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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국 대중문화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 CJ엔터테인먼트의 이미경 부회장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헤럴드 경제가 29일 공개한 '2008 대중문화 빅30'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006년 이후 3년째 엔터테인먼트 업계 파워 리더로 선정됐다. '대중문화 빅30'은 제작사ㆍ투자배급사ㆍ매니지먼트사ㆍ방송국 PDㆍ음악 프로듀서ㆍ영화감독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과 헤럴드경제 엔터테인먼트부 소속 기자 등 65명의 투표로 선정됐다. 작년 '텔미'에 이어 올해 '노바디'라는 히트곡을 내놓은 음악 프로듀서 박진영 JYP 대표는 2년 연속 2위 자리를 지켰으며 '무한도전'에 이어 '패밀리가 떴다'로 TV 예능 프로그램을 석권한 유재석은 3위에 올랐다. 한국 영화의 최근 불황을 반영하듯 영화계 인사로는 이미경 부회장과 9위를 차지한 배우 송강호 만이 10위권에 포함된 반면 가요계에서는 박진영을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4위),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8위) 등 3명이 톱 10에 올랐다. TV 예능프로그램 진행자 강호동은 5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됐으며 '엄마가 뿔났다'로 인기를 모은 드라마 작가 김수현은 6위에 올랐다. 아이돌그룹 중에는 빅뱅이 10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박찬욱 감독(11위), 원더걸스(13위), 김지운 감독(15위), 김광수 엠넷미디어 이사(16위), 방송 진행자 손석희(17위), 배우 김명민(20위), 봉준호 감독(23위). 비(24위), 서태지(26위), 동방신기(27위) 등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7위를 차지했으며 MBC의 엄기영 사장과 KBS의 이병순 사장이 19위와 21위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9위에 각각 랭크됐다.
올해 방송된 지상파와 케이블 프로그램 중 시청률 상위 20위에 드라마가 17개나 이름을 올렸다.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가 1월1일~12월28일까지 방송된 지상파와 케이블 모든 프로그램의 전국 평균 시청률을 분석해 29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막을 내린 KBS 1TV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가 39.7%로 1위를 차지했다.2위는 KBS 2TV 주말극 '며느리 전성시대'로 32.6%, 3위는 MBC TV 월화극 '이산'으로 29.9%를 기록했다.이어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28%),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28%), SBS TV 주말극 '조강지처클럽'(27.9%), SBS TV '황금신부'(27%), MBC TV 수목극'뉴하트'(26.6%), KBS 2TV '특집 KBS연예대상'(24.6%), MBC TV '특집 한편으로 보는'이산'(24.6%)이 10위 안에 들었다.스포츠로는 MBC TV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생중계가 12위(24.3%)로 유일하게 순위 안에 들었고, 예능은 '특집 KBS 연예대상'과 SBS TV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14위, 22.6%) 두 프로그램이 랭크됐다.채널 별로는 MBC와 SBS가 각각 7개씩, KBS는 6개 프로그램이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또 성·연령별로 시청률 상위 5위를 살펴보면, 남녀 10대(1위 'KBS 연예대상'),남자 20대(1위 '무한도전'), 남자 30대(1위 '베이징올림픽-배드민턴혼합복식')를 제외하고는 모든 층에서 드라마 장르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자 40대 이상에서는 1~5위가 모두 드라마로 나타났다.케이블채널을 별도로 분석하면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투니버스의 '명탐정코난 스페셜'(3.436%)과 '캐릭캐릭체인지 파트2'(2.895%)가 1~2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20위안에 어린이·유아 장르가 10개로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3위는 MBC드라마넷 '무한도전 스토리(2.887%), 4위는 투니버스 '명탐정코난 극장판-베이커가의 망령'(2.839%), 5위는 XTM 'K-1WGP2008IN 서울'(2.641%)이 차지했다.채널별로는 투니버스가 9개로 가장 많았고, MBC드라마넷이 4개, KBS N 스포츠가2개였다.케이블채널의 성·연령별 프로그램 선호도는 지상파 프로그램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10대 이하에서는 어린이·유아, 남자 20대 이상에서는 스포츠와 영화, 여자 20대 이상에서는 드라마와 오락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 보도장르는 남자 30대와 남녀 60대 이상에서 유일하게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한국 방송사 최초로 여성 편성국장과 여성 아나운서실장이 탄생했다.KBS는 최근 국 단위 조직을 신설하는 대국팀제로 조직을 개편한 데 이어 29일 여성국장 2명을 추가로 발탁하는 등 국장급 인사를 내년 1월1일자로 단행했다.KBS는 특히 이번 인사에서 방송사의 핵심 보직 중 하나인 편성국장에 권순우 국장을 임명, 국내 방송사 처음으로 여성 편성국장을 두게 됐으며, 국장급인 아나운서실장에도 역시 국내 최초로 여성인 박경희 아나운서를 기용했다.