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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부족하면 일찍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수 세드릭 갈런드 박사는 혈액 속의 비타민D를 나타내는 혈중 25-하이드록시비타민D(비타민D 대사산물) 수치가 30ng/ml 이하인 사람은 이상인 사람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조기 사망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비타민D 혈중수치와 사망률을 분석한 총 32편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갈런드 박사는 말했다. 전체적인 연구대상자는 14개국 주민 총 56만6천538명, 평균연령은 55세, 추적조사 기간은 평균 9년이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섭취한 칼슘과 인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커진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햇볕 비타민'이라고 불린다. 이를 통해 비타민D의 90%가 공급된다. 식품 중에는 기름 많은 생선, 간, 계란 등에 들어 있으며 비타민D가 첨가된 시리얼과 우유, 비타민D 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하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중보건 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최신호(6월12일자)에 실렸다.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수족구병온열질환 등 각종 여름철 질환이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100개 의료기관에 대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올해 22주차(5월25일~31일)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 수가 2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 분율 13.8명보다 7.8명(56.5%)이 늘어난 수치다. 연령별로는 0~6세 외래환자의 경우 1000명당 26명으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혀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특히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므로 수족구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선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또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지나치기 쉬운 홍역도 주의해야 한다.최근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홍역 바이러스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남전남 등으로 전파되고 있는데, 전북지역에서도 최근 3명의 확진 판정 환자가 발생했다. 실제 지난달 16일 도내 A대학교 한 학생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현재까지 3명의 10~20대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온열질환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열에 노출돼 발생하는 온열질환에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다. 특히 고령자와 홀로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다.지난해 전국 온열질환자 수는 1195명으로, 전년 984명에 비해 211명(21.4%)이 증가했다.지난해 전북지역의 온열질환자 수는 모두 77명이며, 이 중 1명이 숨졌다.전북도 관계자는 폭염 경보가 발령되거나 일사가 강한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온열 증상이 나타날 때는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한편 스포츠 음료나 과즙 등을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담배를 피우면 더 빨리 늙을까?"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45) 교수 연구팀이 담배가 피부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조 교수의 연구팀이 최근 젊은층 흡연자들의 고밀도지단백질(HDL) 변형이 70대 노인들의 혈청에서 일어나는 양상과 유사하게 진행되며, 이런 HDL 변형이 피부세포의 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것이다. 영남대 교비기자재지원사업의 하나로 2년 동안 연구를 해 온 조 교수팀은 흡연과 피부노화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려고 20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혈청 단백질을 비교 분석했다. 조 교수팀은 3년이상 하루 10개비 이하의 담배를 피운 24살 흡연자 20명과 같은 나이의 비흡연자 2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흡연자의 모든 지단백질에서 비흡연자보다 현저하게 많은 산화와 당화가 일어난 것을 확인했다. 특히 흡연자들은 20대 초반이지만 혈청단백질에서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 HDL의 크기가 줄었고, HDL 속 콜레스테롤의 크기도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HDL을 구성하는 주요단백질(apoA-1 단백질)이 부서지고 변형돼 70대 노인의 혈청에서 일어나는 양상과 비슷하게 진행되는 것을 밝혀냈다. 이 밖에 흡연 때문에 변형된 HDL이 순기능을 잃게 되면 동맥경화와 당뇨 등 혈관 대사질환을 일으킬 가능성도 커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조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독성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독성과학저널' 5월호에 실렸고, 연구과정에서 흡연자 진단 및 흡연 정도의 판별을 위해 개발한 '지단백질을 이용한 흡연 판별 방법'은 특허 출원됐다. 조 교수는 "줄담배가 아니라 하루 10개비 정도의 적은 양을 흡연하더라도 피부노화가 촉진되고 혈관대사질환 발병 소지가 높아진다고 밝혀진 만큼 앞으로 간접흡연자 피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해 지난해 4명(2명 사망), 2012년 6명(1명 사망), 2011년 2명(1명 사망) 등 환자가 꾸준히 발생했다며,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도민들에게 비브리오 패혈증에 주의해 달라고 9일 당부했다.전국 기준으로 올해 현재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아직 없지만, 지난해에는 56명의 환자가 발생해 31명이 사망했다.비브리오 패혈증은 간질환이나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 질환자들이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면 발병하며, 치사율이 40~50%에 달할 정도로 아주 높다.한편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6~28일 군산고창부안 갯벌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 분포 조사를 실시했지만 단 한 건의 양성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5월 말에는 군산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었다.
