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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코로나 뚫고 신규채용 필기시험 완료

전북대병원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신규채용 시험을 진행한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응시생 295명이 참여한 행정직, 시설기술직, 의공직 등 신규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신규채용 시험은 당초 지난 3월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23명을 신규 채용하는 이번 시험에는 530명이 지원해 295명이 필기시험을 치렀다. 병원 측은 시험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시험장은 전북대병원 총무과장이 직접 시험관리와 감염관리총괄을 맡고 감염관리책임자와 출입통제요원 등 16명이 배치돼 방역에 힘썼다. 응시자 간 거리두기를 위해 시험장소를 2곳으로 나눴고 시험시간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했다. 응시자는 1.5m 이상 간격을 유지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검사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섰다. 발열이 있는 응시자는 별도 공간에서 1인 시험을 치렀다. 시험장은 창문을 모두 열어 지속적으로 환기가 되도록 했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하게 종료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지역 거점 국립대학병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보건·의료
  • 강인
  • 2020.06.10 19:06

전북대병원, 고관절 수술에 인공지능 기술 도입

윤선중 정형외과 교수 전북대병원이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에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전북대병원은 1일 정형외과 윤선중 교수팀이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AI가 가장 적합한 인공관절 종류와 크기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이용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다.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은 파괴된 관절 일부를 인공물로 대체해 운동기능을 보존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며 일상적인 활동을 가능케 하는 치료법이다. 무혈성 괴사, 고관절염, 고관절 이형성증, 골절, 선천성 고관절 탈구, 외상, 감염, 특발적 원인에 의해 고관절 통증 등이 발생하고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 수술하게 되는데 신체에 맞는 적절한 인공관절 선택이 향후 탈구나 부작용을 예방하고 인공관절의 수명을 늘리는데 중요하다. 윤 교수팀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통해 기존 데이터로 학습된 결과를 이용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입했다. 윤 교수는 고관절 인공치환술의 경우 환자분들의 골반골과 대퇴골 고관절의 모양이 다양하기 때문에 적절한 인공관절 제품과 크기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AI로 최적의 인공관절을 선택할 수 있어 수술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시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합병증을 줄여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보건·의료
  • 강인
  • 2020.06.01 19:00

“코로나19, 저는 감염 안될 줄 알았는데…”

건강에는 자신 있었는데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코로나는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30대 A씨는 본인이 코로나에 감염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이런 자신감은 꾸준한 운동과 젊음 등 자신의 건강에 대한 확신 때문이었다. 특히 해외입국 과정에서 뚜렷한 증상을 보이거나 주변에도 감염자가 없어 전혀 의심조차 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에도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자가격리 상태만 유지했었다. 야외활동 금지로 그냥 평소보다 조금 더 피곤한 정도였다. 그러던 중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그의 몸은 물론이고 마음의 고통이 시작됐다. A씨는 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이라는 소식과 함께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증상도 없었고 몸이 조금 피곤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게 감염증상이라고 생각도 못했다고 했다.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 속에서도 그가 감당해가는 과정은 너무 큰 고통이었다. 매일 검체 채취를 위해 목과 코 깊숙히 검사기기를 넣어야 했고, 이 과정에서 구역질과 코피가 나는 등 고통스러운 치료가 진행됐다. 이런 고통스러운 치료 외에도 자신의 신상과 동선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가족 등에 괜한 걱정과 피해를 안긴 것이 가장 큰 고통이었다고 한다. A씨는 다른 확진자의 신상과 이동 동선이 공개되는 것을 무심코 지켜봐 왔는데 내가 경험하게 될 줄 몰랐다며 저의 이야기가 언론에 나오고, 이동 동선이 공개되면서 마음의 큰 상처를 받았다. 너무 미안하고 죄송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장기간 치료를 위한 격리로 무기력감과 우울감도 왔다며 혹시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하는 생각과 업무공백 등 걱정이 태산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누구나 걸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우선 경각심을 가지고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걸렸더라도 당국의 조치에 따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도 건강한 젊음이 코로나 감염을 예방할 수 없다고 조언하며 당국의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코로나19는 특정 연령을 가리지 않고 어떠한 환경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감염이 된다면서 아무리 건강해도 전염될 수 있고, 그로 인한 피해는 상당히 크다. 당국의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엄승현송승욱 기자

