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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rtorial]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출시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디 올 뉴 그랜저(이하 그랜저)’를 14일출시했다. 그랜저는 1986년 최고급 세단으로 출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고급 세단의 명성을 이어오면서,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을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번에 출시한 그랜저는 대담한 존재감과 이에 걸맞은 혁신적 신기술로 빚어진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과거부터 이어져온 신뢰와 유산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로 전환되는 미래 가치를 담아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상품성을 완성했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이날 온라인 출시 행사에서 “수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신형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가솔린 3,716만 원 △하이브리드 4,376만 원 △LPG 3,863만 원부터 시작된다. 현대차는 파워트레인 모델 별 트림 구성이 각기 달라 사양 선택이 어려웠던 기존 선택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그랜저에 트림의 기본 품목을 일치시킨 ‘수평형 트림구조’를 선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은 원하는 사양에 알맞은 트림을 우선적으로 고른 후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게 돼 구매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기타
  • 2022.11.14 14:39

푸르밀 사업종료 철회 후 전주공장 인원 감축 고통 시작

푸르밀이 사업 종료 계획을 철회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경영 정상화와 섣부른 사업 포기 선언으로 금이 간 신뢰 회복이 향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푸르밀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기능직 등 만 3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기간에 따라 5~7개월 분의 위로금(평균 임금 월급액 기준)과 법정 퇴직금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푸르밀은 현재 400여명의 직원이 재직 중인데 전주공장에는 협력업체 직원을 제외하면 직원 131명이 재직하고 있다. 노사가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조건으로 30% 인원 감축에 합의해 구조조정의 진통을 겪어야 하는데 희망퇴직자가 지역을 떠나기 전 전북도와 임실군의 일자리 지원이 시급한 부분이다. 근로자들은 사측의 사업종료 선언 이후 지자체가 사실상 무관심했다는 점에 서운해 하는 분위기다. 푸르밀이 구조조정으로 조직을 슬림화해도 경영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지 관건이다. 노조가 뼈를 깎는 희생으로 구조조정에 임해도 지난 2018년 이후 내리막을 걸어온 회사는 올해 누적 적자가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자금 조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소비자 신뢰 회복과 함께 저렴한 수입산 멸균 우유 인기에 국내 우유 업계가 위기에 몰린 것도 푸르밀에 악재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회사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지만 사업 유지를 위해 자산 매각 등 특단의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우유만으로 업계에서 살아남기 힘든 구조라 타 업체와 경쟁하려면 치즈 등 신사업 분야를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13 16:17

중소기업계, 중소제조업 인증제도 개선 필요

중소기업계에서 중소제조업 인증제도의 개선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기중앙회)는 각종 인증을 보유한 전국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인증 제도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중소기업이 인증을 취득하는 목적은 공공기관 납품 시 의무 또는 가점 획득, 기술력 홍보 등을 위한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 중소기업은 평균 2.9개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그 중 법정임의인증이 2~3개, 법정의무인증이 0~1개로 나타났다. 법정임의인증으로 많이 보유하는 인증은 KS인증,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환경표지, 녹색인증 순이었다. 법정의무인증으로 많이 보유하는 인증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 KC인증, 식품 HACCP, 위생안전기준 KC인증 순이었다. 1개 제품에 2개 이상의 인증을 보유한 ‘다수인증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71%에 달했으며 다수인증 관련 불편사항으로 과다한 인증비용(77.5%), 복잡한 절차와 서류준비(71.8%), 과다한 소요기간(30.0%)을 꼽았다. 기업이 신규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100만원에서 500만원 미만이 37.7%로 가장 많았으며 2000만원 이상 소요되는 기업도 24.7%로 2번째로 많았다. 이러한 인증 취득 비용에 대해 ‘79.7%’의 기업이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기업이 인증을 취득하는 데 평균 6.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소요기간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은 71.0%에 달했다. 정부 지원정책을 인지하고 활용하는 비율은 22.0%로 낮은 편이었으며 지원정책을 활용하지 않는 주요 이유는 ‘생산제품에 별 필요성이 없음’(25.4%), ‘활용 가능한 인증(정책)이 없음’(23.9%), ‘정보 부족’(19.4%), ‘절차가 까다로움’(16.4%)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시급한 인증제도 개선사항에는 ‘인증취득 비용 지원’ (50.3%), ‘서류의 간소화 및 표준화’(35.7%), ‘인증기준(규격) 재정비’ (11.7%)라고 응답했다. 개선이 필요한 인증은 KS인증(43.3%), 전기·생활안전 KC인증(30.0%), 식품 HACCP(5.7%),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5.7%), 환경표지(4.9%) 순으로 나타났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인증이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나 취득 비용과 기간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많은 만큼 지원정책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며 “품목에 대한 중복·유사인증을 과감하게 통폐합하고 동일제품에 대한 규격별 인증을 구간별 인증으로 바꾸는 등 업체들이 느끼는 부담을 대폭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10 17:09