이에따라 KBS에서는 기존 지연옥 시청자센터장, 류현순 제주방송총국장 등을 포함해 4명의 여성 인력이 국장급 직위에 배치됐다.KBS는 이번 인사에서 45개 국장급 직위 중 본사 국장급 30명(직무대리 3명 포함)을 새로 임명했고 대구방송총국장과 대전방송총국장을 교체했다. 센터장 3명과 본사국장 3명, 부산 등 지역방송총국장 7명은 유임시켰다.특히 KBS는 경영위기를 효율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경영개혁단을 설치하고 단장에 보도국장, 부산방송총국장을 역임한 이정봉 단장을 임명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유상철이 MBC TV 일일극 '사랑해, 울지마'의 내달 1일 방송분에 특별 출연한다.유상철은 극 중 커피홍보잡지사에서 객원기자로 일하는 미수(이유리)의 인터뷰 상대역으로 등장한다. 극 중에서도 전직 스포츠스타 역을 맡은 그는 최근 녹화에서 2002년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일화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드라마 촬영이 처음인 유상철은 "새로운 경험이었으며 초반에 긴장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주어진 상황이 인터뷰 장면이라 자연스럽게 인터뷰에 응한다는 기분으로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사랑해, 울지마'는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두 남녀의 사랑과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그리는 홈드라마다. 이유리와 이정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오승현, 이상윤, 이순재 등이 출연한다.한편 이 드라마는 MBC 노조의 파업에도 정상에 가까운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드라마 연출을 맡은 김사현 PD는 간부급 비노조원이라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데다 외주제작사가 만드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이효리(29)가 29~31일 방송 3사 연말 시상식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26일 밤 11시께 실신한 채로 응급실로 실려가 현재 입원 중인 이효리는 정밀 검사 결과 폐렴 및 영양부족 상태로 최소 10일의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이효리의 소속사인 엠넷미디어는 "첫 단독 공연을 위해 약 60일간 혹독한 연습을 했고 식사를 걸러 6~7㎏을 감량하는 등 공연 전 이미 피로 누적과 심한 감기 몸살, 영양 부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고 말했다.이어 "공연을 끝내고 통원 치료를 받으며 연말 시상식에서 비와 함께 할 퍼포먼스 등을 준비했으나 다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이효리는 "콘서트에 이어 연말 시상식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고 속상하다"며 "하루 빨리 완쾌해 건강한 모습으로 '패밀리가 떴다' 등 방송 프로그램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환한 대낮에 전진과의 데이트를 시도하는 영희. 꽁꽁 싸맨 채 전진을 '제이제이'라고 부른다.전진과 거리를 둔 채 멀리서 전화로 지시하는 영희. 첩보전이 따로 없는데 그렇게 시작된 데이트.. 둘은 DVD방에 가는데..한편 경순에게 눌려 집안의 실세를 쥐지 못하던 가장 이문식..경순이 소정이 아끼는 향수를 바닥에 쏟는 현장을 목격했는데. 문식, 경순의 허물을 덮는 척 소정의 향수병에 탈취제를 담아두고…
금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준하를 떠날 결심을 굳힌 여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준하에게 상기시키며 진심으로 매달리는 준하를 냉랭하게 외면한다. 결국 귀국한 병구와 아이들. 모처럼 손주들을 만나 금희는 행복하지만, 여진은 병구의 변한 모습에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태환의 냉랭한 반응에 화가 났지만, 연말 모임 때문에 참기로 하는 연하. 희수는 태환 가족이 있는 이 모임에 참석하고 싶지 않은데…
한국 최초 우주인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순간에서부터...원시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천연의 실험실 극지, 열대해양의 보고 축섬까지...지난 한해, 생생한 과학의 현장을 전하기 위해 전 세계를 누볐던 과학카페...뿐만 아니라, 그 동안 과학카페는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존재인 동물에서우리가 먹고, 마시고, 즐기는 일상의 모든 것들에 과학의 눈으로 접근해,과학의 눈높이를 낮추고, 과학 대중화에 앞장섰다는 호평을 받았다.송년특집으로 준비한 과학카페에서는 과학전문기자들이 선정한 10대 뉴스를 통해, 2008년 국내외 과학계를 정리해 보고, 과학카페를 빛냈던 주인공들을 다시 만나본다.
