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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폭증에 감당 못하는 전주시

전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3일 뒤 보건소의 전화를 받는가 하면 자가격리 해제 전날 담당 공무원이 배정되고 자가격리 키트가 배송되기도 했다. 전주시 서신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41)는 최근 아들이 확진자와 접촉해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자가격리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몰라 전주시 보건소와 연락을 취하려 전화를 수차례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아들을 방에 격리시키고 보건소의 연락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3일이 지난 뒤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다. 보건소의 뒤늦은 대처에 김 씨는 분노했다. 김 씨는 보건소와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은 둘째치고 자가격리 해지 전날 담당 공무원이 배정되고 자가격리 구호물품이 도착했다며 담당 공무원은 최근 확진자가 폭증해서 모든 자가격리자들을 관리하기 어렵다며 양해를 부탁한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7일 전주시 코로나19 현황 홈페이지를 확인해본 결과 지난 4일 발생한 '전주 7478번 확진자' 이후 확진자 번호와 접촉경로도 업데이트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전주시는 지난달 27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최소한의 필수 인원을 제외한 가용인력을 재택치료자 관리와 역학조사, 자가격리자 관리 등에 투입했지만 폭증하는 확진자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현상이 전국적으로 벌어지자 방역당국은 이날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공무원들이 확진자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확진 전 경로를 파악하던 것을 확진자가 스스로 역학조사에 임하는 '자기기입식 조사'를 도입한다. 보건당국이 URL을 보내면 확잔자가 접속해 이동 경로 등을 기입하는 방식이다. 또한 재택치료를 하던 확진자 전체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던 방식을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집중 대상자로 구분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외 재택치료 확진자인 일반관리군은 모니터링 없이 스스로 관리하다가 필요시 동네 병∙의원 등에서 비대면 진료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 폭증으로 인해 일부 지자체에서 발생했던 자가격리자∙재택치료자에 대한 관리 부족을 이번 조치로 조금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2.02.07 19:08

있으나 마나한 냉∙난방기 실외기 설치 규정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 난방기 사용이 늘면서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된 냉∙난방기 실외기 때문에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건축물의 설비 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제 23조 3항에는 실외기는 도로면으로부터 2m 이상 높이에 설치하고, 실외기에서 나오는 바람이 인근 건축물의 거주자나 보행자에게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5일 전주시내를 돌아본 결과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된 실외기가 곳곳에 설치돼 있었다. 이날 오후 2시께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의 한 상가 건물 앞. 켜켜이 쌓인 5대의 실외기는 세찬 바람을 내뿜고 있었다. 일부 실외기에는 바람 방향을 바꾸는 장치가 설치돼 있었지만 바람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또한 실외기는 보행자를 피해 2m 이상 높이에 설치돼 있어야 하지만, 이곳에 놓인 실외기는 성인 키 높이 정도로 설치돼 있었다.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들은 추운 날씨에 실외기 바람이 불어오자 옷깃을 여몄다. 바람을 피하기 위해 종종걸음으로 뛰어가는 보행자도 보였다. 전주시 완산구 신시가지 상가밀집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시민 윤동현 씨(35)는 밖에 있는 실외기에는 먼지가 가득 쌓여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도 바람이 불어 올 때마다 기분 나쁜 냄새가 난다면서 실외기를 높게 설치하거나 보행자가 없는 곳에 설치하면 쉽게 해결될 일인데 이기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외기가 낮은 위치에 설치되고 밀집돼 있으면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과열되기 쉽다. 또한 먼지가 쌓여있는 실외기에는 담배꽁초 등으로 인해 화재가 쉽게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해 전북에서 발생한 실외기 화재 19건 중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는 7건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지자체의 단속은 미미한 수준이다. 전주시의 경우 지난해 28건(완산구 7건, 덕진구 21건)의 단속을 진행했지만 과태료 부과는 없었고 계도조치에 그쳤다. 양 구청 관계자는 실외기의 경우 인력 등의 이유로 민원이 들어올 경우에만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보행자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수시로 실외기를 점검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2.02.06 19:55

설 명절이 남긴 쓰레기⋯분리배출 '골칫거리'