전북테크노파크, XR·홀로그램 기업지원사업 성과보고회

전북테크노파크는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사업 기업성과보고회를 9일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주최했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조명ICT연구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원광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주관했으며 사업 참여 기관 및 기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첫 행사인 호러홀로그램 페스티벌에 1만 3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익산시 외 타지에서도 방문객이 찾아와 호러 홀로그램을 체험했다. 또한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는 홀로그램 기업의 인프라 활용, 기술지원, 콘텐츠제작지원, 비즈매칭을 위해 홀로그램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지원 28건, 기업지원 51건, 기술지원 45건, 홀로그램 기업 투자협약 26개사,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는 성능평가 및 컨설팅 지원 21개사, 제품 제작지원 12개사, 마케팅지원 15개사 등 성과를 거뒀다. 내년 지원사업에는 지역 대표 수요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홀로그램 리빙랩 서비스 분야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고 홀로그램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홀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성과보고회는 홀로그램 사업에 대해 기관들과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직접 평가받을 수 있는 자리로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9 18:25

전라북도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창업 토크콘서트 14일 개최

(재)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원장 최용석, 이하 진흥원)은 전주대학교, 전북지역창업보육협의회와 공동으로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전북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창업 토크콘서트(이하 토크콘서트)를 전주대 JJ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전북도민과 콘텐츠 인플루언서 간의 소통을 통해 전북지역 콘텐츠 창업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문화확산 프로그램이다. 참여자 모집을 위해 전라북도 콘텐츠코리아랩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 진행 중이며 당일 현장 접수 또한 가능하다. 또한 참여자들의 소통과 함께 만들어가는 토크콘서트는 유튜브 ‘전북콘텐츠코리아랩’ 채널을 통해 온라인 참석이 가능하다. 최용석 진흥원장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창작자들이 콘텐츠 인플루언서와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콘텐츠 창작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내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콘텐츠코리아랩의 다른 사업으로는 창업 사무 공간 지원, 콘텐츠 창작‧창업 아카데미, 콘텐츠 창업 사업화 지원, 콘텐츠 창업 캠프, 콘텐츠 분야 시장 판로 개척, 투자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8 16:47

전북중기청, 중소기업 장기재직 무주택자에 주택 특별공급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 중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주택 특별공급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통한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제30조에 따라 장기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특별공급 예정인 ‘군산 신역세권 예다음’ 아파트는 주식회사 영무건설에서 시행하는 아파트로 군산시 내흥동 1019번지에 건설할 예정이다. 특별공급 추천 세대수는 총 15세대(확정추천 8세대, 예비추천 7세대)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 중인 근로자로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인 근로자야 한다. 또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에 가입한 후 6개월이 경과되고 해당 주택유형에 신청 가능한 금액(200만원) 이상을 납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전북지역 거주자야 한다. 추천자 선별은 배점기준표상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진다. 중소기업 재직기간 이외 가점요소로는 수상경력, 기술 기능인력, 자격증 보유, 뿌리산업 종사, 제조 소기업 재직, 미성년 자녀 수 등이 있다. 이에 해당하는 경우 가점사항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한은 1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신청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4대보험가입내역서,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7 17:58

전북테크노파크, 베트남 비즈니스 상담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 운영

전북테크노파크(전북디자인센터)는 군산·김제 자유무역관리원과 군산, 김제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와 자유무역지역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베트남 호치민과 다낭에서 7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군산·김제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베트남 비즈니스 상담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는 입주기업의 해외 현지 진출 및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베트남 현지 바이어 1:1 대면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세계 각국이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짐에 따라 동남아 하늘 길 회복이 속도를 내면서 아세안의 중심인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군산, 김제 자유무역 지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발굴, 현지 파견 수출 상담 등 원스톱 해외 진출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과적인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전북테크노파크 공고를 통해 선정된 (주)풍림파마텍 등 3개사가 참여하게 된다. 특히 수요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베트남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홍보물 제작 지원과 연계해 수출 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현지 수출전문 가이드와 통역원이 함께 원스탑 상담을 진행하고 MOU 체결, 수출 계약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산, 김제 자유무역지역의 지리적 이점과 투자 혜택에 대한 대면 설명회로 해외 투자유치에 나선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전북테크노파크는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방식으로만 운영하던 투자유치 활동에서 벗어나 투자자와 대면 상담을 통해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투자자 신규 유치를 위한 저변 확대에 주력한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에 따라 해외시장에서 현지 바이어 미팅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 바이어 상담을 시작으로 새로운 남방정책과 연계해 지역의 많은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7 17:58

