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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7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할때 0.6% 오르는 데 그치면서 3개월째 0%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과 수요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상추와 열무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전북지역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0.6% 올랐다.이로써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0%대의 낮은 상승세를 보였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4월 1%대를 기록했으나 5월 이후 3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다.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10% 가까이 떨어지며 전체 물가를 끌어내리는 효과를 냈다.반면 농산물 중 상추(53.0%), 열무(41.2%), 오이(21.5%), 시금치(21.4%) 등은 크게 올랐다.
농협은 넘쳐나는 쌀 재고를 소진하고 범국민적인 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 쌀 특별판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쌀 재고 증가와 소비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온라인쇼핑몰 농협a마켓(www.nhama rke t.com)과 전국 농협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농협a마켓에서는 오는 20일까지 휴가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쌀 가공식품 특판 행사가 실시되며, 햇반, 쌀과자, 쌀음료, 즉석요리 제품 등으로 구성된 쌀 가공식품 꾸러미 4종을 정상 가격보다 30% 이상 할인된 3만 원에 판매한다. 무료 배송혜택도 제공된다. 하나로마트에서는 3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우리쌀을 산지별·품종별로 비교해 보고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금~일요일에는 농협쌀 20kg 상품을 구입하는 전 고객에게 사은품도 증정한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도내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여름방학 맞이 2016년 여름방학 소비자 경제캠프’를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익산 성당포구마을 금강체험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캠프에서는 우선 현명한 용돈관리에 대한 사항을 인형극을 통해 알기 쉽고 흥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화학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모기약과 모기퇴치제를 직접 아이들이 만들어봄으로써 지속가능한 소비, 녹색소비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어린이들은 평소 어려운 소비관련 경제용어에 대해 ‘알기쉬운 똑똑한 소비교실’이라는 주제로 교육과 퀴즈를 통해 우리실생활의 사례 등을 알아봤다.캠프 참가자들은 앞으로 어린이소비자로서 알뜰하고 계획성 있는 소비와 현명한 소비생활 실천을 다짐하며 캠프를 마쳤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이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이를 위해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남부시장 청년몰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중앙시장 청춘밀당의 집중 홍보에 나선다.전북중기청은 우선, 도내 대학생들로 구성돼 전통시장 및 중소기업 인식 개선 활동을 하고 있는 정책장터 누리꾼들이 홍보 파급력이 큰 SNS를 활용해 청년몰과 청춘밀당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했다.각각의 특징을 반영하여 청년몰은 전체적인 풍경 위주로 청년몰만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전달하고, 청춘밀당은 먹거리가 위주인 만큼 누리꾼들이 각 점포별로 다양한 메뉴 소개 등 SNS를 통해 자세하게 안내한다.특히, 청년몰과 청춘밀당을 방문하여 찍은 사진을 전북중기청 페이스북에 게시하는 청춘사진전이벤트를 휴가기간에 맞춰 오는 15일까지 계속한다. 온라인상 이벤트를 오프라인으로도 연계하여 청년상인들의 활동상 젊은이들의 시장 여행을 소재로 하는 현장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통시장과 청년상인들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7∼23일 이마트몰(온라인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2.5%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해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시간대별 구매고객 비중을 보면 해가 진 이후인 오후 8시부터 자정 사이 비중이 지난해보다 1%포인트 늘어난 26.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위의 영향으로 이 기간 에어컨 매출은 15.9%, 선풍기 매출은 16.8% 증가했으며 실내 공간에 해를 가리기 위해 설치하는 대나무발 등 여름 시즌 제품 매출도 7.3% 상승했다. 연합뉴스