  • 보건·의료
  • 전북일보
  • 2020.05.27 18:52

[창간 70주년] 전염병 위기 때마다 헌신한 예수병원

예수병원은 동학혁명 직후인 1898년 설립돼 지금까지 122년 동안 전북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구한말 예수병원 설립자 마티 잉골드가 처음 전주에 와 전주성 서문 밖에 진료소를 세울 때에도,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병원 문을 닫았을 때에도, 한국전쟁으로 병원 문을 닫았을 때에도 예수병원은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이겨내고 자리를 지켰다. 최근 예수병원은 지역민에게 보다 쾌적한 시설, 편리한 진료환경 제공하며 미래지향적인 환자중심 편의를 위해 내외부 시설 확충과 개선을 도모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1100대 규모 주차시설을 신축해 고객의 이용 편리성을 한 단계 높였고 설대위기념 암센터 건축, 간호간병통합 병동 개소, 응급센터를 전국 3위 규모로 확장 개설했다. 또 예수병원은 내실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새로운 경영 방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동안 예수병원의 축적된 자산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예수병원의 3가지 핵심 가치인 진료, 교육, 봉사가 조화를 이루어 발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1월부터 신속하게 위기대응팀을 가동하고 3개월여 동안 철통같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흡기안심진료소, 소아안심진료를 추가로 운영하며 전북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거점병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3월 20일에는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예수병원은 이번 코로나 사태 뿐만 아니라 메르스와 신종플루 같은 전염병이 돌 때마다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을 자처했다. ◇김철승 예수병원장 "환자경험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 위해 끊임없이 노력"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지난해 6월 제24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그는 전북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 거점 병원의 병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무수행에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주인인 예수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환자경험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혁의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라 생각하며 예수병원의 명예로운 사랑의 전통을 이어 받아, 예수병원 본질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미래 100년을 향한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예수병원의 새로운 슬로건 환자제일주의에 대해서는 모든 업무를 진료중심의 환자 제일주의와 선교중심의 기치 아래 운영하고 있다. 예수병원의 환자 제일주의는 영광스러운 전통인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담아 환자를 섬기는 것이다. 환자의 고통과 절망에 공감하는 마음이 환자 제일주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수병원의 목표에 대해 예수병원은 환자경험 서비스의 개념을 도입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와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최근 심평원의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에서 전국 종합병원 가운데 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은 예수병원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직원들이 매월 환자체험을 진행해 아픔을 공감하기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병원장은 올해는 공공 소아재활센터 신축, 전주시기독교역사기념관 건축, 첨단 전산시스템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첨단 3테슬라 MRI 도입과 CT실 확장, 제3기 384멀티슬라이스 CT 도입, 첨단 디지털 혈관촬영장비 도입,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2세대 인터벤션 수실실로 확장 등 지속적인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고 강종했다. 그는 환자제일주의를 가슴에 새기고 환자를 정성을 다해 섬기는 예수병원은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객관적 지표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영역에서 최고 수준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122년 동안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에게 평안을 드리는 예수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강인
  • 2020.05.26 20:40

코인노래방·PC방 등 개학 앞둔 학생들 ‘감염 우려’