지상파 방송 업계가 경기한파에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 매출이 전년보다 2천100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29일 발표한 2008년 방송광고 신탁자료에 따르면 TV, 라디오, DMB를 포함한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매출은 모두 2조1천828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무려 2천115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7년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 매출은 2조3천94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712억 원이 감소한 바 있다. 베이징 올림픽 특수에도 불구하고 올해 방송광고 매출이 급감한 것은 지난 8월부터 '9월 위기설'이 나돌기 시작하고 실제로 9월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가 본격화되면서 광고주들이 방송광고 물량을 급격히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월 이후 광고매출 급감을 체감했던 각 방송사는 향후 방송광고 시장이 IMF 때와 비슷하거나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해왔다. 이에 따라 각 방송사는 너나 할 것 없이 드라마 폐지, 외부 MC 교체와 같은 제작비 감축 등의 긴축 경영 대책을 마련하고 비용절감을 외치며 허리띠를 졸라 매왔다. 그러나 내년에도 방송광고 시장 상황이 급반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광고 업계는 내년에 지상파 방송광고 시장 규모가 2조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기 회복 속도에 따라 2조원대가 무너지지 않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 선언에 따라 도내 방송사들도 파업에 가세,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방송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전주MBC와 JTV전주방송, CBS전북방송, 전북원음방송 등 도내 4개 방송사는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안 강행처리 방침에 반발,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주KBS는 언론노조를 탈퇴했기 때문에, 이번 파업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전주MBC는 총파업 첫날인 지난 26일 50여명의 노조원이 버스 2대에 나눠타고 상경, 국회앞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여했다. 전주 MBC는 이 과정에서 취재기자 1명과 카메라기자 1명을 남겼지만 미디어 관련 내용만 취재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움에 따라 '전국시대' 등 일부 프로그램이 결방됐다. 김병헌 전주MBC 지부장은 "뉴스는 비노조원과 노조원 중 보직자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제작에서는 일부 프로그램의 중계차 녹화가 취소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며 "당장 이번 주부터 결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CBS전북방송은 본사 노조의 지침에 따라 30일부터 본격적으로 파업에 들어간다. 김용완 CBS전북방송 지부장은 "며칠간은 비정규직 중심으로 버틸 수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어떤 식으로든 방송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JTV전주방송은 파업에는 동참하고 있지만, 방송 제작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인력만 직접 참여하고 있다. 홍윤기 전주방송 지부장은 "전면 파업은 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원음방송 역시 파업에는 참여하고 있지만, 방송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이 대기업과 외국 자본의 방송 진출을 허용한 방송법과 신문 방송의 겸영을 허용한 신문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하려고 하자 지난 26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지역 노조원들이 서울에서 이틀간 상주하면서 집회를 갖는 '1박2일 상경투쟁'도 벌이기로 했다. 