크레인 줄걸이 작업 사망사고 대책 마련 시급

군산을 비롯한 일선 산업현장에서 크레인 줄걸이 작업 도중 근로자들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현장에서 줄걸이 작업이란 크레인에 운반할 화물을 기구에 걸거나 해제하는 작업을 말한다. 지난 9월 군산의 한 공장에서는 크레인 줄걸이 작업 중에 상차 작업을 하다가 근로자 A씨(50)가 철제 긴 막대기와 차량 사이에 끼면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월에는 천안의 물류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크레인 줄걸이 작업으로 하역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사망했고, 포항의 한 공장에서도 줄걸이 작업 도중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산업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크레인은 10만 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크레인 한 대 당 2~3명이 작업에 투입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적으로 줄걸이 작업을 하는 근로자 수는 20~30만 명에 이른다. 상황이 이렇지만 산재 예방을 담당하는 안전보건공단이나 관리 감독기관인 노동청 등은 크레인 줄걸이 작업 사고와 관련된 통계조차 제대로 내놓지 못해 사후 대책에 무방비 상태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에 비춰봤을 때 관계기관이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줄걸이 작업 사고에 대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또한 줄걸이 작업 도중 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 의무교육 강화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국내에선 사업주에게 크레인 사용 작업에 대해 16시간 이상 특별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줄걸이 작업에 대한 사항은 명기되지 않아 관련된 사고 예방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역 내 산업현장 관계자는 “줄걸이 작업 중에 작업자가 주변 인양물에 충돌하거나 2차적으로 적재물 사이에 끼는 아찔한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며 “줄걸이 작업에 대한 작업자의 부주의 등을 예방하려면 관계기관의 교육 강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7 17:58

푸르밀 노사 교섭 전환점 맞나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전주공장 등 모든 사업장을 폐쇄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노조가 회사 측에 30%의 구조조정과 회사 매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노사교섭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된다. 6일 전북지역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푸르밀 서울 본사에서 노사 양측이 구조조정 비율과 회사 매각 추진 등에 대해서 장시간 논의를 진행했다. 노조는 회사 측 구조조정안인 50%보다 낮은 30%의 구조조정과 회사 매각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경영진은 이에 대한 수용 여부를 7일에서 8일께 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주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는 푸르밀은 오는 30일까지 모든 사업을 종료하고 철수하기로 예고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28일 푸르밀은 오는 9일까지 전주공장 등지에서 일반직과 기능직 등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기로 하면서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겨줬다. 노조는 지난달 24일 면담을 진행하는 등 교섭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푸르밀 사태와 관련해 “푸르밀 노조와 경영진이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향후 전개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이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6 17:57

글로벌 관광 비즈니스 컨퍼런스 수출 상담회 가보니

“코로나19이후 3년만에 진행된 지역 수출 상담회인데 그간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로 막혀 있던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지난 4일 오전 10시께 전주 라한호텔. 이날 전북도와 전주시가 지역 최초로 개최한 ‘글로벌 관광·비즈니스 컨퍼런스’ 둘째 날 일정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사)GBA코리아, (사)전북MICE발전협의회 등 민·관이 참여했다. 전북도와 전주시가 지역 최초로 ‘글로벌 관광·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4일 둘째날 일정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사진=오세림 기자 국가 애도기간임을 고려해 묵념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지역 업체의 식품, 화장품, IT 등 다양한 품목 제품을 행사장에 비치했다. 행사에 참여한 과테말라, 콜롬비아, 칠레 등 34개국 해외바이어들이 행사 상품에 대해 문의나 구매를 희망할 경우 현장에서 상담이 이뤄졌다. 지역 업체 관계자들은 모처럼 해외바이어들 앞에서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명식(60) 진우에스엠씨 고문은 “특수소방시설을 해외에 많이 수출하는데 수출상담회가 열린다고 해서 김제에서 한달음에 왔다”며 “코로나19에 이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데 바이어들과 열심히 만났다”고 말했다. 해외바이어도 지역 업체 제품들을 소개받고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미얀마 출신 기업인 예민해인(42) 씨는 “한류 열풍으로 미얀마 현지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며 “한국과 전북의 우수한 제품을 미얀마 현지에 공급하기 위해 수출상담회에서 여러 기업과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역내 중소기업 54개사는 131건의 상담실적(상담액 5288만 달러)을 거뒀다. 문제는 상담회 이후에도 수출판로 확보를 위한 사후관리가 과제다.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17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실시하고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현미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팀장은 “코로나 엔데믹에 맞춰 지역 수출기업의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주에서 개최된 ‘글로벌 관광·비즈니스 컨퍼런스’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포럼, 수출상담회, 팸투어가 운영됐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6 17:57

