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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지난 1월 30일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160일 만에 30명을 넘어섰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전북 지역 30번, 31번, 32번째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모두 해외입국자다. 30번째 확진자는 지난 6일 멕시코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완주군 거주 50대 남성 A씨로 같은 날 오후 8시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월 15일 업무차 멕시코로 출국했고, 귀국 당시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원광대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접촉자는 회사 동료 1명으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31번째 확진자는 일자리를 위해 군산을 찾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여성 B씨로 지난 6일 오전 9시45분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7일 오전 3시께 양성 판정이 내려졌고 현재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B씨가 인천공항에서 군산으로 이동할 당시 차량을 운전한 친구 1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32번째 확진자는 B씨와 같은 항공기로 입국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40대 남성 C씨로, 전북 지역으로 이동할 때 공항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양성판정을 받고 군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인천검역소에 해당 항공기내 및 공항내 접촉자 조사를 요청했으며, 지역내 동선이 있는지 재차 확인하고 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전북에서 최근 확진환자 2명이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코로나19 지역감염은 전북과 가까운 광주와 대전에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도내까지 N차 감염으로 확산하고 있다. 또 해외감염자 역시 지속적으로 불어나고 있어 의료진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광주교회 발(發) 전북 28번 환자에 이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미군 군산부대 군인이 전북29번 환자로 분류됐다. 지난달 28일 광주일곡중앙교회를 방문한 뒤 이달 2일 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고창 거주자로 광주가 그의 실질적인 생활권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기준 A씨와 같은 장소에 머물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87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65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됐다. 지난4일에는 미군 군산부대 소속 B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델타항공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B씨는 부대차량으로 군산부대로 복귀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후 그는 오산 비행장 환자 격리소로 이송됐다. 입국 당시 그는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지 않은 무증상자로 알려졌다. B씨 접촉자는 7명으로 이중 도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는 지역 내 감염자가 잇따르자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타 지역 방문을 지양하고, 종교시설과 다중밀집시설 이용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전북도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을 공유하기로 했다. 현재 광주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가용 병상이 포화상태에 달하면서 환자를 외지로 이송해야 하는 상황이다. 치료 병상 공유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광주광역시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전북도는 지난 3일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권역별 병상 공동 대응 체계를 가동해 도내 의료기관의 21개 병상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공유 병상은 전북대병원 10병상(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3, 호흡기음압병상 7)과 원광대병원 1병상(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1), 군산의료원 10병상(일반병상 10) 등으로, 총 도내 3개 의료기관의 21개 병상이다. 향후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광주전남과 공유할 예정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전북대병원 17개, 원광대병원 6개, 군산의료원 34개 등 도내 병상 57개를 확보한 상황으로, 향후 환자 발생 규모에 따라 단계별 병상 확보를 통해 최대 338병상까지 환자 수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공유 병상 이외에 잔여 병상은 도내 환자 발생에 대비해 남겨둔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전북도는 정부와 함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번 병상 공동 활용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이 광주의 문제에만 그치지 않음을 인지하고 힘을 합해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에서 2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환자를 광주지역 집단감염 N차 감염환자로 추정하고 있다. 전북도는 3일 고창에 사는 6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광주지역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30일 두통, 발열 등의 첫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가족들은 모두 광주에 살고 있으나 정읍교도소에 근무하고 있던 A씨만 고창에 거주하고 있다. A씨는 첫 증세가 발현된 후 이틀이 지난 2일 오전 9시30분께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9시 2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재 원광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허술한 검사체계가 도마에 올랐다. 전북 26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65여)가 지난달 21일 익산보건소측에 자신이 대전74번 환자의 접촉자임을 미리 밝히고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지만, 무증상을 이유로 발걸음을 돌린 뒤 6일이 지나고 나서야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 15일 대전역 인근에서 대전 74번 환자와 30분 간 접촉했으며, 다음날인 16일부터 첫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자신이 만난 사람이 코로나19 확진자임을 인지하지 못했으나 21일 지인의 귀띔과 뉴스기사 등을 통해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즉시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했다. A씨는 자신이 74번 환자의 접촉자임을 보건소 직원에게 알렸고, 같은 날 익산보건소를 방문해 공중보건의사에게 진료를 받았다. 