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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해웅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신임 전북지역본부장이 1일 부임했다. 하해웅 신임 전북지역본부장은 국유재산·조세·채권 관리 업무를 모두 수행한 업무 전문가다. 캠코 내에서도 정평이 나 있어 누구보다 전북지역 업무 현안에 대해 잘 이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 신임 본부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본부장으로 부임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어려운 경제 시기인 만큼 취약한 가계와 기업이 재기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 출신의 하 본부장은 목포대·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입사 후 종합기획부 대외협력팀장, 전북지역본부 국유재산관리팀장, 제주지사장 등을 두루 거쳤다.
전북자치도의 미국·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 대국으로 불리는 미국·중국인 만큼 양국의 무역 분쟁·경제정책 불확실성이 미치는 영향이 전북자치도 경제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30일 조사연구보고서 '전북지역 수출 구조의 특징·시사점'을 발표하고 "전북 수출의 미·중 집중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세계경제정책 불확실성이 미치는 영향이 더욱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전북자치도 5대 수출국은 수출금액 기준 미국·중국·일본·베트남·러시아 순이다. 이중 미국·중국 수출 집중도는 지난 2011년 18.1%에서 지난해 37.8%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미국으로의 수출금액은 16억 달러로 가장 높았다. 중국은 10억 7000만 달러, 일본은 3억 9000만 달러, 베트남은 3억 4000만 달러, 러시아는 2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국 중 미국·중국이 유일하게 10억 달러 선을 넘어섰다. 전북자치도의 수출은 미국·중국 수출이 견인한다는 말을 증명케 하는 수치다. 문제는 이미 미국·중국 수출이 부진하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수출은 2002년 이후 오랜 기간 수출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2022년부터 동제품·정밀화학원료·합성수지 등의 수출이 부진해지면서 1위를 미국에 내줬다. 최근 부진해진 미국·중국 수출에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미국·중국 등 5대 수출국뿐만 아니라 수출국의 특정국 집중도 완화를 위한 신흥 수출시장 개척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최근 소득이 빠르게 늘고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중동 등을 신흥 수출시장으로 지목했다. 조사연구보고서를 작성한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함건 과장은 "전북자치도 수출 구조의 특징을 감안할 때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리스크에 취약할 소지가 있다"면서 "글로벌 교역 분절화 흐름 지속에 대응해 소비재 수출 산업을 육성하고 신흥 수출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꿈드래장애인협회가 30일 설 명절을 맞이해 뇌병변 장애인의 거주 시설인 완주군 은혜의 동산에 찾아 건조기를 전달했다. 꿈드래장애인협회는 세탁물이 많고 자주 세탁해야 하는 뇌병변 장애인 거주시설 특성을 고려해 건조기를 지원했다. 하태복 회장은 "건조기가 뇌병변 장애인의 위생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도내 소외된 이웃을 살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래장애인협회는 근로자 70% 이상이 장애인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이다. 매년 장애인 합동 결혼식, 국토순례, 체육대회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별한 청년, 다시 태어나는 전북자치도!" 2024 전북청년경제인협회 신년 인사회가 지난 29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렸다. '청년이 살리는 전북자치도'를 주제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제기관 단체장, 전북청년경제인협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북청년경제인협회 현황·활동 계획·비전 발표와 전북특별자치도지사·교육감 표창장 수여, 신학기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새해를 맞아 2024년도 전북청년경제인협회의 새로운 슬로건도 발표했다. 슬로건은 '특별한 청년, 다시 태어나는 전북자치도'다.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발돋움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목표로 청년 경제인과 다양한 기관의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전북청년경제인협회는 네트워킹, 역량 강화, 사회공헌, 회원사 확충을 통해 지역 청년경제인을 글로벌 리더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일준 회장은 "전북자치도 청년 경제인들은 항상 도전해 왔다. 앞으로도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겠다. 도전을 즐기는 분위기를 마련하고 소통과 교류가 중시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면서 "급변하는 사회·경제·문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 전북청년경제인협회는 청년 경제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청년경제인협회는 전북자치도 내 청년 경제인이 이끄는 협회다. 2020년 지역·청년발전 키워드로 경제인 모임으로 시작한 전북청년경제인협회는 지난 2021년 1월에 창립됐다. 세이브 더 칠드런 전북지역 결식아동·전주영아원·호성보육원 성금·생필품 기탁 등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해 왔다.
