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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 K-푸드 글로벌 시장 겨냥 본격화

K-푸드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한 통합 마케팅 프로모션이 본격화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국제 경쟁력을 지닌 중소 식품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글로벌 유망식품 선정평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식품진흥원의 통합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중소 식품기업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 과정을 통해 수출 유망 식품을 선정하고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계약 등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출 및 식품 전문가로 구성된 20명의 평가단이 일반 식품과 맞춤형·특수 식품, 간편 식품 등 105개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시장성, 기술력 및 유통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4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앞서 2023년 평가회를 통과한 제품으로 구성된 독일 아누가 식품박람회의 국가식품클러스터관은 많은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그 결과 참여 기업 제품의 다자간 수출이 시작되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올해는 태국, 미국, 스위스에 박람회와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공동관을 구성, 주요 식품 바이어와의 만남을 성사시키고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참여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홍보 자료를 국내외 주요 식품 유통사에게 발송하고 사전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재원 사업본부장은 “해외 각국에 K-푸드 시장이 다수 형성돼 있는 만큼 우리나라 식품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중소 식품기업 제품이 다국적 유통 채널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산업·기업
  • 송승욱
  • 2024.03.19 16:51

취업 대신 창업 선택한 청년들⋯청년 창업 관심↑

매년 전북을 떠나는 청년이 평균 8000명에 달하지만 창업하는 청년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청년이 많아지면서 2030세대, 젊은 대표가 많아지고 있다.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집계한 MZ세대 미취업 청년의 창업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미취업 청년(20∼39세) 10명 중 7명이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미래에 창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창업에 대한 청년의 관심을 짐작게 하는 결과다. 직장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유롭게 일하면서 더 많은 경제적 수입을 가지고 정년 없이 오래 일하기 위해 창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듯 전국적으로 청년들 사이에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전북지역 청년들 사이에서도 창업 붐이 일고 있다. 올해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경쟁률은 지난 2021년(60명 선발·236명 지원, 3.93 대 1)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 인원이 40명이지만 무려 157명이 신청하면서 3.9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매년 통계청이 발표하는 전국 사업체 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전북지역 청년 창업의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기준 전북지역 대표자 연령 29세 이하 사업체는 전년(2021년)보다 229개 증가한 9159개, 30∼39세는 76개 증가한 2만 6500개로 집계됐다. 3년간(2020∼2022년) 사업체 수 비교 결과 전 세대 중 대표자 연령대가 39세 이하인 사업체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39세 이하 사업체 수 증가 폭은 2771개(29세 이하 1309개, 30∼39세 1462개), 40∼49세는 -72개, 50∼59세는 1397개, 60세 이상은 2635개로 조사됐다. 매년 청년 창업자·대표가 늘어나면서 청년 창업 증가세에 발맞춰 창업자금 지원 확대·창업 인프라 확충·체계적 창업교육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총 관계자는 "MZ세대 미취업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자유롭게 일하고자 창업하려는 청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산업 전환기에 미래의 기회를 여는 기술형 청년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업자금 지원 확대를 비롯한 정책적 지원과 모험과 도전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창업교육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3.18 17:29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 취임 "정체성 확보 최우선"

"소통을 통한 화합과 결집으로 창조적인 명품 상공회의소를 만들고 정체성 확보를 최우선 전략과제로 추진하겠다." 전주상공회의소 제25대 김정태 회장이 14일 취임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이날 전주 라한호텔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국주영은 전북자치도의장, 서거석 전북자치도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정운천·안호영·강성희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상공인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25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김 회장은 이날 이·취임식에서 "전주상의 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상공인들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전북 경제 버팀목으로써 소임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성장해 온 전주상의 위상 강화를 위해 제시한 6대 비전을 꼭 실천해 나가겠다"며 "기업 경영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 민원 해결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회원사 편의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회원사들이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뒤처지지 않도록 경영 정보와 지식 공유 등 회원 지원 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관영 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상의를 중심으로 상공인들이 똘똘 뭉쳐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며 "전북자치도를 비롯한 14개 시·군이 상공인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한 전주상의 제25대 임원단·의원단은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강한 기업 육성 △노사 상생관계 정립과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상품 애용 △탄소·자동차·식품산업 등 전북자치도 전략산업 적극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전주상의는 이날 이임하는 윤방섭 전 회장에게 재임 기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공로로 공로패를 전달했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3.14 17:13

