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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뱀장어, 미꾸라지, 자라 등 `보양식' 수산물 수입이 벌써부터 급증하고있다.15일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에서 살아 있는 상태로 수입된 뱀장어는 963t으로 작년 동기의 174t에 비해 5.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올 3월에 수입된 324t, 4월의 389t에 비해서도 각각 3.0배,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수산물품질검사원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보양식인 뱀장어를 찾는 소비자들이 벌써부터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맑고 더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선선한 날씨를 몰고올 장마가 언제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장마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과 오호츠크고기압, 또는 북태평양고기압과 대륙고기압 사이에 형성되는 정체 전선.현재 일본 동남쪽 태평양상에 위치해 있는 장마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확장되면서 점차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17일 비가 한차례 내리겠지만 본격적인 장마는 20일을 전후해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서 시작돼 점차 북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평년치를 놓고 볼 때 장마가 시작되는 날은 제주지방이 6월 19일, 남부지방은 22∼23일, 중부지방은 23∼24일이다.따라서 올해 장마는 예년에 비해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오는 셈이다.장마기간은 평년에 비해 다소 짧지만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예년의 평균 강수량은 제주지방이 330∼450㎜, 남부지방은 200∼440㎜, 중부 지방은 240∼400㎜를 각각 기록했다.
13일 전주의 낮최고기온이 31.3℃를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30℃를 웃도는 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가족·단위 시민들은 계곡과 공원 등을 찾아 초여름 더위를 식혔다.특히 이번 더위는 16일까지 계속되는 등 장마를 앞두고 무더위가 당분간 기승을 부리겠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3일 남원의 낮기온이 30.5℃, 정읍 30.1℃, 임실 29.7℃ 등을 기록했으며, 상당수 도민들이 이른 더위를 피해 덕유산과 지리산국립공원 등 유명산과 계곡을 찾아 피로를 풀었다.또 모악산 등에도 짙푸른 녹음을 만끽하며 산에 오르는 수만명의 등반객들로 평소 휴일처럼 북적거렸다. 월드컵경기장 등에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과 어린이들로 활기찬 모습이었으며, 변산반도국립공원 등 해변가에도 가족,·연인단위 행락객으로 몸살을 앓았다.한편 기상대는 평년기온을 웃도는 더위가 이번주초까지 계속되겠으며, 오는 17일 비가 내린 뒤에야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고 예상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긴 11일, 도내 전역이 연무(煙霧)로 뒤덮혔다. 무더위와 연무 현상은 12일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상대측은 내다봤다.11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습도는 50∼60%에 시정(視程)이 1.2∼3km에 불과한 연무현상으로 도내 전역 대기가 희뿌옇게 변했다.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공기의 색이 변하는 연무현상은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이 같은 시정(視程)의 장애는 12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김제 만경평야에서 보리를 태워 안개와 연기가 섞인 것 같다"고 밝혔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10일부터 다시 무더워질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0일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주의 낮최고기온이 28℃를 비롯해 25∼28℃의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특히 이번 무더위는 다음주 초까지 기승을 부리며 초여름 날씨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전주의 경우 주말과 휴일 30℃를 웃돌겠으며 월요일인 14일에는 낮최고기온 32℃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대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 무더위가 반복되다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이달 하순께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짜증을 부채질하던 30℃를 웃도는 때이른 무더위가 7일부터 한풀 꺾이면서 당분간 평년 수준을 밑도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는 "차가운 공기층이 대기 상층부에 자리잡는 7일 오후들어 도내지역에 5㎜ 안팎의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주의 낮기온은 27℃ 등 도내지역이 25∼27℃의 분포를 보이겠다. 강수확률은 오전 30%, 오후 70%.이번 비는 8일까지 계속되겠으며, 지난 1일부터 계속된 반짝 무더위도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대는 그러나 오는 11일부터 다시 30℃안팎의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고 밝혔다.이보다 앞서 5일의 낮최고기온이 평년보다 6도가량 높은 전주 33.7℃를 기록하는 등 상당수 지역이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한편 이달 중순에 접어들면서 도내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30℃에 가까운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한두차례에 걸쳐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일을 전후해서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한달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도내 대부분지역에서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5일을 고비로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낮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4도 높은 30℃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5일에도 전주 29℃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전날과 비슷하거나 1∼2도 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그러나 휴일인 6일은 대기 상층부에 위치한 더운 공기층을 차가운 공기층이 밀어내면서 전주의 낮기온이 26℃ 등 24∼26℃의 분포가 예상되고 반짝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특히 10㎜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7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겠다.이보다 앞서 5일에는 남원의 낮최고기온이 31.6℃를 비롯해 전주 30.6℃, 임실 30.4℃, 장수 30.1℃ 등을 기록했었다.