전 세계가 경기 침체 상황에 빠지면서 수출입이 어려워진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도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포함 최근 3년(2021∼2023년) 중 가장 최저를 기록하면서 아쉬운 수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9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전북특별자치도 무역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자치도 수출은 전년 대비 14.0% 감소한 70억 6519만 달러, 수입은 15.4% 감소한 54억 9519만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15억 6999만 달러로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전북자치도 5대 수출 품목은 농약·의약품, 자동차, 건설광산기계, 동제품, 합성수지로 조사됐다. 농약·의약품은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한 6억 5225만 달러, 자동차는 17.6% 증가한 6억 2334만 달러, 건설광산기계는 3.1% 증가한 5억 9083만 달러, 동제품은 25.1% 감소한 5억 4091만 달러, 합성수지는 26.1% 감소한 4억 4534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수출 1위를 기록한 농약·의약품은 지난 2022년 최대 수출 품목이었던 동제품을 제치고 최대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농약·의약품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다른 품목에 비해서 감소 폭이 작고 수출액이 높은 편이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등에 쓰이는 동제품은 전기차의 인기·수요가 증가하면서 최대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전기차 투자 계획 연기·철회 등이 이어져 동제품 수출도 위축됐다. 이러한 영향으로 전북자치도 수출은 2021·2022년 증가율은 각각 전년 대비 33.8%·5.1%로 2년 연속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장기화, 가자지구 전쟁 발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영향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수출입 모두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준우 본부장은 "우리 기업과 정부의 노력을 통해 수출 70억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도 글로벌 통상 환경이 쉽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협회를 비롯한 기관·지자체가 어느 때보다 기업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은 경남·대구·제주 등 3개 지자체를 제외하고 전북자치도를 포함한 14개 지자체의 수출이 감소했다. 전북자치도 수출은 지난해 누계 기준 대한민국 총 수출의 1.12%를 차지하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3위를 기록했다.
제25대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의 전초전이 될 '의원 및 특별의원 후보자 선거'가 본격 시작됐다. 28일 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제25대 의원 및 특별의원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의원 후보 94명, 특별의원 후보 8명 등 모두 102명이 신청했다. 차기 전주상의 회장 선출 권한이 부여되는 의원 정원은 92명, 특별의원 정원은 8명이다. 이번 후보자 등록 결과 일반의원은 92명 중 94명이 등록해 2명이 초과 접수됐다. 후보자 수가 정원을 넘긴 만큼 다음 달 6일에는 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가 실시된다. 반면 특별의원은 8명이 등록해 사실상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향후 제25대 의원 및 특별의원은 다음 달 15일 임원 선출을 위한 의원 총회를 열고 새 전주상의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국내 기업이 본격적인 경기 회복 시점을 내년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설 명절에 중소기업의 고민이 깊다. 지난해 일 년 내내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이 지속된 탓에 자금 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명절 때면 유동성 부족·매출 감소·설 명절 상여금 지급 등을 이유로 비교적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부진에 3고 현상까지 덮치면서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 조사 결과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 3980만 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 자금 대비 부족한 자금은 평균 194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해 설 대비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6%로 원활하다는 응답(17.3%)보다 높았다. 지난해부터 경기 침체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는 응답도 56.1%를 차지했다. 자금 사정 곤란 원인은 판매·매출 부진이 가장 많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판매 대금 회수 지연 등이 뒤를 이었다. 부족한 설 자금 확보 계획으로는 납품 대금 조기 회수, 결제 연기, 금융기관 차입 등의 응답이 이어졌으며 녹록지 않은 자금 사정에 중소기업 중 30%는 대책마저 없는 상황이다. 올해 설 상여금(현급) 지급 예정인 중소기업은 41.8%로 집계됐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업체는 25.2%에 달했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액 지급 시 지난해 설(40만 원) 대비 20만 9000원 증가한 1인당 평균 60만 9000원,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평균 60.3%를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판매·매출 부진과 고금리 장기화로 금융 부담이 가중된 중소기업을 위해 저금리 대환대출 활성화, 대출 만기 연장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면서 "자금 선순환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 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정책기관과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전국 81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5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처법' 적용 사업장은 기존보다 15배 가까이 늘었다. '중처법' 은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경영 책임자에게 징역 1년 이상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법이다.