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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선도기업인 피엘티의 발광형 표지판이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됐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가 도내 선도기업인 ㈜피엘티(대표 최규영)가 개발한 나노QD 발광형 교통 안전 표지판이 혁신 시제품으로 인증됐다고 3일 밝혔다. 혁신시제품은 조달청에서 상용화 전 시제품 중 혁신·공공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선정된다. 피엘티의 제품은 선도기업 육성사업 연구개발 지원 과제인 LED 발광형 교통안전 표지판 기술 개발에 따라 개발됐다. 해당 제품은 녹색기술·성능 인증부터 품질 인증까지 모두 취득했다. 또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혁신·우수조달품목 등록을 진행 중이며 지난 7월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최규영 대표는 "작지만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지속 성장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박숙영)가 지난 1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2023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지회 임원·회원 130여 명과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복자 전북도청 기업애로해소지원단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여성 기업인 시상, 감사패 전달, 여성기업 종합지원센터 입주기업 표창, 여성 경영인 육성 리더십 스쿨을 진행했다. 이날 리더십스쿨은 '사업자를 위한 세금 가이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도내 여성 기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리더십스쿨은 세금의 종류·신고, 납부 요령, 절세 방법 등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실시했다. 박숙영 회장은 "지난해 리더십 스쿨에 이어 두 번째 세무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을 통해 심화된 세금의 내용과 절세 방법을 배우고 기업 운영하면서 가지게 되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도내 여성 경제인의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사업 활동과 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의 생산·출하가 최근 3년 중 최저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최근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생산·출하지수 모두 10월에 들어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30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10월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생산·출하는 감소하고 재고만 6.9%나 증가했다. 생산은 12.3%, 출하는 8.9%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각각 2.2%,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0월 생산·출하지수가 최근 3년 중(2021·2022·2023년 10월) 최저를 기록했다. 지수를 보면 생산은 2021년 10월 110.2, 2022년 10월 115.9로 나타났지만 올해 10월은 101.7을 기록했다. 출하는 2021년 10월 111.8, 2022년 10월 112.2, 올해 10월 102.2로 조사됐다. 지난 10월 광공업 생산은 음료·섬유제품·석유정제 등에서 증가했지만 기계장비·자동차·전기가스업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하도 기계장비·전기가스업·자동차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생산·출하가 감소하고 재고만 증가하는 등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한국은행도 지난 30일 기준금리를 7연속 동결했다. 열 달째 연 3.50%로 묶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조정 없이 동결하기로 했다. 위축된 경기 속 가계·기업부채만 커지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동결을 결정한 것이다.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 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 운용과 관련해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 경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IP(지식재산)경영인클럽이 30일 김제인생냉면·김제시 교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마을 어르신 120여 명을 위한 점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화장품, 라면을 비롯한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등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안종욱 전북IP경영인클럽 회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해마다 업체들의 수익을 십시일반 모아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김제인생냉면 대표는 "지역의 어른인 어르신들을 위해 수시로 나눔의 손길을 베풀겠다. 이러한 분위기가 점점 확산돼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가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창 고추장과 된장을 만드는 장인들이 힘을 모아 기능과 맛을 더한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이 순창 장류제조 소공인 협업체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순창 고추장·된장 신제품 5종을 개발해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추장·된장 제조 업체가 자발적으로 협력해 판로 개척이나 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인 순창 장류제조 소공인 협업체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운영됐다. 장류업체 30여 곳이 5개의 협업체를 구성해 신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그동안 영세 장류업체 특성상 인력·장비·마케팅 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신제품 개발·시장 개척에 미진했으나 장류업체가 지식과 경험을 모아 공동으로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산학 협력을 통해 전문성·기술력을 확보해 우수한 제품력까지 갖췄다. 