 보인다.이처럼 무주 지역의 땅값이 다른 곳에 비해 크게 오른 것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 태권도공원 지역과 기업도시 지역의 땅값 변동폭이 크기 때문이다.태권도공원 지역인 설천면 청량리, 소천리, 두길리 일원과 기업도시 지역인 안성면 금평리, 덕산리, 공정리 일원 등이 무주군 전체의 땅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 지난달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전주 완산구의 경우 0.2% 상승했고, 완주군도 0.16%가 오르는데 그쳤으나 무주 지역은 도내 시군중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0.43%)을 보였다.무주군 각 읍면별 지가 동향은 다음과 같다.무주읍은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이 가시화 하고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 기대심리로 상업용지 및 주거용지가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전과의 경제 단일화 경향으로 인해 일부 지역은 매출 감소에 따른 토지수요가 감소, 일부 지가가 하락하고 있다.무풍면은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로 인한 대토수요가 기대되고 있으나 그 영향은 미미하다.다만 농한기로 인한 수요및 거래량 증가로 단기적 강보합세를 보인다.태권도공원 조성사업 보상이 마무리 되면서 설천면은 개발 가시화에 따른 기대심리와 기업도시 유치에 따른 덕유산 국립공원 관광자원 연계 기대가 커져 호가 수준이 높아졌다.적상면은 안성면 일대 기업도시 유치로 인해 안성면과 인접한 사산리 일대의 지가가 다소 상승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거래가 한산하고 일부 산간 지역은 인구감소로 인한 빈집 증가, 휴경지 확대로 인해 전반적 지가 수준은 보합세다.안성면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개발수요와 기업도시 개발 기대로 호가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으나 거래량은 감소, 지가 수준은 강보합 상태다.부남면은 무주 외곽에 위치, 인구 감소 및 휴경지 증가로 일부 하락세를 보이는 곳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보합세다.

  • 건설·부동산
  • 위병기
  • 2007.01.31 23:02

[최상철의 건축이야기] 마루

옛날 마루는 참 높기도 높았다. 고대광실 대갓집은 더했다. 그렇게 마루는 집주인의 신분과 위엄을 상징하는 주요 건축소재였다. 물론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따로 있었다. 비록 지금은 마루에 걸터앉아 있을 일도 별로 없고, 또 마루라고 해봐야 가끔 음식점에서 신발을 벗고 방에 들어설 때, 잠시 몇 발짝 디디게 되는 하잘 것 없는 존재로 여기고 있지만, 원래 마루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옛날 왕조시대에 가장 지엄한 존재인 왕의 묘호(廟號)에는 대부분 「종(宗)」이라는 호칭이 따라붙는다. 세종, 문종, 단종 등이 그 예인데, 이게 모두 다 「마루 종(宗)」이라고 하는 글자로 되어있다. 왕의 존칭이 마루와 연관되어 있는 탓이다. 아무리 그래도 왕이 마루라니,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신라시대 때, 왕권이 강화되기 시작하던 내물왕부터는 왕을 「마루」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물론 지금의 마루와는 그 소리가 조금 다른 「마립간」이었다. 마립간은 「머리」 또는 「마루」라는 뜻을 지니고 있었는데, 단군왕검의 전설이 서린 강화도 마니산도 「머리(頭)산」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곱씹어볼수록 의미심장한 말이다. 이래저래 마루는 가장 높고, 으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렇듯 마루는 「높은 존재」를 상징했던 탓에, 건축물에서도 그 특성상 가장 높은 부위에 설치되는 부재의 이름을 「용마루」라고 한다. 그것도 그냥 마루가 아니라, 왕을 상징하는 「용(龍)」까지 덧붙여서 용마루라고 했다. 또 마룻대공이나 종보(宗樑)는 다른 부재보다도 더 위에 설치되는 것을 특별히 지칭하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옛날에도 사람이 죽으면, 그 지붕 용마루로 올라가서 고인의 흰 적삼을 허공에 흔들며 초혼(招魂)을 하는 절차가 따로 있었다. 어쨌든 마루가 「높은 존재」라는 사실이 다소 거슬렸던지, 아예 용마루 자체를 없애려고 한 흔적도 있다. 경복궁에 가보면 강령전이나 교태전이 있는데, 그 기와지붕에는 이상하게도 용마루가 없다. 가장 지엄한 왕과 왕비의 거처인데, 그 위에 용마루를 더 얹어놓는다는 것은 당시로서 상당히 불경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왕과 왕비가 살던 강령전이나 교태전을 자세히 보면 용마루를 없애고, 대신 그 지붕 꼭대기를 회반죽으로 하얗게 발라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뭐 그럴 것까지 있었겠냐 싶지만, 건축은 그런 것이 아니다. 사실, 지금은 마루라고 해봐야 그저 액세서리 정도로 밖에 취급받지 못하고 있지만, 마루의 시작은 그렇게 심히 장대하였다. 그 드높은 뜻을 함축하고 있던 마루가 언제부턴가 건축물의 한 소재로서 우리 곁에 슬그머니 내려와 있다. 그것도 사람들의 냄새나는 발밑을 천연덕스럽게 제 온 몸으로 떠받치고 있는 것이다. 설사 지금은 낮은 곳에서 초라하게 웅크리고 있다고 해서 허투루 볼일만은 아닌 것 같다. /삼호건축사사무소 건축사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1.31 23:02

