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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되면 날씨로 인해 체온이 떨어져 보온에 신경써야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추운 날씨 못지않게 외로움과 고달픔에 마음의 체온까지 떨어지는 이들이 많다. 온정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이다. 신체적 추위도 극복하며 온정을 나누는 펭귄이야기로 지혜를 얻어 보자. 펭귄들은 보통 한곳에 빽빽이 모여 남극의 칼바람을 이겨낸다. 추위를 이겨낼 능력이 약한 어린 펭귄일수록 무리의 중앙에 놓는데, 가장 바깥 곳과 가장 안쪽의 기온차가 무려 10℃ 이상 벌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가? 추울수록 두 팔로 자기 자신을 더 세게 끌어안는다. 진정한 따뜻함은 나홀로 36.5℃가 아닌 73℃의 뜨거운 포옹이라는 것을 펭귄만큼도 모르는 듯하다. 추울수록 주위를 둘러보자. 내가 꼭 껴안아 온기를 나눌 이웃이 있는지….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위는 온도계가 가리키는 기온으로 느껴진다기보다는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에 의해 느껴진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신체로부터 발산되는 열이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특히 체내의 갈색지방조직이 열 생산에 적극 기여한다. 갈색지방은 주로 겨드랑이, 어깨뼈사이, 목 뒷부분, 심장이나 신장 주변부에 분포하고, 과식 후 여분의 에너지를 열로 방출하는 일종의 ‘방열기’ 기능도 갖는다.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체내에 갈색지방이 저장돼 있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소비만 되고 더 이상 생산되지 않아, 노인의 체내에는 갈색지방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같은 추운 날에도 아이들이 추위에 좀 더 강하고, 어르신들이 추위를 더 많이 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과거 기상기록을 살펴보니,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았다. 지난 1981년 이후 33년 동안 서울의 경우, 크리스마스 날 눈이 내린 날은 총 11일로, 확률로 계산해보면 30%정도의 수준에 그쳤다. 지역별로도 살펴봤더니, 전국 5대 도시 가운데 대전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확률이 30%로 가장 높았고, 대구와 부산은 10%로 가장 낮았다. 부산은 과거 30년간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린 날이 단, 3일에 불과했는데, 눈이 내려도 대부분 흩날리는 정도여서, 쌓일 정도의 눈이 내릴 확률은 3%까지로 더 낮았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을 것으로 예상돼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확률은 아쉽게도 0%에 그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해가 뜬 낮 동안에도 온도계 눈금이 좀처럼 0℃를 웃돌지 않는 추운 날. 꽁꽁 싸맨 옷으로 신체의 움직임은 둔해지고, 추위에 경직된 몸은 뻐근하기까지 하다. 과연, 두툼한 옷으로 중무장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 추울 때 옷을 과도하게 두껍게 입기보다는 약간 서늘한 상태를 유지하면 에너지대사량이 따뜻할 때보다 시간당 9.26kcal의 에너지를 더 소비한다. 또한 서늘한 환경은 근육량을 평균 1kg 늘리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교감신경까지 활성화시켜 집중력도 높이는데, 이들 모두 서늘한 주변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신체가 활성화되는 것! 적당한 추위를 즐기는 것은 다이어트 효과와 더불어 건강한 몸, 일의 능률까지 거두는 일석삼조(一石三鳥).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 서해안 지방은 밤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약간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날씨방송에서 사용된 표현이다. ‘눈발이 약간(?) 날린다.’ 과연 맞는 표현일까? ‘눈발’이란, ‘힘차게 내리는 눈 줄기’로 눈이 힘차게 내려 줄이 죽죽 그려져 발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대개 ‘눈발이 마구 쏟아진다’ 혹은 ‘눈발이 점점 굵어진다’로 표현한다. 그런데 ‘눈발’과 함께 쓰인 ‘조금’ 혹은 ‘약간’은 정도나 분량이 적다라는 뜻으로 길이로는 짧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눈발이 약간 날린다’는 말은 ‘조금’과 ‘많다’는 것을 함께 사용한 모순된 문장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바람은 쉽게 말해 공기의 움직임이다. 공기로 둘러 쌓여 있는 지구는 항상 공기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바람 역시 끊임없이 분다.