신제품은 깊은 향과 신선함을 더한 쑥된장, 표고의 깊은 맛을 품은 버섯된장, 해초를 활용해 염도를 낮춘 해초된장, 젊은 층을 위한 들깨고추장, 독소 해소와 항산화작용의 기능성을 부각시킨 꾸찌뽕고추장 등으로 기존의 고추장과 된장을 기반으로 해 맛과 효능을 더했다. 윤여봉 원장은 "순창 장류 신제품 개발은 소공인 간의 협업을 통한 공동 발전의 좋은 사례로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 지원 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12월 전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80.1이다. 전월 대비 1.8p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7.6p 상승했지만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체감경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비제조업에 비해 경기 전망 기대감이 낮았다. 제조·비제조업 모두 내수 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은 전월 대비 모두 악화됐으며 고용수준만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중소기업은 인건비 상승, 내수 부진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인력 확보 곤란, 원자재 가격 상승, 자금조달 곤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도내 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2.1%로 전월 대비 0.4%p 소폭 상승했다. 중기중앙회 전북본부 관계자는 "경기회복 지연에 다른 내수 부진과 인건비 상승,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중소기업의 체감 경기가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중진공·세아베스틸이 중소기업 구조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이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신상호)과 29일 군산 세아베스틸 공장에서 대·중소기업 협력 기반 중소기업 구조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석진 이사장, 신상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은 양 기관이 협력해 경제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이 필요한 협력사·관련 업계 중소기업의 구조 혁신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중진공·세아베스틸은 구조혁신에 나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내 중소기업 공동 수요 발굴, 정책자금·공동 기술개발 등 협력기관 지원사업 참여, 정책규제 발굴·제도 개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산업구조 혁신, 수출 확대, 규제 애로사항 해결 등 넓은 분야에 걸쳐 대상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철강산업 공급망 내의 중소기업 구조혁신을 위해 중진공과 세아베스틸이 힘을 합쳤다. 이번 세아베스틸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구조혁신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내 농수산식품이 수도권에서 인기몰이하며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도내 우수 전통식품기업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 열린 '2023 코엑스 푸드 위크 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 기간 바이오진흥원은 최신 소비 트렌드를 접목한 전북공동관을 운영해 3억 2900만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중 계약성과는 2억 5400만 원, 현장판매 실적은 7500만 원이다. 바이어와 후속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납품 성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박람회의 기본 콘셉트를 벗어던지고 모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콘셉트로 참가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요즘 유행하는 뉴트로 트렌드를 접목한 전북상회. 마흔앓이상회, 엄마의 삼시세끼, 반장선거날 부스와 산타 모자 착용 등 차별화된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운영했다. 도내 기업인 뽕의도리(편육), 식도락푸드(어간장), 지리산처럼(들깨탕), 라온에프엔피(누룽지)는 국내 납품계약 성과를 이뤄냈다. 이은미 원장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바이오진흥원은 소비 트렌드와 맞게 도내 기업에 지원했다. 시장 변화 대응력 강화는 물론 판로 개척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바이오진흥원은 앞으로도 시장 다변화 속 선도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이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 금액이 올해 중 가장 낮았다. 올해 1월 5억 6000만 달러로 최저 수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이후 7억 달러 선을 회복한 수출 금액은 다시 5억 달러 초반으로 떨어졌다. 수출액은 지난 2월 한 달 사이 1억 달러 상승하면서 6억 달러를 회복했다. 이후 4월에는 11개월 만에 7억 달러 선까지 회복했지만 점점 감소하면서 지난달 5억 달러까지 내려왔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6% 감소한 5억 889만 달러, 수입은 19.5% 감소한 3억 9618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 1271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수출 품목은 자동차(4456만 달러, -12.3%), 동제품(4088만 달러, -20.6%), 합성수지(3800만 달러, 3.5%), 건설광산기계(3634만 달러, -18.3%), 농약·의약품(3038만 달러, -33.1%)이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전북지역 최대 수출 품목으로 나타난 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제품은 미국 수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서 기존 주력 수출 시장인 폴란드·헝가리 등의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또 최대 수출국인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의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위축된 모습이다. 