[알짜 매물 추천 베스트5] 전주 우아동 주공 2차아파트 상가 등

◇ 아파트상가△ 전주시 우아동 주공 2차아파트 상가전주시 덕진구 우아주공2차 아파트상가가 매물로 나왔다. 고도제한 12층에서 15층으로 완와되어 재건축이 바로 진행될 예정으로 상가의 수익율이 현저히 상승 되리라 보여지며 조합원으로 혜택 또한 상당하여 분양가에서 많은 차익이 생길 물건이다 규모 15평 매매가 1억5,000만원◇ 토 지△ 전주시 만성동 법조타운 인접 전주시 만성동 법조타운단지 도로 건너편으로 대로1류(35m~40m)와 접하는 토지이다 법조타운에 속하지 않고 인근에 위치하여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 자연녹지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답1,770평 매매가 17억7,000만원 / 623평 매매가 5억6,000만원△ 전주시 전미동 은평마을 인근전주시 전미동 은평마을과 인접한 토지이다. 35사단 신시가지 개발과 신동부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될 인근으로 향후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자연녹지지역 답3,126평 매매가 5억1,500만원 평당16만5천원 / 분할가능△ 임실군 운암면 사양리완주군 운암면 사양리 운암초등학교 부근에 위치한 토지로 2차선 도로변에 인접하고 해당지까지 도로가 연결되었다. 정남향으로 경사가 완만하여 종중묘지 용도및 투자용도로 적합 농림지역이고 임야이다 10,000평 매매가 2억원 평당2만원△ 완주군 고산면 양야리 전원주택, 과수원,조경수단지 적합완주군 고산면 양야리에 위치한 토지이다. 임야지만 밭으로 경작중으로 경사가 완만하여 전원주택, 조경수식재, 과수원, 인삼밭으로 적합하다. 남서향이며 관리지역 임야4,540평 매매가 2억5,000만원 평당5만5천원상담 : 바른부동산 컨설팅 : 011-653-1216 / 011-652-7750자료제공: 스피트뱅크 호남지사 062-655-0114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1.24 23:02

