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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년내 미세먼지농도 30% 감소 목표…7980억 투자

전북도가 미세먼지농도 30% 감소를 목표로 오는 2023년까지 798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해 24㎍/㎥이었던 초미세먼지농도(PM2.5)를 5년 간 17㎍/㎥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미세먼지발생원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전북은 다른 지역보다 비산먼지와 생물성연소(농산물 및 쓰레기소각), 이동오염원의 비중이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아직 조사가 완료되진 않았지만, 농촌지역 불법소각에서 나오는 대기환경오염물질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전북 특성에 맞춘 미세먼지저감대책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도는 도내 시군과 미세먼지저감대책을 함께 추진한다. 도는 큰 틀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시군이 밀도 높은 계획이행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방의회 조례제정과 노후경유차 감축, 친환경차 보급, 녹지조성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예산은 자동차 등 이용오염원 관리에 3433억 원을 들인다. 노후경유차 폐차와 친환경차 보급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북에서 운행 중인 노후경유차는 13만5062대에 달한다. 사업장 관리도 강화된다. 2718억 원을 투입해 영세사업장을 지원하는 한편 암모니아 등 미세먼지 생성물질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한다. 도시숲과 녹지공장 조성 등 생활정책에는 1727억 원을 투자한다. 미세먼지 민감 계층 건강보호 사업(16억500만원)과 전북권 대기오염집중측정소 설치 등 과학적 관리기반 구축(84억)에도 나선다.

  • 날씨
  • 김윤정
  • 2019.02.12 19:34

‘군산발 인공강우 실험’ 기상청 “기술 축적 계기”

속보=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을 위해 군산 서해상에서 실시된 인공강우 실험 결과, 비나 눈이 관측되지 않은 데 대해 기상청은 28일 인공강우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기술 축적의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28일자 5면 보도) 지난 25일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군산시에서 120㎞ 떨어진 서해상에서 항공기와 선박 등을 이용해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비나 눈이 정규 관측망에는 감지되지 않아 사실상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전남 영광지역의 모바일 관측차량에서 약한 안개비가 관측됐다. 이번 실험은 인위적으로 비를 내려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려면 시간당 10㎜ 이상의 강한 비가 2시간 이상 지속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실험의 성공 여부를 떠나 이번 실험을 통해 또 하나의 인공강우 기술을 축적했다며 이를 토대로 인공강우를 실용화할 수 있는 날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과 환경부는 기상항공기 관측자료 분석과 자문을 거쳐 다음 달 중 인공강우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한 상세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날씨
  • 최명국
  • 2019.01.28 19:34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