산소 분자(O₂)에 산소 원자(O)가 하나 더 붙은 오존(O₃)은 지구상 어디에, 어느 정도 있느냐에 따라 생물에게 이롭거나 해롭기도 한 물질이다. 지구상 오존의 90% 정도는 지표면 10∼50㎞의 성층권에 오존층이라 불리는 천연막을 형성, 햇빛속의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이 오존층이 없다면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평소의 30배 정도 강해져 지구상의 모든 생명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오존은 하늘에 쳐진 생명의 보호막인 셈이다.그런데 이 오존층의 파괴문제가 지구촌 환경현안 중의 하나로 떠올랐다. 20세기 인류생활의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 냉장고와 에어컨 등의 냉매로 쓰이는 프레온가스(염화불화탄소 CFCS)가 오존층을 파괴하기 때문이다.반면에 상쾌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소량의 오존만 있어야 할 도시지역의 공기에 자꾸 오존량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대기오염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자동차 배기가스의 이산화질소(NOX)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햇빛에 의해 광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오존이 생성되기 때문이다.오존농도 0.1∼0.3ppm에 한시간 연속 노출되면 기침과 호흡기질환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돼 있다. 따라서 도시의 오존오염농도가 일정기준(0.12ppm)을 초과하면 오존주의보가 발령된다. 0.3ppm/시를 넘으면 오존경보가 내려진다. 최근 한여름 같은 고온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기지역에 어제까지 3일 연속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차량의 계속적인 증가영향으로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발령지역도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지역에는 미치지 않더라도 도시의 늘어나는 차량을 감안하면 도내도 오존의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형편이다. 게다가 전주는 전국적으로도 무더운 도시중의 하나이지 않은가.마침 내일(5일)이 환경의 날이다. 1972년 6월5일 우리나라를 비롯 113개국의 대표가 참석하여 개최된 환경회의를 기념하여 제정한 날이다. 이 회의에서 채택된 '인간환경선언문'은 '현재와 미래의 세계를 위하여 인간환경을 보호하고 개선한다는 것은 인류의 지상목표가 되었다'라고 했다. 환경의 날을 맞아 인간이 지구의 미래는 전혀 생각치 않고 현재의 편리함과 안락함 만을 추구하려는데 대한 성찰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는 절약해야겠고 무더위는 숨을 턱턱 막히게 하고…. 참 힘드네요.”영업직 박모씨(38·전주시 덕진동)는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와 무더운 날씨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들다. 차량 운행시 냉방시설을 가동하고 싶으나 영업상 잦은 이동때문에 고유가가 부담스럽기만한 것.박씨는 예전같으면 차량문을 개방한 채 운행하더라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며 최근의 '고유가속 무더위시대'가 얄밉기만하다고 하소연했다.국제유가가 배럴당 42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도내지역 낮 최고기온까지 30도를 넘어서는 등 서민들이 이중고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3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이 33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오는 5일까지 지속된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지난해 7월말과 8월초의 기온분포가 최근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두달가량 빨리 찾아왔다”며 "예년에 비해 4∼7도 정도 기온이 상승해 시민들이 찜통더위를 느낄 것이다”고 밝혔다.그러나 한국전력 전북지사측은 최대 전력사용량(가장 사용량이 많았을 때)은 지난해 6월2일 1백41만㎾였으나 올 해 이날은 1백7만㎾이다고 3일 밝혔다.기온은 상당히 높아졌으나 최대 전력사용량은 예년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때문에 최근 무더위가 고유가에 시달리는 시민들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일 익산과 전주지역의 낮기온이 30℃를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익산의 낮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2.7℃를 기록했으며, 전주도 31.3℃로 여름날씨를 방불케했다. 또 임실 29.3℃를 비롯해 남원 29℃, 장수 28.1℃ 등 대체로 전날보다 1∼2도 가량 높은 기온을 보였다.