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인명 피해를 발생하게 된 경영 책임자 등을 처벌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시민·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 2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북자치도 내 '중처법' 적용 사업장은 기존 1636개에서 2만 5752개로 늘었다. 전북자치도 내 전체 사업장의 약 11%에 해당한다. '중처법'의 보호를 받는 종사자 수는 기존 21만 8067명에서 28만 2127명이 늘어난 50만 194명으로 집계됐다. '중처법'은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됐지만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2년간 시행을 유예했다. '중처법' 준비가 부족하다는 중소기업의 호소가 이어지면서 정부와 여당이 추가 유예를 추진했지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예정대로 전면 확대됐다. 업종 관계없이 전면 확대되면서 종사자 규모가 큰 제조·건설업뿐만 아니라 음식·제과점 등 서비스업과 사무직 사업장 등도 대상이 됐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서로 다른 입장을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 기자회견을 열고 "'중처법'은 적용 유예가 됐던 50인 미만 사업장의 시행은 당연한 것이다. 민주노총은 모든 사업장의 '중처법'의 엄정한 집행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처법'이 전면 적용돼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국회는 하루속히 법 적용 유예 연장 방안과 산재 취약 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정부 등은 3개월 동안 '산업안전 대진단' 집중 실시기간을 운영해 50인 미만 기업 전수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자체 진단하도록 하기로 했다. 전국에 산업안전 대진단 상담·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기업에서 요청하면 현장 출동팀에서 직접 방문해 상담·지원할 계획이다. 노사 모두가 희망한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도 새롭게 실시된다. 산업단지관리공단, 지역·업종별 협회에 배치되는 공동안전관리자를 통해 현장에서 부족하다고 느낀 안전 인력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6일 순창군청에서 사랑의 떡국키트 나눔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영식 순창군청 부군수, 채정묵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 강우용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박병모 전북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복지시설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 전북본부는 떡국키트 박스(40인분·15만 원)당 떡국떡, 만두, 쌀 소면, 소고기 국거리 등으로 구성해 전북지역 6개 복지시설에 총 20박스를 전달했다. 채정묵 회장은 "전북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이번 후원 물품이 많지는 않지만 설 명절을 즐겁고 훈훈하게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나눔의 손길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 전북본부는 매년 명절마다 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지난 26일 그랜드힐스턴 2층 데이지스홀에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숙영 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노군자 초대회장과 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당선된 유경희 9대 수석부회장 인사말로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정기총회 주요 안건으로는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결산 승인(안), 올해 사업계획(안)·예산(안) 등이 상정된 가운데 회원들의 동의·재청을 얻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정기총회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올해 1월 입회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신입 회원 소개·회원증 전달식을 진행했다. 박숙영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로 전환되고 법률 조문 제84조에 따라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위기 상황 대응 방안을 마련해 도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 경영인들에게 새로운 변화가 찾아오고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설 연휴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고자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브레이크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차는 EV 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등도 추가 점검 대상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 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에 이종한 전 성균관대학교 산학교수가 임용됐다. 전북테크노파크가 다년간 산업·학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이종한 전 성균관대학교 산학교수를 기업지원단장에 최종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한 이 신임 단장은 2024년도 중소벤처기업부의 제1호 공고 사업인 2024년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전북특별자치도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할 계획이다. 