5일간의 설 연휴가 끝나자 거리 곳곳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설날을 맞아 보낸 선물용 택배와 식품 포장 등에 쓰인 스티로폼 박스는 재활용이 어려워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지난해 추석 환경부가 전국 민간선별장 154곳을 조사한 결과, 추석 연휴 이후 폐플라스틱류 반입량은 연휴 전보다 6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께 찾은 전주 남부시장 인근 거리는 환경부의 조사 결과를 반증이라도 하듯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었다. 생선 냄새가 나는 스티로폼 박스와 과일 포장재, 페트병 등이 뒤엉켜 악취를 내뿜고 있었다. 스티로폼 박스의 경우 박스에 붙은 테이프와 포장재 등을 제거해야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박스에는 형형색색의 테이프가 여전히 붙어있었다. 봉투 안에 들어있는 페트병도 라벨을 모두 떼서 배출해야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라벨이 떼진 페트병은 찾아볼 수 없었다. 투명페트병도 구분하지 않은 채 배출돼 있었다. 쓰레기 더미 한 켠에 앉아 쓰레기 선별작업을 하던 한 환경미화원은 설 명절이 지나고 나니 쓰레기가 훨씬 많아진 것 같다며 이대로 선별장에 가져가면 또 다시 작업을 해야 하니 작업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테이프를 떼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세대주택마다 놓인 분리수거장에는 플라스틱 소재의 선물세트 포장재가 쌓여 있었고, 배달 용기 안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그대로 들어있는 채 버려져 있기도 했다. 아파트는 관리인이 있어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깨끗한 편이었다. 다만 아파트 관리인들은 올바른 방법으로 배출하지 않은 재활용품들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토로했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아파트 관리인은 분리배출은 잘 되는 편인데 페트병 라벨을 떼지 않거나 박스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떼지 않고 배출하는 쓰레기들은 수거 전에 관리인들이 정리를 해야 한다며 특히 명절이 지나고 나니 쓰레기 배출량이 많아져서 아침부터 지금까지 정리를 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 관계자는 설 연휴동안 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아 쓰레기가 적체된 곳이 많은 편이라면서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지켜 쓰레기를 배출해달라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2.02.03 19:27

코로나 확진 폭증에 어린이집 등원 놓고 맞벌이부부 고심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데 보내기도 그렇고 안 보낼 수도 없어서 고민이 많이 되네요.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린이집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맞벌이 부부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시내 어린이집 470곳에 휴원명령을 내렸다. 휴원 기간은 이날부터 별도 휴원 해제 시까지로 사실상 무기한 휴원이다. 어린이집에 휴원명령이 내려졌지만 여전히 어린이집에 원생들은 등교하고 있다. 시가 맞벌이 등 불가피하게 어린이집에 원아를 등원시켜야 하는 경우에 한해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북경찰청 직장 어린이집 75명의 원생들이 다니던 이곳에 이날은 20명이 등원했다. 지난달 23일 이곳에서 교사 4명과 원생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서다. 전북경찰청은 어린이집을 폐쇄한 상태지만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긴급돌봄을 신청한 부모에 대해서만 등원을 허락한 상태다. 맞벌이 부부들은 아이를 등원시킬지 말지에 대한 깊은 고심에 빠졌다. 맞벌이 부부 A씨는 아내와 매일 같이 아이를 누가 볼 것인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긴급돌봄신청을 통해 맡길 수는 있지만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은 보내야할지 말아야 할지 더욱 고심이 깊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대안은 가족돌봄휴가 제도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22조의2 제2항은 사업주는 근로자가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 또는 자녀의 양육으로 인하여 긴급하게 그 가족을 돌보기 위한 휴가를 신청하는 경우 이를 허용하여야 한다고 적시되어 있다. 하지만 법과 달리 현실에서는 그림의 떡 같은 제도일 뿐이다. 가족돌봄휴가를 쓰고 싶어도 직장의 눈치를 보느라 사용을 잘 하지 못해서다. 직장인 B씨는 가족돌봄휴가를 쓰고 싶어도 혼자만 애 키우냐는 등의 상사들이 눈치를 주는 경우가 많아 사용이 꺼려진다면서 어쩔 수 없이 어린이집에 긴급돌봄을 신청하는 것 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지난해 11월 한국노총중앙연구원이 발표한 자녀돌봄휴가 사용시 직장 내 불이익에 대한 조사결과 직장 내 불이익이 우려된다는 답변이 57.5%였다. 직장 내 불이익 경험도 55.1%에 달했다. 양병준 전북희망나눔재단 사무국장은 코로나19가 2년이 넘으면서 돌봄과 관련된 부분은 부모들에게 막대한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가족돌봄휴가라는 제도를 아직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공공기관을 넘어 모든 사업장에서 부모들이 눈치 보지 않고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22.02.03 19:27

