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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주국제영화제] 'JIFF 폰 필름 페스티벌' 이렇게 준비하세요

에드 라크만 감독은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단편'휴대폰 이야기'를 선보였다. 박찬욱찬경 형제가 아이폰으로 찍은 영화'파란 만장' 보다 무려 6년이 앞선 것이다. 재단법인 전주국제영화제가 열고 있는 휴대폰 단편영화 공모전 'JIFF 폰 필름 페스티벌'도 그 열기가 뜨겁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영화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조지훈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스마트폰 영화에 대한 전문가 이견은 있지만, 스마트폰은 휴대하기가 편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영화를 만든다"며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영화영상물이 소셜 네트워크와 결합하면서 파급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장점은 스마트폰 영화가 편집과 보관이 쉽다는 것이다. 편집용 앱만 있다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편집이 가능하다. 대개 5~10분 내외인 스마트폰 영화는 CDDVD용으로 보관하거나 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 등에 올려 공개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화면의 흔들림은 가장 많이 지적되는 문제점 중 하나. 스마트폰 동영상을 촬영할 때 원근 조절이 가능한 줌이 되지 않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잡음이 섞이고 음질이 좋지 않아 별도의 녹음 작업도 요구된다.조 프로그래머는 "영화'파란만장'의 촬영 사진을 보니까, 일반인들에겐 제약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아직까지는 스마트폰 영화가 디지털 영화로 상영되기 위해서는 고가의 다른 장비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다만 DSLR 자동 카메라는 초점이 맞춰지고, 어둡고 밝은 장면 조절이 용이해 스마트폰 카메라 보다 더 용이한 면이 있다고도 했다.

  • 영화·연극
  • 이화정
  • 2011.03.10 23:02

[2011 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숏!숏!숏!' 주인공 발표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한국의 재능 있는 젊은 감독들의 단편 영화를 제작지원하는 프로젝트'숏!숏!숏! 2011'에 부지영(40)양익준(36) 감독을 선정했다.'숏!숏!숏! 2011'의 주제는 '사랑'. 마트에서 일을 하면서 혼자 고등학생 딸을 키우고 있는 중년 여성의 사랑을 그린 부지영 감독의'낮달'과 실연의 아픔을 겪은 한 남자가 우연히 한 소녀를 만나 또 다른 사랑을 하면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양익준 감독의 '미성년'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겼다.'낮달'에는 연극'버자이너 모놀로그'로 유명해진 연극 배우 서주희씨가 등장해 섬세한 감성으로 짝사랑의 아픔을 전달할 예정. '미성년'에는 주연 배우 허준석 류혜영씨가 서툰 사랑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부지영 감독은 '불똥','김옹의 시험','눈물'등 단편 영화를 연출했으며, 첫 장편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동경국제여성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양익준 감독은 '품행 제로','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집나온 남자들'등에서 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자신이 주연과 연출을 맡은'똥파리'로 국내외 유명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은 물론 감독상까지 휩쓸었다.'숏!숏!숏! 2011'은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전주영화제를 통해 처음 상영되며, 일반 극장에서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영화·연극
  • 황주연
  • 2011.03.09 23:02

전주영화제 프로젝트 '환상극장' 17일 개봉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단편영화 프로젝트인'숏!숏!숏!'으로 제작된 옴니버스 영화 '환상극장'이 오는 17일 개봉된다. '아이들...'의 이규만 감독과 한지혜, 김태곤 감독이 각각 극장을 배경으로 판타지와 공포의 세계를 그려낸 단편 3편을 묶은 상영시간 76분짜리 영화다. 이규만 감독의 '허기'는 배가 고파서 기억까지 먹어버리는 죽은 자들의 이야기며 한지혜 감독의 '소고기를 좋아하세요?'는 미노타우로스 신화를 새롭게 해석했다. 김태곤 감독의 '1000만'은 손익분기점을 못 넘긴 영화감독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숏!숏!숏!'은 국내 단편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2007년 시작된 프로젝트로, KT&G상상마당, 전주국제영화제, 인디스토리가 함께 제작, 투자해 전주영화제에서 공개한 뒤 극장 개봉으로 이어진다. 올해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한 부지영 감독과 양익준 감독의 중단편 영화가 선보인다. 부지영 감독의 '낮달'은 마트에서 일하며 홀로 고등학생 딸을 키우는 중년 여성의 사랑을 그렸으며 양익준 감독의 '미성년(미친, 아름다운, 모자란)'은 실연의 아픔을 겪은 한 남자가 순수한 소녀를 만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다.

