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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불안정 전력망 대신 반도체 산단 지방으로 이전해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과 송전탑건설백지화 전북대책회의는 8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2층 의원총회실에서 ‘국가 에너지 전환과 지역균형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송전망 갈등 해법 중 하나로 피해지역에서 에너지 전환지역으로 변모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2단계 사업의 전북이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박상인 교수가 ‘반도체 산업의 지방분산과 지역균형 발전 전략’을, 석광훈 에너지 전환포럼 전문위원은 ‘전력수급현실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논의의 정책적 배경’, 전북대학교 지구환경학과 오창환 교수는 ‘전북, 새만금이 갖는 인프라, 에너지적 강점’등을 각각 발제했다. 발제자들은 이날 공통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3단계 사업중 2, 3단계의 전력수급 계획이 없기에 전력수요가 넉넉한 지역 서남권과 영남권에 2, 3단계 산단 내 반도체 공장(fab)을 이전해 전력을 충당하도록 하게하는 정부 의지와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통해 불안정한 전력망을 신설하는 것이 아닌 새만금 RE100산단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지역에 반도체 산단을 조성해 ‘지산지소’, 지역균형 개발까지 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진 토론에는 송전탑 건설백지화 진안대책위원회 이현석 집행위원과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대표, 강경택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망 정책과장이 참여했다. 안 의원은 “전북은 에너지의 변두리가 아닌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이 될수 있는 지역”이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전북이 더 이상 갈등의 대상이 아니라 해결으 주체가 되도록 만들 것이며, 전북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정치
  • 백세종
  • 2025.12.08 17:34

새만금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윤곽…산단 절반이 기업 집적지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국가산단 절반을 고령친화기업 집적지로 조성하는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하며, 글로벌 에이지테크(Age-Tech) 거점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에이지테크는 고령층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로봇·웨어러블·디지털헬스 기술을 융합한 신산업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전북자치도는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산업·의료·연구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5개년 진흥계획 수립’ 토론회를 열고 고령친화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 의제로는 휴먼케어로봇을 활용한 실사용자 중심 실증단지 구축이 제시됐다. 송원경 국립재활원 연구과장은 “기술개발을 넘어 고령자의 실제 생활에 적용되는 서비스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괄 연구책임자인 권대규 전북대 교수는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설명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북연구원, 동의대 전문가들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인증 전략 △중앙정부 예산 확보 △지역 간 연계협력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도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AI돌봄로봇, 웨어러블, 디지털 의료기기, 스마트홈케어 등 에이지테크 기반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새만금 국가산단 132만여㎡ 중 절반인 66만여㎡가 고령친화기업 집적단지로 조성된다. 13만여㎡ 규모에는 기술원·인증원·기업지원단 등 5개 기술지원·인증 인프라가 들어서 연구, 평가, 생산, 판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 도는 국내외 고령친화 제조기업 1018개 중 매출 50억 원 이상 80개 기업을 우선 유치해 글로벌 실버산업 생산·연구 중심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번 계획은 전북특별법 제34조에 근거해 마련됐으며, 향후 국책사업 예산 확보와 복합단지 지정 추진, 국내외 기업 유치의 핵심 근거로 활용된다. 내년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타당성 연구용역’에도 전북대 산학협력단 참여가 논의되고 있다. 성이순 도 고령친화정책과장은 “새만금에 고령친화산업복합 시험단지를 구축하고 중국 등 해외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국가 차원의 지원을 확보해 전북을 고령친화산업의 미래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준서 기자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12.08 17:33

KTX·SRT 수서·용산에서 모두 탄다…'강남 접근성↑기대'