'톡톡' 두드리면 끝⋯일 년 새 2만 명 가까이 떠났다

전북지역 판매 종사자가 1년 새 2만 명 가까이 떠났다. 매장 무인화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판매 종사자도 줄어들었다. 13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4년 2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가운데 판매 종사자는 7만 1000명이다. 지난해 2월(8만 8000명)과 비교해 1만 7000명이 감소했다. 일 년 새 1만 7000명이 떠난 것이다. 지난해 3월부터 증가·감소를 반복하면서 점점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판매 종사자는 영업 활동을 통해 상품을 판매·임대하는 인력이다. 보험, 자동차 영업직과 마트·편의점 계산원, 도·소매업 매장 근무자 등이 포함된다. 이전에는 오프라인 소비 시장이 컸지만 최근 들어 주된 판매 형태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판매 종사자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커지는 만큼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키오스크·셀프 계산대·태블릿 포스 등이 등장한 영향이다. 실제로 전북지역 곳곳에서도 키오스크·셀프 계산대·태블릿 포스를 쉽게 볼 수 있다. 키오스크는 프랜차이즈 음식점뿐만 아니라 일반 음식점까지, 셀프 계산대는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옷가게까지, 앉은 자리에서 태블릿PC를 활용해 음식을 주문하고 계산까지 할 수 있는 태블릿 포스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때문에 지난해 2월과 비교해 판매 종사자가 크게 감소하고 지난달 판매 종사자 수는 최근 5년 중 가장 적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고 매장 무인화가 확대되면서 앞으로 점점 판매 종사자의 입지가 좁아질 전망이다. 과거에도 인공지능 발달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2018년 김건우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위험 진단'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미래 일자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 판매직, 기계조작 직군 대체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산업의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고용 형태와 탄력적인 인력 운용이 가능한 유연한 노동시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취약계층의 일자리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재교육, 전직 지원, 고용 보험 등 사회안전망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북자치도 취업자는 지난해 2월 대비 7000명 증가한 97만 명(고용률 62.6%), 실업자는 1000명 증가한 2만 2000명(실업률 2.3%)으로 나타났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3.13 17:02

티몬에서 전북지역 소상공인 상품 만난다

국내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티몬에서 전주·전북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티몬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주·전북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 협약을 통해 티몬은 전주·전북지역 소상공인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티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우수 업체 발굴부터 이들의 온라인 진출과 판로 개척을 돕기로 약속했다. 티몬은 플랫폼 내 '소담 스퀘어 전주' 상설관을 개설한다. 판매 촉진 컨설팅·마케팅 지원 등 매출 증대를 돕는 실질 정책을 펼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희망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플랫폼인 큐텐 입점과 판매를 위한 전반적인 과정을 교육하고 지원한다.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 마련에도 힘쓴다는 목표다. 향후 큐텐 싱가포르 플랫폼과 연계해 전용 기획전을 열고 해외에도 전주·전북지역 우수 소상공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는 "티몬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우수 소상공인 발굴부터 기초 체력 다지기, 해외시장 진출까지 폭넓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펼치며 상생 플랫폼으로 입지를 더욱 넓히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땀과 정성이 깃든 우수한 제품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담 스퀘어 전주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 전주시를 주관으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커머스 전문 기관이다. 티몬을 비롯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라이브 방송 제작 지원 등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내고 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3.13 17:01

中企 10곳 중 4곳 '상생금융지수' 도입 금융환경 개선 기대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상생금융지수'를 도입하면 금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상생금융지수'는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 행태, 사회 공헌·설문조사를 종합해 은행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지수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의견조사' 결과 은행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상생 노력을 평가하는 '상생금융지수' 도입 시 중소기업 금융 환경 개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중소기업 3%가 '매우 그렇다', 4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상생금융지수'를 도입하면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생금융제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은행의 적극적 제도 안내(69.0%), '상생금융지수' 평가·공시(우수 은행 인센티브 부여·45.0%), '상생금융지수' 법제화·강제 이행(42.3%) 순으로 답했다. 이민경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중소기업의 상생금융 이용률이 1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체감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생금융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오는 18일 여의도 본원에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상생금융지수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은행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3.12 15:29

