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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언더패스 집중점검 한다

속보= 전주지역 언더패스 진입로 높이제한 시설물의 높이가 제각각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한다는 보도(본보 11월 8일자 6면)와 관련, 전북지방경찰청이 합동점검을 벌인다.전북지방경찰청은 9일 전주천과 삼천 등에 설치된 언더패스(하천 다리 밑으로 지나는 도로) 13곳에 대해 전주시와 도로교통공단 등과 합동점검을 벌여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언더패스의 통과높이 제한 차량에 대한 차단 시설물과 진입금지표지판 설치 유무 및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또 언더패스 진입로 주변의 가로수 등 시야를 가리는 수목을 제거하고 설치된 시설물 중 노후퇴색된 표지판 등을 교체할 계획이다.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화물차와 버스 등 대형차량의 운전자들이 사전에 통과높이를 인지했으면 좋겠다"면서 "무리한 진입으로 인한 충돌사고를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5일 오후 전주시 서신동 마전교 언더패스 인근에서 팔복동 방면으로 가던 4.5t 트럭이 높이제한 시설물(2.9m)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시설물이 넘어지면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부상을 당했다.앞서 지난달 13일에는 관광버스가 마전교와 언더패스 사이에 끼는 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 경찰
  • 신동석
  • 2010.11.10 23:02

'치한 공백 어떡하나'…전북경찰 1000여명 '서울 G20' 차출

경찰청이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10 서울 G20 정상회의' 경비를 위해 상당수의 지역경찰을 차출하면서 치안공백이 우려되고 있다.조현오 경찰청장은 경찰청에서 역대 최대 경호경비 인력인 5만여명을 동원한다는 'G20 정상회의 치안대책'을 수립했다.이에 따라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도 'G20 정상회의' 에 대거 동원됐다.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수는 4000여명. 이 중 전체 인력의 25%에 해당하는 1000여명을 차출하고 지구대와 파출소를 기존 3교대 근무에서 2교대로 전환하기로 했다.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의 경찰관들이 G20 행사에 차출되면서 그에 따른 치안공백을 메우기 위해 경찰 최고수준의 비상령인 '갑호비상 근무'를 지난 6일부터 하고 있다.전북경찰청도 인력 차출에 따른 치안공백을 막기 위해 경찰관들의 근무시간을 늘리는 등 가용할 수 있는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는 한편, 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 경우회 등의 인력을 활용해 치안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전북지방경찰청 한 관계자는 "경찰청에서 지침이 내려왔기때문에 이번 G20에 동원되는 경찰력은 비밀이다"면서 "경우회나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연계, 탄력적인 근무를 하고 있기때문에 도민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G20 경찰 동원에 따른 치안 공백은 없다'는 전북경찰의 입장과는 달리 도민들은 1000여명의 경찰관이 자리를 비우는 데 따른 범죄 발생과 교통 정체 등의 가능성을 우려하는 표정이다.

  • 경찰
  • 신동석
  • 2010.11.08 23:02

끔찍한 친족범죄 도내 잇따라 '충격'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녀를, 남편이 부인을 살해하는 등 끔찍한 친족범죄가 도내서 잇따르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부안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어머니를 승용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백모씨(39여)를 붙잡았다.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부안군 계화면 의봉리 앞 도로에서 어머니 이모씨(60)를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백씨는 어머니가 차량에서 내려 인근 주민에게 길을 묻는 사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사건 이후 백씨는 택시를 타고 도주하던 중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성 226km 부근에서 출동한 고속도로순찰대에 붙잡혔다.경찰은 "백씨가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지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앞서 지난달 19일 전주시 서서학동에서도 생활고에 시달렸던 30대 가장이 일가족 3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충격적인 사건도 발생했다.또 지난달 27일 전주시 호성동에서는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와 처형을 흉기로 살해하려한 강모씨(50)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이처럼 가정 내 범죄가 발생하는 것은 가정의 가치가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는 분석했다.전북지방경찰청 박주호 범죄심리분석관은 "일가족 동반자살의 경우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가정내 불화가 심해지고 가정의 가치가 파괴 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면서 "존속범죄의 경우 정신분열증세로 단정지을 수는 없고 어렸을때부터 가족에 대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충동 범죄 일수도 있어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찰
  • 신동석
  • 2010.11.01 23:02

사망신고 않고 보험금 수령 범죄 잇따라

부모의 사망신고를 하지 않고 수년간 보험금을 타낸 자녀들이 경찰에 적발되는 등 보험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익산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어머니의 사망신고를 하지 않고 생명보험에 가입,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씨(56)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5년 9월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사망했음에도 살아있는 것처럼 속여 생명보험에 가입, 보험사로부터 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지난 2월 뒤늦게 사망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지난달 27일에도 사망한 아버지를 살아있는 것처럼 속여 수년간 장애연금을 갈취한 이모씨(57)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4년 7월 산재사고로 치료를 받던 아버지가 사망했지만 이를 숨기고 최근까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장애연금 2억1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보험사기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사망신고를 하지 않으면 생존여부를 알 수 없다는 헛점을 이용,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지난달 3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범죄 131건을 적발, 224명을 검거했다.이같은 건수는 지난 2008년 66건, 106명 검거한 것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2007년에는 32건, 201명으로 해마다 보험범죄가 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사망신고를 하지 않고 보험금을 타낸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보험사들과 연계, 불법행위를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찰
  • 신동석
  • 2010.11.01 23:02

경찰 '선거법 위반' 김승환 교육감 기소의견 송치

전북경찰청 수사과는 6.2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공보와 명함 등에 출신지를 익산으로 표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고발당한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출생지가 전남 장흥군인데 선거공보 등에 익산 출신이라고 허위기재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지난달 2일 한 유권자에 의해 고발됐다. 이 유권자는 고발장을 통해 "출생지와 출신지는 사전적 의미나 상징적 의미 모두 태어난 곳을 가리키고 일반인은 물론 국가기관에서도 출신지를 출생지와 동일한의미로 사용한다"며 "김 교육감이 자신의 출신지를 전남 장흥이 아닌 전북 익산으로기재한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의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교육감은 6.2 지방선거에서 전체 득표율이 28.99%(23만6천947표)였으나 자신이 출신지로 밝힌 익산에서는 35.71%(4만3천187표)를 얻은 점, 차순위자와불과 2천여 표의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점 등으로 비춰 의도적인 허위 사실의 공표행위가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준 것이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경찰 조사에서 "장흥에서 태어난 뒤 6개월 후에 익산으로 이사해 초등학교까지 마쳤기 때문에 익산 출신으로 표기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어 "출신지를 허위로 기재해 선거에 이용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득표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 경찰
  • 연합
  • 2010.10.29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