이번 주 들어 도내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갑작스럽게 찾아온 불볕더위에 자외선(UV)지수가 높아지자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 관련 제품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26일 롯데백화점전주점에 따르면 지난달에 비해 선글라스 22%, 선크림 14.2%, 모자14% 등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의 매출이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이마트 전주점도 같은 기간에 선글라스, 모자, 양산 등의 판매량이 20% 가량 올랐다특히 더위에 약한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용 제품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쇼핑몰 롯데닷컴(www.lott e.com)의 경우, 유아동 자외선 차단 제품의 매출이 지난달에 비해 37% 증가했다.어린이용 자외선 차단 모자 플랩캡은 전달에 비해 50%나 매출이 증가했으며, 영유아용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는 매출이 23% 늘어났다.자외선에 오래 노출될 경우 피부의 노화주름기미잡티 등의 원인이 되며 심할 경우 화상을 일으키고 백내장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제품들도 다양해지고 있다.롯데백화점 장성근 홍보실장은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휴대 및 사용이 편리한 스프레이 제품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의류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전주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제품에 대한 불만상담이 올해 상반기에만 49건에 달하는 등 자외선 차단 제품과 관련된 소비자피해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전주소비자정보센터 박선희 간사는선크림 같은 제품은 소비자의 피부에 맞지 않을 경우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고, 사용 후에는 환불도 쉽지 않기 때문에 구매를 결정할 경우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실질 소득은 감소하는 데 반해 장바구니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으면서 서민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장바구니 물가는 폭염, 장마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최근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각종 외식 관련 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가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소주를 비롯해 삼겹살, 김밥, 라면, 과자 가격 등이 급등하면서 체감 물가는 더 가파르게 느껴진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2분기 음식 및 숙박서비스 관련 38개 품목 평균 가격을 보면 지난해 2분기, 식당에서 4000원이었던 소주 한 병(360ml 기준) 가격이 최근 4,500원으로 500원이나 올랐다.소주는 올 1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가격이 10.73%가 상승했다.서민들이 즐겨찾는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달 호남지방통계청 조사결과 도내지역에서 한 달 전에 비해 10.1%나 올랐다.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짬뽕과 자장면, 볶음밥 등 중식 메뉴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49%, 3.36%, 3.23%씩 올랐다.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더 심각하다.지난 23일 도내 음식점 30여 곳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가게마다 달랐으나 최저 1만2000원에서 최고 1만500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지난해보다 업소당 평균 2000원가량 오른 가격이다.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고깃집에서 만난 채영식 씨(38전주시 서서학동)는 퇴근길 동료들과 4명이 삼겹살에 소주 한 잔 마시다 보면 가격이 금방 10만 원을 훌쩍 넘어간다며 삼겹살과 소주가 이젠 점점 서민 음식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밥과 라면, 떡볶이 같은 전형적인 분식집 메뉴 가격은 껑충 뛰었고, 과자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김밥은 지난해보다 5.21%, 라면과 떡볶이는 각각 3.65%, 3.38%씩 상승했다.제과업체들은 이번 달부터 과자 가격을 올리고 중량을 줄였다.농심은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 15개 브랜드 가격을 23일부터 평균 7.9% 인상했으며, 크라운제과는 지난 3일부터 빅파이 등 11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5% 인상하고 3개 품목은 중량을 12.2%나 줄였다.롯데마트 전주점에서 만난 주부 진희정 씨(39전주시 효자동)는 아이들 과자 사주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점점 부담된다며 일반 소비자와 정부가 느끼는 물가 괴리가 너무 큰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전주남부시장에서 오는 28일 내외국인 방문객을 사로잡을 풍류시장 행사가 열린다.이 행사는 전북도전주시전북지방 중소기업청이 함께하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의 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으로 매월 넷째 주에 전주 남부시장 1층 곡물거리에서 진행된다.이날 행사는 오후 4시 풍남문광장서 청춘딴따라 자이언트 퍼펫 퍼레이드로 시작, 오후 7시에는 친절상인선발대회, 복면댄스 왕, 지게로 장보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힐 친절상인선발대회는 객관성을 부여하기 위해 야시장이 진행될 때마다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1등을 한 친절상인에게는 49인치 LED TV가 상품으로 증정된다.경진원 소상공인팀 관계자는 오는 28일 행사는 풍류시장의 마지막 행사인 만큼 방문객들이 시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멋진 행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진원 글로벌 사업단(063-717-1324)에 문의하면 된다.