그러나 담당의사는 A씨가 16~18일 언니의 장례식을 치르다 몸이 쇠약해졌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대전서구보건소가 대전 74번 확진환자 말만 믿고 A씨를 접촉자가 아니라고 익산보건소에 전하면서 상황이 더욱 꼬이게 됐다. 보건소 방문 후에도 지속적으로 몸 상태가 악화되고 있던 A씨는 23일 일반병원 내과를 방문해 투약처분을 받았다. 그럼에도 상태가 빠르게 나빠지자 25일 다른 내과를 방문했고 담당 의사가 증상이 심상치 않다. 코로나19같으니 빨리 다시 보건소로 찾아가라고 한 뒤 다시 보건소로 방문해 가까스로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A씨의 동생은 누님이 확진자와 접촉했음을 몇 차례 이야기하고 먼저 검사를 요청했음에도 첫 방문당시 잘못된 가이드라인으로인해 검사가 이뤄지지 않아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뻔 했다고 토로했다. 익산방역당국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인정, 2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익산시는 이날 26번 환자가 처음으로 보건소를 방문한 21일은 공교롭게 전북24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날이라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전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명확하지 않은 A씨를 꼼꼼히 살피지 못했다며이번 일을 계기로 코로나19진단검사 기준을 더 포괄적으로 적용 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26번 환자의 접촉자는 143명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장소에 방문한 인원만 553명에 달했으나 다행히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대병원의 입원진료전담교수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전북대병원이 도내 보건의료서비스 중심에 있는 병원이라는 점에서 이를 바라보는 도민들의 시선은 불안하다. 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채용한 입원진료전담교수는 모두 8명이다. 당초 전북대병원은 입원진료전담교수를 19명 채용하려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진행한 임상교수요원(입원진료전담교수) 채용에 7명이 지원해 5명만 선발됐다. 이에 전북대병원은 지난 3월 다시 채용공고를 했지만 3명을 추가 채용할 뿐이었다. 추가 채용된 3명은 병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응급의료센터 의사들이었다. 입원진료전담교수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전담진료하는 의사다. 응급실이나 병동(중환자실 포함)에 상주하며 환자를 진료한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채용에서 정교수 수준 대우, 성과급 별도 지급, 연구실적물 평가를 하지 않는 등 처우를 개선했다. 하지만 통상 2년에 한 번 재계약해야 하는 불안정과 교수로서 좁은 활동 폭 등에 이유로 의사들에게 외면을 받는 실정이다. 이에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입원진료전담교수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재연 전북의사회 법제이사는 병원이 전공의 48시간 근무를 준수하려다 보니 많은 부분 공백이 생기게 됐다. 결국 교수들이 그 공백을 메워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임상교수라고 칭하지만 병원 내에서 교수로서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좁고, 비정규직인 점 등을 개선하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북대병원에 최첨단 보행재활로봇이 새롭게 도입돼 양질의 재활치료 시스템이 구축된다. 전북대병원은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2020년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주관한다. 해당 사업은 국내 재활로봇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 등을 위해 국비 지원으로 구입한 재활로봇을 병원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고명환 교수는 기존에 확보한 임상연구 인프라 우수성이 인정돼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전북대병원에 도입하는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는 국내 의료기기제조 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의료기기 3등급) 품목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근육 재건과 관절 운동기능 회복 등에 사용되는 로봇 자동화시스템 기구다. 다양한 보행 패턴 구현, 환자별 파라미터 설정 기능, 좌우 하지 파라미터 개별 설정 기능, 훈련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는 이미 구축한 상지 재활로봇치료 장비를 포함 다양한 재활로봇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뇌질환, 척수질환, 소아발달장애, 신경근골격계 환자 등 다양한 환자에게 양질의 재활로봇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명환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재활로봇치료 장비가 도입 되면 사업의 취지에 맞게 적극적인 활용을 통하여 환자에게는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며, 국내 재활로봇 기업에게는 최고의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연구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예수병원은 첨단 체외충격파치료기를 새로 도입해 30일 본격 가동했다. 비뇨기학과 쇄석기실에 설치된 체외충격파치료기(ESWL)는 스위스 스톨즈사 SLX F2 장비로 동종 라인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스톨즈 SLX F2는 가장 진보적인 전자동 시스템 4세대 첨단 쇄석기다. 첨단 전기자기장식 충격파 발생 원리를 이용한 독보적인 수직 일직선 쇄석 방식을 탑재해 통증, 소음, 진동이 적다. 정확한 쇄석이 가능해 어린아이도 안전하고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예수병원에 설치된 체외충격파치료기는 선명한 컬러초음파, 초음파 시술이 용이한 초음파 Probe, 자동으로 3차원적 위치를 찾는 자동위치추적기능 등 각종 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환자의 통증과 소음 최소화, 높은 파쇄율, 정확한 쇄석율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날 가동식에서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첨단 체외충격파치료기는 다양한 결석을 쉽게 발견해 치료하며 쇄석 성공률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장비보다 정확하며 안전한 쇄석치료로 모든 환자에게 최고의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꼽히던 전북에서도 불과 12일 만에 확진환자 6명이 발생하는 등 지역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결국 답은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진단이 나왔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이 말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행정차원의 고강도 조치에 앞서 국민 스스로가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자는 것이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전과 광주에서 발발한 코로나19가 도내에 상륙하면서 지역집단감염 사태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특히 대전광주 발(發) 지역감염은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 특성상 최초 감염원 파악이 어렵고 보건당국의 선제조치에도 한계를 보여줬다. 