일본 농수산식품 시장 공략⋯도쿄식품박람회 참가

전북지역 농수산식품 업체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열린 동경(도쿄) 식품 박람회에서 농수산식품 공동관을 운영했다. 도내 농수산식품 업체 3곳은 공동관에서 떡볶이·죽·간장게장 등 간편식부터 다진마늘·고춧가루 등 식자재·냉동식품 제품을 홍보·전시했다. 바이어와의 열띤 상담을 진행해 33만 달러의 현장 수출 계약과 87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박람회 기간 익산에 위치한 한 회사는 일본 현지 바이어 회사 2곳과 다진마늘 19만 달러(2억 5000만 원), 고춧가루 14만 달러(2억 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군산에 위치한 한 회사는 수출 상담한 일본 바이어와의 약속을 잡았다. 일본 바이어는 다음 달 직접 군산에 위치한 간장게장 공장을 찾아 샘플 테스트하기로 약속해 간장게장 수출 발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해당 회사 관계자는 "동경(도쿄) 식품 박람회에서는 많은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해외 현지 반응을 느끼고 수출 가능성을 보았다"며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은미 원장은 "박람회에 참가한 농수산식품 기업들이 박람회 이후에도 수출 물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후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할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3.11 17:27

하림, 태양광 발전시설 추가 준공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익산 삼기 부화장 옥상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미래 경쟁력 강화를 표방하고 있는 하림은 지난해 본사 가공식품 공장 옥상 90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에 이어 이번에 익산 삼기와 김제·고창 부화장에 태양광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국제적 캠페인인 RE100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473.56KWh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약 62만 KW에 달하고, 이를 통해 연간 약 288.728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과 합하면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연간 약 891.308tCO2 이상에 달한다. 지난 7일 열린 준공식에서 ㅊ 임직원들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방식을 확립해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 대표이사는 “앞으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제품임을 증명하지 못하는 기업은 거액의 탄소세 등 각종 페널티를 받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모든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 시행하며 하림이 RE100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친환경 바이오매스 기포 유동층 보일러 등 대기환경 개선을 목표로 폐목재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실천하고 있으며, 줍깅 행사와 나무 식재 캠페인 등 임직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친환경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송승욱
  • 2024.03.10 16:20

하림, 가공식품 퍼스트 대리점 출범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가공식품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 7일 익산 왕궁에 위치한 ㈜미담(대표 이경신) 대리점에서 ‘퍼스트 대리점’ 1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는 하림 가공식품 사업과 퍼스트 파트너가 돼 유통시장을 가장 먼저 선점하는 대리점으로, 총 600여 개의 대리점 중 하림 제품 취급율과 매출이 가장 높은 ㈜미담 대리점이 1호로 선정됐다. 퍼스트 대리점으로 선정되면 인센티브 장려금, 냉동고 50% 지원, 순회 판촉사원 지원, 제품 카탈로그 제작, 유니폼 제공, 차량 도색, 명찰·명함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하림은 이번에 첫 퍼스트 대리점을 선정한 만큼 상반기에는 1호점 안정화에 힘쓰고, 하반기에는 경남·경상지역에 2·3호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2025년 이후에는 지방 주요 도시 거점을 확대해 전국에 총 11개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하림은 항상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 왔다”며 “미담과 함께 더 많은 협력과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며 오늘의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미래를 위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매년 대리점과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상생 펀드를 조성해 저금리로 사업 자금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채용 지원에도 나서는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송승욱
  • 2024.03.07 15:24