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바람을 재미있으면서 정감가는 순우리말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그 중에서도 동서남북에서 부는 바람을 샛바람(동품), 하늬바람(서풍), 마파람(남풍), 높바람(북풍)이라고 불렀다. 이 밖에도 첫 가을에 부는 동풍은 ‘강쇠바람’, 뒤쪽에서 불어와 치마를 들추기도 하는 ‘꽁무늬바람’, 맵고 독하게 부는 찬바람은 ‘고추바람’, 보드랍고 화창한 바람을 ‘명지바람’ 혹은 ‘명주바람’이라고 했다. 또한 육지의 모든 것을 싹 쓸어가는 바다에서는 배가 뒤집힐 정도로 세게 불기 때문에 ‘싹쓸바람’이라고 불렀다. 오늘도 찬바람이 기승을 부리겠다. 체감온도를 뚝 떨어뜨리는 ‘높바람’의 심술에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8일 전북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익산 영하 12.8도로 가장 낮았고 무주 영하 12.2도, 부안 영하 12.2도, 진안 영하 12.1도, 정읍 영하 10.7도, 임실 영하 9.7도, 완주 영하 9.5도, 남원 영하 8.8도, 전주 영하 8.4도 등 남원과 진안 등 동부내륙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올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다.눈은 전날 오후에 모두 그쳤지만 추운 날씨 탓에 쌓인 눈이 녹지 않았다.오전 6시 현재 적설량은 부안 28.5㎝를 비롯해 정읍 25.5㎝, 고창 18.2㎝, 군산10.7㎝, 순창 7.5㎝, 임실 5㎝, 전주 2.8㎝ 등이다.이번 추위는 19일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풀릴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기상대 한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쳤지만 추운 날씨에 눈이 녹지 않아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럽다"며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혹독한 한파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매스컴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강추위! 강추위를 대체로 ‘강한 추위’의 줄임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강추위’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두 가지 뜻으로 풀이된다. 첫 번째는 ‘눈도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으면서 몹시 매운 추위’를 말하는데, 혹한과 비슷한 뜻이다. 두 번째 강추위는 ‘눈이 오고 매운바람이 부는 심한 추위’를 말한다. 이들의 서로 다른 정의에 따라 다음의 두 문장에서 말하는 강추위는 각각 다른 날씨를 보인다. ‘겨울 날씨가 눈발이라곤 거의 비치지 않은 채 마른하늘에 강추위가 이어졌다,’ ‘다음 주 초부터 전국에 눈보라를 동반한 강추위가 몰아닥치겠다.’ 두 가지 정의가 결합된, 눈은 없지만 바람은 강한 오늘도 여전히 ‘강추위’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 정읍에 18.5㎝의 눈이 쌓이는 등 전북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전북지역에는 16일부터 눈이 내려 17일 오전 9시 현재 정읍 18.5㎝ 부안 13.5㎝, 김제 9.5㎝, 순창 8.5㎝, 임실 7㎝, 남원 5.5㎝, 전주 4㎝ 등 적설량을 기록했다.이틀간 눈이 내리는 가운데 차가운 날씨 속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다.이날 오전 7시10분께 김제시 남봉동 황산사거리에서 산타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전모(70여)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접수된 교통사고는 18건이 발생했고, 31명이 다쳤다.눈은 이날 오후까지 서해안 지역에 510㎝, 그 외 지역에 15㎝가 더 내린 뒤그칠 것으로 예보됐다.전북지역에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정읍부안고창에 대설경보가 발효중이고, 순창김제군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오후까지는 눈이 지속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눈이 쉽게 얼어붙는 터널이나 다리 위를 지날 때는 특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전북지역 일부 시군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특히 일부 지역에는 도로에 내린 눈이 강풍에 얼면서 빙판길이 예상돼 운전자와 보행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주와 익산, 완주, 순창, 임실, 진안 등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적설량이 5㎝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이번 눈은 17일 밤까지 계속되고, 지역에 따라 적게는 5~10㎝, 많게는 15㎝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또 도내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등 4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17일 전북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영하 5℃, 낮 최고기온은 영하 6℃에서 영하 1℃로 예상된다.
