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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제2차 위원회 회의 개최

전북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는 10일 전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제2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선홍 회장,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양근상 전주고용센터 소장, 양성모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장 등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추진 실적 및 하반기 운영 계획과 2020년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 착수보고를 실시했다. 2020년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는 도내 5인 이상 299인 미만 규모의 1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할 전북지역 공동훈련센터 선정과 지자체, 연구기관, 대학, 인력양성 유관기관이 일자리 사업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선홍 공동위원장은 한국GM 군산공장과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기차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됨에 따라 향후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전북 발전의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와 교육훈련에 대한 면밀한 수요조사를 통해 기술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4개 공동훈련센터(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캠틱종합기술원)는 지난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전국 71개) 성과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A등급을 달성했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7.10 17:49

전북중기청, 18일까지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추가 신청·접수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 이하 전북중기청)은 오는 18일까지 중소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수출바우처 사업에 대해 추가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수출실적은 없지만 수출을 희망하는 내수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을 규모별 4개 구간으로 나눠 기업별로 3000만 원에서 최대 8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비에 대한 국비 지원비율은 기업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매출액 100억 원 미만 기업은 총사업비의 70%, 100~300억 원은 60%, 300억 원 이상 기업은 50%가 지원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바우처로 지급받은 범위 내에서 디자인 개발, 전략 컨설팅, 해외규격인증,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해외진출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수출에 필요한 1000여 개 수행기관의 5000여 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기업은 전북중기청 홈페이지(www.mss.go.kr/site/jeonbuk)에 게시한 신청서류를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중기청 성장지원팀(063-210-648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광재 청장은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사항을 스스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어 가장 인기가 좋은 유용한 정책이라며 추가지원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이 한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7.09 18:34

새만금 산단 1·2공구 분양률 50%...용지매립 위한 재원확보 '호전'

새만금 산업단지 12공구의 분양률이 50%를 기록하는 등 기업유치가 이어지면서 산단 내 용지매립을 위한 재원 확보 상황이 점차 낳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단 내 용지매립은 기업유치를 통해 재원을 확보하면, 이 재원을 추가 용지매립에 투입하고 있다. 특히 여러 기업에서 산단 내 장기임대용지에 입주를 희망하거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기업유치를 통한 추가 용지매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도 등에 따르면, 새만금 산단 1~9공구 중 12공구는 용지매립이 완료됐으며, 5공구는 완료단계에 있고, 6공구는 매립이 55%가량 진행됐다. 그러나 34789공구는 매립을 시작하지도 못하고 있다. 이에 산단 내 용지매립을 시작한지 10여 년 동안 매립률은 39%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완공된 새만금 산단 12공구의 분양율이 50%에 달한다. 현재 6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추가로 9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또 입주 희망 기업도 늘고 있어 추가 용지매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기임대용지 33만㎡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에 전북도 등은 추가 기업유치를 통해 산단 내 용지매립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새만금 산단 용지를 구입해 장기간 입대해 주는 장기임대용지가 기업의 구미를 당겨 입주문의가 증가했다며 분양이 높아지면 매립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새만금 공항과 동서남북도로 등 내부간선도로가 생기면서 투자가 용이해지자 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업유치로 인한 재원마련을 통해 매립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매립사업 시행사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시행권을 새만금개발공사와 분할 또는 변경을 통해 매립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현재 매립 시행권을 새만금개발공사로 변경 또는 반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올해 말까지는 변경을 완료해 용지매립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랑 기자

  • 산업·기업
  • 강정원
  • 2019.07.08 19:21

삼양이노켐, 군산공장에 710억 증설 투자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게 될 화학 외국인투자기업 삼양이노켐㈜이 군산자유무역 지역에 710억원을 들여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전북도는 8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송성환 도의회 의장, 윤동욱 군산부시장, 박순철 삼양사 대표이사, 정연일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양이노켐㈜과 증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군산공장 증설과 고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삼양이노켐은 군산자유무역단지 내 생산 공장에 710억원을 투자해 2021년 8월 말까지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0여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 삼양홀딩스가 2009년 설립한 삼양이노켐은 2012년 4월부터 연간 16만톤(t)의 플라스틱 원료 BPA(비스페놀-A)를 생산하고 있다. 삼양이노켐은 올해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인 ISOSORBIDE(이소소르비드)를 생산할 계획이다. 인체에 무해한 바이오 플라스틱은 세계 각국에서 석유화학 물질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의 대체품으로 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삼양이노켐의 증설 투자는 전북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일 삼양이노켐 대표이사는 이소소르비드는 기존 석유화학물질 플라스틱에 비해 분해성, 무독성 등 친환경적 특징을 지녔다면서 전북과 군산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최명국
  • 2019.07.08 18:22