[부동산] 친환경적 주거단지 '효천지구' 뜬다

토지공사 전북본부가 추진중인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2가, 삼천동 2가 일원 20만3000평의 택지개발 지구인 '효천지구'가 미래의 주거공간으로 눈길을 끈다.전주 완산수영장 뒤편 일대인 이곳은 지난 2005년 12월부터 토공이 도시개발사업에 착수한 이래 문화재 사전조사에 이어 주민공람,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시행자 지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올 연말 구체적인 개발계획에 대한 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오는 2009년 6월 공사에 착공, 2012년 12월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총 면적 20만3000평의 효천지구에는 현재 122세대 480명이 생활하고 있으나 사업이 마무리 되면 4600세대 1만3800명을 수용하게 된다.이럴 경우 1ha당 인구 밀도가 208명인 중·저밀도의 쾌적한 주거 단지가 탄생하게 된다.이번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효천지구는 공동주택의 20%를 임대주택으로 건설하게 되며 개발계획 수립때 지역 특성에 맞춰 평형 규모를 다양화 한 분양주택을 적절히 배치할 계획이다.개발여건은 도시관리계획상 자연 및 녹지 지역으로서 시가화 예정용지로 이미 계획돼 있어 좋은 편이다.도청에서 1.5km, 시청에서 3.5km, 고속국도에서 9km 거리에 위치해 있고 앞으로 국도대체 우회도로, 제2순환도로, 남부순환도로 등이 확충될 예정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또한 부근에 전주대학교와 자립형 사립고인 상산고 등 다수의 교육기관이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전주 서부신시가지 84만평을 비롯, 효자 4지구, 효자 5지구 등을 잇는 전주시 서남부 개발축에 위치, 새로운 시가지가 형성되는 곳이다.개발압력이 커지면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 개발을 위해 토공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도시개발사업이 시행되면 전주시 도시기본계획 도로인 대 1-12호선 및 대 3-14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전주시 서남부의 교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토공 관계자는 "지구내 지방 2급 하천인 중복천과 1급 하천인 삼천의 자연 경관을 최대한 활용, 친환경적인 단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전통문화도시인 전주의 특성을 잘 살린 쾌적한 도시공간을 조성, 전주시의 주택난을 덜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키 위한 도시개발사업이 바로 효천지구라 할 수 있다.다만 개발 여건이 좋아지면서 땅값이 크게 오르는 추세여서 사업비 1880억원을 예상한 토공의 당초 구상과 달리 보상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이 문제가 가장 큰 애로가 될 전망이다.

  • 건설·부동산
  • 위병기
  • 2007.01.24 23:02

[강대호의 건축단상] 건축의 속성

건축은 하나의 생명체이다. 건축은 우리에게 느낌과 이야기, 그리고 감동을 주는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건축의 생명성은 모든 인간사라는 토양에서 그 씨앗이 잉태되어 건축인의 작업으로 태어나 시간의 축선 상에서 살아가고 소멸되고 또는 남게 되는 여정을 밟는다. 건축은 인간사의 한 일부로서, 인간사 자체에 그 태생적 기원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건축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철학, 예술, 기술 등의 모든 인간사를 망라하는 속성을 갖고 있다. 건축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건축은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 그릇, 기능, 방법이다. 건축 자체에 목적성을 둘 경우, 그 건축은 사용자인 인간과의 관계가 소원하게 된다. 건축의 기능적 속성을 생각 할 때 건축은 결코 목적 그 자체가 될 수 없고, 사용자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서 파악되어야 한다. 시, 소설, 수필 등의 문학 작품과 회화, 조각, 그리고 작가 본인이 참여하는 행위예술까지도 포함된 모든 장르의 예술 작품들은 작가 자신의 모습이 되었든, 작가가 보는 세상의 모습이 되었든, 작가의 사상과 작가의 의도가 하나의 방법으로 표현된 하나의 객체로 취급되어진다. 즉, 작품 자체가 하나의 생명으로서 독립적으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를 살펴볼 때 건축은 작가의 소유물이 아니며,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건축이 작가의 의도와 사상 등이 배인 디자인, 건축 언어와 형태로써 구성되어 있다 할지라도, 건축 자체의 개별적 생명력을 갖기 위해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할 요소들이 있을 것이다. 건축은 작품과 사용자와의 관계성의 속성으로 인하여 이러한 다른 예술 장르와 구별된다. 건축가는 그 작품에 대해 의도와 배경에 대해 설명할 수는 있지만, 작품은 완성되고 난 후 사용자의 것으로 돌려지며, 사용자의 수준으로, 기능으로 살아 나가는, 즉 작가에 대해 독립적인 별개의 객체로서 존재하게 됨을 상기해야 한다. 사용자들의 시선을 한눈에 강하게 끌어당기는, 그러나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결국 질리게 하는 엉뚱하고 이상한 건축이라면 그것이 작가의 실험적 의도의 결과라고 하여도, 사용자에게는 실제 사용자가 아닌 작가만을 위한 작품으로 전락하고 만다. 건축은 잠시 감상하거나, 보거나, 만져보는 일시적인 대상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물리적, 정신적으로 몸담는 사용의 대상이기 때문에 건축은 사용자와 건축물과의 관계가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건축이 사용자를 위한 독립된 하나의 생명체라는 인식이 재확인되어야한다. 사용자가 사용자 자신의 관점에서 건물을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울 때 더 좋은 건축, 사용자 중심의 건축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건축가·전주대교수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1.24 23:02