미국은 농기계, 중국은 종이제품·동제품, 일본은 식품성물질, 베트남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최근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는 자동차, 반도체, 가전 등을 중심으로 수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라북도 수출은 여전히 회복세를 만들지 못하고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라북도 수출 주력 품목인 기계류나 동제품의 수출 회복이 향후 전라북도 수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임문택, 이하 전북특구본부)가 28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2023년 전북특구 테크비즈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했다. 도내 16개 공공 연구기관이 개발한 유망기술을 수요 기업과 일대일로 상담하는 등 공공기술 사업화 확산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술과 기업의 만남에 공동협업을 더한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의 연구개발특구본부가 보유한 반도체·첨단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26개를 선별해 수요기업과 기술·투자 상담회, 지역 대기업과의 파트너십 프로그램, 도내 연구기관과 기업간의 바이오 융합 얼라이언스 등 3개 테마로 구성했다. 기술·투자 상담회에서는 총 31개의 기업이 37건의 기술이전·투자상담을 진행해 3건의 기술이전·투자계약이 체결됐다. 지역 대기업과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특구재단X효성 오픈이노베이션'은 첨단소재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마련했다. 도내 혁신기업인 효성기술원 전문인력의 사전 멘토링을 거쳐 10개 기업이 투자 IR을 진행했다. 최종 선정기업은 효성의 직·간접 투자와 효성이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또 도내 연구기관과 기업간의 바이오 융합 얼라이언스에서는 도내외 지산학연 15개 기관이 함께 융합바이오 분야 공동 연구, 규제 개선 등 현안 해결·공동 사업화에 공동협업 의지를 다짐했다. 이날 발족한 융합바이오테크 얼라이언스는 발족식을 기점으로 구체적인 사업화 실증 기획, 첨단바이오 분야 규제개선 소요를 발굴하기로 약속했다. 2024년에는 도내 바이오 미래 먹거리 발굴·공동협업을 위한 연구조합 설립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임문택 본부장은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는 우리 도내 기업의 성장을 위해 효성 등 대기업과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이끌어 기술 사업화 혁신사례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회장 강동오, 이하 전중연)가 28일 마음건강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강동오 회장, 안병숙 부회장(똘래종합광고기획 대표), 김택선 사무총장(㈜마르페케어 대표)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김장 속을 넣고 버무리며 김치 180여 포기를 담갔다. 김장김치는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동오 회장은 "오늘 담근 김장김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든든한 겨울철 양식이 될 것이다. 정성과 진심이 듬뿍 담긴 김치를 드시며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중연은 중소기업의 권익 보호, 노사 화합,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세준에프앤비(대표 박승용)가 45만 달러 규모의 상온 유통 떡볶이 떡 아랍에미리트 선적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세준에프앤비는 쌀 가공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쌀을 주원료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떡볶이·떡국·누룽지 등 가정간편식(HMR)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상온 유통 떡볶이 떡은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진흥원,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특히 초고압 살균(식품진흥원), 천연 발효액(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등을 활용해 제품의 소비기한을 연장하고 상온 환경에서 유통이 가능하도록 제품 품질을 개선했다. 또 할랄 기준인 알코올 함량 0.5% 이하에도 부합하도록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세준에프앤비는 전년 대비 쌀 가공품 수출액이 236% 증가했고, 동남아 지역에 이어 이번에 중동 지역까지 진출하게 됐다. 박승용 대표는 “식품진흥원과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의 기술 지원이 중동 지역에 쌀 가공품을 수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의 공동기술개발사업이 국내 쌀 소비를 촉진하고 해외 수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업 지원으로 성공 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은 최근 사내에 개설한 산업안전기사 특별 교육과정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5000여 직원의 10% 가까운 420여명이 참여를 희망해 높은 참여 열기를 기록 중이다. 28일 현재 이 중 소정의 심사를 거친 180여 명의 직원들이 교육에 참여 중이다. 산업안전기사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산업현장 안전 관련 자격증 시험으로, 근로자들이 안전사고 위험 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1차 필기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론, 인간공학 및 시스템안전공학, 기계위험방지기술, 전기위험방지기술, 화학설비위험방지기술, 건설안전기술 등 총 6과목에 걸쳐 관련 전문지식을 쌓아야만 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시 실기시험까지 통과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전주공장은 “국내 최초로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를 도입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 보니 자기계발에 관심있는 직원들이 많은데, 그 중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산업안전기사 등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주공장은 3개월로 예정된 1차 산업안전기사 육성과정이 모두 끝나고 나면 최대 100명 이상의 합격자가 배출될 걸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비례해 산업안전 전반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대처 능력 등 또한 크게 향상될 걸로 전망했다.