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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에 울고 웃는 의류업계

올해 이상고온 현상으로 89월 가을의류시즌 매출이 저조했지만 10월 들어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다소 쌀쌀해지면서 늦가을겨울철 의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도내 의류유통업계에 따르면 보통 가을의류 매출 성수기는 8월과 9월사이지만 포근한 날씨 탓에 가을 신상품을 사는 사람이 급격히 줄어 89월 매출이 20%가량 감소했었지만 10월 들어 매출이 급격히 늘어났다.이에 유통업계는 폭염으로 연기됐던 가을겨울 상품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롯데백화점 전주점도 이번 달 들어 패션부문 매출이 20% 상승했다. 백화점은 현재 가을의류 재고 정리와 함께 겨울의류 판촉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늦더위로 울상 짓던 아웃도어 업계도 외투판매로 다시 활로를 찾고 있다.아웃도어 매장은 시장 포화와 더불어 9월까지 섭씨 20도 이상 고온으로 재고가 계속 쌓인 상황이다.전주시 고사동의 한 아웃도어 매장 관계자는예년에는 9월에 바람막이와 조끼 등 간절기 용품 수요가 많았는데 올해는 10월 들어서야 손님들이 늘었고, 아예 가을 옷을 건너뛰고 겨울옷을 구매하는 사람도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곳에서 만난 정희솔 씨(29전주시 삼천동)는가을이 너무 짧아져 간절기 외투의 실용성이 많이 떨어졌다며차라리 겨울 옷을 할인행사 때 구매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롯데백화점 전주점 관계자는판매가 부진했던 의류상품 소비 촉진을 위해 백화점 입구에 다양한 품목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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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정
  • 2016.10.25 23:02

전북지역 대형마트 3사, 지역상생 '뒷전'

책임경영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을 확대한다고 밝혔던 도내 입점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가 정작 지역경기 부양에는 뒷전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정유섭 의원(새누리당 인천부평갑)이 19일 대형마트 3사의 지역 기여도 및 계열사 거래 등의 자료를 입수분석한 결과 대형마트 3사가 지역상생에 힘쓰기보다 계열사 거래를 통한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마트 3사가 구매한 생산품 매입액은 20조3760억원으로 이중 서울소재 업체 매입액이 전체의 52.5%인 10조7063억원, 경기소재 업체 매입액이 23.4%인 4조7692억원으로 서울경기 지역 매입액이 76%에 달할 만큼 편중됐다.특히 전북지역에 입점한 대형마트 16곳의 전북지역 업체 생산품 매입액은 3669억700만원으로 전체 매입액의 1.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대량구입에 따른 비용절감을 꾀하는 대형마트의 영업특성 상 본점이 전 점포의 상품을 일괄 다량 구매하는데 따른 것이다.또한 도내 입점 대형마트 3사의 시설관리 등을 위한 지역 내 용역업체와 계약 체결 비중도 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트별로는 롯데마트가 5.2%, 이마트 4.6%, 홈플러스 1.5% 순이다.지역 기부금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이마트 5억9000만원, 롯데마트 4억6900만원으로 조사됐으며, 홈플러스는 1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나 나머지 두 대형마트사와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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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정
  • 2016.10.20 23:02

코리아 세일 페스타, 소비자 '시큰둥'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보다 할인 품목은 다양해지고 할인 폭이 커진 코리아세일페스타가큰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실제 원하는 상품에 만족한만한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정부 주도로 지난해까지 내국인 대상으로 열렸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외국인 대상 행사 코리아 그랜드세일 합쳐 역대 최대 규모로 만든 행사다.올해는 유통업체 161개사를 비롯해 제조업체 67개사와 서비스 등 기타 업종 21개사가 참여한다.지난해 92개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해 82.6%나 증가한 것이다.그러나 6일 롯데백화점 전주점홈플러스 전주효자점이마트 전주점 등 도내 대형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효과로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기대했지만, 현재까지의(6일 기준)매출 신장률은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최대의 할인 행사에 소비자의 반응이 시큰둥한 원인으로는 인터넷 직구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영국의 박싱데이를 접한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점이 요인으로 거론된다.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만난 정송 씨(42)는이번 행사도 이월상품 재고떨이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며신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살수있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비교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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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정
  • 2016.10.07 23:02