물류대기업 쿠팡, 완주군에 배송센터 구축

완주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쿠팡이 완주군 봉동읍 전북과학산단에 5000여평 규모의 배송센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완주에 첨단물류센터를 짓겠다고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을 철회했던 쿠팡은 최근 진로지스텍 소유 건물과 부지를 임대, 배송센터 설립을 위해 리모델링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현재 전기화물차의 이동 동선, 충전 효율화 등 유통물류 환경 최적화를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쿠팡은 시험 가동을 거쳐 이달 말께 본격적으로 완주 배송센터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쿠팡이 호남고속도로를 비롯해 고속도로 3곳이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기반으로 전북 지역을 아우르는 로켓배송 거점 역할을 기대하며 배송센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전했다. 군은 쿠팡이 투자규모와 배송물량,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쿠팡의 배송센터 구축으로 완주군의 물류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완주군은 지난 2022년 로젠택배를 인수한 상장업체 코웰패션㈜과 14만 5800㎡ 부지에 22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 8600여 개 영업소를 보유한 로젠택배 본사를 유치했다. 또 진로지스틱, 동원로엑스, BYC, 세방까지 물류업체를 잇따라 유치하며 테크노제2산단 물류용지 10만여 평을 완판시키기도 했다. 군은 고속도로가 인접하고 주거 여건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된 완주군을 물류센터의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물류는 제3의 이윤과 비용절감의 근원이 될 수 있어 갈수록 중요성이 더하고 있다”며 “쿠팡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완주군에 물류인프라를 갖추게 됨을 환영하며, 군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원용
  • 2024.03.07 15:24

지역성장 협력 논의⋯제2차 혁신성장 포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가 6일 전북테크노파크 본관에서 전북특구 육성자문단을 대상으로 전북특구 제2차 혁신성장 포럼 행사를 진행했다. 전북특구 육성자문단은 전북특구본부가 전북특구와 전북자치도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에서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는 협력형 네트워크다. 이날 포럼 행사는 올해 전북지역에서 이뤄지는 주요 동정인 전북자치도 과학기술정책·전북특구 육성사업을 소개·공유하면서 시작됐다. 연구개발특구 내 성장사례 중 하나로 꼽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투자 자회사인 에트리홀딩스㈜의 윤상경 대표이사가 자리해 공공기술을 출자받은 기업의 투자 사례를 중심으로 성과 공유·지역 적용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윤 대표이사·전북특구 육성자문단 간의 지역 내 국가연구기관의 사업화 투자 운영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임문택 본부장은 "포럼에서 논의된 전북자치도의 과학기술 정책에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기술기업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전북특구 제1차 혁신성장 포럼 행사에서는 국가연구기관의 최대 집적지역인 대덕특구의 50년간의 발전 사례를 공유했다. 국가연구기관·지역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전북에 이식하고 성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3.06 16:39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국제 복합소재전시회 한국관 운영⋯50만불 수출 실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국제 복합소재전시회 'JEC World 2024'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50만 불 규모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5∼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JEC World 2024'에 참가하며 국내 탄소기업 10곳과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진흥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복합재 기술'을 주제로 탄소소재 응용기술 관련 연구 성과를 전시했다. 진흥원은 △활성탄소섬유와 이를 이용한 의료용 활성탄소섬유 필터 및 가정용 필터 기술 △건축용 탄소섬유복합재 그리드와 요트용 부품 △생분해 가능 소재를 기반으로 만든 친환경 바이오 복합재 및 이를 활용한 가구 △탄소섬유를 활용한 수소저장용기 기술 등을 통해 탄소복합재를 활용한 환경친화적 기술 구현 방향을 제시했다. 또 진흥원은 전북에 소재한 데크카본을 비롯해 대신테크젠, 엔바이오니아, 한솔케미칼,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탄소기업 10곳과 한국관을 운영하며 수출 계약을 지원했다. 그 결과 한국관 참여기업인 브이스페이스는 독일 VIOSSON BIKE와 탄소섬유복합재를 적용한 고출력·고밀도 배터리 모듈 기술로 30만 불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대신테크젠도 그라파이트 기반 방열소재 제품으로 미국 PBS International과 20만 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3.06 16:39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 “국가식품클러스터, 글로벌 식품 허브로 조성”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글로벌 식품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일 식품진흥원에 따르면 김 이사장 재임기간 동안 주요 성과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디지털 플랫폼 및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예산 확보, 식품진흥원 예산 구조 변경 등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는 그간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혁신 플랫폼과 농림축산식품부 디지털 식품정보 플랫폼 사업에 선정돼 명실공히 식품산업 분야 디지털 선도 기관임을 입증했다.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구축은 제조업 중심의 한계를 보완, 기존의 홍보·판매 외에도 교육·체험·기업지원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을 조성해 식품산업의 확장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투자를 가로막던 글로벌존 해제, 임대 용지의 분양 용지 전환, 식음료 부지 확대, 산업단지 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규제 개선 등을 추진해 재임기간 동안 약 2875억 원 규모의 32개 식품기업을 추가적으로 유치했다. 앞으로 식품진흥원은 전문인력 공급과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 선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임직원과 함께 일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농식품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와 더불어 2년 연속 고객만족도 최고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 같은 성과는 모든 임직원과 농식품부가 함께 힘을 모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겠다는 기존의 목표를 넘어 글로벌 식품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식품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로 출범한 이후 2020년에 지원 대상이 전국 식품기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명칭이 변경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현재 12개 기업지원시설을 활용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전국 식품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송승욱
  • 2024.03.05 16:32

