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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 된 전원일기 '노마'

"환자들과 마음이 통하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은 종영된 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노마'역을 맡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역 탤런트 출신 김태진(24)씨가 충남 공주시의 공중보건의사가 되어 주민들을 돌보고 있다. 김씨는 4일 공주시보건소 지역한방실에 배치돼 마을을 찾아 지역 주민의 건강을 돌보는 공중보건의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김씨는 1993년 서울 신원초등학교 3학년 때 전원일기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고서 4년 동안 전원일기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또 그동안 SBS 특집 '길', '한강뻐꾸기', KBS '사랑방 중계'의 어린왕자, MBC 단막극 등 다수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예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전원일기 출연진이 성인 연기자로 바뀌면서 미련없이 연기를 접었다. 그는 고교(서울 화곡고)를 수석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한의학과에 입학해 한의학도의 길을 걸어왔다. 이어 그는 올해 2월 한의학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대학시절 의료봉사를 나왔던 공주로 복무지를 지원했다. 김씨는 "농촌지역 주민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원일기 촬영지인 양촌리에서 알게 됐다"며 "군 복무 3년간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환자 치료에 정성을 다하는 한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5.05 23:02

비ㆍ슈주, 청룽 자선공연서 화합의 무대

비(본명 정지훈ㆍ27)와 그룹 슈퍼주니어가 홍콩 배우 청룽(成龍ㆍ55)과 함께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1일 오후 7시 중국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청룽과 그의 친구들 콘서트(Good Friend Concert)'에 참석해 6만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고 비와 슈퍼주니어 측이 2일 전했다. 청룽이 아시아에서 영향력있는 가수로 꼽은 비는 이날 청룽과 함께 조용필의 '친구여'를 듀엣으로 불렀다. 비는 한국어, 청룽은 중국어로 노래해 감동을 줬다. 더불어 비는 히트곡 '레이니즘(Rainism)'과 '잇츠 레이닝(It's Raining)'을 부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을 사로잡았다. 슈퍼주니어의 무대 역시 등장 때부터 큰 함성을 낳았다. 슈퍼주니어는 7개 무대를 오가며 강렬한 춤과 함께 3집 타이틀곡 '쏘리, 쏘리(SORRY, SORRY)'와 수록곡 '니가 좋은 이유' 등 2곡을 노래했다. 슈퍼주니어가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노래였지만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부르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중국인 여가수 장리인도 중국 1집 타이틀곡 '성원'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청룽이 2005년부터 매년 열어온 대규모 자선 공연으로 홍콩의 앨런 탐(譚詠麟), 중국의 쑨난(孫楠) 등 중화권 인기스타 100여 명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5.04 23:02

양현석, 지-드래곤 '대리작곡' 소문 일축

양현석(39)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금까지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공동 작곡에 참여한 모든 곡의 멜로디와 랩, 가사는 100% 지-드래곤이 만든 것"이라고 대리작곡 소문을 일축했다. 양 대표는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지-드래곤의 작곡에 대한 오해와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며 지-드래곤의 곡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최근 지-드래곤에 대해 '공동 작곡가들이 만들어 놓고 지-드래곤은 이름만 올린다', '편곡도 못하는데 무슨 작곡이냐' 등의 소문이 있었다. 양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작곡에서 반주(비트), 멜로디, 가사를 만드는 일은 모두 중요한 작업으로, 지-드래곤은 YG와 작업하는 작곡가들이 만든 수십, 수백개의 반주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집에서 멜로디와 랩, 가사를 만든다. 이후 스튜디오로 나와 혼자 데모 녹음을 하고 이후 빅뱅 멤버들과의 상의를 거쳐 연습 및 녹음한다. 양 대표는 "지-드래곤이 반주를 만드는데 관여하지 않듯이 공동 작곡가들 역시 지-드래곤이 만든 멜로디와 가사에 1%도 관여하지 않는 것은 완벽하게 분업화한 이들의 작업 방식 때문이다. 더 이상은 괜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4월 발표 예정이던 지-드래곤의 솔로 음반을 8월로 연기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양 대표는 "두달 전 지-드래곤이 많이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 고민 상담을 했다"며 "일종의 슬럼프 또는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이 생각보다 깊었다"고 말했다. 그 원인으로는 데뷔 후 단 한 번의 휴식 기간도 갖지 못할 만큼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첫 솔로 음반 작업에 대한 부담감이 컸고, 6월 발표할 빅뱅의 일본 음반 작업 및 CF 촬영 일정이 많이 밀려있어 솔로 음반 준비 시간이 부족했던 것을 꼽았다. 양 대표는 "그 자리에서 '시기는 상관없으니 네 마음에 들 때까지 준비하라'고 다독였다"며 "한달쯤 지나 지-드래곤은 예전의 밝은 모습을 되찾았고 요즘은 스스로 솔로 음반 막바지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확정된 음반 수록곡은 총 7곡으로 미니음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영입한 작곡가들과 공동 작업을 하고 있어 그간 지-드래곤이 선보인 곡과 다른 느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05.01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