이들 지역은 대구경북과 달리 전북지역과의 교류가 빈번해 지역방역체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불교신자로 알려진 전북 27번째 환자는 광주 무등산에 위치한 광륵사에서 광주36번째 환자인 스님을 만난 이후 26일부터 기침가래, 오한 등의 증상이 발현됐다. 이날 기준 스님 접촉자 중 확진환자만 7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36번 환자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감염원은 오리무중이다. 사실상 전북지역 환자에 준하는 대전110번 환자와 전북26번째 환자의 경우 대전 확진환자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26번 환자는 대전 74번 환자와 접촉했지만, 접촉자로는 분류되지 않았다. 다행히 최근 사흘 간 환자 세 명과 관련한 도내 접촉자 37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언제든 전북에서도 코로나19가 대유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켰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전북에서도 일상화된 만큼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돼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역의 생활화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인 데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입장 시 이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는 사실상 집단감염위험 시설 범위를 늘리자는 제안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완벽하게 강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민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는 게 보건당국의 분석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8일 사회적 거리두기기 명칭을 국가적으로 통일하고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13단계까지 강도별 대책 시행에 돌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에 따르면 1단계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2주간 확진환자 수가 50명 미만인 상황이다. 1단계에서는 일상적인 사회경제적 활동이 가능하며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가정 하에 결혼식 및 세미나와 같은 집합모임행사를 실시할 수 있다. 스포츠 경기도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학교와 유치원은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2단계는 2주 간 확진환자 수가 50명 이상 100명 미만으로 이 단계에서는 실내에서는 50명 이상, 실외에서는 10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이뤄진다. 클럽, 유흥주점 등 고위험 시설은 운영을 중단하고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이용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따라야 한다.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가장 높은 단계인 3단계는 2주간 1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경우 발효된다. 3단계에 돌입하면 필수적인 사회경제 활동을 제외한 거의 모든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운영 등의 활동이 금지된다. /김윤정 기자엄승현 기자
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대전, 광주, 전남 등으로 번지고 도내에서도 잇달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철저한 방역 준수와 함께 도민들의 고위험시설 방문 자제를 강하게 요청하고 나섰다. 전북에서도 6월 17일 도내 22번째 여고생 환자를 시작으로 지난 28일까지 12일 동안 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도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접촉지점이 다양화되고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송하진 지사가 강력한 요청에 나선 것이다. 타지역과 예식장, 장례식장, 관광지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곳에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참석해야 한다면 접촉 횟수와 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고, 아울러 방역수칙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조치와 벌금부과, 집합금지 행정조치 등 엄정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송하진 도지사는지난 12일 동안 도내 신규환자 6명이 잇따라 발생해 도민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이다며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운영자와 종사자뿐 아니라 이용자도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대병원이 간병 부담을 줄이고 입원서비스 질을 올리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대폭 확대한다. 전북대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37병상)에서 운영하던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소화기내과(42병상), 정형외과(38병상), 외과(43병상) 등으로 확대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 인력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전북대병원은 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작해 지속적인 간호인력 확보와 시설 투자로 병상을 확대해왔다 환자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를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코로나19로 보호자 없이도 입원생활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의 요구가 많아졌다. 이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운영과 함께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통해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북지역 코로나19 2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확진자는 전주 덕진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A씨로24일부터 첫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확진자는 앞선 환자들과 달리 대전이 아닌 광주지역 확진환자(광주 36번째)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전주시는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24일부터 우아2동 파워공인중개사를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덕진선별진료소로28일 자정까지방문해 줄 것을 권고했다.
