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0:14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국내 중소 제조업체, 외국인 근로자 추가 고용 희망

국내 중소 제조업체들이 평균 5.4명의 외국인 근로자 추가 고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 1천 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들은 내국인 취업 기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및 인구절벽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외국인 근로자 추가 고용을 희망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은 내국인 근로자와 비교해 고용 초기(3개월 미만)에는 53.8% 수준이지만 장기간(3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 93.0% 수준까지 향상되기 때문이다. 또 다수의 기업(81.0%)이 현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이 최대 9년 8개월이지만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응답 기업의 62.9%가 3년 이상의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기업은 현 고용허가제의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는 '불성실한 외국 인력에 대한 제재 장치 마련'이라고 답변했다. 입국하자마자 친인척이 있는 지역으로 근무처 변경을 시도하거나 높은 급여를 요구하며 업무에 불성실하게 임하는 등의 사례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연간 도입 규모 확대 등 탄력적인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낮은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직업 훈련 강화와 기업에 귀책 사유가 없음에도 부당하게 사업장 변경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불이익 조치 등 균형 있는 정책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1.18 16:46

중소기업 37%, 설 앞두고 자금 사정 곤란

중소기업이 설 명절을 앞두고 매출 부진 등의 이유로 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11일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중소기업 8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설 대비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36.6%,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이 34.9%로 집계됐다. 2022년 설 자금 수요조사 당시 곤란하다는 응답(26%)과 비교해 올해 자금 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원인은 판매·매출 부진(70.3%), 원·부자재 가격 상승(66.9%), 인건비 상승(34.5%), 납품대금 단가 동결·인하(7.2%) 등이다. 중소기업은 올해 설에 평균 2억 2550만 원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평균 2580만 원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에 설 상여금 지급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급 예정인 중소기업은 45%에 그쳤다. 이들은 정액 지급 시 1인당 평균 40만 원, 정률 지급 시 기본 급의 61.7%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 설 자금 사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은 다소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로 보인다. 지속적인 기준 금리 인상으로 금융 비용 부담이 가장 큰 자금 조달 애로요인이 되고 있는 만큼 자금 조달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 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1.11 17:45

30대 대기업 다수, 협력사 ESG 관리 강화

주요 대기업 상당수가 거래 협력사에 대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시가총액·매출액 상위 주요 대기업 30개 사의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분석 등을 통해 조사한 '대기업의 협력사 ESG 관리 현황'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래 협력사에 ESG 평가를 실시한 대기업은 2019년 17개 사, 2020년 20개 사, 2021년 26개 사로 2019년 대비 2021년에 10여 개 사가 늘었다. 이는 기업 곳곳에서 ESG에 대한 관리를 점차 강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 이중 탄소중립 관련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집계하고 있는 기업은 14개 사로 조사됐다. 현재 측정·집계하고 있지 않은 대기업도 향후 측정 공개 계획이 있다고 밝히며 협력사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제출 요구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대기업의 평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평가뿐만 아니라 중소 협력사에 대한 교육·컨설팅·시설·비용 지원 등의 지원이 수반돼야 대-중소기업이 함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 향상은 곧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직결된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이 ESG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업종별 컨설팅·가이드라인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1.10 17:48