4년제 대학 졸업까지 ‘평균 5년’

진로고민, 취업준비, 등록금 마련 등을 위해 휴학과 졸업유예를 하는 대학생들이 늘면서 대학생들의 재학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을 졸업한 20대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640명을 대상으로 대학 재학기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의 평균 재학기간은 5년, 전문대 졸업자들의 평균 재학기간은 2년10개월로 집계됐다. 성별에 따라 4년대졸 남성의 재학기간은 평균 5년10개월, 여성은 평균 4년7개월로 집계됐고, 전문대졸은 남성이 평균 3년7개월, 여성은 평균 2년6개월 재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생들의 재학기간이 길어진 이유는 남성들의 군 입대 이외에도 취업준비나, 진로고민, 등록금 마련 등으로 휴학이나 졸업유예를 하는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체 응답자 2명중 1명에 달하는 51.3%가 학창시절 휴학한 적 있다고 답했다. 4년제 대학 졸업자 중에는 이보다 많은 58.2%가 휴학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전문대 졸업자 중에는 휴학 경험자가 34.1%로 10명중 3명 정도로 집계됐다. 학창시절 휴학을 했던 이유(군 입대를 위한 휴학 제외) 1위는 진로고민, 진로탐색을 위해서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진로를 고민하기 위해 휴학을 했다는 응답자가 39.6%(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스펙을 높이기 위해 휴학을 했다는 응답자가 24.7%로 많았다. 이 외에는 ▲취업이 도움이 될 사회경험(인턴 등)을 하기 위해(19.5%)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17.7%) ▲해외 어학연수/여행을 다녀오기 위해(12.8%) 휴학을 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학창시절 졸업유예를 한 적 있다는 응답자는 18.0%로 집계됐다. 4년제 대학 졸업자 중에는 21.5%가, 전문대졸자 중에는 9.2%가 졸업유예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학창시절 졸업유예를 했던 이유 중에는 취업 스펙을 높이기 위해 졸업유예를 했다는 응답자가 46.1%(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졸업유예를 했다는 응답자도 33.9%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졸업시기를 늦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하기 위해(31.3%) 또는 ▲취업에 도움이 될 사회경험(인턴 등)을 위해(31.3%) 졸업유예를 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 외에는 ▲졸업하기 전에 공무원 시험에 응시해보기 위해(20.0%) ▲해외 어학연수/여행을 다녀오기 위해(13.0%) 졸업유예를 했다는 응답자가 있었다.

  • 산업·기업
  • 기고
  • 2019.07.08 18:22

일본 경제 보복조치, 전북 영향 '미미'

일본 정부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등에 대한 보복조치로 일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핵심품목 3가지에 대한 수출 규제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전북지역 내 관련 기업 등에는 피해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현재까지는 피해 정도가 작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가 추가 수출 규제를 조치를 취할 경우를 대비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에는 익산 광전자와 완주 알에프세미 등 반도체 관련 12개의 기업이 가동 중이다. 5월말 기준 전북지역 총 수출액은 5억 5000만 달러다. 이중 반도체 관련 품목 수출액은 1013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8%에 해당돼 지역경제에큰 영향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규제품목 중 제품생산에 직접 연관되는 전자집적회로의 수출비중은 전북 수출액의 0.2% 정도 수준이다. 전북도는 이번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한 전북지역의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보이나, 상황을 파악하고 일본의 추가 수출 규제에 대해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전 도내에서 생산했던 반도체 관련 제품이 동남아지역에 판매가 활발했지만 중국이 이를 대체하면서 생산이 줄어든 상태라며 현재 수출 규제로는 전북지역의 경제적 피해에 대해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현재 경제적 피해가 아닌 추가 수출 규제가 발생할 때 도내 생산 주력물품 품목이 포함될지가 관건이라며 추가 규제조치가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한 감시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일본이 규제조치를 철회하지 않을 시 WTO 제소를 비롯한 상응 조치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국제법, 국내법상 조치 등으로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일본 수출규제 대상에 오를 수 있는 100대 품목을 추려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7.07 17:26