배추·무 가격 폭등 '장바구니 물가' 비상

배추와 무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 주부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할 때 배춧값은 두 배가 넘게 올랐고 무, 시금치, 풋고추 등 채소류의 가격도 폭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 때문에 일부 음식점에서는 배추김치 반찬 추가로 주문하기가 미안할 만큼 배추김치는 귀한 몸이 됐다.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9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물가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소폭 상승했다.하지만, 7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으로 공급난에 부딪힌 일부 채소가격은 급등했고, 서민들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는 높게 치솟았다.품목별로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배추(214.3%), 시금치(103.5%), 호박(101.5%), 풋고추(101.5%), 무(74.9%) 등의 상승 폭이 컸다.농수산물가격정보 시스템인 카미스에 따르면 4일 기준 전주 지역에서 거래되는 고랭지배추 1포기의 소비자가격은 8,000원으로 지난해 가격인 3,000원보다 무려 5,000원이나 오른 가격에 판매됐다.고랭지배추는 강원도 산간에서 재배돼 생산비가 많이 들고 재배지역이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집중호우나 폭염 등 기상악화가 전체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도내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고랭지 배추의 공급량이 많이 감소하면서 포장 김치 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식탁 물가가 치솟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무 역시 작황이 악화한 데다 식당과 가정에서 배추김치 대신 깍두기 등으로 대체하는 수요가 몰리면서 크게 올랐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더욱이 5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앞으로 무,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이 일시적으로 더 오를 우려도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전주시 효자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차영희 씨(46)는 배추 값이 너무 올라 기본 반찬으로 사용하지 못한지 꽤 오래됐다며 이러다 외국 음식점처럼 반찬도 따로 요금을 받아야 할 상황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이처럼 일선 현장의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으나 정부는 이달 중순 이후부터 기상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폭등이 안정적인 추세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4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배추의 경우 통상 고랭지배추의 출하기인 7~10월에 상승하다가 가을배추가 출하되는 11~12월에 크게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유수영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농산물 가격은 내달 이후 주요 채소의 가을 작황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점차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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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정
  • 2016.10.06 23:02

쇼핑관광축제 성황 '매출 쑥쑥'

전북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전주 남부시장에서 4일간 진행된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국내 쇼핑관광 축제인 이번 행사는 한류 확산내수 촉진을 위한 범정부적 행사로,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주요 전통시장을 비롯해 아웃렛, 백화점 등에서 열렸다. 축제 기간 전주 남부시장 등 전국 17개 거점 전통시장에서는 각 시장의 대표 상품을 20~50% 할인 판매됐다. 특히 전주 남부시장에서만 이달 2일까지 4일간 모두 2만여장의 경품권이 배부됐다. 경품권은 5000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만 주어진다.또, 일부 점포의 경우 평소보다 3~4배 이상 많은 매출액을 달성했다는 게 행사 주관기관 측의 설명이다.이승미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 총괄 매니저는 점포별로 매출액이 제각각 다르지만, 상당수 점포에서 평소보다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주 남부시장 행사장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반영한 수치라고 말했다.남부시장 축제 현장에서는 떡갈비, 통닭, 비즈공예품, 건어물, 수제 손지갑, 각종 농산물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됐다. 지난달 30일부터는 남부시장의 명물인 야시장의 먹거리가 할인 판매됐고, 경품 추첨 및 폭죽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또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연계한 버스킹 공연, 와글와글 영스타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전주시전북도가 주최하고, 전주 남부시장 상인회와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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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6.10.04 23:02

막 오른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현장…"전통시장 상인·소비자 상생의 장"