익산에 사는 학부모 A씨(41여)는 오는 27일 중학교 3학년 아들 개학을 앞두고 고심이 깊다. 당장 밀폐된 교실에서 수업은 물론이고, 들뜬 기분에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코인노래방이나 PC방에 갈 경우 감염이 우려돼서다. 아이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킬 수 있을지에 걱정이다. 신신당부를 하고 있지만, A씨 아들은 되레 친구들 다 가는데 나만 안 갈 수 없잖아라고 볼멘소리를 한다. 이 같이 순차적 개학을 앞두고 들뜨기 쉬운 학생들에게 코인노래방, PC방 등 주요 다중시설이 코로나19 감염 통로가 될 우려가 있어 강력한 통제가 요구된다. 이런 우려 때문에 인천시와 경기도 등 수도권은 이미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 상태다. 코인노래방을 매개로 확진자가 나온 대구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반면 전북도는 아직 상황을 주시하며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전북교육청 역시 기존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유관기관 합동 점검 외에 뾰족한 대안은 없는 상태다. 중3 학부모 B씨(45남)는 아이들이 학교 통제를 벗어난 하교 후 코인노래방이나 PC방으로 가는 걸 말린다고 될지 의문이라며 다른 지역처럼 보다 강력하게 출입 자체를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노래방이나 단란주점 등 도내 다중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이 내일(26) 끝나는데, 지금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해왔고 앞으로도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불법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집합금지 명령 연장이나 코인노래방PC방 포함 여부는 단편적으로 결정할 수 없고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내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현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일선 교육지원청, 경찰, 유관기관 등과 학생들이 주로 가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0.05.25 18:36

예수병원, 첨단 3T MRI 도입

예수병원은 최근 MRI실을 확장하고 첨단 3T MRI를 도입해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도입한 예수병원 제3호기 첨단 3테슬라 MRI(지멘스사 MAGNETOM Skyra)는 고해상도 3차원 입체영상 기술을 이용해 정확한 영상 판독이 가능하다. 넓은 출입구와 짧은 시스템 길이로 환자 친화적으로 환자 중심 진단을 자랑한다. 또 전신척추, 관절과 연골, 간담도조영술 등 거의 모든 신체 부분 검사가 가능하다. 뇌 혈관 MRI 검사 시 고해상도 영상 기술을 이용해 정맥혈관종, 뇌출혈과 같이 판독이 어려운 병변 등 혈관 질환을 정확하게 판독한다. 머리, 척추측만증, 경추 등 임상 영역에서 3D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여기에 조영제 사용 없이 진행되는 뇌의 관류 영상 촬영으로 보다 편안한 상태에서 MRI 검사와 뇌 뿐 아니라 복부, 척추, 관절 등에서도 확산 영상을 얻어 전이성 악성 병변의 판별이 용이하다.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지난 4월 디지털 혈관촬영장비 필립스 아주리온 도입과 독일 지멘스사의 헬시니어스 384 멀티슬라이스 CT 도입에 이어 예수병원 MRI 3호기 도입으로 이제 예수병원이 전국 최상위 수준의 하이엔드급 의료장비를 충분하게 갖춘 첨단 병원의 위상을 갖게 되었다며 최근 급증하는 첨단 장비의 수요를 충분하게 감당하는 것은 물론 예수병원이 지역사회의 선두주자로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 보건·의료
  • 강인
  • 2020.05.25 18:18