이 단장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정보보호학 박사로 NDS KOREA 지사장, LG HelloVision 상무, 유한회사 터보코리아 지사장을 거쳐 2년간 성균관대학교 산학교수로 재직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산업·학업 분야에서 쌓아온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주력산업 육성·기업 성장 지원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 시민사회단체가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갈등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전주경제실천시민연합(이하 전주경실련)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기업단체인 전주상공회의소가 도민들과 상공인들의 바람은 외면한 채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전주상의는 상공인 보호, 기업 성장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하라"고 촉구했다. 전주경실련은 "올해 전주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전주상의가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소아적 자리다툼에 연연하고 있다"며 회장 선거를 둘러싼 갈등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전주경실련은 지난해 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 경남지역 상공회의소의 투자 유치, 수출 계약 등 성과를 나열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남지역 상공회의소를 보고도 전주상공회의소는 느끼는 바가 없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주경실련은 "전주상의는 원만한 대화와 양보로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는 결과를 도출하라"며 "전주상의가 도민과 시민의 믿음과 사랑을 받는 기업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역에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고요? 지역 대학 졸업자 뽑는 게 얼마나 즐거운데요. 그 친구들이 전북을 떠나지 않고 잘 성장해서 회사에서 제 몫을 하는 것을 보면 나름의 기쁨이 있어요." 도내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 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된 김태영 테라릭스㈜ 대표의 말이다. 흔히 '전북자치도' 하면 떠오르는 전문 인력 수급·인프라 부족에 대한 편견을 깨는 발언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23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전북 유망 스타트업 스케일업 100 발대식과 함께 마련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주관의 스타트업 솔직 좌담회에서는 '지역에서 창업하기'를 주제로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고 가 눈길을 끌었다. 좌담회 패널로는 김태영 테라릭스 대표, 김성현 코솔러스 대표, 박성걸 플라스 바이오 대표, 류희경 크로프트 대표, 강민 바이오드 대표가 참석했다. 전북지역 스타트업 기업 5곳의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고충·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지역에서 스타트업이 살아남으려면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란 막연한 추측과는 다른 반응이 쏟아졌다. 김태영 대표는 "인구가 적어서 지역·지역민과 접촉할 기회가 굉장히 많다.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주시는데 그 관심이 자양분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류희경 대표는 "농업회사법인이다 보니 농업을 배우고 농민을 만나는 일이 굉장히 많다. 전북은 농업과 관련해 네트워크가 잘 형성돼 있다. 농업 인프라나 정책 지원이 많아서 전북지역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북지역이 가진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돌파구를 찾으려는 모습도 확인됐다. 강민 대표는 "전북에서 스타트업 한다고 하면 '전북에서 한다고?'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편견을 깨 가면서 인정받으면 재미있다"면서 "사실 수도권 출퇴근 평균 시간이나 전북에서 SRT·KTX 타고 수도권 가는 시간이나 비슷하다. 투자받을 때 이러한 점을 어필해 보지만 지역에 대한 편견 때문인지 쉽지 않다. 언젠가는 거부감 없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전북지역에서 스타트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 필요한 정책·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이 쏟아졌다. 화학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경영하는 김성현 대표는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기업 지원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화학산업을 하다 보니 규제 해결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 전주가 탄소 수도를 말하고 있지만 기업 지원이 피부로 와닿지는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박성걸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강조했다. 지자체가 나서서 지역 내 스타트업이 가진 색과 생태계를 파악하고 고민·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멘토멘티단을 구성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스타트업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게 박 대표의 의견이다. 이날 창업가 솔직 좌담회 진행을 맡은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지역 스타트업 기업 활성화는 전북도 같은 지방정부·정책의 기능이 크게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전북자치도가 창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전북의 노력이 특별해지려면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좌담회와 함께 전북 스타트업 데이 'Review&Preview' 행사에서는 유망 스타트업 스케일업 100 발대식, 투자사 IR·투자 일대일 상담 등이 진행됐다.