전북 대기업 계열사 5개 유치 선택과 집중 필요

전북 대기업 계열사 5개 유치라는 전북도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역경제계에서 나오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5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올해 전북도정의 최우선 목표를 경제 활성화로 내세우며 “임기 내 대기업 계열사 5개 유치라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전북 외에도 강원과 충북 등지에서는 대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며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를 민선 8기 대표 공약으로 꼽았다. 강원도 원주시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을 유치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삼성 반도체 공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밝혔다. 강원도는 경제부지사로 정광열 삼성전자 전 부사장을 임명하고 반도체 교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는 등 의지를 드러냈다. 충북도는 전기차 필수부품인 이차전지와 관련된 사업을 겨냥하고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테슬라 전기차 생산기지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투자유치와 창업지원 등 도정 핵심 부서인 과장급 직위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공개 채용하고 도지사 직속으로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운영 등을 운영한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타 시도에 비해 전북의 경우 수도권과 접근성이 떨어지고 강성 노조, 인프라 부족 등 타 지자체와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 위기와 고금리, 고물가 등 여파로 대기업에서도 투자 위축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북의 대기업 유치는 그리 녹록지 않은 분위기다. 전북경영자총협회 김동창 상임부회장은 “김관영 지사가 임기 내 대기업 계열사 5개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 대기업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공략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전북의 주력 산업이자 강점 분야인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을 위해 LG, 롯데, SK, CJ뿐 아니라 해외에서 테슬라 등을 공략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 30대 기업을 접촉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대상은 아직까지는 밝힐 수가 없다”면서 “대기업 투자 유치 타깃 기업을 발굴하고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3.01.08 17:06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설명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은 올해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12일 오후 2시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4층 대강당에서 합동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주요 예산 변경사항 및 정책방향을 안내하고 정책자금·창업벤처·판로·소상공인·전통시장 등 분야별 지원내용 등을 설명한다. 특히 3년만의 오프라인 설명회임을 감안해 전북도청, 전북지방조달청, 국정원 등과 합동으로 설명회를 기획・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전북도청과 조달청 등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의 지원사업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명회장에는 상담부스를 운영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세무사, 노무사 등의 전문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정보진흥원 직원을 통해 신속하게 상담할 수 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설명회’ 외에 19일 연구개발 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하는 등 업종・대상별 ‘수요자 맞춤형 설명회’를 10회 추가로 실시해 지원정책을 분야별로 안내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2월중 지원사업 분야별 사업내용을 설명한 영상을 별도로 촬영・가공한 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유튜브에 게시해 지원사업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인도 사업설명을 들을 수 있게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주요사업을 정리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시책자와 전북도에서 도 시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올해 전라북도 시책 안내서를 지역 내 중소기업에 배부할 계획이며 설명회 참석 기업에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한 자리에서 알 수 있고 1대1 상담을 통해 기업 애로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 내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3.01.08 16:58

중소기업 64.3%, 글로벌 디지털화 대비 전략 미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북 등 전국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글로벌 디지털 경쟁력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성숙도는 100점 중 40.7점에 불과해 디지털 전환 역량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1.4점)이 비제조업(39.2점)보다 높았으며 제조업에서는 수출기업(43.1점)이 내수기업(31.6점)에 비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역시 수출기업(41.3점)이 내수기업(38.2점) 대비 높은 점수를 보여 수출기업의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의 19.0%만이 전략적으로 디지털화에 대비하고 있으며 64.3%는 디지털화 전략을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의 23.8%가 디지털화 전략을 대비하고 있었으며 내수기업의 9.2%만이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디지털 기술 장치‧프로그램 확보(27.0%), 기업문화 변화(23.7%),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23.0%), 디지털 기술 활용 전문 컨설팅(22.7%),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공급자 연결(15.3%) 순으로 응답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우리 중소기업의 준비는 아직도 미흡한 상황”이라며 “고금리, 환율변동, 수출감소 등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 장치 및 프로그램 확보 등 디지털 전환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3.01.08 16:58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5일 벤처창업진흥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혁신성장의 주역인 우수 벤처·창업기업 및 지원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4개 분야(지원기관, 벤처·투자·창업활성화 기업)로 나눠 공모가 이뤄졌으며 바이오진흥원은 총 4회의 전문가심사 및 현장심사, 대국민 공개검증을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창업보육센터 중심의 창업기업 지원과 첨단바이오식품센터의 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 지원, 바이오식품산업화센터의 생산 인프라 지원 등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초기(예비)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사업화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초기 예비 창업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기업의 직접적인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우수 정책 및 사업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진흥원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적극적인 보육역량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3.01.05 17:12

