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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MITAG), 타파보다 더 영향 줄 듯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2일과 3일 전북이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민들의 농작물과 시설물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18호 태풍 미탁은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최대풍속 시속 126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청에 따르면 앞으로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2일 밤과 3일 새벽 사이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전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청은 이번 태풍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일 오후부터 도내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리산 부근에는 3일까지 최대 400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2일부터 3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26~162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 미탁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져 더욱 서쪽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럴 경우 전북이 태풍 영향권에 더욱 들어 타파보다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시로 기상예보를 확인해 태풍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날씨
  • 엄승현
  • 2019.09.30 19:08

제17호 태풍 ‘타파’ 북상…전북, 23일 오전까지 강풍·많은 비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전북지역에도 23일 오전까지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중형태풍으로 발달, 제주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 전북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현재 농작물을 제외하고 큰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군산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노선, 여객선 항로, 국립 및 도립공원 탐방로가 모두 통제됐다. 이날 낮 12시 현재 14개 시군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전북지역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23일까지 20~70mm의 비가 내리겠고 많은 곳은 100mm이상의 강수량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또 23일 오전까지 15~30m/s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됐다. 도내 일부지역에는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진안군 동향면 118.5㎜를 비롯, 무주군 덕유산 117㎜ , 정읍시 태인면 112.5㎜, 임실군 강진면 104㎜ 등을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정읍시 105.4㎜, 순창군 102㎜, 진안군 99.5㎜ , 임실군 97㎜ , 장수군 95㎜ , 부안군 92㎜ 등 순이었으며, 14개 시군 평균강수량도 90.7㎜를 넘어섰으며, 강수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22일 저녁과 23일 새벽까지 많은 곳은 100㎜ 이상 폭우가 예상돼 비와 강풍에 따른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피해에 대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날씨
  • 백세종
  • 2019.09.22 17:13

강풍 동반 태풍 ‘링링’, 전북 큰 피해 없어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전북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태풍이 예상보다 빨리 소멸한 덕분에 우려했던 것만큼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공공시설 도로 파손과 가로수 전도, 주택 파손 등 총 4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정읍 옹동명에서 가로수 전도에 따른 도로 파손, 임실 덕치면의 낙석, 군산부안지역의 어선 전복침수(8척) 등이 눈에 띄는 피해다. 농작물 피해는 1234㏊이며 과실 낙과는 현재 피해 집계 중이다. 다행히도 강풍으로 우려됐던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태풍 링링은 8일 오전 9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서쪽 160㎞에서 소멸됐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9시를 기해 전북에 내려진 태풍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러시아를 방문했던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일정을 하루 앞당겨 지난 6일 밤 귀국해 7일 새벽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송 지사는 8일 오후 4시 30분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을 점검했다. 송 지사는 피해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추가 피해조사에 총력을 기울여라며 민족의 대명절을 앞두고 있는 만큼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가 명절 전에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날씨
  • 최명국
  • 2019.09.08 18:18

파손되고 쓰러지고…전북, 태풍 ‘링링’ 피해 속출

제13호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 서해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전북지역도 피해가 잇따랐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도내 남원 뱀사골 지역 132mm, 덕유봉 129m, 덕유산 111.5mm 등의 비가 내렸다. 순간 최대풍속은 부안 위도 갈매여 38.8m/s, 군산 말도 35m/s, 군산 선유도 32.3m/s, 부안 새만금 29.2m/s 등을 기록했다. 비보다는 강풍의 많이 불었던 태풍의 영향으로 도내 곳곳에선 정전과 가로수 전도, 건물과 주택파손, 농작물 피해 등이 발생했다. 지난 7일 오전 7시 15분께 남원시 향교동의 한 아파트 지붕 덮개가 날아가 바로 옆 주차장으로 떨어져 주차 차량 10대를 덮쳤다. 또 오전 9시 40분께는 부안군 변산면 궁항에서 피항 정박된 1.38t급 어선 한 척 너울성 파도에 의해 침수, 전복됐다.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께는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한 건물 외벽 타일이 강풍에 떨어져 나갔고 비슷한 시각 경원동에서 가로수가 전복돼 인근에 주차되어있던 벤츠 차량이 파손되기도 했다. 또 정읍 신정동에서는 340여 년 된 보호수인 부부나무가 이번 태풍으로 부러지기도 했다. 특히 전주와 김제, 고창 등 12개 시군 1234ha에 달하는 논에서 강풍에 벼가 쓰러지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8일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주, 익산, 완주, 남원, 장수, 고창 등에서 8건의 정전이 발생해 총 4854가구가 최대 2시간 정전 피해를 봤으며 7일 오후 4시 까지 복구 완료됐다. 기상지청은 이번 태풍과 관계없이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9일까지 도내 50mm~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했다. 엄승현 기자,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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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9.09.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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