'새만금산단 입주업체 제한' 전북도-새만금개발청 '고심'

새만금 산업단지의 입주업체(업종) 제한을 두고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의 입장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당장 산단 활성화가 필요한 만큼 업종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만금청은 명품 산업단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제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두 기관의 이런 입장 차이는 기본적으로 새만금 산단이 활성화 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지난 2008년 새만금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10년 입주를 시작한 새만금 산단은 10여 년이 지난 현재 6개 업체만 입주해 있다. 전북도는 항만과 철도 등 인프라 부족 등이 주요 이유이지만, 새만금에 투자를 원하는 업체 중에서도 업종 제한 때문에 새만금 산단 입주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새만금청의 새만금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고시에 따르면 지정악취물특정대기유해물질수질유해물질 배출업체, 공해 다발 배출, 용수과다 사용업체 등과, 산업단지 입주가 부적격하다고 판단되는 업체에 대해입주를 제한하고 있다. 입주제한 업종은 입염료, 안료, 피혁, 염색, 석면, 도축업종, 시멘트 제품 제조업, 아스콘 제품 제조업 등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산단의 이런 업종제한 규제를 완화해야 기업유치의 폭을 넓힐 수 있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새만금청에 입주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상공회의소도 면밀한 환경영향 조사를 바탕으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야 한다며전북도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A기업이 도축업이라서 입주가 제한됐는데, 현재 타 지역에서 A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환경문제가 발생한다면 최첨단 시설사용과 면밀한 환경영향 조사를 바탕으로 여러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새만금 산단 개발권을 쥐고 있는 새만금청은 입주제한 규제를 완화해야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새만금 산단의 입주제한 내용은 전북도가 2011년 관리할 당시 만들었던 내용으로, 미래형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조항이라며 최근 전북도군산시전주상공회의소 등에서 입주제한 규제 완화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산단 조성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에 맞춰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제한 규제로 인해 기업들이 타 지역으로 갈 것으로 오해할 수있지만최근 여러 기업에서 새만금 산단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현재 중요한 것은 입주제한 문제가 아니라용지 매립을 통한 산단 조성으로,용지를 만들어 기준에 맞는 기업에게 제공하는 방법이 명품 산단으로 거듭나는 길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7.04 19:50

경기 불황·윤창호법 시행에도 주류 판매량 늘어

경기 불황으로 걱정이 많아 술을 마시고 싶어도 음식점의 소주 가격은 너무 올랐고, 다음 날 아침에도 음주단속을 한다고 하니 집에서 혼자 간단하게 마시고 조금이라도 빨리 잠을 청합니다. 소주삼겹살 등의 물가 상승에다가 제2 윤창호법 시행으로 아침 출근길에 음주단속을 실시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주류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도내 마트와 편의점에서 소주맥주 판매량이 증가했다. 홈플러스 전주완산점은 작년 동월 대비 소주와 맥주 팬매량이 각각 4.4%, 15.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트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비교적 저렴한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한옥마을 등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관광객 또한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가 둔화되면서 관광객 등도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는 것보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봐서 숙소나 야외로 나간다는 설명이다.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판매하는 소주맥주 가격도 인상돼 4000~5000원으로 올려 받는 곳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윤창호법으로 음주운전 처벌기준이 강화된 지난 25일 이후에도 주류 판매량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전주점에 따르면 작년 동월 대비 주류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지난 25일 이전보다 25~29일까지 소주맥주 판매량은 각각 39.6%, 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변에 원룸이 밀집돼 있는 효자동의 한 편의점은 지난달 소주맥주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이상 늘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45)는 마트 포스기기에 표시된 것으로 확인한 결과 약 5%정도 상승했다며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간단한 안주와 함께 소주와 맥주를 구매하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나가면 돈을 소비하기 때문에 1~2만 원 내에 술을 즐길 수 있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 같다며 원룸단지가 형성되면서 혼술(혼자 마시는 술)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족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7.01 18:46