기상대는 3일에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30℃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한편 이같은 더위는 4일까지 이어지다 주말과 휴일에는 구름이 끼겠으며, 7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전주지역 설치된 유문등에서 예년보다 5주일 빨리 일본 뇌염모기가 발견됐다.도보건당국은 전주 등 5개 시군에 설치된 모기 채집시설인 유문등 중 전주지역 유문등에 채집된 27마리 모기중 1마리가 뇌염모기로 확인됐다.전국적으로는 지난 4일 제주에서 일본 뇌염모기가 처음 발견됐으며, 지난해 도내에서는 7월1일 처음 발견됐었다.도보건당국은 어린이에게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꼭 실시하고, 가축사육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살충소독을 강화토록 당부했다.
28일부터 내린 비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28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도내 전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현재 5㎜안팎의 강수량을 보였다.이번 비는 29일 오전에 그치겠으며, 예상강수량은 10∼30㎜이라고 기상대측은 밝혔다. 또 이날 낮최고기온은 전주 27℃ 등 25∼27℃에 달할 것으로 보여 전날처럼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휴일인 30일 도내지역은 구름만 조금 끼는 대체로 맑고 약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기상대 관계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도내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강수량을 보였다”면서 "이번 비는 주말 오전에는 그칠 것으로 예상돼 휴일나들이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5일 전주지역의 낮최고기온이 29℃에 육박하는 등 '한여름'날씨를 보인 가운데 석가탄신일이자 휴일인 26일은 구름만 많이 끼는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26일 중국 하북지역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이 많이 끼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대는 또 이날 오후들어 장수 등 산간내륙지역은 비가 조금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낮최고기온은 전날보다 1∼2도 낮은 전주 25℃를 비롯해 23∼26℃의 분포를 보이겠다.이보다 앞서 25일은 전주지역의 낮기온이 28.9℃였으며, 남원 27.9℃, 임실 27.6℃, 장수 26.4℃ 등을 기록했다.한편 27일에도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 28일에는 차차 흐려지면서 비가 온 후 갤 전망이다. 또 주말과 휴일인 29~30일에는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흐린 날씨가 계속되겠다”며 "밤에는 기온이 많이 낮아져 기온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올 여름은 장마기간이 짧고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다음달에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태풍은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마가 끝난 뒤인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사이 10여년만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20일 기상청이 발표한 '여름철 계절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에는 기온이 평년값(18~25℃)보다 다소 높아 무더운 날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7월하순부터 8월 전반 사이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중국 내륙지역까지 강하게 확장하면서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강수량은 평년(4백51~8백94㎜)과 비슷하겠으나 여름철 전반부에 비오는 날이 많겠으며 장마기간에는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여름철 후반에는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적겠으나 대기 불안정에 의한 국지성 호우는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태평양 태풍발생 구역으로 확장함에 따라 태풍발생수는 평년(11.2개)보다 다소 적겠으며, 그중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16일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흐린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이번주는 구름 많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7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낮최고기온도 전날과 비슷한 19∼21℃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당분간 덥지않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20∼21일께 비가 올 가능성이 높겠으며, 예년 평균과 비슷하거나 밑도는 기온을 보이겠다고 기상대측은 내다봤다.