[부동산] 가능하면 피해야 할 교환거래

"교환거래는 속임수 거래가 적지 않아요. 그런만큼 일반인들은 '작전'에 걸려들기 쉽습니다.” 서울에서 교환거래를 전문적으로 하는 부동산업체 관계자의 충고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거래가 끊기면서 교환거래 시장에 눈 돌리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교환거래는 정상적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물건을 1대 1로 맞바꾸는 것이다. 교환거래는 애물단지 물건을 처분하면서 원하는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어 잘만 하면 서로 '윈-윈'할 수 있다. 하지만 교환 물건의 시세가 부풀려지고 권리관계도 복잡한 경우가 많은 만큼 살얼음판 걷듯 조심해야 한다.요즘 교환 거래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지방 토지나 전원주택, 나홀로 아파트, 상가 임차권 등이 주류를 이룬다. 한때 매물로 많이 나왔던 수도권 일대 다세대·다가구주택, 빌라는 재개발·뉴타운 투자바람이 불면서 찾아보기 힘들다. 수도권의 한 교환전문업자는 "양질의 물건이 5%가 채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죽 거래가 안되면 교환시장에 매물을 내놓겠느냐”고 그는 덧붙였다. 가끔 법원 경매에 부쳐지기 직전에 나오는 교환 매물의 경우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좋은 물건이 있지만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최근에는 기획부동산이 정부의 집중 단속에 교환전문업체로 변신해 농간까지 부린다. 부동산에 대한 안목이 없는 초보자들은 그만큼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요즘 생활정보지에는 교환상담이라는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 교환을 전문적으로 하는 공신력 있는 중개업소도 있지만 기획부동산도 적지 않다. 기획부동산은 텔레마케터(전화상담원)를 20~30명씩 고용해 물건을 확보한 뒤 이를 다시 교환시장에 내놓는다. 한 교환거래 전문업자는 "정상적으로 교환거래만 한다면 그렇게 많은 인원이 필요 없다”며 "교환거래 제의를 전화로 받으면 일단 의심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교환은 아무리 급하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중개업소를 찾아낸 뒤 시작하는 게 좋다. 교환시장에 나오는 오피스텔이나 상가의 경우, 시세나 임대료가 과대포장돼 있다는 점도 챙겨야 할 대목이다. 땅으로 교환할 때에는 해당 지역이 토지거래 허가구역인지도 체크해야 한다. 허가구역에서 농지나 임야는 세대원 모두 주소를 현지로 옮기고 1년 이상 거주를 해야 구입할 수 있다. 담보 대출 옥죄기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은행을 찾아 융자금을 승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일도 필수적이다.부동산 교환거래도 일반 매매처럼 양도 차익이 있으면 양도세를 내야 한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다만 중개수수료는 교환 대상 물건 중 고가를 기준으로 한번만 내면 된다. 교환은 거래 기간(계약~잔금)이 열흘에서 보름 정도로 정상거래보다 짧다. 그런 만큼 계약 전 가압류나 가등기가 없는지 살펴보고 하자에 대해 매도자가 책임을 진다는 단서조항을 다는 게 좋다. 시세 뻥튀기가 심한 지방 땅은 반드시 현장을 답사해 시세를 파악해야 한다. 기획부동산 등이 지역 주민과 짜고 시세를 조작할 수 있는 만큼 인근 중개업소를 통해 확인하는 게 좋다.교환 상대자가 시세를 속이더라고 계약을 무효처리하거나 사기혐의로 소송해 승소하기가 쉽지 않다. 대개 사기를 당하는 가장 큰 원인은 투자자의 게으름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제공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1.19 23:02

