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대전 방문판매발 코로나19 사태가 전북 지역 2차 감염으로 확산돼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에서 최근 이틀 간격으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이들 중 2명(2224번)이 대전 방문판매 발 N차 확진자로 추정되고 있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익산에 거주하는 대학생 A씨(22여)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24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앞서 대전 5055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전주 신시가지 음식점(청년다방)에서 식사를 한 광주 33번 확진자에 이어 해당 남성의 대학 친구인 A씨가 이 코로나19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광주 33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전주를 방문한 대전 5055번 확진자와 전주시내 한 식당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확진자들은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간 정도 전주 신시가지 소재 한 건물 6층의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했고, 이후 오후 5시 15분부터 44분까지 건물 1층 청년다방에서 식사했다. 당시 같은 시간대에 전주여고 3학년 B양(전북 22번)과 광주 33번 확진자도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 22번 확진자(1차)와 전북 24번 확진자(2차) 모두 대전발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완주군 삼례읍 친구(광주 33번)의 거주지에 함께 있었고,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대학교 강의실에서 조별 과제를 수행했다. 이때에는 다른 조원 2명도 함께했다. A씨는 조별 과제 수행 이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삼례의 한 카페를 방문했고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인근 코인노래방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모두 광주 33번 확진자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인근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고 9시부터 10시까지는 익산 영등동 소재 카페도 방문했다. A씨는 20일 오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지만 코로나19와 연관성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같은 날 오후 친구(광주 33번)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익산시 보건소로 이동해 검체를 채취하고, 21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발열(38.4도)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보건당국은 A씨와 함께 거주 중인 조모, 여동생, 사촌 여동생 2명 등 가족 4명과 일부 접촉이 있던 이모, 이종사촌 동생 1명 등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 결과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별과제를 함께 진행한 4명에 대해서도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A씨의 방문 장소들에 대한 소독조치를 완료했고 익산시 역학조사반과 공조해 심층 조사를 실시 중이다. 한편, 대전 확진자가 방문한 전주시 방문판매 설명회 참석 인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설명회에는 8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참석인원 가운데 자진신고 등을 포함해 검사를 받은 도민 1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명단을 입수한 방문판매 설명회 참석 인원에 대한 자진신고를 요청하는 한편 향후 확인된 인원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감염 됐을 꺼라 생각도 못 했습니다. 잠깐 같은 공간에 있었을 뿐인데요. 도내에서 첫 고등학생 확진자(전북 22번째)의 감염경로는 대전 50번, 55번째 확진자의 전파 가능성이 높다는 보건당국의 발표가 나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22번째 확진자는 지난 12일 전주 신시가지 한 떡볶이 식당에서 친구와 함께 식사했다. 비슷한 시각 인근에서 방문판매 설명회를 마친 대전 50번, 55번째 확진자가 일행들과 함께 같은 식당을 찾았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22번째 확진자의 친구는 제가 이날 시험이 끝나서 친구와 함께 놀다가 밥을 먹으러 갔고 이후 얼마 뒤에 그분들이 들어오셨다며 저희가 먹는 테이블로부터 2개 테이블이 떨어진 자리에 앉았다. 당시 그들이 코로나19에 걸렸을 거라는 의심은 전혀 못했다고 말했다. 식사 시간 동안 22번째 확진자 일행은 대전 일행과 접촉, 대화 등은 없었다. 단지 대전 일행들이 자주 식당 밖으로 나가는 모습만 목격했고 자신들은 얼마 되지 않아 계산하고 가게를 빠져나왔다. 불과 5분 만에 자신의 친구가 감염됐고 그 결과로 온라인 등에서 각종 루머와 억측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제가 확진자 친구와 서울을 갔다 왔다는 내용과 그 친구가 서울에서 학원을 다녔다는 내용, 또 역학조사에서 숨긴다거나 각종 신상 정보가 온라인과 SNS상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됐다며 루머 내용이 하나도 맞는 게 없다. 왜 악플 등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지까지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분들이 원망되기도 한다며 하지만 지금은 주변 친구들과 가족 등의 응원으로 잘 버티고 있다. 시민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무분별하게 소문내거나 동선 정보를 퍼나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도 억측과 악플 등은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방역활동에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실내에서 짧은 시간에도 감염 가능성이 나올 수 있다며 동선 공개는 방역과 확산방지 차원에서 하는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은 지역민과 대상자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특히 방역에 혼선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천경석엄승현 기자