롯데주류(대표 이재혁)는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은 저도 탄산주 시장공략을 위해 22일 탄산주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인 ‘순하리 소다톡 클리어’는 소주(주정) 베이스에 부드러운 과즙과 깨끗한 끝맛이 특징으로 이를 강조하기 위해 제품명에 ‘클리어’를 넣었다. 종류는 사과, 청포도, 바나나, 망고 4종으로 알코올 도수 3도, 출고가는 1067원이다.롯데주류는 일상 생활에서 과실 탄산주를 즐길 수 있도록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캔 패키지를 적용했다. 기존에 선보이고 있는 ‘순하리’ 병과 페트 제품에 캔 패키지까지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게 롯데주류의 전략이다.롯데주류는 캔 제품생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군산공장에 신규라인 설치를 위한 공사에 착수, 연간 566만 상자 생산(355ml, 24캔)이 가능한 캔 라인 설비를 완공하고 지난 21일 캔 제품 생산기념식을 가졌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지회장 정순례, 이하 소비자센터)는 올 한해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인형극과 강의를 통한 ‘현명한 소비생활, 똑똑한 소비자교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형극과 이론 교육을 병행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유발시켜 올바른 소비문화를 심어주고 있다.또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소비자가 될 수 있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소비자센터는 현재까지 327명의 어린이들에게 9번 소비자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11월까지 모두85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30회를 더 실시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스마트폰에 담아 매장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내놨다.소비자는 19일 출시되는 모바일 상품권을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무통장입금 방식으로 구매한 뒤 이용할 수 있다. 19일 서울 관악점을 시작으로 29일부터 롯데백화점 모든 지점에서 쓸 수 있고, 다음 달 4일 이후에는 모든 롯데아울렛에서 사용 가능하다.롯데백화점은 내년 상반기 중 모바일 상품권 사용처를 백화점뿐 마트·슈퍼 등 롯데 계열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소비자는 앱에서 롯데 모바일 상품권의 구매·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지인에게 상품권을 선물할 수도 있다. 보유한 종이 상품권도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된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롯데 모바일교환권’은 종이 상품권으로 반드시 바꿔야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 상품권은 교환 없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더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카카오가 카카오 택시, 드라이버에 이어 헤어샵 O2O(온오프라인연계)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것과 관련 소비자와 일부 미용실은 반기는 분위기인 반면, 도내 소상공인 사이에서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카카오는 지난 12일 모바일 미용실 예약 서비스 카카오 헤어샵을 출시했다. 전국 1500개의 미용실로 시작한 카카오 헤어샵은 이달 내 2000개, 연내 4000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전북지역은 17일 기준으로 49개의 미용실이 카카오 헤어샵에 등록했다.카카오 헤어샵은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미용실 예약디자이너 지정스타일 선택은 물론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한 O2O 서비스다.카카오 헤어샵은 지역, 스타일 등 조건에 맞는 미용실 검색, 각 헤어 서비스 이용 가격, 리뷰 및 평점 확인, 편리한 예약 등이 장점이다.미용 사업자는 별도의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 홍보를 할 수 있는 동시에 미용업계의 골칫거리였던 노쇼(No-show)(예약후 미방문, 예약일시 직전 취소) 방지 효과로 경제적 손실을 막을 수 있다.이와 반대로 지역 소규모 미용실 업체는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카카오 헤어샵에 가입하지 않은 영세 업체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미용업자들은 헤어샵 입점료 5만원, 추가로 월 사용료 2만원, 건당 수수료 5%를 카카오 측에 지불한다. 동네 미용실과 같은 영세업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이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안고 등록을 해야 할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지 판단이 안서는 동네 미용실은 향후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박중구)은 15일부터 17일까지 ‘진도모피 그룹 초특가전’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에 모피, 1년에 단 한번, 진도모피 ‘역(逆)시즌’ 기획행사로 진도모피를 브랜드와 백화점이 공동 기획한 대형행사로서 전북 최대물량과 최대 80%까지 세일을 진행한다.