[창간 70주년]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 “사회적 책임 다하기 위해 코로나와 맞서”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이사장 최정웅)은 1996년 개원 이래 병원 증축과 시설 확장을 통해 도내에서 꼽히는 대형 종합병원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2006년 의료법인 설립이후 2014년 호성전주병원을 개원해 전주시 전 지역을 관장하며 양질의 의료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주병원에 30명 의사, 호성전주병원에 17명 의사 등 모두 400여 명의 의료진과 의료지원진이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화산동 전주병원과 호성동 호성전주병원을 양축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영경의료재단은 지난해 최첨단 무균시스템 수술실을 개소했고, 최신식 의료장비 보강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 환우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고 있으며 건강검진, 공단검진, 학생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원스톱 건강검진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또 진료예약 서비스, 서비스매니저, 설명간호사 제도 도입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친절한 간호업무를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임직원 자체적으로 영경후원회를 결성하고 어린이와 노인 등 불우계층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신질환으로 사회적응이 어렵거나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환우들을 위한 낮병동 한걸음 개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낮병동은 지역사회로 복귀하려는 환자의 증상을 안정시키고 사회적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춰 치료와 재활의 통합적 접근으로 입원을 하지 않거나 입원기간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경의료재단은 발전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수십억 원을 투입해 최첨단 수술실 개소와 환자 편의시설 등을 크게 확충한 전주병원은 올해 정신질환 환자들을 위한 낮병동을 개소할 계획이다. 또 대형 주차장을 환자와 가족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로 개설 등에 나설 예정이며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구내식당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호성전주병원도 병실과 치료시스템을 확대하기 위해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실력 있는 의료진의 지속적 확보로 의료 질을 향상시키고 병원시설에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도민들에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병원은 국제적인 혼란을 불러온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도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발생 초기부터 전 직원이 적극적인 대처로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민간병원으로서 가장 많은 검사에 나섰고, 특히 호성 전주병원에는 드라이브인스루 시스템을 도입, 많은 도민들이 편안하게 검사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됐다. 5월 말 기준 코로나19 검체 건수는 1500건 이상, 드라이브인스루 방법으로 검사를 하고 있는 호성전주병원은 1800건 이상이다.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총 검체 검수는 3300건에 달해 지역사회 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종준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 의료원장 미니 인터뷰 김종준 의료원장은 병원이야말로 남을 위한 소중한 봉사의 영역이다. 전주호성전주병원은 이러한 가치를 발현하는 역할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문호 톨스토이의 가르침을 들어 톨스토이는 인간의 삶에 3가지 질문을 던졌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때는,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장 소중한 사업은이다. 이에 대한 답은 지금 이순간이 가장 소중하며 이 자리에 같이 있는 사람이 소중하며 남을 위한 봉사가 가장 소중한 사업이다라고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치하했다. 그는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우선시 해 코로나 사태를 맞아서도 병원의 출혈을 감수하고 도내 민간병원 중 가장 적극적으로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최고의 의료진, 친절한 봉사, 최첨단 의료기기 확보를 기반으로 다시 찾고 싶은 병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보건·의료
  • 강인
  • 2020.05.24 16:32

각국서 '어린이 괴질' 잇따라…방역당국 "내주 감시체계 가동"

세계 각국에서 이른바 '어린이 괴질' 발병 사례가 잇따르며 불안감이 높아지자 방역당국이 다음 주부터 이 질환의 감시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지난달 유럽에서 처음 보고돼23일 기준 13개국으로 확산했다. 미국에서는 어린이 괴질이 발생한 주(州)가 지난주까지 17개였지만, 일주일도 되지 않아 25개로 늘었고 20대 환자도 발생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 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과 관련해 유럽과 미국,세계보건기구 등에서 제시하고 운영하는 감시 방법과 사례정의, 조사방식 등을 국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받고 있다"면서 "자문이 완료되면 국내 감시방법과 조사방법 등을 확정해 다음 주에는 감시조사를 시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와 관련 "지금도 국내 모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이런 증후군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바로 당국과 연락을 하도록 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질환에 걸리면 고열과 발진, 안구충혈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 질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이 있는 게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질환의 증상을 보이다가 13일 영국에서 숨진 14세 소년과 15일 프랑스에서 사망한 9세 어린이의 경우,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증후군과 코로나19 사이의 관련성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이 질환은 폐 질환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하지 않고, 일부 환자의 경우 코로나19 검사에 서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 발병 사례가 속출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이 질환에 대해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세계 보건 종사자들에게 당부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 발병 사례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의 관련성도 아직 확인할 만한 사항이 나오고 있지 않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만1천165명 중 19세 이하의 수는 783명으로,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한다. 이 중 10~19세가 634명(5.7%), 영유아와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인0~9세가 149명(1.33%)이다.