[알짜 매물 추천 베스트5] 완주 소양면 황운리 등

◇ 전원주택△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완주군 소양면사무소 부근에 위치한 주택으로 전주에서 10분거리이며 소양초,중등학교가 가까이 있고 조망이 우수하다 2002년도 신축된 주택으로, 방4개 욕실2개 대지80평 건평38평 매매가 1억원 ◇ 토 지△ 삼천동 3가 쑥고개길 도로접삼천동3가 쑥고개길 도로변에 위치한 토지이다 향후 투자가치가 높다. 자연녹지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답493평 매매가 1억2,325만원 평당25만원△ 정읍시 연지동 신시가지정읍시 연지동 정읍역사 앞 토지로 도시개발지역으로 고시되어 향후 신도시 개발로 발전이 급격이 진행될 지역이다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의 중간위치로 수익성 창출과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토지이다 준주거지역 답 591평 매매가 2억5,400만원 평당 43만원△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전원주택지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신흥 전원주택 단지에 위치한 토지이다. 지대가 높아 조망이 우수하며 남향으로 전원주택지로서 최적이다. 관리지역이며 대지 208평 5,000만원 평당24만원△ 김제시 금산면 구월리 묘지등김제군 금산면 구월리에 위치한 토지로 도로에 근접하고 경사도가 완만하며 조망이 우수하다 묘지로 적합하다 서향이며 농림지역 임야8,340평 매매가 1억5,000만원 평당 1만8000원상담 : 바른부동산 컨설팅 : 011-653-1216 / 011-652-7750자료제공: 스피트뱅크 호남지사 062-655-0114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1.17 23:02

[최상철의 건축이야기] 갈모산방

흔히들 한옥은 그 멋을 지붕곡선에서 찾곤 한다. 사실, 허공으로 날렵하게 버선코처럼 들어 올려진 지붕의 추녀마루 곡선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더구나 마을 뒷산의 나지막한 산 능선과 어울려져 있는 풍경이라면 더 더욱 자연스럽다. 그렇게 우리한옥은 온통 지붕에 그 멋과 맛이 서려있는 듯하다. 그래서 기와지붕을 단순히 눈비바람을 막기 위한 시설로 보면 안 된다. 오뉴월 따가운 햇살을 가리기 위한 장치도 아니다. 붉고 밝은 알매흙을 지붕 위에 곱게 펴서 바르고, 그 위에 기왓골을 따라 다소곳이 덮어놓은 암수 기왓장 하나하나가 서로 음양의 힘을 합쳐서 지붕에 연출해놓은 곡선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남해대교의 현수구조와 비슷하다. 양쪽에서 팽팽하게 잡고 있던 실을 살짝 늘여 놓으면, 실은 곧장 밑으로 처지면서 자연스러운 곡선을 이루게 되는데, 그런 이미지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금문교가 그렇고, 부산 광안대교의 난간 곡선이 그렇다. 아마 기와지붕의 처마곡선도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그러한 자연의 곡선을 차용해온 것 같다. 이렇게 밑으로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현수(懸垂)의 곡선도 아름답지만, 사실 한옥의 기와지붕 곡선에서는 조금 더 색다른 맛이 우러나온다. 밑으로 그냥 축 쳐져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향해서 힘껏 치솟아 있다. 마치 수컷의 힘이 느껴지는 듯하다. 그래서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지붕곡선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팽팽한 긴장감이 전달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 지붕곡선을 만드는 것은 대들보도 아니고, 서까래도 아니다. 잘 알려지지도 않은 ‘갈모산방’이라고 하는 작은 부재다. 비록 그리 크지도 않고 우아하게 생기지도 않았지만, 지붕곡선을 매끄럽게 처리하는데 있어서, 갈모산방은 절대적인 존재다. 만약 그가 없었더라면 그저 밋밋하게 수평으로 덮였을지도 모르는 지붕을, 갈모산방은 처마 끝에서 그렇게 정성껏 들어 올리고 있었다. 마치 걸을 때마다 신발에 서걱서걱 밟히는 한복치마솔기를 슬쩍 들어 올리고 서있는 여인네의 자태 같기도 하다. 그래서 갈모산방은 삼각형의 형태로 깎아서 도리(道里)위에 직접 얹어놓게 된다. 어떻게 보면 건축물의 몸체와 지붕 사이에 끼워진 채, 육중한 지붕을 들어 올리고 있는 폼이 마치 쐐기 같기도 하다. 갈모산방의 그 힘겨운 역할로 서까래와 부연은 사뿐히 치켜 올려지게 되고, 지붕은 그렇게 아름다운 곡선을 연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제 사찰이나 고궁에 찾아가게 되면, 처마 끝에 다소곳이 숨어있는 그 갈모산방을 한번 올려다 볼일이다. 모두들 주연으로 스포트라이트만 받으려고 하는 이 조급한 현대사회에서, 갈모산방은 언제나 그렇게 빛나는 조연으로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호건축사사무소 건축사 최 상 철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1.17 23:02

