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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히트곡들 중 한국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은 '빌리 진(Billie Jean)'이었다.국내 팬 투표로 만들어진 마이클 잭슨의 베스트 음반 '킹 오브 팝(King Of Pop)'이 발매됐다.음반 수록곡은 국내 마이클 잭슨 팬들이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 투표에 응한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고 소니뮤직은 24일 밝혔다.음반에는 투표자들의 한 줄 코멘트와 수록곡 전곡의 영어 가사 등이 담겼으며 1만 장만 한정 발매됐다.투표 결과 1위로 '빌리 진'이 뽑혔으며, '비트 잇(Beat It)'과 '블랙 오어 화이트(Black Or White)'가 2, 3위를 차지했다.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유 아 낫 얼론(You Are Not Alone)', '스릴러(Thriller)' 등 팝의 역사를 수놓았던 마이클잭슨의 또다른 히트곡은 4~6위를 장식했다.이어 '데인저러스(Dangerous)', '배드(Bad)',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가 7~9위였다.음반에는 한국 팬의 기호가 반영된 곡도 실렸다. 그동안 발매된 여러 베스트 음반에 포함되지 않았던 '잼(Jam, 10위)', '유 아 마이 라이프'(You Are My Life, 30위)' 등도 순위에 올라 수록됐다.이렇게 이 음반에는 35위 '차일드후드'(Childhood)'까지 34곡이 담겼다. '유 아낫 얼론'은 리믹스 버전 등 두 곡이 순위에 올라 한 곡만 실렸다.
탤런트 엄지원이 광고 모델로 출연해 받은 차를장애 아동들을 위해 기부했다.엄지원은 온스타일이 제작, 방송한 GM대우의 '젠트라X 레드홀릭' 광고에 출연하며 받은 차량 1대를 서울 후암동 '가브리엘의 집'에 23일 전달했다.엄지원은 "이동이 불편한 아이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브리엘의 집 아이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가브리엘의 집은 시각장애를 겸한 중증장애아동을 위한 조기교육시설로 34명의 아이들이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단비와 백화점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희숙은 과거를 회상하다 넋이 빠진 채 횡단보도 앞에 차를 급정거한다.약속을 잊은 채 집으로 돌아온 희숙은 걱정하는 단비를 껴안으며 눈물을 흘린다.한편, 지환의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간 단비는 수아(임성언)와 친구 사이였다고 말한다.회의를 마치고 급하게 회사를 나오던 정용은 유일을 만나고, 통화하는 유일에게 단비와 지환의 얘기를 듣고는 고개를 돌리는데..
화이트크리스마스냐 아니냐를 걸고 내기를 한 영희와 전진. 이기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다.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를 미뤄둔 채 장사를 하겠다는 민지. 재용은 민지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지고.. 만수와 진상은 재용의 데이트를 위해 커피 프린세스 장사를 방해하는데..한편 신문에서 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될 거라는 운세를 본 성진은 하루 종일 귀한 손님을 기다리고..걸리는 사람이 춤을 추는 내기 게임에 낀 소정은, 단 한 번도 걸리지 않아 플라멩코 춤을 선보일 기회가 없자 애가 탄다.
안정을 찾아가던 콩고민주공화국. 지난 8월, 내전이 다시 시작되면서 고향을 등지고 나키발레 난민정착촌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17살 나탈리가 어린 조카들을 이웃집에 맡기고 나서는 곳은 시내. 친구들과 시내 상점을 돌아다니며 대야에 빨랫감을 가득 채우고 있다.빨래를 해주고 받는 돈으로 어린 조카들의 끼니를 챙기는 것이다.1년 전, 나탈리 마을에 들이닥친 반군에 의해 언니와 형부를 잃고 어머니와 조카 3명의 손만 잡고 나온 길...그 길에서 어머니하고도 헤어져 나탈리와 어린 조카들만 나키발레에 왔다.나탈리는 이제 어린 조카들의 엄마로서 새 삶을 시작하고 있다.