닷새 만에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나 나왔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도내 주요 번화가는 이에 아랑곳없이 긴장의 고삐를 죄지 않아 자칫 대규모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주여자고등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틀 후인 19일 익산에서 근무 중인 방글라데시 국적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또 이틀 후인 21일에는 도내 대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9일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도내 확진자 발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그간 발생한 도내 확진자의 경우 대부분 외국에서 감염됐거나 타 지역민이 옮겨온 경우가 많았던 반면, 최근 확진자는 국내와 도내 업소에서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도내 주요 번화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하거나 거리두기가 무색할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코로나 사태 지속 기간이 길어지면서 긴장감이 풀어지거나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마스크를 벗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지난 20일 오후 전주 서부신시가지와 객사 일대에는 마스크 미착용자가 적잖게 포착됐다. 저녁 무렵 감성주점을 비롯한 유흥업소에는 마스크 미착용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21일에는 교회, 성당 등 주일을 맞은 종교시설에도 사람들이 북적였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예배미사 전후로 거리두기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건물 밖 집에 가는 길에도 작은 양산을 여럿이 함께 쓰고 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초기 긴장상태에 비해 느슨해진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두기 등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감염병이라는 게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것인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불가피한 경우 거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마스크라며 수백 명의 접촉자가 있더라도 마스크를 통해 감염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날씨가 덥고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마크스를 착용하고 식사시간 등 부득이하게 벗어야 하는 경우에는 대화를 최소화하는 등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익산시는 전북 24번째(익산 3번째) 확진자의 가족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21일 전북 24번째(익산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영등동 매장 소독을 완료했으며, GPS 및 신용카드 내역을 의뢰해 또 다른 동선은 없는지 확인 중이다. 또한 매장 내 CCTV를 확인해 매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모두 빠짐없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안내 중이다. 아울러 동선 정보는 신속히 문자로 발송하고 공식 SNS에 관련 내용을 게시해 해당 장소를 방문한 시민들이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가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마스크 착용 및 올바른 손 씻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특히 다중이용시설 및 밀집된 공간 방문이나 소규모 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뇌사자들의 장기기증이 전북대병원에서 이어져 생명나눔 실천에 귀감이 되고 있다. 2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58세 남성, 83세 여성, 73세 남성이 뇌사 판정을 받아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이들 덕분에 10명의 만성 질환자들이 새 생명을 선물받았다. 지난달 26일 뇌출혈 치료 중 뇌사 판정을 받은 강모씨(83여)가 이식을 기다리던 신장이식 대기환자 2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영면했다. 앞서 윤모씨(53남)는 6명의 숭고한 목숨을 살렸고, 이달 12일에는 불의의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박모씨(73남)가 2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올해 4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했고, 고인들의 숭고한 뜻으로 14명이 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전국적으로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국립장기이식센터에 등록된 대기자는 4만1000여 명에 이른다. 반면 뇌사 기증자는 전국적으로 매해 500여 명에 불과해 이식대기자의 대기기간이 늘어나는 추세다. 전북대병원은 1998년 처음 뇌사기증자 관리를 시작해 올해까지 191명이 장기를 기증했다. 이들에게 장기를 수혜 받은 환자는 782명에 이른다. 이식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를 위해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뇌사 기증자 발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얼굴도 모르는 말기질환을 가진 환자를 위해 장기를 기증하신 분들의 숭고한 선행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전북지역 코로나19 2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발 2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익산에 거주하는 대학생 A씨(21여)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학교 친구 사이인 광주 3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 33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전주를 방문한 대전 50번과 55번 확진자와 전주시내 한 식당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33번 확진자는 앞서 대전 50번, 55번 환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전북 22번 확진자보다 같은 식당에서 더 오랜 시간, 가까운 거리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33번 확진자가 대전발 1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상황에 전북지역 24번 확진자는 대전발 2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다만 A씨는 해당 음식점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8일 대학 친구인 광주 33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이튿날인 19일에도 카페와 코인노래방을 함께 방문하고, 대학 강의실에서 조별과제를 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 A씨는 20일 오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지만 코로나19와 연관성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같은날 오후 광주 33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익산시 보건소로 이동해 검체를 채취하고, 21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조모와 여동생 1명, 사촌여동생 2명 등과 함께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건당국은 가족 4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두 자가격리된 상황이다. 