  • 보건·의료
  • 연합
  • 2020.05.23 22:33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순항’

전북대병원이 군산 사정동 일대에 추진 중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토지보상협의와 설계공모 심사 같은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내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심사를 마치고 심사결과를 조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달청 공모를 통해 진행된 설계공모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달부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작업이 본격화 된다. 앞서 지난 2018년 군산시와 건립부지 매입 업무 대행과 출연금 지원 협약을 맺고 토지매입 작업에 들어가 현재 토지매입 90%을 달성했다. 신설되는 군산전북대병원은 지하 3층, 지상 9층, 500병상 규모 종합의료시설이다.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국제진료센터, 건강증진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연구지원센터, 장례식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원하는 군산시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공공의료기관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예산과 행정절차 등 남은 과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 보건·의료
  • 강인
  • 2020.05.21 19:46

"전주병원, 도내 가장 먼저 드라이브 스루 검진 도입"

코로나19는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 놓았던 흑사병이나 스페인 독감과 같은 세계적 전염병이 됐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진 시민 사이 경계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노력은 국민적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전 세계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바이러스 피해가 비교적 크게 발생하지 않고 있다. 도민들의 현명한 대처와 지역 의료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상황에 가장 먼저 드라이브스루 검진을 실시한 전주병원의 적극적 대응도 도내 확산 방지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전주병원 감염관리실 최수미 팀장을 만나 그동안 코로나19 대응활동과 향후 과제를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주병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그동안 어떤 활동을 펼쳤나. 전주병원은 평상시 해외 신종 감염병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 1월 초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해 징후 활동 감시를 강화하고 대비 계획을 점검했다. 선별진료소 설치와 관리(음압 격리실, 음압 텐트, 화상진료실 등), 환경 소독, 방역 강화, 감염병 대응을 위한 훈련된 인력 배치, 내원 환자 안전을 위한 관리(발열 확인, 해외여행 여부 확인, 호흡기 증상 확인, 방문객 제한, 방명록 작성, 손 소독제 제공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안내(원내 방송, 문자 메시지, 안내물 비치), 직원 교육과 관리, 유관기관과 협조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검체 건수와 검사 방법은. 전주병원의 코로나19 검체 건수는 1500여 건이고 드라이브스루 방법으로 검사를 하고 있는 호성전주병원은 1800여 건이다. 코로나19 검사 방법은 병원 내 다른 공간과 격리된 선별 진료 구역에서 검체를 채취하는데 가래와 비인두도말물, 구인두도말물을 의료진이 채취해 검사를 진행한다. -전주병원만의 방역 목표와 특징이 있다면. 환자의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의료체계 실현이라는 전주병원의 미션에 걸맞게,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전주병원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감염병 대응을 하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먼저 드라이브스루 검진을 도입했다. 호성전주병원은 도내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했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으로 문진, 발열 체크, 검체 채취 등 과정을 원스톱으로 시행한다. 일반 선별진료소 대비 시간당 3배 이상 검체 채취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방역활동 중 어려웠던 점과 기억에 남는 사례는. 지난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신천지 집단 감염 후인 2월 말부터 3월 초는 코로나19 정점기였다. 도내에서도 이 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증상과 검사 방법 등에 대한 문의 전화가 폭주하다보니 업무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전화 상담 중 환자의 불안함까지 간호하려는 진심을 느꼈는지 수화기를 잡고 한참을 우셨던 환자가 기억에 남는다.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향후 전망은. 안타깝게도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도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인류는 질병과 싸움을 계속해왔다. 코로나19가 미친 사회적경제적 영향력이 지대함을 감안할 때 정부의 질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적용이 가속화돼 의료체계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 보건·의료
  • 강인
  • 2020.05.21 18:31

코로나19 전북 21번째 확진자 발생…지역 최초 이태원發 4차 감염

전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 21번째 확진자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이태원發 코로나19 4차 감염자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익산에 거주하는 A씨(28)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도봉구 13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지난 14일 도봉구 13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고, 같은 날 진행한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분류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 A씨는 17일부터 근육통과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재차 실시했고, 19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고 원광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친구 사이인 도봉구 13번, 안양 25번(서울구치소 교도관) 환자 등과 함께 경남 창원의 결혼식장과 부산 지역을 방문하는 등 함께 여행한 이력이 확인됐다. 이 때문에 이태원발 코로나19 4차 감염자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관악구 46번 확진자(1차)가 본인의 지인(도봉구 10번2차)을 감염시켰고, 도봉구 10번 환자가 도봉구 소재 노래방을 방문했을 때 다른 방에서 노래를 부르던 도봉구 13번 환자(3차)를 감염시켰다. A씨는 도봉구 13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며, 4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이들과 함께 여행 후 15일 확진판정을 받은 안양 25번 환자는 공식적으로 4차 감염으로 분류됐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A씨는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자가격리가 잘 지켜졌는지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CCTV 등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05.19 18:55