전주MBC, JTV전주방송, CBS전북방송, 전북원음방송 등 언론노조에 가입돼 있는 도내 방송사 노조원들도 30일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 톱가수 하마사키 아유미(30)가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다. 소속사 에이벡스(avex)에 따르면, 하마사키 아유미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자택 계단에서 빈혈 증세로 넘어져 오른손을 다쳐 이튿날 수술을 받았다. 하마사키 아유미도 26일 자기 블로그에 "마이크를 잡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상태"라며 부상 정도가 심각함을 팬들에게 직접 밝히기도 했다. 절대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26일 예정된 아사히TV의 '뮤직스테이션 슈퍼라이브' 특별 생방송 출연을 취소한 데 대해서도 "정말로 아쉽고 속상할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께 죄송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24일 발표된 '제59회 NHK 홍백가합전'의 출연진 등장 차례에서 52개팀의 선두 주자로 뽑혀 31일 생방송에서 화려한 오픈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던 하마사키 아유미의 부상으로 NHK측은 헤드 마이크의 준비, 대체 가수, 최악의 경우는 2번째 가수로 오픈 무대를 시작하는 등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가요축제 'NHK 홍백가합전'에 10번째 출전을 앞두고 불상사를 당한 하마사키 아유미는 30일과 31일 이틀간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의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 라이브에도 출연 예정인데 본인은 "나만의 치유력을 믿고, 또 빌면서 하루하루를 지낼 생각"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내년 첫 내한공연을 앞둔 인기 록그룹 엑스재팬(X-Japan)이 6차례 돔 공연을 한다.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는 26일 자신이 프로듀서한 쥬얼리 발매를 기념한 파티에서 "내년 봄 도쿄 돔 4회를 포함해 모두 6차례의 엑스재팬 돔 공연을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31일 처음으로 라이브 하우스인 아카사카 블리츠를 빌려 카운트다운 공연을 꾸미는 엑스재팬을 보기 위해 1천500장의 입장권은 발매와 동시에 30만 건의 접속이 몰려 공식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요시키는 "원래 그런 목적으로 개최하려고 했던 게 아니다. 카운트다운 공연의 티켓이 인터넷 경매에서 40-50만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무리해서 사는 걸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30만 명이라면 괜찮을지 싶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 투어의 출발 무대이기도 한 31일 카운트 다운 공연은 전국 13군데의 도호(東寶) 계열 영화관을 연결해 생중계될 예정으로 3만 장의 입장권도 모두 매진된 상태이다.
그룹 신화 출신 앤디(본명 이선호ㆍ27)가 후배 양성에 나선다. 앤디의 소속사인 티오피미디어는 26일 "내년 2월 앤디가 직접 제작하는 신인 남성 댄스듀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앤디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공식 팬클럽 '스마일 위드 앤디' 창단식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에서도 내년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솔로 2집 녹음을 시작했고 내년 3월께 새로운 노래로 활동할 것"이라며 "2집에 앞서 내년 2월 직접 제작한 신인 남성 2인조 그룹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티오피미디어는 "앤디가 솔로로 독립하면서 오랜 시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로 내년에 주목받을 실력을 갖춘 팀"이라고 덧붙였다. 24일 일본에서 귀국한 앤디는 31일까지 뮤지컬 '싱글즈' 무대에 오르며 2집 준비와 신인 그룹 제작에 매진한다.