또한, A씨가 함께 생활하지는 않지만 이모와 이종사촌과 만났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전북 24번환자와 광주 33번환자 등과 조별과제를 함께 한 2명의 학생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방문장소에 대한 소독 조치를 완료하고, 익산시 역학조사반과 함께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카드사용내역 조회 등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전문가들을 통해 제2차 코로나19 대 유행이 예고 됐는데, 전북도에서는 지금이 시작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개개인의 노력에 더해 보건당국의 노력이 합해진다면 우려한 만큼의 대규모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대전 50번, 55번 확진자가 방문한 전주시 방문판매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당초 참석자 명단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해당 매장 관계자의 협조로 참석자 명단을 확인했다. 해당 설명회에는 8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같은 건물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음식점에 설명회 참석자 이외 종사자 2명과 손님 5명 등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명단을 입수한 방문판매 설명회 참석 인원에 대한 자진신고를 요청하는 한편, 확인된 인원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현재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지역 코로나19 24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익산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가 오늘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광주 33번 확진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0시께 학교 친구인 광주시 33번 확진자와 삼례에서 접촉했다. 19일 삼례를 다시 방문했고, 이날 오후에는 익산 한 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33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20일 오후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판정한 결과 21일 오전 1시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CCTV와 휴대전화 GPS 위치추적, 카드 사용내역 확인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 도내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알려진 여고생의 감염원이 밝혀질 전망이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22번째 코로나 확진자의 감염원을 대전 50번과 55번 확진자로 추정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19일 오후 4시께 대전시 역학조사반이 전북도 역학조사팀에 보내온 GPS 추적 결과 등에 따라 대전 50번, 55번 확진자가 지난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전주 신시가지 한 건물 6층에서 80여 명이 모인 방문판매설명회에 참석한데 이어, 이날 오후 5시15분께 30여분 동안 같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식사한 것을 확인했다. 이는 도내 22번째 확진자가 같은 날 해당 음식점에서 머물렀던 시간과 일정부분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50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증상이 시작,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55번 확진자는 14일 증상이 시작돼 17일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해당 환자들은 대전시 역학조사 당시 전주를 방문한 사실을 진술하지 않았고, 뒤늦게 GPS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전북 22번 확진자와는 12일 오후 5시15분부터 20분까지 약 5분간 동선이 겹치는 것이 확인됐다. 전북도는 대전 확진자와의 겹치는 동선이 짧은 시간이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징상 감염이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도내 22번 확진자의 감염원으로 추정하게 됐다. 대전 50번55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전주 신시가지에서 진행된 방문판매설명회 참석차 자차를 이용해 전주로 이동했으며 설명회에는 서울, 대전, 부산 등 여러 지역 사람이 참석한 것으로 일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지난 12일 도내 참석자 파악을 위해 20일 재난문자를 발송했고 방문자 확인 시 즉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방문판매설명회 관계자가 도 역학조사에 일부 명단만을 제공했으나 해당 건물 출입자에 대한 CCTV 확인 결과 80여 명이 참석했음을 확인함에 따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3항에 의거 고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 익산의 한 업체에서 근무 중인 방글라데시 국적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지역 23번째 확진자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A씨는 최근 인천공항 입국 과정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돼 남원 전라북도인재개발원(임시 검사시설)로 옮겨져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새벽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A씨는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경우 공항에서 임시 생활시설로 곧바로 옮겨져 별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와 같은 항공기를 타고 국내에 입국한 방글라데시 유학생 등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가 한국 입국 당시 같은 방글라데시인천 직항 항공편으로 입국한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근로자 한 명도 파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고 제주로 이동한 방글라데시 유학생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에는 방글라데시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온 항공편은 오전 5시 32분에 도착한 1편밖에 없다.