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마이스산업이 전북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회장 장영훈)가 지난 23일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전북의 마이스산업 활성화 방안·미래를 고민하는 전북 마이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장영훈 회장, 정운천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인호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장,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전북의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전북 마이스 산업 유공자 표창, 융복합 마이스 기획자 과정 수료증 수여, 마이스 아카데미 우수 학생 수상 등 기념식과 더불어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북 관광·마이스산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북의 관광 발전에 앞장서는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은 행사의 발표자로 나서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의 관광을 중점적으로 지역 생존을 위한 전북 관광의 마케팅 방향을 제시했다. 오 지사장은 "이제는 플랫폼의 시대가 왔다. 그동안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통해 전북의 대표적인 문화와 함께 유튜버·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했던 이유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관광이 발전하고 살아남으려면 합치해야 한다. 결과보다는 과정, 성공해야겠다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는 내년 2월 정식 등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자격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융복합 마이스 기획자 자격증을 정식 민간 자격증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마이스산업 인재 육성을 목표로 마련한 자격증이다. 장영훈 회장은 "마이스 데이를 시작으로 월례회의뿐만 아니라 앞으로 마이스 산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마이스 산업을 더욱더 육성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기존 회원사·신규 회원사 할 것 없이 여러분의 손잡고 힘 있게 달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이 올해 성과 교류회를 통해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해 동안 각기 다른 자리에서 각자의 꿈을 실현하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이 지난 22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인·청년을 대상으로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년나래·이음·이음플러스·청년친화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인·청년 등 250여 명이 참석한 성과 공유회에는 전북도와 각 시·군 청년일자리 사업 담당자도 자리해 올해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과 공유회의 하이라이트는 우수사례 발표였다.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최우수 사례 청년 박신우(인포커스), 양지연(디알에스) 청년이 전북도지사표창을, 우수 사례 신재희(올댓마케팅), 이강희(디파크) 청년이 경진원장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신우(인포커스) 씨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참여 청년으로 교육과 멘토링, 잘사는 청춘 지원금 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유지돼서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사례 발표·시상과 함께 한쪽에서는 참여 기업 우수제품·참여 청년 사진이 전시됐다. 윤여봉 원장은 "뜻깊은 자리에 기업과 청년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지난 사업에 대한 성과를 접하니 감회가 새롭다. 도내 기업과 청년 모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자산형성이 가능한 수준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 기업에는 1인당 16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취업희망 청년에게는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고용촉진사업에 해당한다.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지사장 최석영)가 지난 22일 전주대 행정학과(학과장 김민영 교수)와 공동으로 청년이 생각하는 국민연금 개혁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전주대 행정학과 학술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좌장은 유희원 국민연금연구원 박사가 맡고 전주대 행정학과 학생 6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각자의 생각을 과감하게 펼쳤다. 이날 토론 참여자는 보험료 인상에 대부분 도으이하면서도 자동안정화 장치 도입 시 향후 소득 대체율 하락 우려, 수급 연령 상향에 따른 소득공백 문제 해결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석영 지사장은 "앞으로도 연금개혁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견인을 위한 수출 상담회가 진행됐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이 지난 21일 베트남·인도 전라북도 해외통상거점센터와 연계한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전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지원한 수출 상담회는 바이어 34명과 도내 기업 110개가 참가해 총 300여 건, 1억 달러 규모의 상담을 실시했다. 