배우 이병헌이 '몸짱' 몸매를 기록한 사진을 26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공개했다. 26일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헌은 절친한 사진작가 조선희와 작업해놓은 사진을 한국 엘르 2009년 1월호와 일본 보그 1월호에 동시에 공개했다. 소속사는 "트레이너가 이병헌 씨가 공들여 가꾼 몸을 기록으로 남겨놓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해 작업을 해뒀던 사진들인데 이번에 공개를 하게됐다. 사진은 이병헌 씨가 직접 고른 것들"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화 '놈놈놈'에서도 근육질의 상반신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이병헌은 내년에 미국ㆍ프랑스 합작영화 'I Come With The Rain'과 할리우드 진출작 'G.I.Joe'가 나란히 개봉하면서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소속사는 "이번에 사진을 공개하게 된 것은 2009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리(29)가 폐렴 및 탈수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효리는 최근 데뷔 후 첫 단독 공연을 준비할 때부터 감기와 피로 누적 등으로 통원 치료를 받아왔다. 소속사인 엠넷미디어는 "26일 밤 11시께 연락이 닿지 않아 매니저가 이효리의 집을 찾았다가 거의 실신한 상태로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 입원을 시켰다"면서 "지난 10일간 체중이 7㎏이나 줄고 말을 거의 할 수 없을 정도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는 10여일 간 입원 치료를 권유했으며, 29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엠넷미디어는 이효리의 내년 1월 광고 촬영 및 방송 활동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으며 29~31일 각 방송사 연말 시상식 참석 여부 또한 불투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배우 신은경 씨에게 전(前) 남편의 채무에 대한 연대보증 책임이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김영혜 부장판사)는 케이엠컬쳐 주식회사가 신씨와 신씨의 전 남편 김모 씨를 상대로 제기한 보증채무금 청구소송에 대해 "김씨는 케이엠컬쳐에 2억9천만 원을 지급해야 하지만 신씨는 이에 대해 보증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케이엠컬쳐가 2006년 11월 김씨와 맺은 계약에 따라 2억9천만 원을 반환하라고 청구했고 김씨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민사소송법에 따라 이를 인정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신씨가 김씨의 채무에 대해 연대보증 했으므로 함께 돈을 갚을 의무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계약서에 신씨의 인감도장이 찍혀 있는 것은 맞지만 증인들의 말을 종합하면 김씨가 신씨의 허락 없이 도장을 가져가 인감증명을 발급받고 날인한 점이 인정된다"며 "신씨가 연대 보증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지난달 신씨 소속사는 김씨가 인감도장을 동의 없이 날인하는 등 업무 관련 계약서를 위조해 신씨가 그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상파 TV 3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특선영화 목록을 공개했다. 역시나 새로운 것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또 보거나, 지금껏 안 봐서 찾아보게 되는 영화들이 있다.◆ 28일△'매치스틱 맨'(SBS, 밤 1시) - 리들리 스콧 감독과 니컬러스 케이지가 손잡은작품. 자신은 완벽한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며 오로지 돈밖에 모른 채 살아온 로이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딸 때문에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29일△'웨딩 크래셔'(KBS2, 밤 12시25분) - 오웬 윌슨 주연의 코미디. 이혼 전문 변호사 존과 제레미는 알지도 못하는 결혼식에 초청장도 없이 참석해 먹고 마시고, 심지어 모든 여자에게 작업을 거는 커플 파괴단이다.△'공공의 적2'(MBC, 밤 12시55분) - 검찰청 최고의 '꼴통' 검사 강철중과 명선재단 이사장 한상우의 한판 승부.△'콘스탄틴'(SBS, 밤 1시20분) -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SF영화. 인간세계와 지하세계를 모두 경험한 콘스탄틴이 악의 세력이 점령한 어둠의 세계를 구원한다.◆ 30일△'달콤한 인생'(KBS2, 밤 12시40분) - 김지운 감독과 이병헌이 손잡고 만든 스타일리시한 느와르. 보스의 여자에게 눈길을 준 죄는 컸다.△'알렉산더'(MBC, 밤 12시55분) - 콜린 파렐 주연의 액션 대작. 위대한 정복자알렉산더 대왕의 정복기를 그린 대서사극.△'오션스 트웰브'(SBS, 밤 1시5분) -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주연의 범죄 코미디. 최고의 도둑들이 모여 또다시 한탕을 노린다.◆ 31일△'효자동 이발사'(KBS2, 밤 1시20분) - 송강호 주연의 휴먼 코미디. 1970년대 격동의 시기 대통령의 머리를 깎았던 소심한 이발사의 이야기.△'반지의 제왕3: 왕의 귀환'(SBS, 밤 12시50분) -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원정대는 사우론의 주의를 딴 곳으로 돌려 프로도가 임무를 달성할 수있게 돕는다는 하나의 목표 아래, 그들 생애 가장 큰 전투를 치러 나간다.◆ 1월1일△'터미널'(KBS2, 밤 12시25분) -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 콤비의 작품.동유럽 작은 나라 크로코지아의 평범한 남자 나보스키의 뉴욕 JFK 공항 체류기.△'만남의 광장'(MBC, 오후 11시55분) - 임창정, 박진희 주연의 코미디. 강원도인적 드문 곳에 위치한 평화로운 마을 청솔리에서는 매일 밤 은밀한 일이 진행된다.◆ 1월2일△'냉정과 열정 사이'(MBC, 밤 12시55분) -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 아오이와 준세이의 10년에 걸친 애틋한 사랑 이야기.