정부가 고속철도인 KTX와 SRT의 단계적 통합을 내년 말까지 추진한다. KTX·SRT 통합 운행은 기존 서울역에서만 출발하는 KTX를 수서역에도 투입하고, 수서역에서만 출발하는 SRT를 서울역에도 배치하는 방식을 말한다. 만약 이 같은 교차운행이 실행될 경우 ‘수서를 오가는 KTX 운행’으로 전북도민들의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획대로 통합이 이뤄지면 코레일과 SR은 2013년 12월 분리된 이후 약 13년 만에, 고속철도는 SRT가 2016년 12월 운행을 시작한 이래 10년 만에 하나의 노선이 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했다. KTX와 SRT의 통합은 더불어민주당 전주갑 국회의원을 겸임하고 있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총선 공약과도 연계되는 내용이다. 실제 고속철도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도 겹치면서 국토교통부, 국정기획위원회 차원에서 시뮬레이션이 진행돼 왔다. 이날 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통합안이 전북의 교통편의로 이어지려면 내년 상반기에 구체적인 노선 조정이 필수적이다. 국토부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노선 조정안을 만든 다음 김 장관에 최종 보고 및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전북도민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대폭 증편이 이뤄지려면 오는 2027년 오송-평택 복선화가 완료돼야 (전북이)만족할 만한 증편 계획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했다. 한편 현재 전주역을 지나는 SRT 전라선 운행은 하루 왕복 2편에 불과해 서울 강남권 접근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제한적이다. 서울=김윤정 기자

  • 정부
  • 김윤정
  • 2025.12.08 17:31

내년부터 수서에서 KTX, 용산에서 SRT 탄다

정부가 고속철도인 KTX와 SRT의 단계적 통합을 내년 말까지 추진한다. 먼저 내년 3월부터는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며 통합 편성·운영에 나선다. 계획대로 통합이 이뤄질 경우 코레일과 SR은 2013년 12월 분리된 이후 약 13년 만에, 고속철도는 SRT가 2016년 12월 운행을 시작한 이래 10년 만에 합쳐지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KTX와 SR이 운영하는 SRT의 통합 논의는 '경쟁을 통한 효율성 확보'를 이유로 SR이 출범한 당시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후 지난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되며 통합 추진이 본격화됐고, 국토부는 양사 노사 및 전문가 간담회 등에서 의견을 수렴해 로드맵을 마련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분리 운영이 정책의 실패라고 볼 수는 없지만 10년 가까운 경쟁 체제의 편익과 비효율을 비교하면 통합에 따른 효율 증대 효과가 더 크다는 정책적 판단을 내렸다"고 통합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로드맵은 2026년 말까지 코레일과 SR의 기관 통합을 비롯해 이원화된 고속철도의 '완전 통합'을 이루는 것을 골자로 한다. 통합을 통해 고속철도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국민 편의는 확대하고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내년 3월에는 SRT 기종점인 수서역에 총 955석(20량) 규모의 KTX-1 열차를 투입해 좌석 부족이 이어져 온 수서발 고속철도의 좌석 공급을 확대한다. 이 열차는 총 410석(10량)인 SRT보다 좌석이 2배 이상 많다. 국토부는 이용자가 적은 시간대를 중심으로 KTX와 SRT가 교차 운행하도록 한 뒤 점차 운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고속철도 예·발매 시스템의 단계적 통합도 추진한다. 먼저 열차를 조회하면 KTX·SRT를 가리지 않고 검색 지역의 역이 화면에 나타나도록 한다. 코레일톡 앱이든, SRT 앱이든 '서울'로 검색하면 서울의 고속철도역인 서울·용산·수서역의 열차를 한 번에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내년 6월부터는 KTX-산천 등과 SRT 철도차량을 복합 연결하고 서울역과 수서역을 자유롭게 운행하도록 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해 통합 편성을 점차 확대한다. 최근 개발을 마친 양사 호환 운영 소프트웨어 등의 안전 검증 등을 거쳐 차량 운용률을 높이고 좌석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서울역∼부산 구간을 운행하는 KTX가 서울→부산→수서→포항→서울 구간을 다니는 등의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행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내년 말까지는 하나의 앱으로 KTX·SRT의 결제와 발권이 가능하게 한다. 또 SRT에서 코레일 일반열차(ITX-마음 등)로 환승할 때 요금 할인을 도입하는 한편 KTX와 SRT 간 열차 변경 시 취소 수수료도 면제할 계획이다. 코레일 추산 결과 완전한 통합 편성·운영이 이뤄지면 고속철도 좌석 공급이 하루 총 1만6천석가량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현재 KTX 20만석, SRT 5만5천석 등 25만5천석에서 약 6% 증가한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코레일은 통합 이후 중복 비용을 줄여 KTX 운임을 10% 할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현재 KTX보다 10% 저렴한 요금을 책정한 SRT와 비교해 통합 이후에도 승객의 불이익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10년 넘게 조직이 분리돼 있던 코레일과 SR도 내년까지 원만하게 합쳐 '통합 공사'를 출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간 진행한 양사 노사와의 논의를 바탕으로 노사정협의체를 구성해 급여나 교대 근무 체계, 복지 등 양 기관의 다른 제도가 원활하게 합쳐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운임·마일리지·회원제 등 서로 다른 서비스의 조정 방안과 안전 체계 일원화·강화 방안, 통합 비용 등을 검토할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국토부 내에는 고속철도 통합추진단을 설치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와 철도산업위원회(철산위) 심의 및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에 대비하는 등 법정 절차도 밟아 나간다. 기관 통합 이후 열차 도색과 승무원 유니폼 등을 비롯한 기업이미지(CI) 통일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코레일이 SR을 합병하는 방식의 흡수 통합은 지양한다는 입장이다. 윤진환 국장은 "SR 측은 서비스 등 운영 통합은 적극 협조할 방침이지만 일방적인 흡수 통합에는 부정적 입장"이라며 "단순히 코레일, KTX로만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제3의 사명, 브랜드를 사용할 지 등을 두고 양 기관 사이의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고속철도 통합은 흡수통합이 아니라 한국의 철도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통합 과정에서 SR 직원의 불이익이 없도록 정부가 각별히 챙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이라는 국토부 정책 결정에 따라 차질 없는 이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해 내년 말까지 SR 통합을 완료하고 국민들에게 더욱 나은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
  • 연합
  • 2025.12.08 14:33