또한 진도모피, 엘페, 끌레베, 우바 브랜드가 참여하며 3·5·7만원대 블라우스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습도가 높아지고 더위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지자 통기성이 강하고 항균기능을 갖춘 속옷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박중구)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6층 이벤트 홀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란제리 쿨 써머 핫 아이템전’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비너스, 비비안, CK언더웨어등 유명 란제리 브랜드가 대거 참여, 총 5억원 규모의 다양한 물량을 30~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연이은 장마에 태풍까지 온다고 하니 손님 보기가 더욱 힘들어질 것 같네요.대형마트로 손님을 빼앗기고 있는 가운데 장마까지 겹치면서 도내 전통시장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가뜩이나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든 데다, 장마와 태풍예보까지 겹쳐 매출 부진이 우려되기 때문이다.5일 전통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손님을 끌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대형마트로 향하는 손님들의 발길을 막을 수 없다며 푸념을 늘어놓았다.이날 오후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의 표정은 우중충한 날씨만큼이나 근심이 가득했다.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정현자 씨(65전주시 인후동)는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와서 손님이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줄었는데, 장마가 계속 이어진다면 찾아오는 손님이 더욱 줄어들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전주 중앙시장도 상황은 비슷했다.노점에서 산나물과 약초 등을 판매하는 양귀례 씨(61완주 구이면)는 올 여름 들어 가판 편 날이 며칠 되지 않는다. 가판을 편다 해도 일당은 고사하고 손해를 보는 날이 허다하다며 지난 6월부터 하루 매출이 5만 원도 안 될 때가 많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수산물을 취급하는 상인들은 덥고 습한 날씨가 더욱 야속하기만 하다. 생선이 상하지 않도록 넣는 얼음 가격만 해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전주 남부시장의 수산물 상인들은 이 상황에서 태풍까지 온다면 장사는 이제 끝이라고 걱정했다.악천 후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하는 이유로는 도내 전통시장 대부분 시설현대화 사업이 완료돼 불편함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소비자 인식에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각종 식료품을 사기 위해 전주 남부시장을 찾았다는 임지숙 씨(53전주 평화동)는 요즘엔 전통시장의 시설 개선으로 편리성이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사람이 전통시장은 불편하다는 고정관념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 최근 들어 도내 전통시장은 아케이드(지붕) 설치를 비롯해 주차장 확보, 통로 포장, 화장실 신축 등이 이뤄지면서 시민이 좀 더 쾌적하게 전통시장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게 상인들의 귀띔이다.하현수 전북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을 통해 얼마든지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을 구할 수 있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이 전통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나 고정 관념이 있는 것 같다며 시민들이 더 많이 찾아 궂은 날씨로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달라고 당부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박중구)은 여름 Lovely 명작 SALE을 맞아 오는 8월 15일까지 각층 본매장 및 6층 점 행사장에서 비치웨어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엘르, 아레나, 레이지비 등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44일간 다양한 스타일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최대 40%까지 세일을 진행한다.상품으로는 엘르 래시가드(남)4만5500원, 아쿠아슈즈 3만9000원, 아레나 여성 비키니 4만9000원, 남성 래시가드 5만5000원, 레이지비 래시가드 상의 1만9000원~5만9000원에 판매한다.특히 올여름도 주목할 부분은 긴팔소매 수영복인 래시가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래시가드는 스판덱스와 나일론 등 기능성 소재로 만든 스포츠의류의 한 종류다.롯데백화점 전주점 수영복 이민희 파트리더는 수영복을 제대로 고른다면 자신의 체형을 얼마든지 커버해 몸매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박중구)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오는 7일까지 지역 우수농산물 판로 개척 일환으로 고창 대산면 차영 농부가 재배한 명품수박 산지 직송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내 고품질 청정 축산품 인 참예우입점에 이어 고창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수박 직거래 판매행사로 수박 시식행사와 함께 우수 농특산물 홍보활동이 진행된다.