  • 영화·연극
  • 연합
  • 2011.03.08 23:02

'킹스스피치', 아카데미 4개부문 석권

톰 후퍼 감독의 '킹스 스피치'가 제8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수상했다. '킹스 스피치'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받았다. '킹스 스피치'는 말더듬이 국왕 조지 6세(콜린 퍼스)가 언어 치료사(제프리 러쉬)를 만나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올해 최다인 12개 부문 후보로 올랐었다. 미국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를 소재로 한 영화 '소셜 네트워크'가 전미영화비평가협회,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 등 주요 부문을 수상했지만 '킹스 스피치'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는 편집상, 각색상, 음악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셉션은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등 기술부문의 4개 상을 싹쓸이했으며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미술상과 분장상 등 2개 부문을 받았다. '킹스 스피치'의 콜린 퍼스와 '블랙 스완'의 내털리 포트먼은 예상대로 남녀주연상을 차지했다. 퍼스와 포트먼은 골든글로브와 미국배우조합(SAG)에서 남녀 주연상을 받아 시상식 이전부터 가장 강력한 수상후보로 거명된 바 있다.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이 연출한 '파이터'에서 어머니와 아들로 출연한 멜레사 레오와 크리스천 베일도 골든글로브와 미국배우조합(SAG)에 이어 아카데미에서도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외국어상은 골든글로브에서도 최우수외국어상을 수상했던 덴마크의 수잔 비에르 감독이 연출한 '인 어 베터 월드'가 차지했다. 지난해 애니메이션으로는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픽사의 '토이스토리 3'는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 영화·연극
  • 연합
  • 2011.03.01 23:02

강풀 "흥행 상관없이 징크스는 깨졌죠"