갑자기 몰려오는 추위를 이야기할 때 언론에서는 동장군(冬將軍)이란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겨울을 뜻하는 동(冬)에 군사를 지휘하고 통솔하는 우두머리를 의미하는 장군(將軍)을 합한 말이니 혹독한 추위를 표현하는데 아주 그럴싸해 보인다. 동장군(冬將軍)은 1812년 러시아전쟁에서 프랑스군의 퇴전을 영국의 기자가 general frost라고 표기하면서 생겨난 말이다. 러시아가 이처럼 추운 기후인 동장군(冬將軍)의 기세로 18세기 대북방전쟁, 19세기 나폴레옹 군대, 20세기 발트제국, 프랑스 제국, 히틀러의 독일 군대에게 큰 피해를 주며 그들의 몰락과 파멸을 결정지었다. 동장군(冬將軍)의 정체는 차갑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 오늘부터 날씨도 동장군(冬將軍)의 기세를 이어받아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가 주 후반까지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간혹 매스컴에서 “내일은 수은주가 뚝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라고 표현한다. 수은주란, 수은 온도계나 수은 기압계의 유리관에 수은으로 채워진 부분으로 그 속에 가득 들어 있는 수은이 기둥 모양을 이뤄 ‘수은 기둥’이라고도 불린다. 그 높이로 온도나 기압을 나타내기 때문에 온도계로 사용됐다. 하지만 수은온도계가 깨져 수은에 장기간 노출 되었을 경우 중추신경계, 간, 신장에 치명적 손상을 입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용을 멀리하게 돼, 실제 2000년 이후 백금조항 온도계 등 전기식 온도계가 보편화되면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국제수은협약은 올해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회의에서 오는 2020년까지 수은이 들어 있는 전지와 형광등, 온도계의 제조와 수출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따라서 ‘수은주’라는 말도 이제는 잘못된 표현! 정확한 날씨표현을 위해서 앞으로 ‘온도’라는 말로 순화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주말보다 기온이 한결 오름세를 보이며 다소 포근한 월요일을 맞고 있다. 하지만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에는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에 시작된 눈 또는 비가 오후에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어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오늘 밤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제법 쌓이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3~8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 내일 아침에 눈비는 모두 그치겠지만, 다시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추위는 돌아오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 지역은 주말 내내 눈과 함께 영하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는 전북 서해안 지역에 14일 오전까지 5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12일 밝혔다.또 서해안을 제외한 전주와 익산, 완주 등에 28㎝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정읍 등 9개 시군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많은 눈과 함께 기온 역시 영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는 주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영하 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밑돌 것으로 예보됐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지역에 12일과 13일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도내 서해안지역(군산·정읍·고창·부안)에서는 12일 오전부터 시작된 눈이 13일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주·익산·완주 등 내륙지역에도 12일 오후부터 13일 오후까지 눈이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겠다.12일 정읍의 예상 적설량은 약 15㎝, 전주는 5~10㎝다. 이날 최저기온은 정읍과 전주가 영하 3도, 최고기온은 정읍 3도와 전주 2도로 예상된다.