“정부 ‘5극 3특 정책’ 전북특별자치도 소외 우려”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5극 3특’ 정책이 실제로는 5극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특별자치도인 전북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8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이 명칭과 달리 실제 추진구조는 ‘5극 중심, 3특 주변부’의 비대칭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며 “특히 초광역특별계정 신설 과정에서 3특 포함 여부가 명확히 제시돼 있지 않아 전북이 재정지원에서 소외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5극 3특’ 전략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개 초광역권별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제주·강원·전북 등 3개 특별자치도의 자치 권한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 9월 발표한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에 따르면 내년부터 10조 6000억 원 규모의 포괄보조금과 함께 초광역특별계정이 신설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행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법률’은 초광역권을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시·도 행정구역을 넘어서는 권역’으로 정의하고 있어 단일 광역자치단체인 3특은 국토공간 상 구심력을 가지는 초광역권 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연구원은 이슈브리핑에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재정자립도 23.6%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이자, 3특 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조건”이라며 “제주와 세종은 보통교부세 특례를 가졌지만, 전북은 재정특례 입법노력이 연이어 좌절된 상황에서 초광역특별계정마저 배제된다면 이는 사실상 국가균형성장 전략에서 소외를 의미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로 지방시대위원회 5극 3특 설계도에서 주요 전략사업별 투자계획을 보면 AI혁신거점 3조 1억 원 중 전북은 일부만 포함됐고 초광역교통망 구축은 거의 5극 중심으로 언급되며 지역성장펀드 3조 5000억 원도 ‘권역별 조성’으로 명시돼 3특의 포함 여부가 명확히 제시돼 있지 않다. 전북연구원은 해결방안으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법 제2조 제7호 개정을 제시했다. 현행 초광역권 정의에 특별자치도가 독자적인 발전 전략 수립 또는 인접 지역과의 연계·협력을 위해 설정한 권역(특별광역권)을 추가하는 방안이다. 연구책임을 맡은 천지은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법 개정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자립적인 초광역권으로 인정받게 되면 단순한 재정 확충을 넘어 패키지형 지원과 초광역특별협약 체결 등 5극 3특에 관한 중앙정부 및 지자체 간 거버넌스 구조 안에 자연스러운 편입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천 연구위원은 “초광역특별계정 운용지침에 3특 최소 배분비율을 명시하고 부처 직접 편성과 지자체 자율 편성의 이중 트랙으로 운영해 3특도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5.12.08 11:05

李 대통령, 오늘 지방시대委 업무보고…'5극 3특' 전략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주부터 부처별 업무보고가 시작되는 가운데, 첫 순서로 지역 균형발전 업무 상황을 점검하기로 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5극 3특 국토 공간 대전환, 대한민국을 넓게 쓰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며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김 위원장이 먼저 5극 3특 전략추진 및 자치분권 기반 강화 방안을 보고하고 이 대통령 등 참석자들이 이에 관해 자유롭게 토론한다. 5극 3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로 나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튼튼한 지방자치, 강력한 균형성장으로 지역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산업과 미래 전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에도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오는 11일부터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세종, 서울, 부산 등을 순회하며 228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 업무보고에서는 정부 출범 후 6개월간의 주요 성과와 보완점 등이 발표되고 자유 토론이 이어진다. 보고 및 토론은 대부분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12.08 11:05

