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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전라.제주도 대설특보…서해 풍랑주의보

충청과 전라, 제주도에 대설 특보가 내려지고서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 지역의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대체됐다. 이 지역은 현재까지 1025㎝의 눈이 쌓였으며 앞으로 1020㎝의 눈이 더 내려총 2040㎝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오후 10시를 기해 서해 5도와 충청남도 천안, 아산, 논산, 금산, 서산, 태안, 당진, 홍성, 보령, 서천, 부여, 청양 등 12개 시ㆍ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중 서해안 지역은 오후 6시 현재까지 최고 2㎝의 눈이 쌓인 가운데 20일 오전까지 310㎝의 눈이 더 내리겠고, 내륙 지역도 48㎝의 눈이 더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20일 새벽에 전남 장성과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과 전북 고창,부안, 군산, 김제, 정읍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대설 예비 특보를 발령했다. 오후 9시까지 주요 지역의 적설량은 고창 15.8㎝, 영광 13㎝, 울릉도 12.8㎝,진도 9.7㎝, 천안 7.8㎝, 정읍 7.5㎝, 군산 7.1㎝, 목포 6.5㎝로 나타났다. 서해 전 해상과 남해와 동해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 전남 여수ㆍ완도ㆍ목포ㆍ신안ㆍ진도와 흑산도 홍도, 제주도 북부ㆍ서부ㆍ동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 산간에는 20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빙판길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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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12.18 23:02

주말까지 눈…출·퇴근길 '꽁꽁'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17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기상대는 "17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서해안 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설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16일 밝혔다.기상대는 "서해안에는 하룻새 3~8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해상에는 강풍을 동반한 1~4m의 높은 파도가 일겠다"며 "대설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표되는지 기상정보에 귀기울일 것"을 당부했다.또 서해안을 제외한 도내 전역에는 17일 하룻 동안 1~4cm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눈은 한낮에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오후부터 다시 시작돼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북서쪽에서 몰려온 찬공기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은 당분간 계속되겠고, 더불어 강한 바람 때문에 몸으로 느끼는 체감기온은 더 낮을 전망이다.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18일 아침 무주진안장수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10℃, 순창익산 영하 8℃,김제 영하 7℃가 되겠다. 이후 19일부터는 조금씩 기온이 오르겠고 21일께에는 평년 기온은 되찾을 전망이다.17일 아침 도내 기온은 영하 8℃에서 영하 5℃, 낮 최고기온은 영하 2℃에서 0℃도 분포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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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리
  • 2009.12.17 23:02

성큼 다가온 겨울…내주 중부 영하권

다음주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영하권의 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14일 낮부터 바람이강하게 불면서 일요일인 15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16일부터 당분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토요일인 14일에 전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낀 가운데 기온은 아침에 3~11도, 낮에 8~15도의 분포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에도 맑거나 구름이 조금 낀 날씨 속에 수은주가 뚝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를 비롯해 춘천 영하 2도, 대전 1도, 청주 2도등 -2~11도 분포를 보이고 낮에도 6~15도 수준으로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그러나 16일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수은주가 더 내려가고 17일과18일에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도로 떨어지고 춘천도 영하 2도를 기록하는 등전국이 -2~9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화요일인 17일에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3~4도 정도 낮은 영하 2도로 더내려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전국의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5~13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수요일인 18일에도 서울의 기온은 -2~7도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국의 최저기온은 -4~8도, 최고기온은 7~12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목요일인 19일에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가는등 전국의 최저기온이 -3~9도로 춥겠지만 이날 낮부터 서서히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날씨
  • 연합
  • 2009.11.12 23:02

다음주 추위...신종플루 '경계령'

다음 주부터 기온이 초겨울 날씨로 떨어진다는예보가 내려지면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생활이 늘어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해지기때문이다. 늦가을부터는 사람 간의 실내 긴밀 접촉이 많아지고 환기를 게을리해 실내 공기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바이러스가 번식할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고 나서 기온이 뚝 떨어져 내주 초 초겨울 날씨가 엄습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다음달 3일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0월들어 학원가를 중심으로 신종플루 환자 수가 급증하고 고위험군을 축으로 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것은 낮밤의 온도차가 커진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풀이된다"면서 "11월 날씨가 더 추워지면 신종플루가 더욱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는 감기에 약한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미리 내복을 준비하는등 복장을 따뜻이 하고 외출 시 꼭 마스크를 착용하며 가급적 바깥생활을 자제하는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전염병관리과장은 "기온이 낮아져도 실내환기를 자주 하고가습기를 자주 청소해 줘야 신종플루 감염을 줄일 수 있다"면서 "동료나 가족 간이라도 손을 잡는 등 접촉을 줄이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고위험군의경우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는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날씨
  • 연합
  • 2009.10.30 23:02

