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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기 김포 확진 일가족(김포 434445번)과 완주 캠핑장에서 접촉한 전주 거주 일가족 4명(부부, 자녀 2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전북도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기간 중 양성 판정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태를 면밀히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에 거주하는 A씨 가족 4명이 김포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 지난 31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9일 김포 확진자 가족과 완주군 한 캠핑장에서 7시간가량 함께 캠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 확진 일가족 3명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홍천의 한 캠핑장에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 판정은 31일 새벽 4시에 내려졌다. 당시 홍천 캠핑장에는 김포 일가족을 포함해 6가족 18여 명이 함께 했는데 이 중 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김포 확진 가족은 홍천 캠핑장을 방문한 뒤 지난달 29일 완주의 한 캠핑장을 찾았고, 지인 사이인 A씨 가족 4명이 동행했다. 두 가족 일행은 이날 오후 1시20분부터 8시까지 약 7시간 동안 완주의 한 캠핑장에 함께 머물렀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캠핑 당일 김포 확진자들과의 밀접 접촉이 있던 점을 고려할 때 추후 양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2주 자가격리 기간 동안 상태를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며 A씨 가족 모두는 29일 귀가 후 외부와의 접촉이 일절 없었던 것으로 파악돼 지역 사회 추가 감염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외 활동의 경우 실내보다 감염위험은 낮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활동할 경우 감염 위험은 여전히 있다면서 휴가철이 다가오는데, 도민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실내 환기를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북도청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며 전북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도민 5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3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기 용인 125번 확진자인 A씨(40대 남성)가 전북도청을 방문했다. 다만, 증상발현 이전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9일부터 두통 등 증상이 발현됐으며, 30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A씨(40대 남성)는 지난 27일 A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15분께 KTX를 이용해 전주역에 도착한 뒤 택시를 타고 완주군청으로 이동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약 2시간가량 군청 직원 1명과 전북교통연구원 관계자 1명 등과 인근 커피숍에서 업무 관련 대화를 나눴다. A씨는 이후 오후 4시40분부터 약 20분간 전북도청 도로교통과 사무실을 방문해 주무관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모두 대화를 나눌 당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경기도로부터 전북 방문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밀접 접촉자 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현재 A씨의 동선에 따라 도청 내 엘리베이터와 도로교통과 사무실에 대한 소독을 모두 완료한 상태다. 현재 용인 125번 확진자와 관련한 도내 접촉자는 완주군청 공무원 1명, 전북교통연구원 관계자 1명, 전북도청 공무원 1명, 택시기사 2명 등 모두 5명이다. 한편, 현재 전북도청 주무관은 업무차 제주도에 출장을 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제주도 현지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이 발표되면서 전문의 모집 미달, 인기과 쏠림, 응급수술 과부하 등 지역의료계 위기극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도내 대학병원들은 심각한 전공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일부 진료과는 수년째 정원을 채우지 못해 폐과를 검토해야 할 위기에 처한 상태다. 전북대병원의 경우 지난해 전공의 모집에서 전체 지원율 89.8%를 기록했지만, 진료과별로 보면 외과산부인과비뇨의학과방사선종양학과진단검사의학과병리과 지원자가 전무했다. 원광대병원은 지원율 72.4%에 신경과신경외과산부인과비뇨의학과핵의학과 지원자가 없었다. 신경과신경외과산부인과는 정원 대비 현원 비율이 50%에 불과하고 비뇨의학과와 핵의학과는 0%다. 응급실 내원환자 대비 수술 비율을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응급의료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전북지역 비율은 1.19%로 전국 시도 중 대구 1.90% 다음으로 높다. 반면 서울과 경기 등 17개 시도 중 12곳은 1% 미만을 기록했다. 전북지역 응급수술 과부하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런 와중에 정부가 밝힌 의대정원 확대 방침이 위기 타개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공개된 보건복지부의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에 따르면 전국 의대정원이 2022학년도부터 매년 최대 400명씩 10년간 4000명 확대될 예정이다. 지역간 의사 수 불균형, 특수분야 의사 수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지역 내 공공의료 및 중증필수 의료분야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게 하는 지역의사제 도입이 주목된다. 의무복무 조건으로 장학금(국비 50%, 지방비 50%)을 지급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필수 전문과목으로 한정해 면허 취득 후 10년(군복무 제외, 전공의 수련기간 포함)간 지역에서 근무하게 하는 제도다. 지역의료계는 지역의사제가 도입돼 의무복무가 이뤄지면 이 같은 의사부족 현상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광대병원 관계자는 의사 수가 턱없이 부족한 원광대병원 입장에서는 의대정원 확대 방침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고,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배정계획이 나오면 검토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우선 공공의대 설립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서 의대정원 확대는 지역배출 의료인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인 만큼 전북몫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에서 지난 5년간 과다하게 진료비를 청구했다가 되돌려준 진료비가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부터 2020년 6월까지 전북 지역 병원에서 비급여진료비를 과다청구했다가 환자에게 환불한 금액은 모두 3억1159만원에 달했다. 2015년도 6674만 1000원, 2016년도 5307만원, 2017년도 5891만 8000원, 2018년도 5891만 8000원, 2019년도 4703만원, 올해 6월말 2231만 5000원 등이다. 