지난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전북지역 기업 14개·매출액 0.39% 불과

지난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도내에 본사를 둔 기업은 14개사로 전년대비 3개사가 증가했다. 1일 전주상공회의소가 발표한2018년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중 전북지역 기업현황 분석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도내에 본사를 둔 기업은 14개사로, 전체 1.4%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세아제강으로부터 분할된 판재 전문기업 ㈜세아씨엠과 임실의 강관 전문 제조기업인 일진제강㈜이 새롭게 매출액 1000대 기업에 진입했다. 또 지난 2017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미원스페셜티케미칼㈜과 전북도시가스㈜가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에 포함된 도내 14개 기업의 총 매출액은 8조 8483억 원으로, 지난 2017년 대비 989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1000대 기업 매출액 총 비중은 0.3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여전히 전체 순위권 기업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밀집돼 있어 지역 간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며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같은 낙후지역의 기업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내 토착기업을 육성하는 일 역시 지역의 중요한 과제임에도 여전히 과도한 규제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타지역으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관련 부처는 적극적인 규제개선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전북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은 동우화인켐㈜, 타타대우상용차㈜, ㈜하림, ㈜전북은행, 제이비우리캐피탈㈜, ㈜전주페이퍼, 군장에너지㈜, ㈜참프레, ㈜세아씨엠,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일진제강㈜, ㈜제일건설, 전북도시가스㈜ 등 14개 기업이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7.01 18:46

직장인 56% "외모로 인한 차별 경험 있다"

2030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뜻하지 않게 혜택을 받거나 피해를 경험하는 등 사회생활 중 외모로 인한 차별을 경험했다는 직장인도 5명 중 3명 꼴로 높게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2030 직장인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외모도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을 던진 결과 88.8%의 응답자가 동의한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어느 정도 동의한다가 55.4%로 가장 높았던 가운데 매우 동의한다는 응답도 33.3%로 높았다. 반면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다(8.3%),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2.9%) 등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겨우 11.2%에 그쳤다. 성별로는 여성이 91.9%로 남성(85.4%)에 비해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데 동의하는 응답이 소폭 더 높았다. 실제로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사회생활 중 외모로 인한 차별을 경험해 본 것으로 드러났다. 외모로 인해 혜택을 받거나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를 묻자 55.8%의 직장인이 있다고 답한 것. 이같은 응답은 남성(51.4%)에 비해 여성(60.0%)에게서 소폭 높게 나타났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5명 중 3명은 현재 체중관리 중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현재 별도로 체중관리를 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자는 43.3%. 나머지 56.7%는 현재 체중을 관리하고 있었다. 체중관리 유형별로는 △체중 감량이 34.9%로 가장 많았으며, △감량 및 증량한 체중을 유지 관리가 14.1%, △체중 증량이 7.7%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체중을 관리하는 이유는 급격한 피로, 붓기, 체력 저하 등 건강상에 이상을 느껴서(20.0%)와 외모관리를 위해(19.8%)가 대표적이었다. 또 뚜렷이 이상을 느끼지는 않지만 건강관리를 목적으로(17.6%) 살을 빼거나 최근에 급격한 체중 변화가 있어서(14.1%), 원하는 사이즈가 있어서(8.6%), 바캉스를 앞두고 체중관리의 필요성을 느껴서(6.3%), 특별한 계기나 이유 없이 일상적으로(5.8%), 입고 싶은 옷에 몸을 맞추느라(5.2%)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특히 평소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데 동의하는지 여부에 따라 다이어트의 이유가 크게 달랐다고 밝혔다. 먼저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데 매우 동의하는 그룹의 경우 체중 관리의 가장 큰 목적이 외모 관리(27.2%)에 있었다. 반면 어느 정도 동의하거나 별로 동의하지 않는 그룹에서는 각각 19.7%, 26.9%의 비중으로 뚜렷한 이상 없이 건강관리의 목적으로 체중관리를 한다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 직장인 그룹에서는 건강상에 이상을 느껴서(47.5%) 체중관리를 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깝게 높게 나타나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 산업·기업
  • 기고
  • 2019.07.01 17:57