"흥행 결과와 상관없이 징크스는 깨졌다고 봐요. 저는 이미 영화에 충분히 만족해요."탄탄한 이야기와 인간적인 캐릭터로 독자들을 웃기고 울리는 만화가 강풀. 인터넷에 연재된 그의 만화 가운데 '아파트' '바보' '순정만화' 등 3편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강풀 징크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만화로는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이 영화로는 흥행이나 비평 양쪽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최근 연합뉴스와 만난 강풀은 "징크스란 말이 싫었다. (내 작품이) '독이 든 성배'니 '양날의 검'이니 별의별 말이 있었다"면서 "영화는 감독의 것이란 생각으로 초연한 생각이었다. 그러나 한두 번은 괜찮았는데 세 번이나 그러니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4번째 영화가 지난 17일 개봉됐다. 그의 2007년 작 동명 만화를 바탕으로 한 '그대를 사랑합니다'(이하 '그대사')는 노년 커플의 애틋하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여준다. 강풀은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관람하기를 바라면서도 좋은 영화가 나온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다른 영화에 대해서도 "내 새끼니 나쁜 놈들은 없었다"고 말하지만 이번 영화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보면서 울었어요. 제가 원작을 쓴 영화를 제가 보고 울었으니 얼마나 바보 같아요."강풀은 자신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신통치 않은 반응을 얻었던데 대해 "뭔가 누수 현상이 있었다. 원작에서 영화로 올 때 뭔가 잃거나 해서 반응이 시원찮았던 것"이라면서 "이번 것('그대사')은 매체의 변이를 가장 슬기롭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전 것들은 만화 안 본 사람이 영화를 보면 이해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번 것은 그래도 상관없을 정도로 매끄럽죠."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매일 같이 영화를 알리고 있으며 팔로워를 초청해 직접 시사회를 열기도 했다. "영화 끝나고 어르신들이 저한테 고맙다고 얘기하니 제가 고맙더라고요. 고생이 어른들 반응에 날라갔어요."그는 "만화가로 성공했다는 얘기를 몇 년 전에 많이 들었다. 만화가 영화화돼서 성공한 것으로 보는 인식이 있다 싶어서 당시에는 '만화는 영화 아래에 있는 것이 아니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 "그래서 '영화화' 이런 거 떨치고 흥행이 되든 안 되든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려고 했다. '그대사'는 처음부터 흥행이 되기를 포기한 만화인데 제일 인기가 많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독자들이 이렇게 반응할 줄은 몰랐다. 가장 폭넓은 연령층에서 지지를 받았다"면서 "젊은 사람들은 만화에 댓글을 다는데 나이 드신 분들은 이메일을 보낸다. 40~50대 분들이 메일을 많이 보내서 보람을 많이 느꼈다"며 웃었다. 강풀은 자신의 할머니에게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했다. "저희 부모님이 아파트에 들어가시고 나서 처음으로 하신 게 할머니를 모셔오는 거였죠. 그전에는 할머니와 별로 안 친했어요. 할머니가 너무 어려웠는데 나중에 보니 소녀 같은 분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실버 로맨스를 (소재로) 하게 됐죠. (만화의) 송이뿐 할머니는 저희 할머니가 모델입니다. 문맹이신데 13살에 결혼하셨대요. 지금 97세인데 아직 정정하시죠."모든 이야기를 몇 년 전에 구상하지만 '그대사'는 예외적인 경우였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할 것까지 시놉시스를 다 써놓는다. 지금 6개가 있다"면서 "'그대사'는 시놉시스가 없었는데 마음이 와 닿아서 어느 날 갑자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시 93세이던 할머니가 작품을 못 보고 돌아가실까 봐 계획에 없던 '그대사'를 먼저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할머니한테 '손자가 할머니를 보고 그린 만화입니다'라고 해 드리고 싶었어요. 지나서 생각하니 제가 할머니한테 선물한 것이 아니라 할머니가 저한테 선물하신 겁니다."그는 캐릭터를 만들 때 주변 사람들을 많이 떠올린다며 '그대사'에서 이순재가 연기한 김만석 할아버지는 정은 깊지만 무뚝뚝한 자신의 장인이 모델이라고 했다. 연재를 앞두고 있을 때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나온 이순재의 느낌이 만석과 겹치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만화가 올라가면 사람들이 가상 캐스팅을 올려요. 다른 인물은 이견이 있었지만, 김만석 할아버지는 100% 이순재였죠."자신이 만든 캐릭터에서 가장 정이 가는 인물이 누구냐고 묻자 "'바보'의 흥용이다. 내가 만들었지만 동생 같다"면서 "독자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는 만석 할아버지"라고 말했다. "팔등신 미녀가 나와도 만화를 볼까 말까 할 텐데 주름살 가득한 얼굴로 멜로 하는 걸 독자들이 많이 봐줄까 했죠. 그런데 굉장히 사랑해주시더라고요."거의 모든 그의 작품은 영화 판권 계약을 한 상태다. 강풀은 자신의 만화에 대한 인기가 이처럼 높은 데 대해 "이야기가 재미있고 검증이 돼서 그런 것 같다. 언제나 재미있는 콘텐츠를 찾는데 많은 사람이 좋아하니 안전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 작업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는다면서 판권 계약을 할 때는 영화를 만들 의향이 정말 있는지와 감독이 누군지를 물어본다고 했다. 강풀은 자신의 만화를 영화로 만들 때 "인물과 이야기는 바뀌어도 상관없지만 정서는 그대로 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의 만화에서는 인물마다 각각의 시점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강풀은 이에 대해 "사람 중심이 좋아서 그렇다. 제 이야기는 사건보다 사람 중심이다. 어떤 캐릭터를 만들 건 애정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주로 보통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데 대해서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제가 그렇게 살았다. 저희 집이 형편이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사랑으로 자랐다"면서 "아파트보다는 골목의 이미지가 좋다. 지금도 3층 짜리 빌라에 산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안 그림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지만 다 떨쳤다고 했다. "제 그림에 자부심을 가지기로 했어요. 그림 잘 그리는 거하고 만화 잘 그리는 것은 달라요. 허영만을 보면서 그림을 잘 그린다는 얘기는 안 하죠. 만화라는 건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표현하는데 그 이야기를 잘 녹여낼 수 있다면 좋은 만화죠."지난달 연재를 마친 최근작 '당신의 모든 순간'은 좀비를 소재로 한 멜로물이다. 이 만화는 좀비에게 인간성을 부여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그는 "좀비를 완전히 사람처럼 그리지는 않았지만, 애정을 갖고 그렸다"고 말했다. "그런 코드가 아니었으면 안 했을 겁니다. 외국의 좀비 영화를 보면 가족이라도 좀비가 되면 죽여버리잖아요. 그러면 좀비의 입장은 뭐가 될까 생각했어요."차기작에 대해 묻자 "진짜 호러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자세한 이야기를 꺼리면서도 "어떤 여자를 괴롭히는 귀신 이야기"라고 했다. "독자들이 (무서워서) 스크롤 못 내리게 해봤으면 좋겠네요. 하하."