27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200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개그맨 강호동이 환호하고 있다.강호동이 27일 밤 열린 200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최우수상은 코미디 부문 김병만, 쇼오락 부문 정은아가 각각 차지했다. 강호동의 '1박2일'이 인기를 모은 '해피선데이'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에 뽑혔다.우수상에는 황현희·박지선이 코미디 부문, 신봉선이 쇼오락 부문 수상자로 각각 결정됐다.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 이지애 아나운서, 탤런트 김성은이 진행을 맡았으며 KBS 2TV를 통해 오후 10시5분부터 생중계됐다.그 외 부문별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신인상=박성광(코미디 남), 김경아(코미디 여), 이수근(쇼오락 남), 이지애(쇼오락 여) △방송작가상=강윤미(코미디), 이우정(쇼오락) △최고인기상= 이승기 △최우수아이디어상=달인 △공로상=문금주 △특별상=배철수
SBS TV 일일극 '아내의 유혹'을 재미있게 시청하는 40대 주부 A씨는 최근 SBS 월화 드라마 '떼루아'를 보다 재미있는 발견(?)을 했다.'아내의 유혹'에서 철딱서니 없이 구는 부잣집 딸 소희가 '떼루아'에서는 콧대 높고 까칠한 소믈리에 민지로 출연 중인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아직 이 배우의 이름을 알지 못했던 A씨는 그를 지난 8월 인기리에 막을 내린 SBS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에 나온 지숙이로 기억하며 반가워했다.주인공은 채영인(27). 코에 박힌 매력점이 인상적인 이 여배우가 올해 안방극장에서 부지런히 활약했다."올해도 토정비결이 좋았는데 내년에는 더 좋다고 하네요.(웃음)"아직 이름 석자를 널리 알리지는 못했지만 채영인은 어느새 데뷔 한 지 7년이 된 '중고 신인'이다. 2000년 SBS수퍼엘리트모델 본선에 진출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2001년부터 몇몇 단막극에 얼굴을 내밀며 연기를 시작했다.2003년에는 '다모'에서 이서진을 짝사랑하는 양반댁 규수로 출연했고, '논스톱5'와 '언제나 두근두근' 등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이렇다할 기회는 오지 않았고, 오디션을 보면 계속해서 떨어지기만 했다. 그래서 가수에도 도전했다."2005년에 그룹 레드삭스의 멤버로 활동했고, 2006년에는 솔로로 독립해 1집 음반까지 냈어요. 사실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은 아니었고 당시 기획사 사장님이 가수가 되면 연기자로서의 기회도 넓어진다고 권유해 하게됐는데 잘 안됐죠. 제가 대학에서 판소리를 전공해서 한번 도전해본 것이긴 했지만 마음이 연기에만 가 있으니 잘 될 리가 없죠."가수로도 실패하자 그는 연예계를 떠날 생각도 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미련은 쉽게 떨쳐낼 수가 없었다."2년 공백 기간을 가지면서 마음 고생 많았어요. 능력이 안되는 것도 같고….그러면서도 매번 오디션에 '이번이 마지막이야. 한번만 더 하자'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더라구요.(웃음) 또 막상 그만두려고 하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다시 마음을 다잡았죠."그런 좌절의 시간을 견딘 끝에 드디어 '행복합니다'가 그에게 기회를 줬다. 참하고 여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지숙은 상욱(이종원 분)의 내연녀이자 사랑이의 엄마로 많은 상처를 안은 인물. 시청자들은 그를 안쓰러워하며 관심을 보였다."오디션에서 하도 많이 떨어져 '행복합니다'도 첫 촬영날 카메라가 돌아가는 것을 보고서야 제가 캐스팅됐다는 것을 실감했어요.(웃음) 사실 당시 다른 역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떨어졌어요. 그런데 감독님이 지숙 역으로 다시 기회를 주셨어요. 너무 감사하죠. 40~50대 주부 시청자들이 많이 사랑해주셨어요." 그 작품을 인연으로 '떼루아'에 캐스팅된 채영인은 상승세를 타고 '아내의 유혹'에도 특별 출연을 제안받았다. 