"혁신하는 중소기업, 도약하는 한국경제!" 중소기업중앙회가 23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호남권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호남권역 지자체·의회, 국회의원, 정부기관·중소기업 단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 인사회는 호남권 중소기업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타북 행사와 함께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을 기원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올해 전북도정 사자성어는 '백년대계'다. 이제는 128년 동안 써온 전라북도가 아닌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이름을 쓰게 됐다. 그 이름에 걸맞게 100년을 책임감 있게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백년대계'로 정한 것이다"면서 "우리가 모두 한마음으로 혁신하는, 도전하는 마음으로 올해 같이 큰 성시를 이루고 혁신하겠다. '혁신하는 중소기업, 도약하는 한국경제'가 꼭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저 역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호남권 중소기업인을 격려했다. 김 지사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몸살을 앓은 중소기업의 고충에 공감했다. 앞으로 한국경제의 주역으로 불리는 중소기업이 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정부가 규제 혁신과 수출 지원 등 현장이 원하는 경제 정책을 펼쳐 기업인들에게 다시 뛸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지난 18일 새롭게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와 중소기업이 하나 돼서 함께 혁신한다면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면서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고 기업인들은 미래 세대와 함께 더 넓어진 경제 영토에서 대한민국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우범기 전주시장, 정운천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성주·양경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는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 하례의 장으로 매년 권역별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6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호남권(23일), 영남권(25일), 경기권(30일)에서 열린다.
전북테크노파크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총 3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 가운데 오는 2월 2일까지 '지역특성화산업 전문 인력 양성 지원사업(취업연계형 특성화 과정)' 지원자를 모집한다. 테크노파크는 지역산업 육성 분야 취업연계형 특성화 과정을 통해 기업과 대학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대상은 취업연계형 특성화 학사, 석사, 학·석사 교육과정을 실시 중인 전북자치도 소재 4년제 대학교다. 대학과 기업·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대학은 기업·연구기관이 요구하는 교육 내용에 따라 특성화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되면 교육생 취업 연계 학생 지원금, 교육 과정 개설·진행 관련 직·간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테크노파크와 함께 전북자치도 교육협력추진단 역시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협력추진단은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도-대학-기업 간 연계를 통한 적극적인 제도 마련을 추진해 지역 내 취업·정착 지원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규택 원장은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현장 중심의 융복합 전문 인력 확보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과 대학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의 전문 인력난 해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CEO를 양성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청년 창업기업 모집이 시작됐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2월 5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4년 창업 성공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인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전북지역은 창업기업 40여 곳을 선발해 교육·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사업화 자금(최대 1억 원, 평균 7000만 원 내외), 투자 유치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하기로 했다.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이면서 창업 3년 이내(예비 창업자 포함)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전국에 있는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도 있다. 민간 창업 기획자가 투자 유치까지 책임지고 보육하는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 5개소(경기북부·대전·제주·부산·충북)가 별도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원사업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서류 심사·발표 평가를 거쳐 3월 중순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협약 체결 등의 과정을 거쳐 3월 말 이후 본격 지원한다. 서울에 있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도 전국 단위의 청년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창업 7년 이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신사업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교육·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사업화 자금(최대 1억 5000만 원, 평균 1억 1000만 원 내외),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전국 60여 개의 창업기업을 선정한다. 오는 2월 14일까지 신청·접수 마감하고 서류 심사·발표 평가를 거쳐 3월 말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을 거쳐 4월 초 이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안태용 청장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중심대학·생애 최초 청년 창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계속해서 청년 창업자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년 창업 성공 패키지 지원사업'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선정해 창업 전 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자를 선정해 글로벌 보육기관을 활용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로 구성돼 있다. 