  • 영화·연극
  • 연합
  • 2011.02.23 23:02

[전북문화 지형도] ⑧영화·영상

강제규 감독의 300억짜리 전쟁 영화'마이웨이'가 현재 새만금에서 촬영되고 있다. 한·중·일 3국 합작 프로젝트 '마이 웨이'는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작품으로 지난해 전주영상위원회에서 촬영됐다. 전주영상위원회는 올해 이같은 국내 대형 영화 뿐만 아니라 해외 영화, 장기 체류형 드라마·영화 제작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전주시와 전주국제영화제 등이 제작해 기대를 모은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달빛 길어올리기'는 공개 결과 평단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엇갈렸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신임 위원장에는 직무 대리를 맡고 있는 김의석 영진위 부위원장(전주영상위원회 위원장)이 후보로 올라와 있는 상태다.▲ '달빛 길어올리기' 평가 엇갈려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달빛 길어올리기'가 베일을 벗었다. 전주시와 전주국제영화제 등이 제작한 이번 영화는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전주 한지를 소재로 했다는 점과 전주에서 영화의 80% 이상을 제작했다는 점, 임권택 감독의 첫번째 디지털 작업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관람객들의 평가는 상반됐다. 가장 한국적인 이미지를 디지털 영상 미학으로 담아낸 영화라는 평가와 전주시 홍보 영화로 지나치게 해설적인 부분이 많은 데다 장면 연결과 설정이 억지스럽다는 평가가 동시에 나왔다. 전주시 역시 영화 홍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자신 있어 하는 모습은 아니라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객과의 만남 강화'2011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4월28일~5월6일)'는 올해도 '자유·독립·소통'을 위한 JIFF의 정신을 이어간다. 올해는 지난해 209편에 비해 줄어든 180여 편이 상영될 예정. '시네토크'와 '마스터 클래스' 등을 통해 관객과의 대화를 강화해 영화의 이해도를 높이고, 재미를 더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지훈 전주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새로운 관객과 기존 관객이 얼마나 조화를 이룰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며 "다만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 몇몇 극장이 적자를 보면서 존폐 위기에 처해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고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전주영상위, 해외 영화 제작 유치 노력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 '해외 영화 국내 로케이션 인센티브(30억)'를 신설했다. 이로 인해 많은 해외 영화인들이 국내에서 영화를 촬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영상위원회도 국내 대형 영화뿐만 아니라 해외 영화와 장편 드라마·영화 제작 유치에 나선다. 전주영상위는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나 한국영상위원회협의회(KFCN), 부산영화산업박람회 홍보 부스를 통해 전주의 영화·영상 촬영 유치를 위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영상위가 진행해온 영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영화·영상 교육'과 '영화 세트 제작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되며,'영화 제작 인큐베이션 사업' 을 통해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우수 작품은 배급도 할 계획이다.▲ 독립영화 관련 단체, 지원 사업 선택과 집중지난해 한국독립영화제 연대가 발족했다. 전병원 전북독립영화제 사무국장이 대표를 맡은 한국독립영화제 연대는 전북독립영화제를 주축으로 대전·부산독립영화제가 참여, 열악한 현실에서 독립 영화의 배급 및 유통의 활성화, 영화 인력 교환 등을 추진해 나간다.전북독립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막작을 직접 제작, 생산하는 영화제로 거듭난다. 한국독립영화제 연대에 소속된 지역 감독들이 전북독립영화제 개막작에 참여할 예정. 또한 전주영상위,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대학 내 미디어센터 등에서 다양한 영화·영상 관련 교육 사업이 중복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전북독립영화제와 영시미가 연대를 강화해 성격이 비슷한 사업은 묶어 선택과 집중을 분명히 할 계획이다.