설 명절 연휴 끝⋯아쉬움 안고 일상으로 복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닷새간의 설 연휴가 끝났다. 전파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이번 설 명절동안 가족과 만남이 제한됐고, 많은 전북도민들은 집안에서만 보내기도 했다. 다시 도민들은 아쉬움을 안고 일상으로 복귀를 준비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10시께 찾은 전주역. 설 연휴를 고향에서 보낸 시민들의 귀경행렬이 이어졌다. 귀경객의 양 손에는 부모의 사랑이 담긴 명절 음식과 선물 등이 싸인 보자기가 들려 있었다. 아들과 며느리, 손주들을 배웅하는 어르신들의 얼굴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열차에 오르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심히 가고 도착하면 연락하라는 말을 건넸다. 가족과 함께 고향에 왔다는 이명준 씨(43)는 지난 추석에는 고향에 오지 못해서 부모님이 많이 아쉬워했는데 올해는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해서 발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좋은 기억을 가지고 다음을 기약하려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전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열차는 모두 매진됐지만, 좌석이 절반만 판매된 탓인지 역사 안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모임인원 제한으로 혼자서 고향에 온 시민도 많았다. 대학생 강희정 씨(23‧여)는 인원제한으로 다른 친척들은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다가오는 추석에는 모든 친척들이 모여 북적북적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에 위치한 전주한옥마을 주차장. 설 연휴 마지막 날이었지만 한옥마을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었다. 뒤늦게 온 도민들은 주차를 하기위해 수십분을 기다린 후 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한옥마을 거리에는 예년과 같은 인파는 아니었지만 마지막 연휴를 보내려는 도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연인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3~4명의 가족들과 함께 왔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그저 거리를 거닐며 마지막 연휴를 보내고 있었다. 이미령 씨(38‧여)는 이번 설 명절에 코로나19로 부모님 댁에도 가지 못했다면서 오랜기간 동안 여행도 가지도 못하고 집안에서만 보내다 보니 너무나 답답해서 남편과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별진료소를 들르는 시민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날 오전 11시께 전주화산체육관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검사를 받고 귀경길에 오르려는지 여행용가방을 끌고 오거나 큰 배낭을 들고 온 시민도 있었다. 검사는 신속항원검사와 PCR(비인두도말)검사로 나눠 진행됐다. 일반 검사자는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실시하고, 양성반응이 나온 경우에 한해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시간은 PCR검사만 했을 때보다 확연히 줄어들었지만 검사 수요자가 많아 적어도 1시간 이상 기다려야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출근 전 선별진료소에 들렀다는 유경훈 씨(31)는 내일부터 다시 출근해야 하는데 회사에서 음성확인서를 요구해 선별진료소 왔다며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는데 아침 일찍 올 걸 후회된다고 말했다. /최정규‧이동민 기자

  • 사회일반
  • 최정규‧이동민
  • 2022.02.02 18:50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잦아⋯고향길 안전운전 당부

최근 5년(2016~2020년)간 전북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 연휴 시작 전날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는 최근 5년간 설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25건으로, 하루 평균 1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연휴기간 보다 사고 발생이 79% 높다고 밝혔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교통사고가 집중돼 연휴 전날 저녁 시간대에 귀성차량들은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적었지만, 가족 단위 이동 증가로 사고 건당 인명피해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에 발생한 사고 1건당 사상자수는 2명으로, 평일(1.6명)보다 25%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설날 당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1건당 사상자수가 4명으로 나타나 사고대비 인명피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 동안에 음주운전사고도 평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음주운전 사고 비율은 평소 9.3% 대비 1.5배 높은 13.8%였다.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관계자는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뿐만 아니라, 도로에서도 차량 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안전운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2.01.27 17:20