도내에서 첫 고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학교 통학버스가 방역에 취약한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이 통학버스 탑승 전 체온 측정, 거리 두기 등 지침을 내렸지만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으면서다. 18일 오전 7시 15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우산을 쓴 학생들이 교복을 입은 채 통학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얼마 뒤 17인승 버스가 도착했고 학생들이 줄지어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 탑승한 학생들은 교육청의 안내와 다르게 좌석 간 간격 유지를 하지 않았고 일부 학생은 옆자리에 앉은 학생과 마주 보며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같은 날 오전 7시 40분께 전주시 효자동 일대의 통학버스 차량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다. 거리두기가 무색하게 만원 버스도 보였다. 13세 미만 어린이가 탑승하는 통학 차량의 경우 동승보호자(안전지도사)가 학생 승차 시 발열 체크를 해야하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탑승 전 체온 측정, 거리 두기 등 도교육청의 지침이 무색한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도교육청 지침을 모두 이행하기 위해서는 차량 증차, 소독약발열 체크기 구매 비용 등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학교 관계자는 통학 버스 기사께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드리고 있지만 차량 내 거리 두기와 발열 체크 등에는 비용 문제가 발생,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특히 사설 통학버스의 경우 학부모들이 따로 비용을 마련해 전세버스와 계약을 체결하는데 이럴 경우 정원보다 소수가 탈 경우 나머지 사람들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정원에 맞춰 태울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현재 발생되는 문제점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통학버스 탑승을 위한 대기시간이나 탑승시에 일부 과밀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 통학버스 운영 현황 등을 조사해 발생된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뇨의학과를 리모델링했다고 18일 밝혔다. 환자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뇨의학과 외래와 방광경실을 본관 2층에서 1층으로 이전하고, 3개월 동안 진행한 리모델링을 마쳤다. 전북대병원장 관계자는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환자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전북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전주여고와 학원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1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여고 학생 및 교직원 890명과 확진자가 다닌 것으로 확인된 전주 신시가지 미술학원 교사와 학생 69명, 가족 3명과 친구 1명 등 총 963명에 대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전주여고와 관련한 이번 검사는 800여 명이 넘는 대량의 인원에 대한 검사인 만큼 단기간 내 대량 검사가 가능한 취합검사법(pooling 검사)을 적용해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오전 전주여고 3학년 A양(18)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되며, 자칫 대량 확산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벌어지지 않았다. 학생들에 앞서 진행한 코로나19 전북 22번째 확진자 가족(부, 모, 동생)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963명 모두 음성이다. 다만, 현재까지 A양이 어디서 감염됐는지 감염원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동선 확인 등을 위해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A양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A양의 동선도 공개됐다. A양이 증상이 발생한 16일 이틀 전인 14일부터의 동선으로,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는 모두 소독 등을 완료했다. A양은 지난 14일 학교를 제외하고 전주 객사 룸카페와 신발매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5일에는 안경원과 음식점, 옷가게, 커피숍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된 종업원과 손님 7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가족과 친구, 전주여고 같은 반 학생 등 33명도 자가격리 조치됐다. 따라서 A양과 관련해 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자는 현재까지 모두 40명이다. 전주여고 학생과 미술학원 등 930명은 능동감시로 진행된다. 한편, A양은 지난 16일 등교 전 진행한 자가진단앱을 통한 진단에서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학교에 갈 때까지도 증상이 없었지만, 등교 후 오전 10시께 두통과 열이 나는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전주시보건소에 문의했고, A양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전주덕진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7일 오전 9시 30분께 민간검사기관(씨젠)에서 진행한 1차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고, 이후 정확한 판정을 위해 재차 진행한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2차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양은 현재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 22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보건교육당국의 초동대처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정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학부모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17일 오전 전주여자고등학교는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도 시험을 강행했다. 해당 학생이 전날 두통 및 발열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9시 30분 1차로 양성판정을 받았음에도 낮 12시까지 시험은 계속됐다. 전주여고의 귀가조치는 이날 오후 2시 2차 양성판정에 따른 전수검사 후 이뤄졌다. 