(종합) 코로나19 전북 21번 확진자 발생… 이태원발 4차 감염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 21번째 확진자로, 이태원발 코로나19 4차 감염자로 추정된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익산에 거주하는 A씨(28)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도봉구 13번 환자와 서울구치소에 근무하는 교도관 등과 함께 경남 창원의 결혼식장을 방문하는 등 함께 여행한 이력이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도봉구 13번 환자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고, 같은 날 진행한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17일 근육통과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 19일 양성 판정을 받고 원광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도봉구 13번 확진자 등 친구 4명과 함께 경남 창원과 부산 등을 여행했다. 친구 가운데 도봉구 13번째 확진자뿐 아니라 4차 감염자로 이미 판명된 서울구치소 교도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A씨도 이태원발 코로나19 4차 감염자로 추정된다. 앞서, 도봉구 13번 환자는 도봉구의 한 코인노래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노래방에서는 지난 8일 2차 감염자인 도봉구 10번 확진자가 다녀간 뒤 3차 감염자(도봉구 13번)가 발생했다. 이후 서울구치소 교도관은 앞선 15일 양성 판정을 받고, 4차 감염자로 분류된 상황이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A씨는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자가격리가 잘 지켜졌는지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CCTV 등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만, 전북도 보건당국은 A씨의 경우 지난 14일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에 이전 동선과 관련해서는 역학조사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이 참석한 결혼식의 경우도 중앙에서 이미 역학조사를 마친 상황으로, 감염원으로써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05.19 11:33

이태원발 코로나19 소강세 접어드나…전북 704명 중 701명 음성, 2명 검사 중

이태원 클럽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현실화하며 도내에서도 긴장감이 흘렀지만, 다행히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가 다시금 소강세에 접어들었다는 반가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태원 클럽과 지역을 방문한 도민은 704명으로, 이미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20번째 환자 1명을 제외하고는 진단검사 결과 70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20일이 최장 잠복기 마지막 날인 것을 감안하면, 이태원 클럽을 통한 대규모 감염 사태는 전북도에서는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안도감이 나오고 있다. 현재 능동감시 도중 증상이 발현되면 즉시 추가 검사를 하고, 능동감시가 끝나는 14일 이후 검사는 선택 사항이다. 아울러 19일 0시를 기해 질본에서 시행 중인 확진자 격리 해제 후 관리 및 재양성자 관리방안 적용도 중단된다. 확진자가 완치 후 격리해제 시 자가격리를 권고하는 내용과 격리해제 후 증상 발생 시 검사하는 것도 중단하고, 재양성자의 경우 격리치료하거나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는 것도 중단된다. 이는 질본에서 재양성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항체 생성률이 높게 나왔고, 재양성자들은 전파의 가능성이 없다는 것에 기인한 조치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최장 잠복기까지 하루 이틀이 남은 만큼, 자진신고 하는 분들이 늘어날 수는 있다며 검사에 더해 음성 판정이 나온 분들에 대해서도 능동감시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05.18 18:11

500명 넘는 전북도민, 이태원 찾아…"주말 개인 방역 신경써야"

전북 도내에서 이태원 클럽 및 이태원 지역을 다녀온 방문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3시 기준 클럽을 포함한 이태원 지역을 방문(4월24일~5월6일)한 전북 거주자는 총 589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기준 507명보다 82명 늘어난 수치다. 이들 가운데 전북 20번째 확진자를 제외한 56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한 7명은 전날과 숫자가 변함이 없고, 자진신고 인원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 주말을 앞두고 생활 방역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 방역 지침을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정부는 선을 그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했지만,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오는 주말 더욱 각별한 방역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익명 검사가 가능하다는 안전재난문자 발송 후 자진신고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공동체 일원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힘을 합쳐 이 중대한 고비를 함께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05.14 19:26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