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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북상 속도 빨라져…부산 위쪽에 상륙할 가능성도

한반도 쪽으로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의 이동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당초 전망보다 일찍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콩레이'가 부산 등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이틀 전 '매우 강한 중형급'이던 '콩레이'는 현재 '중간 강도의 중형급'으로 약해졌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 강풍 반경은 420㎞다.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이다. '콩레이'는 토요일인 6일 오전 6시께 제주도 성산, 정오께 부산 부근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전날 '콩레이'가 제주와 부산 인근을 지나는 시점을 각각 6일 오전 89시, 오후 36시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동쪽으로 밀어내는 북서쪽 기압골의 영향을 늦게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대한해협으로 약간 북상하는 경향에 따라 태풍 북상 폭이 커져 부산의 위쪽 부근으로 상륙해 동해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 날씨
  • 연합
  • 2018.10.05 12:54

태풍 북상, 수확철 농작물 피해 우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이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보이면서 수확기를 맞은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한미일 태풍예보에 따르면 콩레이는 오는 7일 오전 남해안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전북지역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중형급이지만 강도는 매우 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초속 50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남해안에 상륙할 경우 수확기에 있는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2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위험지역, 농축수산시설물 등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확적기의 벼는 7일 이전에 수확하는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도는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기상정보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시군과 협조해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 가동준비, 강풍에 대비한 선박 결속대피통제, 해안가방조제해안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 건설 중인 공사장의 안전관리와 수방대책 점검, 위험지역 사전통제 실시, 위급상황 발생 시 구조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 날씨
  • 강정원
  • 2018.10.03 19:04

제25호 태풍 ‘콩레이(KONFG-REY)’ 5일부터 전북 영향권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은 5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된다. 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매우 강한 중형 태풍(중심기압 92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53m/s)으로 분류된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8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6일 오전 3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350㎞ 부근해상을 지나 7일 오전 3시 부산 북동쪽 12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지역은 5일 북상하는 태풍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7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에는 4일부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기 시작해, 5~7일 사이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는 7일까지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겠다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큰 만큼, 농작물과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태풍의 이동속도와 이동 경로, 태풍의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구역과 예상 강수량에 변동 가능성이 있어 추후 예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 날씨
  • 천경석
  • 2018.10.03 19:04

매우 강한 태풍 '콩레이' 북상…제주·남부지방 피해 예상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이번 주말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태풍 피해가 예상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로, 최대 풍속은 초속 50m(시속 180㎞)고 강풍 반경은 410㎞다. '콩레이'는 토요일인 6일 오전 9시께 서귀포 남서쪽 190㎞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남해안을 통과해 일요일인 7일 오전 9시께 독도 동북동쪽 12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현재 '매우 강함' 수준인 '콩레이'의 강도는 남해안을 지날 무렵에는 '강함'으로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 앞바다는 5일 오전, 제주도 육지는 5일 밤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태풍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시점은 6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매우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주말인 67일 태풍에 동반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태풍이 예상보다 더 북상하면 남부지방을 스치듯이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태풍은 상륙 여부보다는 영향 범위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태풍 명칭으로, 산 이름이다.

  • 날씨
  • 연합
  • 2018.10.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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