12월에 들어서자마자 추위와 함께 많은 눈까지 엄습했다. 겨울철 적당히 내려주는 눈은 겨울날의 운치를 더하지만, 필요 이상의 많은 눈은 도심 곳곳을 마비시키고, 농가에 엄청난 피해를 야기 시킨다. 눈송이 하나하나는 무게를 느낄 수 없지만, 눈이 누적해서 쌓이게 되면 ‘메가톤급’으로 돌변한다. 대개 1㎝ 내린 눈은 1㎜ 정도의 비가 내린 것과 같은 양! 하지만 그 파괴력은 비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습설의 경우, 쌓인 눈은 시간이 갈수록 더 무거워진다. 폭10m, 길이20m인 비닐하우스에 50㎝의 눈이 쌓일 경우, 최대 30t이 넘는 하중이 걸리게 되는데 이는 비닐하우스 위에 15t 트럭 2대가 올라있는 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전라북도 전역에 5~10cm(많은 곳 15cm 이상)가 내리는데, 아무쪼록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미국 스탠퍼드대학이 여성과 남성에게 독감 백신을 주사한 뒤에 면역반응을 살펴봤더니, 여성이 남성보다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 때문이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미를 유지해주는 호르몬인데 근육과 거친 수염을 길러주고 모험심을 북돋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남성에게는 꼭 필요한 호르몬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독감에 대한 면역력만큼은 떨어뜨리고 있었다. 같은 남성이라도 테스토스테론이 높은 남성은 더 독감 바이러스에 약했다. 한마디로 말해 근육질에 누가 봐도 짐승남 같아 보이는 남성이 독감만큼은 열악하다는 말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다양하게 활용되는 날씨아이콘은 날씨를 이미지와 같은 방식으로 형상화해서 함축적으로 잘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하늘상태를 나타내는 <비, 소나기, 눈, 눈 또는 비, 비 또는 눈, 천둥번개, 안개, 박무, 황사, 연무> 등이 그러한데, 비 또는 눈 과 눈 또는 비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기상청은 비와 눈의 경계에서 눈으로 올 가능성이 우세할 경우 눈 또는 비로, 상층에서는 눈이 형성됐다가 내리는 과정에서 지상의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아 비로 바뀔 가능성이 우세할 경우 비 또는 눈으로 표현한다. 국지적인 영향이나 관측으로는 불가능한 미규모 관점에서 눈과 비를 판단하기 애매할 때, 비와 눈 중 우세한 것을 확률적으로 예보하는 것이다. 오늘은 낮동안 맑다가 점차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늦은 오후 서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지역으로 확대되겠다. 그리고 다시 날씨가 추워져 곳에 따라 눈이 오는 곳이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돼 있으면 괜한 화와 짜증이 날 때가 있다. 그런데 성격이 급하고, 신경질적인 사람일수록 추위를 덜 탄다는 말이 있는데 과연, 사실일까? 신경질이 많은 사람에게는 신장 위에 붙어 있는 한 쌍의 내분비 기관인 부신에서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게 된다. 보통 이런 호르몬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열 생산을 늘리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추위에 더 강하다는 것이 의학적인 설명이다. 그렇다고 추위에 강한 사람의 성격을 섣불리 신경질적인 사람이라고 예단하거나, 혹은 추위를 덜 타기 위해 신경질을 더 많이 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5일 전북지역은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하권 추위가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군산, 정읍, 부안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고 익산, 김제, 고창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나흘째 이어진 눈으로 적설량은 부안 29㎝, 정읍 22㎝, 군산 16㎝, 고창 13.2㎝, 익산 12㎝, 전주 7.9㎝, 김제 7㎝ 등을 기록하고 있다.눈은 낮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내일까지 서해안지역 5~10cm, 내륙지역은 2~7cm가량이 예보됐다.강추위도 계속돼 임실 영하 6.1, 장수 영하 5.8, 남원 영하 4.4, 군산 영하 4.9, 전주 영하 4.3도 등 도내 전역이 영하권에 머물고 있다.낮 최고기온도 도내 전역이 영하 2도영하 1도 정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아 춥겠다.전주기상대는 "오늘과 내일 낮에도 영하의 기온을 보여 춥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며 건강관리는 물론 수도관 동파 등의 피해가 없도록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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