정부 가이드라인은 확진환자 발생시 모든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귀가조치 후 등교수업을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현장에선 지켜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주여고 측은 언론창구 일원화를 이유로 답변을 피했고, 전북도는 브리핑에서 시험을 보고 있는 상황을 유지하는 게 가장 안전한 상황이라고 판단, 일정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후 시험을 보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뒤늦은 학부모 안내가 불안을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전주여고 학부모 A씨는 오늘 시험이 있어 아이를 데리러 왔는데 확진자 발생 소식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며 내 아이가 어떠한 상태인지 빠르게 알려줘야 대처를 하는데 너무 늦게 알려 괜한 불안감을 키운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인근 학교 관계자 B씨는 현재 대부분 학교가 중간고사를 치루고 있어 아이들 하교가 빠르다며 관내 다른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면 빠르게 이 소식을 공유해야 아이들에게 안내하고 주의를 당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데, 이미 아이들이 하교하고 나서야 나중에 발생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접학교 파악이나 학부모 안내 등에 미흡한 부분이 일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전주여고 아이들의 안전 확보, 감염 예방이 최우선 과제였고 여기에 집중했다고 해명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현장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른 판단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면서 감염 확산을 철저히 예방하고 도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11시 도내 22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전주여고. 확진자 발생 사실을 확인한 학교 현장은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학교 교무실과 행정실에는 쉴 새 없이 전화벨이 울렸고 교직원들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학교측은 11시가 조금 넘어서자 학교 문을 봉쇄했다. 정문에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방어벽이 쳐졌다. 이러한 모습에 인근을 지나가던 주민들도 출입 통제원에게 확진 사실을 묻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편의점 관계자는 평소 아이들이 많이 찾는데 확진 소식에 걱정이다며 마스크를 착용해 안전하다고는 느끼지만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확진 학생이 발생했지만 이날 시작된 중간고사는 예정대로 진행했다. 오후 2시 2차 검사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오자 학교는 전체 학생의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문진표를 작성한 뒤 길게 줄지어 검체 채취를 위해 체육관으로 향했다. 오후 3시께가 되자 검체 채취를 마친 학생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학생들 얼굴에는 교내 밖으로 나왔다는 안도감과 불안감 등이 교차했다. 교문 밖에 나온 3학년 A양은 확진자가 나왔다 해서 검체 채취를 했다며 불안하기도 하고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불안한 마음에 하교에 맞춰 데리러 온 부모들의 행렬도 이어졌다. 한 부모는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이제 알았다며 아이가 확진자와 같은 반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불안하다고 걱정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아이들 검체를 모두 채취한 뒤에 귀가 조치했다며 추후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교내 모든 인원에 대해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북에서 첫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등교 중지 명령이 내려지는 등 일선 학교에 초비상이 걸렸다. 전북 코로나19 확진은 22번째이며, 지난 5월 19일 21번째 환자 이후 29일 만에 발생한 확진자다. 대구 및 해외가 아닌 전북 자체 감염원으로 확진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주여고 3학년 A양(18)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A양은 지난 16일 등교 전 진행한 자가진단앱을 통한 진단에서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학교에 갈 때까지도 증상이 없었지만, 등교한 이후 오전 10시께 두통과 열이 나는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전주시보건소에 문의했고, A양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전주덕진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7일 오전 9시30분께 민간검사기관(씨젠)에서 진행한 1차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고, 이후 정확한 판정을 위해 재차 진행한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2차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양은 현재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양이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가족(부, 모, 동생)과 전주여고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A양이 다닌 것으로 알려진 미술학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됐다. 다행히 A양의 부모와 동생 1명 등 가족 3명은 모두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와 관계 없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가족들은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또한, 도 보건당국은 전주여고 학생 및 교직원 883명과 A양이 다닌 것으로 확인된 전주 신시가지 한 미술학원 교사와 학생 77명 등 총 96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960명에 달하는 인원은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검사량(약 150건)을 초과하는 양이어서 보건당국에서는 단기간 내 대량 검사가 가능한 취합검사법(pooling 검사)을 적용해 검사를 진행했다. 취합검사법은 일부 집단 단위의 검체를 섞어 검사를 진행해 음성이면 전원 음성 판정을, 양성이면 해당 집단의 개별검사를 다시 진행한 뒤 양성 검체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도 보건당국은 현재 학교와 학원에 대해서는 소독을 완료했고, 휴대전화를 통한 동선 확인을 위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A양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A양이 어디서 감염됐는지 감염원은 오리무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량 확산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학생에 대한 밀접접촉자 분류 및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도 요청한 상황이다며 추가로 확인되는 장소에 대해서는 즉시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북도교육청은 검사를 마친 학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고, 개별적으로 귀가토록 조치했다. 특히 전주여고의 경우 오는 7월 1일까지 14일 동안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다. 교직원들은 필수 인원만 두고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전북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전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A양(18)에 대한 두 번째 검사에서도양성 판정이 나왔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민간검사기관에서 진행한 1차 검사에이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진행한 코로나19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왔다. 