강기윤 의원은 몸이 불편한 환자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할 때에 비급여진료비 지불 적정성을 제대로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현재는 환자의 신청이 있어야 심평원이 진료비 적정 여부 확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바, 환자의 신청이 없어도 심평원이 연간 진료비 지불 내역 적정 여부를 심사하여 그 결과를 1년 등의 기간 단위로 환자와 병원에 통보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지불한 진료비 중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아닌 비급여진료비를 적정하게 부담하였는지 확인해 더 많이 지불한 비용을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진료비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839개 의료기관에서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혈액을 투석한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평가에서 전북대병원은 종합점수 99점으로 전체 평균 84.1점보다 높은 점수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만성신부전환자 신대체요법 중 하나인 혈액투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치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혈액투석 관련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지표는 혈액투석 전문의와 간호사 비율, 의사와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 투석기 보유 대수 충족 여부, 투석실 내 응급 장비 보유 여부, 동정맥류 혈관 관리 등이다. 전북대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동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신장내과 병동과 인공신장실을 새 단장했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환자 안전을 지키고 치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도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에서 장기기증을 기다리는 환자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지만 장기기증 희망자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전북지역 장기기증 희망자는 2017년 4494명에서 2018년도 4580명, 지난해 5370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그러나 올 7월 현재 장기기증 희망자는 20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51명에 비해 1000여명이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는 코로나19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저하된데다 기증 희망자를 접수받는 보건소와 병원 등이 코로나19 업무에 집중하면서 홍보나 캠페인 소홀이 직접적 원인으로 분석된다. 기증 희망자는 줄어들고 있는데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도내 장기이식 대기자는 2017년 121명에 달했는데 2018년 138명, 지난해는 164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다. 올해 7월까지만 78명이 장기이식을 신청했다. 전문가들는 장기기증 희망자가 일상 속에서 언제든 신청할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식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개인이 결정하는 장기기증은 평상시에도 쉽게 논의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 장기기증을 독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에서도 쉽게 장기기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생후 200일 영아에게 처방한 가루 조제약에 검정색 이물질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약을 처방받은 영아 보호자 A씨는 일주일치 조제된 가루약을 물에 녹여 아기에게 먹여 왔는데 며칠 먹이고 나서 가루약에 검정색 이물질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가루약 사진을 근거로 제시했다. 아기가 고열로 응급실에 입원했고 지난 13일 퇴원하면서 일주일치 약을 병원 내 약국에서 처방받았는데, 가루약에 검정색 가루와 덩어리가 섞여 있었다는 설명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병원 검진이 있어서 병원 측에 이물질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고 출근 때문에 연락처만 전달하고 되돌아왔다. 이후 오후에 병원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사실 확인을 위해 약봉투를 가지고 병원으로 와 달라는 내용이었다. A씨는 200일도 안 된 아기에게 항생제 하나도 조심스럽게 먹인다. 도대체 조제가 제대로 된 건지 이물질이 뭔지 너무 걱정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하려는 차원에서 병원 오실 일이 있으면 약봉투를 가져오셨으면 좋겠다는 취지였다면서 이물질은 여태껏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약 포장 기계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 요구 및 시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내 3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읍에 거주하는 시리아 국적 20대 여성으로, 전북도내 20번째 해외 입국 확진자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에 남편, 자녀와 거주하는 A씨(20대)는 지난 18일 오후 5시40분께 터키항공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공항버스를 이용해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으며, 이후 해외 입국자 보호시설인 남원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했다. 19일 오전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A씨의 자녀 2명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전북도와 정읍시 역학조사반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인천검역소에 항공기 내 및 공항 내 접촉자 조사를 요청했다.