위암으로 대학병원 2인실에 2일, 4인실에 17일, 6인실에 30일 등 총 49일을 입원한 A씨는 입원료로만 총 205만원을 지불했다. 6인실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들어가야 했던 2인실과 4인실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상급병실료를 추가로 부담해야했던 탓이다.그러나 오는 9월부터 A씨는 같은 기간 입원료로 지금의 27% 수준인 55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병상이 현행 6인실에서 4인실까지로 확대되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 및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10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대 비급여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 부담을 가중시켰던 상급병실료를 경감하기 위한 것이다.9월부터 4~5인실이 일반병상으로 포함되면 일반병상이 약 2만1000개 증가해 병원급 이상의 일반병상 비율이 현행 74%에서 83%까지 확대되기 때문에 원치 않는 상급병실 입원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추가로 부담해야 했던 4~5인실 상급병실료가 사라지면서 환자는 건강보험에서 정하는 입원료의 20~30%만 부담하면 된다. 암 등 중증질환이나 희귀난치성질환자의 경우 산정 특례가 적용돼 부담이 5~10% 선으로 더 낮아진다. 연합뉴스
위암으로 대학병원 2인실에 2일, 4인실에 17일,6인실에 30일 등 총 49일을 입원한 A씨는 입원료로만 총 205만원을 지불했다. 6인실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들어가야했던 2인실과 4인실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상급병실료를 추가로 부담해야했던 탓이다. 그러나 오는 9월부터 A씨는 같은 기간 입원료로 지금의 27% 수준인 55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병상이 현행 6인실에서 4인실까지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 및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10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9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대 비급여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 부담을 가중시켰던 상급병실료를 경감하기 위한 것이다. 9월부터 4~5인실이 일반병상으로 포함되면 일반병상이 약 2만1천 개 증가해 병원급 이상의 일반병상 비율이 현행 74%에서 83%까지 확대되기 때문에 원치 않는 상급병실 입원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추가로 부담해야 했던 4~5인실 상급병실료가 사라지면서 환자는 건강보험에 서 정하는 입원료의 2030%만 부담하면 된다. 암 등 중증질환이나 희귀난치성질환자의 경우 산정 특례가 적용돼 부담이 510% 선으로 더 낮아진다. 가령 현재는 상급종합병원 4인실에 입원하면 병원에 따라 6만3천11만1천원 가 량의 추가 비용을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정해진 수가와 본인부담률에 따라 2만3천원, 산정 특례환자의 경우 4천8천원 가량만 지불하면 되는 것이다. 복지부는 또 일방병상 확대가 대형병원의 문턱을 낮춰 대형병원 쏠림을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이를 막기 위한 조치도 병행하기로 했다. 상급종합병원 4인실의 입원료 본인부담률을 종합병원급 이하의 본인부담률 20%보다 높은 30%로 책정하고, 상급종합병원 1인실과 특실은 4만원 가량의 기본입원료를 보험 적용에서 제외하게 된다. 다만 격리 치료가 필요한 환자인데 격리실이 없어1인실에 입원하는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보험을 적용한다. 불필요한 장기입원이 늘어나지 않도록 오래 입원하면 본인 부담을 늘리는 방안도 마련해 9월 제도 도입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조치로 기존 6인실이 급격하게 4인실로 전환돼 환자 부담이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6인실 기본입원료 산정 병상을 50% 이상 확보해야하는 현행 규정은 당분간 유지된다. 복지부는 아울러 이러한 제도 변화로 발생하는 600억700억원 가량의 병원 손실은 특수병상의 수가 인상 등으로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격리실, 중환자실, 신생아실 등 특수병상은 수가가 낮아 병원으로서는 운영할수록 적자라고 한다"며 "특수병상 수가를 충분한 수준으로 인상해 환자 입장에서는 특수병상이 없어 병원을 전전하는 일이 없어지고 병원은 일반병상 확대에 따른 손실이 보전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과장은 "일반병상 확대로 소요되는 건강보험 재정은 1천6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며 "내년에는 상급종합병원의 일반병상 의무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확대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부암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악성 피부암은 흑색종(melanoma)이다. 피부에 나타나는 흑색종 모반(점)은 일반적인 피부 모반과는 구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미국 뉴욕 대학 랭곤 메디컬센터 피부과는 태양 자외선 노출에 의한 피부암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자신들이 개발한 흑색종의 ABCDE 식별법을 활용하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8일 전했다. ABCDE 식별법은 흑색종의 특징을 나타내는 단어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다음과 같다. A(Asymmetry) - 비대칭성: 모반을 반으로 잘랐을 때 한쪽 반이 다른쪽 반과 모양이 다르다. B(Border) 경계 - 가장자리 경계가 불규칙하고 들쭉날쭉하다. C(color) 색깔 - 모반의 한 부분과 다른 부분이 색깔이 같지 않다. 황갈색, 갈색, 흑색 등으로 색조가 다르며 흰색, 붉은색, 푸른색이 섞이기도 하다. D(Diameter) 직경 - 모반의 직경은 연필지우개보다 길다. E(Evolving) 변화 - 모반의 크기, 모양, 색깔이 변한다.