한편 16일은 전주 22.6℃를 비롯해 낮기온은 20∼22℃의 분포를 보이는 온화한 날씨 속에서 도민들은 근교공원이나 극장가 등을 찾아 차분하게 휴일을 보냈다.특히 지난 2주동안 휴일마다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였다가 모처럼 맞은 화창하고 상쾌한 초록의 일요일이어서 시민들은 편안한 모습으로 일상의 피로를 풀기에 바쁜 표정이었다.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그리 덥지않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 "한동안 비소식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이 기상위성센터 입지로 전주지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기상청은 새로 신설되는 기상위성센터 입지와 관련, 전주를 비롯 대구 부산 강원 등 전국 6곳을 대상으로 입지여건을 분석해 6월중 신설 부지를 확정하고 오는 2007년까지 3백18억여원을 투입, 1만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기상청은 입지여건으로 전파 방해가 없고 도심과 가까워 생활편익과 업무효율성이 높은 지역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는 것.기상청은 이를위해 전주시내 만성동과 동산동 덕진동 용정동 등 4곳을 검토한 결과, 한국소리문화전당 뒷편 미디어파크 예정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상청은 장기적으로는 위성센터 인근에 첨단 대기과학단지 6만여평을 조성, 기상연구소와 연수원 박물관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에 부지 1만평 무상제공과 부지정리 및 진입로 확보 등을 전주시에 요구했다.시 관계자는 "미디어파크 일대에 기상위성센터가 들어올 경우 시너지효과가 크다”며 "부지제공 뿐만 아니라 관련 대학 학과 설치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그나마 도시락은 부족하지 않아 다행이지 큰 낭패볼 뻔 했어”김제시가 제32회 어버이 날을 맞아 7일 오전, 노인복지타운 야외 공연장에서 가진 어버이 날 행사가 참석한 일부 노인들로 부터 빈축을 샀다.시는 이날 행사에 관내 읍·면·동에서 약 7백50여명의 노인들을 초청, 나름대로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진행했다.그러나 행사장이 야외인 관계로 날씨가 꽤나 무더워 참석자들이 연신 부채질에 여념이 없었고 그나마 지급한 임시 모자가 부족, 일부 노인들은 모자챙기기에 짜증을 내기도 했다.또한 행사장에 참석한 노인들은 햇볕에 그대로 노출된채 몇시간을 앉아서 관람한 반면 곽인희 시장과 최규성 국회의원 당선자 등 유지인사들은 행사장 바로 앞에 마련된 천막아래서 행사를 관람, 대조를 보였다.행사이후 마련된 점심식사도 불편한 점이 많았다. 실내에 마련된 점심식사 자리가 부족, 일부는 복도 및 밖에서 쪼그리고 앉아 식사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당초 초청한 노인들이 약 7백50여명으로 도시락을 8백50여개 준비했고 식사자리도 실내에 그 정도 준비했다”면서 "그러나 이날 행사장에 나오신 노인들이 의외로 많아 실내에서 식사를 못 하신 분들이 약간 있었으나 식사는 모두 하셨다”고 해명했다.이날 행사장을 찾은 노인 A씨(65)는 "행정에서 이러한 행사를 마련해 준 것은 고마우나 날씨 등 기후조건까지 고려해 줬다면 얼마나 감사하겠느냐”면서 "솔직히 이날 날씨가 꽤나 무더워 앉아 있는데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서효순씨(56, 요촌동)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오춘례(48, 공덕면)·이해송씨(31, 신풍동)는 도지사상을, 임논빈씨(51, 만경읍)외 27명이 현죽효행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달들어 첫번째 휴일이자 노동절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곳곳에서 펼쳐진 축제장은 물론 산과 공원 등으로 몰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전주풍남제, 전주종이문화축제 등 '전주4대문화축제'가 개막된 가운데 2일 전주한옥마을과 태조로 등에는 가족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전주영화의 거리에도 이날 폐막한 영화제를 아쉬워하며 막바지 영화매니아들이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또 지리산과 덕유산국립공원에는 형형색색의 등산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크게 몰리며 꽃내음을 만끽하는 등 상춘인파가 절정을 이뤘고,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에도 수많은 가족단위 나들이객 및 연인들이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특히 상당수 기업들이 노동절을 휴일로 정하면서 연휴를 맞은 상당수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도외지역으로도 발길을 옮겼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총전북본부는 전북은행빌딩에서 회원 8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고, 민주노총 군산시지부도 금강하구둑 체련공원에서 가족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한편 3일 도내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는 3일 우리나라 북쪽과 남해상으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4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일 강수확률은 오전 1백%, 오후 80%. 