전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의 피서지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시군과 31일까지 피서지 주변 다중이용시설 식품 취급 업소와 여름철 성수 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고속도로 휴게소,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식품 취급 시설과 보양식갈비 취급 음식점, 빙과류얼음 등 여름철 성수 식품 제조업소 등이다. 특히, 전북도와 시군은 최근 경기도의 한 유명 프랜차이즈점에서 일명 빨아 쓰는 고기로 전국민적 공분을 산 사건이 있는 만큼 △부패변질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보관 △조리실 등의 위생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 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시행 등에 대해 단호하고 철저한 점검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철 도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냉면, 콩국수, 빙수, 육회, 햄버거 등에 대한 수거와 검사를 병행한다. 전북도는 여름철 고온 현상과 큰 일교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음식물 보관관리섭취하는데 각별한 주의와 평소에도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에 대해 도민들이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도가 코로나19 의료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도는 16일 지난 5월20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군산남원진안의료원 소속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325건의 심리지원서비스를 진행했다며이 중 193건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고 발표했다. 참여인원은 모두 169명으로 정신건강 위험 정도는 중복표기가 가능해도록 했다. 검진에서 의료진은 자가 검진 항목 중 스트레스반응(36%), 우울증(16%), 불면증(15%), 불안장애(15%), 자살생각(6%), 조기정신증(5.5%), 알코올사용장애(4.6%), 산후우울증(1%) 순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트레스 반응에서 가장 높은 이상반응을 보였는데 검사자 중 27.8%나 치료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55.1%가 경계선에 놓여있었다. 우울장애 항목에서도 44.2%가 위험항목에 체크했으며, 불안장애는 24%가 불안하다고 답했다. 전체에서 6%가 참여한 자살행동에도 28.6%가 치료필요성을 호소했다. 불면증 정도 역시 높았는데 매우 높다가 8%, 심한10%, 약간이 52%였다. 산후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2건으로 항목 내 비중 66.7%를 차지했다. 격무를 술에 의존하는 비율도 높아졌다. 위험음주군 선별에서는 15명이 참여 이중 60%가 위험음주 수준이라고 표시했고, 40%가 알콜사용장애라고 판단했다. 전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의료진이 가장 많은 고통을 호소하는 부분은 업무과중과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라고 밝혔다. 실제 대부분 의료진은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로 스스로가 불안해하고 있으며, 가족들 사이에서도 감염우려 때문에 소외되고 있다는 게 센터 측의 설명이다.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는 특별휴가와 특별보상금 제도가 적절하다고 생각 하다는 응답이 각각 27.5%, 44.2%로 과반을 넘었다. 한편 전북도는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의료진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일선 학교 현장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긴급 지원인력 위촉기간이 방학전에 만료될 예정이어서 방역 공백이 우려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6월초 방역 지원인력 2508명을 위촉해 학교 현장 840곳에 투입했다. 방과후학교 예산 32억원과 교육부 특별교부금 14억원이 인건비로 지급됐다. 투입된 지원인력은 학교 현장에서 하루 4~5시간씩 사물함화장실 소독, 마스크 착용 지도,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준수 지도 등을 통해 학사운영 안정화와 교원 업무경감 지원 활동을 담당했다. 하지만 위촉기간이 7월에 만료되고 관련 예산도 소진되면서 인력 공백이 예상된다. 실제 전주 A고는 7월 24일까지 6명의 인력을 지원받아 방역활동을 했지만 8월 18일 방학이 예정돼 3주 넘게 공백이 발생한다. 학교 측은 예산이 더 지원될 경우 연장한다는 입장이지만 도교육청 예산은 이미 소진된 상태다. 인근 대학교와 연계해 대학생 1명의 자원봉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등굣길 발열체크만 하고 있어, 급식실 방역 등 기존 6명의 지원인력의 역할은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주 B중학교는 도교육청의 추가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8월 12일 방학 예정이라 2주가 넘는 공백이 발생하고 추가 지원이 없을 경우 교원들이 나서야 해 업무 과중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익산 C중학교는 3주간의 공백을 학부모 자원봉사로 메꾸기로 했다. 도교육청 인건비 지원이 7월까지 2개월분뿐이어서 고심하던 차에 기존 6명의 학부모 지원인력이 방학 때까지 자원봉사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오전오후로 나눠 5시간씩 해왔던 활동 대신 점심시간 지도로 축소돼 별도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주 D고등학교는 학사일정과 지원인력 활용 시간대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예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신 자체적으로 방역기계 3대를 구입, 학교 직원이 직접 소독을 하고 있다. 이처럼 중고등학교 여름방학이 8월 중순에나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3주 가량의 공백 발생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방역 지원인력 예산은 전부 소진된 상황이라며 학교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방학 전 추가 예산이 필요한 경우 학교마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집행되지 않은 예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1명을 치료하는데 1500만~3000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도와 전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 받는 음압병상은 통상적으로 하루 60만 원 가량의 입원비가 나온다. 