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 해충이나 모기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모기기피제는 가급적 밀폐된 곳에서는 뿌리지 않는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모기기피제품들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 등을 안내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모기기피제는 모기가 싫어하는 물질을 피부나 옷 등에 뿌려 모기의 접근을 막아 주는 제품으로, 모기를 직접 죽이는 효과는 없다. 뿌리는 에어로졸, 바르는 액제와 로션, 팔찌 등의 형태가 있다. 식약처는 모기기피제를 구입할 때는 용기나 포장에 기재된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 무허가 제품을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모기기피제의 주요 성분은 '디에칠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정향유' '회향유' 등이 있는데 성분마다 지속시간이나 사용방법이 각각 다르므로 사용 전에 제품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는 것이 좋다. 특히 디에칠톨루아미드가 들어있는 제품은 6개월 미만의 유아에게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노출 부위인 팔, 다리, 목 등에만 사용하고 전신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3시간 정도의 야외활동에는 낮은 농도의 제품을 선택해 필요할 경우 반복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용법용량을 초과해 많은 양을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뿌리는 제품의 경우 밀폐된 장소나 불꽃 근처에서 뿌리는 것은 피하고, 뿌릴 때흡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름철 강한 햇빛에 노출돼 탄 피부나 상처, 염증부위, 점막 등에는 사용하면 안되고 음식물, 주방기기, 장난감, 동물의 사료 등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아울러 제품이 눈 등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우선 물로 충분히 씻어내야 하며, 드물게 사용 후에 발진 등의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외출할 때 긴소매나 긴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초여름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폭염일수 빈도와 강도가 해마다 상승해 지난해에는 온열질환자가 1천195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984명보다 1.2배나 늘어난 수치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 대비 기본적인 건강수칙은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 샤워로 시원하게 지내며 더운 시간대는 휴식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온열질환별 주요증상과 응급조치를 미리 알아놓는 것도 중요하다. 열사병은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하며 심한 두통과 오한이 생기고 의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시원한 물로 적시거나 선풍기로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좋다. 단, 환자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의 식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열실신 환자는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힌다. 이후 의식이 돌아오면 물, 스포츠음료, 주스를 천천히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열탈진은 열사병과 달리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땀이 많이 나며 극심한 무력감과 울렁거림,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다. 열탈진 환자는 스포츠음료, 주스, 0.1%의 식염수 등을 마시게 하며 시원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열경련 환자는 열탈진 환자와 응급처치 방법은 비슷하지만, 경련이 멈췄다고 해서 바로 일을 시작하면 안 된다.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하거나 평상시 저염분 식이 요법을 했으면 바로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면 무엇보다 야외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오존 농도가 짙어지면 눈과 목의 따가움, 기도 수축, 호흡곤란, 두통, 기침, 메스꺼움,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및 천식 증상 악화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호흡기나 폐기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오존 노출에 조심해야 한다. 을지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한민수 교수는 "1~2시간이라도 고농도 오존을 흡입하게 되면 정상을 되찾는 데는 여러 날이 걸린다"며 "기관지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등과 같은 기도질환 환자는 외출 뒤 기침, 호흡곤란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찰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전화하고 증상별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홀로 사는 노인이나 고령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도 온열질환자 발생을 막는 중요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앞두고 북미와 유럽, 아시아, 호주 등의 저명한 과학자 53명이 29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전자담배를 담배군으로 분류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에게 공동 명의로 보낸 서한에서 "전자담배를 담배군으로 분류하는 것은 흡연에 따른 질병과 죽음을 줄일 기회를 가로막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전자담배와 같은 저위험 상품은 '흡연과의 전쟁'에서 해결책의 하나"라면서 "전자담배는 수억 명의 생명을 구하는 21세기 가장 의미 있는 건강 발명품"이 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WHO가) 전자담배를 담배군으로 분류해 통제와 규제를 가한다면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자담배는 니코틴 농축액이 함유되거나 담배 향만 있는 액체를 수증기로 만드는 분무장치로 담배 대용으로 자주 사용된다. 