전국 최초 탄소산업-농식품 지역 상생모델⋯전주형∙익산형 일자리

전국 최초로 탄소산업과 농식품 지역 상생을 모델로 한 지역 상생형 일자리가 첫발을 내디뎠다. 전북도와 전주시, 익산시 등 47개 기관이 탄소 산업, 농식품 상생형 지역 일자리 지정에 본격 돌입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27일 오전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는 '전북 익산형 상생일자리'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은 '대한민국 농식품 수도 익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한국노총 익산지부 전세성 의장, 김선태 익산시 농업회의소 회장 등 25개 기관 대표가 참여해 노∙농∙사∙민∙정 협약을 체결했다. 익산형 일자리는 전국 최초 농업과 식품이 결합한 노∙농∙사∙민∙정의 상생 모델로 기존 산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림그룹과 식품 중소기업은 신선하고 건강한 식품 원재료를 지역에서 조달하고, 농가는 다년간의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는 것을 주골자로 한다. 하림그룹(하림푸드, 하림산업, HS푸드)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제4산업단지에 5년간 3773억 원을 투자해 63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 외에도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19개사도 협업기업으로 참여해 사업의 확장성을 갖고 출발함에 따라 그 기대가 더 크다. 같은 날 오후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전북 전주형 상생일자리' 협약식이 열렸다. '전주, 더 높은 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의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을 비롯해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 신용만 효성첨단소재㈜ 근로자 대표, 김광수 ㈜데크카본 대표, 황승국 ㈜KGF 대표 등 노사민정 대표 22명이 참여해 협약을 체결했다. 전주형 일자리는 전국 최초 탄소산업 모델로 탄소섬유-중간재-부품-응용제품까지의 전단계 탄소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데크카본, ㈜KGF 등 3개사가 참여해 오는 2024년까지 1662억 원을 투자하고 232명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아울러 탄소소재 투자 의향기업인 비나텍, 라지, 피치케이블, 테라엔지니어링, 란스A&C, 에니에스, 씨디엘 등 7개사가 협력기업으로 동참해 추가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SNS에 남긴 글에서 오늘 논산, 익산, 전주에서 세 건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약이 체결됐다. 2024년까지 5151억 원의 투자로 지역 산업을 살리면서 5761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2019년 1월,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꼭 3년 만에 열두 개로 늘었다"며 시민과 노사, 지자체에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천경석 기자, 익산=송승욱 기자

  • 사회일반
  • 천경석 ·송승욱
  • 2022.01.27 17:20

코로나가 바꾼 설날 풍경⋯세뱃돈도 성묘도 '온라인'

코로나19로 가족이 모여 북적북적하던 명절의 풍경도 바뀌었다. 줄어들 줄 모르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올 설은 만나지 말자는 인사가 3년 째 이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영상전화로 세배를 하고, 모바일 뱅킹으로 세뱃돈을 주고 받는다. 주요 봉안시설도 폐쇄돼 온라인으로 차례상을 차리는 사람도 늘었다. 익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문승원 씨(42)는 최근 코로나19로 매출이 떨어져 다가오는 설날이 고민이다. 중∙고등학생인 조카들에게 세뱃돈을 주려면 50만 원은 훌쩍 넘는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어른들끼리는 코로나19로 모이기 힘드니 세뱃돈 주는 것을 생략하자고 했지만, 명절 분위기가 나지 않을 것 같아 아들에게 세뱃돈을 줄 아이디어를 물었다. 아들은 메신저 앱 단체 대화방 안에 있는 뿌리기 기능을 추천했다. 뿌리기는 단체 대화방에 일정금액을 송금하면 대화방에 참여한 인원이 선착순으로 나눠진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금액의 크기는 선착순과 무관하게 배분되는 것이 특징이다. 문 씨는 조카들의 나이대가 비슷해서 세뱃돈을 나이별로 나눠서 주는 것도 어렵다며 설날에 앞서서 우리 가족들에게 뿌리기 기능을 사용하니 아이들도 재미있어하고, 용돈을 적게 받아도 기분 나빠하지 않아서 앞으로도 이 기능을 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뱃돈 대신 주식을 선물하는 가족도 있다. 어릴 때부터 주식투자를 경험하면 경제교육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 때문이다. 주식을 구매해서 선물하지 않더라도 이미 가지고 있는 주식을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면 간단하게 보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주시민 이민성 씨(35)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힘들다 보니 세뱃돈 주는 것도 어려운 시기가 된 것 같다면서 주식을 선물하면 경제적으로 부담도 적고 아이들도 경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번 설날은 세뱃돈 대신 주식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북의 주요 공원묘지와 봉안시설이 설 연휴동안 폐쇄돼 이 기간 동안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이용해 차례를 지내겠다는 이들도 있었다.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이용해보니 차례상을 차리는 것을 넘어서 추모관에 영정사진도 게시할 수 있고, 영상과 사진으로 추모 글도 올릴 수 있었다. 아울러 헌화를 하거나, 분향소를 마련하는 시스템도 마련돼 있었다. 김현택 씨(30∙전주 평화동)는 지난 추석에도 성묘를 할 수 없어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가족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조상이 계신 곳에 가서 성묘를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온라인으로나마 차례를 지낼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2.01.27 17:20