  • 영화·연극
  • 이화정
  • 2011.02.22 23:02

윤성현 "어두운 성장에 대한 연민 그렸다"

"자기를 지키려고 하다 보면 남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그런 상처를 주고 죄의식이 생긴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고 저 또한 그런 죄의식이 있죠. 한국 사회에서 어른이 되는 것은 성숙이라기보다는 어두운 성장이란 생각이 들어요. 어두운 성장에 대한 연민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다음 달 3일 개봉하는 '파수꾼'은 절친했던 세 친구 가운데 한 명이 죽고 나서 그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하나씩 들춰가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는 묵직한 영화다.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통념을 깨며 십대 소년들이 지우기 어려운 상처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단절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윤성현 감독의 장편데뷔작인 '파수꾼'은 지난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무산일기'와 함께 뉴커런츠상을 받았고 최근 제40회 로테르담영화제 경쟁 부문에서도 상영됐다. 윤성현 감독은 2008년 이 영화를 처음 구상할 때만 해도 "학원물이나 누아르 분위기의 어두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죽음을 영화적인 소재로 재미있게 만들려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당시 유명인의 자살 사건 등을 접하면서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감독은 "대중매체에서는 자살 사건이 있으면 원인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해버린다"면서 "과연 죽음을 선택하는 이유를 단순하게 얘기할 수 있나 하는 고민이 들었고 그러다 보니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너희는 이러면 안 된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들을 연민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었다"고 했다. "사람들은 온전히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아요. 타인의 시선에 비친 모습에서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죠. 그런 것이 사람을 약하게 만들어요. 남들 기대치를 100퍼센트 맞추는 사람은 없거든요. 괴리감이 커지고 자기를 지키려고 남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죠. 저는 이런 게 비극이라는 생각이 들어 우리가 얼마나 측은하게 살아가는지를 담고 싶었어요."영화의 제목은 J.D. 샐린저의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따왔다고 했다. 상처를 입은 인물의 어두운 성장을 담았다는 점에서 '호밀밭의 파수꾼'과 자신의 영화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파수꾼'이라는 제목에 진실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란 뜻을 담았다고 했다. "영화에서는 끊임없이 말을 많이 하지만 핵심을 뚫는다기보다는 겉치레죠. 누구도 진실을 말하지 않아요. 그런 부분을 반어적으로 쓴 거죠. 약한 자신을 지키려고 하지만 그런 행동은 자기도 지키지 못하고 상대방도 지키지 못하게 만들죠."영화는 미스터리 구조로 관객의 흥미를 붙잡으면서 뒤통수를 강하게 친다. 그는 "아버지와 죽은 아들이 나오면 사람들은 당연히 피해받은 애가 자살했고 아버지가 범인을 찾아나서겠구나 하겠죠. 그런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했어요. 통념을 보여주고 초반에 깨고 싶었어요."극 중에서 세 친구에게는 아지트 같은 폐역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에게 폐역사는 "도착지도 출발지도 아닌 경계에 있는 곳"이다. "그들의 심장 같은 곳이 기차역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름다운 한때일 수도 있고 현재에선 상처나 외로움의 공간일 수도 있고 죄의식의 공간일 수도 있어요."세 친구 역의 배우들은 신인이지만 실감 나는 연기를 보여준다. 윤 감독은 소년 같은 느낌이 나는 배우들을 뽑았다면서 경험이 많지 않은 배우들이라 촬영 전에 리허설을 1개월 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들에게 상대방의 감정을 느끼라고 주문했다. "이 순간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한 강박감이 을 버리라고 했어요. 상대방의 말을 듣고 상대방을 느끼라고 했죠. 기본적인 건데 대본이 머릿속에 있으니 잘 안 되는 거였어요."그는 이어 "배우들이 다음 상황을 알고 연기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미 알고는 있지만 모르는 것 같이 즉 정서적 준비가 안 된듯이 순간순간 느끼면서 연기하도록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영화 제작연구과정을 통해 만들었다. 장비 대여비를 아낄 수 있었기에 제작비는 5천만원이 들었다. 그는 배우와 스태프의 희생으로 영화를 완성했다면서 촬영이 길어질 때면 자신이 원하는 장면이 나올 때까지 밀어붙이느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좋은 작품 만들자고 (스태프와 배우가) 희생하는 건데 제가 일시적인 미안함 때문에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마음을 잃어버리면 본질이 사라지는 거죠. 저는 나쁜 사람이 돼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 했어요."올해 29세인 윤 감독은 날 때부터 10살 때까지 유학생이던 어머니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살았다. "흑인 빈민가에 살았는데 잠잘 때 갑자기 총소리가 날 정도로 동네가 끔찍했어요. 외로웠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영화를 많이 보게 되고 영화에서 위안을 얻었어요. 자연스럽게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그는 자신의 두 번째 영화는 상업영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 "'파수꾼'이 좀 지루하더라고요. 좀 덜 지루하고 더 재미있는 영화를 해야죠. 저는 기본적으로 재미있는 영화를 하고 싶어요. 그리고 좀비물이든 멜로든 사람에 대한 연민이 있는 영화를 하고 싶어요."