배터리와 무화기(霧化機), 카트리지 등으로 구성되며 일회용 교환식 카트리지에 연무효과를 내는 '프로필렌글리콜'과 담뱃잎에서 추출한 액체 니코틴을 담고 있다 하지만, WHO는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서 전자담배를 담배군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니코틴 함량 수준이 높은 전자담배의 이용량 증가가 담배광고금지 등 금연법 관련 규제를 무력화하고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와 같이 광고 금지와 공공장소 흡연 제한,가격 인상 등의 제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전자담배를 만드는 회사는 물론 담뱃잎을 재료로 액상 니코틴을 제조하는 업체 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담배 판매량은 최근 급증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전자담배 판매량은 30억 달러(3조6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연구진이 고양이와 소에서 유래한 변종 사람 로타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로타바이러스는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위장염의 원인 가운데 하나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중앙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김원용 교수팀이 위장염을 앓는 어린이의 대변 시료에서 고양이와 소의 로타바이러스가 재조합된 새로운 유형의 로타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변종 바이러스의 11개 RNA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6개는 고양이, 5개는 소 로타바이러스 유전체가 재조합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환자는 위장염 증세를 보이기 전까지 해당 동물과 접촉한 적이 없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원용 교수는 "과거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고양이 및 소 로타바이러스 유전체의 일부만을 포함한 사람 로타바이러스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11개 RNA 유전체 전부가 동물에서 유래한 게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고양이소와 사람 사이에 발생하는 로타바이러스 종간 전파의 증거가 될 뿐만 아니라 신변종 바이러스 진화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발견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간하는 과학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PLoS ONE' 온라인판 5월 12일자에 게재됐다.
오래전부터 소변은 '무균'(sterile) 상태인 것으로 믿어져 왔다. 이를 반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욜라 대학 의과대학의 린다 브루베이커 박사는 사람의 방광에 박테리아 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건강한 여성과 과민성 방광 여성 90명의 방광에서 카테터(도관)로 소변을 채취해 정량적 요배양(quantitative urine culture) 검사를 실시한 결과 두 그룹 모두에 서 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브루베이커 박사는 밝혔다. 다만 건강한 여성과 과민성 방광 여성에게서 검출된 박테리아는 종류가 서로 달랐다. 이는 특정 박테리아가 과민성 방광의 원인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브루베이커 박사는 지적했다. 과민성 방광이란 방광 기능이 너무 예민해 방광에서 소변을 저장하는 동안에도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 근육이 수축, 급하게 요의를 느껴 소변을 자주 보게되는 증상을 말한다. 과민성 방광은 여성의 약 15%가 겪고 있으며 이 중 40-50%는 치료제가 듣지 않는다. 이처럼 환자에 따라 치료제가 듣거나 듣지 않는 것은 방광 박테리아가 다르기 때문일 수 있다고 브루베이커 박사는 설명했다. 다음 단계의 연구과제는 방광 박테리아 중 어느 것이 이롭고 해로운가를 구분하고 이 박테리아들이 서로간에 그리고 숙주와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특정 박테리아가 과민성 방광의 원인으로 밝혀진다면 치료방법의 개발과 함께 과민성 방광 위험이 높은 사람을 가려내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연구팀의 일원인 앨런 울프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미생물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임신 중 요오드 섭취가 부족하면 태아의 신경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임신 중 합병증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진사실이다. 