[코로나19 발생 2년 위드코로나 실패·방역패스 논란으로 얼룩] "위드코로나 재시행 도민 협조 필수"

오는 31일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2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2020년 1월 31일 군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장기화된 코로나19는 전북의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모든 부분에 영향을 끼쳤다.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코로나 정책이 시작됐고, 백신접종을 하지 않으면 일상생활마저도 힘든 상황이 발생했다. 전북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개편안을 본격 시행했다. 당초 개편안은 6주 간격으로 총 3차에 걸쳐 완화된다는 구상이었다. 시행된 1차 개편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접종증명 또는 음성확인제를 제시하는 일명 방역패스를 도입했다. 하지만 전북도의 의도와는 달랐다. 일상회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방역의식도 함께 풀어졌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위드코로나 정책은 무기한 중지되고 인원제한과 운영시간 제한이라는 거리두기 정책으로 되돌아갔다. 위드코로나 중단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역행은 혼밥과 혼술, 단독여행 등 어울려사는 사회가 아닌 혼자지내는 사회로 전락했다. 백신접종 대상을 두고도 반발이 끊이지 않았다. 방역당국이 방역패스 적용 대상을 만 12에서 만 17세 이하의 청소년들까지 포함시키면서 학부모들은 백신접종 강요라고 반발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책으로 청소년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기조를 유지했지만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서울행정법원은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방역패스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이들에 대한 방역패스가 정지됐고, 10일 뒤에도 법원은 상점마트백화점에 대해서 방역패스 집행정지를 인용했다. 방역당국과 법원의 다른 결정에 현장 곳곳에서는 혼란과 함께 업종별 방역패스 적용 형평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는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의 피로감을 불러왔다. 결국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를 이기지 못하고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오미크론 변이라고 하는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가 다시 대유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민들이 코로나19가 정점을 찍고 꺾일 것이라는 낙관론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지금까지의 노력만큼 더 필요한 것은 설 명절 기간동안 이동과 만남을 줄이고 그 안에서 방역수칙이 지켜져야 한다. 도민들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져야 만이 코로나19를 줄이고 다시 위드코로나 체계로 재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22.01.26 19:34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 시행⋯업주 부담 가중

14년 만에 부활하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에 대해 업주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4일 환경부는 자원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6월 10일부터 전국 매장 수가 100개 이상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숍∙패스트푸드점(전국 3만 8000여 개)에서 플라스틱∙종이 일회용 컵을 사용할 경우 개당 300원을 자원순환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컵을 매장에 다시 돌려줄 경우 지불한 보증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컵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컵을 구매한 매장이 아니더라도 보증금 제도를 적용 받는 다른 프랜차이즈 매장에 반납해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일회용컵을 주워서 반납해도 보증금을 돌려준다. 보증금제도를 적용받는 프랜차이즈 업주들은 이 제도로 인해 업무 과중에 시달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는 매장은 일회용 컵 수거장이 될 수도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A프랜차이즈 카페 점주는 환경을 위해 일회용 컵 사용을 규제하는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우리가 판매하지 않는 컵도 받아야 한다면 일이 더 많아질 것 같다고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이어 우리 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는데, 만약 이 제도가 시행된다면 컵을 수거하느라 본래의 업무에 집중을 못하게 될 우려도 있다며 매장마다 자동 수거기를 설치해주던지, 컵을 수거하는 매장을 따로 지정하거나 주민센터에 반납하게 한다면 프랜차이즈 업주들의 불만은 이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 도입에 앞서 이러한 불만을 확인하고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환경부 산하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전주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은 50여 개 매장에서 진행되는 시범사업은 일회용 컵을 반납할 경우 보증금 300원을 되돌려주는 대신 마스크를 제공한다. 해당 기간 동안은 일회용 컵을 사용하더라도 보증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관계자는 보증금제도를 시행하기에 앞서 시범사업을 진행해 제도의 보완점을 확인하겠다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일 경우 타지역에서도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2.01.26 19:34