[부동산] 고창 석정온천지구

게르마늄 온천으로 한때 인기를 끌었던 고창 석정온천. 고창 군민은 물론 수많은 투자자들에겐 애증이 서려 있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석정온천지구는 지난 90년대 일어났던 온천개발 붐에 편승, 관광지 조성사업이 진행될 때까지만 해도 고창 발전의 동력원으로 꼽힐 만큼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십수년이 흐른 지금, 부침을 거듭하며 '빛좋은 개살구'로 전락했기 때문이다.지난 90년 2월 온천지구로 지정된 석정온천은 91년 석정온천개발(주)가 리조텔을 개장하면서 온천 관광 휴양시설로 첫발을 내딛었다. 97년 말에는 고창읍 석정리와 월산리, 월암리 일원을 아우르는 153만1200㎡(46만4천평)에 걸쳐 석정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을 마쳤다. 이때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한국토지공사, 아세아파이낸스 등 대규모 토지 투자기관을 비롯해 460명이 넘는 개인 투자자들이 나서 토지를 구입, 지역에 부동산 투자 붐이 일기도 했다. 이무렵 부동산 경기는 IMF가 닥치면서 침체기로 접어들었지만 석정온천지구는 최전성기에 이르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98년 1㎡당 1만1800원에 불과했던 공시지가는 99년 온천지구로 환지한 뒤 21만원으로 무려 20배 가까이 수직상승했다. 이같은 가격 상승은 온천지구에서 제외된 주변부 시세가 급락한 것과는 대비를 이뤄 관심을 끌었다.하지만 지난 2000년 무리한 투자를 감당하지 못한 석정온천개발이 부도가 난 뒤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부동산 시세 또한 급전직하했다. 2002년 공시지가는 18만원으로, 지난해에는 12만5000원으로 떨어져 99년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시세가 하락했다. 더욱이 투자자들이 자금난을 해소하지 못해 부도가 잇따르면서 부동산 경매로 넘어가는 매물도 잇따르고 있지만 이마저도 유찰되는 등 석정온천지구에 대한 거래는 전무한 실정이다. 한때 평당 100만원을 호가했지만 요즘은 어느 누구도 그 가격을 주고 매입하려 하지 않고 관망만 하고 있다는게 지역 업계의 분석이다.유명무실한 석정온천 지구를 살리고 부동산 경기에 훈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역민은 물론 고창군, 온천지구 투자자 등의 한목소리. 다만 온천지구 개발에 대한 주체를 둘러싼 공방이 오가고 있다.지역민들은 민자개발에만 기대지말고 군에서 개발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고창군이 사업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지만, 군은 롯데건설 등 기존의 대규모 투자기관이 앞장서야 소규모 투자자들까지 유입돼 단지개발이 활성화된다고 보고 있다.군관계자는 "석정온천 채권자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대단위 사업 추진을 권유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복분자 관광체험촌이나 휴양촌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임용묵
  • 2007.01.17 23:02