여기에 약제비와 추가 치료비가 더해지면 확진자 1명당 최소 1500만 원에서 3000만 원에 달하는 병원비가 필요하다. 환자 개인별 건강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편차가 크다. 도내는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에서 57개 음압병상이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비는 전액 정부가 부담한다. 국가지정 감염병은 온전히 정부가 책임지기 때문이다. 국가지정음압병상이 아닌 지역거점음압병상 같은 경우 지자체 예산이 지원되기도 한다. 치료비 지원 주체가 정부인지 지자체인지를 떠나 환자에게는 부담시키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에는 통산 17만 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한다. 의사환자나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는다. 의사환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해외 방문 뒤 귀국 14일 안에 임상증상이 나타난 경우다. 임상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후각미각 소실, 폐렴 등이다. 당초 발열과 호흡기 증상으로 제한했지만 코로나19 증상이 여러 형태로 나타나며 범위가 넓어졌다. 도내에서는 사태 초기부터 현재까지 1만2716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지역민이 도내에서 검사 받은 사례는 통계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검사를 받은 이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증상이라도 무료검사가 이뤄지는 특수한 경우가 있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같은 사례다.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고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무료로 진행했다. 하지만 무료검사를 받기 위해 거짓으로 동선을 말하면 처벌을 받는다. 감염병예방법은 허위진술을 한 자에게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을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비와 진단검사비는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하지만 코로나19 관련 병원들은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전담 병원은 의무적으로 일반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전원 시켜야 하고, 전북대병원 같이 외래진료를 진행하는 병원도 환자 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도내 한 종합병원 관계자는 모든 병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료계보다 어려운 분들이 많아 목소리를 못 내고 있지만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루빨리 사태가 수습돼 정부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보건소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용한 장소를 방문한 유치원생의 코로나 검사를 거부해 논란이다. 보건소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밀접접촉자가 아닌데다 이들도 모두 음성이 나와 검사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학교 측은 불안감에 검사를 요구하며 입장차가 발생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께 군산 미장동 한 미용실에 유치원생과 부모가 방문했다. 해당 미용실은 같은 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11시 43분까지 전북 37번째 확진자가 이용했던 곳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학교 측은 학부모에 어린이의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했고, 학부모는 선별진료소가 있는 군산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요청했으나 검사 대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되돌아왔다. 학부모는 이런 내용을 설명한 후 어린이 등원을 시키려고 했지만 유치원은 불안감에 검사를 재차 요구했다. 학교 관계자는 어린이가 증상이 없고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점, 시간 차가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가 물체 등을 통해서 감염될 수도 있고 무증상 감염도 있는 만큼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임을 감안해 검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산보건소는 밀접접촉자가 아닌데다 밀접접촉자들도 모두 음성이 나온 만큼 감염 확률이 낮기 때문에 검사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군산보건소는 매뉴얼에 따라 미용실 관련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모두 7명인데 이들은 마스크를 벗고 있었거나 1분 이상 또는 이내 확진자와 대화 등을 나눴던 사람이다며 이들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했고 모두 음성이 나왔다. 어린이의 경우 불안함은 있을 수 있지만 확진자와의 시간적 인과적 거리 등을 고려해 감염 확률이 낮다. 안심해도 되고 너무 불안하다면 검사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검사를, 보건소는 검사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어린이는 등원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정곤엄승현 기자