고창수박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황토땅에서 청정 서해안의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아삭 맛이 일품이다.행사 기간 중 대산면 명품수박 500여통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7월 17일 초복 이벤트로 2000여명의 백화점 직원들에게 직원식당 후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조석철 씨(32전주 중화산동)는 지난달 헬스장 회원권 때문에 낭패를 봤다.회원권 6개월 치 68만4000원을 결제한 다음 날 개인 사정 때문에 운동을 못 하게 됐으니, 회원비를 환급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헬스장 측에서는 10% 부가세, 10% 위약금을 공제하고 나서 환급했다.이소희 씨(27전주 효자동)도 요가센터에 회원 등록을 하고 20만 원을 지급했으나, 1회 출석 후 체력에 한계를 느껴 계약해지를 요구하며 1일 이용요금과 위약금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의 환급을 요구했다. 그러나 센터 측에서는 회원권은 환급은 불가능하며 양도만 가능하다고 답했다.여름이 본격화되면서 헬스클럽에 등록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환급 규정을 놓고 여전히 다툼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한, 일부 업체들은 카드로 결제할 경우 웃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있는 현실도 여전하다.4일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에 따르면 헬스, 요가 관련 전북지역 피해상담 건수는 지난 2014년 251건, 2015년 255건, 올해 현재까지 129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중 피해구제 건수는 2014년 13건, 2015년 18건, 올해 15건에 불과해 사실상 피해 구제를 받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무작위로 도내 20여 개의 체력 단련장 요금결제 방식을 직접 전화해 조사한 결과, 단 1곳을 제외하고 현금과 신용카드 결제방식에 따라 요금 차이를 두고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방식에 따라 금액에 차이를 둔 업체들은 대부분 10%의 카드수수료를 고객에게 부담시키며 현금결제를 유도했다.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 19조 4항에 따르면 신용카드가맹점은 가맹수수료를 신용카드회원이 부담하게 해서는 안 된다.점포들이 현금 결제를 유도하면서 카드요금과 차등을 두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다.그러나 헬스장, 요가센터 등 체육시설 요금은 업체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어 적정한 가격이 형성되지 않는 한 이 같은 문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전북 소비자센터 전유나 간사는 계약 전 계약서를 꼼꼼히 살펴 계약서에 위법 여부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 초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신선식품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된 영향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6월 소비자물가지수(2010년=100)는 109.95으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이 같은 물가 안정세는 신선식품가격의 하락세가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신선채소류와 신선과실류는 전월대비 각각 12.0%, 2.3%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4.0%, 1.9% 감소했다.이번 조사에 포함된 26개 신선채소류중 주요 품목의 전월대비 가격 증감률을 살펴보면 수박(-23.2%), 배추(-21.9%), 무(-18.8%), 풋고추(-18.6%), 양파(-17.5%), 토마토(-14.7%), 파(-13.7%), 참외(-10.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지출목적별로는 전월과 대비해 교통(1.9%), 주택수도전기연료(0.2%) 등은 각각 상승했고 오락문화(-1.1%), 식료품비주류음료(-0.8%)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지역 경제가 침체되면서 소비 둔화가 계속되고 있다.지난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전북지역 5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5월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6.6% 감소했다.특히 오락취미경기용품 판매가 26.9% 줄어 불경기를 반영했다.이와 더불어 신발가방 판매와 음식료품 판매도 각각 11.4%, 9.3% 감소했다.반면 가전제품 판매는 무더위의 영향으로 13.7% 증가했다.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과 대비해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월대비 5.5% 증가했다.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1.2%, 전월대비 2.9% 각각 증가했다.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했고,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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