일본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22)가 22살 연상의 비디오아티스트 겸 DJ 다카시로 쓰요시(44)와 내년 1월 결혼한다고 22일 일본 스포츠신문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사와지리와 다카시로 커플은 작년 9월 데이트 현장이 주간지에 포착됐고, 올해 4월부터는 다카시로가 있는 영국 런던에서 동거하면서 결혼설까지 흘러나왔다. 23일자 닛칸스포츠 인터뷰에 흐뭇한 표정으로 응한 사와지리의 어머니는 "아직 뭐라고 말할 수 없다. 딸이 연말에 일본으로 돌아오는데 기다려진다"며 "다카시로는 인상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 딸을 소중하게 대해주기 바란다"며 결혼을 사실상 확인했다. 사와지리의 소속사도 "귀국하는대로 본인으로부터 직접 확인하겠다"고 밝혀 사와지리의 연말 귀국과 함께 정식 결혼발표가 예상된다. 사와지리는 일본 드라마 '1리터의 눈물'과 영화 '태양의 눈물', '박치기' 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비디오아티스트, DJ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카시로는 1987년 도쿄 국제비디오 비엔날레 그랑프리 수상경력이 있다.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는 23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본부 강당에서 위촉식을 갖고 영화배우 김혜수를 홍보대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앞으로 굿네이버스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이 단체가 벌이는 사업의 홍보를 맡게 된다. 김혜수는 홍보대사 위촉에 앞서 지난 18일 굿네이버스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제3세계 빈곤아동 2명과 1대1 결연을 맺고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팝스타 마돈나가 최근 월드투어인 '스티키&스위트(Sticky&Sweet)' 공연으로 솔로 가수 사상 최고의 흥행을 일궈냈다. 22일 UPI 등에 따르면 콘서트 프로모션 업체인 라이브 네이션은 마돈나의 스티키&스위트 투어가 2억8천만 달러(한화 약 3천676억 원)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고 이날 밝혔다. 마돈나는 이번 공연을 통해 2006년 컨페션스 투어 때 자신이 세운 1억9천500만 달러의 티켓 판매 기록을 깼다. 관객 120만 명을 동원한 컨페션스 투어는 여성 가수가 펼친 공연 가운데 최대 규모로 평가받았다. 지난 8월 영국에서 시작한 이번 투어는 신작 '하드 캔디(Hard Candy)'를 발매한 기념으로 마련됐다. 유럽,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을 돌며 58회 펼쳐졌으며 235만 관객이 관람했다. 특히 마돈나는 공연 일정 도중 영화감독 가이 리치와의 이혼을 발표하는 시련도 이겨냈다. 그는 지난 10월15일 대변인을 통해 이혼 합의 사실을 밝힌 날에도 보스턴에서 공연을 펼쳤다.
소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은 강호동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와인과 위스키에 어울리는 연예인은 김명민(강마에), 맥주에는 힙합 가수 크라운제이가 잘 어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카치 위스키 J&B는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www.jnbscotch.co.kr)를 방문한 고객 1천7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주와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는 국민 MC로 주가를 올리는 강호동이 응답자의 36.6%(655명)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이효리 25.9%(464명), 엠씨몽 9.5%(170명), 손예진 7.3%(130명), 유재석 5.5%(9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는 크라운제이가 15.8%(283명)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비 13.6%(244명), 유재석 11.1%(199명) 등의 순이었다. 김명민은 위스키 및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 1위를 차지했다. 위스키와 잘 어울리는 연예인을 묻는 말에 김명민이라는 응답이 31.7%(566명)를 차지, 김주혁 15.8%(281명), 배용준 11.2%(200명)를 크게 앞질렀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연예인 역시 김명민이 24.7%(442명)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손예진 19.6%(351명), 와인 드라마 '떼루아'의 주인공인 김주혁 17.4%(312명), 김혜수 14.3%(256명), 배용준 12.7%(22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송년회 비용으로 적당한 금액을 묻는 말에 '5만 원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1천134명으로 63.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송년 모임에 어울리는 술로는 소주가 41.2%로 가장 많았고, 맥주(20.1%), 위스키(19.6%), 와인(16.7%)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1월 결혼한 방송인 김미화-윤승호 교수 부부의 달콤한 결혼 생활이 24일 오전 9시45분 MBC TV 아침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을 통해 공개된다. 