전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부천 방문판매 발(發) 추가 확진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전북 도내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37, 38번째 확진자 A씨(57여군산)와 B씨(64여서천)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의 경우 직장이 군산이고, 군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기 때문에 도내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현재 군산의료원 격리치료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지난 8일 경기 부천 179번 확진자와 군산에서 방문판매 관련 모임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 확진자와 A씨, B씨는 방문판매 업체인 아로마라이프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임에는 A씨와 B씨를 포함 도민 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모임은 부천 179번 확진자와 서울 잠실과 수원 등지에서 총 10명이 함께 차 3대를 이용해 군산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 179번 확진자가 지난 13일 새벽 3시45분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북도에 통보가 이뤄졌고, A씨와 B씨 모두 검사 결과 13일 오후 10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 군산의 한 미용실(오전 9시30분)과 미장동 현대옥(오전 11시51분)을 방문했다. 이후 낮 12시37분부터 오후 3시4분까지 군산 모 편의점을, 오후 4시30분부터는 직장(영동 아로마라이프)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오후 5시47분부터 6시29분까지는 서수면 행운가든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오전에는 옥산 청암산을 산책했고 오후에는 직장에 머물렀다. 월요일인 지난 13일 오전에는 본업인 직장(보험 관련)에 출근했고, 이후 군산의 한 피부과와 약국을 들른 뒤 나운동 아로마라이프를 찾았다. 이후 오후 2시30분에 군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아로마라이프 영동점과 나운동점을 주로 방문했으며, 13일 오후 2시30분께 군산시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 B씨와 관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인원은 모두 42명으로, 접촉자로 분류한 인원은 각 배우자와 지인 3명, 이들이 방문한 서수면 행운가든(직원 4명, 손님 24명) 28명 등 총 33명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들이 방문한 장소에 대해 소독을 완료했으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실시 중이고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천경석 기자
전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도내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14일 전북도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확진자 2명은 직장 동료 사이로 군산과 충남 서천에 사는 50대와 60대 여성이다. 지난 8일 부천 17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 확진자와 함께 매장을 방문하고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군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 37번, 38번 확진자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들이 방문판매업체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방문한 사람은 보건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동선은 다음과 같다. △8일 오전 11시 아로마라이프(나운동), 오후 3시 김밥천국(나운동 시민문화회관 맞은편), 오후 3시 아로마라이프(영동점) △9일 오전 8시 50분 인카 보험회사(제일고 앞), 오전 11시 명동소바(영동점) △11일 오전 9시 30분 이지헤어(미장동), 오전 11시30분 현대옥(미장동), 자정 30분 세븐일레븐(대야) △13일 오전 10시 아름다운피부과(수송동), 오전 10시30분 행복한약국(수송동)
군산 미군기지 소속 장병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북도와 군산시 등 지자체와 미군의 정보 공유는 극히 제한된 상황으로, 자칫 지역사회 방역망에 구멍이 우려된다. 특히 미군기지 내 한국인 근로자들과 미군들의 출입이 빈번한 국제문화마을(일명 아메리칸 타운) 종사자들의 2차 감염 및 지역사회 확산도 배제할 수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미 공군 군산비행장 소속 20대 장병 A씨와 B씨가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7일과 8일 각각 미국 시애틀과 애틀랜타에서 군용기와 대한항공을 이용해 입국, 9일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났으며, 10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2일과 4일에도 미국에서 입국한 군산기지 소속 미군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들 모두 오산 미 공군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들이 공항에서부터 군 전용차로 이동해 도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만에 군산 미군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으로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군산기지 내에는 약 350여 명의 한국인 근로자가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업무상 미군들과 접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기지 인근에는 미군들의 출입이 잦은 국제문화마을이 자리해 이곳을 방문하는 내국인 및 다국적 종사자들과의 접촉 가능성도 높아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제문화마을에는 20여 개 업체가 들어서 있으며, 15개 업체가 영업 중이다. 이런 상황에도 미군 측은 양성 판정 이외에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미군 통보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렇다 할 방역 대책도 마련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가 나서 군산기지 내 미군들에 대한 외출 금지 등 고강도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산 미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서는 주한미군사령부에서 모두 관할하기 때문에 군산에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면서 외출 금지 등에 대한 사안도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국제문화마을 종사자들의 감염 우려에 대해 군산시와 전북도 관계자는 업체들이 먼저 나서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시에서도 확인과 독려를 하고 있어 안전한 상황이다면서도 미군 부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지자체가 나서서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정곤 기자천경석 기자