그러나 요오드 결핍 만큼 임신 중 요오드 과잉 섭취도 갑상선 기능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내분비학회는 16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갑상선 분야와 골대사분야의 최신 연구경향을 발표하며 임신 중 적절한 요오드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내분비내과 김경원 교수는 갑상선 분야의 최신 연구 경향을 소개한뒤 "요오드가 부족하면 산모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겪을 수 있다"며 "이는 태아의 신경인지능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교수는 요오드를 과다 섭취할 때도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는 요오드 과다섭취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갑상선 질환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형이기 때문에 해조류 등을 통해 요오드를 충분히 섭취하는 국가"라며 "한국인은 외국에서 권장하는 양인 150㎍보다 더 많은 1천2천㎍ 정도의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어 임신한 경우 별도의 요오드 공급은 필요치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분비학회 학술이사인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태용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된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에 관해 "환자마다 종양의 크기와 위치가 모두 달라갑상선암과 관련해 학회의 절대적인 지침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갑상선암 검진 과잉 주장은 의료비 지출 증가 측면에서 나온 이야기로 알고 있지만, 이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환자들의 혼란은 고려하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 갑상선암 진단과 관련해서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근거를 통해 합의점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하는 엄마의 근로시간이 길수록 딸의 비만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김형렬 직업환경의학과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20082010년 자료를 활용, 일하는 어머니 1천220명과 618세 자녀 2천16명을 대상으로 어머니 근로시간과 아이 비만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주당 60시간 이상 일하는 어머니를 둔 1318세 여자아이는 4048시간일하는 어머니를 둔 아이들에 비해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의 비만일 위험이 2.62배 높았다. 612세 여자아이들 중에서도 어머니가 4960시간 근무하는 경우 비만 위험이 2.51배 높아졌다. 반면 남자아이들은 어머니의 근로시간과 비만과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았다. 김형렬 교수는 "어머니 근로시간이 길어지면 아이가 TV를 보거나 운동을 적게 하고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을 갖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여자아이가 남자아이에 비해 어머니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영향이 더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지 2013년 12월호에 게재됐다.
고창군은 제13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하여 13일부터 3일간 고창읍 전통시장과 터미널 주변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식품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음식업지부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캠페인 후 명예식품위생감시원에 대한 기본교육 및 현장실습을 통해 점검요령과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첫 야생진드기 사망자가 발생해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전북도 보건당국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 10일 야생진드기로 인한 사망자가 충남에서 발생했다며 요즘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당부했다.전북도 보건당국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주요 증상은 38C 이상의 고열, 구토, 림프절 종창, 설사, 혈소판감소, 백혈구 감소, 신기능저하, 다발성 장기부전 증상 등이며,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고 대증적인 치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감염되기 전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정부와 의료계가 이달 안에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9일 오후 열린 '의정 합의 이행 추진단' 2차 회의에서 양측이 이 같은 일정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예고한 '4월 시행'은 세월호 참사 등 여러가지 변수 때문에 일단 무산됐으나, 양측이 서둘러 이달 중순까지 안전성유효성에 초점을 맞춰 시범사업 모형을 확정하면 이달 내 시범사업이 시작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구급차 탑승 의사에 대한 보상을 늘리는 방안도 확정됐다. 정부는 의료계의 의견을 반영, 구급차 이송 처치료를 지금보다 약 50% 정도 인상하는 내용의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 달 5일부터 시행한다. 개정안은 처치료 기본요금을 일반구급차의 경우 2만원에서 3만원으로, 특수구급차의 경우 5만원에 서 7만5천원으로 올렸다. 거리 기준으로도 10km 초과시 1km당 각 800~1천원이던 요금이 1천~1천300원으로 인상된다.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가 탑승한 경우 일반구급차에 붙는 부가요금도 5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늘어난다. 정부와 의협은 또 물리치료 급여 인정 기준 개선안도 다음 달에 마련, 하반기 중 시행하기로 했다. 의원의 진료환자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건강보험 급여의 100%를 지급하지 않고 환자 수에 비례해 깎는 이른바 '차등수가제' 역시 의협 의견 등을 논의한 뒤 연말까지 개선 방안을 확정하기로 합의했다. 의료 현안을 상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6개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보건의료발전협의 회를 의약계발접협의체 산하 실무협의체 형태로 신설하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담당 사무관, 의협 이사 등으로 의정협의체도 따로 구성해 입법예고에 앞서 쟁점사항을 조율하기로 했다.