이날 전주지역의 낮최고기온은 21℃이며, 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10∼30㎜다. 또 5일부터는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겠으며, 구름이 끼겠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기상대는 "서해상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전 해상에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항해,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할 것”이라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4일부터 최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서리까지 겹쳐 개화기의 원예 특작물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진안과 고창지역 인삼의 경우 싹이 올라오는 단계에서 피해를 입어 애써 재배한 인삼의 부패까지 우려되고 있다.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지역에 따라 최저 기온이 영하 1.7℃까지 내려가는 등 평년 대비 10℃ 가량 떨어져 진안과 임실, 무주, 고창지역 원예 특작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한 농작물 피해는 개화기와 수정시기에 있는 배· 사과·뽕나무·인삼 등으로, 28일 현재 잠정 집계된 피해 면적만 1백㏊가 넘는다.진안군의 경우 주천면 대불리와 용덕리 등지의 인삼경작지 40여㏊가 20∼80%의 피해를 나타냈고, 백운면 동창리 배과수원 3㏊에서 꽃잎 피해가 나타났다.지난 24일과 25일 영하 1.1℃까지 내려갔던 임실군 관촌면에서 배 35㏊ 피해가 접수됐다.무주군 무풍면과 안성면 일대에서는 지난 24일 영상 1℃까지 떨어져 사과 40㏊에 꽃잎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다.뽕나무 재배 집적지인 고창군 부안면 일대에서도 기온이 낮아지고 서리까지 내려 뽕나무 2.73㏊에서 피해 현상이 나타났다.3년근 1천7백여평에서 인삼피해를 입은 조용생씨(50. 주천면 대불리)는 "싹이 올라오는 단계에서 동해를 입어 뇌두 형성이 안되고 부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걱정했다.강승구 도농산유통과장은 "아직 발생 초기 단계여서 이번 꽃잎 피해가 어느 정도 감수로 연결될 지는 아직 속단하기 힘들다”며, 다음달초까지 정밀조사를 거쳐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농어업재해대책법상 서리피해는 시군별 30㏊이상 피해 규모가 발생할 때 ㏊당 31만원의 농약대와, 피해율에 따른 생계지원, 이재민구호, 학자금면제, 영농자금 이자감면 등의 지원이 따른다.
지난 21일 전주의 낮최고기온이 7월초순에 해당하는 30℃를 넘어서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27일 낮기온이 10℃이하로 떨어지면서 상당수의 시민들이 추위에 떨어야했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내린 비가 20일까지 계속되면서 부안 53.5㎜를 비롯해 군산 39.5㎜, 전주 32㎜, 남원과 장수 27㎜, 정읍 26.5㎜, 임실 22㎜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특히 강풍과 함께 기온까지 크게 내려가 장수의 낮기온 8.5℃까지 내려가는 등 8∼9℃ 분포를 보였다.이는 지난 21일 전주의 낮기온이 30.7℃로, 지난 1918년 5월 기상관측이후 4월중 두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때이른 더위에 연신 부채질을 하던 시민들이 다시 추위에 시달리며 갑작스런 날씨변화에 어리둥설해하는 모습이었다.이처럼 급작스럽게 찾아온 추위는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을 통과한 저기압 때문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비를 뿌렸으며 강원 산간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50㎝의 폭설을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날씨는 28일부터 다시 돌변, 도내전역의 낮기온이 20℃를 웃돌겠다고 기상대는 밝혔다. 특히 29일의 낮기온이 25℃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기상대 관계자는 "환절기인 4월의 특성상 갑작스런 기온변화는 특별하지않다”며 "28일 낮부터는 맑고 포근한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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