  • 영화·연극
  • 연합
  • 2011.02.21 23:02

베를린서 한국영화 단편 1,2위 석권…저력 과시

20일 폐막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단편 경쟁부문에서 1,2위를 휩쓴 건 나름 큰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장편이 아닌 단편 경쟁부문에서 금곰상과 은곰상을 수상한 건 척박한 국내 단편 영화 현실에 비춰 주목할 만한 경사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한국 단편영화는 2009년 칸 영화제에서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이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서 3등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내왔지만 3대 국제영화제에서 단편부문 1, 2위를 휩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편 경쟁부문에서는 전문가 다수의 예상대로 이란의 사법체제, 종교문제, 가치관의 갈등 등을 담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나데르와 시민, 별거'에게 돌아가 정치색 강한 베를린영화제의 특징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 베를린서 터진 '낭보'금곰상을 수상한 박찬욱ㆍ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찍은 단편영화로, 3대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해 더욱 눈길이 간다. 낚시를 하러 간 한 남자에게 이생과 현생을 넘나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30분짜리 판타지다. 주로 장편 영화를 찍어온 박찬욱 감독과 설치 미술에 몰두해온 그의 동생 박찬경 감독이 함께 만든 작품이어서 제작 전부터 국내에서 관심을 끈 영화다. 기발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라는 한계 때문에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은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실제로 박찬경 감독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단편 경쟁부문에) 25편이 나왔는데 수상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시상식에 와서 발표할 때까지 모르고 있다가 알게 돼서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2등상인 은곰상을 받은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은 양 감독이 한예종 졸업작품으로 만든 영화다. 자동차 보험 사기로 먹고 살던 주인공이 실제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인간의 윤리적 삶에 대한 고민을 다뤘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조현정 프로그램팀 팀장은 한국 단편영화가 1-2등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이례적인 결과"라며 "열악한 국내 단편영화계에 힘을 불어넣어 주는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 한국영화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를 포함해 7개 섹션에 모두 9편이 초청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영화제도 중동 민주화 지지?..이란 영화 3관왕장편서 금곰상과 은곰상을 동시에 거머쥔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이란 영화 '나데르와 시민, 별거(Nader And Simin, A Separation)는 미국과 유럽영화들이 주류를 차지한 영화제 경쟁부문에 아시아 영화로는 드물게 초청돼 주목을 끈 작품이다. 특히 튀니지발 '재스민 혁명'과 이집트 시민혁명 등 중동 지역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통적 가치와 현대화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란인들의 현주소를 냉엄하게 묘파한 작품이어서 영화제 초반부터 시선을 끌었다. 영화는 '평범한 이란 사람들의 일상에 집중한 작품으로 범죄 스릴러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부부인 나데르와 시민의 이혼 문제를 통해 이란 사회의 계층 갈등과 종교적 보수주의, 사법 체제 갈등, 종교문제 등을 깊이 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중동의 민주화라는 세계적인 흐름과 수준 높은 작품성 등을 고려해 금곰상뿐만 아니라 이례적으로 은곰상인 남녀 배우상을 이 영화의 남자배우 전체, 여자배우 전체에게 수여하는 파격적인 결과를 내놓았다. 영화평론가 정지욱 씨는 "작품 활동을 금지당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에 대한 이란 법원의 부당한 징계를 비판하는 한편, 중동 민주화 운동에 대한 영화계의 무언의 지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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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2.21 23:02