퇴직한 간호사의 10명 중 7명 이상은 임신과 육아, 출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와 이화여대 간호학부 이건정 교수팀은 전국의 경력단절 간호사 1천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의료현장을 떠난 이유로 임산과 , 출산, 육아 문제를 꼽았다고 9일 밝혔다. 응답자의 92.4%는 재취업 의사가 있다고 답했지만, 재취업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도 자녀양육(64.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조사 대상의 46.5%는 퇴직 때 나이가 29세 이하였으며, 49.8%는 퇴직 당시 월 200만원 이하의 낮은 임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교수는 "간호사의 경력단절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자녀 양육 휴가를 신설하고 양육비 지원, 육아 휴직, 가족 돌봄 휴가제를 도입해야한다"며 "임신기 간호사의 업무재배치와 간호사 인력 확충, 간호사 직제개발 등도 고려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간호사의 근무여건 개선 필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와 조직문화 개선운동 캠페인, 재취업 교육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인과 자주 싸우는 사람은 그렇지않는 사람보다 중년에 사망할 확률이 두 배 이상 많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남성과 일을 하고 있지 않은 집단은 특히 더 위험할 수 있다. 덴마크 연구진이 36~52세의 덴마크인 1만 명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관찰한 결과 11년 후 여성 참가자 중 4%가, 남성 참가자 중 6%가 사망했는데 주변인과 자주 다툴수록 사망률이 높았다. 배우자, 친척,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과 자주 다툰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보다 원인에 관계없이 2-3배가량 사망률이 높았다. 조사는 우울증 증세 등 조사 결과를 왜곡할 수 있는 요인들을 고려했으나, 개인의 성격적 특성은 반영되지 않았다. 배우자 혹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생성되는 걱정, 부담이 이른 죽음과 갖는 상관관계도 밝혀졌다. 코펜하겐 대학의 리케 룬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논문에서 "연인과 가족 또 지역 공동체 안에서 갈등을 관리하는 것뿐 아니라 가까운 사회적 관계에서 오는 걱정과 부담을 관리하는 기술이 조기 사망을 줄이는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친구 관계나 안정적인 배우자와의 관계가 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들은 있었지만, 이 논문처럼 반대의 경우에 대해 조사하려는 시도는 거의 없었다. 이 연구결과는 8일(현지시각)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실렸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한국치아은행과 함께 국내 최초로 자가치아센터를 설립해 지난달부터 치아보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버려지는 자신의 치아로 뼈이식 재료를 만들어 임플란트 시술에 이용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후 5년 만에 이룬 성과라고 병원은 설명했다. 치아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면 발치한 치아를 당장 이식재료로 사용하지 않더라도장기간 보관했다가 필요할때 사용할 수 있다. 사랑니뿐만 아니라 교정 목적으로 발치한 치아, 아동의 유치 등을 특수 처리해 보관하면 필요할때 본인은 물론 부모, 형제까지 뼈이식재로 사용할 수 있다. 보관은 최장 30년까지 가능하다. 임플란트 시술 실패의 90%가 잇몸뼈 치료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학계 보고가 있을만큼 잇몸뼈 치료는 임플란트 시술에 결정적이다. 잇몸뼈의 상태가 임플란트를 심기에 적당하지 않으면 뼈를 이식해야 한다. 자신의 치아를 이용해 만든 자가 치아뼈이식재는 인체 거부반응면역반응의 위험이 없어 안전하고 우수한 골형성 능력을 갖춰 전체 치유기간이 단축되고 임플란트기능과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치과는 2009년 임플란트 시술에 자가치아뼈이식재를 처음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6편을 포함해 50여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 자신의 치아를 이용한 뼈 이식재가 인체 면역반응과 전염성 질환의 전이 위험이 없음을 입증했다. 이 병원 치과 자가치아센터장 김영균 교수는 "발치한 치아를 보관해두면 나중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때 본인은 물론 가족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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