올해의 사자성어 '변동불거'…세상이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한다

전국 대학교수들이 올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세상이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면서 변한다'는 의미의 변동불거(變動不居)를 꼽았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76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 1위로 변동불거(33.94%)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교수신문은 이 사자성어에 대해 "한국 사회가 거센 변동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으며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안정과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는 시대적 메시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변동불거를 추천한 양일모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지난 연말 계엄령이 선포됐고 올봄에는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을 탄핵했다"면서 "결국 정권이 교체됐고 세상을 농락하던 고위급 인사들이 어느덧 초췌한 모습으로 법정을 드나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라한 국내의 정치판과는 달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세계인의 감성을 흔들었다. 해외에서 갑자기 날아온 K-컬처의 위력은 한국 정치의 감점을 만회하고도 남았다"면서 "격동하는 한국 현대사의 또 한 면을 채운 을사년이 무심하게 저물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사자성어 2위는 하늘의 뜻은 일정하지 않다는 뜻의 천명미상(天命靡常·26.37%)이었다. 민심의 귀함과 무서움을 알고 민심에 따라 행동해야 함을 뜻한다. 특히 위정자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 경계하는 말로 사용됐다. 3위는 추지약무(趨之若鶩·20.76%)로 오리 떼처럼 우르르 몰려다닌다는 의미다. 정치, 사회, 언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실 검증보다 진영의 감정적 반응이 앞서며 국론이 한쪽으로 기울었다가 다시 반대로 출렁이는 불안정성이 심화됐음을 반영한다고 교수신문이 전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12.08 10:39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 전국 북콘서트, 전주서 개최

국민주권행동 전북본부가 주최한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 전국 순회 북콘서트가 7일 오후 5시, 전주시 완산구 ‘좋아진다 비즈니스센터' 5층에서 전북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전주 북콘서트는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경청투어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실용주의 철학을 나누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내빈 소개 및 축사, 저자 미니 강연, 2부 지역 명사와의 패널 대화로 구성됐다. 2부에서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국회의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실천과 공감의 정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 공동저자인 김태철 국민주권행동 총괄운영위원장(문학박사)과 황산 국민주권행동 사무총장(철학박사)이 저자 강연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 철학과 시대적 과제, 그리고 시민 중심 정치의 의미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 2부 패널 대화에서는 안 의원이 ‘안호영의 따뜻한 실용전북’을 주제로 지역 현안과 실용 정책의 방향을 참석자들과 논의했다. 주최 측은 “따뜻한 실용주의 정신을 시민들과 직접 나누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실용적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백세종 기자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12.07 18:31

전북자치도, 외국인 숙련인력 480명 확보… 2차 추가 쿼터 47명 배정

전북특별자치도는 제조업 등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숙련기능인력 비자(E-7-4/R) 광역지자체 추천제’에서 총 480명의 쿼터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기존 쿼터 433명(초기 160명+1차 추가 273명)을 조기 달성한 데 이어 2차 추가 쿼터 47명을 추가 배정받아 총 480명 규모의 외국인 숙련인력을 확보했다. 이는 외국인의 장기 정착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조기 모집 완료는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 신설이 주효했다는 것이 전북도의 설명이다. 기존 지역특화형 우수인재(F-2-R) 비자와 비교해 대상 지역이 인구감소관심지역인 익산까지 11개 시군(전주·군산·완주 제외)으로 넓어졌으며, 체류기간 요건도 3년에서 2년으로 완화됐다. 배우자의 취업이 허용되는 지역기반 비자라는 점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제도 개선과 함께 도는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취업박람회 5회, 8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유학생 설명회, 시군 설명회 5회, 유관기관 설명회 4회 등을 개최하며 도내 기업들과 외국인 근로자 간 매칭에 힘썼다. 도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단계적으로 쿼터를 늘려왔다. 당초 배정받은 160명을 조기 모집한 뒤 6월 1차로 273명을 추가 확보했고, 이번 12월에는 2차로 47명을 더해 총 480명의 인력을 구축했다.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는 도지사 추천으로 기존 비숙련 외국인근로자(E-9 등)가 전환할 수 있으며, 고용주와 맺는 계약기간 동안 계속 체류가 가능하다. 한시적으로 2026년 12월 31일까지 한국어능력 요건 충족이 유예돼, 외국인근로자는 비자를 먼저 전환한 뒤 한국어 능력을 갖추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어 전환 절차가 용이하다. 도는 이러한 제도적 장점을 활용해 연말까지 추가 모집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백경태 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이번 2차 추가 쿼터 확보로 도내 기업들의 숙련기능인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장기 체류 외국인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5.12.07 18:31