대전 다단계판매업체 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전북지역을 직격했다. 특히 익산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확진환자 A씨는 대전 74번 환자와 같은 다단계판매업체 소속으로 알려지면서 이 환자가 지역감염의 뇌관으로 떠오를 것이란 우려가 높았다. 설상가상으로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외부업체 50대 소장 B씨(대전 110번)도 비슷한 시기에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110번 환자는 특히 B씨는 21~26일까지 도내 곳곳을 다니면서 사실상 전북 거주자에 준하는 활동반경을 보였다. 이번 사태는 일부 대전 확진환자들이 진술을 고의로 누락하거나 방역당국에 비협조적인 자세로 일관하면서, 접촉자 파악에 사각지대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방역당국 역시 이들의 진술누락으로 사전에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검사대상에서 제외시킨 사실을 인정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26번 환자는 1인 가구 60대 여성으로 다단계 판매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대전역에서 대전74번 환자와 사업차 30여 분간 접촉한 뒤 다음날 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였다. 그러나 확진자와 접촉한 A씨는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않고 활발한 대외활동을 지속했다. A씨 이동 동선에는 장례식장과 종교시설이 포함돼 N차 감염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A씨는 대전 74번 확진자와 접촉한지 열흘 이상이 지난 25일이 오후 5시30분이 되서야 익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검체 체취를 의뢰했다. 양성 판정은 다음날 새벽 2시에 나왔으며 같은 날 오전 8시부터 전북대 격리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대전110번 환자 B씨는 지난 21일 전주의 한 댄스스포츠 교습소에서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머물렀다. 점심은 인근 식당 육개장집에서 해결했다. 23일에는 무주 풀무원다논 공장을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방문했으며, 지난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군산공장 내 스팀보일러 교환 작업을 했다. 그는 이날 회사 내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부터 증상이 나타나 조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거주지 대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다음날 27일 오후 5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군산시는 세아베스틸 공장과 식당, 본사 3개동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지역사회 뇌관으로 우려됐던 A씨와 같은 장소에 방문한 553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 밀접접촉자는 143명으로 2주간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된다. B씨의 도내 접촉자는 91명으로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 간 격리기간 중 이들이 양성으로 전환될 수도 있어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이환규 기자김윤정 기자
전북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전국 248개소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뇌 영상 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 투여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흡인성 폐렴 등 합병증 예방을 위한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등을 평가한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 뇌졸중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환자수가 늘고 있고, 후유장애가 심해 재발방지와 장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질환이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급성기뇌졸중 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것은 뇌졸중 치료가 전국 최고 수준임이 입증된 것이다. 최고의 전문인력과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갖춰 뇌졸중 환자가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군산 세아베스틸에서 공사를 하던 외부업체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산시와 업체 측에 따르면 이 직원은 대전 거주자로, 지난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세아베스틸 내 스팀보일러 교환 작업을 했다. 그는 이날 회사 내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했으며 이후 증상이 나타나 조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거주지 대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다음날 27일 오후 5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세아베스틸 직원과 식당 배식담당자 등 밀접촉자 2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아베스틸은 28일 폐쇄한 상태로 상황을 지켜본 후 29일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다단계판매업체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전북지역을 직격했다. 특히 익산에 거주하고 있는60대 환자 A씨가 대전 74번 환자 등과 같은 업체 소속으로 알려지면서 이 환자가 지역감염의 뇌관으로 떠오를 것이란 우려가 높다. 여기에 26번 환자가 감염이후 도내 수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져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또 전북26번 확진자로 인해 이번 대전 확진자들의 진술협조가 원할하지 못하면서 접촉자 파악에도 구멍이 생겼다는 점이 드러났다. 방역당국 역시 진술누락으로 사전에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검사대상에서 제외시킨 사실을 인정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26번 환자는 1인 가구 60대 여성으로 다단계 판매업에 종사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그는지난 15일 대전역에서 대전74번 환자와 사업차 30여 분간 접촉다음날 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였다. 그러나 확진자와 접촉한 A씨는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않고활발한 대외활동을 지속했다. 이중에는 장례식장과 종교시설이 포함돼 N차 감염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6일~18일까지는 친언니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ㅇ장례식장에 있었다. 18일에는 또 발인을 위해 익산 영묘원에 오전 8시30분 부터낮12시 까지머물렀으며,원광대 인근 신용동 ㅂ식당에서 오후1시부터 2시까지 점심을먹었다. 20일 오후 5시에는 익산 신동 ㅇ팥칼국수 집을 방문했다.기독교신자인A씨는 일요일인21일에는 익산 ㅊ교회에서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예배에 참석했다. 이날저녁7시30분에는영등동 24시 ㅁ콩나물국밥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이틀이 지나 몸 상태 악화를느낀A씨는 23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익산 홍내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24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했으며 대전 74번 확진자와 접촉한지 열흘 이상이 지난 25일이 오후 5시30분이 되서야 익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검체 체취를 의뢰했다.양성 판정은 다음날 새벽 2시에 나왔으며 같은 날 오전 8시 전북대 격리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지역감염 확산의 뇌관으로 거론되는 대전 확진자 접촉자가 제대로 된 검사를 받기까지열흘이상 걸린 사실은 지역 방역시스템에 구멍이 뚫린것을 반증한다. 전북에서 대전 다단계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만큼 이번 사태는 심상치 않다는지적도 나온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진술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카드사용내역과 핸드폰 위치추적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방문지 CCTV확인도 병행된다.전북26번 확진자의 접촉자 수는 파악 중에 있다.