전북소방본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의료상담 실시

전북소방본부는 설 연휴기간 도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7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의료상담도 지행한다. 이번 특별근무로 도내 소방공무원 3083명과 의용소방대원 8220명은 비상동원체계를 유지한다. 소방차 등 소방장비 492대도 재난사고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귀성객이 몰리는 역과 터미널에는 119구급차 11대와 구급대원 66명을 배치하고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 순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설 연휴에 의료 상담 전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119상황실에 상담 전문 수보대 4대를 증설하고, 5명의 전문 응급 상담 인원을 보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전화하면 전문상담사에게 응급처지 방법과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설을 맞아 모인 소중한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와 의료상담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2.01.25 20:26

"아버지 또 올게요" 유리막 너머로 건네는 안부⋯야속한 코로나19

나중에 코로나 끝나면 만날 수 있겠지. 그때 손주들 데리고 올게요. 25일 오후 2시께 전주 나눔요양병원. 폐쇄된 현관 한 켠에 마련된 비접촉 면회실에 여든넷의 노부와 딸, 사위가 마주 앉았다. 투명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있어 서로의 온기를 나눌 수는 없었지만, 서로의 애틋한 시선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들은 서로의 목소리를 양쪽에 마련된 전화기를 통해 들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그리움을 털어냈다. 딸 김윤정 씨(54)는 칸막이에 얼굴이 닿을 듯 아버지 김병춘 씨에게 바짝 다가섰다. 그리고는 식사는 잘하는지, 건강은 괜찮은지, 잠은 잘 자는지 소소한 질문을 이어나갔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일상적인 대화였지만 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하고 그리운 소식이었다. 일 때문에 찾아오지 못한 자녀들의 근황까지 나누느라 이들에게 주어진 10분의 대화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면회 시간이 끝나자 사위 오상록 씨(59)는 벌써 10분이 지났냐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딸과 사위는 병원 직원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병실로 올라가는 아버지의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다음에 또 오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딸은 아버지에게 줄 설날 선물을 직원에게 전달하고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 김윤정 씨는 아버지와 함께 밥도 먹고, 손도 잡고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면서 그래도 아버지가 건강한 모습을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 코로나19가 얼른 끝나서 아버지와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있으면 한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이 상황을 매일 같이 지켜보는 병원 직원들도 안타까운 것은 마찬가지였다. 나눔요양병원 이희정 원장은 코로나19 탓에 비대면으로밖에 면회를 진행할 수 없어 우리들도 안타까울 따름이라면서 면회 예약을 하더라도 요양병원 특성상 고령환자가 많아 면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때도 있는데 그때는 우리도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지만 면회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정성껏 모시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안정돼 직접 면회를 할 수 있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요양시설은 임종 등 긴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달 6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한 비대면 면회만 허용한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2.01.25 20:26

제14대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에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제14대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에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선임됐다. 전북애향운동본부는 2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2022년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오는 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애향운동본부총재 선임과 주요업무계획 보고 및 안건을 심의했다. 이동호 부총재가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체 대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임 총재 선임 찬반 서면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윤석정 신임 총재는 전체 대의원 60명 중 57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제14대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로 확정됐다. 이사회는 부총재와 이사 선임은 신임 총재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신임 총재의 취임은 조직구성이 완료되는 오는 3월 중순이며, 임기는 2025년 2월까지 3년이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윤석정 신임 총재는 애향운동본부의 총재를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면서 애향도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의 길이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보편적 가치에 의한 애향도민운동 기반을 구축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애향운동본부는 도민의 자각적자발적 새바람운동의 도화선이 된 1977년 이리역 폭발사고를 계기로 출범했다. 그동안 애향운동본부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으며, 애향상 시상, 장학사업, 출향도민 초청행사, 도민화합 교례회 등을 통해 전북 발전과 도민들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존일심종섭이춘기김삼용임병찬 씨 등이 역대 총재를맡아 애향운동본부를 이끌어 왔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22.01.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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