그런데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아내의 유혹'의 소희는 자살로 퇴장하는 역이었지만 그의 호연에 자살은 미수로 끝나고 다시 극에 등장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변경된 것."소희는 초반에 몇 회 등장하는 역이었는데 작가 선생님이 스토리를 수정해주셨어요. 그래서 아마 끝까지 등장하며 장서희-이재황 선배님과 삼각관계를 이룰 것 같아요."채영인은 "어린시절부터 너무나 연기자가 되고 싶었다. 연기를 하고 나면 시원하고 보람도 느낀다"면서 "이 길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걸겠다. 내년에는 꼭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이나 '라디오스타' 모두 망해도 후회 없을 것 같은 작품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래요."탤런트 한여운(25)은 2005년 여름 방송된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구수한 사투리를 쓰는 순진한 보조 파티셰를 톡톡 튀게 소화하며 데뷔했다.2006년 개봉된 첫 영화 '라디오스타'에서는 최곤(박중훈)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가 어머니를 그리는 사연을 전한 다방 아가씨 김양으로 눈물샘을 자극했다.지난해 겨울 방송된 SBS 드라마 '황금신부'에서는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호흡을 맞춰 애절한 눈물 연기로 박수를 받았다.출연작마다 조연이면서도 주연처럼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가 이번에는 처음으로주연이자 악역을 맡아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내년 1월5일부터 방송되는 KBS 1TV TV소설 '청춘예찬'(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 송현욱)이 그 무대. 1967년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이 드라마에서 그는 원하는 건 꼭 가져야 하고 남에게 지고는 못사는 여객회사 집안의 딸로 등장한다.'라디오스타'를 통해 연기자로서 한단계 성장한 그는 첫 주연작이라고 할 수 있는 '청춘예찬'이 그 못지않게 소중한 기회이다."'라디오스타' 김양 역도 영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진 않지만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역할이었고 제 자신에게도 그랬어요. 그전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끌려 다녔는데 '라디오스타'를 계기로 연기가 재미있고 빠져들었어요." '청춘예찬'에서 그는 극중 각종 사건의 발단이 되면서 극을 이끌어간다. 또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연속극에서 또래 연기자들과 연기하는 것도 새로운 도전이다.한여운은 "연기에 굉장히 욕심이 생긴다. 3년여 밖에 안 됐지만 정말 다시 처음으로 완전히 돌아가 배우는 기분"이라며 "그동안 어리버리한 역을 주로 했는데 이번에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얄미우면서도 야무진 악역이어서 더 끌린다. 어떻게 하면 얄미워 보일지 고민하고 있다"고 의욕을 다졌다.스스로 "어리버리한 모습이 잘 어울린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그는 연세대 인문학부에 입학해 현재 철학과 4학년으로 철학 서적 '죽음아 날살려라-텍스트로 철학하기' 출간에도 참여한 학구파이기도 하다."공부에도 욕심이 많지만 10년, 20년 후에도 당연히 연기를 하고 있을 것"이라는 그는 "주어진 역할 안에서 관객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연기자로서의 각오를 전했다."스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그건 제가 풀어야 하는 숙제이죠. 일약 스타덤에 오르진 않았지만 두루두루 많은 층이 좋아해 주시는 것을 보면 그동안 얻은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예쁘다는 느낌보다는 공감대를 많이 형성하는 친근한 배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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