현장 계약만 4200만 달러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기존의 수출 상담회와 다르게 일시적인 미팅이 아닌 베트남·인도에서 현지 추적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내 기업이 수출길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상담회 관계자는 "우리 도내 수출기업이 베트남과 인도의 많은 바이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면서 "도내 상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상담회 외에도 수출 컨설팅, 박람회 참가 지원, 무역사절단, 온라인 수출 지원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수출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의 전라북도 콘텐츠코리아랩이 최근 2023년 콘텐츠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콘텐츠 창작자의 IR 제작·피칭을 통해 역량 향상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레벨업 캠프와 피칭 데이를 나눠 진행했다. 1박 2일간 진행된 레벨업 캠프에서는 콘텐츠 창작자의 역량 향상을 위해 전문가 멘토링, 강연, 모의피칭 등이 이뤄졌다. 피칭 데이에서는 창작자 12팀, 창업자 20팀 등 총 32팀의 시제품 전시·성과 발표를 통해 우수 5팀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스튜디오 메리(대표 김경민)'가 받았다.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일어나는 일상에 퀴어 소재를 더한 하이틴 웹툰 '죽여 줘 다니엘' 콘텐츠를 발표했다. 김경민 대표는 "발표회를 통해 플랫폼 시장 진출을 위한 방향이 잡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자뿐만 아니라 이날 피칭 데이에 참석한 창작자는 지난 6개월간 콘텐츠코리아랩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콘텐츠 아이템을 공유하고 서로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용석 원장은 "전라북도 콘텐츠 창작자의 상상력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창작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콘텐츠 창업 활성화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자동차대여사업조합(이사장 조관현)이 지난 21일 전주 라루체에서 지방자치단체 교통행정 렌터카업무담당 공무원과 업무 협조 간담회를 진행했다. 렌터카 사업자와 행정기관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간담회에서는 렌터카 사업장의 현황·애로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운전자격 검증 시스템 사용,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결정 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 무등록·허가 렌트 사무실 합동점검, 렌터카의 밤샘·상시 주차 민원 문제 등을 해결하기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약속했다. 조관현 이사장은 "중소렌터카업체 지원방안, 관광객·일반인 대상 중소렌터카 배차 장소 확보 등 관광 도시 전북의 위상과 렌터카 사업 활성화, 행정기관의 민원 해결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의 명소로 분류되는 객리단길(객사길)·웨리단길(웨딩의거리)이 만성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주차난에 따른 상권 침체가 우려되는 만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차문제를 우선 해결해아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객리단길의 경우 차량 400여 대 수용이 가능한 옥토주차장 부지에 독립영화의 집 건립이 추진되면서 주차난이 극심해졌다. 기존 옥토주차장이 없어진 후 해당 지리·규모적 장점을 모두 가진 공영 주차장이 마땅치 않아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관광객의 주차 불편이 가중된 객리단길의 주차난 해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주변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구역 5곳 중 2곳은 공영 주차장 조성이 완료됐으며 1곳은 조성 중, 2곳은 내년 조성 예정이다. 인근 교회·학교 등과 협의해 개방 주차장을 확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객리단길 일대에만 공영·무료·부설주차장 11개소가 있다. 기존 옥토주차장의 이용률은 30%밖에 되지 않았을뿐더러 민영 주차장의 주차면수까지 더하면 3000여 대 주차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곳에 비해 주차가 나쁜 편도 아니고 그때나 지금이나 주차 자리가 부족한 형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인근에 오거리주차장(183면)·고사동 전주영화제작소 옆 공영 주차장(14면)·객리단길공영주차장(거주자 우선·유료 14면) 등이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탓에 공영주차장의 경우 평일·주말 할 것 없이 점심·저녁 시간이면 '만차' 상황이 반복된다. 민영 주차장의 경우에는 주차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객리단길 인근 민영 주차장을 살펴본 결과 30분당 기본 1000원 이상으로 책정돼 있었다. 공영 주차장의 경우 30분당 기본 5∼600원인 것을 고려하면 두 배가량 차이가 나는 수준이었다. 김모(28·전주시 덕진구) 씨는 "점심·저녁 시간 피해서 오면 자리는 있지만 옥토주차장이 없어지면서 불편함이 많아졌다"면서 "자리가 없으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주차비가 비싸도 민영 주차장에라도 가야지 다른 곳은 불법주정차 단속해서 선택권이 없다"고 토로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주차난 문제가 제기됐다. 이날 천서영 전주시의원은 "독립영화의 집이 들어서면서 주차면수가 축소돼 인근 상가·주민·이용자의 심각한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옛 옥토주차장 부지는 고사·다가·중앙동 일대의 주차 문제를 해소해 시민들의 편의와 동시에 인근 상가의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현재 객사 주변은 마음 놓고 주차할 곳이 없어 교통체증이 주요 문제 중 하나로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년간 부서 간 협업 없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주차 해소를 도맡은 옛 옥토주차장을 대신하는 주차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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