제작진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 자리 잡은 부부의 집을 찾았다. 작사, 작곡 등 음악 실력이 뛰어난 윤 교수는 그 자리에서 김미화에게 '유 아 소 뷰티풀'이라는 노래를 불렀고, 김미화는 "피아노 치는 박신양 같다"며 즐거워했다. 두 사람과 가수 홍서범의 인연도 소개된다. 부부를 중매해 결혼에 이르게 한 홍서범은 대학 시절 윤 교수와 함께 '정사품'이라는 그룹을 결성해 대학가요제 본선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김미화는 또 녹화에서 자녀에 대한 교육관도 공개했다. "우리는 아이들을 방목한다"며 "넷째 딸은 아버지처럼 교수의 길을 가고 싶어하지만 셋째 딸은 끼가 다분해 잠시 모델 활동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MBC TV '에덴의 동쪽'에 주연급으로 출연 중인 배우 이다해가 "한순간도 거짓된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며 드라마 하차 의사를 밝혔다.이다해는 22일 밤 이 드라마의 홈페이지 시청자 의견난에 올린 글에서 "더 이상이런 상태의 심신으로 연기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말씀을 드릴까 한다"고 하차 의사를 전한 후 "이유 없는, 자기답지 않은 말과 행동으로 내 역할이 바보처럼 보이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다해 같은 주연급 연기자가 드라마에서 중도하차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일이다. 최근 한 스타가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갑자기 빠지겠다고 한 후 촬영에 복귀한 적은 있었으나 주연이 이처럼 완전히 하차한 경우는 최근엔 거의 없었다.이다해는 이 드라마에서 언론 재벌가의 딸 혜린으로 출연하고 있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이동욱(연정훈)과 연인 관계였지만 최근에는 그의 형인 이동철(송승헌)과 묘한 멜로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이다해는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인지 육체적으로도 지치고 괴롭다. 어느 때부터인가 나의 연기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다"며 "내가 나의 혜린을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떻게 시청자들을 이해시키고 공감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나도 어떻게 하든 끝까지 책임지고 싶어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듣고 고민도 했으나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한 신이 나오더라도 떳떳하고 진실하게 연기하고 싶을 뿐"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이다해의 소속사는 "제작사 측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며 "하차가 확정될 때까지 촬영에는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작사 측은 "이다해 씨의 하차 문제와 관련해 작가 등과 논의 중"이라면서 "드라마의 이야기를 조정해서 40회 이전에 하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이 드라마는 36회(23일) 분량부터 이홍구 작가가 나연숙 작가의 바통을 이어받아 대본을 집필한다. 드라마는 최근 이동욱이 재력가인 신태환(조민기)의 아들 신명훈(박해진)과 뒤바뀐 채 성장했다는 '출생의 비밀'이 부각되면서 시청률이 30%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제작사 측은 "나연숙 작가는 고혈압 등 건강상의 문제로 글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건강이 호전되면 대본 감수 등을 통해 대본 작업에 참여할 것"이라고말했다.
송강호가 한국갤럽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해최고의 영화배우로 뽑혔다.2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1월19일~12월4일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에게 2008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영화배우를 2명까지 꼽아달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송광호는 13.1%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송강호는 올해 최고 흥행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감독 김지운)에 출연했으며 내년 개봉 예정인 박찬욱 감독의 '박쥐'를 촬영했다.2위는 '아내가 결혼했다'와 '무방비 도시'에서 연기한 손예진으로 11.3%를 얻었다. 송강호는 남자 응답자들로부터 16.4%를 얻어 손예진(7.2%)에 2배 이상 앞선 반면 손예진은 여자 응답자들로부터는 15.3%를 얻어 송강호(10%)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모던보이'의 김혜수는 7.4%로 3위에 올랐으며 '멋진 하루'의 전도연과 한미합작영화 '론드리워리어'에 출연한 장동건은 7.3%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놈놈놈'의 정우성은 6.1%로 6위에 올랐으며 '추격자'·'멋진하루'의 하정우는 7위에 이름을 올려 놨다.8위에는 영화 출연작이 없는 문근영(4.7%)이 랭크됐으며 국민배우 안성기와 '놈놈놈'의 이병헌이 각각 4.6%와 4.4%로 9위와 10위에 올랐다.