29일 오후 2시 전주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의 전북지역 행사가 전주 남부시장에서 이날부터 4일간 진행된다.이번 축제는 한류 확산내수 촉진을 위한 범정부적 행사로, 전국 주요 전통시장을 비롯해 아웃렛, 백화점 등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전주 남부시장 등 전국 17개 거점 전통시장에서는 각 시장의 대표 상품을 20~50% 할인 판매한다.축제 첫 날, 30개에 달하는 간이 점포가 주차장 양쪽을 가득 메웠다.전주 남부시장 내에 입점한 이 점포들은 보다 많은 손님들에게 상품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주차장에 자리를 잡았다.축제 현장에서는 떡갈비, 통닭, 비즈공예품, 건어물, 수제 손지갑, 각종 농산물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됐다.찬거리를 사기 위해 시장에 들렀다는 공금순 씨(66전주 효자동)는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었다며 이런 행사가 많아지면 상인이나 소비자 모두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장 상인들도 이번 축제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전주 남부시장의 명물로 꼽히는 한국닭집 박선희 대표는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선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야 한다며 상인들도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으로 손님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30일부터는 전주 남부시장의 명물인 야시장의 먹거리가 할인 판매되고, 경품 추첨 및 폭죽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또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연계한 버스킹 공연, 와글와글 영스타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의 이승미 총괄매니저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내수 촉진 및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범정부적 행사라며 도내에서는 전주 남부시장 등 10개 전통시장에서 축제가 진행된다고 말했다.고재욱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관광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전주시전북도가 주최하고, 전주 남부시장 상인회와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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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6.09.30 23:02

가습기 살균제 성분 메디안 치약 등 판매 중단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11종에서 가습기 살균제 속 문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대형마트들이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구매한 고객에 대해 전액 환불 조치에 나섰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날 아모레퍼시픽 치약 11종 회수 사실을 발표한 이후 즉각 전 점포 매대에서 해당 제품을 철수시켰다.이마트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과 협의된 내용에 따라 소비자가 해당 상품을 가져오면 영수증이 없어도 환불해주고 있다고 말했다.홈플러스도 전 점포 매대에서 문제가 된 치약 제품을 치웠으며, 이미 구매한 소비자에 대해선 영수증이 없어도 환불해준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도 지난 26일 오후 전 점포에서 해당 제품을 철수하고 환불 조치에 나섰다.대형마트들의 환불 비용은 아모레퍼시픽이 정산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치약에 허용되지 않은 원료인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함유된 것으로 확인된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등 치약 11종을 회수한다고 밝혔다.CMIT/MIT는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로 폐 섬유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유해성 논란이 이어지는 물질이다.미국과 유럽에서는 치약 보존제로 CMIT/MIT 사용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금지하고 있다.회수 대상 제품 11종은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메디안후레쉬마린치약, 메디안바이탈에너지치약, 메디안바이탈액션치약, 메디안바이탈클린치약, 메디안잇몸치약, 송염본소금잇몸시린이치약, 송염청아단치약플러스, 뉴송염오복잇몸치약, 본초연구잇몸치약, 그린티스트치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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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6.09.28 23:02

추석선물, 한우 '울고' 과일 '웃고'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우는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고, 과일은 소폭 증가해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시행이 임박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 등에 관한 법)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5만 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의 판매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농림축산식품부가 26일 농협 5개 유통회사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를 대상으로 추석 명절 대표 농식품 선물 품목인 한우와 과일, 인삼의 추석 전후 30일 동안(D-28일~D+1일)의 선물세트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액은 9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04억 원보다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직자 등에 대한 선물의 가액한도인 5만원 이상 고가 상품이 대부분인 한우가 직격탄을 맞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한우 선물세트 판매액은 지난해 382억원에서 올해 309억 원으로 19.1% 감소했고, 인삼도 지난해 115억 원에서 올해 114억 원으로 0.5% 매출이 줄었다.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과일 선물세트 판매액은 지난해 507억 원에서 올해 516억 원으로 1.6% 증가했다. 특히 5만 원 이상 선물세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5만원 이상 한우 선물세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감소했으며 과일은 18.4%, 인삼은 4.6% 매출이 줄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가 줄었고, 인삼 역시 최근 건강기능식품 제품군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져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추석 기간 대형유통업체의 전체 농산물 판매액이 감소하고 구매패턴도 실속형으로 뚜렷하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농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파악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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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6.09.27 23:02