도 보건당국은 A양의 가족(부모와 동생)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A양이 다니는 전주여고와 전주 한 미술학원의 학생과 교직원 등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대상은 전주여고학생(1~3년) 800명과 교직원 83명 등 88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A양이 다닌 학원의 원장과 교사 11명,함께 학원을 다닌 학생 66명 등 77명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A양의 가족인 부모와 동생의 검체를 채취해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을 전달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와는 별개로 A학생의 가족은 14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될 예정이다. 학교와 학원 등 A학생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960명에 대해서는 단기간 내 대량 검사가 가능한 취합검사법(pooling 검사)을 적용해 검사를 진행한다. 도 보건당국은 이날 중 검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학교와 학원에 대해서는 소독을 진행했고, A양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감염원은 오리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주여고 3학년인 A양은 지난 16일 등교 때까지 증상이 없었지만, 이후 두통과 열이 나는 증상을 보여 전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민간업체에서 진행한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고, 전북도는 정확한 판정을 위해 현재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차 검사에서 재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5월 19일 21번째 환자 이후 29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학생에 대한 밀접접촉자 분류 및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도 요청한 상황이다며 추가로 확인되는 장소에 대해서는 즉시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 도내 코로나19 2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1번째 환자가 발생한 지 29일 만이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주여고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전주여고 3학년인 A학생은 지난 16일 등교 때까지 증상이 없었지만, 이후 열이 나 전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학생은 민간업체에서 진행한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고, 전북도는 정확한 판정을 위해 현재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학교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기반으로 한 전북도의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 추진에 익산시가 적극 공조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6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익산은 감염병 연구 인프라가 풍부해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고 최단시간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익산에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신속히 유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시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동물시험이 가능한 생물안전차폐시설(ABL-3)을 보유한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국내 최초 인수공통감염병연구기관인 원광대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 전북대 수의과대학 등을 들며 익산이 국립감염병연구소 설립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북대 측의 현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기능 유지 요구에 대해서는 그동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유치해도 기존 연구 기능이 침해받지 않아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전북대 수의과대가 기존에 해왔던 교육과 동물전염병(아프리카돼지열병, 브루셀라, 구제역 등)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요구하고, 동물과 사람간 서로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기초 연구를 보장하도록 요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유치하면 기존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 주변 부지에 전북대원광대와 연계해 보건의료, 바이오헬스 등의 분야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우수한 인력들이 모여들어 향후 진단키트나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K-바이오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북도와 지역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과 호성전주병원은 효율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워킹스루 시스템(Walking through system)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워킹스루 시스템은 환자가 진료소 안으로 들어오면 의료진이 부스 안에서 직접 접촉하지 않고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기존 20분 가량 소요되던 검사와 소독시간을 3분대로 단축시켜 시간을 아꼈다. 매번 검사 때마다 방호복을 갈아입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교차 감염 위험도 줄어들었다. 전주병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돼 의료진이 느끼는 피로도가 상당했는데 워킹스루 도입으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이사장은 전북 최초로 전주병원과 호성전주병원에 워킹스루를 도입하게 됐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예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한 폐암과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대학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 중 호남에서는 유일한 성적이다. 예수병원은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9.21점을 받았다. 전문인력 구성 여부, 암 관련 전문의 암병기 기록률, 치료 전 병리학적 확정 진단 비율,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림프절 절제, 림프절 샘플링 시행률, 방사선치료 기록 비율 항목에서 100%를 달성했다. 또 대장암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5년 연속 최고 성적을 받았다. 종합점수 99.26점으로 전국 최상위 수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예수병원은 암 진료지침 등에 따른 근거 중심 치료환경 조성, 전문 인력, 시설 구비 등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모든 의료진의 노력으로 호남권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폐암과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고 전했다.
경찰, 음주운전하다 SUV 들이받은 20대 조사 중
[전주 한옥마을 '공포체험관' 논란] "참신한 놀이"…"정체성 훼손"
‘이스타 항공 직원 채용 외압 혐의’ 이상직 전 의원, 항소심서 무죄
법원 "거래 성사 단계서 중개사 배제…수수료 내야"
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군산서 흉기 들고 거리 돌아다니던 60대 검거
리모델링 공사 중 건물 발코니 바닥 붕괴⋯ 작업자 1명 숨져
故 김종두군 부검결과 수사에 별다른 도움 못될듯
군산 태양광 시설서 불⋯인명피해 없어
고창서 70대 이장 가격한 50대 주민 긴급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