전북 경영 위기 중소기업 정책자금 보증 중단 곡소리

“고금리 시대에 당장 이자에 원금까지 갚아야 한다면 일감도 없는 영세한 기업들은 죽으란 말입니까.” 코로나19 관련 경영위기로 자금 애로를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원금 상환을 유예받는 정책자금 특례보증 지원이 올해부터 중단돼 영세기업들의 경영 애로 가중이 우려되고 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직‧간접적인 경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에게 긴급경영 지원의 일환으로 전북경제통상진흥원으로부터 정책자금 신청 접수를 받고 전북신용보증재단이 특례보증을 실시해왔다. 코로나19 피해 관련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정책자금 대출을 받아 거치기간을 연장한 사례는 전북경진원의 집계 결과 지난해 말 기준 1323건에 달한다. 평균적으로 정책자금 대출 1건당 많게는 5억원을 빌린 기업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코로나19와 고용 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중소기업들은 가뜩이나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의 복합적인 경제위기로 신음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공장 폐쇄 등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협력업체들은 도의 특례보증 중단으로 막다른 골목에 섰다. 군산지역의 한 조선소 협력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며 “그동안 연간 이자만 1500만원 이상을 꾸준히 내왔는데 일감도 없는 마당에 원금까지 갚아야 될 처지이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업체들은 은행 금리도 7~8%대를 돌파하고 있는 상황에 중소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대출을 상환유예하는 제도를 다시 연장해 줄 것을 도가 적극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하고 있다. 이에대해 도 관계자는 “현재 예산 범위 내에서는 올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중소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출 상환 유예 등의 애로사항과 요구를 이번 추경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3.01.05 17:11

현대차 신년 화두는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를 통한 도약’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의 신년회를 개최했다. 올해 신년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정의선 회장을 비롯, 현대차 장재훈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연구개발본부 박정국 사장, TaaS본부 및 차량SW담당 송창현 사장이 직원들과 마주하고 2023년 새해 메시지와 사업 방향성 및 비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질의에 구체적으로 답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다가오는 위기를 두려워하며 변화를 뒤쫓기보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이끌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2023년을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를 통한 도약’의 한 해로 삼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시대를 앞서 선제적으로 혁신하는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기준으로 ‘도전을 통한 신뢰’, ‘변화를 통한 도약’을 화두로 제시한 것이다. 끊임없는 도전과 결과를 통해 변치 않을 신뢰를 형성하고, 능동적인 변화를 통해 미래를 향해 한차원 도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현대차그룹 신년회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형태로 진행된 것도 정의선 회장의 도전과 변화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는 고유 모델 개발, 엔진 및 파워트레인 기술 자립 등 현대차그룹 성장의 기반이 된 R&D의 핵심 거점으로, 현재는 현대차그룹 기술 및 품질 혁신, 미래 변화를 이끄는 중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기존의 관성을 극복하고, 계속해서 변화하는 능동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23.01.03 20:11

제17회 전북경제대상 대상에 효성첨단소재(주) 전주공장

“고물가와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크지만 전북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 상을 계기로 더욱 분발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가 주관하고 전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올해 신년인사회와 함께 ‘제17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이 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효성첨단소재(주) 전주공장(공장장 서유석), 본상 경영인 부분은 이동규 (주)신성건설 대표이사, 기업 부분은 한국차체(주)(대표이사 양은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전북경제대상 대상을 받은 효성첨단소재는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효성첨단소재는 국내 1위 탄소섬유 생산기업으로 전주공장은 2013년 연간 생산능력 2000톤의 1라인 준공에 이어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양산화에 성공했으며 2020년 2라인, 2022년 3라인 준공과 함께 현재 연간 6500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서유석 공장장은 “활발한 설비투자와 생산 활동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기부금 전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제대상 본상 경영인 부분에서는 이동규 (주)신성건설 대표이사가 2014년부터 3년간 전북지역 시공능력 평가액 1위 달성이라는 매출 증가를 이뤄내는 등 꾸준한 발전을 도모해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건설회사로 성장시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부상으로 순금메달을 받았다. 이동규 대표는 “고객 감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경영 효율화와 업무 추진력을 발휘하고 임직원들의 능력 향상 지원과 경영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제대상 본상 기업 부분에서는 한국차체(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아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한국차체는 1993년 완주산업단지에 공장을 설립한 후 트럭부문의 윙바디, 차량적재함, 특장차를 생산하며 상용차 개발의 선진화를 높이는데 앞장서왔다. 양은오 대표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연구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청년, 여성, 장애인, 고령자 등에 대한 일자리 창출, 노사상생 및 동반 성장을 실천해 노사화합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3.01.03 17:41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