민주당 1인1표제 부결…전북 지선 영향 주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밀어붙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이 지난 5일 무산되면서 전북 지방선거에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전북은 대표적으로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지역으로 대의원 및 당원들의 표심이 다른 지역보다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다. 1인1표제가 어려워졌다는 건 당내 민심에도 변화가 생겼다는 것으로, 지선 후보군들의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당장 당내에선 정 대표의 리더십에 적잖은 타격을 예상하고 있다. 정 대표를 따르는 인사들은 이번 사태를 이재명 대통령과 정 대표 간 계파 갈등으로 보는 것을 특히 경계하고 있지만, 정치권은 이번 부결에 대해 친명계가 정청래 대표를 견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정 대표 측에선 표결에 참여한 중앙위원 가운데 당헌 개정 찬성이 압도적이었다는 점을 들어 대세는 1인1표제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정 대표 본인 역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면서 1인1표제 재추진을 시사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매사를 특정 인물을 중심에 두고 편가르기 하는 방식은 자제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친명(친이재명)·친청(친정청래)은 민주당을 분열시키려는 기우제”라며 “갈라치기는 당을 흔들고 결국 이재명 정부를 흔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는 지난 1일 서울 중앙당사 2층 당원존에서 열린 ‘당원주권 정당실현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도 감지됐다. 이날 당원 상당 수는 종합토론 순서가 오자 유령당원 논란을 꼬집으면서 1인1표제를 거세게 반대했다. 2002년부터 민주당원이라고 소개한 한 당원은 “10월 한 달 당비 낸 사람이나 10년 이상 낸 사람이나 같은 투표권을 주는 해괴망측한 짓이 어디 있느냐”고 분개했다. 다른 당원은 “77만 명 유령당원이 실체가 없다고 하셨는데 기사에 나와있다. 8월 18일, 19일경 전남에 30만 명, 전북에 35만 명, 하루만에 그렇게 들어온 게 어떻게 이재명 당대표 시절에 당원 증가량과 비교가 되느냐”며 “이재명 당대표와 정청래 당대표를 비교하는 게 너무 뻔뻔하다”고 질타했다. 전북 정치권에서도 목소리가 나왔다. 윤준병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부결 소식을 상세히 알리며 “중앙위 부결 사태, 특히 지선 공천 룰 부결 원인은 조직관리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당 대표 경선과정에서 부터 친정청래 노선을 걸어오다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의원과 그를 따르는 지방의원들은 1인1표제에 힘을 실었었다. 반면 당 대표 선거시절 박찬대 의원을 돕거나 친 정청래계가 아닌 자치단체장 후보나 전북 국회의원들은 1인1표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도내 민주당 당원들의 속내 파악 역시 중요해졌다. 전에는 정 대표에 대한 도내 당원들의 지지가 높았는데, 최근 당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 대표를 분리해 지지하는 움직임이 표출되고 있어서다. 일부 자치단체장 후보군은 이재명 마케팅은 강화하되 정청래 마케팅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란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서울=김윤정 기자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12.07 18:30