잠잠했던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군산 미군 등 해외 유입으로 인한 증가세가 뚜렷하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6명으로 국내 감염은 17명인데 반해, 해외 유입자는 19명으로, 도내 해외 유입 확진자가 국내 감염자 수를 넘어섰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입국한 3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북 도내 36번째 확진자다. A씨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곧바로 군산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A씨는 발열이나 기침 등 증세를 보이지 않았으며, 군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군산으로 이동하던 중 들른 송산포도휴게소와 서산휴게소의 폐쇄회로(CC)TV로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A씨는 두 휴게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에서부터 A씨와 동행한 배우자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이외에 A씨와 접촉한 전북 도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기내 접촉자도 찾기 위해 인천공항 검역소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앞서 군산에 있는 미군 부대 소속 20대 장병 2명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미국 국적의 이들은 각각 전북지역 34번째, 35번째 확진자로, 각각 시애틀과 애틀랜타에서 국내로 입국했다. 모두 9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10일 양성판정을 받고 오산 미 공군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외 유입 확진자가 도내에서도 늘고 있지만, 도민들과 접촉한 인원은 없는 상황이다며 해외 유입자의 경우도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도민과 접촉할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전북 군산에 주둔하는 미군 부대로 들어온 장병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로써 미군 소속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에 있는 미군 부대 소속 20대 장병 A씨와 B씨가 각각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미국 국적의 이들은 각각 전북지역 34번째, 35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7일 미국 시애틀발 군 전용 항공기로 오산비행장에 도착해 코로나19검사를 받고 군산 부대에 격리됐다. 9일 기침 증상이 나타났고, 10일 군산 부대에서 검채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오산 미 공군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지난 8일 미국 애틀랜타발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 군 전용 버스로 군산 부대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 후 격리됐다. 그는 9일 기침 증상이 나타났으며, 10일 코로나19 양성을 받고 오산 미 공군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보고했으며, 도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광주 125번 환자 A씨의 도내 접촉자가 10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이들 모두 검사결과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방역체계 구멍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9일 전북도는 광주 고시학원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인 A씨가 최근 남원에 들른것으로 확인했다. 그는 지난 4일 오전 5시20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남원 상록골프장에서 운동을 했다. 곧바로 오후 1시10분까지 남원 대산면의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같은 날 오후 1시30분부터 약 10분간은 순창 강천사 휴게실에들렀지만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A씨와의 직간접 접촉으로 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남원시민은 남원 상록골프장 이용객 103명, 남원 대산면 맛집 식당 관계자 5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록골프장 접촉자 13명과 식당접촉자 5명 등 총 18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여겨졌던 전북지역에 해외유입이 지속 증가하며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타시도 확진 환자가 전북지역을 찾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 미군 부대 소속 2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산 주둔 미군 부대원 가운데서는 2번째, 전북에서는 3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지난 6일 델타항공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입국, 부대 차량으로 군산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도내 접촉자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전북도와 인접한 광주 지역에서 확진자들이 늘어나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광주 125번 확진자가 지난 4일 남원의 한 골프장을 다녀간 것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25번 확진자는 지난 4일 오전 5시20분부터 낮 12시10분까지 남원시 상록골프장을 방문했다. 이어 남원시 대산면 한 식당을 찾았고, 50분간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보건당국으로부터 동선을 통보받은 전북도는 즉각 긴급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보건당국은 해외 유입의 경우 철저히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접촉할 우려는 적다면서 도민들께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생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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