81년 만의 10월 황사…농도는 옅어

19일 10월 황사가 81년 만에 관측됐지만, 농도가 옅어 야외활동에 큰 불편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황사는 1928년 제주에서 관측된 이후 81년 만이며 올가을 들어서는 두번째다. 기상청은 "몽골 고비사막과 네이멍구(內蒙古)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타고 내려와 현재 서해안에서 옅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북서풍이 계속 강하게불면서 황사가 내륙으로 점차 확산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관측된 ㎥당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흑산도가 225㎍로 가장 짙고, 제주 고산 190㎍, 진도 174㎍, 강화 166㎍, 백령도 149㎍, 광주 161㎍, 군산 140㎍ 등이다. 황사로 ㎥당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황사주의보가, 황사로 ㎥당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면 황사경보가 내려진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황사 특보가 발효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가 폭넓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어 하강기류가 강하지 않은 탓에 황사가 우리나라 상층을 지나가면서도 가라앉는 양이 많지 않아 옅은 농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는 발원지에서의 농도가 짙은 데다 강한 북서풍을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해 특보발효 가능성이 있었으나 이동 중인 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에서 지표면 부근으로 많이 내려오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오늘 중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은 적으나 기류가 시시각각 변하므로 강도와 지속기간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황사는 지난 여름부터 몽골과 중국 네이멍구 지역의 기온이 높고 건조한상태가 지속한 데 따른 현상이다. 미국 해양대기청의 관측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들 지역의강수량은 평년대비 50% 이하 수준이었으며 기온 역시 평년보다 1~3도 높았다. 한편, 이날 새벽에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렸으나 오전에 서쪽 지방부터 점차 개고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저기압이 동반한 한랭전선이 몰고 온 찬 공기 때문에 이날 오전 한때 해발 1천708m 대청봉에 눈과 비가 섞어 내리는 진눈깨비가 내리기도 했다. 또 대청봉 기온이 영하 0.8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대관령 면온 1.1도, 향로봉 2도, 평창 진부 2.4도 등으로 쌀쌀한 기온 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 분포를 보이는등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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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10.19 23:02

강풍주의보속 도내 피해 잇따라

17일 오전 전북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가로수가 넘어지고 건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군산시 말도에 초속 34.1m의 강풍이 부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 형태의 바람이 불었다. 이 때문에 정읍시 상동 A아파트 단지 내의 한 상가 지붕이 주차장으로 떨어져나가며 주차된 차량 40여대가 파손되고 아파트 유리창 10여장이 깨졌다. 고창군 무장면에서는 한 단독주택의 슬레이트 지붕이 날아가고 전주시 인후동에서도 한 조립식 건물의 지붕이 파손되는 등 주택 10여채가 피해를 봤다. 이밖에 정읍시 시기동 천변 우회도로의 가로수 두 그루가 강풍에 넘어지는 등 10여그루의 가로수가 쓰러졌으며, 이 탓에 부분적으로 교통이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해 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군산~개야도, 부안 격포~위도 등 도내 섬 지역을 오가는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강풍주의보는 오전 6시30분을 기해 고창.부안.군산.김제 등 서해안 지역 4개 시.군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제됐으며 시간이 갈수록 바람이 약해지고 있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오전까지는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계속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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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10.16 23:02

시원한 근무장소 '애환'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찜통더위'는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무더위에 지친 직장인들이라면 '에어컨바람·수영장·얼음'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근무지를 부러워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그 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그들만의 '숨겨진 애환이 있다.△ 이용객 급증 업무량도 두배= 최근 전주 완산수영장에는 지난 4월 개장이래 최대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5백여명에 달하는 1일이용자와 기존회원 4백여명 등 하루평균 1천여명의 시민들이 이 곳을 찾는다. 이에 따라 21명의 수영장 직원들은 수시로 수질점검 및 사람들이 붐비는 휴게실·샤워실·탈의실 청소를 위해 눈코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형편이다.완산수영장의 한 직원은 "본격적인 휴가철이지만 몰려드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휴가를 미룰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며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 수영장 직원들을 부러워하지만 정작 우리에게 수영장은 '그림속의 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에어컨 앞의 고통스런 14시간= 개인택시 운전자 이모씨(52·전주시 금암동)는 얼마전부터 집을 나서기 전에는 긴 소매의 옷과 뜨거운 보리차가 담긴 보온병을 챙기는 것을 잊지 않는다. 에어컨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야하는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이씨의 자구책.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과하고 이씨는 항상 두통과 감기에 시달리고 있다. 택시를 타는 순간 에어컨 가동부터 요구하는 대부분의 손님들로 인해 잠시라도 에어컨을 끌 수 없는 형편이기 때문. 이에따라 이씨는 당분간 '한 낮 택시운행'을 중단하기로 마음 먹었다. △ 한 여름 추위와의 사투, 얼음공장직원= 전주 W냉장 얼음 보관 창고 내부의 온도는 영하 10℃. 이 곳 직원들은 창고안으로 들어가기전 반드시 오리털 외투와 솜바지를 챙겨 입는다. 그러나 이렇게 방한복으로 완전무장을 하고도 30분에 한 차례씩은 창고 밖으로 나가 더운 바람을 쐬야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직원들의 설명. 50여평 규모의 창고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얼음덩어리를 수시로 옮겨야하는 이들은 감기와 동상을 걱정하는 등 때 아닌 '추위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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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모
  • 2004.07.31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