익산에 사는 60대 여성A씨가코로나19확진판정을 받았다.전북에서는 26번째확진자다. 첫 증상 발현일은 지난 16일로이번확진자는 대전 방문판매업체 확진자들과 대전역 인근에서 접촉이 있었다. A씨는 25일 검사 후 26일 새벽 2시30분께 양성으로 판정됐다. 그는 현재 전북대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도내 2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40대남성으로, 14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진행한 최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정읍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가 지난 23일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6월 10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A씨는 해외입국자 관리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었다.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지나, 24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전북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보건당국은 A씨가 자가격리 중이었다는 점과 검체 검사 결과에서 바이러스 반응이 낮게 나온 점 등을 근거로 확산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전북지역에도 대전 방문판매發 코로나19 대량 확산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다시금 개인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3일 전북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인 전북 24번, 광주 33번과의 밀접 접촉으로 자가격리 된 전북 도민은 199명으로 확인됐다. 이들과의 접촉에 따른 코로나19 검사자는 477명이다. 검사자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24번 확진자 A씨(22여)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된 사람은 71명,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34명이다. 광주 33번 확진자 B씨(20)의 밀접 접촉자는 128명으로 집계됐으며, B씨와 관련해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343명이다. B씨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대전 50번55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전주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한 도민은 총 22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설명회 건물 1층 식당 접촉자는 총 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또한 모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코로나19가 재차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며 전북 도내에도 자칫 대량 확산 우려가 높았지만, 다행히 잠잠해진 모양새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사태 속에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 우려가 커지자 실외에서 2m 거리두기가 가능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 것을 권장하면서 개인 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무더위 때문에 마스크 착용에 어려움이 매우 많은 상황이다. 그 때문에 중앙 지침에서 실외에서 거리 두기가 가능한 경우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발표한 것이라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으로 볼 수 있다. 실내 등 거리 두기를 실천할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달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청정 지역으로 꼽혔던 전북에 닷새 만에 3명의 확진자 나오며 자칫 대량 확산 우려가 컸지만,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관심을 갖고 비상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로나19 전북 24번과 광주 33번 확진자의 도내 접촉자는 총 139명으로 집계됐다. 관련한 검사만 359건이 이뤄졌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24번 확진자 A씨(22여)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조치된 인원은 56명이다. 설빙 익산 영등점에서 접촉한 48명과 가족 6명, 친구 2명 등이다. 도내 동선이 많은 광주 33번 확진자 B씨(20)의 밀접 접촉자도 83명으로, 카페 3명, 커피숍 15명, 편의점 1명, 코인노래방 59명, 식당 3명, 지인 2명 등이다.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B씨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대전 50번55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전주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한 도내 접촉자는 총 20명, 설명회 건물 1층 식당 접촉자는 총 7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또한 모두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전북도는 해당 업체에 대해 감염병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시설 폐쇄 행정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추가적인 자진신고 인원이 나올 수는 있지만 이와 관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으로 나올 가능성은 적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이처럼 대량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고비를 넘긴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번 사태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향후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개정 등을 앞두고 있지만, 도민이나 국민이 지켜야 할 내용은 한결같다는 것. 특히, 도내 22번 환자 동선 추적 결과 식당에서 대전 확진자와 5분 정도 접촉한 사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식당에서 음식물 섭취 외 마스크 착용, 가급적 대화를 자제해 줄 것과 바람세기를 낮추는 에어컨 사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자칫 안일해질 수 있는 상황에 다시 한번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확진자 관리와 역학조사, 동선 추적 등 확진자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이 책임을 지고 철저히 수행할 테니, 도민께서는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며 생활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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