㈜명신, 지엠 군산공장 인수 절차 마무리

㈜명신이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한국지엠이 군장공장을 폐쇄한 이후 13개월 만이다. 공장을 인수한 ㈜명신은 지난 28일 지엠 측에 마지막 인수 잔금을 치르고 등기이전 절차를 완료했다. 다음 달부터는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한 공장 정비와 자체 완성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한다. ㈜명신은 2550억 원을 들여 군산공장 부지(129만㎡)와 생산라인을 정비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군산공장은 넓은 부지, 최신식 자동차 생산시설, 주행장 등을 갖추고 주변에 항만과 철도 등 뛰어난 생산 및 수출여건을 갖췄다. ㈜명신은 처음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연간 5만대 가량을 만들고, 2025년부터는 자체 모델로 연간 15만대를 생산한다. 명신은 2021년까지 총 900여명의 연구개발 및 생산인력을 고용할 방침이다. 이태규 ㈜명신 대표는 전기차 생산을 시작으로, 국내 우수한 자동차 부품산업 인프라를 활용하고, 타 산업기술과도 적극적인 융합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군산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공장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면 미래형 자동차로서 지역 자동차산업의 대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9.06.30 18:29

하림 삼계탕, 미국 수출 '증가세'

㈜하림의 삼계탕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수출 증가세는 기존 2개 제품 수출에 이어 최근 1개 제품이 추가되면서 더욱 커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에 따르면 익산 신공장이 지난 1월말 삼계탕 미국 수출 작업장으로 지정된 이후 2월부터 본격적인 미국 수출용 삼계탕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다. 현재 미국에 수출되고 있는 삼계탕 제품은 냉동 제품인 즉석삼계탕과 레토르트 제품인 고향 삼계탕 등 2개 제품으로 올해 2월부터 6월말까지의 수출 물량은 270톤으로 전년대비 234톤에 비해 36톤이 증가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71만 달러로 지난해 147만 달러에 비해 16%가 증가한 것으로 올해 말까지 400만 달러를 목표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국내 축산물 최초로 미국 시장에 첫 삼계탕을 수출한 ㈜하림은 매년 판매량이 증가해 첫해 수출량이 143만톤에서 지난 2018년에는 3.2배 정도 늘어난 469톤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하림은 새롭게 가동을 시작한 익산 신공장을 통해 생산되는 삼계탕 제품을 미국은 물론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하림 익산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삼계탕 주재료인 닭고기의 신선도를 높였으며 맛과 품질도 함께 높였다. 미국 시장 수출량 확대를 비롯해 유럽시장까지 하림의 삼계탕이 수출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철호
  • 2019.06.30 16:34

전기차 제조기업 에스앤케이모터스,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

친환경 전기차 제조기업들이 잇따라 새만금에 둥지를 튼다. 새만금개발청은 26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에스앤케이(SNK)모터스㈜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방우 에스앤케이모터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SNK모터스는 2024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장기임대용지 31만 4000㎡에 총 1118억원을 투자해 연간 전기차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계획대로 공장이 본격 가동하면 일자리 1520여개가 새로 생기고 전북의 자동차 연관 기업 및 군산항 자동차 전용부두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투자 유치는 현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와 맞물려 도내 자동차 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친환경차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SNK모터스는 중국의 송과자동차 및 태산하이테크㈜와 협력해 완성차를 조립생산해 국내와 동남아에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또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새만금을 친환경 전기차 핵심 생산기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협력사인 송과자동차는 우수한 완성차 개발 능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첨단복합소재를 사용한 경량화 차체와 부품을 공급한다. 태산하이테크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모터와 엔진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SNK모터스는 소형 승용차 6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1종, 1t 트럭 1종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방우 SNK모터스 대표이사는 새만금의 저렴한 장기임대용지와 용지의 확장 가능성,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을 이용한 수출입의 편리성 등에 끌려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나노스, 에디슨모터스㈜ 등 5개 전기차 관련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전기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SNK모터스가 빠른 시일 내에 공장을 세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최명국
  • 2019.06.26 18:54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