해당 지원사업 공고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보다 먼저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강원·제주가 '워케이션' 성지 타이틀을 놓고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워케이션'으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워케이션'은 일(Work·워크)과 휴가(Vacation·베케이션)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확산 등의 영향으로 근무 방식이 바뀌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 대한상공회의소가 직장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워케이션 선호도 조사'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일을 하면서 휴가도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 '워케이션' 선호지 1위는 제주(31.8%)다. 강원(19.5%), 서울(18.8%), 부산(14.2%), 경기(6.2%)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북자치도는 전국 15위(0.4%)를 기록했다. '워케이션' 선호지 전국 1·2위를 다투는 강원·제주자치도와 달리 전국 꼴찌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전북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워케이션' 오피스 공간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북자치도만의 색으로 경쟁력을 키워 꼴찌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1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남원시, 장수·부안·순창군 등 4개 시·군에 총 5곳의 '워케이션' 거점 시설이 완공된다. 남원시, 장수·부안군은 기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순창군은 건물 신축공사 중이다. 남원시는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장수군은 방화동자연휴양림, 부안군은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변산반도 해수욕장 관리사무소 2층, 순창군은 순창쉴랜드 내에 조성된다. 남원시, 장수·부안군은 오는 4월, 순창군은 신축공사·동절기 공사 중단 영향 등으로 7월 완공 예정이다. 김동영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슈 브리핑을 통해 "'워케이션'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는 관광지의 특성으로 인해 비수기 공실 증가에 따른 주변 상가의 지역경제 악화를 완화하고 지속적인 체류 인구의 증대로 지역활력에도 기여한다"면서 "'워케이션' 근로자만을 위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신규 발굴해 전북의 '워케이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전북지역 상공인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상공회의소로 구성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전북자치도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전북자치도 출범 의의에 대해 "전북이 다시 비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전북특별법 개정안에 따른 중앙정부 권한 이양으로 전북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규제 해소 등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윤방섭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전북자치도 출범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북지역 상공인 모두는 전북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전북이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갈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윤방섭 회장과 김정태 수석부회장 측의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합의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김정태 부회장 측은 윤방섭 회장의 불출마 등 합의 이행을 재차 촉구하며 공개 토론 자리를 마련했지만, 윤 회장 측은 참석하지 않아 토론회는 일방적인 '성토의 장'이 됐다. 전주상의 일부 회원들은 17일 오후 전주상의 중회의실에서 '합의 이행 촉구에 따른 공개토론 기자회견'을 열고 윤 회장과 김 부회장 사이의 합의서를 공개했다. 회원들은 윤 회장이 불출마 약속을 어기고 재출마를 위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판단, 합의서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합의서에 따르면 전주상의 정상화추진위원회는 합의된 내용이 이행될 경우 2024년 2월 의원총회까지 윤방섭 회장의 임기를 보장하기로 했다. 김정태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또 합의서는 비밀을 지키되 공론화할 경우 쌍방 당사자가 합의해 진행한다고 적혀 있다. 한 쪽이 합의서를 위반할 경우에는 민·형사상 책임을 감수한다는 내용 또한 포함됐다. 전주상의 나춘균 의원은 "윤 회장이 공개 토론 자리에 나와 현안에 대해 얘기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나오지 않아 유감"이라고 지적하고 "윤 회장이 불출마 등 합의 내용을 어기면서 지금과 같은 볼썽사나운 상황이 연출됐다"며 윤 회장의 불출마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투표권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회비 납부 명단을 윤 회장 측만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선거가 윤 회장 측에 유리한 '깜깜이 선거'로 흘러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주상의 노갑수 의원은 "윤 회장이 틀림없이 재출마할 것이라고 본다"며 "(윤 회장 측이) 물밑에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는 합의 내용을 위반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합의서를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전주상의 회장이 '밀실 합의'로 결정되는 자리냐는 비판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지역사회에서는 밀실 합의 당사자들 모두 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에 네가 하고, 다음에 내가 한다는 식의 접근 자체가 난센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번 합의서 공개와 관련해 윤 회장과 전주상의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21년 제24대 회장 선거에서 윤방섭 회장이 당선됐지만 매표 논란 등이 불거지며 전주상의 역사상 최초로 회장 선거 문제로 소송전이 전개됐다. 광주고등법원은 지난 2022년 8월 전주상의 일부 의원들이 청구한 회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회장의 직무가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최종 판결까지 갈 경우 장기 파행이 불가피한 만큼 양측은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합의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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