안재모, 임예원 주연의 SBS TV 새 아침드라마 '순결한 당신'이 전작인 '며느리와 며느님'의 후광으로 22일 15%대의 높은 시청률로 출발했다.2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순결한 당신'은 22일 전국 1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성연령별로는 여자 60대 이상에서 26%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이는 전작인 '며느리와 며느님'의 첫회 시청률 13.3% 보다 높은 수치. '며느리와 며느님'은 전체 평균 시청률 15%를 기록했고, 지난 20일 21.3%로 종영했다.한편 '순결한 당신'의 경쟁작인 MBC TV '하얀 거짓말'과 KBS 2TV '아내와 여자'의 22일 시청률은 각각 13.2%와 11.1%로 나타났다.
내년 6월7일부터 11월22일까지 베니스에서 열리는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 축제인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은 참여자의 인적 구성 측면에서 파격적이다.전시 기획을 총괄하는 커미셔너는 미국 뉴욕의 비영리 예술공간인 뉴뮤지엄에서교육 및 공공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큐레이터 주은지(39)가 맡았고,참여 작가는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여성 설치 미술가 양혜규(37) 혼자다.감독과 선수 모두 여성으로 채워지는 셈이다. 이는 1995년 한국관이 설치, 운영된 이래 처음이다.그러나 이들 주인공은 이를 특별히 의식하지는 못한 듯하다. 주은지는 "이번이 처음이냐"며 오히려 되물을 정도다.게다가 주은지는 오빠가 한인2세 개념미술 작가인 마이클 주(42)로, 재미 교포다. 한국관 커미셔너를 한국 국적이 아닌 큐레이터가 맡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내년 한국관의 주인공이 될 두 여성이 23일 기자 간담회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주은지는 참여 작가를 1명만 택한 이유에 대해 "짧은 기간 좋은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대화와 교감을 쌓아온 작가 1명의 개인전 형태가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무엇보다 양혜규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면서 이미 어느 정도 무르익은 작가로, 베니스를 통해 도약할 기회를 갖게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관이 1인전 형태로 꾸며지기는 설치조각가 이형구(40)가 참여했던 52회 때가 처음이고 이번이 두번째다.그가 작가 양혜규를 만난 것은 2004년 부산 비엔날레에서라고 한다.양혜규는 1994년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한뒤 곧 바로 독일로 유학을 가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한국 출신의 설치작가 중 이불(44) 다음으로 지명도가 높지만 국내에서는 그의 작품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2006년 국내첫 개인전은 인천 중구 사동의 한 빈 집에서 열었다.양혜규의 최근 몇년간 작업은 감각을 자극하는 감성적이면서 개념적인 작품들이주류를 이뤘다.예를 들면 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아트센터인 '레드캣'에서 열린 개인전 때에는 블라인드와 조명, 적외선 히터, 선풍기, 거울, 드럼 등을 동원한 설치작 '비대칭적 평등'을 선보였다.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히터의 열기를 얼굴에 맞기도 하고 피부를 통해 선풍기바람이 일으키는 촉감을 느낀다. 그러다가 블라인드로 구획된 미로같은 공간을 따라가면 드럼이 놓여있고 드럼을 치면 사운드와 조명이 공명을 일으키듯 드럼 소리에 맞춰 조명이 움직인다.기본적으로 추상적인 그의 작품은 자연과 인공, 개인의 사적인 세계와 외부 세계와의 만남 등을 소박한 오브제와 조명, 그리고 블라인드를 활용해 펼친다.양혜규는 "제가 하는 작업은 구름같은 인상이지만 전시를 본 관람객은 분명한 인상을 갖는다"며 "최대의 관심사는 감각을 동원한 감성적인 공동체"라고 말했다.그는 "순수함을 간직한 채 베니스가 요구하는 도약을 껴안을 생각"이라고 각오도 밝혔다.내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는 최근 몇년간 양혜규의 작업을 총괄적으로 드러내는 형태로 꾸며질 예정이다.주은지는 내년 한국관이 해외파에 의해 주도되면서 한국적인 특색이 실리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국적인 게 마치 하나의 개념처럼 정해진 것은아니다"면서 "베니스 비엔날레는 순위를 다투는 올림픽도 아니다"고 말했다.
대학을 찾아간 마리는 철수에게 일부러 미술관이 어디냐고 물어보고, 사람들은 이마리가 나타났다고 웅성댄다.그러다 둘은 미술관으로 향하고, 마리는 철수의 책을 뺏어서는 싸인을 해주고, 이에 주위 사람들 역시 그녀의 싸인을 받기위해 모여든다.이에 쓸쓸해하던 철수는 마리가 책 '아스카의 연인' 공범자 인만큼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자 앞으로는 자신의 세계에 불쑥불쑥 들어오지 말라며 단박에 자른다.