베를린영화제 금곰상에 나데르와 시민, 별거'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이란 영화 '나데르와 시민, 별거(Nader And Simin, A Separation)가 제61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녀 배우상을 휩쓸었다. 한국은 단편 경쟁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인 금곰상과 2등상인 은곰상을 모두 차지했지만, 본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사벨라 로셀리니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장은 19일 복합 영화관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나데르와 시민, 별거'가 금곰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영화는 법원이 이혼을 불허하면서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한 부부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평범한 이란 사람들의 일상에 집중한 작품으로 범죄 스릴러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부부인 나데르와 시민의 이혼 문제를 통해 이란 사회의 계층 갈등과 종교적 보수주의, 사법 체제 갈등, 종교문제 등을 심도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제 측은 이례적으로 은곰상인 남녀 배우상을 이 영화의 남자배우 전체, 여자배우 전체에게 수여했다. 2003년 '사막의 춤'으로 장편 데뷔한 파라디 감독은 4번째 장편 '엘리에 대하여'로 제59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금곰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수상 연설에서 "내가 자랐고, 역사를 배운 내 나라의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서 특히 "위대하고, 인내심있고, 좋은 사람 자파르 파나히를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란의 유명 영화감독인 파나히는 지난해 12월 반체제 활동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파나히 감독은 이와 함께 법원 명령에 따라 향후 20년 동안 영화 제작, 시나리오 집필, 국외 여행, 언론 인터뷰를 할 수 없게 됐다. 파라디 감독은 "그의 문제가 곧 해결될 것으로 진정으로 믿는다"면서 "그가 내년에는 이곳에 서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감독 이윤기)는 16편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나 상을 받지는 못했다. 심사위원 대상(은곰상)은 금곰상을 놓고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헝가리 출신 벨라 타르 감독의 흑백영화 '토리노의 말'에게 돌아갔다. 타르 감독이 자신의 마지막 영화라고 공언해온 이 작품을 통해 "사형선고를 받은 우리가 모두 느끼는 깊은 고통과 함께 죽음을 면치 못하는 우리의 운명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역시 은곰상인 감독상은 아프리카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슐라프크랑크하이트'(수면병)의 울리히 쾰러 감독(독일)이 차지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박찬욱, 박찬경 형제 감독이 연출한 '파란만장'은 단편 부문에서 금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파란만장'은 오광록, 이정현이 출연한 판타지 영화로 아이폰으로 전 장면을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박찬욱 감독은 2007년에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영화 예술의 새로운 조망을 제시한 작품에 수여되는 특별상으로 8대 본상 중 하나인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했었다. 또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받은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은 역시 단편 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은곰상)을 받았다. 한국은 지난 10일 개막한 이번 영화제에서 현빈과 임수정이 주연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를 비롯해 경쟁, 파노라마, 포럼 등 7개 부문에 9편을 출품했다. 한국 영화는 1961년 강대진 감독의 '마부'가 은곰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9편이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나 2007년 이후에는 수상작을 내지 못하고 있다. 1994년에는 장선우 감독의 '화엄경'이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2004년에는 김기덕 감독이 '사마리아'로 최우수감독상(은곰상), 2005년에는 임권택 감독이 세계적으로 영화 인생을 인정받는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명예 금곰상을 받고 특별 회고전이 개최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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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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