이스타항공 언제 다시 날아오르나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이스타항공의 날갯짓이 절실하다는 요구가 지역사회에서 커지고 있다. 2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군산에 본점을 둔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AOC(항공운항증명, Air Operator Certificate) 발급이 시급하지만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지역사회는 2009년 군산공항에서 첫 취항한 뒤 지난해 새 주인을 맞은 이스타항공이 언제 다시 비상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전북을 기반으로 첫 비행을 시작한 이후 국내 저가항공사로 자리매김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적자 누적 등 파행을 겪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간 닫혔던 하늘 길이 다시 열렸지만 이스타항공은 여전히 발이 묶여 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이스타항공은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하면서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였다. 문제는 항공기 운항을 위해서는 국토부의 AOC 발급이 필요하지만 신청한 지 1년이 다 되도록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초 조종사와 승무원 등 직원 훈련을 마쳐 AOC가 발급되면 운항이 즉시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는 발이 묶인 이스타항공이 인건비 등 고정비용으로 한 달에 5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재운항에 시일이 지체될 수록 경영에 어려움이 닥칠 수 있고 400여명의 종사자들도 고용이 다시 불안정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이스타항공 종사자들은 서울 용산에서 AOC 발급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스타항공이 재운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경제도 직간접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역 상공업계와 관광업계 등은 이스타항공이 기본적인 운항은 할 수 있도록 AOC 발급을 신속히 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업인 김모(45‧군산시 나운동) 씨는 “전국에 각 지역 공항마다 거점 항공사는 하나씩 있다”며 “이스타항공이 군산공항을 거점으로 지역민도 많이 채용했는데 재운항이 어려워 향토기업의 설자리가 없어질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조오익 전북관광협회장은 “군산공항과 2029년에 개항하는 새만금국제공항의 안정적인 노선 운영은 관광객 유치에도 큰 힘이 돼 이를 위해서도 이스타항공의 운항 재개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2 17:56

전북테크노파크, 새만금방조제 유입 쓰레기 데이터 활용 AI 서비스 발굴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이하 전북TP) 전북디지털융합센터(센터장 최상호)는 지난 31일 ’새만금방조제 유입 하천 쓰레기 데이터셋 활용 AI 서비스 발굴‘ 회의를 전북디지털융합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전북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새만금방조제 유입 하천 쓰레기 데이터셋 활용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수집된 ‘전북 새만금방조제 유입 하천 쓰레기 데이터셋’을 활용해 새만금 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AI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북연구원, 전북대학교,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 등 환경 및 데이터 전문가들과 함께 새만금방조제 유입 하천 쓰레기 데이터셋을 활용한 AI 서비스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최상호 센터장은 “협의체를 통한 AI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활용성과 가치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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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1 17:35

중소기업계, “납품단가 원가상승분 반영” 호소

중소기업계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갈수록 어려운 환경에 놓이면서 납품단가에 원가상승분을 반영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기중앙회)는 1일 충북 진천 소재 석회석 채광 중소기업인 (주)지엠씨에서 ‘2022년 제2차 비금속광물위원회’를 개최했다. 비금속광물위원회는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하고 맞춤형 정책 대응을 위해 레미콘, 아스콘, 콘크리트, 광업, 골재채취업 등 비금속광물 관련 업계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훈 비금속광물위원장(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협동조합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비금속광물업종은 전체 업종 중에서도 매출액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위 3위 업종”이라며 “최근 급등한 전기료 때문에 수익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애로를 호소했다. 아울러 “대기업에 비해 비싼 단가의 산업용 전기를 쓰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철강·발전사에 석회석, 생석회, 경소백운석 등을 납품하는 중소 광산업계는 인건비 상승, 유가·연료비 인상 등 제조원가가 급상승하고 있으나 적정단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년도 단가계약도 걱정하고 있다. 업계는 “납품단가에 원가상승분을 반영해주지 않으면 현장은 답이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상훈 비금속광물위원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된 시기에 하루빨리 납품단가 연동제가 법제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원자재가격 급등, 전기요금 인상 등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이 안타깝다”며 “중기중앙회 차원에서 법에 근거한 납품단가 연동제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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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11.01 17:34