[알짜 매물 추천 베스트5] 전주 우아동 3가 상가빌딩 등

◇ 상가건물△ 전주시 우아동 3가 상가빌딩전주시 우아동3가 우아주공 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상가건물로서 현재 1층은 상가 2층은 사무실로 임대중이다 우아 주공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될 경우 지가상승 및 수익성 증대가 예상된다. 대지면적 59평 연면적 63평 매매가 1억9,000만원 ◇ 전원주택△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완주군 소양면사무소 부근에 위치한 주택으로 전주에서 10분거리이며 소양초,중등학교가 가까이 있고 조망이 우수하다 1999년도 건축, 방3개 욕실2개 대지153평 건평31평 매매가 9,800만원 ◇ 토 지△ 김제시 금구면 주유소 부지 남전주 IC부근김제시 금구면 용지리 국도 1호선 4차선에 접한 토지로 남전주IC 인근에 위치하고 도로와평탄하다. 주유소 또는 모텔, 물류센터로 적합하다. 자연녹지로 전500평 매매가 1억7,500만원 평당35만원 급매물!!!△ 완주군 소양면 명덕리완주군 소양면 명덕리에 위치한 토지이다. 남향이며 경사가 완만하고 도로사정이 양호하다묘지로 최적합, 보전녹지 임야1,423평 7,100만원 평당5만원△ 장수군 계북면 임평리 장수군 계북면 임평리 2차선 도로에 접하고 계북초,중등학교에 인접한 토지이다. 접근성이 좋고 조망도 우수하며 전방에 계곡도 흘러 과수원, 인삼밭, 전원주택,선산등 용도가 다양하다 관리지역2,450평 생산임지 6,050평 총8,503평 임야 매매가 1억8,000만원 평당 2.1만원상담 : 바른부동산 컨설팅 : 011-652-7750 / 011-653-1216자료제공: 스피트뱅크 호남지사 062-655-0114

  • 건설·부동산
  • 전북일보
  • 2007.01.10 23:02

[부동산] 무주택자 '공공임대' 노려라

'전주 장동유통단지 공공임대아파트를 노려라'집없는 서민들이 전주 장동유통단지 공공임대아파트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이는 도내 첫 30평형대 공공임대아파트라는 장점에다 값싼 보증금, 낮은 분양가 등이 확실시 되기 때문이다.더욱이 혁신도시 바로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무주택 서민들로서는 매력을 느끼는데 부족한 점이 없다는게 도내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주공에서 추진중인 효자4지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 점을 감안하면 장동유통단지 공공임대아파트는 무주택 서민에게 꿈같은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있는 공공임대아파트는 8210평의 대지에 32평형 아파트 470세대를 건립하게 된다.토지개발공사가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했으며 아파트는 전북개발공사가 건립한다.현재 실시 설계중이며 다음달 실시설계 심의를 거쳐 3월에 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지는대로 곧바로 착공, 내년 10월께 임대분양에 나선다.청약 조건은 무주택자로서 24회이상 청약저축에 가입한 사람이 1순위, 6회 이상이 2순위다.무조건 1순위여야만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의외의 변수도 많아 속단키 어렵다.32평형 470세대인 이 아파트 단지는 5년간 임대로 운영하며 그후 곧바로 입주민에게 분양으로 전환한다.전북개발공사는 구체적 입주 조건 등을 밝히지 않았으나 부동산 관계자들은 "임대보증금 5000만원을 기준으로 할때 매달 20만원 가량을 부담하면 될 것”이라며 평당 분양가도 500만원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그동안 부영 등 일부 민간기업에서 도내에 30평대 임대 아파트를 공급한 적이 있으나 주택공사나 전북개발공사에서 건립한 30평형대 공공임대아파트로는 이번이 처음이다.전주권의 아파트 수급 전망을 보면 민간 부문의 경우 중대형 위주로 계획돼 있는 반면 수익성이 적은 임대주택 공급계획은 전무하다.공공부문은 신규택지(효자4, 효자5)의 임대주택 용지는 국민임대 위주로 돼 있어 앞으로 30평형대 중형 공공임대 아파트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많다고 하지만 임대 아파트는 많지 않다.따라서 기존 무주택자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온 사람이라면 장동유통단지의 공공임대아파트를 적극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월드컵 경기장, 골프장 등 체육시설이 인접해 있어 주거여건이 양호하고 완주 이서 혁신도시 건설 및 만성동 법조타운 조성 등 주변개발이 기대되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하지만 장점만을 봐서는 안된다.학교시설이나 대중교통이 미흡하고 도심 외곽지역이라서 편익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약 1km 거리에 장동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고 중고등학교는 통학에 불편이 예상돼 이점을 충분히 감안한 후 선택해야 한다.장동 유통단지가 활성화 하지 않을 경우 임대율이 의외로 낮을 것이란 조심스런 전망도 있기 때문에 입주 예정자들은 지금부터 그 추이를 세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건설·부동산
  • 위병기
  • 2007.01.10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