전주 남부시장서 쇼핑관광축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전라북도, 전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남부시장 상인회,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600년의 소리, 전주 남부시장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Sale FESTA)가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다.이 행사는 범정부적으로 추진되는 Korea-Sale FESTA의 일환으로 전주의 대표시장인 남부시장에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쇼핑관광축제이다.Korea-Sale FESTA는 대규모 쇼핑+관광행사와 한류 문화축제를 연계한 문화관광쇼핑축제 개최로 한류 확산과 내수 촉진 및 관광 활성화를 동시 도모하는 범정부 행사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약 한달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축제이며 전주남부시장 등 전국 17개 전통시장이 거점 대표 전통시장으로 선정됐다.4일간 진행되는 전주남부시장 Korea-Sale FESTA는 남부시장 우수상품을 20~50% 할인판매하며 냉장고, 세탁기 등의 푸짐한 경품과 한류스타 공개방송 및 영스타 트로트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 중이다.또한 남부시장 청년상인들의 체험가게, 한복무료 대여 이벤트도 진행된다.개막행사가 열리는 9월 30일은 청소년 케이팝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틴탑, 베이식, 브로맨스 등이 출연한다.10월 1일2일에는 기차타고 전주 테마여행에 참여한 1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과 전주세계소리축제 참여 아티스트들이 방문해 전주와 남부시장의 매력을 체감한다.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600년만의 최대 할인전에서 살뜰하게 챙기시고 선선한 가을 천변을 따라 펼쳐지는 흥겨움도 덤으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 남부시장 Korea-Sale FESTA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글로벌사업단(063-717-1324)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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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16.09.26 23:02

농축산물 유통이윤 "너무하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일부 농축산물의 소비자 가격이 농가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무려 3~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현장에서 땀흘리며 생산하는 소비자에게 돌아가야 할 이익이 중간 유통업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기 때문이다.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천안을)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농축산물 유통 및 가격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밝혀진 것으로 △유통과정을 단축시키는 농축산물 직거래, △수요와 공급의 차이로 인한 가격변동 제어 수매비축 등 정부 정책이 하루속히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통계로 관리하는 34개의 농축산물 유통 품목들의 농가판매가격 대비 소비자 가격 비율을 보면, 양파가 4.4배로 가장 높았으며, 고랭지 무 3.7배, 고구마 3.4배 등이었다.또한 고랭지 배추와 월동배추가 각 3.1배, 고랭지 감자와 봄 감자가 각 2.7배에 이르고 있다.소비자 가격은 농가들의 판매가격보다 무려 34배에 달하는 실정이다.중간 유통업자들의 순수 유통이윤이 농가판매가 보다 더 많거나 비슷한 경우도 많았다.2014년 기준으로 고구마, 고랭지 무는 농가판매가보다 순수 유통이윤이 더 높았고, 고랭지 감자, 봄 감자, 양파, 고랭지 배추, 월동배추 순으로 농가판매가에 필적하는 유통이윤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농가판매가보다 유통이윤이 더 높거나 비슷한 품목은 모두 7개로 전체 항목 대비 21%에 달하고 있다.박완주 의원은소비자가 체감하는 국내 농축산물 물가는 농가판매가보다 중간 유통과정 이윤과 직간접비의 영향이 크다며 농가판매가에 필적하는 유통이윤 문제가 국내산 농축산물의 가격경쟁력 하락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농축산물 유통마진에 대한 불만이 계속 제기되자 정부는 지난 2013년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을 통해 도매시장 거래를 줄이고, 직거래를 활성화 하도록 했다.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농가가 기존의 밭떼기 방식으로 거래를 하고 있고, 도매상 허가제 또한 그대로 유지되면서 중간상 위주의 유통마진 구조에 획기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 서비스·쇼핑
  • 김윤정
  • 2016.09.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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