전북도-정부, 청년식품기업 육성 본격화…K-푸드 미래 전략 논의

전북특별자치도와 정부가 K-푸드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청년식품기업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5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국무총리 및 관계부처, 청년 식품기업 대표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청년기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창업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정부–지자체–청년기업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한 자리로, 청년기업이 주도하는 식품산업의 미래 방향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메디프레소’, ‘로컬웍스’, ‘백경증류소’, ‘다격’, ‘비응도등대가’ 등 5개 청년식품기업이 참석해 제품개발 과정과 성장 경험,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설명했다. 청년기업들은 기술개발과 수출 확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하섭 매디프레스 대표는 “티캡슐 품질 테스트 단계가 가장 어려웠으나 센터의 분석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은정 로컬웍스 대표는 “기후변화로 꿀벌 개체 수가 줄어 원료 확보가 어려웠지만 안정적 생산기반을 마련해 고품질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간담회가 열린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전북도가 조성한 국가식품클러스터 핵심 시설로, 연면적 9329㎡ 규모에 시제품 제작실, 임대형 공장, 창업교육장, 코워킹 공간, 기숙사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시제품 제작부터 기술 인증, 해외 판로 개척까지 창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청년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청년희망터’ 사업과 연계해 청년단체 이자비용 지원, 유휴공간 제공,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검토하며 식품 분야 청년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희망디딤돌’ 주거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시설 개선과 자립준비청년 종합보험 지원 등 실질적 지원책도 논의됐다. 정부와 전북도는 청년기업이 K-푸드 산업의 혁신 주체라는 점에 공감하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년식품기업 성공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 지역 정착 촉진, 산업 구조 다변화 등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청년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산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기술개발부터 수출까지 전 과정에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전북을 청년식품기업 성장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청년식품기업이 가진 잠재력은 K-푸드 도약의 핵심”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준서 기자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12.07 16:32

국책사업 조기 발굴, 전북 국가예산 확보 선제 대응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중앙부처 업무보고와 2027년 국가예산 편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책사업 발굴체계를 조기에 가동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5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행정부지사 주재 ‘2026년 국책사업 발굴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분야별 발굴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경제·미래신산업·농생명·문화·관광·새만금·SOC·환경복지 등 7개 분과가 국정과제와의 연계 및 신규 발굴 방향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이를 기반으로 핵심 전략 분야 중심의 정밀한 발굴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매년 3∼11월에 진행하던 발굴 일정을 앞당겨 지난 11월부터 조기 착수했다. 이는 연초 시작되는 중앙부처 업무보고와 내년 5월 본격화될 2027년 국가예산 편성 흐름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 정책 사이클보다 먼저 움직여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발굴 초안 사전보고’ 절차도 주목된다. 기존 방식이 즉시 사업계획서 작성으로 이어졌다면, 올해부터는 각 분과가 1차 초안을 기획조정실장에게 먼저 보고하고 전문가 자문과 정책성·경제성 검토를 거쳐 사업구조를 재설계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도는 이 과정을 통해 사업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국정과제 123개를 정밀 분석해 전북형 전략사업을 대거 발굴하고, 전국 공모형·경쟁형 사업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이 특정되지 않은 전국 단위 미확정 과제에 대해서는 반도체·AI·RE100 산업전환 등 전북의 강점과 미래 전략을 결합한 모델을 선제 제안해 유치 경쟁을 선점할 계획이다. 노홍석 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발굴 전략은 단순 대응이 아니라 선제적 접근”이라며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국가사업과 연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발굴 초안 사전보고 체계를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 경쟁 속에서도 전북이 확실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서 기자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12.07 16:32

전북도 청년정책-삼성 사회공헌 연계, 전북청년 살린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삼성이 청년 자립과 지역 정착을 위한 협력 확대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4일 삼성과 함께 삼성의 사회공헌(CSR) 프로그램 ‘청년희망터’와 자립준비청년 거주공간 지원사업 ‘희망디딤돌’을 중심으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의 청년희망터는 전국 청년단체 20여 곳을 선정해 낙후 지역 재생, 문화예술·관광 프로젝트 등을 단체당 5000만 원씩 지원하는 대표 청년지원 사업이다. 현재까지 80개 단체가 참여했고, 전북에서도 7개 단체가 혜택을 받았다. 도는 이 사업과 연계해 청년단체 이자비용 지원, 유휴공간 무상 임대·대관, 단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실질적 지원책을 검토 중이다. 앞서 도가 추진해 온 ‘청년마을 만들기’ ‘청년 소통공간 활성화’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자립준비청년 주거 지원사업 ‘희망디딤돌’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전국 15개 센터 중 전북센터는 2021년 8월 개관했으며, 도가 운영을 맡은 2023년 이후 250여 명이 이용했다. 삼성은 도색·도배·가구 교체 등 시설 개선을 제안했고 도는 입주 청년 종합보험 가입 등 추가 지원을 더해 자립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력이 청년정책 전반의 협력 구조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삼성과의 협력이 청년 자립과 정착 정책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전북 청년정책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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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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