현대차 전주공장 수소버스 생산 탄력 받는다

현대자동차가 운송업체 등과 손을 잡고 수도권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서면서 수소 상용차 생산 중심지인 전주공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7일 KD운송그룹과 SK E&S와 ‘수도권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3사는 2027년까지 KD운송그룹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 중인 시내·광역·공항버스 10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올해 1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수소버스 도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3사는 또 수도권 지역 수소버스 정비 지원 강화 및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대차는 수소버스의 적기 생산과 공급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한편, 서울·경기권역 정비망을 통해 안정적인 정비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국 18개 여객운수사와 약 5000대의 버스를 보유한 국내 최대 육상 운송회사인 KD운송그룹은 향후 도입되는 수소버스를 노선에 투입해 운행하고,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한 부지를 제공한다. SK E&S는 수도권 지역에 액화수소 충전소 6개소 이상을 구축하고, 액화수소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책임진다. 또 3사는 정부, 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소버스 도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수소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이 본격적인 수소버스 도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을 시작으로, 다른 운송회사들도 수소버스 도입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상용차 생산의 중심에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난해 470여대의 수소버스를 생산했으며, 수소버스 메인라인을 확충해 올 1400여대의 수소버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 산업·기업
  • 김원용
  • 2024.02.28 15:22

"타깃은 신규 국책사업" 전북특구본부, 국책과제 발굴·기획

전북특구본부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전북 기업을 만들기 위해 신규 국책사업화 과제 발굴·기획에 나섰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전북테크노파크가 27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복합소재 신규 국책사업화 과제 공유회를 개최했다. 전북특구본부 혁신주체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인 복합소재 연구회를 통해 발굴·기획한 신규 국책사업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공유회에서는 연구회를 통해 기획한 국책 과제 주요 내용·올해 사업화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신규 국책사업화 과제를 발굴·기획한 복합소재 연구회는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복합소재 4대 분과(반도체·미래전지·탄소 융복합·탄소 중립) 전문가가 모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 국가연구개발 공모사업을 타깃으로 한 국책과제 17건(2300억 원 규모)을 발굴·기획했다. 대표적으로 발굴된 과제는 △반도체 분야 내방사선 국가전략첨단반도체 핵심기술개발 △미래전지 분야 차세대 이차전지 전고체 배터리 개발 △탄소 융복합 분야 에너지 저장·경량 구조물로 활용 가능한 구조용 배터리 기술 개발 △탄소중립 분야 탄소중립형 해양생물자원 기반 활성탄소 기술 개발·실증 사업 등이다. 지역 특화 연구개발·산업육성 정책, 국내·외 산업육성정책과의 정합성을 고려해 기획한 과제다. 전북특구본부는 복합소재 연구회를 시작으로 올해 전북지역의 다양한 신규 기술사업화 대형 과제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발굴하고 유망기업 연계를 통해 기술창업·혁신성장을 지원해 전북특구본부 주도 전북 산업재편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임문택 본부장은 "전북 기업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등 지역 연구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 실증 과제를 우선 발굴해 조기 사업화 실현에 매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2.27 16:59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