돌아온 독사 박재훈 교수의 파트 지원자를 뽑는데 용한은 영범과 최진상을 선발한다. 박 교수 회진에 들어간 용한과 영범 진상은 속사포 같은 박 교수의 질문에 쩔쩔 매고...위암으로 보이는 조폭 환자는 진상의 휴대폰으로 연락이 오는데...
'손님만 모른다, 음식재탕', '당신은 애완견을 먹고 있습니다', '충격! 쌈 채소에서 불법 농약 검출', '우리는 고급차만 탄다, 지자체 관용차' 등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소비자고발 방송.과연 방송 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소비자고발팀은 반찬뿐만 아니라 음식까지 재탕해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식당을 다시 찾아 방송 후 이루어진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다. 또한, 값비싼 고급차들을 없애고 경차나 승합차를 이용하기 시작한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다시 찾았다. 한편 여전히 불법농약을 사용하고 있는 일부 쌈 채소농가와 애완견뿐만 아니라 애완용 고양이까지 식용으로 유통되고 있는 현장도 다시 찾았는데...연말특집 <소비자고발>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낸 변화를 확인해 본다.
배우 문정희(32)가 한 살 연상의 회사원과 내년 4월에 결혼한다. 문정희의 소속사 HMSCNC는 22일 "문정희 씨가 내년 4월3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현재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소개로 만나 2년 정도 교제해왔다"고 덧붙였다. 1999년 연극 '의형제'로 데뷔한 문정희는 영화 '바람의 전설', '쏜다', '야수', 드라마 '행복한 여자', '달콤한 나의 도시' 등을 거쳐 지난 20일 종영한 SBS TV 아침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에서는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그는 내년 1월 시작하는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에서 문화왕후 김씨 역을 맡았고, 영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도 출연한다.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올해 최고의 동물 애호가로 선정됐다고 20일자 AP통신이 보도했다. 동물애호단체인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PETA)은 19일(현지시간) 윈프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버지니아주 노포크 소재 PETA의 잉그리드 뉴커크 회장은 윈프리가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동물들을 보호했기 때문에 '올해의 인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PETA측은 윈프리에게 상패와 감사편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신인가수 김동욱이 최지우, 유지태 주연의 SBS TV 드라마 '스타의 연인' 엔딩곡을 부른 주인공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동욱이 부른 노래는 '매직(Magic)'으로 온라인에서 음원이 공개되지 않아 노래를 부른 가수와 노래 제목은 알려지지 않아왔다. 김동욱의 O.S.T 참여 배경은 우연이었다. 이 드라마 음악감독인 김준석 씨의 지휘 아래 김동욱이 가이드 녹음을 하던 녹음실에 드라마 연출자인 부성철 감독이 방문했고 김동욱의 목소리에 반해 그 자리에서 엔딩 타이틀 곡을 맡긴 것. 김동욱 측 관계자는 "최지우, 유지태 등 톱스타의 출연과 일본 현지 로케이션 촬영 등 한류 선봉에 설 드라마답게 O.S.T에는 임재범, 화요비 등 쟁쟁한 가수들이 참여가 예정됐다. 그래서 신인의 발탁은 말 그대로 행운"이라고 기뻐했다. 사실 김동욱은 4월 1집 타이틀곡 '내 눈물보다'를 들고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하모니카를 불고 피아노를 치며 보컬 실력을 과시했고 어눌한 말투의 강원도 사투리를 구사해 인터넷 상에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더불어 1집 활동에 앞서 드라마 '황진이', '황금신부', '프라하의 연인' 등의 O.S.T에도 참여한 기대주로 내년 1월 2집을 발표한다.
전북 청년작가들의 비빌언덕, 유휴열미술관
군산 출신 배우 김수미 씨 별세⋯전북 애도 물결
전북과 각별…황석영 소설가 ‘금관문화훈장’ 영예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전북시인협회장 후보에 이두현·이광원 최종 등록
전북작가회의, ‘불꽃문학상’ 황보윤·‘작가의 눈 작품상’ 박복영
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
"다 같이 다 함께"… 원불교 전북교구 교단 기틀 정비, 새로운 도약 준비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금산사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