전북도·전주시 ‘글로벌 관광·비즈니스 컨퍼런스’ 3일부터 전주 라한호텔서 개최

전북도와 전주시가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전주 라한호텔에서 ‘주한외교대사관 및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연계’란 주제로 문화 관광 및 마이스(MICE) 행사와 연계한 ‘글로벌 관광·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지역 최초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GBA코리아, (사)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재)전라북도테크노파크, (사)벤처기업협회, (사)전북화장품협회, (사)한문화국제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KBS전주방송총국, 유스나우가 후원한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을 비롯해 글로벌 리더스 포럼, 수출 상담회, 팸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출·비즈니스 네트워킹의 플랫폼을 확산하고 문화 관광 및 마이스 산업의 융·복합 행사로 전북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기업화 및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한다. 지역 내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와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 소비재 및 식품, 화장품 및 미용 관련, 자동차 및 중장비 관련, IT제품 관련 품목을 제조·수출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4개 업체를 선정해 38개국 해외 바이어와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팸투어는 전북의 지역 발전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주 한옥마을과 전주시 일대를 관광하며 다양한 체험과 전주의 전통음식, 관광자원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글로벌 관광·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통해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 도시환경 개선, 국제 친선 도모,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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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11.01 17:34

문 닫는 푸르밀 전주공장 희망퇴직 신청 받아

푸르밀이 전주공장 등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경영진이 전 직원 희망퇴직을 받고 있어 지역사회에 또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푸르밀 전주공장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희망퇴직자 신청 모집 공고문이 회사에 게시됐다. 희망퇴직 신청은 일반직, 기능직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 기간은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된다. 희망퇴직의 조건은 위로금과 퇴직금, 연차 수당 지급 등이며 위로금은 통상임금과 상여금을 합쳐서 2개월분이다. 법정 퇴직금은 수급 요건 충족 시 지급하며 미사용 연차수당도 지급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임실에 위치한 푸르밀 전주공장에는 15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원유를 제공하는 낙농가는 19가구로 공장이 폐쇄될 경우 경제적 타격이 클 전망이다. 사측은 희망퇴직을 원하는 직원들은 신청서 및 사직서를 본사 총무부와 전주, 대구 등 각 공장 관리팀에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노조는 사측의 공장 폐쇄 결정 이후 지난 21일 세종 고용노동부 청사 앞에서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고 26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본사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푸르밀 노사는 지난 24일 면담을 진행하는 등 교섭에 나선 가운데 경영진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양측의 첨예한 대립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푸르밀 노사는 교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단기간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성곤 전주공장 노조위원장은 “경영진과 교섭을 통해 노사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이제 와서 희망퇴직을 신청 받는다고 하니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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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10.30 16:02

전북 9월 수출, 자동차·농기계 앞세워 3.0% 소폭 상승

전북지역의 수출이 지난 해 같은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수입은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준우)가 발표한 ‘전라북도 9월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가 증가한 6억 5679만 달러, 수입은 6.5%가 감소한 4억 8167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억 7512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기준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가 증가한 20억 1450만 달러를 기록해 상승률은 지난 1분기(25.3%), 2분기(7.4%) 대비 점차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9월 전북 수출을 이끈 품목은 자동차, 농기계, 건설광산기계 등 기계류가 중심이었다. 5대 수출품목은 동제품(5631만 달러, -10.4%), 자동차(5464만 달러, 28.9%), 농기계(5457만 달러, 47.1%), 건설광산기계(4493만 달러, 23.6%), 정밀화학원료(4400만 달러, 0.8%)로 나타났다.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동제품은 중국(1686만 달러, -38.5%) 수출이 감소하며 수출 감소를 보였으나 자동차는 베트남(1194만 달러, 12.4%)과 쿠웨이트(991만 달러, 2758.4%)가 증가를 보였고 농기계와 건설광산기계는 미국 수출이 각각 4733만 달러(46.6%), 2000만 달러(236.6%)로 크게 증가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은 40% 이상 증가한 반면 중국 수출은 약 20%의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1억 5031만 달러, 40.3%)은 농기계(4733만 달러, 46.6%), 건설광산기계(2000만 달러, 236.6%), 동제품(1147만 달러, 268.4%) 등 주력 수출 품목이 모두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중국(1억 1149만 달러, -18.3%)은 동제품(1686만 달러, -38.5%), 정밀화학원료(1583만 달러, 63.8%), 종이제품(1441만 달러, -23.5%) 등 품목별 등락을 보이며 수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부분은 긍정적이나 중국 수출이 쉽게 회복되지 못하는 점은 아쉬움”이라며 “중국 수출 회복을 위해 전시 사절단 파견과 바이어 상담회 등을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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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10.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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